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A씨가 전공의 때 받지 못한 당직수당을 해당 병원에 청구한 소송 건과 관련해,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지난 10일 노동 강도가 낮은 이유를 들어 이를 기각했다. 이에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가 26일 성명을 발표하고, 전공의에게 당직비를 미지급한 병원 및 이를 정당화한 사법부의 반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성명서에서 대전협은 "판결 결과 및 근거에 막대한 오류가 있음을 지적한다. 당직 시에는 주간근무보다 당직의가 담당해야 하는 입원 환자 수가 많으며, 야간 연장 휴일 근무는 주간 근무의 연장일 뿐, 그 근무 강도는 절대 낮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주간과 달리 야간과 휴일 근무 시간대에 발생하는 응급상황과 응급수술은 전문의가 즉시 개입되는 경우보다, 도움 없이 전공의 단독으로 진료 · 처치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라면서, "전공의들은 높은 긴장 · 부담 속에서 환자들에게 어떠한 선택이 최선이 될지 심혈을 기울이며 사명감을 다한다."라고 설명했다. 법원이 전공의들의 노력 · 헌신을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대전협은 "대기 시간, 휴식, 수면 시간이 사용자의 지휘 감독 아래에 있다면 근로시간에 포함된다는 것은 이미 판례로 명백히 확인된 바 있고, 근로
2018-02-26 11:24한국애브비(대표이사 유홍기)가 임직원들의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위한 ‘WOW (World of Well-Being) 웰빙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6일 전했다. 2월 마지막 주부터 3월 말까지 약 5주간 실시되는 'WOW 웰빙 캠페인'은, 직원들이 건강한 생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과 게임 등 다양한 활동과 미션을 제시하고 달성하는 직원들에게 선물을 제공한다. 애브비는 직원들이 건강한 마음과 몸을 챙길 수 있는 유용한 정보들을 사내 WOW 사이트를 통해 매일 제공한다. 첫 주는 ‘웰빙주간’으로 하루에 한 가지 테마를 선정해 직원들이 교육과 게임, 간단한 미션을 통해 건강한 생활 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특히, 동료와 함께하는 문화생활을 통한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 사무실에서도 간단히 할 수 있는 피트니스 운동, 동료와 네트워킹 강화를 위한 WOW 포토존 및 간식 제공, 건강 강좌 등이 진행된다. 웰빙주간 이후에는 희망 직원 대상으로 30일간의 ‘와우챌린지’가 시작된다. 참가자들은 30일간 건강 생활습관 실천 미션을 수행하며 그 과정을 웹사이트에 공유하면 WOW 배지를 받는다. 건강한 자극과 경쟁을 통해 건강 미션 실천을 독려하고자
2018-02-26 11:18지난 1월 31일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우리 국민의 70% 가까이가 한약의 성분 표시를 본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약에 대한 성분 표시 의무가 없다는 사실도 95%가량이 모르고 있었다."라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서 지난 20일 의협 임수흠 회장 후보는 "성분의 공개를 거부하고 있는 모든 한약 처방에 대해 명확한 성분 분석부터 실시해야 한다."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가 26일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한의사들이 한약 원산지 · 처방을 의도적으로 공개하지 않는 것처럼 국민 ·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며 양의계의 사죄를 요구했다. 한의협은 "최근 양의계는 한약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한약에 대한 원산지와 처방 공개 및 조제 내역서 제공을 해야 한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이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를 벌이고 있다."라면서, "하지만 양의계의 이 같은 일방적인 주장과는 달리 현재 한의원과 한의병원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철저한 관리 아래, 엄격한 성분과 품질 검사를 통과한 의약품용 한약재만을 처방하고 있으며, 현행 법 규정에 따라 자율적으로 또는 환자의 요청에 따라 한약에 대한 원산지, 성분, 처
2018-02-26 11:07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이 “환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오는 3월 1일부터 입원환자 연대보증제를 폐지한 새로운 입원약정서를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연대보증제 폐지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의결한 ‘병원 입원약정서 작성 시 연대보증인 요구관행 개선’권고안과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민권익위가 보건복지부에, 공공병원의 경우 2018년 3월까지 연대보증인 작성을 폐지하고 민간병원의 경우 2018년 6월까지 연대보증인 작성을 개선하도록 권고한 사항이다. 인하대병원 이경우 원무팀장은 “인천지역을 대표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서 환자의 편의성 증대와 고객서비스 향상, 그리고 환자의 정당한 진료권을 침해하지 않기 위해 결정하게 되었다.” 고 말했다.
2018-02-26 10:41국제임상데이터표준컨소시엄 (Clinical Data Interchange Standards Consortium)는 임상시험수탁기관인 씨엔알리서치와 함께 한국의 제약 및 임상산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3월 5일부터 14일까지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CDISC는 국제비영리기구로 임상시험에서의 비효율적인 자료 처리 과정을 개선하기 위해, 모든 임상시험 자료를 전자문서화 하고, 문서의 생성과 저장, 교환 및 제출을 지원하기 위한 표준을 정의했다. 미국 FDA에서는 CDISC 표준을 채택하여 의약품 및 의료기기 승인 절차를 시행하고 있으며, 유럽에서도 CDISC 표준에 따라 임상 데이터를 관리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임상시험 전자 자료 수집 표준(CDASH, Clinical Data Acquisition Standards Harmonization), 수집된 전자 자료의 분석 표준(ADaM, Analysis Data Model), 전자 자료 제출 및 검토 표준(SDTM, Study Data Tabulation Model), 규제기관 서류 제출 표준(Define.xml)의 이론 및 실전 적용 방법 등을 다루며, CDISC의 한국 파트너사인 씨엔알아카데미 성동 교육장에서
2018-02-26 10:37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한종현)는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기업문화를 확산하고자 ‘2018 연간 휴무일’을 임직원들에게 알렸다고 26일 전했다. 연간 휴무일 공지는 연초에 미리 휴가 일정을 임직원들에게 알려, 임직원들이 여유 있게 휴가 계획을 세우고 항공이나 숙박 등을 사전 예약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아쏘시오홀딩스를 비롯해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디엠바이오 임직원들은 여름 정기 휴가(8월 1일~7일)외에 징검다리 연휴 사이에 낀 3월 2일과 5월 21일, 10월 8일에 쉴 수 있어 각 주말포함 4일간의 휴가를 즐길 수 있게 됐다. 특히, 올해는 ‘휴식 있는 삶’을 중시하는 문화에 동참하고자 1932년 창립이래 처음으로 ‘연말 휴가’를 도입했다. 임직원들은 크리스마스인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총 8일을 쉴 수 있다. 올해 법정공휴일은 69일이며, 주 5일제 토요 휴무를 고려한 총 휴일 수는 119일이다. 이로써 주5일제 근무를 하고 있는 동아쏘시오홀딩스 임직원들은 징검다리 휴무일 3일, 여름 정기 휴가 5일, 연말 휴가 4일, 그리고 근로자의 날(5월1일)까지 포함하여 총 132일을 쉴 수 있게 됐다. 한편, 휴무일과 함께 ‘패밀리&a
2018-02-26 10:37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일반의약품(OTC)인 감기약 ‘콜대원’과 위장약 ‘트리겔’의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27.3% 성장하며, 출시 이후 매년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일반의약품(OTC)의 주력 품목인 IMS 매출액 기준 ‘콜대원’과 ‘트리겔’은 2015년 출시 이후 2016년 130.8%, 2017년 127.3% 성장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콜대원은 대원제약이 2015년 발매한 제품으로, 짜먹는 감기약이라는 컨셉을 내세워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콜대원은 “초기감기엔 짜!”라는 재치있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젊은 직장인 소비자층을 기반으로 긍정적인 시장반응을 이끌어 냈다. 콜대원은 지난해 3분기 IMS 기준 총 판매량 1천 7백만포를 돌파했으며, 지난 하반기 출시한 키즈제품 또한 출시 3개월만에 어린이 감기약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콜대원은 기존 콜대원 콜드•코프•노즈 3가지의 제품 구성에 지난해 키즈 제품 라인을 추가하며 다양한 연령대의 온 가족을 위한 제품 라인업을 완성했다. 스틱형 파우치 형태로 언제 어디서나 복용이 간편할 뿐만 아니라 액상제형으로 흡수가 빠르고 진통 및 해열효과가 뛰어난 복합성분
2018-02-26 10:37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 이하 진흥원)이 근무형태 유연제를 확대한다고 26일 전했다.주요 개선사항은 ▲시간선택제 유형 확대 ▲‘요일별’ 시차출퇴근제 개선 ▲조기퇴근제 신규도입 ▲신청·승인 절차 간소화 등 이다.조기퇴근제는 한 달에 한 번 금요일 4시 조기퇴근하는 것으로 외국어 공부, 부모님 찾아뵙기 등 개인 사정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요일별’ 시차출퇴근제는 학부모 공개수업, 자녀교통 안전 도우미 등 특정 요일에만 시차출퇴근제를 적용함으로서 유연하게 대처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전했다.특히, 시간선택제 유형 확대는 어린이집에서 자녀를 평소보다 여유롭게 매일 일찍 데려올 수 있어 퇴근 부담 감소 등 업무 업무율성도 높아질 수 있다고 진흥원 측은 설명했다.또한 부서별로 유연근무제 실시율을 수시로 점검하고 독려하여 직원이 눈치 안 보고 유연근무제를 활용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도 함께 전했다.이영찬 원장은 “일과 가정의 양립 문화를 만들고, 나아가 즐겁고 행복한 일터 만들기 캠페인이 확산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2018-02-26 10:37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20일 서울 롯데 시그니엘호텔에서 기능성 소화불량증 치료제 ‘가스모틴SR정(모사프리드시트르산염수화물 15mg)’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가스모틴SR정은 3월 1일부터 보험급여가 적용되며, 1일 3회 복용법의 오리지널 가스모틴정을 1일 1회 복용법으로 개량한 의약품이다. 가스모틴SR정은 이층정의 특허 받은 기술이 적용돼, 1일 1회 복용만으로 규칙적이고 일정한 위장관 운동을 유도 할 수 있고, 가스모틴SR정은 투약 오류를 줄이기 위해 가스모틴정과 다른 색상을 적용했다고 전했다. 대웅제약은 일반정제, 산제에 이어 복약편의성을 개선한 서방정까지 발매함으로써 기능성 소화불량증치료제 시장에서 리딩 기업으로의 면모를 굳건히 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최명규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전국 종합병원 및 개원의사 250여 명이 참여했다.이광재 아주대학교 소화기내과 교수가 ‘기능성 소화불량증 진단 및 치료 가이드’을 소개했으며 ‘가스모틴SR정 3상 임상 결과’를 한양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이오영 교수가 발표했다. 이오영 교수는 “GERD 환자에서 PPI 제제와 가스모틴 병용시 증상개선에 도움이 될수 있으며…
2018-02-26 10:16머크가 우수고용협회(Top Employers Institute)가 주관하는 2018년 13개 글로벌 최고 기업(Top Employers)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고 26일 전했다. 객관적인 조사 결과 머크는 인재 개발, 성과 관리, 경력과 승계 계획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머크는 “2018 글로벌 최고 기업” 인증 외에도 “2018 유럽 최고 기업”과 “2018 독일 최고 기업” 인증도 받았다. 머크의 보드 멤버 겸 헬스케어 사업 부문 CEO로 인사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벨렌 가리조는 “우리는 지난 350년 동안 성공적인 기업으로서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최고의 인재를 유치하는 일에 중점을 두었고, 이번 인증 결과는 사람들이 우리 회사에 입사해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머크의 직원에게는 무한한 기회가 주어진다”고 강조했다. 우수고용협회는 매년 글로벌 조사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기업을 발굴하고 있다. 후보 기업은 엄격한 심사 과정을 통해 인재 전략, 성과 관리, 리더십 개발과 문화와 같은 항목에서 평가를 받는다. 평가에는 HR 베스트 프랙티스 조사가 포함되는데 이는 업무와 개인 측면 모두에서 직원 개발을 위
2018-02-26 10:15종근당고촌재단(이사장 김두현)은 23일 서울 충정로 종근당빌딩에서 ‘2018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장학생 341명에게 약 13억원의 장학금과 무상기숙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종근당고촌재단은 올해 국내∙외 장학생 127명(국내 73명, 해외 54명)에게 대학 등록금 전액을 지급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장학생 70명은 생활장학생으로 선발해 대학 졸업 때까지 매달 5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한다. 생활장학금 제도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가정 대학생들에게 생활비를 지원하는 장학제도로 이장한 회장의 뜻에 따라 지난 해 신설됐다. 이번에 장학생으로 선발된 남채민(이화여대•3년) 씨는 “3학년이 되면 학업과 아르바이트뿐만 아니라 취업준비까지 병행해야 해서 큰 부담이었다”며 “이번에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앞으로 남은 대학생활 동안 학업과 취업준비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재단은 장학금 지원 외에도 지방출신 대학생 144명(1호관 30명, 2호관 30명, 3호관 84명)에게 무상기숙사인 종근당고촌학사를 제공한다. 종근당고촌학사는 전•월세난으로 주거문제를 겪는 지방출신 대학생들을 위해 민간 장학재단 최초로 마련한 무상 주거지원시설이다. 현재 서울 마
2018-02-26 10:00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이 지난 24일 오후 2시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2017학년도 졸업식 및 히포크라테스 선서식'을 거행했다고 전했다. 이날 제76회 의과대학 졸업생 55명과 제6회 의학전문대학원 졸업생 49명 총 104명의 졸업생이 학위기를 수여받았으며, 내 · 외빈 및 학부모 400여 명이 참석해 졸업생들의 희망찬 미래를 응원했다.
2018-02-26 09:00그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의정협의체’에 참여 해 온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의협 비대위)가 보건복지부가 협상에 진정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판단, 장외집회 등 실력행사를 보일 태세다. 의협 비대위는 25일 14시부터 18시까지 용산 임시회관 8층에서 위원장단 회의, 그리고 7층에서 제7차 전체회의를 갖고, 보건복지부와 그간 8차에 걸쳐 협의해 온 내용을 재검토하고 앞으로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전체회의가 끝난 후 18시경 출입기자들에게 결정된 내용으로 ▲예비급여 철폐 ▲대화창구 일원화 ▲신포괄수가제 확대 반대 3가지를 브리핑했다. 이동욱 총괄간사는 “의정협상 때 ▲예비급여 80~90%를 철폐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런데 고시했다. ▲대화 창구를 단일화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런데 개별학회를 통한 비급여 정책을 보건복지부가 협의해 왔다. 의협 비대위가 안한다고 개별학회와 협의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절대 금지한다고 약속해 달라고 요구했다. ▲신포괄수가제도도 원칙적으로 일방적 강행을 반대한다.”면서 “이 3가지는 협상단에서 관철 시켜야 의정실무협의의 진행이 가능하다. 이같이 결의했다.”고 밝혔다. 요구 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실력행사로 대응
2018-02-26 06:00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개발에 나서겠다는 움직임 활발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결합한 신약개발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2일 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과기정통부 측은 8일 메디포뉴스와 통화에서 “우선 신약 후보물질 발굴 단계에 활용될 수 있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표다”고 전했다. 진흥원과 제약협회는 MOU 체결 내용으로 △인공지능 기반의 신약개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신규사업 개발에 관한 사항 △인공지능 기반의 신약개발 지원을 위한 각종 활동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해 정보를 교류하고,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메디포뉴스는 현재 상황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개발의 이슈를 정리해 봤다.[편집자주] ◆이슈1- 공공 영역 데이터 DB화부터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개발을 위해선 메디포뉴스가 여러 기획에서 지적했듯, 데이터 축적이 우선이다. 우리나라 역시 근대적 신약 개발은 한 지 20년이 넘었다. 글로벌 수준의 데이터까지는 아니더라도 그 동안 제약사, 대학, 연구기관 등의 노력으로 축적된 약물 관련 데이
2018-02-26 05:50국립암센터(National Cancer Center, 이하 NCC)에 첫 '여성'이자 '非 서울대 출신' 원장이 탄생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1월 23일 자로 이은숙 前 NCC 면역세포치료사업단장을 제7대 NCC 신임원장으로 임명했다. / 한편, 이 원장은 지난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재 식당에서 취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향후 NCC가 나아갈 방향 등을 언급했다. 이날 이 원장은 중증도에 따른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시범사업의 필요성, 예산 지원, 연명의료법, 연구자원 개방, 췌장암 진단의 어려움, 의료전달체계와 문재인 케어 등에 관해 진솔한 생각을 밝혔다. 이를 메디포뉴스는 일문일답 형식으로 재구성했다. [편집자 주] ◆ NCC가 2차 병원으로서 받는 불이익은? 정부가 상급종합병원에는 많은 혜택을 주고 있다. 그런데 NCC는 전문병원이며, 상급종합병원이 아니다. 상급종합병원이 되려면 분만실, 신생아실 등이 있어야 한다. NCC가 전문병원이다 보니 갖출 수 없는 요구 사항이 많다. 암센터에서는 아무도 출산하지 않는다. 상급종합병원이 아니다 보니 불이익을 많이 받고 있다. 현재 정부가 특진비를 폐지하고, 대신에 의료 질 향상 지원금을 기관에 지
2018-02-26 05:4025일 13시 용산 임시회관에서 열린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입후보 한 기호 3번 최대집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한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새로 선출될 제40대 의협 회장이) 문케어를 진심으로 막고자 한다면 3년 임기는 채우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노환규 전 회장은 37대 회장 시절 틈이 나면 투쟁에 관한 책을 읽을 정도로 뼈 속부터 투쟁적 인물이다. 37대 회장 시절 투옥도 감내할 각오로 투쟁에 임하곤 했다. 이런 맥락에서 3년 임기를 채우기 어렵다는 언급은 투옥을 각오하고 회장직을 수행할 인물은 최대집이라는 말로 풀이된다. 노환규 전 회장은 최대집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 자격으로 참석, ‘의협회장! 왜 최대집이어야 하는가?’를 주제로 최대집 후보 지지 연설을 했다. 노환규 전 회장은 “지금 의료계는 위기의 시대다. 제가 37대 협회장 당시 포괄수가제를 막자고 대정부 투쟁을 했는데 실패했다. 문케어는 포괄수가보다 더 중대한 사안이다. 의료의 기본적인 틀을 흔드는 중대한 변화이다.”라고 말했다. 노 전 회장은 “방향성이 옳더라도 잘못 설계된 정책은 의료계와 국민에 피해가 돌아갈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의료계 수장을 뽑는 선거시즌이다. 다
2018-02-26 05:30“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의 도입 취지를 볼 때 환자 병명을 넣을 필요가 있겠나? 법 취지가 ‘제조 수입부터 투약까지를 알아보겠다.’이다. 정신과 환자는 기록을 두려워한다. 그런데 병명이 들어가면 진료 거부를 일으킬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고려해 보겠다.’ 정도이다.” 25일 백범기념관에서 회원연수교육을 진행한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이상훈 회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5월18일부터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도입, 시행한다. 앞서 지난 2월9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령이 공포됐다.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이란 마약류취급자 또는 마약류취급승인자가 수출입, 제조, 판매, 양수, 양도, 구입, 사용, 폐기, 조제, 투약하거나 투약하기 위하여 제공 또는 학술연구를 위하여 사용한 마약 또는 향정신성의약품의 취급정보에 관한 사항을 식품의약품안전처방에게 보고하는 것을 말한다. 당초에는 작년 6월 마약을 시작으로 11월 향정신성의약품을, 올해 5월 동물용마약류 순으로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한 보고를 의무화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기능장애 발생 등 일부 발견된 문제점을 개선하고, 마약류의약품 투약 조제 등…
2018-02-26 05:20국가건강검진 변경으로 콜레스테롤 검진 주기가 2년에서 4년으로 바뀌자 의사는 혼란스러워 하고, 환자는 난리다. 하지만 국가건강검진 변경으로 심장초음파가 급여화 되면서 환자와 개원가에 도움이 되고 있다. 25일 남산 밀레니엄힐튼서울에서 제19차 학술대회와 제14차 초음파 연수교육을 진행한 대한검진의학회 이욱용 회장, 장동익 상임고문, 김원중 차기 회장이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국가건강검진 변경으로 콜레스테롤 2년 단위 검진이 4년 단위로 바뀌고, 결과지 양식도 복잡해지자 현장에서 혼란이 일고 있다. 이욱용 회장은 “오늘 학술대회에서도 최근에 변경된 국가검진으로 의사들이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이다. 콜레스테롤 검진 2년 단위를 갑자기 빼니 환자에게 이야기 안하고 검진하면 환자가 난리 친다. 왜 뺐는지 모르겠다. 사전에 통보도 안하고 당국이 막 빼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만성질환 항목은 2년에 한번 검진하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 4년에 한번 씩 해보니 그렇다. 또한 검진 결과를 적는 양식도 문제다. 검진 결과지 나오면 일반인들이 검진결과가 무엇인지 판독을 못한다.“고 지적했다. 김원중 차기 회장도 “평가항복 자체가 상당히 복잡해 졌다. 개원가에 행정요원이
2018-02-26 05:10지난 23일(현지시각) 미 FDA가 항생제인 ‘클래리스로마이신(상품명: Biaxin)’이 심장질환자에서 심장 질환 및 사망의 장기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경고의 근거는 관상동맥 심장질환 환자에서의 10년간의 추적조사 연구 결과이며, 연구에서 ‘클래리스로마이신’을 2주간 복용한 심장질환 환자를 1년 이상 추적한 결과 예상치 못한, 설명 불가한 사망 증가가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FDA는 의사들이 심장질환자에게 ‘클래리스로마이신’ 처방하기 전에 약물의 효능과 위험성을 신중하게 고려할 것을 권고했다. ‘클래리스로마이신’은 ‘마이크로라이드’ 계열의 항생제로서, 세균에 의한 감염 질환을 치료하는 데 흔히 사용된다. 국내 식약처로부터도 유효균종에 의한 특정 감염 질환에 사용되도록 허가됐다. 주로 피부, 귀, 부비동 및 폐의 감염 치료하기 위해 처방되며, 또한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HIV) 환자에게 종종 나타나는 폐렴의 일종인 마이코박테리움 아비움 복합체(Mycobacterium avium complex) 감염 치료에도 사용된다. 한편, FDA는 ‘클래리스로마이신’이 얼마나 혹은 어떤 기전으로 심질환 환자에서 사망 위험을 높이는지에 대한 구체
2018-02-26 04:50신입직원에 대한 정신적 · 신체적 자유를 구속하지 못하게 하고, 이를 처벌할 수 있게 하는 일명 '신입직원 태움 금지법'이 발의됐다(아래 별첨 '근로기준법 일부개정법률안(신입직원태움 금지법)').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 최도자 의원이 지난 23일 신입직원의 교육 · 훈련을 근로의 일환으로 정의하고, 강제적 · 폭압적인 교육 · 훈련을 금지 · 처벌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최도자 의원실이 25일 전했다. 현재 법원과 노동부는 사용자의 자휘감독 하의 교육훈련을 근로로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업은 최대 몇 달에 걸쳐 진행하는 신입직원 교육 · 훈련 과정을 근로로써 인정하지 않고 폭언, 폭행 등 정신적 · 신체적 자유를 구속하는 관행이 일반화돼 있다. 특히 정신력과 팀워크를 강화한다는 명목으로 철야 행군, 제식훈련 등 업무와 연관되지 않는 가학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었으며,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않는 급여를 교육비로 지급해오고 있다. 신입직원에 대한 이 같은 처우는 불법이지만 현행 '근로기준법'에서는 이를 처벌할 수 있는 명확한 근거 규정이 없어 관련 당사자의 처벌이 어려웠던 것이 현실이었다. 본 '신입직원…
2018-02-25 2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