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정보영 김태훈 교수팀과 영국 버밍햄대학 그렉고리 립 교수 등 공동 연구팀이 한국 심방세동 환자를 위한 약물치료 가이드를 첫 제시하는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심박세동은 온몸에 혈액을 보내는 심장내 심방이 규칙적인 수축과 이완운동을 하지 못하고 불규칙하게 떨기만 하는 부정맥 질환의 하나다. 이때 심방 내 정체 된 혈액에서 ‘혈전’(피떡) 발생율이 높아지게 된다. 이들 혈전은 어느 순간 뇌혈관을 막아 허혈성 뇌졸중, ‘뇌경색’을 초래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정보영 교수는 “심방세동은 모든 뇌졸중 원인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며 그 위험도를 5배나 높인다”며 “심방세동 환자들에게 있어 뇌경색 예방은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심방세동 환자의 위험도를 줄이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혈전 생성을 억제하는 ‘항응고제’ 약물 투여가 표준 치료법이다. 그러나 이 중요한 약물치료 시작 시점에 대해서는 국내 연구가 거의 없어 유럽과 미국에서 쓰고 있는 평가도구를 참조하거나 의사 각 개인의 판단에 의해 항응고제 약물 치료시기를 결정하여 부족한 면이 컸다. 이에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지난 2002년부터 2008년까지 항응고제 치료를 받지 않고
2017-06-23 11:33임상시험수탁기관인 ㈜씨엔알리서치는 지난 22일 ‘The 4th C&R Symposium: Trend Updates in Clinical Trials’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심포지엄은 2014년부터 ㈜씨엔알리서치의 C&R ACADEMY를 통해 임상시험산업의 발전과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산학연 관계자들을 초빙하여 매년 진행하는 정기적인 행사로 4회째인 올해는 ‘다기관 임상시험의 영상관리 및 독립영상평가’, ‘임상시험에서 독립적 유효성 평가 시 고려사항’, ‘Central Monitoring’, ‘합리적인 임상시험 대상 선정을 위한 빅데이터 활용 사례’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국내외 제약사, 바이오 기업 및 관련 업체 등이 참석하여 1부에서는 서울아산병원 김경원 교수가 다기관 임상시험의 영상관리 및 독립영상평가 방법을 소개하고, ㈜씨엔알리서치의 안병진 상무가 임상시험에서 독립적 유효성 평가 시 고려사항을 제시하였다. 2부에서는 ㈜씨엔알리서치의 중앙모니터링팀 김제석 팀장이 중앙모니터링(Central Monitoring)의 효과와 적용방법을 소개하고, ㈜코아제타의 이홍기 대표이사가 의약품 안전성 관리 계획의 수립과 적용에 대해 최신 기준을 설명
2017-06-23 10:47당뇨와 노화방지 연구를 위한 한국AGE학회가 지난 12일 공식으로 출범했다.AGE(Advanced Glycation End product)는 단백질에 과잉의 당이 결합한 단백질의 당화에 의해 생성된 최종당산화물을 말한다.최근 AGE를 제거하면 노화과정을 늦출 수 있다는 것이 당뇨병 환자의 관찰 결과가 얻어짐에 따라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이를 연구하는 학회가 결성된 것이다.초대 회장에는 前 경희대병원장을 역임한 순천의료재단 정병원 김영설 원장이 맡게 됐다.김 회장은 “AGE가 노화와 관련해 주목을 끌게 된 것은 당뇨병 환자를 관찰하면서부터이며, 당뇨병은 전 세계 4억5백만 명이 걸려 있고, 연간 500만 명이 사망하는 치명적인 생활습관 병”이라며, “심장병, 암, 골다공증, 알츠하이머병, 치주병 등 합병증을 일으키기 쉬운 당뇨병 환자의 특성을 분석했고, 그 주요 원인으로 AGE가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당화물질이지만 어떤 의미에서 노화물질이라고도 할 수 있는 AGE의 연구를 통해 당뇨와 노화방지에 대한 새로운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국AGE학회는 학회 창립에 도움을 준 ㈜케이메디쿱 측에 감사함을…
2017-06-23 09:47서울대병원 암통합케어센터 윤영호 교수팀이 국내 9개 상급종합병원과 함께 ‘건강리더십과 코칭’(Leadership and Coaching for Health, LEACH)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23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LEACH는 완치를 판정받은 암환자(치료 후 5년 이상 생존)가 치료가 끝난 암경험자를 지도하는 프로그램이다. 연구팀은 ‘건강파트너’와 ‘건강마스터’를 각각 훈련시켰다. 건강파트너는 암완치자로 암경험자가 치료 후 스스로 암을 극복하도록 신체건강은 물론 식습관, 스트레스 관리 등에 코칭을 제공한다. 건강마스터는 이 건강파트너에게 의학적 자문을 하는 의료진과 코칭 전문가로 구성됐다. 연구팀은 2012년부터 2013년까지 암경험자 206명(치료 후 2년 이내)을 실험군(134명)과 대조군(72명)으로 나눠 LEACH의 효과성을 분석했다. 실험군에는 건강교육자료와 리더십 강화 워크숍, 16회에 걸친 건강파트너의 전화코칭 등 LEACH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대조군에는 일반적인 암 치료 후 관리를 받게 했다. 대신 건강교육자료와 리더십 강화 워크숍은 제공했다. 그 결과, LEACH 프로그램을 시행한 실험군은 대조군에 비해 3개월 후 불안,…
2017-06-23 09:362017년 박진규 장학회 장학금이 전달됐다. 23일 갈렌의료재단 박진규 장학회에 따르면 최근 각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평택지역 고교생 12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꿈과 희망을 주는 행사를 가졌다. 장학금을 수여받는 학생들과 부모님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증서가 전달됐고, 기념촬영도 이어졌다. 이날 각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장학금을 받은 고교생 12명은 ▲박주영(송탄고 2) ▲박승현(송탄제일고 3) ▲이서영(태광고 3) ▲이민주(은혜고 3)▲김윤주(효명고 1) ▲박주상(평택고 3) ▲이윤서(신한고 1) ▲김예지(청담고 1) ▲윤동현(한광고 3) ▲이은정(현화고 2) ▲김영선(진위고 1) ▲홍서의(이충고 3)이다. 갈렌의료재단 박진규 장학회는 지난 2004년 갈렌의료재단 PMC박병원 설립자인 박진규 박사의 뜻에 따라 설립된 장학회로 매년 인재양성과 사회환원 차원에서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2017년 장학금은 총 1천800여만원이고, 지난 14년 동안 약 2억여원이 전달됐다. 이날 갈렌의료재단 PMC박병원 박진규 병원장은 “학생들의 꿈이 이루어지길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2017-06-23 09:27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은 환자중심 진료문화 조성을 위해 수련의들을 대상으로 ‘진료 및 면담기법 교육’을 실시했다. 수련의란 인턴과 레지던트들을 말한다. 14일과 22일 병원 송원홀에서 두 차례 실시된 교육은 외부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가 담당했으며, 수련의 외 전담간호사들도 참여한 가운데 일과 후인 오후 5시 30분부터 1시간씩 진행됐다.‘1분을 10분처럼! 효과적인 진료-면담기법’이란 제목의 교육에서는 ▲진료시간을 절약하는 환자와의 소통 방법, ▲기억해야할 환자와의 소통 원칙 5가지, ▲병원 내에서의 효과적인 소통 방법, ▲의미 있는 수련생활을 위한 'The Human side of medicine' 등 다양한 소통 실용 기법들이 제공됐다.김준혁 수련부장(성형외과)는 “의학지식은 학교에서 배울 수 있지만 의학지식만큼 중요한 ‘환자와 소통하는 법’은 배울 기회가 거의 없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수련의들이 환자중심 사고를 기르고, 더욱 알찬 수련생활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06-23 09:12대한개원내과의사회는 최근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2차 상대가치 개편은 ▲혈액 등 검체검사를 주로 하는 일차의료기관에게는 대참사이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 행정소송 등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22일 개원내과의사회 최성호 회장 등 집행부는 출입기자들과 간담회에서 이같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최성호 회장은 “2차 상대가치 개편 과정에서 검체검사가 가장 많은 불이익을 받게 됨에도 사전에 협의가 없었고, 내용에 대해서도 비밀에 부쳐 깜깜이로 진행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대응의 한 방법으로 최근 심평원 상대가치연구단에 항의했다. 심평원 측에서도 검체기관의 애로를 이해하게 됐다. 앞으로도 의협과 복지부에 2차 상대가치 개편에서 검체검사의 부당한 부분을 개선하도록 건의할 것이다. 이와 더불어 다양한 방법으로 관계요로에 건의하여 개선 결과를 연내 도출하도록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5월30일 2차 상대가치 개편에 대한 건정심 의결 이후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차 상대가치 개편에 따른 ‘건강보험 행위 급여·비급여 목록표 및 급여 상대가치점수’ 일부가 고시됨에 따라, 오는 7월1일부터 5,307개 의
2017-06-23 06:00국가 의료 질 향상을 위해 의료 질 평가 결과와 진료비 지불을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성과연동지불 확대, 의료과오와 지불 연계 등 의료 공급자들의 성과 개선 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 대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울산의대 예방의학교실 이상일 교수는 22일 공개된 건강복지정책연구원 이슈페이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방향’ 기고문을 통해 이 같은 생각을 밝혔다. 이 교수는 현재 우리나라 심사평가는 의료 질 향상과의 연계가 미흡하다는 생각이다. 이 교수는 “우리나라의 건강보험 진료비 심사는 사후 심사로, 부적절한 입원 또는 시술의 사전 예방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또한 행위별수가제에서의 진료비 심사는 과다이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과소 이용과 과오 이용에 대한 관리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의료의 질 관리 보다는 진료비 통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밝혔다. 평가에 대해서는 “적정성 평가 대상은 지속적으로 확대돼 왔으나 아직도 평가 대상 기관 또는 질환·시술이 일부에 국한돼 있다”며 “또 대부분 건강보험 진료비 심사용 청구 자료에 의존하고 있어, 자료의 정확성에 논란이 있고, 평가에 필요한 임상적 정보가 누락돼…
2017-06-23 05:50노보 노디스크의 블록버스터 GLP-1 유사체 ‘빅토자(성분명 리라글루타이드)’가 심혈관 위험 감소 적응증에 대한 FDA의 라벨 개정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지난 20일 노보 노디스크의 발표에 따르면, 미국식품의약국(FDA) 내분비 및 대사질환 약물 자문위원회(Endocrinologic and Metabolic Drugs Advisory Committee)가 빅토자의 LEADER 연구 결과를 라벨에 추가하는 건과 관련하여 회의를 진행했으며, 자문위원들의 투표 결과 라벨 추가 의견이 17 대 2로 우세하게 나오며 빅토자의 라벨 개정에 힘이 실렸다고 밝혔다. 이날 자문위원회의 권고 결정은 주요 심혈관 사건 위험이 높은 9,340명의 제2형 당뇨병 환자를 포함한 LEADER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LEADER 연구는 주요 심혈관 사건 위험이 높은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표준치료와 병행한 빅토자의 위약 대비 장기(3.5~5년) 효과를 조사한 다국적, 다기관,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 대조 연구이다. 여기서 표준치료란 생활습관 교정, 혈당조절, 심혈과 약물요법을 포함한다. 연구 결과, ‘빅토자’는 위약 대비 심혈관 사망, 비치명적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
2017-06-23 05:40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산지원 20일 저소득층․장애인 등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사랑의 PC 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부산지원은 사용연한이 경과한 업무용 사무정보기기 중 재활용이 가능한 PC, 모니터 등 전산장비 21대를 선별해 사단법인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 사랑의 PC보내기 운동본부(본부장 김정우)에 기증했다. 부산지원은 2014년부터 총 123대의 PC를 사회단체에 기증했고, 무료급식 도우미, 헌혈증 기부, 장애복지시설 의료봉사 등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주종석 부산지원장은 “이번 사랑의 PC 나눔 활동으로 인해 정보소외계층의 IT접근성을 높여 정보화 불평등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7-06-22 17:22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광주지원(지원장 김형호, 이하 ‘광주지원’)은 22일 광주지원 소회의실에서 영상회의시스템을 통해 충청·전라권(대전·광주·전주지원) 지역 심사위원들이 합동으로 심사하는 권역 분과위원회를 주관해 개최했다. 이번 분과위원회는 3개지원에서 상정한 ‘척추수술 후 다종 투여된 항생제 인정여부’ 등 감염내과 분과위원회로, 심의 사례에 대한 관련 자료를 검토하고 의·약학적 타당성 여부를 논의하였다. 광주지원은 진료과목별 32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된 지역심사평가위원회를 두고 있으며, 광주지원 자체 분과위원회와 충청·전라권 권역분과위원회를 통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분과위원회는 요양기관에서 청구한 진료비용 중 의·약학적인 전문적 판단을 요하는 사항 등을 심의하고 있으며, 매월 지원별로 운영하는 자체분과위원회와 권역분과위원회를 대면 또는 영상회의를 통해 개최하고 있다. 오는 7월 1일자로 한방병원 진료비 심사가 지원으로 이관 됨에 따라 광주지원은 지역심사평가위원회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며, 근거에 기반한 적정성 심사, 진료과목별 합동심사 및 교차심사,분과위원회의 활성화 등을 통해 심사의 전문성과 일관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형호 광주지원
2017-06-22 17:22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정부지원(지원장 박상두, 이하 ‘의정부지원’)은 6월 22일(목) 관내 요양병원과 치과의원 23개 기관을 초청하여 ‘이의신청 및 심판청구 1:1 맞춤형 대면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번 대면서비스는 요양기관 권리구제에 대한 이해도와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요양기관과 1:1 맞춤형 상담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지난 4월에는 병‧의원 및 치과의원 28개 기관을 대상으로 맞춤형 서면자료를 제공한 바 있다. 이번 대면서비스 내용은 ▲요양병원의 정확한 환자분류군 산정방법 ▲요양병원 입원환자의 타기관 진료의뢰 시 수가 및 약제비 산정방법 ▲치과분야심사기준 및 요양급여비용 청구 시 유의사항 등이다. 심사평가원 박상두 의정부지원장은 “1:1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이의신청 발생을 최소화하고, 요양기관의 만족도를 높이는 등 요양기관과 지속적으로 원활한 협조관계를 유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7-06-22 17:10인천의료원(원장 김철수)이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증축 기념식과 기념세마나를 22일 의료원 대회의실에서 가졌다. 이번 행사는 ▲오창현 질병관리본부 자원관리과장을 비롯해 ▲김경선 인천광역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부위원장 ▲김혜경 인천광역시 보건정책과장 ▲이진수 인하대병원 감염내과 과장 등이 참석했다. 실제 감염병 사태에서 함께 손발을 맞출 유관기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념 세미나 강의는 ▲국립중앙의료원 이소희 과장의 ‘메르스와 정신건강’ ▲서울대학교 박미정 선임연구원의 ‘신종 감염병과 공중보건윤리’ 등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의료원은 지난 2013년과 2014년, 전 세계를 강타한 메르스와 에볼라 감염 의심환자의 국내 첫 케이스를 진료한 경험이 있다. 인천은 국제공항과 항만을 가진 대한민국 관문으로 고위험 병원체에 의한 감염 확산 방지가 절실히 필요한 지리적 특성을 갖고 있다. 특히 해외 감염병은 확산성과 정확한 병명 등을 확인하기 어려워 이송 거리와 시간 등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안이다. 당시 의료원은 3실 5병상의 음압병동을 갖추고 있었으나, 실제로는 3인 밖에 수용할 수 없는 구조로 많은 환자를 수용하기엔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2017-06-22 16:14한양대학교구리병원(원장 김재민)이 21일 12층 대강당에서 제1회 지역병원대상 주산기(신생아 소생술)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강좌는 신생아 출생 직후 심폐기능 장애로 저산소증에 빠져 소중한 생명을 잃게 되거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미리 대비하는 등 교육을 통해 응급 상황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지역 내 산부인과의 분만·신생아실 의료진 70여명이 참석했으며, 소아청소년과 강하나 교수의 ‘신생아 소생술 이론교육에 이여 신생아 심폐소생술 및 기관내 삽관 등의 실기 과정이 진행됐다. 산부인과 류기영 교수는”분만실 및 신생아 응급상황에서 의료진의 발 빠른 대처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으로 지역 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2017년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로 선정돼 24시간 전문의 진료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위험 산모에 대비하여 산부인과 등 타과와의 체계적인 협진 및 지역 분만 병원과의 협력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2017-06-22 16:14한국건성안학회(회장 김효명)는 6월 10일(토)~11일(일) 양일에 걸쳐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2017년 Dry Eye Academy’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300여 명의 안과 전문의들이 참석한 이번 자리에서는 안구 건조증의 원인과 병리기전, 진단 및 치료법에 대한 논의와 안구 건조증의 최신 진단 및 치료기기에 대한 임상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아시아 국가들의 협력과 공동연구를 위해 쯔보타 일본건성안학회장(게이오대학)과 류 중국건성안학회장(샤먼대학)이 초청 연자로 참여해 국제적 행사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한국건성안학회의 초대 회장으로서 선출됐으며, 아시아 건성안 학회(Asia Dry Eye Society)의 한국 대표로 활동 중인 김효명 회장(고려대학교)은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으로 눈을 혹사하는 현대인들의 일상생활로 인해 눈의 피로와 건조를 유발하여 점차 건성안 환자의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에서 서양에 비해 건성안 환자 유병률이 월등히 높아 이에 대한 원인과 치료에 대한 공동연구가 필요하다”며 이번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한편, 한국건성안학회는 2016년 8월에 설립됐
2017-06-22 15:46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홍식)에 지난 19일(월) 태국 의과대학 컨소시엄(Consortium of Thai Medical Schools, 이하 COTMES) 관계자가 방문해 교류간담회를 개최했다. COTMES는 의학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의료인력 수급 및 의료서비스 발전을 도모하는 의과대학장 및 교원들로 구성된 실무기구다. COTMES에서는 매년 의과대학 학장을 포함한 주요 보직자, 교육 전담 교원들을 대상으로 세계 의학교육 벤치마킹을 통한 리더십, 교육정책 및 교육과정 개발/적용 등에 대한 연수를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 한국의 의학교육 및 졸업 후 연수교육 시스템 전반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고대의대를 방문했다. 이날 COTMES 측 25명의 방문단이 의과대학을 찾았으며, △개회사 및 내외빈 소개 △이홍식 의과대학장 환영사 △한희철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 축사 △COTMES 방문단 대표 퐁삭 와나크라이롯 교수(출라롱콘대학교) 답사 △한국 의과대학 및 의학교육 현황 소개 △고려대학교 의학교육 및 연구 현황 소개 △태국 의학교육 현황 소개 △교류 간담회 및 질의응답 △의과대학 및 안암병원 시설 투어 △고려대학교 캠퍼스 투어 △기념 만찬 순으로 이
2017-06-22 15:46건국대병원 산부인과 이선주 교수와 병리과 김욱연 교수팀이 한국인 상피성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7번 염색체 내 MET 유전자의 높은 다염색체성(High polysomy, HP)과 유전자 증폭(gene amplification, GA)이 있을 경우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논문을 통해 밝혔다. 다염색체성은 특정 염색체가 중복적으로 핵에 있는 것으로 특정 염색체가 과다 존재하는 상태를 말한다. 유전자 증폭은 한 개의 세포 내에서 특정 유전자의 DNA 복제가 증가한 현상이다. 이 논문은 저널 인체병리학(Human Pathology)에 최근 게재됐다. 이선주 교수팀은 105명의 한국인 상피성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면역조직화학(immunohistochemistry,IHC))과 SISH(silver in situ hybridization) 검사를 실시했다. 105명은 각각 장액성 난소암(63명), 점액성 난소암(12명), 투명세포암(20명), 자궁내막양 난소암(10명) 환자로 분류했다. 면역조직화학검사는 항체항원반응을 통해 조직 또는 세포에 있는 특정 물질을 염색해 광학현미경이나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검사이며, SISH는 염색체나 세포, 조직
2017-06-22 15:46대한전공의협의회가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의원(국민의당)이 ‘전공의의 합당한 수련병원 변경을 보장하자’는 내용을 담은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발의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22일 대전협 기동훈 회장은 “부득이한 사정으로 인해 이동수련이 절실한 전공의가 병원의 허가를 받지 못해 대전협에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또 수련 병원 내 불합리한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어도 방법이 없어 수련을 포기해야만 했던 안타까운 사례도 많다”며 “전공의 개인은 물론 국가적으로도 큰 손실이다. 이번 개정안이 통과돼 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최 의원이 발의한 이번 개정안은 수련 중인 전공의가 이동수련을 희망할 때 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서 심의·조치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지금까지의 관련 규정에서는 전공의의 수련병원 변경을 수련병원장의 재량에 맡겨왔으나, 해당 규정이 전공의의 자율권을 제한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상위법인 전공의법 개정을 통해 수련환경평가위원회가 전공의의 수련병원 변경여부를 심사, 공정하고 합리적인 이동수련 시스템을 구축하자는 것이다. 기 회장
2017-06-22 15:46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황휘)는 공정하고 전문성 있는 의료기기 광고 심의를 위해 각계 전문가 20명을 위촉해 ‘제8기 의료기기 광고사전심의 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21일 광고사전심의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8기 심의위원회는 광고, 언론, 의료, 법률 등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각계 전문가와 시민 단체, 의료기기분야 학회․협회에서 추천을 받은 분을 포함해 구성됐다. 심의 위원은 내년 6월 11일까지 임기 1년 동안 의료기기법, 의료기기 광고사전심의규정, 표시 ․ 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등을 기준으로 광고심의 전반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협회는 의료기기법 및 의료기기 광고사전심의 규정에 따라 ‘의료기기 광고사전심의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하며, 심의위원회 위원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이 식품의약품안전처장과 협의하여 위촉하도록 하고 있다. 광고사전심의위원회는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포함하여 10인 이상 20인 이내로 구성할 수 있다. 또한 필요한 경우 소위원회 설치가 가능하며 관련 전문가에게 의료기기 광고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수 있도록 하여 소비자 안전을 확보 하고 기업의 비즈니스에 저해되지 않도록 유의하고 있다. 한편, 심의위원은 심의의 효율적 운
2017-06-22 15:45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효명)이 지난 13일 오전 9시에 고려대학교 본관 인촌챔버에서 고려대학교 기술지주회사로부터 의학발전기금을 전달받았다. 이날 전달받은 1억 원은 앞으로 의학발전과 의과대학 연구 분야에 활용될 계획이다. 기부식에는 염재호 고려대학교 총장, 김수원 고려대학교 기술지주회사 대표이사와 홍승표 고려대학교 기술지주회사 대표이사, 윤영욱 고려대학교 의료기술지회사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효명 의무부총장, 이홍식 의과대학장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 2015년 10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성재영 교수가 설립하고 알츠하이머 신약을 개발한 신생 바이오벤처기업인 ‘뉴라클사이언스’의 지분 일부를 매각한 수익과 수익배당금을 재원으로 해 그 의미가 남다르다. 김수원·홍승표 대표이사는 “고려대학교 기술지주회사는 그 동안 대한민국 산업 발전의 촉매제 역할을 하며 연구 활성화와 스타트업 육성과 지원 등을 통한 다양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둬왔다”며,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이 대한민국 의학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기초 및 임상의학 연구에 대한 투자가 더욱 활성화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염재호 총장은 “고려대학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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