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잠잠했던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둘러싼 의료계와 한의계의 다툼이 다시 재개됐다. 대한의사협회는 25일 성명서를 통해 지난 2013년말 헌법재판소의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판결은 한의계의 의견만 일방적으로 청취한 결정이고, 이를 근간으로 보건복지부가 사용 허용범위를 정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밝혔다.지난 2013년 12월 26일 헌법재판소는 재판관 전원 일치된 의견으로 한의사가 안압측정기 등 의료기기를 사용하여 안질환 등을 진료한 행위에 대하여 기소유예처분을 취소한다는 결정을 선고한 바 있다. 그런데 이같은 결정이 의학 전문가의 의견을 전혀 요청하지 않았고, 반면 당시 사건의 직접적인 당사자라고 할 수 있는 한의사협회의 의견은 대형로펌을 통해 전달받아 이뤄져 부당하다는 것이다.대한한의사협회도 25일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의 당위성을 주장하는 내용을 담은 배지를 제작해 전회원의 의사가운에 패용하도록 하는 조치를 취했다.이번에 제작·배포된 배지는 지름 7.5cm 크기의 원형으로, ‘한의학은 이 시대와 함께하는 현대의학입니다’, ‘더 정확한 진단, 안전한 치료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이라는 문구로 구성되어 있다.한의협 관계자는 “회원들에게 진료 시 배지 패용을 적극…
2015-02-25 06:00PET검사로 유방암 재발 여부도 가늠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유방암의 다양한 분자생물학적 특징 알리는 기반(플랫폼)검사로 역할이 확대될 전망이다.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높지만, 꾸준한 재발의 위험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러한 가운데, 유방암 수술을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술 전에 시행한 FDG-PET(positron emission tomography, 양전자 단층촬영) 검사 수치를 살피면 해당 환자의 유방암 재발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어 보다 적극적인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는 PET 검사 결과가 해당 종양의 특성을 평가할 수 있는 유용한 생물학적 정보를 갖고 있기 때문으로 밝혀졌다.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유방외과 정준-안성귀-박종태 교수팀은 2004년 4월부터 2009년 5월까지 유방암 수술을 받기 전에 FDG-PET 검사를 시행한 49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표준섭취계수(SUV)에 따른 생존분석을 시행하고 수술 전 시행한 FDG-PET 검사에서 종양이 섭취하는 포도상 표준섭취계수가 증가할수록 악성종양의 재발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밝혔다.표준섭취계수는 종양의 크기, 림프절 전이, 그리고 질환진행상태(病期)와 독
2015-02-25 05:53우리나라 여성의 유방암 발병 위험도가 매우 높음에도 불구하고 여성들의 인식은 늘 제자리걸음인 것으로 나타나 인식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한국유방암학회(회장 윤정한 이사장 송병주)가 우리나라 30대 이상 성인 여성 22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유방암 인식 실태 분석 조사를 진행한 결과, 여성의 22.6% 유방암 자가 검진 경험 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 발병 위험이 높은 30대 여성 중 16.3%만이 자가 검진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조사에 따르면, 매월 1회 자가검진을 시작해야 하는 30대 여성의 경우 6명 중 1명(16.3%)만이 규칙적인 자가 검진을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30대뿐 아니라 전체 조사 대상 여성 3명 중 2명(58.8%)은 유방암 자가 검진을 해본 적이 없거나 거의 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그중 22.6%는 자가 검진 경험이 없었다. 우리나라는 30~40대 등 비교적 젊은 층에 속하는 여성의 유방암 위험성이 크다. 40세 미만 발생률의 경우는 미국과 일본에 비해서도 높다.(한국 10만 명 당 38.9명/일본, 미국 10만 명 당 25.2명, GLOBOCAN 2012) 이에 한국유방암학회는 30세 이상의 여성은 매월 유방 자가검진을
2015-02-25 05:50강북구의사회(회장 황영목)는 24일 오후 7시30분에 서울 빅토리아호텔에서 제21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주한수 부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정기총회에서 6483만원의 예산액과 네팔의료봉사활동, 상·하반기 학술강좌 개최, 건강한 모유수유 아기 선발대회 등의 사업계획을 의결했다.정기총회에는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 유대운 국회의원, 강성언 서울시의원 등이 참석했다.황영목 회장은 "원격의료와 의료기요틴 등 난관에 서 있다"며 "어려울수록 강력한 의사회가 될수 있도록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그는 "원격의료와 의료기요틴을 지금의 뜨거운 열기로 녹여 버려서 희망찬 한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은 "지난해 6월 보궐선거에 당선된 이후 회원들이 협회의 안정과 화합, 소통을 가장 많이 요구했다"며 "이것을 회무에 주안점을 두고 임했다"고 말했다.그는 "지난해 제가 단식투쟁을 하면서 원격의료를 저지하고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막아낼수 있었다"며 "안정 속에 혁신을 통한 내부 역량을 강화해 강한 의협이 되는 것이 나가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추 회장은 "의협이 중심이 되어 의료계가 한 목소리를 낼수 있는 때가 오기를 간절히
2015-02-25 05:40인천광역시의료원(원장 조승연)은 지난 23일(월)부터 오는 27일(금)까지 20여개 지역아동센터와 연계된 500여명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기초 검진과 불소도포 치료, 보건교육을 실시 중이다.의료원 및 ‘건강과나눔’이 주관하는 이번 아동 무료 검진은 ‘틔움과 키움 네트워크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아동들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사전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토대로 개선 방안을 창출해 질병 이환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적기에 적정 치료를 받도록 유도해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아동들이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시력저하와 치아 우식증 예방을 위한 정기검사·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지역 공공의료기관의 역할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이번 틔움과 키움 네트워크 사업과 관련해 조승연 원장은 “우리 의료원은 지역 유일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오고 있다”며 “지역 아동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 더욱 건강함을 선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2-25 05:382015년도 제38회 영양사 및 제16회 한약사 국가시험 합격자가 발표됐다.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정명현, 이하 국시원)은 지난 2월 1일(일) 서울 등 전국 7개 지역, 12개 시험장에서 시행된 2015년도 제38회 영양사 및 제16회 한약사 국가시험 합격자를 24일(화)에 발표했다.제38회 영양사 국가시험은 전체 7,250명의 응시자 중 4,636명이 합격하여 63.9%의 합격률을 보였으며, 지난해 합격률 65%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번 영양사 국가시험의 수석합격은 300점 만점에 279점(93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한 가톨릭대학교 장선희씨가 차지했다. 제16회 한약사 국가시험의 합격률은 88.3%로 총 137명 응시자 중 121명이 합격했으며, 지난해 합격률 88.4%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번 한약사 국가시험의 수석합격자는 우석대학교 곽상원씨로 250점 만점에 234점(93.6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했다. 이번 제38회 영양사 및 제16회 한약사 국가시험의 합격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 및 모바일 홈페이지(m.kuksiwon.or.kr) 또는 합격자 발표 후 7일간 ARS (060-700-2353)를…
2015-02-25 05:37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가 24일 국내 제약산업의 글로벌 진출과 관련한 정부지원 정책과 전문가 제언, 기업들의 전략과 사례 등을 총 정리한 정책보고서 ‘KPMA Brief’ 제4호를 발간했다. ‘제약산업 글로벌 진출,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 보고서에는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코트라 등 관계 기관과 국내 주요 제약기업 등에서 다양한 필진들이 참여했다. 정은영 복지부 해외의료진출지원과장은 '제약산업 진흥정책 및 글로벌 진출 지원 사업 시행 현황'에서 제약산업 육성정책의 방향과 주요 성과,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정 과장은 “인허가 장벽이 높은 선진국에 진출하려는 제약기업에 컨설팅․인허가 비용을 지원하고, 보건당국과 G2G 협력이 중요한 지역에는 민·관사절단 및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인허가절차 간소화를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상봉 식약처 의약품품질과장은 ‘식약처의 PIC/S 가입, 국내 제약산업 굴기(崛起)의 서막’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PIC/S 가입으로 국내 제약산업의 높은 품질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공인받을수 있었다”며 “올해부터는 설계기반 품질관리(QbD)의 국내 도입 및 정착을 위한 예산사업을 추진할
2015-02-25 05:34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아동 성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한 제9회 아동성폭력 추방의 날 행사를 지난 24일 병원 1동 로비에서 개최했다.전남대병원・광주시・광주해바라기아동센터 공동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광주시교육청・광주시 5개 구청・광주지방경찰청・광주아동보호전문기관 등의 관계자와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우리 함께 희망의 꽃을 피워요’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성폭력 추방을 위한 선언문 낭독과 희망화분 메시지 선포, 광주민우회 ‘시나페’의 연극공연 ‘피리부는 사나이’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또한 행사장 주변에서는 아동 성폭력 내용 및 실태를 담은 홍보물 전시와 희망화분 나누기 등의 부대행사로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아동성폭력 추방의 날 행사는 지난 2006년 용산아동 성폭력살해사건을 계기로 아동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고 해결의지를 다지자는 뜻에서 매년 2월22일 전국적으로 열리고 있다.각계각층의 아동성폭력 예방과 추방을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광주해바라기아동센터에 접수된 성폭력 피해사례는 231명에 달했다.전남대병원은 현재 광주시로부터 광주해바라기아
2015-02-25 05:31보령제약이 자체 개발한 고혈압치료제 '카나브정'을 기반으로 한 시장 확대에 분주한 모습이다.ARB 제제와 CCB 제제 복합제 개발은 물론이고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를 하나로 합친 3제 요법제 개발도 진행 중이다.보령제약 '카나브정'의 원외처방액(유비스트 기준)은 2013년 253억원, 2014년 286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보령제약은 복합제 개발을 통해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환자군에 대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보령제약은 지난 13일 카나브정과 노바스크정, 크레스트정을 하나로 묶은 복합제에 대한 임상시험 1상을 식약처로부터 허가받았다.1월에는 카나브정과 리피토정의 복합제에 대한 임상시험 1상 허가를 획득했다.2014년에는 카나브정과 크레스토정 복합제 개발을 위한 임상 3상과 임상 1상을 허가받기도 했다.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시장의 대표 품목인 리피토정과 크레스토정의 복합제 개발을 모두 추진해 품목에 따른 타깃 환자군을 모두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현재 시판허가를 받은 3제요법제는 다이찌산쿄의 '세비카HCT'가 유일하며 유비스트 기준으로 2013년 41억원이던 원외처방액이 2014년에는 96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세비
2015-02-25 05:25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와 한국병원경영연구원(이사장 박준영)은 오는 3월5일(목) 오후 1시 30분부터 대한병원협회 14층 대회의실에서 '선택진료제도의 합리적인 개선방안 모색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병원협회와 병원경영연구원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해 시행된 선택진료비 추가 산정 비율 축소 및 올해 8월부터 시행될 예정인 선택진료의사 지정 비율 축소 등으로 실제 병원계가 당면하고 있는 경영상 어려움을 가늠해보고 향후 예견되는 선택진료제도의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들이 논의 될 예정이다.심포지엄에서는 ‘선택진료제도의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주제로 지영건 차의과학대학교 교수, 권성탁 세브란스병원 사무국장, 박진식 세종병원 이사장이 각각 학계와 대학병원, 전문병원을 대표해 발제자로 나선다. 지정 토론은 김우경 한국병원경영연구원 원장(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좌장을 맡아, 손영래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 과장, 황은애 한국소비자원 연구위원, 김철중 조선일보 의학전문기자, 이해종 연세대학교 교수, 신영석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원장, 정영호 대한병원협회 정책위원장, 김진호 예손병원 원장 등 각계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한다.병원협회와 병원
2015-02-25 05:23명지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이 인체조직기증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명지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지난 23일 뇌사자 조직기증 활성화를 위해 삼성서울병원 조직은행과 ‘뇌사자 조직채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명지병원 장기이식센터 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협약식에는 명지병원 김상준 장기이식센터장과 삼성서울병원 김성주 조직은행장 및 주요 실무자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향후 뇌사자 가족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조직기증 캠페인을 펼치고 신속한 상호 연락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조직기증 의료분야의 공동 발전을 도모하는 데에 뜻을 모았다.조직 기증이란 뇌사자 등의 뼈, 연골, 인대, 피부, 혈관, 신경, 심장판막 등 11종의 인체조직을 필요한 결손 환자에게 이식하는 것으로 한 사람이 최대 백여 명에게 기증할 수 있다.김상준 센터장은 "이번 협약의 내용에 따라 향후 기증자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더 많은 이들에게 사랑이 전해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인체조직기증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 개선과 활성화를 위해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준 센터장은 국내 신장이식의 선구자이자 버거씨병의 세계적 권위자로 2013년 영입돼 명지병원 장기이식센터를 이끌고 있
2015-02-24 16:18교육수준에 따라 여성들의 암 사망률이 다른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여성의 학력이 낮을수록 여성암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특히 저학력자일수록 유방암, 자궁경부암, 난소암과 같은 여성암의 사망률이 높았고, 이러한 경향은 최근 들어 더욱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송윤미 교수팀은 2001년과 2006년, 2011년에 집계된 사망원인통계와 인구주택총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 시기 등록된 25세에서 64세 여성암환자들을 분석한 결과를 최근 대한의학회지에 보고했다.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이 기간 인구 10만명당 사망률의 변화는 암종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였으나 유방암과 자궁경부암에서 저학력 여성의 증가세는 뚜렷했다. 유방암의 경우 초등학교 이하 학력의 여성에서 2001년 인구 10만명당 사망률이 8.52명에서 2011년 21.9명으로 큰 폭으로 늘어난 데 비해 고등학교, 대학교 졸업자에서는 오히려 줄었다. 자궁경부암 역시 고등학교 이상인 경우 줄거나 소폭 상승한 데 그친 데 반해 초등학교와 중학교 이하인 여성은 1.5배에서 3배까지 늘어났다. 이러한 차이를 ‘상대 불평등 지수’를 활용해 다시 분석한 결과 학력 편차에 따른 사
2015-02-24 16:01대한췌담도학회(이사장 김호각,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가 십이지장경을 통한 다제내성균 감염 예방에 적극 나섰다.학회는 23일 전체 회원들에게 담도내시경(ERCP)을 통한 슈퍼박테리아의 전염 가능성을 경고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권고사항을 알렸다. 이는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FDA)과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에서 19일 발표한 조치를 우리나라의 해당 의료진에게 빨리 알려 환자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 담도내시경은 내시경을 이용하여 담도와 췌관의 질환, 즉 담관결석이나 담관이나 췌장암의 진단과 치료를 담당하는 것이다. 지난 19일 미국 FDA는 미국 LA의 UCLA 로널드레이건병원과 시애틀의 버지니아메이슨병원에서 최근 수 년 동안 100명 이상의 환자가 여러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슈퍼박테리아(Carbapenem-resistant enterobacteriacae, CRE) 감염이 담도내시경 시술 이후에 발생했으며 사망자도 다수 발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감염 경로는 담도내시경에 사용된 십이지장경(duodenoscope)으로, 십이지장경은 위나 대장 내시경과는 구조가 다르게 담도에 기구를 삽입하기 위한 특수 장비인 elevator가 부착되어 있으며, 이 부분의
2015-02-24 15:50한의사협회가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의 당위성을 주장하는 내용을 담은 배지를 제작해 전회원의 의사가운에 패용하도록 하는 조치를 취했다.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는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대국민 홍보방안의 일환으로 ‘배지(첨부사진 참조)’를 제작해 2만 한의사 회원에게 배포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에 제작·배포된 배지는 지름 7.5cm 크기의 원형으로, ‘한의학은 이 시대와 함께하는 현대의학입니다’, ‘더 정확한 진단, 안전한 치료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이라는 문구로 구성되어 있다.한의협은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은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널리 홍보하고 나아가 대국민 공감대를 이끌어 내기 위하여 배지를 제작·배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한의협 관계자는 “회원들에게 진료 시 배지 패용을 적극 독려함으로써 연간 한의의료기관에 내원하는 1300만명의 국민들에게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의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5-02-24 15:43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 이하 의료기기조합)이 의료기기 내수활성화를 통한 수출 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재화 의료기기조합 이사장은 2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밀레니엄힐튼 호텔에서 개최된 제36회 정기총회에서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이 이사장은 의료기기조합 ‘내수활성화를 통한 수출증진’을 위해 네 가지 분야의 사업을 제시했다.첫번째는 ‘의료기기 제조산업 중심의 정책 개선 및 제도개발.’이재화 이사장은 “의료기기산업 제도개선협의회 및 기능별 위원회 운영을 더욱 내실화해 각종제도 및 우리 의료기기 제조산업의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며 이를 저해하는 불합리한 제도나 규제를 개혁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내수기반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 적합업종 및 중소기업간 경쟁제품 지정 확대를 통해 내수시장을 보호육성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두 번째로 제시한 사업계획은 ‘제품경쟁력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적인 지원.’이재화 이사장은 “산업원천융합, 병원기업간 연계형 R&D, 의료기기상생포럼 등에 조합이 적극 참여하는 한편 해외 기술규제의 동향을 분석해 글로벌 규제 대응을 대비하는 선도적 기술개발을 지원할 것”이라고…
2015-02-24 15:31목암생명공학연구소는 단백질 구조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인 최승현(崔承賢, 58) 박사가 제 8대 소장으로 24일 취임했다고 밝혔다.최승현 신임 소장은 서울대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버클리, 샌프란시스코 캠퍼스에서 생물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코넬대학교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1993년부터 미국의 세계적인 기초생물학 및 생명공학 연구소인 솔크 연구소(Salk Institute)에서 올해까지 구조생물학실험실장으로 재직했다. 최승현 소장은 “진정한 글로벌 제약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생물학적 약물 발굴을 선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목암생명공학연구소가 바이오약물과 세포치료제 발굴 분야에 명실상부한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목암생명공학연구소는 1984년 녹십자가 B형 간염 백신 개발 성공을 통해 얻어진이익을 기금으로 출연해 설립됐다. 설립 이래 생명공학 불모지였던 국내 바이오 의약품 역사에 유전자재조합 B형 간염백신, 유행성출혈열백신, 수두백신 등의 백신제제와 유전자재조합 인터페론, G-CSF 등의 단백질 치료제 및 HIV, HCV 진단제제 등의 성과로 국내 과학기술…
2015-02-24 15:16유한재단(이사장 이필상)은 24일 오전 대방동 유한양행 대강당에서 ‘2015년 유한재단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행사에는 유한재단 이필상 이사장, 유한양행 김윤섭 사장 등 관계자와 장학금 수혜자 및 학부모들 200여 명이 참석했다.2015년도 장학금 수혜자는 김지혜씨(가톨릭대학교) 등 81명으로 1년 등록금을 두 학기에 나눠 지급 받는다.이필상 이사장은 “유한재단은 평생을 경제발전과 교육에 헌신한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내실 있는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학금 수여식 후에는 장학동우회(회장 손용석)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친목을 도모하며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故 유일한 박사에 의해 설립된 유한재단은 장학·교육 사업을 중심으로 기술문화연구 장려, 사회복지 사업, 시상 사업, 재해구호 사업 등 사회공익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유한재단은 지난 1970년 설립이래 올해까지 45년간 매년 우수 특성화고 학생과 대학생을 선발해 졸업 시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급해왔으며, 장학금 수혜자는 연인원 2780여 명에 이르고 지원금액은 총 96여 억 원에 이른다.
2015-02-24 15:13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 리즈 채트윈)는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 심비코트(부데소니드/포르모테롤)의 출시 15주년을 맞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천식∙COPD 흡입제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되고 있는 심비코트의 임상적 효용을 재조명했다.흡입제 치료의 국내 관리 실태를 발표한 한양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윤호주 교수는 국제천식기구의 2014 천식 치료 가이드라인 개정을 근거로 흡입스테로이드(ICS )를 통한 천식 치료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국내의 경우 천식환자의 입원율이 10만 명 당 102.8명으로OECD 평균인 45.8명 대비 2배 이상 높음에도 불구하고, 흡입제 처방률은 유럽이나 미국의 50~80% 대비 25.37%로 현저히 낮아 흡입제를 통한 천식 조절 치료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윤교수는 “심비코트 SMART와 같은 단일 디바이스 치료법이 두 개 이상의 디바이스 사용에 비해 편할 뿐 아니라 흡입제 천식 조절 및 악화 감소에 더 효과적"이라며 “낮은 흡입제 처방률 개선 및 더 나은 치료를 위한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비코트는 SMART 용법을 통해 하나의 흡입기로 유지치료·증상완화가 가능하며, 현재
2015-02-24 15:02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김종환)가 서울시 인터넷 시민 감시단 1000명에게 가출소녀 돌봄약국 사업 홍보를 실시했다.여약사위원회(부회장 권영희, 위원장 박명희)는 23일 오후2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이 주관한 ‘2015 서울시 인터넷 시민 감시단 발대식’에 참석해 가출소녀 돌봄약국 사업을 홍보했다.서울시 인터넷 시민 감시단은 음란물, 성매매 알선 등 음란성 정보를 유통하는 온라인상의 불법·유해사이트를 모니터링하고 이를 신고해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여성들의 행복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감시 활동을 한다.권영희 부회장과 허인영 여약사총무, 김명수 여약사간사는 가출소녀 돌봄약국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개인 블로그 및 SNS 등을 통해 널리 홍보해줄 것을 당부했다.권영희 부회장은 “사업을 홍보하면서 가출소녀 돌봄약국 사업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서울시 인터넷 시민 감시단이 제2의 홍보대사가 되어 돌봄사업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발대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서울시 5기 인터넷 시민 감시단 1000명이 참석해 본격적인 감시 활동에 들어갔다.
2015-02-24 14:58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오는 27일 서울 삼정호텔 제라늄홀에서 '제16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연구책임자 표창식'을 개최한다.수여자는 목암생명공학연구소 단백질공학팀 강관엽 연구위원과 동아ST 연구본부 임원빈 이사이다.목암생명공학연구소 단백질공학팀 강관엽 연구위원은 위치특이적 페길화 기술개발을 G-CSF에 적용한 녹십자의 뉴라펙 개발성공에 기여하여 화학항암치료의 질적 향상 도모 및 국가 제약산업발전에 공헌했다.동아ST 연구본부 임원빈 이사는 글로벌 신규 항생제 시벡스트로 개발성공을 통해 국민 생명을 보호하고 국내 신약개발 역량을 향상시키는데 공헌했다.대한민국신약개발상 연구책임자포상(보건복지부장관표창)은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수상기업 소속 연구자 가운데 연구개발 성공에 기여한 공이 크고 성과 달성에 핵심역할을 수행한 연구책임자를 적극 발굴 및 표창해 이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이를 통한 제약산업 경쟁력 강화와 신약연구개발의 활성화를 도모코자 보건복지부장관 승인을 얻어 제정한 상이다.수상자 선정은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수상기업 소속 연구자 가운데 추천을 받아 자체 심사,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심사위원회 심의 등 총 3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추천대상자를 선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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