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약품도매협회는 명칭을 한국의약품유통협회로 변경했다고 11일 밝혔다.명칭 변경은 그동안 ‘도매’라는 명칭이 의약품 업계에 부정적으로 인식돼왔고, 시대흐름에 적절치 못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인데 따른 것이다.또한 최첨단 물류시설과 배송시스템으로 변화한 업계 현실에 부합되는 유통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는 회원사들의 의견을 반영해 명칭을 변경하게 됐다.의약품유통협회는 “이번 명칭 변경으로 보다 경쟁력 있고 선진적인 의약품 유통업계의 주역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을 약속드린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14-08-11 13:29노바티스의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타시그나(성분명 닐로티닙)’가 1차 치료 효과와 함께 글리벡 장기복용 후 타시그나로 치료제를 바꾼 환자들에게도 효과를 입증했다.타시그나의 스위칭 요법을 평가한 3상 임상연구인 ENESTcmr의 3년 추적관찰 결과가 지난 6월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2014 유럽혈액학회(European Hematology Association, EHA) 연례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ENESTcmr 임상시험은 타시그나 스위칭 요법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글리벡으로 최소 2년 이상 치료했으나 여전히 암 유전자가 남아있는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무작위, 오픈라벨, 다기관 제3상 임상연구다. 연구 시작 시점에 글리벡에서 타시그나로 스위칭한 환자군과 대조군인 글리벡 치료군으로 나눴다. 대조군 중 연구 2년 시점에 계속 암 유전자가 남아있는 환자 78명 중 43 명이 타시그나로 치료제를 전환한 바 있다.이번에 발표된 3년 추적관찰 결과, 연구 시작 시점에 타시그나로 스위칭한 환자군의 경우 절반 가까운 47%가 암 유전자가 검출되지 않는 상태인 MR 4.5 단계에 도달했다. 반면 대조군 중 글리벡으로만 치료한 환자군의 MR 4.5 단계 도달
2014-08-11 13:09GSK(글락소 스미스클라인)는 최근 유럽 의약청(European Medicines Agency)에 자사의 말라리아 백신 후보물질인 RTS·S에 대한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관련 법규에 따라 유럽 의약청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주요 공중보건 문제로 인정하는 질병의 경우 유럽연합(EU) 회원국에서 생산되지만 역외에서 사용될 의약품이나 백신 후보물질의 품질, 안전성, 효능을 평가할 수 있다. WHO와 협력 하에 평가가 시행되며 EU 내 사용되는 제품과 동일한 요건을 갖출 것을 요구하고 있다. 유럽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WHO로부터 RTS·S가 해당 평가 기준을 충족한다는 합의를 얻음에 따라 RTS·S의 신청 자격을 부여했다. RTS·S는 열대열원충(Plasmodium Falciparum) 말라리아 기생충을 막기 위해 개발됐다. 이 기생충은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에서 가장 많이 나타난다. 말라리아로 인한 사망의 약 90%가 이 지역에서 발생하며, 이 중 77%가 5세 미만의 어린이들이다. 이번 승인 신청은 RTS·S 백신 후보물질의 허가등록 과정의 첫 단계다. 승인이 나면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 권고되는 기존 방법들에 더해 이용할 수 있게
2014-08-11 12:42대한산부인과학회(이사장 김장흡)는 제 5회 퍼플리본 캠페인을 오는 8월 25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퍼플리본 캠페인은 자궁경부암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캠페인으로 올해로 5주년을 맞았다. 대한산부인과학회는 해마다 5월 셋째 주를 ‘자궁경부암 예방주간’으로 제정하여 진행해 왔으나, 올해의 경우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분들과 유가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고 슬픔을 함께하고자 이례적으로 일정을 연기해 진행한다.특히 올해 퍼플리본 캠페인은 ‘설궁(說(말씀 설), 宮(집 궁))열차’라는 컨셉 하에 진행된다. 이는 산부인과를 벗어나 열차라는 새로운 공간에서 ‘자궁에 대해 터놓고 말하자’는 취지로 젊은 여성들이 자궁경부암 질환 및 예방에 관한 정보를 보다 편안하고, 재미있게 알아가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첫 행사로, 8월 2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신촌 유플렉스 스타광장에서 ‘닥터카페 시즌 5’가 진행된다. 닥터카페는 지난 4년간 많은 여성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어 온 퍼플리본 캠페인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산부인과 방문을 어려워하는 20~30대 젊은 여성들에게 산부인과 전문의가 직접 찾아가 무료로 상담을 해주는 행사이다
2014-08-11 11:09공중보건의사의 근무지 이탈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새누리당 김재원 의원(경북 군위군·의성군·청송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최근 제출받은 ‘공중보건의 근무지 이탈현황’을 보면 지난해 3건에서 2014년 7월말 기준 6건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공중보건의 징계 건수는 2012년 11건, 2013년 15건, 2014년 7월말 현재 19건으로, 최근 3년간 72% 증가했으며 징계 사유별로 보면, 최근 3년간 징계 받은 45명 중 ‘해당업무 외 종사하는 경우’가 32명으로 가장 많았고 ‘7일 이내 무단이탈’ 11명, ‘8일 이상 무단이탈’이 2건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공중보건의사 처벌현황을 보면, 전남이 14명(31%)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이 6명(13%), 전북이 5명(11%)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에 의하면 공중보건의가 정당한 사유 없이 의무복무기간 중 통틀어 8일 이상의 기간 동안 직장이나 근무지역을 이탈한 경우 공중보건의사 신분을 상실하게 되며, 의무복무기간 중 통틀어 7일 이내의 기간 동안 직장을 이탈하거나 근무지역을 이탈하였을 때에는 그
2014-08-11 10:41내년부터 종합병원 인증기준 조사항목이 537개로 늘어난다. 인증 후 2~3년 이내에 인증원이 현장 방문 사후관리를 진행한다.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석승한)은 의료기관 인증 1주기가 올해로 만료됨에 따라, 2015년부터 종합병원에 적용될 2주기 인증기준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2주기 인증제 시행부터 급성기 병원에 대한 조사항목 수를 일원화하여 적용하기로 했다. 1주기 인증기준은 408개였으나, 2주기 인증기준은 537개로 늘었다상급종합병원과 달리 종합병원에는 24개의 시범항목을 적용하고 인증을 결정하는 수준을 달리하면서 단계적으로 환자안전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유도해나갈 계획이다.2주기 인증기준은 의료기관의 환자안전 및 의료서비스의 수준을 담보하기 위해 의료서비스 전 영역을 포괄할 수 있도록 조사항목을 확대했다. 환자안전 관련 필수 조사항목인 질 향상 운영체계, 화재안전, 환자안전 보고체계 운영 등을 추가했다.또한, 인증받은 의료기관에 대해 중간자체조사 시행여부를 서면으로만 확인해왔던 것에서 인증 후 2~3년 이내에 인증원이 현장을 방문하여 직접 확인하도록 함으로써 사후관리를 강화했다.석승한 인증원장은 “국민들이 인증 의료기관
2014-08-11 10:38사과나무치과병원(병원장 김혜성)은 의료기관 인증평가에서 치과병원으로는 처음 보건복지부 인증병원이 됐다고 11일 밝혔다. 일산 사과나무치과병원은 지난 6월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환자만족도와 의료서비스 질 향상 활동, 환자 안전 수준 등 146개 항목에 대해 전문 위원들의 서면 심사와 현지 조사를 받았다. 이번 복지부 인증으로 일산 사과나무치과병원은 앞으로 4년간 ‘의료기관인증’ 기관으로서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김혜성 병원장은 "지난 1995년 개원 시점부터 환자 중심의 의술 개발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의료기관인증 획득은 그간의 수고에 대한 결실이자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8-11 09:58의협 비대위는 원격의료 관련 대회원 설문조사를 내일(8월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KMA Poll로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대한의사협회 의료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9일 제15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비대위는 "휴가기간과 겹치는 회원들의 참여를 위해 각시도의사회의 적극적 독려를 당부한다."고 밝혔다.방법은 대한의사협회 홈페이지의 팝업 형태의 KMA Poll에서 3개 문항의 원격의료 관련 대회원 설문을 진행한다.첫 번째 설문은 “의사-환자간 원격의료를 찬성하십니까?”이며 △찬성 △반대 △관심없다 등 3개 질문 중 하나를 택하면 된다. 두 번째 설문은 “현재까지 발표된 의사-환자간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찬성하십니까?”이며 △ 찬성 △반대 △관심없다 등이다. 세 번째 설문은 “정부에서 의사-환자간 원격의료를 비롯한 유사한 정책의 시범사업을 의사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강행한다면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십니까?”이다. 이에 대한 답변으로 △휴폐업 등을 포함한 강경한 대응 △시범사업 참여거부 등의 비협조로 대응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보상을 요구하는 협상으로 대응 등이다.
2014-08-11 09:40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숙원사업이라 할 수 있는 ‘소득중심으로의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선’을 위해 어느 때보다 전방위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어 주목된다.공단이 부과체계 개선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가장 주력하는 방법은 각 지사를 통해 이뤄지는 적극적인 홍보라 할 수 있다. 1만 3천여명의 직원수를 자랑하며 본원을 중심으로 전국에 6개의 지역본부와 178개 지사를 운영하고 있는 공단으로서 막대한 인프라를 이용해 지역 속으로 파고드는 ‘풀뿌리 마케팅’보다 더 효과적인 홍보수단은 없기 때문이다.공단 각 지사는 총력전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지역의 국회의원이나 시군구의원을 수시로 만나 부과체계 개편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의회 차원의 지원을 호소하고 있다.경남지역의 건보공단 A지사의 경우 지사장을 비롯한 간부직원들이 지난 7일 지역 국회의원 사무실을 찾아 건강보험 부과체계의 필요성을 적극 알렸다.A지사 지사장은 “지나치게 다원화된 현 부과체계로 매년 5700만건의 관련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며 “모든 가입자에게 동일한 부과기준을 적용할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하다”고 알렸고 이에 국회의원은 “필요성을 공감하며 국회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이처럼
2014-08-11 06:50강원도 속초의료원 박승우원장과 노조 측 갈등이 극에 달하면서 제2의 진주의료원 사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강원도 5개 지부가 속초의료원 직원들의 임금 정상화와 단체협약 이행, 인력 충원 등을 요구했지만 속초의료원은 경영적자를 이유로 어렵다는 입장이다.노사 간 갈등은 지난 7월 말부터 깊어졌다. 노조가 7월 22일~30일 9일간의 파업을 끝으로 직장에 복귀하는 시점에, 속초의료원은 3개 병동 중 2개 병동과 물리치료실을 폐쇄했다. 노조원들에 병원 출입을 막은 것이다.파업에 참여한 노조원들에게 괘씸죄를 적용했다는 게 노조원들의 설명이다. 지난 4일 강원도청 앞에서 노조는 공공병원 정상화와 열악한 근무 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릴레이 단식 농성을 돌입했다. 노조 측은 “박승우 원장이 공공병원장으로서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다”며 “국비와 도비 등 혈세를 투입한 현대화 사업을 완성해가고 있는 속초의료원은 박승우 의료원장 개인의 소유물이 아니라 속초, 양양, 인제, 고성 도민들에게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거점 공공병원”이라고 강조했다. 현대화 사업으로 발전의 계기가 마련된 속초의료원이 위기를 맞고 있다. 노사 간 갈등이 장기화될 조
2014-08-11 05:50건양대병원(원장 박창일)은 8일 한국장기기증원(원장 하종원)과 ‘뇌사장기기증 증진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건양대병원은 앞으로 장기기증 증진을 위한 효율적인 원내 프로토콜을 만든다.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연구로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개선 및 문제점을 파악하여 장기기증을 활성화하게 된다. 박창일 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뇌사 추정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시스템을 고착시켜 장기기증 문화가 확산되도록 실질적인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양대병원은 지난 2009년 대전․충청권 뇌사자관리 전문병원(HOPO)으로 지정됐다. 지역에서 발생하는 뇌사자의 장기를 적출, 이식하는 역학을 담당하고 있으며, 지난 2011년에는 뇌사자 발굴 및 장기기증문화 확산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4-08-11 05:41아이들이 자신도 모르게 얼굴이나 목, 어깨, 몸통 등 신체 일부분을 빠르고 반복적으로 움직이거나 이상한 소리를 내는 틱장애(Tic disorders).고의로 증상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뇌의 이상에서 비롯되는 것이기 때문에 무조건 나무라기보다는 관심을 주지 않고 긍정적으로 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09~2013년) 틱장애 진료인원은 지난 2009년 약 1만 6천명에서 2013년 약 1만 7천명으로 약 1천명(7.8%)이 증가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1.9%로 나타났다.총진료비는 2009년 약 37억원에서 2013년 약 59억원으로 5년간 약 22억원(58.9%)이 증가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12.3%로 나타났다.최근 5년간 '틱장애’ 진료인원을 성별로 보면 성별 점유율은 남성이 약 77.9%~78.8%, 여성은 21.2%~22.1%로 남성 진료인원이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2013년의 '틱장애‘ 진료인원은 2012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틱장애‘의 주요발생 연령층인 20대 미만 건강보험 적용인구의 감소가 원인인 것으로 추측된다.'틱장애’ 환자는 주로 20
2014-08-11 05:40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 10일 14시 국립인천공항검역소에서 에볼라출혈열 검역 태세 점검을 위한 긴급 국립검역소장 회의를 개최했다.회의를 통해 보건복지부는 전국 13개 국립검역소에 대해 비상근무 체제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특히, 4개국 입국자 및 경유자 등으로부터 증상이 나타날 경우를 대비해 각 검역소는 사전 모의훈련을 즉각 실시하여 검역부터 환자 이송, 격리까지의 각 단계별 세부조치사항을 점검키로 했다.
2014-08-10 17:43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국회에서 14일째 단식중인 세월호 유가족들을 향해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 새누리당 안홍준 의원에게 유가족들을 돌보던 의료진들이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지난 7일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장에서 의사출신의 3선 의원인 안홍준 의원이 “단식을 제대로 하면 벌써 실려가야 되는 게 아니냐”는 말을 한 것으로 오마이뉴스를 통해 언론 보도됐다. 또한 안 의원의 말에 같은 당 신의진 의원은 “의원님은 힘들잖아요”라고 답했고 서용교 의원은 “제가 해봤는데 6일 만에 쓰러졌어요”라고 답했다는 것.그러자 안홍준 의원은 “단식은 죽을 각오로 해야 돼. 병원에 실려가도록…적당히 해봐야…”라는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세월호 유가족들을 돌보던 의료지원진들은 8일 성명을 통해 “의사 출신 새누리당 안홍준 의원은 자신의 망언에 대해 유가족과 국민들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의료진은 “단식하고 있는 유가족들에 대한 의료지원을 해왔던 우리 의료인들은 자식을 잃은 상태에서 단식을 지속하는 것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곁에서 지켜봐왔다. 그런데 의사인 안홍준 의원이 다른 의사출신 국회의원들과 나누었다는 이야기는 우리
2014-08-09 14:24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박원명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신경정신약물학 교과서인 ‘임상신경정신약물학 제2판’을 발간했다.전체 9부, 총 48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는 국내 신경정신약물학 분야의 전문가 74명이 집필진으로 대거 참여했다. 이번 임상신경정신약물학 교과서에 수록된 내용이나 도표는 이미 국내외적으로 발표된 논문들과 대한정신약물학회 등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내용를 기초로 했다.신경정신약물학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은 물론, 주요 정신질환의 약물치료와 관련해 임상의가 알아야 할 핵심적인 내용을 포괄적으로 포함했다.박원명 교수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전공의들이 정신약물학을 폭넓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며 “정신약물학에 대한 이해를 통해 냉철한 사고와 따뜻한 마음으로 정신질환을 가진 환자들을 돌볼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현재 박원명 교수는 대한우울조울병학회 회장과 대한정신약물학회 이사장, 한국양극성장애포럼 대표를 맡고 있다.
2014-08-09 12:08박근혜 정부와 유정복 인천시장이 인천 송도에 영리병원 설립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에 인천시의사회를 비롯한 의약단체가 강력한 반대의 뜻을 나타냈다.인천시의사회, 치과의사회, 약사회, 한의사회 등 인천지역을 대표하는 4개 의약단체장은 9일 오후 1시30분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송도 영리병원 설립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인천시 의약단체장들은 병원 영리부대사업과 영리자회사 설립을 허용한 최근의 정부정책에 대해 “합법적으로 거대자본을 의료에 편입시키는 구실을 만들고 의료영리화를 허용하는 수단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또한 이러한 연장선상에서 “송도 영리병원 추진은 의료비 폭등과 의료양극화 심화 등 국민적 재앙을 초래할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인천시 의약단체장들은 우리보다 일찍이 영리병원을 도입한 미국의 예를 들었다.미국의 경우 GDP의 17%에 이르는 막대한 비용을 의료비로 지출하고 있지만 개인 파산자 중 62%가 여전히 높은 의료비 때문에 파산하고 있으며, 현 오바마 정부의 최우선 정책이 의료개혁일 정도로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영리병원을 도입하면 미국과 같이 의료비가 폭증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있다.보건산업진흥원은 2009
2014-08-09 07:16건보공단이 서울시청 시민청을 찾아 피부양자 제도, 임의계속 가입제도, 보험료 등 건강보험 관련 궁금증을 상담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해 주목된다.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본부장 김태백)는 오는 13일(수)부터 매월 1회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시민청을 방문한 시민을 대상으로 건강보험에 관한 상담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올해로 전 국민 건강보험 적용 25주년을 맞은 공단은 서울시청의 협조를 받아 서울지역본부 주관으로 자격, 보험료 등 시민에게 실생활과 밀접한 건강보험의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한 시민청 상담부스를 운영한다.현재 전국민의 97%가 넘게 건강보험에 가입되어 있고, 공단은 2013년에 7,160만건에 이르는 민원을 처리한 바 있다.공단은 모든 국민이 관심을 갖고 있는 건강보험제도를 시민이 많이 찾는 장소에서 현장상담을 실시함으로써 건강보험에 관한 이해를 높이고 친근감 있는 공공기관으로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공단의 찾아가는 서비스는 8월 13일(수)부터 매월 두 번째 수요일(13:00 ~ 16:00)에 제공하며, 시민청을 방문한 모든 시민은 평소 궁금하게 느꼈던 피부양자 제도, 임의계속 가입자제도, 보험료 산정기준 및 달라지는 보험적용…
2014-08-08 17:33동네의원과 대형병원간 의료양극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대한평의사회는 보건복지부에 “동네의료기관을 붕괴시키는 관치의료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평의사회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요양급여진료비 중 의원급 진료비 비율은 21%를 차지해 2012년 21.8%에 비해 또 다시 0.8%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더 심각한 사실은 지난 10년간 전체 진료비 중 의원급 진료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상급종합병원의 진료비 비율은 지난 10년간 지속적으로 상승했다는 것. 의원급 진료비 비율은 지난 2004년 27.3%를 기록했지만 10년간 계속 하락해 2013년 21%까지 급감했다. 반면 이 기간 동안 상급종합병원 진료비 비율은 14.7%에서 16%로 상승했다. 의원급 의료기관의 손실이 그대로 대형병원의 이익으로 연결된 것이다.평의사회는 이에 대해 “정부가 지난 10년간 입으로만 동네의원붕괴막기, 일차의료살리기를 외쳐왔을뿐 실제 행동과 정책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는 명백한 결과”라고 비난했다.이어 “대도시 원격의료, 대형병원 영리자법인 허용 등 동네의원만 죽이고 대형병원만 배려하는 왜곡된 정책들은 의료전달체계의 보호를 위해서도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밝
2014-08-08 17:04한국애브비(대표이사 유홍기)가 8일 서울 대치동 본사에서 방학을 맞은 임직원 자녀를 초청해 ‘패밀리 사이언스 데이(Family Science Day)’ 행사를 열었다.이번 패밀리 사이언스 데이 행사에서는 과학 교사들과 직원 자원봉사자가 함께 준비한 다채로운 과학 교육 및 놀이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어린이들은 엄마 아빠와 과학 놀이를 통해 생활 속 과학 원리를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애브비의 패밀리 사이언스 데이는 올해로 4년째를 맞는다. 미래의 과학자, 엔지니어, 의사로 자라날 꿈나무 어린이들이 가족과 즐거운 경험을 통해 자연스레 과학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목적이다.참가 어린이들은 타조알 볼링대회, 스프링클러 만들기, 공룡 모형 만들기 등 놀이를 통해 과학 원리를 배운다. 또한 그 과정에서 관찰과 문제 해결력, 팀워크 등 기본적인 과학 역량을 기르는 기회를 가진다.타조알 볼링대회와 달걀 세우기는 생명을 담고 있는 알의 종류와 구조를 탐구하고 알의 부화 과정에 담긴 과학적 요소들을 배운다. 아이들은 세상에서 가장 큰 알, 타조알로 볼링 게임을 하면서 알의 구조와 종류에 대한 퀴즈를 풀어보고, 콜롬버스의 달걀 일화도 들었다.공룡 모형 만들기는…
2014-08-08 16:31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영양팀(병원장 송석환)은 지난달 24~25일 이틀간 열린 ‘대한영양사협회 2014 전국영양사 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창조시대! 변화를 선도하는 영양사’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전국의 산업체, 학교, 병원, 보건소 등에서 영양사와 영양학자, 관계자 약 4000여명이 참석했다.여의도성모병원 영양팀은 ‘자기주도형 음식물 쓰레기 감량을 통한 식사서비스 향상 및 비용절감’이라는 연구 논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2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2012년에는 ‘FMEA 도입을 통한 배선서비스 품질 개선 및 환자만족도 증진 활동’을 주제로 우수 논문 구연발표상을 받았다, 2013년에는’다학제간 영양지원업무 강화를 통한 영양불량 환자 관리의 효율성 증진’을 주제로 최우수 논문 구연발표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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