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역보건법 시행령 제13조 1항 ‘보건소장 의사 우선 임용원칙’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5월17일 국가인권위원회가 '보건의료직종 중 특별한 이유 없이 의사를 우선 임용하도록 한 시행령 13조 1항은 문제있다'며 수정하도록 권고한 것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후 청와대는 지난 5월25일 브리핑에서 ‘인권위원회 권고 수용 상황 점검 및 수용률 제고’를 강조했다. 이에 보건복지부도 시행령 개정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24일 관련 전문가간담회를 갖는다. / 지난 1958년 6월30일 제정된 이후 60여년간 이어진 보건소장 의사 우선 임용원칙이 위기를 맞고 있다. 이에 30여년간 보건소장으로서 역할을 수행 중인 김해경 대한공공의학회 이사장을 그가 근무 중인 수원 장안구보건소에서 21일 만났다. 이번 보건소장 임용과 관련된 공공의학회의 입장을 일문일답으로 풀었다. [편집자 주] - 먼저 공공의학회에 대한 설명 부탁드린다. 창립 배경, 회장 이사장 선출, 주요사업 등에 대해 설명해 달라. 국가에서 공중보건의 비전, 철학이 없다. 보건복지부조차 없다. 그래서 2000년 3월 창립했다. 목적은 국가공무원법, 지방공무원법,…
2017-07-24 06:002017년 상반기 국내 신규 경구용 항응고제(NOAC) 원외처방시장이 전년동기 대비 42% 성장한 가운데 '자렐토', '엘리퀴스', '릭시아나'가 모두 두 자릿 수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며 시장 규모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반면, 출시된 지 가장 오래된 '프라닥사'는 시장 성장에 역행해 오히려 처방 실적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23일 메디포뉴스가 유비스트 자료를 토대로 정리한 NOAC 품목들의 2017년 상반기 원외처방 실적을 살펴보면, 바이엘의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가 전년동기 대비 25.5% 성장한 183억 원의 원외처방 실적을 보이며 여전히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자렐토'는 지난 3월 이후 최초로 월평균 30억 이상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하며 30억대를 돌파했다. 약 463억 원에 달하는 상반기 NOAC 원외처방시장에서 자렐토의 실적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40% 정도로 사실상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품목이다. 하지만 NOAC 전체 시장이 전년동기 대비 42% 정도 성장한 것을 감안한다면 자렐토의 25.5% 성장률은 그다지 인상적이지 못하다. 반대로 BMS의 '엘리퀴스(성분명 아픽사반)'와 다이이찌산쿄의 '릭시아나(성분명 에독사반)'는 전체 시장 성장
2017-07-24 05:50우리나라 정신건강복지법의 전문의 2인 진단제도는 졸속으로 도입했고, 무리하게 시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로 인해 열악한 의료시스템을 더 악화시키고, 정작 인권보호는 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이다. 울산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안준호 교수는 22일 서울대치과병원 강당에서 열린 ‘정신건강복지법의 바람직한 재개정을 위한 세미나’에 발제자로 나서 이 같은 생각을 밝혔다. 이날 안 교수는 전문의 2인 진단제도의 즉석 도입과 법률의 모호함을 지적했다. 그는 “제도 도입을 위해서는 사법적 입원제도에서 2인 진단의 의미, 제도 시행 시 연간 발생 건 수, 우리나라 전문의 의료 자원, 시행을 위한 예산, 전문가와 단체 의견 수렴 등을 검토해야 한다”며 “하지만 실제로는 지난해 4월 복지위 법안소위에서 즉석으로 도입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원래 사법적 입원의 원칙은 의학적인 입원 진단과 사법적인 승인이 구분된다”며 “하지만 입법 과정에서 개념의 혼란이 왔다. 2인 진단과 입원적합성심사위원회 역할을 혼동했다. 단지 같은 병원 전문의 2명의 판단을 불신하므로 소속이 다른 전문의가 진단한다는 발상의 제도”라고 말했다. ‘다수의 선진국도 전문의 2인 진단을 요구한다’는 복지부의
2017-07-24 05:40뜨거운 도전과 열정으로 가득했던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의 20번째 발걸음이 마침표를 찍었다.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은 23일 오전 10시 서울 성북구 안암로에 위치한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박카스와 함께하는 ‘제20회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 완주식 행사를 가졌다. 완주식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 한종현 사장, 동아에스티 강수형 부회장, 동아제약 최호진 사장 등 임직원과 자문위원 김남조 시인, 김난도 교수, 참가대원 부모 등이 참석해 대원들의 완주를 축하했다. 특히 올해는 국토대장정 20주년을 맞아 1회부터 19회까지 역대 참가자 및 가족 1,600여 명이 참석해 20회 후배 대원들의 완주를 함께 기뻐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한종현 사장은 완주식에서 “국토대장정은 나를 발견하며 동료애를 느끼는 현장으로, 동료를 알아가는 과정 속에서 ‘성장’을, 나를 알아가는 과정 속에서 ‘성숙’을 배우며 자신의 장래 모습을 그려보는 시간이 됐을 것이다”며, “대장정에서 얻은 교훈을 마음 깊이 새겨 변화를 말하기보다 변화를 일으키는 청년들로 도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토대장정이 처음 시작한 해인 1998년에 태어나 이번 국토대장정에 참가한 황현 대원은 “폭염과
2017-07-23 12:00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후보자 인사청문회는 18~19일 차수를 변경해 이틀이나 진행됐다. 새벽 2시까지 박 후보자의 도덕성과 업무수행 능력 검증은 치밀하게 진행됐다. 21일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고, 같은 날 임명장 수여식도 열렸다. 박 후보자는 文정부의 첫 복지부장관으로 24일 취임할 예정이다. 직역 간 갈등이 많고, 현안이 산적한 보건의료계는 새 장관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여러 단체들이 인사청문회에서 나온 박 장관의 발언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면서 논평과 성명서 등을 내놓고 있다. 기자가 박능후 장관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보건복지부 수장으로서의 결단력이다. 장관이라는 직책은 전문가나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의견 수렴은 하나의 과정이지 결과가 아니다. 의견만 수렴하고 새로운 시도를 하지 않는 것은 책무를 회피하는 것이다. 몰론 결정에는 책임이 따른다. 잘못된 결정의 예로 연금공단 문형표 前이사장의 삼성합병건이 문득 떠 오른다. 반대로 옳은 결단은 본인의 명예와 국격을 드높이며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복지부 장관이라는 자리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지 않고 현상 유지만 하려는 것은 그 자체로 실정이다. 당신
2017-07-23 06:003곳의 호흡기 관련 학회가 천식과 COPD 같은 만성기도질환의 교육상담료 수가 신설을 강력히 요구했다. 정부는 수가 신설을 위한 근거와 표준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학계가 마련해 주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가 공동주최하고 성일종 의원이 주관한 ‘만성기도질환 교육상담료 수가 신설 정책토론회’가 21일 국회의원회관 8간담회실에서 개최됐다. 첫 발제자로 나선 분당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장윤석 교수는 천식 교육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장 교수는 “천식은 흔하며 사회경제적으로 중요한 만성질환”이라며 “당뇨·고혈압과 같이 만성적으로 관리해야 하기에 질병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주요 질환에 대한 사회경제적 비용 통계를 보면 1위가 당뇨, 2위가 고혈압, 3위가 천식이다. 하지만 당뇨와 고혈압은 교육상담 수가가 있지만 천식은 없다. 장 교수는 알레르기 질환 사업의 교과서라 불리는 핀란드 사례를 소개했다. 선진국이 될수록 천식 유병율은 증가한다. 천식 관리 모범국가인 핀란드 역시 천식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의료비용은 늘지 않고 입원과 사망률은 감소하고 있다. 핀란드는 관리…
2017-07-22 06:00유비스트가 최근 2017년 상반기 국내 주요 제약사들의 원외처방실적을 집계했다. 상위 20위권 내 제약사들이 전년 동기 대비 전반적으로 매출 상승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전체적인 원외처방 시장의 확대도 예상했다.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국내 상위 제약사 20곳의 2017년 상반기 원외처방실적에서 대웅제약과 대웅바이오가 전년 동기 대비 괄목할 만한 원외처방액 상승률을 나타내며 존재감을 내비친 반면, 동아에스티는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수 하락세를 보이며 상위 제약사 중 홀로 큰 실적 감소를 나타냈다. 2017년 상반기 원외처방액 1위는 약 2,371억 원을 기록한 종근당의 차지였지만, 전년 대비 증가율을 살펴보면 타 제약사 대비 별반 뚜렷한 증가율을 보이지 않으며 성장이 정체된 것을 알 수 있다. 2위를 차지한 한미약품의 경우 약 2,32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의 성장을 나타내며, 꾸준히 원외처방실적을 늘려나가고 있다. 주목할 만한 제약사는 대웅제약과 대웅바이오다. 대웅제약은 전년도 대비 26% 성장한 2,176억 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하며 유한양행을 누르고 3위로 등극했으며, 대웅바이오의 경우에도 전년 대비 41% 상승한 713억을 기록하며 상위…
2017-07-22 05:5021일 오후 2시45분에 인천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자궁 내 태아사망 2차 공판이 오는 9월22일 오후 2시30분으로 연기됐다. 21일 관계자에 따르면 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감정의견에 대해 피고인 측에서 질의한 부분들이 있는데 중재원이 답변, 즉 사실조회하는 데 두달이 걸린다고 함에 따라 연기됐다. 그 관계자는 “재판부에서 어차피 두달을 기다려야 되니까 직권으로 공판을 연기했다. 사실조회가 와야 재판을 끝낼 수 있다. 그 때까지는 재판이 열려도 공전만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오는 9월 중재원의 사실조회 회신만 오면 이 재판은 결심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 2014년 11월에 발생한 인천의 산부인과에서 분만 진통 중 자궁 내 태아사망에 대해 2017년 4월7일 인천지방법원은 자궁 내 태아사망을 사유로 진료를 담당했던 의사를 8개월간 교도소에 구금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에 피고인 의사가 항소했고, 항소심 첫 재판이 지난 6월9일 오후 3시15분 인천지방법원 319호 법정에서 열린데 이어 21일 오후 2시 열릴 예정이었으나 9월로 연기된 것이다. 한편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자궁 내 태아 사망은 언제든지 갑자기 발생할 수 있고 산부인과의사라면
2017-07-22 05:40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천지원(지원장 김수인)은 7월 21일 오후 3시 인천지원 회의실(인천 연수구 송도 동북아무역센터 28층)에서 개원식을 개최했다. 그 간 인천지역 요양기관은 진료비 청구 및 심사업무 등을 수원지원에서 수행하여 지리적 접근성 문제 등의 민원을 제기해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인천지역의 지리적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런 문제점 해결을 위해 지난 7월 1일부터 인천지역 요양급여 진료비 심사․평가, 의료자원 현황신고, 요양기관에 대한 종합정보 제공, 민원인 상담 등의 업무를 시작했다. 김승택 원장은 개원식에서 “인천지원 설립은 의료정책 서비스를 지역 중심의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지역 의약학계와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의료문화를 열어가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가 반영된 결과”라고 했으며, 김수인 인천지원장은 “신설 지원으로서 지역사회, 지역의료계와 협력과 소통을 통해 상생발전 할 수 있는 동반자 관계를 형성하고, 인천광역시의 일원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해 인천 시민으로 부터 사랑받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날 개원식에는 김승택 원장, 민경욱 국회의원, 조동암 인천시 정무경제부시장, 정
2017-07-21 22:37“무엇보다 정부는 의료전문가와의 소통 및 협조체계를 강화해 의료계와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해야 할 것이다.” 대한의사협회는 신임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임명을 환영한다면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의협은 “정부가 의료전문가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의료전문가의 의견을 존중하고 적극 반영하여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안정적인 진료환경을 구축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해 의료인이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의협은 “정부는 의료계와의 상호신뢰 및 소통을 기반으로 수용 가능한 보건의료 정책을 추진해 국민의 건강, 생명 그리고 안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먼저 정부 정책에서 의료계에 긍정적으로 정해 진 부분을 강조했다. 의협은 “박능후 장관이 인사청문회에서 원격의료, 의료서비스발전기본법 등을 통한 의료영리화 정책에 대한 반대 입장을 명확히 한 것에 대해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최선의 방향이라고 판단한다.”고 평했다. 의협은 “정부는 최근 100대 국정과제를 발표하고 그 중 보건의료분야에서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의료공공성 확대에 방점을 두었다.”며 “치매국가책임제, 민간실손보험 관리를 통한 건강보험 재정
2017-07-21 18:09대한뉴팜(대표 배건우)이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전년 대비 23%의 성장율을 기록하며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20% 이상의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는 대한뉴팜은 “급여 품목의 지속적인 시장 런칭과 비만 경구제의 시장 점유율 확대, 비급여 주사제 치료영역 확장 등이 매출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며 “특히 비만 경구 치료제 단일 품목의 지속적인 성장이 주목할 만하다”라고 21일 밝혔다. 대한뉴팜의 비만 경구제는 '펜틴(Phendimetrazine)', '페스틴(Phetermine)', '피티엠((Phentermine HCl)' 등의 식욕억제제를 비롯하여, 마더스 제약등과 공동 마케팅을 하고 있는 지방흡수억제제 '제로펫(Orlistat)' 등이 대표적이다. 그 외에 비만치료제와 관련한 다수의 제품들을 구비하며 전통적인 비만 치료제 시장의 40% 이상을 대한뉴팜이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위밴드, 위소매절제술 등 비만 수술이 급증했으나 신해철 사고 이후 급감한 반면 약물요법과 운동을 병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만 경구제 관련 시장은 2016년 IMS data를 기준으로 1,000억대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최근 '벨빅'
2017-07-21 17:52프로스테믹스(대표 이원종)가 세포간 신호전달물질 생산기술을 이용한 차세대 유산균 기능성 원료 개발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 회사는 ‘나노소포체를 활용한 고령친화형 건강기능성 원료 개발’로 정부 혁신형기술개발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나노 소포체는 세포간 신호 전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매개체로서 최근 이를 바탕으로한 치료제와 진단기술 개발이 한창인 세포 대사 물질의 일종이며 '나노베지클' 혹은 '엑소좀' 이라고 불린다. 프로스테믹스는 줄기세포를 비롯해 동식물세포와 박테리아의 배양 및 대사를 통한 유효물질 탐색과 추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기존 유산균 제품보다 대폭 뛰어난 개선효과를 올리면서 부작용은 적은 원료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정부와 프로스테믹스는 총 7억여 원을 투자한다. 또, 회사는 양산시스템을 갖추기 위한 첫 단계로 연말까지 대규모 바이오리액터 시설을 도입할 계획이다. 프로스테믹스는 2005년 회사 창립 초부터 줄기세포를 비롯한 동식물 등 다양한 세포 사이의 신호 전달 과정에서의 핵심 요소들을 연구해왔다. 이 회사는 지난 2015년 고부가가치식품기술개발사업 국책과제 등에서 과민성 대장증후군에서의 항염 효과 및 장내 통증 억
2017-07-21 17:36대한한의사협회는 21일 논평을 통해 신임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에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문제해결을 촉구했다. 한의협은 “문재인 정부 초대 보건복지부장관에 박능후 경기대 교수가 임명된 것을 환영하며, 국민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한의약이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계의 적폐청산이 하루빨리 이뤄지기를 희망한다”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강한 해결의지를 피력한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문제가 조속한 시일 내에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능후 신임 보건복지부장관은 장관 지명 당시 치매국가책임제를 도입하고, 저출산을 국가 존립의 위협으로 규정해 난임지원 사업 등 통합적 계획과 실천방안을 마련하는 등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및 의료 공공성 강화를 통해 국민 누구나 필수적인 의료혜택을 손쉽게 받을 수 있도록 최고의 의료체계를 갖출 것이라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한의협은 “하지만 이 같은 보건의료분야의 청사진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한의약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불합리한 법과 제도의 개선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현재 한의분야 건강보험 점유율은 4%에도 못 미치는 실정이며, 공공의료에 있어서도 우리나라 전체 국립의료기관 중 한의과가 설치된 곳은 단 3곳밖에 불
2017-07-21 15:44경북대학교병원이 지역의료기관과의 진료정보교류 거점기관으로서의 역할 강화에 나선다. 경북대학교병원은 지난 2014년 하반기부터 대구시 주관의 ‘1차 진료정보교류 사업’을 시작하여 협력 병·의원과의 환자 진료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으며 협력 병·의원의 진료의뢰 환자에 대해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하여 협력 병·의원에서 진료정보교류시스템 이용에 동의 후 경북대학교병원에 온 환자는 진료 및 급성기 치료가 끝나면 다시 협력·병의원으로 돌아가서도 진료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지속적인 양질의 후속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진료정보교류 사업은 환자의 과거 진료기록(약물 처방기록, 검사기록 등)을 확인하지 못해 발생하는 약물사고 등 오진을 예방하고, 병원을 옮길 때마다 환자가 종이나 CD로 진료기록을 발급받아 들고 다니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또한 2016년 6월 「보건복지부의 진료정보교류 활성화사업 공모」에 사업기관으로 경북대병원이 재차 선정되어 관련 시스템이 구축되었으며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지역의료기관과 전자적으로 진료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경북대학교병원은 지난 1차 사업과 비교하여 변화된 내용에 대
2017-07-21 15:33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이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금연치료 협력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순천향대천안병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실시한 2016년도 금연 치료사업 참여기관 평가에서 금연치료 참여인원, 프로그램 이수율 등 모든 지표에서 ‘매우 우수’ 성적을 받았다.병원이 운영한 금연프로그램의 금연유지 4주 성공률은 총 304명 중 278명이 성공해 91.4%를 기록했다. 또 금연유지 12주 성공비율은 83.9%, 6개월 성공비율도 74.7%에 달했다. 조용진 가정의학과 교수는 “금연 성공률은 일반적으로 30%를 넘기 어려운데 금연프로그램 성공률은 매우 놀라운 결과”라며, “의료진과 함께 진행하는 ‘맞춤형 금연요법’이 이끈 결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조 교수는 이어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을 때 금연성공률은 4~6배 정도 높아진다”며, “금연을 결심했다면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것”을 강조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 금연치료사업인 금연캠프나 금연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을 추천했다.순천향대천안병원은 순천향대 충남금연지원센터(센터장 박윤형)와 함께 입원형 금연캠프(4박5일), 금연클리닉(외래) 등 체계적인 금연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2017-07-21 15:33조혈모세포 이식을 통해 백혈병 등 난치성 혈액종양을 치료할 수 있는 ‘말초혈’이 ‘장기 등’에 포함된다. 21일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장기등 이식에 관한 법률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하여 7월 21일부터 8월 30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에는 이식을 할 수 있는 ‘장기등’의 범위에 손․팔 및 말초혈이 포함된다. 장기기증 제도의 객관성․편의성을 위해 심장․폐 이식대기자 선정 기준과 장기 등 기증 시 유급휴가 보상금 신청 절차를 간소화 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입법 예고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금년 2월 우리나라 최초로 ‘팔 이식’이 이루어진 이후 이식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예상되는 ‘손․팔’을 국가가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또한 조혈모세포 이식을 통해 백혈병 등 난치성 혈액종양을 치료할 수 있는 ‘말초혈’이 ‘장기 등’에 포함된다. 이는 2007년 골수 이식을 추월한 이래 현재에는 말초혈 이식이 보편화된 점을 고려한 것이다. 말초혈은 기증자에게 촉진제를 투여함으로써 골수 내 조혈모세포를 뼈의 외부로 유도하여 성분헌혈과 같은 방식으로 채취한 혈액을 의미한다. 가산점 10개 항목 중 이식과 직접적 연관성이 없는 기증자와의 나이․체중…
2017-07-21 15:13추무진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21일 오전 국회 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을 만나 보건소장 임용에 있어 의사를 우선적으로 임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앞서 국가인권위원회는 보건소장 임용 시 보건관련 전문 인력에 의사를 우선 임용하는 것과 관련해, 합리적 이유 없이 특정 직종을 우대하는 차별행위로 판단된다며 보건복지부장관에게 관련 근거인 '지역보건법 시행령' 개정을 권고한 바 있다.이와 관련해 추무진 회장은 “현행 지역보건법에서 보건소 본연의 업무로 규정한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을 위해 보건의료 최고전문가인 의사가 보건소장을 맡는 것이 타당하며, 의사를 우선적으로 임용하는 현행 지역보건법은 더욱 잘 준수돼야 한다”라는 입장을 양승조 위원장에게 분명히 전했다.이어 추 회장은 “제2의 메르스 사태를 막기 위해서도 두말할 나위 없이 의사 보건소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국민의 건강을 위해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국회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양승조 위원장도 “인권위 권고사항에 대해서는 존중하지만 현재도 의사가 아닌 직종이 보건소장이 되고 있으며 보건소장의 의사 임용률이 40% 정도 밖에 되지 않는 현실을 고려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의협 입장
2017-07-21 14:39울산광역시의사회(회장 변태섭)는 지난 20일 오후6시 30분 울산문수야구장에서 제21회 울산의사의 날을 기념하여 회원 단체 야구경기 관람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내야 1루 지정석에 마련한 300석의 좌석은 폭염 속의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입추의 여지없이 참석한 회원들과 회원가족들로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회원 및 가족들은 의사회에서 정성껏 마련한 김밥과 치킨 및 음료수를 즐기면서 오랜만에 진료실을 떠나 가족들과 함께 즐겁고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경기는 롯데 자이언트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로 12회 연장전까지의 접전 끝에 4:4로 무승부로 종료되었다.
2017-07-21 14:27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됐다. 21일 오전 보건복지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박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후 6시 30분경 청와대 본관에서 박능후 장관과 박상기 법무부장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최종구 금융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2017-07-21 14:27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건강보험 40주년을 맞아 7월 22일부터 7월 28일까지 6박 7일간 의료서비스가 열악한 캄보디아로 해외 의료봉사단을 파견하여 무료진료 봉사를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건보공단 홍무표 경영지원실장을 단장으로 공단 일산병원 공공의료사업단과 함께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내과, 치과, 소아청소년과 등 5개 진료과목 의료진 및 봉사단 27명으로 구성하여 캄보디아 깜퐁플럭 수상가옥 마을과 시스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봉사와 의약품을 기증할 예정이다. 건보공단 성상철 이사장은 “앞으로도 빈곤과 질병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국가를 대상으로 해외 의료봉사단을 파견하여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보건의료 발전 등 국제협력 증진과 인도주의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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