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박인숙 의원(자유한국당 송파갑)이 정부가 희소 · 대체불가한 치료재료의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도록 관리업무를 담당하게 하는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박인숙 의원실이 18일 전했다. 지난해 소아용 인조혈관 업체의 국내시장 철수로 소아심장 수술이 중단 위기에 처하자, 희소 · 대체불가한 치료재료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 마련의 필요성이 대두된 바 있다. 박 의원은 정부로 하여금 희소 · 대체불가 치료재료에 대한 정보 수집 · 조사 · 공급에 관한 업무를 수행토록 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보건복지부 장관은 희소 · 대체불가 치료재에 대한 정보의 수집 · 조사 · 이용 · 제공 및 공급에 대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전문기관을 지정하고 ▲공급 차질로 진료상 차질이 우려되는 희소 · 대체불가 치료재료로 신청하는 '치료재료 안정공급협의회'에서 대상 여부를 평가하는 것 등이다. 박 의원은 "희소 · 대체불가 치료재료의 공급 차질로 의료의 공백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정부는 어떤 치료재료들이 공급차질 우려가 있는지 사전에 확인하고 안정적인 공급이 되도록 해야 한다."라고 했다.
2018-05-18 10:23서울대병원은 “흉부외과 김영태, 소아과 서동인 교수팀이 지난 3월 11일 성인 뇌사자의 폐를 부분 절제해 소아 환자에게 이식하는 수술을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식 받은 환자는 7세 임성균 환아로 올해 초 일차성 폐동맥고혈압을 진단받아 6개월 동안 대기하던 끝에 적합한 뇌사자 폐를 찾아 수술 받았다. 성균 군은 현재 특별한 문제없이 고유량 산소장치를 떼고 퇴원 준비중이다. 김 교수팀은 뇌사자 성인 폐의 우측하엽과 좌측하엽을 소아환자에게 각각 우측과 좌측에 이식 했다. 지난해 6월 같은 의료진이 22개월 유아에게 최연소 폐이식을 성공한 사례 이후 소아 폐이식은 여론과 관계 법에 주목을 받아 왔다. 이제까지는 폐 공여자와 이식 받을 환자의 키와 폐 크기 차이가 비슷할수록 우선순위가 높아 뇌사자가 드문 소아, 영유아는 불이익을 받아 왔다. 그러던 중 2017년 7월, 이 항목이 삭제됐다. 김영태 교수는 “이식 관련 규정 개선으로 성인 폐를 일부 잘라 소아에 이식하는 수술 방법을 사용해 소아 폐이식 대기환자의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소아 환자들도 폐이식으로 새생명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부쩍 커지게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2018-05-18 10:20의약단체 상견례가 마무리되면서 오는 21일과 24일 1 · 2차 수가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공단)이 17일 공단 영등포남부지사에서 대한조산협회 · 대한병원협회 · 대한한의사협회 · 대한약사회 · 대한치과의사협회 대상으로 상견례를 진행했다. 대한조산협회는 이옥기 회장을 단장으로, 장영숙 조산협회 제2부회장, 한명선 보험이사로 협상단을 구성했다. 이옥기 회장은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저출산에 관심을 많이 가진다. 오늘 청와대에서도 저출산 얘기가 나온 만큼 저출산에 관심을 가지고 잘 도와줄 것 같다. 우리는 포괄수가이기 때문에 많이 올려달라고 했다."면서, "우리는 많이 못 받는다. 받는 돈이 너무 적다. 심지어 강아지가 60만 원인데, 그보다 더 적다."라고 지적했다. 지난해와는 다르게 금년에는 더 많이 만날 예정이며, 다음 일정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 대한병원협회는 박용주 상근부회장을 단장으로, 민응기 보험부회장, 서진수 보험위원장, 김상일 보험 부위원장으로 협상단을 구성했다. 상견례를 마치고 나온 박용주 상근부회장은 "오늘 특별히 의견을 나눈 건 없고, 상견례 차원에서 인사를 나눴다. 병협 차원에서는 문재인 케어를 계기로 그동안의 저수가
2018-05-18 09:41최근 보건의료계와 보건복지부는 물론이고 정치권에서도 '더뉴건강보험'이 이슈다. 지난 5월11일 재개된 의정협상에서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최대집 회장이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권덕철 차관에게 '더뉴건강보험 (The New NHI)’이라는 문건을 전달했다. 더뉴건강보험 (The New NHI)’은 ▲The New 완전히 새로운 ▲N, National 사람(국민)을 위한 ▲H, Highly Responsible 국가책임을 높이는 ▲I, Innovative 혁신적인 건강보험제도를 기본정신으로 하고 있다. / 이후 복지부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은 16일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의협이 더뉴건강보험을 제안했는데 건강보험에 대한 국가책임을 높이는 등 바람직한 내용이 많이 들어있다. 의협의 제안을 환영하는 입장이다. 앞으로 의정협의를 통해 이를 의제화 할지 여부 등을 정해 나가겠다."고 했다. / 17일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 모두발언에서 김태년 정책위의장이 "문재인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이른바 문재인 케어를 놓고 의협의 진짜 의중이 무엇인지 혼란스럽다. 문재인 케어를 비판하던 의협은 최근 복지부와의 간담회에서 문재인 케어와 정책 방향도 유사한데다 정부재
2018-05-18 06:00"의료서비스 구매를 다변화하고 독점 구조를 깨는 데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 김경호 보험부회장이 17일 공단 영등포남부지사에서 진행된 공단과의 상견례에서 의사 중심으로 진행되는 현 의료보장 정책과 문재인 케어에 대해 엄중히 항의했다. 의과 독점의 의료보장구조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했다. 김 보험부회장은 "국민에게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의료보건정책이 제대로 돌아가려면 의과 독점의 의료보장구조가 깨져야 한다. 지금과 같이 국민 건강권을 볼모로 문재인 케어를 적극적으로 저지하겠다는 행태로는 절대 깨나갈 수 없다."라면서, "시민단체를 포함해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를 제외한 여러 단체에서 이 부분을 잘 지적하고 있으나, 정부는 오로지 의협만 바라보면서 질질 끌려가고 있다. 만일 이번 수가협상에서 다른 분야의 보장성 강화에 대해 정부,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공단이 성의를 보여주지 않는다면 굉장히 심각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부가 의사만을 바라보지 말고, 시민사회를 포함한 전체 의료계 거버넌스를 구성해야 한다고 했다. 김 보험부회장은 "의사 독점 구조를 깨서 다변화
2018-05-18 05:50척수장애인에서의 자가도뇨 카테터 요양급여 확대와 도뇨 교육에 대한 교육 제도와 수가 신설 요구가 수면 위로 올랐다. 작년 재가에서 사용하는 소모성 재료인 자가도뇨 카테터가 급여 대상 확대되어 시행 중에 있지만, 입원 환자의 경우 자가도뇨 시 카테터를 자비로 구입해야 하는 역차별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척수장애인의 특성상 빈번한 비뇨기계 감염이 합병증으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가도뇨 및 도뇨관 관련 교육제도를 마련하고 교육수가를 신설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에 대한 요구 높아지고 있다. 지난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척수장애인의 도뇨카테터 요양급여 확대 및 교육을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유지현 일산백병원 재활의학과 교수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척수장애인들은 일반적으로 신경인성 방광과 방관요관역류, 요로감염 등의 비뇨기계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척수 손상이 발생하면 손상 부위 이하의 운동 감각신경의 마비가 발생하며, 자율신경계 손상으로 신경인성 방광 상태가 된다. 배뇨 감각이 소실 혹은 감소하여 스스로 배뇨가 불가능하거나 감각 없이 소변을 실수하게 되는 실금이 발생하는 것이다. 또한 방광이 충분히 팽창하기도 전에 방광이 수축하거
2018-05-18 05:40서울대병원은 “간담췌외과 서경석·이광웅·이남준·홍석균 교수팀이 순수 복강경 기증자 간절제술을 200례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복강경 기증자 간절제술을 2015년 11월 처음 시행한 이래 지난 4월 30일 200번 째 수술을 했고 17일 건강하게 퇴원했다.”고 했다. 순수 복강경 기증자 간절제술은 기증자의 수술 후 회복을 고려한 수술법이다. 환자는 대단히 만족하는 방법이지만 고도의 기술ㅇ이 요구된다. 매우 불편하고 복잡해 여전히 많은 병원이 개복수술로 시행하고 있다. 200번 째 복강경 간수술 기증자 김난영 씨는 “생각보다 수술이 빨리 끝나 놀랐다. 남편이 건강하게 회복된 것이 가장 기쁘다. 하지만 나 역시 빠른 회복과 함께 눈에 띄는 흉터가 남지 않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서울대병원 간이식 팀은 전체 공여자 85% 이상을 복강경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기술적으로 가장 까다롭다는 우간 절제술이 94% 이상이다. 초기 수술시간은 7~8시간 가량 이었으나 최근에는 평균 4시간으로 개복 수술과 비슷한 수준으로 향상됐다. 김난영 씨의 경우 총 수술시간이 3시간에도 못 미친다. 뿐만 아니라 출혈량도 개복수술보다 적고 간에 손상을
2018-05-17 16:21세엘진 코리아(대표이사 함태진)는 한국법인 창립 10주년을 맞아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에 혈액암 환우 자녀를 위한 '꿈나눔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하고, 환우 자녀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하는 데 뜻을 모았다고 17일 전했다. '꿈나눔 장학금'은 ‘아이들과 미래’에 기탁돼 혈액암 환우 자녀들의 교육 지원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림프종, 백혈병, 다발골수종 등의 혈액암은 과거에 비해 치료성적이 크게 개선되었지만 질환 특성상 완치가 어려워 장기간의 치료가 필수적이다. 이 과정에서 사회생활을 지속하기 힘든 많은 환자들이 경제적 부담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세엘진 코리아는 지난 2017년 ‘아이들과 미래’와 협약을 맺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혈액암 환우 자녀들의 교육 지원을 위한 '꿈나눔 장학금'을 시작했다. 또한 올해에도 한국법인 창립 10주년과 가정의 달을 기념해 혈액암 환우 가정의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도와주는 장학금 기부를 이어갔다. 장학금은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내 걷기 캠페인을 통해 지난 3월 한달 동안 모든 임직원이 10만 보를 달성할 경우, 회사가 500만 원을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2018-05-17 15:00대한신장학회가 17일을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3일간 그랜드 힐튼 서울 호텔에서 'A New Milestone for Nephrology' 슬로건으로 'KSN 2018'을 개최한다. 현재까지 1,417명이 사전등록을 마쳤고, 12개국에서 총 400편의 초록이 접수돼 발표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우수초록상, 젊은 연구자상, 학술상 시상이 예정돼 있다. 특히 ▲울산과학기술원의 권혁무 교수 ▲Mayo clinic의 Lilach O Lerman 교수 ▲워싱턴 대학의 Charles E Aplers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신장학 분야의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용수 이사장은 "지난 10년간 말기신부전증으로 투석 치료를 받는 환자는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현재 전국 1천여 개의 인공신장실이 운영되고 있으며, 최근 인공신장실을 갖춘 요양병원도 많이 늘어났다. 신장내과를 전공하지 않은 사람이 인공신장실에서 근무하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규모가 많이 커졌는데, 이제는 의료 질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2018-05-17 14:59사노피젠자임의 전립선암 치료제 ‘제브타나’가 지난 5월 1일부로 건강보험급여 출시되며, 전립선암 환자의 치료비용 부담을 한층 덜 수 있게 됐다. 급여 대상은 이전에 도시탁셀을 포함한 항암화학요법 치료 경험이 있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 중 '프레드니솔론'과 병용하여 투여하는 환자에 적용된다. 17일 사노피젠자임은 서울 소공동 소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제브타나’의 급여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립선암 치료 분야에서의 ‘제브타나’ 개발 의의와 임상연구를 통해 입증된 효능과 안전성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발표를 담당한 영국 브리스톨 대학병원 브리스톨 혈액종양학센터 아밋 발 박사(Dr. Amit Bahl)는 “전립선암은 남성에서 발생하는 모든 암 중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호르몬 불응 상태인 거세저항성 단계로 발전할 경우 16~20개월 이내에 사망할 가능성이 높아 생존기간 연장을 위한 치료 옵션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들 환자에서 항암화학요법은 여전히 우선시되는 중요한 치료요법으로, 특히 '제브타나'와 호르몬요법 병용 시 기존 항암화학요법에 효과를 보이지 않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
2018-05-17 14:52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그동안 중단됐던 결핵 ‘피내용 백신’ 공급이 재개되어 6월 중순부터 동네의료기관까지 BCG 피내접종이 정상화 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국내에서 사용 중인 결핵 예방 백신은 피내용(주사형), 경피용(도장형) 두 종류가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에 따라 우리나라는 피내용 백신을 국가예방접종으로 도입 했다. 지난 3월 덴마크로부터 수입되어 공급 예정인 피내용 백신은 4만 5675바이알 (약 7개월 사용분)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국가검정시험(72일 소요)을 완료하는 대로 순차적으로 보건소 및 민간의료기관까지 공급돼 6월 2째주 경부터는 접종이 재개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피내용 백신 공급이 중단된 기간동안 한시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결핵 ‘경피용 백신’ 임시예방접종은 당초 일정대로 6월 15일 종료될 예정이다. 보건당국은 피내용백신 수입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지속을 위해 지난 2017년 10월부터 보건소 및 민간의료기관을 통해 BCG 경피접종을 한시적으로 무료 지원하는 조치를 내린바 있다. 질병관리본부와 지자체는 결핵예방접종 대상 영아 보호자에게 5월 중 피내접종 재개 및 경피용 백신 임시예방
2018-05-17 12:44고령 사회로 진입하면서 투석 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나, 현 의료 시스템으로는 환자에 대한 체계적인 치료 및 관리가 다소 어려운 실정이다. 대한신장학회(이하 학회)가 17일 오전 11시 그랜드 힐튼 서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급증하는 투석 환자와 관련하여 관련 법규 신설, 건강보험 제도 개선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환자를 치료 ·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용수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국내 1,272명, 국외 145명 등 현재까지 1,417명이 사전등록을 마쳤고, 12개국에서 총 4백 편의 초록이 접수돼 발표할 예정이다. 본회가 개최하는 국제학술대회 KSN 2018은 규모 확장보다는 신장학 분야의 최신지견에 대해 회원들이 다양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내실을 기하는 데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 10년간 말기신부전증으로 투석 치료를 받는 환자는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현재 전국 1천여 개의 인공신장실이 운영 되고 있으며, 최근 인공신장실을 갖춘 요양병원도 많이 늘어났다. 신장내과를 전공하지 않은 사람이 인공신장실에서 근무하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규모가 많이 커졌는데, 이제는 질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사장은 "질적 관
2018-05-17 12:25강남구의사 황규석 회장이 지난 16일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용산 임시회관을 방문, 최대집 의협 회장에게 3천만원의 회관신축 기부금을 전달했다. 황규석 강남구의사회장은 “회관신축 기부를 위해 전 회원이 한마음이 되어 십시일반으로 기부금 3천만원을 마련했다. 의협 최대집 집행부의 성공과 함께 회관신축이 성공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최대집 회장은 “강남구 소속 회원의 뜻을 담아 납부해 주신 회관신축 기부금을 소중히 사용할 것이다”라고 화답했다.
2018-05-17 11:35이대목동병원(이하 병원)에서 류마티즘 통원치료를 받은 박 씨가 병원에서 잘못 처방해준 약을 먹다가 피를 토하는 등의 부작용을 겪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하여, 일정 부분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JTBC가 16일 보도한 이대목동병원 약물 과다 처방 사고와 관련해 병원 측은 17일 메디포뉴스와의 통화에서 처방은 잘못된 게 맞지만, 부작용 부분에서 과장이 있었다고 전했다. 박 씨의 보호자는 언론을 통해 박씨의 상태가 호전되면서 병원 태도가 돌변했다고 했다. 박 씨 아들은 "머리는 계속 빠지고 살도 빠졌고 근육량도 다 빠져서 거동하기 힘든데 퇴원하라는 게 이해가 안 갔다. 퇴원을 하지 않으면 일체의 보상금은 물론 입원비까지 물어야 할 것이라는 사실상 협박까지 했다."라고 했다. 이에 병원은 "머리가 한 움큼 빠지고, 피를 토했다는 내용은 과장되어 보도됐다. 이 환자는 요양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폐쇄병동에서 입원치료를 받은 환자였다. 부인을 죽이겠다고 협박하는 등 망상증이 있어서 보호자가 강제로 입원시켰다. 30년간 정신질환을 앓으면서 자살도 몇 번 시도했다."라면서, "과다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은 일주일 만에 완치됐고, 퇴원할 수 있는 상태가 됐는데 2주간 퇴원을
2018-05-17 10:52계명대 동산의료원(의료원장 김권배) 모범직원들이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일정으로 싱가포르 연수를 떠났다. 17일 동산의료원은 "전년도 연말에 선정된 모범직원을 대상으로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모범직원 해외연수’ 사내 복지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싱가포르 연수에는 조영애(외래간호팀장) 직원 외 13명의 모범직원이 참가해, 15일부터 5일간 다양한 관광지를 둘러보고 싱가포르의 종합병원 중 하나인 TanTockSeng 병원을 견학할 예정이다. 김권배 동산의료원장은 “지난해부터, 업무 성취감을 높이고 건강한 조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교직원 온라인 투표로 모범직원을 선정한 만큼 이번 모범직원 해외연수의 의미가 더욱 크다”며 “해외연수가 직원들이 업무 노고를 잠시 내려놓고 새로운 역량과 견문을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8-05-17 10:3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지난 5월 7일(월) 강남구 소재 M피부과에서 시술을 받은 후 발열, 어지러움, 혈압 저하 등 이상증상이 발생한 환자와 약품 등 환경 검체에서 판토에아 아글로메란스(Pantoea agglomerans) 균이 검출됐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상증상이 발생한 환자 20명 중 5명의 혈액과 5월4일 분주한 주사기 내 미투여 프로포폴, 프로포폴 투여에 사용된 주사 바늘에서 동일한 유전자형의 판토에아 아글로메란스(P. agglomerans) 균이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환자와 프로포폴 등 환경 검체에서 확인된 판토에아 아글로메란스(P. agglomerans) 균이 동일한 유전자형으로 확인된 점을 볼 때, 동일한 감염원에 의한 집단 발생을 의심할 수 있다.”고 했다. 이에 따라 △프로포폴 제조상의 오염 △해당 의원에서의 투약 준비 과정 및 투약 당시 오염 등을 포함해 다양한 감염경로 및 감염원을 확인하기 위해, 환자‧약품‧환경검체에 대한 미생물 검사와 의무기록 확인 등 종합적인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추가 이상증상자 확인을 위해 서울특별시와 강남구 보건소는 5월 1일부터 7일까지 해당 피부과의원을 방문한 사람
2018-05-17 10:33사망률 3위인 COPD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비용은 연간 1조 4천억 원으로, 의료비 절감 차원으로 국가건강검진에 폐기능검사를 도입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이하 학회)가 지난 16일 오전 11시 더 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COPD(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만성폐쇄성폐질환) 조기 진단 체제를 구축하는 차원에서 국가건강검진에 폐기능 검사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간담회는 ▲학회 김영균 이사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강원의대 호흡기내과 김우진 교수가 '미세먼지가 호흡기 건강에 미치는 영향' ▲가톨릭의대 호흡기내과 이진국 교수가 '환자 입장에서의 COPD' ▲건국의대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유광하 교수가 '호흡기질환 조기발견체계 구축의 필요성' 주제로 발제가 이뤄졌다. 학회 김영균 이사장(이하 김 이사장)은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하면 호흡기계 질환자가 가장 먼저 증가한다. 만성호흡기질환인 COPD를 가진 기존 환자들은 미세먼지 농도 증가로 상태가 급성 악화돼 증상이 나타나면서 입원하게 되며, 그중 일부는 사망한다. 본회 차원에서 COPD를 연구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COPD로…
2018-05-17 06:00“오는 20일 전국의사총궐대회에 서울 경기의 참여가 지난 12월 집회보다 비교할 수 없이 클 것이다. 이에 실제 전국적으로는 4~6만 명 정도가 모일 것이다. 건국 이래 최대의 집회가 될 것이다.” 16일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용산 임시회관에서 브리핑을 한 최대집 회장이 이같이 언급했다. 최대집 회장은 “시도의사회와 시군의사회를 돌면서 강연도 하고 있는데 아직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문제를 정확히 인식하지 못한 회원들이 있다. 그래도 작년 12월10일 집회보다는 반응이 있다. 작년보다는 분명히 더 큰 규모의 집회가 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최 회장은 “의학회 전문학회 대형수련병원을 중심으로 ‘오는 20일 오전 1시부터 대한문 앞에서 개최되는 전국의사총궐기대회에 참석해 달라.’는 협조 요청을 하고 있다. 의대 교수 봉직의 전공의 직역에 대해서도 많은 참석 요청을 하고 있다.”고 했다. 작년 12월10일 1차 궐기대회 때와는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파급력도 클 것으로 예상했다. 최 회장은 “작년 12월10일 1차 대회는 지난해 8월9일에 문재인 케어라는 정책이 처음으로 나왔고, 이 문제에 대해 심각성을 인지하는 의사들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 심각성을 인지
2018-05-17 05:50희귀질환 치료제 전문 제약사들이 질환 홍보와 후원 등 사회공헌 활동의 수단으로 ‘걷기’ 운동을 활용하고 있다. 전 세계 32개국에서 참여하는 국제적 걷기 이벤트부터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을 활용한 기부챌린지까지 ‘걷기’와 연관된 기발한 아이디어들로 홍보와 후원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이목을 모았다. 15일 샤이어코리아는 5월 16일 ‘세계 유전성 혈관부종의 날(HAE Awareness Day)’을 맞아 임직원 30여 명과 함께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헤이데이(HAE Day) 걷기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HAE Day 걷기 이벤트’는 유전성 혈관부종의 심각성과 급성 발작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국제 유전성 혈관부종 환자 단체(HAEi)에서 진행하는 ‘The HAE Global Walk’의 일환으로 전 세계 32개국에서 2,000여 명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행사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한국에서는 샤이어코리아 임직원들이 총 8만 7,612걸음을 함께했다. 유전성 혈관부종(HAE, Hereditary angioedema)은 체내에서 염증을 조절하는 ‘C1 에스테라제 억제제’의 결핍에 의해 부종이 발생하는 희귀질환이다. 유전성 혈관부종 환자는 갑작스럽게 입술
2018-05-17 05:40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나보타(Prabotulinumtoxin A, DWP-450) 제조 시설에 대한 승인을 명시한 실태조사보고서(Establishment Inspection Report, EIR)를 받고, 이에 따라 나보타의 미국 FDA 허가를 위한 본궤도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웅제약 측은 “미국 FDA는 지난 2017년 5월 대웅제약이 제출한 나보타의 ‘생물학적제제 허가신청(Biologics License Application)’에 대한 심사 절차로 지난 11월 8일부터 17일까지 약 열흘간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나보타 공장을 방문해 미국 FDA에 제출한 허가서류를 기반으로 제조시설, 품질관리 시스템 등에 대한 실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이어 “실사 이후 2018년 5월 15일, FDA는 대웅제약에 보낸 최종 실태조사 보고서(EIR)에서 대웅제약의 나보타 제조처를 승인한다고 결과를 통보하며 실사를 최종 종결했다. 제조처 승인은 미국 품목허가를 받기 위해서 반드시 획득해야 하는 절차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 FDA는 15일(미국 현지시간) 나보타의 생물학적제제 허가신청(BLA)에 대한 검토를 완료하고 허가관련…
2018-05-16 1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