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시·도별 지역보건취약지역 보고서가 발간되어 지역보건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국건강증진재단(이하 재단)은 근거 중심의 지역보건정책 설계 및 사업 추진이 중요성을 감안해 정부 및 지자체에서 별도의 가공 없이 활용할 수 있는 ‘시·도별 지역보건취약지역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재단은 그동안 지역보건향상과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정책 지원과 사업을 추진하면서 그 중요성에 비해 연구가 미흡한 지역보건취약지역 정의 및 선정기준 개발에 힘써왔다.국내 최초로 발간된 동 보고서는 ‘지역보건취약지역’을 보건의료자원, 보건의료 필요도, 주민의 소득수준, 지자체 재정능력 등의 차이로 지역보건서비스 이용이 불편한 지역으로 정의하고, 지표 및 가중치 설정과 최종점수 산출 등을 제시하고 있다.또한 전국, 시·도, 지역유형별(대도시, 중소도시, 농어촌), 지표별(영역/세부지표) 점수 비교 및 GIS(지리정보시스템, Geographic Information System)을 활용한 지리적 분포도 등 통계를 제공하여 현재 지역의 위치를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관련 자료는 한국건강증진재단 홈페이지(www.khealth.or.kr)에서 다운로드 가능하
2014-02-12 06:04CJ제일제당이 자사 의약품 처방을 대가로 의사들에게 33억원대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사실이 검찰에 적발돼, 관련자들이 무더기 기소됐다.정부합동 의약품 리베이트 전담수사반(반장 이두봉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장)은 약사법 위반 등 혐의로 CJ E&M 강석희(58) 대표와 지헌종(52) 제약영업당당 상무, 의사 12명 등 모두 1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2010년 5∼11월 의사 등 의료관계인 총 21명에게 자사 법인카드를 건네주고 사용 대금을 대신 결제해주는 식으로 약 33억4000여만원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 가운데 서울 한 보건소의 관리의사인 A씨는 약 처방 사례금 명목으로 CJ제일제당 법인카드를 받아 2009년 11월∼2011년 2월 346차례 모두 3840여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충남 논산시보건소 의사 B씨도 70회에 걸쳐 1802만원을 사용했다.특히 CJ제일제당은 2010년 11월부터 쌍벌제가 도입이 예정되자 영업활동 및 실적이 축소될 것을 우려해 이같은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검찰은 쌍벌제 시행 이후에도 CJ제일제당 측으로부터 계속 금품을 받은 2명에게는 의료법 위반 혐의를, 범행 당
2014-02-12 06:02휴온스(대표 전재갑)가 의약품 부족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북한 동포를 돕기 위해 3억원 상당의 필수의약품 전달을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휴온스의 대북 의약품 전달은 (사)인간의 대지(이사장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장관)을 통해 진행되며, 지난 10일 제천 공장에서 마취제와 항생제, 진통·소염제 등의 물품 적재를 마쳤다. 인간의 대지는 평안남도 평성시 인민병원, 덕천시 인민병원 등 북한소재 19개 병원에 의약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휴온스의 대북 의약품 지원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아프리카 등 해외의료봉사나 긴급재난구호에 필요한 의약품 지원에 힘을 쏟아 왔다. 지난 2012년과 2013년에는 국내 소외계층과 도서주민을 대상으로 4억원 상당의 의약품을 기부하기도 했다. 휴온스 전재갑 대표는 “급변하는 남북 정세를 감안할 때 북한대상 의약품 지원 사업에 고민이 많았다”면서도 “의약품의 절대부족으로 큰 고통을 겪는 북한의 실태를 감안해 인도주의 차원에서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사)인간의 대지는 지난 1996년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중심으로 사회복지단체로 출발했으며, 무의탁노인, 소년소녀가정, 장애인생활시설 등을 돕는 순수 민간의료 봉사단체다.
2014-02-12 06:02동국제약(대표이사 이영욱)은 봄철 황사에 대비해, 휴대용 음이온 공기청정기 ‘에어테이머’ 출시 기념 소문내기 이벤트를 진행한다.동국제약은 이달 11일부터 28일까지 홈페이지(www.dkpharm.co.kr)를 통해 이번 이벤트를 진행하며, 참가자 중 20명을 체험단으로 선발해 3월 7일 발표할 예정이다. 응모자는 이벤트 팝업창에서 '소문내기 EVENT' 이미지를 다운받아 페이스북, 블로그 등 본인의 SNS에 게시하고, 게시된 SNS의 URL과 체험단 신청이유를 남겨 지원할 수 있다.이번 이벤트는 누구나 참가 응모할 수 있으며, SNS 활동이 가장 활발한 응모자를 체험단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동국제약은 체험단에게 1달 동안 에어테이머 체험기회를 주고, 체험수기를 작성하는 체험단에게 에어테이머를 무상 증정할 계획이다.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최근 중국발 스모그 유입과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하면서 휴대용 공기청정기 에어테이머에 대한 소비자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에게 에어테이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2014-02-12 06:01부광약품(대표이사 김상훈)에서 타벡스겔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김상중씨가 다시 한번 모델로 등장하는 흉터치료제 클리벡스겔 광고가 최근 온 에어 됐다.클리벡스겔은 남녀노소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흉터치료제로 주 성분인 양파추출물이 흉터부위의 붉은 색을 정상피부색과 비슷하게 만들어 주고 흉터의 크기를 줄여준다. 또한 헤파린 성분이 세포 재생을 촉진하는 작용을 해줘 수술, 화상, 외상으로 인한 흉터 및 미용적 피부 손상시 정상피부로의 회복을 도와주며 흉터가 생길 때 나타나는 간지러움을 완화하는 알란토인 성분으로 흉터 치료에 효과적이다. 광고에서는 ‘상처가 아물었다는 것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궁금증을 자아내는 문구를 사용, 흉터관리는 상처가 아물고 난 직후 클리벡스겔을 통해 바로바로 관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 SBS ‘그것이 알고싶다’ 진행을 통해 친근하고도 신뢰감을 주는 김상중씨의 목소리로 수술 흉터 뿐만 아니라 여드름 흉터, 주부들이 흔히 겪는 주방에서의 작은 화상 흉터 등 소비자들의 일상 속 흉터가 생길 수 있는 상황들을 친절하게 보여줌으로써 다소 생소한 흉터치료제 클리벡스겔의 효능을 최대한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2014-02-12 06:00화이자가 ‘리리카(성분명 프레가발린)’의 통증 치료 용도특허와 관련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한 특허침해금지 가처분 소송에서 또 다시 승소했다. 법원은 삼진제약에 리리카의 용도특허 만료일(2017년 8월 14일)까지 제네릭 의약품을 통증 용도로 생산, 사용, 양도 등을 해서는 안 된다고 판결했다. 한국화이자제약 이동수 대표이사 사장은 “리리카 용도특허에 대한 무효 주장을 두 차례 기각한 데 이어, 용도 발명의 혁신성이 보호받을 가치가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해 준 법원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이어 “화이자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약물들의 가치를 지켜나가고, 더 좋은 의약품을 공급하기 위한 연구개발과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화이자는 2012년 10월 리리카 용도특허 무효소송 1심에 이어, 2013년 10월 항소건에서도 승소했다. 2013년 5월에는 씨제이제일제당을 상대로 제기한 리리카 특허침해금지 가처분 소송에서 승소한 바 있다.
2014-02-12 06:00대한전공의협의회가 요구한 수련환경 개선 항목의 수정을 정부가 전면 수용함에 따라 대전협이 임시총회에서 의결했던 단체행동을 잠정 중단한다.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 이하 복지부)는 11일 오후 3시 경, 공식 문서를 통해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장성인, 이하 대전협)가 요구한 수련환경 개선 항목의 수정을 전면 수용하고, 이를 각 수련병원에 반영하도록 한다고 밝혔다. 이는 대전협이 지난 1월 19일, 임시대의원총회를 통해 복지부가 제시한 개정안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전국 수련병원 대표들과의 논의를 거쳐 의결된 내용을 복지부에 공식문서로 제출한 것이 받아들여진 것이다.공식문서 제출 뒤 2월 5일 대전협은 복지부, 대한병원협회, 대한의학회가 참여한 협상테이블에 참석해 논의 끝에 대전협의 요청을 모두 수용키로 합의했다. 복지부는 지난 6일 합의 사실을 밝히고, 11일에는 공식 문서를 통해 해당 합의 사항을 전공의 수련규칙 표준(안)에 반영하고 이행할 것을 대전협과 병협 신임평가센터에 요청했다.복지부는 “전문의 양성과정의 질을 제고하고, 병원내 환자의 안전을 증진하기 위한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8개 항목을 관련단체와 합의를 거쳐 마련했다”며 해당 내용이 일선 전공의에게 적용
2014-02-12 05:50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는 정부의 3대 비급여 제도개선 방안에 대해 “대한민국 의료는 거대한 실험장이 아니다”며 “졸속으로 마련된 정부 개선안은 철회되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의협은 비급여를 줄이고 건강보험 급여율을 늘림으로써 환자의 부담을 줄이는 방향성에 대해서는 동의하지만, 정부안에서는 이를 위해 필요한 재원마련 방법에 대한 언급이 없고 손실 보전 방안에 대해서도 정교한 계획이 아닌 주먹구구식 임시처방이라고 비판했다.11일 보건복지부는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선택진료, 상급병실, 간병 등 3대 비급여 제도개선 방향에 대해 보고하였다. 복지부는 선택진료 폐지, 일반병상 확대, 간병의 병원 간호서비스로의 흡수 등 전체적으로 비급여를 줄이고 건강보험 급여율을 높이는 방향성이라고 설명했다. 의협은 “정부 발표에 따르면 환자들이 받는 혜택을 늘리기 위해 올해 5,600억 원 그리고 내년부터 3년간 매년 평균 3,600억 원의 신규 재정이 필요하다고 밝혔지만, 그 재원을 어디서 마련한다는 계획은 발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의협은 “3대 비급여의 급여화를 위해서는 건강보험료의 인상과 민간보험 축소계획이 함께 제시되어야 했다”며 “특히 비급여의 축소는 민간의료보험의
2014-02-11 16:42의료계의 의료제도 바로세우기를 위한 투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전공의 비대위가 사실상 구성 완료되고, 11일 개최된 제13차 대한의사협회 의료제도 바로세우기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노환규, 이하 비대위)에 이같은 사실이 보고된 것.이에 따라 이날 회의에서는 전공의 교수 등과 투쟁 연대 강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심층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그 결과 오는 18일, 의협 3층 회의실에서 “대학병원 진료환경의 정상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키로 했으며, 전공의 비대위 위원장을 의협 비대위 위원으로 조속히 참여시키기로 하는 등 이번 의료제도 바로세우기 투쟁에 있어서 의대교수 및 전공의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방상혁 의협 비대위 간사는 전공의들의 비대위 구성은 “의료제도 바로세우기 투쟁에 날개를 단 것”이라 평가한 뒤, “이번 투쟁은 비로소 의협만이 아닌 전 의료계가 나서는 투쟁이 된 만큼 정부는 이제라도 의료계의 요구사항을 반드시 수용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이 날 회의에서는 성공적인 투쟁을 위해 투쟁 성금을 걷기로 하고, 조속히 각 시도의사회 측에 이 사실을 공문으로 송달키로 결정해 투쟁에 한층 탄력
2014-02-11 15:38의료계 총파업 결정을 위한 전 회원 투표가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실시된다.대한의사협회 의료제도 바로세우기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노환규, 이하 비대위)는 11일 제13차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총파업 결정을 위한 전 회원 투표는 협상결과에 대한 수용여부를 회원에게 묻는 방식으로 회비납부 여부와는 무관하게 각 시도의사회 등록 회원을 기준으로 On-line과 Off-line 방식을 병행하여, 시도별 상황에 맞춰서 진행된다.의협은 현재 독자적인 On-line 투표시스템을 구축 중에 있다.비대위는 특히 총파업 결정을 위한 전 회원 투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투표기간동안 매일 투표율을 공개하는 등 협회나 각시도의사회 차원에서 투표 참여를 지속적으로 독려키로 했다. 방상혁 의협 비대위 간사는 “금번 총파업 투쟁은 전 회원의 과반수 이상의 투표참여와 투표자 과반수의 ‘파업찬성’으로 개시되는 만큼, 회원들의 적극적인 투표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반드시 전 회원이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방 간사는 또한 “지난 제11차 비대위 회의에서 총파업 결정 회원 투표의 모집단에서 시도의사회에 연락이 닿지 않는 회원은 제외하기로 한 만큼
2014-02-11 15:12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원장 김광문)이 국고 187억의 적자가 발생했다는 한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적극 해명에 나섰다. 지난 10일 한 언론매체는 “건보공단이 운영하는 보험자 병원인 일산병원에도 국고 187억의 적자가 발생했다”며 병원계의 적자경영 실태에 대해 보도했다. 이에 일산병원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고 187억원의 적자가 발생했다는 보도는 잘못된 내용”이라고 지적하며 “지난 2012년 노후장비 교체와 각종 제도변화로 인해 47억원의 적자가 발생했지만 국고지원은 없었다”고 밝혔다.이어 “병원의 재정손익을 따질 때에는 사업수입(진료수입, 건강검진수입 등)과 사업외수입(편익시설 임대수입 등)을 합해 지출비용을 뺀 금액을 손익으로 봐야 한다”며 사업외수입을 제외하고 계상하여 적자라고 주장하는 것은 회계원칙에 맞지 않다고 일침했다.일산병원은 또 언론보도가 국내에서 유일한 보험자병원인 일산병원의 사업 및 구조적 특성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건강보험공단이 직영하는 보험자병원인 일산병원은 의료사업 이외에 건강보험정책의 근거를 세우는 임상과 각종 시범사업 그리고 정책연구사업(공단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이 때문에 의료사업에서도 병상운영과 진료
2014-02-11 15:10환자단체연합(대표 안기종, 이하 환단연)이 선택진료제를 완전 폐지할 것을 촉구했다.정부는 11일 ‘3대 비급여 제도개선 방안’으로 선택진료제를 축소한 형태의 ‘전문진료의사가산제’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선택진료제를 매년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2017년에는 폐지하는 대신 종전 80%였던 선택진료의사를 병원내 진료과별 30%로 축소시킨다는 계획이다. 환자는 전체 특진비의 50%를 부담하고 나머지 50%는 건강보험이 지원하되 관리 및 정보 제공을 강화하는 ‘전문진료의사가산제’를 도입한다.하지만 환단연은 “병원의 수익보전수단으로 변질된 선택진료제도를 폐지하는 것이 아니라 축소 형태의 변형된 ‘전문진료의사가산제’를 도입한 것은 심히 유감스럽다”고 정부의 개편방안을 비판했다.선택진료제도가 환자의 추가비용 부담으로 대형병원 쏠림현상으로 대변되는 명의(名醫) 집중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 의료계의 주장이다.하지만 환단연은 “의료현장에서는 ‘전문의’라 하더라도 ‘선택진료의사’가 아니면 실력 없는 의사로 인식되어 중증질환 환자들은 더욱더 ‘선택진료의사’를 선호하게 된다”고 밝혔다.더 나아가 환단연은 선택진료의사의 비율을 대폭 축소하는 형태의 제도개선으로 ‘비선택진료
2014-02-11 14:26보건복지부의 3대 비급여 개선 방안에 대해 병원계는 경영압박을 우려했고, 시민단체는 병원계의 지나친 요구를 수용한 정책이란 반응이다.병협은 “전수조사는 아니지만 당초 손실 규모보다 더 큰 손실이 예상된다. 정부는 이번 발표에서 병원의 손실분을 100% 보전할 계획을 밝혔는데 이를 확실히 담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지방병원 관계자도 “당장 수입이 줄지만 수가는 현실화되지 않고 있어 걱정이다. 손실을 보전해 준다고는 하는 데 어떻게 보전해 줄지 의문스럽다. 외상거래도 없어지고, 통상임금폭탄까지 병원들은 쓰나미를 겪고 있다. 정치논리가 아닌 현실논리로 정책을 접근해야 한다.”고 3대 비급여 정책을 비난했다.빅5 중 한곳도 “작년 초음파 급여화로 이미 경영적 데미지를 입었는데 3대 비급여로 한방더 타격을 맞은 것이다. 보건복지부로서도 병원들의 어려운 내막을 알 것이다. 막다른 골목으로 몰기 보다는 수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정책을 만들어 갈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민단체는 3대 비급여개선을 빌미로 병원에 수가인상이라는 선물을 주려하고 있다며, 단계적 폐지가 아닌 지금 당장 폐지를 주장했다. 의료민영화저지와 무상의료실현을 위한 운동본부는 “국민들을 위한
2014-02-11 13:44“선택진료비가 전면 폐지되지 않고 단지 축소됐고, 상급병실료는 여전히 선택을 강요당하며, 간병비 문제 역시 언제 해결될 지조차 불투명하다.”보건의료노조(위원장 유지현)가 정부의 3대 비급여 제도개선방향에 대해 책임회피용 미봉책일 뿐이라고 비판하며 선택진료비를 전면 폐지하고 특실과 1인실에도 건강보험을 적용할 것을 촉구했다.보건노조는 11일 성명을 통해 보건복지부가 2월 11일 발표한 3대 비급여 제도개선방향에 대해 “선택진료비, 상급병실료, 간병비 등 3대 비급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이 아니라 4대 중증질환 100% 국가책임 공약 파기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책임회피용 대안일 뿐”이라고 일축했다.노조는 정부가 발표한 선택진료비를 단계적으로 줄여나가되 수술․처치․고도중증환자 의료서비스에 대한 수가 조정과 우수의료기관에 대한 수가, 환자안전관리 수가 신설 등의 방식으로 손실보전책을 마련하겠다는 정부의 방식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고 지적했다.선택진료비가 존속될 경우 다양한 방식의 편법 발생, 중복지원, 국민들의 병원비 부담을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전면 폐지하고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합리적인 수가대책을 마련
2014-02-11 13:34간암 발생의 원인 중 하나로 알려진 유전자 HDAC2의 조절 기전이 밝혀져 간암 치료의 새로운 방법 가능성이 열렸다.가톨릭대학교 병리학교실 남석우 교수팀이 연구를 통해 간암 발생의 원인 중 하나로 알려진 유전자 HDAC2의 조절 기전을 규명해 간세포 내 HDAC2 조절 기전의 신호전달체계를 타깃으로 하는 간암 치료의 새로운 방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발표된 2011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간암은 남녀 통틀어 다섯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발생률 7.6%)이며 5년 생존율은 28.6%로서 갑상선암(100%), 대장암(73.8%), 위암(69.4%) 같은 다른 주요 암에 비해 현저히 낮아 악성으로 분류된다. 남석우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100명의 간암 환자 간조직을 검사한 결과, HDAC2 유전자가 종양조직에 비정상적으로 발현되며, HDAC2 유전자가 과발현되어 있는 환자군에서 예후가 나쁘게 나타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HDAC2 유전자는 지금까지 종양 생성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만 발견되었을 뿐, 과발현까지의 기전이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간암 발생 과정에서 세포 내 다양한 신호전달체계가 교란되는데, 그 중 m
2014-02-11 11:35간호협회 중앙봉사단이 ‘올해의 간호인상’을 수상한다.대한간호협회(회장 성명숙)는 ‘올해의 간호인상’ 수상자로 간호사와 간호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봉사단체인 중앙봉사단(회장 오승희, 서울시립 어린이병원 간호사)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월 18일(화) 롯데호텔 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리는 협회 제81회 정기 대의원총회 개회식에서 있을 예정이다.올해의 간호인상은 지난 1년 동안 사회적으로 간호전문직 위상정립에 크게 기여했거나, 귀감이 될 만한 선행과 봉사활동을 통해 간호정신을 구현한 사람이나 단체에게 주는 상이다.대한간호협회 중앙봉사단은 현재 121명이 가입해 있으며 지난 2003년 협회 주최로 실시한 ‘제1회 간호봉사대장정’에 참여해 29박30일 동안 전국을 순회하며 국민건강 옹호자 간호사를 홍보하고, 건강달력의 활용을 홍보한 이래 2008년부터는 아동과 장애인, 독거노인, 이주노동자, 다문화 가정 등을 대상으로 한 다가가는 간호를 통한 보다 효율적인 봉사활동 전개해 오고 있다.특히 지난 2008년 ‘I Love Korea, I Love Nursing 간호봉사대장정’을 전국적으로 전개한 이래, 협회 후원으로 (사)선한봉사센터, (사)건강
2014-02-11 11:06건양대병원은 백의의 천사인 간호사를 꿈꾸던 두 여성의 엇갈린 운명을 소개했다.지난 1월 간염으로 인한 전격성간부전으로 갑자기 혼수상태에 빠져 건양대병원에 입원한 박모(23세)양은 간이식을 받지 못하면 생명이 위급한 상태에 빠졌다.어쩔 수 없이 박양의 오빠가 자신의 간 일부를 떼어 여동생에게 이식하겠다고 나섰고 한시가 급한 상황이었기에 생체간이식을 위한 조직검사가 이루어지고 있었다.이때 건양대병원 장기이식센터에 한통의 전화벨이 울렸다. 전라도의 모 대학병원에서 18세 소녀가 뇌사상태로 장기기증을 희망한다는 내용이었다.건양대병원 장기이식팀의 문주익 교수(외과)와 코디네이터 김경순 간호사는 즉시 해당병원으로 출발해 안전하게 뇌사자의 간을 적출해왔다. 박양의 수술을 담당할 최인석 교수도 수술준비를 마치고 지난 1월23일 8시간에 걸친 수술이 시작되었다. 수술결과는 대성공이었다.이러한 장기기증에는 백의의 천사인 간호사라는 우연한 사연이 숨어있었다.뇌사상태에서 장기기증을 한 소녀는 간호조무사 자격증까지 취득하고 멋진 간호사의 꿈을 가지고 있었는데 어느 날 갑작스런 두통과 구토 후 뇌출혈로 인해 혼수상태에 빠졌다. 이 소녀는 심장, 폐, 간, 췌장, 신장, 각막의 장기기
2014-02-11 10:31△사회정책연구본부장 이현주 △사회통계연구실장 정홍원 △연구조정팀장 윤강재 △총무인사팀장 장선경 △회계팀장 변선영
2014-02-11 10:31선택진료비, 상급병실료, 간병비 등 3대 비급여가 2017년까지 단계적으로 개선되어 건강보험이 적용된다.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1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예정된 2014년 업무계획 대통령 보고를 앞두고 10일 사전 브리핑에서 국민에게 부담이 되는 3대 비급여를 대폭 개선해 의료비를 경감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선택진료 환자부담을 35% 축소하고, 2017년에는 64%까지 축소한다는 계획이다. 또 올 하반기 4인실까지 건강보험이 적용되며, 2015년까지 전국 43개 상급종합병원은 일반병상을 70%까지 확보해야 한다.간병비 역시 금년에 공공병원을 중심으로 전국 33개 병원에 대해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 후 단계적으로 확대하며 내년부터는 건강보험이 적용된다.선택진료비 개선 위해 선택진료 의사수 80% → 30%로 대폭 축소복지부는 새로운 수가가산 방식을 적용해 오는 2017년까지 선택진료 환자부담을 64%까지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금년 하반기 중 환자가 선택진료를 받기 위해 건강보험 진료비용에 더해 추가적으로 내는 비용이 20~100%에서 15~50%로 축소되어 환자부담이 평균 35% 줄어든다.또 병원별로 80%까지 둘 수…
2014-02-11 10:00구급차 등의 운용을 신고하지 않고 구급차를 운용한 경우 6월부터 과태료 200만원이 부과된다. 11일 오전 정부는 국무회의를 개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했다. 의료기관 등이 보건소장에게 신고하지 아니하고 구급차 등을 운용한 경우에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으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이 지난 2013년 6월 4일 공포되고, 2014년 6월 5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하위법령에 해당 위반행위를 한 경우 과태료 부과기준을 정했다. 보건복지부는 "구급차 운용자가 운행 전 의료장비, 의약품 등을 갖추어 신고하는 규정이 신설됨에 따라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 부과 규정을 신설했다. 응급환자에 대해 양질의 응급의료 이송서비스 제공 및 경찰효과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2014-02-11 0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