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신해철법’으로 불리는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법’이 지난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다. 의료계 단체들은 잇달아 법안 통과를 반대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내놓고 있다. 개정안 주요 내용을 되짚어보고 본회의 통과 전망을 분석해 보고자 한다.[편집자 주] ◆강제조정개시 외에 어떤 내용이 담겼나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의료사고 분쟁조정을 활성화하고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서 의료사고의 내용이 사망 또는 중상해에 해당하는 경우 피신청인의 동의 여부와 무관하게 자동으로 조정절차가 개시되도록 한 부분이 의료계가 거세게 반발하는 내용이다.개정안은 또 감정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조정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현행 50명 이상 100명 이내로 규정된 조정위원과 감정위원의 수를 100명 이상 300명 이내로 확대했다.아울러 정확하고 공정한 감정을 위해 자문위원을 위촉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를 신설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고, 감정부의 현지조사 시 사전통지 의무를 부여해서 의료기관의 신뢰를 제고토록 했다.이밖에도 간이조정절차를 도입해서 조정제도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려는 내용 등이 포함돼 있다. ◆의료계 중증상해 모호·조정신청 남발·방어진료 등 우려하지만 의료계…
2016-02-22 06:00“대한의사협회가 지난해 말 대리출석 방지 등 연수교육을 강화한 이후 바코드로 출석 체크하는 학술대회는 이번이 첫 번째가 아닌가 생각한다.”21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제15회 대한안과의사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 이재범 회장은 학술대회의 특징을 설명하는 가운데 이같이 말했다.바코드로 △평점 신청하고, △각 학술 룸마다 들어가는 시간 나가는 시간을 체크하는 방식이다.이재범 회장은 “어떤 학술 룸에 얼마만큼, 몇 명이 왔는지 확인이 가능하다. 마지막 학술 룸에서 바코드 찍고 나가면 학회 끝까지 참석한 것이 자동 체크된다.”고 설명했다.처음과 끝 시간이 찍히면 평점이 자동으로 찍힌다. 나아가 방마다 어떤 방이 특정 시간대에 회원들이 많이 오고, 좋아하는지 피드백이 된다. 학술대회 때 회원들의 관심 사항을 알 수 있다. 혹시 오류 있을 것 같아서 이날은 서명으로도 받았다. 처음 올 때, 갈때 시간을 적어서 사인하는 방식이었다.이재범 회장은 “앞으로 평점관리 외에도 학술대회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사전에 회원들에게 충분히 공지했다. 바코드로 평점 관리를 실제 운영한 결과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의협과 상의 할 것이다. 좋은 선례가 될 것으
2016-02-22 05:50면역항암제가 항암 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바이오 마커를 찾기 위한 임상연구가 활발하다.아직까지 국내에서 적응증을 받지 않았지만 올해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비소세포폐암에서 PD-L1이 바이오마커 인지 여부에 대한 관심도 높다.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안명주 교수는 19일 기자간담회에서 “비소세포폐암에서 PD-L1의 발현 정도에 따라 무진행 생존기간, 반응률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100% 확실한 바이오 마커라고 말하기는 힘들다”고 밝혔다.다만 “PD-L1 발현이 가장 유용한 바이오 마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종양세포의 PD-L1 발현과 키트루다에 대한 반응 사이의 상관관계를 검증하기 위한 벨리데이션 그룹 31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분석에 따르면, 종양 세포의 PD-L1 발현을 50% 이상 보인 환자에서 객관적반응률(ORR)은 45.2%로 나타났다.PD-L1 발현여부와 관계없이 전체 연구 모집단에서 객관적반응률은 19.4%로 나타났다.KEYNOTE-010 임상연구에서 키트루다는 PD-L1 단백질을 발현하는 비소세포폐암에서 이차 치료제로서 도세탁셀에 비해 유의한 전체 생존율의 향상을 보였다.키트루다는…
2016-02-22 05:40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은 지난 18일 오후 4시 루가관 7층 대강당에서 ‘제 20회 졸업생 히포크라테스 선서식’을 개최했다.선서식에는 의료원장 최경환 신부 및 의과대학장 박관규 교수를 비롯하여 여러 내빈과 가족, 재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학위기 전달과 히포크라테스 선서, 상장 수여식 순으로 행사가 진행 됐다.6년간의 의과대학 생활을 마친 졸업생들은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통해 앞으로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째로 생각 하며 환자가 알려준 모든 내정의 비밀을 지킬 것과 인간의 생명을 그 수태된 때로부터 지상의 것으로 존중히 여길 것 등 자신의 생애를 인류봉사에 바치겠다고 엄숙히 서약했다.의과대학장 박관규 교수는 졸업생들에게 “앞으로 환자들에게 사랑과 봉사를 실행하기 바란다.”고 당부 했다. 또한 “여러분의 오늘은 뒤에서 정성껏 노력해주신 부모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부모님의 고마움을 꼭 기억 하라.”고 치사했다.의료원장 최경환 신부는 “초심, 진심, 열심”을 강조하면서 “항상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존중하며, 아무리 어려운 순간에도 포기하지 말라.”고 전했다.선서식에서는 재학생들이 졸업생들에게 특별공연을 마련하여 선후배간의 따뜻한 정을 보여 주었다.…
2016-02-21 22:03식품의약품안전처가 환자 치료기회 확대를 위한 '의약품 허가지원 특별법' 제정을 추진키로 했다.식약처는 지난 19일 열린 의약품 분야 규제개선 대토론회 결과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생명을 위협하는 질환 등에 사용하는 의약품에 대해서는 안전성과 일부 효능이 확인된 경우 시판 후 안전사용 보장 조치 이행을 조건으로 허가 및 시판할 수 있도록 인정하는 것을 뜻한다.대상 의약품은 적절한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질환, 암, AIDS 등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 등에 사용하기 위한 의약품이다.시판 후 사용성적 조사 및 그 결과에 따른 안전사용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한다는 것이다.백신 허가 완화(임상시험 조건 완화)를 통해 신속한 제품화 및 국내 백신 자급화를 지원키로 했다.수두백신 등 국가필수 예방접종 백신으로 국내에서 임상시험이 어려운 제품은 국내 피험자수 요건 개선을 통해 제품화를 지원한다.글로벌 백신 제품화 지원단 운영으로 임상단계 진행중인 품목을 중점적으로 지원키로 했다.연말까지 국제 기준과 조화된 '백신 임상시험평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국내 개발 국가예방접종대상 백신의 경우 국내외 임상적 차이에 대한 과학적 타당성의 입증이 가능하다면 임상시험…
2016-02-21 15:02환자의 사망 중상해 시 의료분쟁 조정절차가 자동 개시되도록 한 의료분쟁조정법에 반대하는 의료계의 목소리가 19일에도 계속 이어졌다.지난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의료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통과시켰다. 앞서 16일 대한의사협회가 반대 의사를 밝힌바 있다. 당일인 17일 △대한의사협회 △서울시의사회 △경기도의사회 △전국의사총연합, 18일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대한평의사회, △대한의사협회는 대한치과의사협회와 공동으로 반대 의사를 밝혔다.19일에도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대한개원의협의회 △울산광역시의사회도 반대 의사를 밝혔다.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성명서를 통해 “산부인과의 경우 다른 과에 비해 의사의 과실여부에 관계없이 언제나 분쟁의 소지가 있을 수 있는 특수한 상황이 많아 개정안의 최고의 피해자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는 “이런 개정안으로 인해 분만을 포기하게 된다면 그 피해는 의사 개인보다는 국민이 더 크다는 것을 직시하기 바란다. 결국 본 개정안은 의사들의 진료 기피와 방어 진료를 야기하게 될 것이며, 이는 환자의 진료권 침해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지
2016-02-21 06:00지난 17일 정부가 확정 발표한 투자활성화 대책에 대해 18일 대한의사협회가 건강관리도 의료의 영역이라고 주장했고, 19일 보건복지부는 의료행위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정부는 지난 17일 개최된 대통령 주재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통해 ‘투자활성화 대책’을 확정 발표했다. 신기술, 신시장을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분야 개척 중 하나로 헬스케어가 포함됐다. 헬스케어 서비스는 구체적으로 △건강관리서비스 활성화 △새로운 의료서비스 및 첨단바이오제품개발 △바이오벤처 등 기술성장기업 코스닥 상장유지 요건 개선 등이다. 의협은 이 3개 분야 중 건강관리서비스 활성화 및 새로운 의료서비스 분야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건강관리서비스도 의료영역 vs 운동 영양 등 의료행위 아냐 의협은 건강관리는 명백한 의료의 한 영역이라고 주장했다. 의료기관의 역할을 치료의 영역으로 제한하면 의료전달체계를 붕괴시킬 뿐만 아니라, 유사의료행위의 만연 및 국민 의료비 급증 등의 부작용을 양산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보건부는 운동, 식습관 개선 등 일반적인 건강관리 분야는 현재도 민간분야 참여에 제한이 없다고 밝혔다. 이번 건강관리서비스 가이드라인은 의료행위가 아닌 운동, 영양 등 생활습관…
2016-02-20 06:00지난해 메르스 사태에 따른 정부의 수습대책이 다소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법령의 정비, 지방자치단체와 협력 문제, 질병예방과 감시, 치료와 약품공급 등을 보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가정의학과 이종구 교수는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장정책 14권 2호’를 통해 ‘긴급한 감염병 발생과 한국의 보건의료체계’ 보고서를 공개했다.이종규 교수는 보고서를 통해 “메르스는 세계화 시대에 신종 감염병 유입으로 인한 우리나라 의료체계의 문제점을 극명하게 보여준 한 예”라며 “에볼라로 인한 국제보건안보 이슈가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 한 명의 해외유입 환자가 18개 병원에서 연속적으로 186명의 환자를 발생시키고 38명이 사망했다”고 지적했다.메르스 당시 국제 사회는 의료체계가 잘 갖춰진 우리나라에서 메르스가 병원감염으로 전파되는 의외의 상황을 알아내려고 노력했고 투명하지 못한 발표로 인해 국제보건기구와 공동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다행히 정부의 접촉자 추적, 격리, 치료의 적극적 대응은 효과를 발휘해서 감염이 차단돼 더 이상 환자는 발생하지 않아 유행은 종료됐다.이 교수는 “치료 약제가 없고 백신이 없는 신종 감염병의 경우 유일한 통제수단인 격리는 인권 문
2016-02-20 05:50국내 제약사들도 오픈 이노베이션의 능동적인 주체로 자리매김을 해야 하며 신약개발을 위한 기업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이강추 회장은 1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강추 회장은 "제약산업에 있어서 제네릭은 매우 중요하지만 자국 시장 내 산업 육성 차원이 아니라 제약 수출 강국 글로벌 신약 창출을 통한 포스트 IT 먹거리 산업으로서 국부창출은 반드시 글로벌 신약개발이 선행되어 세계 시장에 진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기업 경영도 적극적인 아웃소싱 전략인 오픈이노베이션에 발 맞춰 기술경영에서 전문경영인 체제로 과감하게 전환하는 등 기업구조적인 체질개선이 안된다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길목에서 큰 장애가 될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이 회장은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은 2000년 초반부터 전 세계적으로 산업 구분없이 연구개발 생산성 향상의 근간이 되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도 자연스럽게 다국적 기업들처럼 오픈 이노베이션의 능동적인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역사가 오래된 오픈 이노베이션 포럼의 효시는 2002년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주관으로 출범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국내 최대…
2016-02-20 05:40계명대 동산병원이 로봇수술을 시작한 지 4년 여 만에 1,000례를 달성했다. 그동안 자궁경부암 단일공수술 아시아 최초, 우측결장암 단일공수술 국내 두번째, 폐암․ 심장판막성형수술 지역최초, 자궁내막암 단일공수술 국내 최다 등의 기록을 만들며 지역의료를 뛰어 넘은 굵직한 성과들을 올렸다. 19일 동산병원은 로봇수술센터장 조치흠 교수(산부인과)가 지난 2월15일 부인과 환자 3명을 로봇수술로 성공하면서 1000번째 로봇수술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동산병원은 2011년 6월 다빈치Si 로봇수술장비를 도입한 후 갑상선암, 전립선암, 부인암, 대장암, 위암, 폐암, 담낭 및 췌장 수술 등 다양한 영역에서 로봇수술을 시행해 왔다. 전체 수술 1000례 중 2014년부터 시행된 단일공수술(구멍 하나로 수술)이 231례나 차지하여 고난도 수술 기법의 발달과 함께 미용상 장점이 두드러져 환자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로봇수술은 눈으로 보는 것보다 최대 15배까지 시야가 확대되기 때문에 신경이나 혈관이 잘 보여 수술로 인한 신경손상이나 출혈, 통증이 적다. 인간 손의 한계를 뛰어넘는 로봇팔의 자유로운 움직임으로 보다 안정적이고 정교한 수술도 가능하다. 따라서 전립선이
2016-02-19 23:01김종환 서울시약사회장이 약사직능의 근간을 훼손시키는 대내외적인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김 회장은 19일 오후 3시부터 대한약사회관에서 열린 제62회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김 회장은 "17일 박근혜 주제로 열린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헬스케어산업대책으로 건강관리서비스를 전문인력이 아닌 일자리 창출로 경제활성화하겠다고 선언했다"며 "대한상공회의소는 중장기 아젠다로 의료민영화와 보조약사를 신종직업으로 제시하기도 했다"고 밝혔다.특히 "보건의료가 포함된 서비스발전법을 통과시키려는 정부는 대통령령으로 법인약국 일반인 약국개설 등 약사직능 근간을 훼손시키는 정책을 만들까 크게 우려스러운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김 회장은 "제35대 서울시약사회 집행부는 대내외적인 환경에 적극 대처해 나갈 것"이라며 "논의를 넘어선 성과가 있는 회무로 확대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생존경쟁력을 위한 교육정보 시스템을 구축함과 동시에 동일성분 사후통보 간소화, 불용재고약 문제 해결, 폐의약품 분리수거 등 선거때 약속한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더불어 "회원 고충처리 지원, 전문약사 시범제도 도입, 홈페이 개선도 추진해…
2016-02-19 18:15씨젠(대표이사 천종윤)은 19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70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1%, 70% 증가한 기록이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액 8%, 영업이익 10%가 증가한 실적이다.회사 측은 “해외인증을 먼저 받은 차세대 분자진단 제품인 올플렉스(Allplex) 호흡기, 소화기 신제품 판매가 4분기부터 본격화되면서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며 “유럽과 호주 등 해외 시장에서 올플렉스 제품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 판매가 더욱 확대될 전망으로 당사 주력 사업인 시약 매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올플렉스 성감염증 신제품도 연내 출시해 매출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한편, 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651억원, 영업이익 8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영업이익과 세전이익 등은 20% 전후의 감소세를 보였다.회사 측은 “글로벌 분자진단 시장의 영업력 강화를 위해 핵심 지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등 초기 투자로 인한 일시적 비용증가로 이익이 다소 감소했지만, 대규모 병원 및 대형 검사 센터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마케팅을 활
2016-02-19 16:22SK케미칼은 김승희 식약처장이 19일 성남 판교에 위치한 SK케미칼 백신연구소를 방문, 현재 진행중인 다양한 백신 제품의 연구개발 상황을 살펴보고 현장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국내 백신 산업의 주권 확립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을 격려코자 마련된 이번 방문에선 △SK케미칼의 바이오 투자 현황과 글로벌 진출 계획 △백신 개발을 위한 민관 협력의 필요성 △식약처의 규제 개선 노력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현장에는 김승희 식약처장을 비롯, 김진석 바이오 생약국장, 김영옥 바이오의약품정책과장 등이 함께 했다.SK케미칼 한병로 대표는 “국산신약 1호, 천연물신약 1호, 국내 최초 세포배양 독감백신 등을 선보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주요 백신을 자급화 하려 한다” 며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위상을 격상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승희 식약처장은 “쉽지 않은 여건에도 백신 자급화에 노력을 아끼지 않는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어려움을 주는 규제 전반에 대한 개선 논의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현장 방문에 이어 오후에는 ‘SK케미칼 complex’에서 정부, 학계 및 제약업계 관계자와
2016-02-19 16:19보건복지부의 유권해석 이후 그동안 논란이 돼 왔던 요양병원 당직의료인에 간호조무사를 포함하는 문제가 법제처의 ‘간호조무사로 대체할 수 없다’는 법령해석으로 일단락되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4년 6월 26일 “의료법 상 당직의료인 중 간호인력은 원칙적으로 간호사가 수행해야 할 것이나 의료법 시행규칙 제38조에 따라 요양병원의 경우 간호사 인력을 간호조무사로 대체가 가능하기에 요양병원에 한하여 당직의료인 대상인 간호인력 중 2/3 이하를 간호조무사로 대체가 가능할 것이라 판단 된다”는 유권해석을 내놓은 바 있다. 그러나 이와 관련 대한간호협회는 “의료법 제80조에 의거 간호보조업무를 담당해야 하는 간호조무사를 의료인의 범주에 포함시키는 오류를 범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인 간호사와 비의료인인 간호조무사의 자격을 동일시하는 것으로 정부 스스로 의료법 체계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자 국민의 안전을 위한 당직의료인 규정을 형식만 있고 가치나 의미가 없게 되는 해석을 내놓은 것이나 다름없는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해 그동안 논란이 되어 왔다. 결국, 대한간호협회는 요양병원 당직의료인에 간호조무사를 포함시키는 문제를 놓고 법제처에 법령해석을 요청했고, 법
2016-02-19 14:44종근당고촌재단(이사장 김두현)이 지방 출신 대학생들의 주거문제 해소를 위해 무상으로 지원하는 기숙사 ‘종근당고촌학사’의 장학생이 6년만에 500명을 넘어섰다. 종근당고촌재단은 19일 ‘2016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올해 대학생 144명(1호관: 30명, 2호관: 30명, 3호관: 84명)에게 종근당고촌학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11년 1호관 개관이래 올해까지 총 556명의 대학생이 혜택을 받게 됐다. 종근당고촌학사는 전·월세난으로 주거문제를 겪고 있는 지방 출신 대학생들을 위해 종근당고촌재단이 국내 장학재단 최초로 마련한 무상 지원시설로, 개별 냉난방 시설과 최첨단 보안경비 시스템, 각종 취사 시설이 구비되어 주거시설과 면학분위기를 고루 갖춘 최신식 기숙사다. 2011년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 1호관, 2012년 동대문구 휘경동에 2호관, 2014년 광진구 중곡동에 3호관을 개관했다. 기숙사를 지원받는 대학생들은 연간 1,000만원 이상의 생활비를 절약하게 되어 학업에만 매진할 수 있게 된다.종근당고촌재단 김두현 이사장은 “최근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대학가 임대료 때문에 대학생들의 주거 문제가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다”며 “종근당고촌
2016-02-19 12:19고대 구로병원(원장 은백린)은 2월 18일 오후 3시 30분 의생명연구센터 1층 대강당에서 ‘2016 안전지킴이 교육’을 실시했다.‘안전지킴이’는 각 부서별로 환자안전 담당자를 지정하고 전 직원의 참여를 통한 병원 내 환자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2012년 발족됐으며, 환자안전문화가 원내 곳곳에 깊숙이 뿌리내리게 하고자 올해부터 각 부서장도 당연직으로 참여토록 해 인원을 두 배로 늘렸다.이날 교육에는 각 부서별 안전지킴이 90명을 포함해 안전관리에 관심 있는 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안전지킴이의 역할(박홍석, 적정진료관리부장) ▲ 의료커뮤니케이션(박홍석, 적정진료관리부장) ▲ 환자안전시스템 개선사례(김순화, 적정진료관리팀) ▲ 환자안전법 시행에 대한 의료기관의 준비(이소연, 적정진료관리팀) 등의 강의가 이루어졌다.은백린 원장은 격려사에서 “병원은 사람이 일하는 곳이지만 실수가 용납되지 않는 곳”이라며 “여러분들이 부서 내에서 환자 안전에 대한 홍보 및 개선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환자안전 활동 실천에 앞장 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박홍석 적정진료관리부장은 “이 같은 교육을 통해 교직원 여러분들에게 환자안전의 중요성을 전함으로써
2016-02-19 10:28지난 18일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김승철)에 라지스 뚜이치예프(Laziz Tuychiev)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차관이 방문해 이대목동병원과 이대여성암병원, 이대여성건강검진센터, 레이디병동 등을 둘러보며 의료시설과 의료진의 활동 등을 견학했다.이번 방문은 타쉬겐트에 여성병원과 어린이병원, 외과전문병원 등의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이 한국의 우수한 선진 의료 시스템 및 의학 교육 시스템을 도입해 시행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이대목동병원 2층 대회의실에서 김승철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 등 경영진과 라지스 뚜이치예프 우즈벡 보건부 차관, 알리쉐르 샤리포프(Alisher Sharipov) 우즈벡 한국협력 코디네이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의 의료 교육 시스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라지스 뚜이치예프 차관은 "최첨단 의료장비와 쾌적한 의료시설, 뛰어난 교육 시스템 등이 인상깊었다"며 "앞으로 우즈베키스탄의 의학교육 발전을 위해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 많은 도움과 협력을 부탁한다"고 견학 소감을 밝혔다.이에 김승철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은 "우리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2016-02-19 10:20창원경상대학교병원(병원장 정기현)이 18일 오전 8시, 창원경상대학교병원 개원 후 외래진료를 위해 방문한 첫 고객인 이명순씨(59세, 창원시 성산구 대방동)에게 꽃다발과 기념품을 전달했다.평소 타 병원에서 뇌졸중 치료를 받아 오던 이씨는 “다른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고 있었는데, 근처에는 재활시설이 제대로 갖춰진 곳이 드물다. 대학병원으로 가려고 해도 멀고 비용도 많이 들어 힘들었는데, 가까운 곳에 국립대병원이 생겼다고 해서 왔다.”고 말했다.이 씨는“지난 밤 통증으로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해 아침 일찍 창원경상대병원을 찾았다. 창원경상대학교병원이 모든 환자들의 병과 마음을 치유해줄 수 있는 병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경상대학교병원은 창원시 성산구 삼정자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2월 18일부터 24개 진료과, 4개 병동, 208병상을 시작으로 진료를 시작한다.
2016-02-19 10:10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최근 세계 병자의 날을 맞아 신관 15층 마리아홀에서 환자들을 위한 특별미사를 봉헌하며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고 18일 밝혔다. 병원장 이학노 요셉 몬시뇰의 주례로 개최된 이번 미사에는 인천성모병원의 환자 및 보호자, 봉사자, 교직원 등이 참석해 환자들의 회복과 환자 가족의 평안을 기원했다. 또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환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도하는 마음을 담아 환자 및 가족들에게 따뜻한 떡을 선물했다. 세계 병자의 날은 지난 1992년부터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병자들을 위한 봉사정신을 확산시키고 봉사자들을 격려하고자 ‘루르드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인 2월 11일을 병자의 날로 정한 데서 유래했다.
2016-02-19 10:07인하대병원 혈관내교육센터(센터장 홍기천 교수 / 혈관외과)는 지난 17일 인천 중구 하버파크 호텔에서 지역사회 협력병원 관계자들을 초청해 세미나를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인하대병원이 주관이 되어 혈관을 찾기가 어려워 정맥주사 치료가 힘든 만성신부전등의 만성 질환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혈관접근술’과 관련해, 인하대병원 의료진들의 강의를 통해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혈관 접근의 준비 방법’, ‘초음파 검사를 위한 혈관접근법’등의 강의가 이루어졌다.인하대병원 혈관내교육센터장 홍기천 교수(혈관외과)는 “인하대병원은 협력병원 의료진들과 긴밀한 상호 협력관계를 통해 지역사회의 전반적인 의료수준을 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최신지견을 나눌 수 있는 장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인하대병원은 지난 2015년 12월 2일(수), ‘2015년도 협력병원 초청 세미나’를 실시하는 등, 협력병원들과의 지속적 상생을 통해 지역사회의 의료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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