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는 작년 10월29일 의료기관 방문이 다소 어려운 노인 장애인 등의 의료 접근성을 제고하고,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자의 상시적 관리로 치료 효과를 높여 나가기 위해 의사-환자 간 원격진료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동네의원 중심으로 원격 모니터링, 전문 상담 교육 및 진단 처방을 할 수 있도록 하여 1차의료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 붙였다.같은 날 의사협회는 동네의원이 다 죽는다며 원격진료 등 잘못된 제도를 막기 위해 정부와 일전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동네의원은 지리적 접근성에 기반 하여 생존을 유지하고 있는데 원격진료가 허용된다면 동네의원 간 그리고 종합병원, 대학병원 등과의 무차별 경쟁이 발생할 것이고, 경쟁력이 약한 동네의원의 존립기반은 즉각 붕괴될 것이기 때문이었다.의료법 개정안 공포 이후 의견수렴을 거쳐 작년 12월10일 입법예고한 수정안에서는 원격의료 전문기관 금지, 주기적 대면진료, 초진제한, 대상자 추가 한정, 시범사업 시행시기 등을 추가했다. 원격의료 만 전문으로 하는 의료기관은 금지하고, 처벌하는 조항과 주기적 대면진료를 추가한 부분이 눈에 띈다. 이후 원격의료 정책방향은 수시로 바뀌었다.금년 2월18일 프레스센터에서…
2014-08-12 05:50동아제약으로부터 동영상 강의료 명목으로 3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기소된 의사 89명에 대한 재판에서 지명컨설팅과 원장들이 만든 동영상이 공개됐다.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31단독 재판부(재판관 송영복)는 11일 동아제약으로부터 동영상강의료 명목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기소된 의사 89명에 대한 19차 공판을 진행했다.법정에서 검찰은 “다수의 원장들이 지명 측 자료를 그대로 받아 읽는 수준의 강의를 펼쳤다”고 지적했다. 반면 변호인 측은 “의사들이 강의 자료를 직접 준비한 후 만든 수준 높은 동영상”이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고지혈증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 Y원장의 경우 슬라이드 첫 부분 1분 30초 정도를 제외하면 전부 슬라이드로 대체했다”며 “프리젠테이션(지명 자료)에 나와 있는 내용을 그대로 읽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같은 주제로 동영상을 촬영한 11명의 피고인 중 6명이 지명컨설팅 자료를 따라 읽거나, 간단한 의견을 제시하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검찰은 일부 동영상에서 병원 내 잡음이나 들어간 점을 지적하면서 질 높은 강의라고 보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날 상영된 몇몇 동영상에는 자동차 소리나 대화 소
2014-08-12 05:40하루 식사 횟수가 많을수록, 혈압은 낮게 나타났다.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박민선 교수 연구팀은 제3기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바탕으로 19세 이상 성인남녀 4,625명을 대상으로, 하루 식사 횟수와 혈압의 상관관계를 분석, 그 결과를 11일 밝혔다. 하루 식사 횟수가 2회 이하는 9%(429명), 3회는 40%(1830명), 4회는 35%(1636명), 5회 이상은 16%(730명)로 나타났다. 하루 식사 횟수는 아침, 점심, 저녁 등 일반적으로 말하는 식사 뿐 아니라, 새참, 간식 등도 포함된 개념이다. 분석 결과, 하루 식사 횟수가 많을수록, 혈압은 낮게 나타났다. 하루식사 횟수가 2회 이하 그룹의 혈압 수치(단위: mm Hg)는 (수축기:120.66, 이완기: 78.36)이였으나, 식사 횟수가 늘수록 혈압은 점점 낮아져 5회 이상 그룹은 (수축기: 117.92, 이완기: 76.5)로 나타났다. 즉 식사 횟수가 하루 5회 이상인 경우는 2회 미만인 경우에 비해 수축기 혈압은 3 mmHg, 이완기 혈압은 2 mmHg 감소했다. 이는 적절한 음주 또는 저나트륨 식사를 하는 것과 비슷한 혈압 강하 효과다. 수축기 혈압을 3 mmHg 만 낮춰도, 뇌졸중 위험률은 8
2014-08-11 16:01의료계는 일차의료 개선 대책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11일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지난 9일 저녁 제1차 시도의사회장 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이 같은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는 제38대 집행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집행부와 시도의사회장들과의 공식적인 자리로 상견례를 겸한 연석회의 성격으로 진행됐다. 의협을 주축으로 어려운 의료현안과 일선 의사회원들이 겪고 있는 민생 현안들을 합리적으로 풀어가도록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의료현안 발생 시 체계적인 협조체계 구축 및 실질적 대응능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한 일환으로 구축한 상임이사 및 의협 직원과 시도의사회와의 매칭시스템(Matching-system)도 소개됐다. 원격의료 입법저지를 위한 대국회 활동 전략, 여론형성을 위한 홍보 방안 및 토론회 추진 등의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또한 정부의 일차의료 시범사업과 관련하여 참여하고 있는 5개 지역 의사회의 입장을 확인하고, 일차의료시범사업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일차의료 개선 대책위원회를 구성, 활동키로 했다. 오는 13일 첫 회의를 개최하는 대통합혁신위원회 준비 TF 팀에 대해 보고하는 등 의료현안에 대해 설명
2014-08-11 15:59심장전문병원 세종병원이 오는 11일 ‘말초혈관클리닉’ 개소를 통해 치료효과를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말초혈관 질환을 비롯한 심혈관 질환을 동시에 관리하는 것이다.세종병원이 말초혈관클리닉 개소에 나서게 된 배경은 32년 동안 심혈관 질환만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면서 말초혈관 질환이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위험요인이라는 것에 주목한 까닭이다. 세종병원의 심장내과 최락경 부장은 “우리 몸의 혈관은 쉽게 말하면 수도관에 비유할 수 있다. 노후한 수도관과 연결된 모든 곳에서 녹물이 흐르는 것처럼 혈관 질환은 하나의 혈관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혈관에 함께 진행한다고 볼 수 있다. 말초혈관클리닉은 혈관질환의 원인인 동맥경화를 조기에 진단하고, 빠르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관련 논문에서는 전체 심혈관 질환자의 30%가 말초혈관 질환을 동반하고, 전체 말초혈관 질환자의 50%는 심혈관 질환을 동반한다는 견해다. 또한 세종병원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 1월부터 2014년 7월 말까지 말초혈관 질환자 683명 중 35.4%에 해당하는 비율이 심혈관 질환을 동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에 세종병
2014-08-11 15:56투자개방형병원 설립을 허용하려는 정부의 움직임에 우려의 목소리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정부는 12일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보건의료, 교육, 관광, 금융, 콘텐츠, 소프트웨어, 물류 등 유망서비스 활성화대책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여기에 ▲투자개방형 외국병원을 유치하고 ▲의료법인의 자법인 설립을 지원하며 ▲의과대학 산하 기술지주회사 설립을 허용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것이다.보건의료노조는 11일 성명을 통해 “당초 영리병원을 허용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던 정부가 이제 대놓고 영리병원 허용을 추진하려 하고 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지난해 12월 13일 의료법인의 영리자회사 설립 허용, 부대사업 범위 확대, 인수합병 허용, 법인약국 허용 등 4차 투자활성화대책을 발표하면서 의료민영화 논란이 일자 영리병원을 허용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던 정부가 이제 제주도와 경제자유구역에 규제를 완화하는 수법으로 대놓고 영리병원 허용을 추진하려 한다는 것이다.보건노조는 “제주도와 경제특구내 투자개방형병원은 외국인 진료를 위한 외국인 병원으로 출발했지만 지속적으로 규제가 완화되어 이제는 내국인 진료도 허용되고, 국내 자본 투자도 가능하다”고
2014-08-11 15:55“그동안 얼굴 때문에 희망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포기했던 공부도 다시 하려구요. 내년에는 대학생이 될 거예요. 얼굴은 모르지만 나를 위해 후원해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하고 싶어요. 저도 이제 더 이상 숨지 않고 당당한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게 자신감을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형성부전증으로 성장과정 내내 잦은 골절로 치료를 받아왔던 엄지원(가명, 21세, 여)씨. 하악 전돌증으로 인한 얼굴비대칭으로 마음껏 식사조차 하지 못했던 그녀는 만성적인 소화불량에 시달려 왔다.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로 인해 타인들의 시선에 극도로 민감해지고, 우울증으로 인한 심리적인 고통이 심각했지만 4인가족의 유일한 수입원인 어머니의 수입은 120만원 남짓, 치과적 수술은 엄두도 낼 수 없는 절망적인 상황이었다.엄 씨의 어머니는 고액의 치료비 마련을 위해 고심하던 중 2013년 스마일 Run페스티벌을 통한 스마일재단의 치과진료비 지원사업을 알게 되었고, 드디어 평생의 소원으로 여기던 딸의 수술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부모로서 그동안 너무나 마음이 아팠습니다. 미안해서 아이를 쳐다보기 힘들었어요. 다시 웃는 지원이의 모습을 보니 새로운 삶을 사는 것
2014-08-11 15:06보건복지부는 국제공동연구진이 최근 백혈구감소증을 일으키는 원인유전자를 찾아냈다고 밝혔다. 면역억제제 사용시 나타날 수 있는 과도한 면역저하의 원인을 밝힘으로써 각종 희귀 면역질환이나 장기이식 환자에 사용하는 면역억제제의 부작용을 감소시킬 수 있는 실마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서울아산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 양석균 교수 연구진과 울산의대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송규영 교수 연구진이 수행한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질환극복기술개발사업의 희귀질환중개연구센터 사업과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연구결과는 유전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제네틱스(Nature Genetics) 최신호(8월 11일자)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미국 시다스 사이나이 병원도 함께 참여하였다. 연구진은 면역억제제(thiopurine)를 사용하는 크론병 환자 978명의 유전체 분석을 통해 NUDT15 유전자 한 쌍 모두에 변이가 있는 경우 모든 환자에서 100% 백혈구 감소증이 나타나고 전신탈모 같은 면역억제제에 대한 부작용을 보이는 것을 알아냈다. 반면 이 유전자가 정상인 경우 심각한 백혈구 감소증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이번에 발굴된 유전자 NUDT15를 유전자검사…
2014-08-11 14:00셀트리온은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세계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에 대한 판매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항체 바이오시밀러의 미국 허가신청으로는 최초다. 미국이 처음으로 제정한 BPCIA(바이오의약품 가격 및 혁신법), 일명 바이오시밀러법에 의해 허가 신청에 들어가는 두 번째 사례다. 지난 7월 23일 노바티스 제네릭 사업부 산도즈가 미국 FDA에 1세대 바이오의약품인 필그라스팀(filgrastim)의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허가를 신청하면서, 바이오시밀러법에 따라 허가를 신청한 최초 사례가 됐다.현재까지 미국에서 바이오시밀러 허가 절차가 진행된 전례가 없다. 셀트리온이 노바티스에 이어 램시마’의 허가신청에 들어감에 따라 두 제품은 미국 최초의 바이오시밀러 자리를 두고 경쟁을 하게 됐다. 최종 허가까지는 통상적으로 1년이 소요된다. 어떤 제품이 미국에서 허가 받은 최초의 ‘바이오시밀러’로 기록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기존에 1세대 바이오시밀러가 화학의약품 복제약의 허가절차를 통해 판매허가를 받은 일부 사례가 있다. 그러나 동등성이 입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오리지널의약품을 대신해 처방할 수 없는 등 ‘바이오시밀러’의 지위를 인정받지
2014-08-11 13:31한국의약품도매협회는 명칭을 한국의약품유통협회로 변경했다고 11일 밝혔다.명칭 변경은 그동안 ‘도매’라는 명칭이 의약품 업계에 부정적으로 인식돼왔고, 시대흐름에 적절치 못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인데 따른 것이다.또한 최첨단 물류시설과 배송시스템으로 변화한 업계 현실에 부합되는 유통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는 회원사들의 의견을 반영해 명칭을 변경하게 됐다.의약품유통협회는 “이번 명칭 변경으로 보다 경쟁력 있고 선진적인 의약품 유통업계의 주역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을 약속드린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14-08-11 13:29노바티스의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타시그나(성분명 닐로티닙)’가 1차 치료 효과와 함께 글리벡 장기복용 후 타시그나로 치료제를 바꾼 환자들에게도 효과를 입증했다.타시그나의 스위칭 요법을 평가한 3상 임상연구인 ENESTcmr의 3년 추적관찰 결과가 지난 6월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2014 유럽혈액학회(European Hematology Association, EHA) 연례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ENESTcmr 임상시험은 타시그나 스위칭 요법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글리벡으로 최소 2년 이상 치료했으나 여전히 암 유전자가 남아있는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무작위, 오픈라벨, 다기관 제3상 임상연구다. 연구 시작 시점에 글리벡에서 타시그나로 스위칭한 환자군과 대조군인 글리벡 치료군으로 나눴다. 대조군 중 연구 2년 시점에 계속 암 유전자가 남아있는 환자 78명 중 43 명이 타시그나로 치료제를 전환한 바 있다.이번에 발표된 3년 추적관찰 결과, 연구 시작 시점에 타시그나로 스위칭한 환자군의 경우 절반 가까운 47%가 암 유전자가 검출되지 않는 상태인 MR 4.5 단계에 도달했다. 반면 대조군 중 글리벡으로만 치료한 환자군의 MR 4.5 단계 도달
2014-08-11 13:09GSK(글락소 스미스클라인)는 최근 유럽 의약청(European Medicines Agency)에 자사의 말라리아 백신 후보물질인 RTS·S에 대한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관련 법규에 따라 유럽 의약청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주요 공중보건 문제로 인정하는 질병의 경우 유럽연합(EU) 회원국에서 생산되지만 역외에서 사용될 의약품이나 백신 후보물질의 품질, 안전성, 효능을 평가할 수 있다. WHO와 협력 하에 평가가 시행되며 EU 내 사용되는 제품과 동일한 요건을 갖출 것을 요구하고 있다. 유럽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WHO로부터 RTS·S가 해당 평가 기준을 충족한다는 합의를 얻음에 따라 RTS·S의 신청 자격을 부여했다. RTS·S는 열대열원충(Plasmodium Falciparum) 말라리아 기생충을 막기 위해 개발됐다. 이 기생충은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에서 가장 많이 나타난다. 말라리아로 인한 사망의 약 90%가 이 지역에서 발생하며, 이 중 77%가 5세 미만의 어린이들이다. 이번 승인 신청은 RTS·S 백신 후보물질의 허가등록 과정의 첫 단계다. 승인이 나면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 권고되는 기존 방법들에 더해 이용할 수 있게
2014-08-11 12:42대한산부인과학회(이사장 김장흡)는 제 5회 퍼플리본 캠페인을 오는 8월 25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퍼플리본 캠페인은 자궁경부암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캠페인으로 올해로 5주년을 맞았다. 대한산부인과학회는 해마다 5월 셋째 주를 ‘자궁경부암 예방주간’으로 제정하여 진행해 왔으나, 올해의 경우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분들과 유가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고 슬픔을 함께하고자 이례적으로 일정을 연기해 진행한다.특히 올해 퍼플리본 캠페인은 ‘설궁(說(말씀 설), 宮(집 궁))열차’라는 컨셉 하에 진행된다. 이는 산부인과를 벗어나 열차라는 새로운 공간에서 ‘자궁에 대해 터놓고 말하자’는 취지로 젊은 여성들이 자궁경부암 질환 및 예방에 관한 정보를 보다 편안하고, 재미있게 알아가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첫 행사로, 8월 2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신촌 유플렉스 스타광장에서 ‘닥터카페 시즌 5’가 진행된다. 닥터카페는 지난 4년간 많은 여성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어 온 퍼플리본 캠페인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산부인과 방문을 어려워하는 20~30대 젊은 여성들에게 산부인과 전문의가 직접 찾아가 무료로 상담을 해주는 행사이다
2014-08-11 11:09공중보건의사의 근무지 이탈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새누리당 김재원 의원(경북 군위군·의성군·청송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최근 제출받은 ‘공중보건의 근무지 이탈현황’을 보면 지난해 3건에서 2014년 7월말 기준 6건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공중보건의 징계 건수는 2012년 11건, 2013년 15건, 2014년 7월말 현재 19건으로, 최근 3년간 72% 증가했으며 징계 사유별로 보면, 최근 3년간 징계 받은 45명 중 ‘해당업무 외 종사하는 경우’가 32명으로 가장 많았고 ‘7일 이내 무단이탈’ 11명, ‘8일 이상 무단이탈’이 2건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공중보건의사 처벌현황을 보면, 전남이 14명(31%)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이 6명(13%), 전북이 5명(11%)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에 의하면 공중보건의가 정당한 사유 없이 의무복무기간 중 통틀어 8일 이상의 기간 동안 직장이나 근무지역을 이탈한 경우 공중보건의사 신분을 상실하게 되며, 의무복무기간 중 통틀어 7일 이내의 기간 동안 직장을 이탈하거나 근무지역을 이탈하였을 때에는 그
2014-08-11 10:41내년부터 종합병원 인증기준 조사항목이 537개로 늘어난다. 인증 후 2~3년 이내에 인증원이 현장 방문 사후관리를 진행한다.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석승한)은 의료기관 인증 1주기가 올해로 만료됨에 따라, 2015년부터 종합병원에 적용될 2주기 인증기준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2주기 인증제 시행부터 급성기 병원에 대한 조사항목 수를 일원화하여 적용하기로 했다. 1주기 인증기준은 408개였으나, 2주기 인증기준은 537개로 늘었다상급종합병원과 달리 종합병원에는 24개의 시범항목을 적용하고 인증을 결정하는 수준을 달리하면서 단계적으로 환자안전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유도해나갈 계획이다.2주기 인증기준은 의료기관의 환자안전 및 의료서비스의 수준을 담보하기 위해 의료서비스 전 영역을 포괄할 수 있도록 조사항목을 확대했다. 환자안전 관련 필수 조사항목인 질 향상 운영체계, 화재안전, 환자안전 보고체계 운영 등을 추가했다.또한, 인증받은 의료기관에 대해 중간자체조사 시행여부를 서면으로만 확인해왔던 것에서 인증 후 2~3년 이내에 인증원이 현장을 방문하여 직접 확인하도록 함으로써 사후관리를 강화했다.석승한 인증원장은 “국민들이 인증 의료기관
2014-08-11 10:38사과나무치과병원(병원장 김혜성)은 의료기관 인증평가에서 치과병원으로는 처음 보건복지부 인증병원이 됐다고 11일 밝혔다. 일산 사과나무치과병원은 지난 6월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환자만족도와 의료서비스 질 향상 활동, 환자 안전 수준 등 146개 항목에 대해 전문 위원들의 서면 심사와 현지 조사를 받았다. 이번 복지부 인증으로 일산 사과나무치과병원은 앞으로 4년간 ‘의료기관인증’ 기관으로서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김혜성 병원장은 "지난 1995년 개원 시점부터 환자 중심의 의술 개발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의료기관인증 획득은 그간의 수고에 대한 결실이자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8-11 09:58의협 비대위는 원격의료 관련 대회원 설문조사를 내일(8월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KMA Poll로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대한의사협회 의료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9일 제15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비대위는 "휴가기간과 겹치는 회원들의 참여를 위해 각시도의사회의 적극적 독려를 당부한다."고 밝혔다.방법은 대한의사협회 홈페이지의 팝업 형태의 KMA Poll에서 3개 문항의 원격의료 관련 대회원 설문을 진행한다.첫 번째 설문은 “의사-환자간 원격의료를 찬성하십니까?”이며 △찬성 △반대 △관심없다 등 3개 질문 중 하나를 택하면 된다. 두 번째 설문은 “현재까지 발표된 의사-환자간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찬성하십니까?”이며 △ 찬성 △반대 △관심없다 등이다. 세 번째 설문은 “정부에서 의사-환자간 원격의료를 비롯한 유사한 정책의 시범사업을 의사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강행한다면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십니까?”이다. 이에 대한 답변으로 △휴폐업 등을 포함한 강경한 대응 △시범사업 참여거부 등의 비협조로 대응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보상을 요구하는 협상으로 대응 등이다.
2014-08-11 09:40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숙원사업이라 할 수 있는 ‘소득중심으로의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선’을 위해 어느 때보다 전방위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어 주목된다.공단이 부과체계 개선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가장 주력하는 방법은 각 지사를 통해 이뤄지는 적극적인 홍보라 할 수 있다. 1만 3천여명의 직원수를 자랑하며 본원을 중심으로 전국에 6개의 지역본부와 178개 지사를 운영하고 있는 공단으로서 막대한 인프라를 이용해 지역 속으로 파고드는 ‘풀뿌리 마케팅’보다 더 효과적인 홍보수단은 없기 때문이다.공단 각 지사는 총력전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지역의 국회의원이나 시군구의원을 수시로 만나 부과체계 개편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의회 차원의 지원을 호소하고 있다.경남지역의 건보공단 A지사의 경우 지사장을 비롯한 간부직원들이 지난 7일 지역 국회의원 사무실을 찾아 건강보험 부과체계의 필요성을 적극 알렸다.A지사 지사장은 “지나치게 다원화된 현 부과체계로 매년 5700만건의 관련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며 “모든 가입자에게 동일한 부과기준을 적용할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하다”고 알렸고 이에 국회의원은 “필요성을 공감하며 국회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이처럼
2014-08-11 06:50강원도 속초의료원 박승우원장과 노조 측 갈등이 극에 달하면서 제2의 진주의료원 사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강원도 5개 지부가 속초의료원 직원들의 임금 정상화와 단체협약 이행, 인력 충원 등을 요구했지만 속초의료원은 경영적자를 이유로 어렵다는 입장이다.노사 간 갈등은 지난 7월 말부터 깊어졌다. 노조가 7월 22일~30일 9일간의 파업을 끝으로 직장에 복귀하는 시점에, 속초의료원은 3개 병동 중 2개 병동과 물리치료실을 폐쇄했다. 노조원들에 병원 출입을 막은 것이다.파업에 참여한 노조원들에게 괘씸죄를 적용했다는 게 노조원들의 설명이다. 지난 4일 강원도청 앞에서 노조는 공공병원 정상화와 열악한 근무 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릴레이 단식 농성을 돌입했다. 노조 측은 “박승우 원장이 공공병원장으로서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다”며 “국비와 도비 등 혈세를 투입한 현대화 사업을 완성해가고 있는 속초의료원은 박승우 의료원장 개인의 소유물이 아니라 속초, 양양, 인제, 고성 도민들에게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거점 공공병원”이라고 강조했다. 현대화 사업으로 발전의 계기가 마련된 속초의료원이 위기를 맞고 있다. 노사 간 갈등이 장기화될 조
2014-08-11 05:50건양대병원(원장 박창일)은 8일 한국장기기증원(원장 하종원)과 ‘뇌사장기기증 증진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건양대병원은 앞으로 장기기증 증진을 위한 효율적인 원내 프로토콜을 만든다.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연구로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개선 및 문제점을 파악하여 장기기증을 활성화하게 된다. 박창일 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뇌사 추정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시스템을 고착시켜 장기기증 문화가 확산되도록 실질적인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양대병원은 지난 2009년 대전․충청권 뇌사자관리 전문병원(HOPO)으로 지정됐다. 지역에서 발생하는 뇌사자의 장기를 적출, 이식하는 역학을 담당하고 있으며, 지난 2011년에는 뇌사자 발굴 및 장기기증문화 확산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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