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도 의료영리화 저지에 적극 나서고 있다.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료정책연구소(소장 노홍섭, 이하 정책연구소)는 의료영리화 저지를 위한 대국민 홍보 영상물을 제작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제작된 영상물은 ‘치과의사들이 의료영리화정책을 반대하는 이유’이라는 제목으로 총 3분 20초 분량이며, ▲의료영리화가 뭐예요? ▲정부의 의료영리화 계획 ▲영리자회사는 뭔가요? ▲기업형 사무장병원의 폐해 ▲미국의 의료영리화 몸살 앓는 치과의료 등 의료영리화의 심각성에 대해 치과계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 영상은 치협 홈페이지(동영상 자료), 데일리덴탈, 유튜브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치협 비상대책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김철신 정책이사는 “그동안 치협을 비롯한 보건의료계는 의료영리화의 심각성과 폐해를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많은 활동을 펼쳤다”며, “처음 제작한 홍보 영상물을 계기로 다각적인 홍보 방안을 강구해서 국민들에게 공감을 얻어 의료영리화 저지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치협을 비롯한 6개 보건의약단체는 지난 27일(월) 저녁 서울역에서 보건의료 영리화정책을 반대하는 대국민홍보전을 펼친 바 있다.한편 홍보 영상물을
2014-01-29 06:08저체중출생아가 청소년기에 대체로 키도 작고 몸무게도 덜 나간다는 연구결과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표됐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서병규 ․ 조원경 교수팀이 제 5기 국민건강영양조사 2010, 2011년도 자료를 이용하여 10세에서 18세 사이의 남자 927명, 여자 823명 총 1,750명의 청소년을 조사한 결과, 현재의 키와 체중의 표준편차점수가 임신주수별 체중과 상관성이 있음을 증명했다.1,750명의 청소년 중 임신주수별 저체중으로 태어난 아이는 11.4%인 193명, 적정체중은 77.7%인 1366명, 과체중은 10.9%인 191명으로 미국, 일본 등 다른나라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고, 각 체중군별 평균 몸무게는 저체중군이 2.56kg, 적정체중군은 3.25kg, 과체중군은 3.98kg이었다. 각 군의 임신주수는 저체중군은 39.31주, 적정체중군은 39.63주, 과체중군은 39.44주로 비슷했다. 각 체중군의 신장 표준편차점수는 저체중군 -0.19, 적정체중군 0.15, 과체중군 0.66이었고, 체중 표준편차점수는 저체중군 -0.36, 적정체중군 -0.06, 과체중군 0.28이었다. 저체중군의 신장과 체중 표준편차점수가 낮게 나온것
2014-01-29 06:04건강보험공단의 담배소송에 반대하는 한국담배협회의 주장에 한국금연운동협의회가 반박하고 나섰다.한국금연운동협의회는 지난 1988년부터 흡연의 해로움을 알리고, 담배회사의 정체를 폭로하는데 주력해 온 민간단체다.담배회사들의 연합체인 한국담배협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이 제기하려는 담배소송에 대해 최근 “소송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하려는 것은 실효성 없는 방안이며 사회적 전반에 불필요한 갈등과 비용을 지불케 하는 결정”이라고 강력한 반대 입장을 나타낸 바 있다.이에 한국금연운동협의회(이하 협의회)는 “공단은 국민의 건강과 보험재정을 책임져야 하는 관리자로서 국민의 소중한 보험료를 지키기 위해 담배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려는 중대한 결단을 했다”며 “담배소송은 담배의 해악으로부터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치”라고 밝혔다.협의회는 공단이 소송당위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한 연구조사의 근거가 부족하다는 담배협회의 주장에 대해 빅데이터에 기반한 아시아 최대의 코호트 역학연구로서 신뢰성이 충분하다고 밝혔다.또한 “개인병력, 식습관, 공해노출 등 잠재적 위험요인에 대한 고려가 없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식습관은 잠재적 혼란변수일 수 있으나,…
2014-01-29 06:02결렬됐던 의·정(醫·政)간 의료발전협의회가 다시 재개된다.지난 22일 열린 첫 회의가 ‘건강보험 수가 10% 제안설’로 무산된 이후 대한의사협회가 적극 해명에 나섰고, 보건복지부도 빠른 시일 내에 협상을 재개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28일 저녁 간사회의가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양쪽 간사회의를 계기로 복지부와 의사협회는 설 연휴 이후 의료발전협의회 2차 회의를 재개하게 된다.의·정간 협상은 하지만 쟁점엔 아직도 평행선이어서 과연 양쪽 모두 만족할 만한 결과물이 나올지 의문이다. 국민의 건강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보는 눈은 많은데 운신의 폭은 좁다.평행선을 이루는 의료현안은 △환자 의사간 원격의료 △자법인 허용을 통한 투자활성화 △건강보험제도 등 3가지. 그동안 보건복지부는 협상에 대해 매우 적극적이었다. 소통을 위해서다. 하지만 여러 차례 원격의료를 위한 규제완화, 투자활성화를 위한 영리자법인 허용 등과 관련된 정부 정책을 설명하면서 원칙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다.원격의료만 봐도 의료계는 의료사고의 위험과 의료전달 체계의 더 빠른 붕괴를 우려하지만, 정부는 ICT와 의료가 융합하는 창조경제의 아이콘 중 하나로 밀어 붙여 왔다. 투자활성화도 의료계는 결국…
2014-01-29 06:00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제6대 원장 선임 절차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진흥원은 28일(화) 이사회를 열고 원장 선임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위원회) 위원을 구성했다. 비상임이사 등 7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29일(수) 첫 회의를 개최할 예정으로, 원장 공모방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접수된 후보자를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심사를 통해 최고경영자로서의 자질, 경영능력, 보건산업에 대한 전문성 및 비전 등을 판단하게 된다. 위원회는 2월 중으로 원장 후보자를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추천할 예정이다. 한편, 신임 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2014-01-29 05:50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한국건강관리협회(이하 건협)가 질병예방활동에 더욱 주력할 것이라는 신년 계획을 밝혔다.건협은 28일 오전 10시 30분 본회 3층 대회의실에서 2014년도 상반기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조한익 회장(사진)은 “단순히 건강검진만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검진 결과를 토대로 비만, 금연 프로그램 등 근거중심의 맞춤형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제공해 건강위험군(질병전단계)의 질병예방을 통한 건강증진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궁극적으로 건강증진에서도 수가가 발생해도 충분히 가치있다는 것을 확신시키도록 가시적 성과를 낼 것”이라며 “그렇게 된다면 건강증진분야도 굉장히 활성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질병예측검사를 확대하고 지역주민 누구나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는 열린건강생활실천상담실을 활성화하는 한편, 나의 허리둘레 바로알기, 건강수치 기억하기 등 대국민 건강증진 캠페인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또 의료진,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이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메디체크 건강증진프로그램으로 당뇨위험군, 어린이 및 청소년 조기 건강교육을 위한 학생건강증진에도 주력할 계획이다.이외에도 질병예방을 위해 무엇보다 정확한 검진이 선행되야 하기에 지속적인 검진장비
2014-01-29 05:452014년도 제66회 치과의사, 제69회 한의사, 제65회 약사 국가시험 합격자가 발표됐다.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정명현, 이하 ‘국시원’)은 지난 17일(금) 서울 등 전국 7개 지역, 8개 시험장에서 시행된 2014년도 제66회 치과의사, 제69회 한의사 및 제65회 약사 국가시험 합격자를 28일에 발표했다.제66회 치과의사 국가시험의 전체 809명의 응시자 중 792명이 합격하여 97.9%의 합격률을 보였으며, 지난해 합격률 94.1%에 비해 상승했다. 이번 치과의사 국가시험의 수석합격은 340점 만점에 311.5점(91.6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한 서울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박지훈 씨가 차지했다.제69회 한의사 국가시험의 합격률은 94.2%로 총 830명 응시자 중 782명이 합격했으며, 지난해 합격률은 94.9%였다. 이번 한의사 국가시험의 수석합격자는 동국대학교 한예지 씨로 420점 만점에 394점(93.8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했다.제65회 약사 국가시험의 경우, 전체 254명의 응시자 중 116명이 합격하여 45.7%의 합격률을 보였으며, 지난해 합격률 60.1%보다 하락했다. 이번 약사 국가시험의 수석합격자는 경성대학교 김
2014-01-29 05:40녹십자HS(대표 유영효)가 국내 제약사로는 처음으로 천연물 신약의 독일 임상 1상에 돌입한다. 녹십자의 천연물 신약 부문 가족사인 녹십자HS는 항암보조제 ‘BST204’가 독일 식약청(BfArM)으로부터 임상 1상 승인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BST204’는 인삼의 주된 약리 효능을 나타내는 진세노사이드 성분으로 이뤄진 추출물로, 항암활성이 입증된 진세노사이드 Rg3 및 Rh2가 15% 이상 함유돼 있다. 항암제 투여 시 가장 큰 문제점인 만성피로, 골수독성 및 면역억제 등의 부작용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기존 항암제의 항암효과는 더 증강시키는 신개념의 항암보조제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녹십자HS 유영효 대표는 “‘BST204’는 약 13조원에 달하는 전세계 항암보조제 시장에서 항암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끄는 획기적인 천연물 신약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 대표는 “독일의 천연물 의약품 시장규모는 유럽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알려져 있다”며 “독일 식약청에서 임상 1상 승인 받음으로써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개발, 기술수출 등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BST204’ 프로젝트는 지난 2011년, 천연물신약사업단 소속으
2014-01-28 09:35앞으로 의료기기를 제조하거나 수입하는 업체들은 반드시 품질책임자를 배치해야 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체의 품질 및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품질책임자 지정’ 의무화 내용을 담은 「의료기기법」 일부 개정안을 28일 공포한다고 밝혔다.개정안 주요내용은 ▲의료기기를 제조·수입업자는 품질 및 안전 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품질책임자’를 두고 ▲품질책임자는 연 1회 이상 관련 교육을 이수하도록 하는 것이다.또한, 제조·수입업자가 품질책임자 업무수행을 방해하지 않도록 의무를 부여해 품질관리 업무의 독립성을 보장했다.그 동안 의료기기는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에 따라 제조·판매하도록 했으나, 이를 책임지고 관리할 수 있는 품질책임자 지정은 의무화 되지 않아 품질 및 안전관리에 한계로 지적됐다.이번에 도입되는 ‘품질책임자 지정’ 의무화는 업계의 준비기간 등을 고려해 신규 업체는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하는 오는 7월 29일부터, 기존 업체는 2016년 7월 29일부터 전면 의무화 된다.식약처는 관계자는 “이번 법 개정으로 의료기기 품질관리가 더욱 향상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기기 제조
2014-01-28 09:31시민단체와 사회단체, 환자단체들이 한 목소리로 시장형 실거래가제도의 폐지를 요구했다.약가인하 효과가 없고 리베이트만 합법화 해 소비자에 백해무익하다는 것이 이들의 판단이다.건강세상네트워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소비자를위한시민모임,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환자단체연합회 5개 단체는 27일 ‘약가협의체 시장형제도 논의에 대한 시민사회소비자환자단체 입장’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시장형 실거래가제도는 시행 전부터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됐지만 정부가 강행했다고 지적했다. 5개 단체는 “제도가 정책효과를 달성하지 못했다면 정확한 진단을 통해 개선방안을 제시해야 함에도 어물쩍 넘어가려는 것은 정책실패에 대한 책임을 덮겠다는 무능과 무책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협의체 구성과 운영과 관련해도 “과연 약가제도 개선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는 주장이다.정부가 전체 협의체 구성의 1/3 비중으로 직접 참여하며 사실상 논의를 주도하고 있으며, 5인 소위원회에 정부와 약가제도 연구와 무관한 연구자를 일방적으로 포함시켰다는 것이 그 이유다. 5개 단체는 “소득수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약가와 의약품 유통과정에서 나타나는 의약품 리베이트 문제는 건강보험 재정부
2014-01-28 09:24국민의 71.1%가 의료민영화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정부의 투자활성화 정책이 의료민영화의 수순이라고 여기는 여론 역시 5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진보당 의료민영화 저지! 공공의료 실현! 특별위원회(위원장 김미희 국회의원)의 의뢰로 사회동향연구소가 1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여론조사를 실시했다.조사 결과, 정부에서 보건의료 산업 육성을 위해 투자규제를 풀겠다며 추진하는 투자활성화 대책이 ‘의료민영화의 수순’이라는 주장에 대해 ‘공감한다’는 응답이 53.0%였다. 반면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1.6%였다.김미희 의원은 “정부에서는 의료민영화가 아니라면서, ‘괴담’으로 치부하고 있지만 국민들은 정부 정책추진에 대해 ‘의료민영화’로 가는 수순으로 느끼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의료기관 부대사업목적의 자회사설립’에 반대여론 69.3%의료법인의 자회사 설립 허용 등 투자활성화 대책의 구체적 내용에 관련해서도 반대여론이 높았다. 의료기기·건강식품·화장품 등의 개발과 판매, 숙박, 여행업 등 부대사업으로 수익을 창출하도록 허용하는 ‘의료기관의 자회사 설립허용’ 방침에 대해 ‘과잉진료 및 환자의 추가부담이 우려되므로 반대한다’는 응답이 6
2014-01-28 06:21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설 명절 기간(1.30~2.2) 국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일선 의료기관 및 약국과 협력하여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진료공백을 방지하고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군구별로 지역 의사․약사회와 협의하여 당직의료기관 및 당번약국을 지정‧운영한다.전국 554개 응급의료기관․시설*은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를 계속하고, 응급실이 아니더라도 보건소를 비롯하여 읍면동별로 평균 1개의 병의원과 2개의 약국이 평일처럼 문을 연다설 명절 연휴기간에는 문을 연 의료기관이 적고, 고향방문 등으로 평소와 생활환경이 달라지기에 응급상황에서 더 당황하기 쉽다. 간단한 생활응급처치 방법을 미리 숙지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심정지 등 긴급을 요하는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주위에 도움을 청해 119에 신고하고 4~6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야 한다.먼저 환자의 의식을 확인하고 기도를 확보한 후, 인공호흡과 흉부압박을 각각 2회와 30회씩 반복해서 실시해야 한다.떡이나 다른 음식물에 의해 기도가 막히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환자가 기침을 할 수 있으면 기침을 하게하고, 할 수 없으면 기도
2014-01-28 06:20“신속한 치료를 원하는 중증 암환자들을 위해 그동안 휴진했던 토요일에도 수술이 가능토록 하겠습니다. 지역민은 물론 국내외 고객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세계적 수준의 첨단의료서비스를 제공토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지난해 12월30일 취임한 조용범(59) 화순전남대학교병원장이 ‘변화와 소통·고객행복’을 강조하며 지역 의료계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강조하는 그가 최우선적으로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이 바로 ‘주말 수술’이다. 암환자들에 대한 토요일 수술은 전국적으로 사례가 드물고 광주·전남에서는 첫 시도다.그는 “토요일 수술을 시작하더라도 각과의 특성에 따라 환자예약 상황이 다른 점을 고려, 부분적으로 시행하면서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수술대기기간이 긴 중증 암환자들이 우선적인 대상”이라며 “의료진 등 병원 구성원들의 소통과 공감대를 통해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이 제도가 안착토록 할 방침이다. 궁극적으로 환자가 원하는 시간에 진료와 수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조 원장은 “암은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환자들은 하루라도 빨리 수술해주기를 바라고 있으나, 예약이 밀리면서 환자는 물론 가족들의 고
2014-01-28 06:17혈액을 이용해 기존 급성심근경색 검사보다 더 신속하고 정확하게 조기진단이 임상의료진과 나노공학자의 공동연구를 통해 가능하게 됐다. 심근경색은 관상동맥이 막혀 혈액을 공급받는 심장근육이 손상을 입는 질환이다. 자각 증상이 일어난 후 2시간 내에 응급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사망률이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에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고려대 구로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윤수영 교수팀과 한양대 생명나노공학과 주재범 교수팀은 시간과 장비가 요구되는 X-ray나 심전도 등의 기본검사, 심장초음파 등의 정밀검사와는 별개로 신속한 혈액진단 방법을 개발했다.연구진은 대표적인 심근경색 발병 여부 감별에 지표로 쓰이는 생물화학물질(바이오마커) CK-MB, cTnI 두 가지를 동시에 고감도로 검출할 수 있는 센서를 개발했다.연구진은 금이나 은과 같은 금속 나노입자에 흡착된 분자의 광 증폭 현상을 이용한 SERS 기반의 면역진단 기술을 이용, 바이오마커와 금속 나노입자의 경쟁 반응을 이용하여 CK-MB와 cTnI 마커를 15분 내에 고감도로 동시 검출할 수 있는 신개념의 심근경색 진단 기술을 개발했다. 현재 널리 보급되어 사용하고 있는 형광전이 현상을 이용한 심근경색 진단기
2014-01-28 06:07임상시험센터 지원, 전문인력 교육, 임상시험개술개발 등 임상시험 인프라 확충을 위해 보건복지부 지정사업단으로 역할을 수행해 온 국가임상시험사업단(단장 서울의대 신상구)이 사업종료(2007.11.~2014.3.)를 앞에 두고 ‘재단법인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로 개편된다. (재)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는 지난 23일, 서울의대 암연구소에서 발기인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본부의 설립배경과 향후 추진일정 등을 발표했다. 본부는 창립취지문에서 임상시험 시장확대와 글로벌 진출을 위한 체계구축, 임상시험 산업부문별 기능과 역할 확대, 수준높고 체계화된 교육을 지원해 대한민국의 제약선진국 진입에 매개체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그간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을 통해 국내 임상연구 인프라 확충에 기여했다. 특히 임상시험 경쟁력에 있어 성과를 나타냄에 따라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향후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산업을 국가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 하고자 후속적인 프로그램으로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를 설립하게 됐다. 이를 통해 본부는 단기적 프로그램이 아닌 장기적인 국가의 임상시험 전반에 걸친 지원 및 콘트롤 기관으로 한국의 임상시험 수준을 다시 한 번 진일보시킬 큰 계기를 마련하
2014-01-28 06:06세브란스병원은 27일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ABMRC) 1층 유일한홀에서 “제2회 세브란스 글로벌 페이턴트 페어(특허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후원했다. 국제 심포지엄으로 진행된 1부 행사에서는 이스라엘 히브리대학의 ‘이쑴’, 일본 국립 뇌심혈관병센터, 싱가포르 A*STAR ETPL, 영국 임페리얼 대학의 기술사업화 전략과 성과가 발표됐고, 다국적 제약회사인 사노피아벤티스의 라이센싱 전략과 국내신약 연구개발의 방향성 제안, 의료기기 산업화를 위한 병원 연구 전략 및 방향성에 대한 발표도 이어졌다. 2부에서는 세브란스의 주요 우수기술 중 해외 포트폴리오가 확보된 12개의 기술을 ‘의약․바이오’ 및 ‘의료기기’ 분야로 나누어 개발자가 직접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고, 미공개 특허 중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특허 70개가 포스터구연으로 발표됐다. 한편, 박람회 사전 행사로 연세대 보건대학원 지선하 교수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장양수 교수의 기술을 (주)바이오에이지와 일본 굿맨(Goodman) 사에 각각 이전하는 기술이전 체결식도 진행됐다. 바이오에이지에 이전된 지선하 교수의 기술은 2건으로, 개인의 건강상태 노화정도를 측정하는
2014-01-28 06:04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이 지난 1월 9일~10일 이틀간 실시된 ‘2014년 제78회 의사국가고시’에서 수도권 대학중 합격률 1위인 98.3%를 기록했다.한양의대의 합격률은 2014년도 제 28회 의사국가고시 전국 평균 합격률인 93.8%보다 높은 성적을 보였으며, 필기시험과 실기시험 중에서 실기시험은 100% 합격률을 보였다.한양의대 관계자는 “지난 2012년에 의과대학 학생의 실기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생 실습 지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국내 최고의 임상술기센터를 개소해 교육함으로써 이런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한국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의 22일 발표에 따르면 특히 한양의대 121명(재학생 114명, 재수생 7명) 응시자중 재학생은 100%합격률을 보였다.노영석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장은 “이번 성과는 교수, 교수진 모두가 학생들의 교육에 온 열정을 붙어서 얻은 결과이며,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의 능력과 노력을 보여준 것”이라며, “그동안 열심히 노력한 학생들과 격려하고 지원해 준 교수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2014-01-28 06:04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국민들에게 의료이용에 대한 편의가 증진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되어야 한다는 기본적 가치가 국민을 위하여 더 중요하다는 점을 감안하여, 의료발전협의회 논의를 기본 입장과 내용을 중심으로, 가능한 한 빠른 시일내에 재개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우선, 의료의 공공성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거동이 불편한 노인․장애인등의 의료이용의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한 원격의료와 해외환자 유치․의료기관 해외진출 등을 위한 투자활성화 대책의 합리적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필요가 있다는 기본입장이다.이와 함께, 의료계 등에서 꾸준히 제기해 온 건강보험 수가 체계의 불균형 문제, 건강보험 의사결정 구조 문제, 의료 전문성 존중을 위한 방안 등도 최대한 진솔하게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협의 과정에서 보건복지부는 의사협회도 의료 전문가의 입장에서 원격의료와 투자활성화 대책 등의 기본취지와 국민의 기대 등을 이해하고,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는 방향에서 논의에 참여해 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최근 의사협회가 협의 진행과 동시에 ‘보건의료영리화 저지 공동 캠페인’, 불법 집단휴진 및 진료거부의 기정사실화(3.3일 예정) 등을 계속…
2014-01-28 06:00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송인금)와 의료기기정보기술지원센터(센터장 이상열)가 산업계 지원에 대한 다양한 상호협력을 통해 의료기기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로 약속했다.27일 양 기관은 송인금 협회장 및 이상열 센터장을 비롯해 사업추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대회의실에서 의료기기산업을 활성화하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관리의 수준 향상을 이끌어내기 위한 업무협약서(MOU)를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서에는 ▲의료기기 국내외 산업통계 등 정보공유 ▲산업계 애로사항 수렴 및 지원방안 마련 ▲정책연구․정부과제 공동연구 및 기술지원 ▲의료기기 인허가 및 인증지원 등 정보․기술 공유 ▲교육사업 교류협력 ▲공동 사업의 대외 홍보 협조 등이 담겨있다. 협회 송인금 협회장은 인사말에서 “의료기기정보기술지원센터와 업무협력서 체결이 늦은 감이 있으나 늦었다고 생각할 때 적극적으로 정보교류와 협력을 활발히 한다면 공동 목표인 의료기기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기관이 역량을 발휘해 회원사 및 산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중심 역할을 다하자”고 말했다.또한 이상열 센터장은 “협회는 의료기기 제조 및 수입업체 등 다양한 영역의 산업
2014-01-28 06:00대한의사협회의 한 임원이 시위 현장에서 분신을 시도하려다 제지당하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27일 서울역 광장에서 개최된 ‘의료영리화저지와 국민건강권 수호를 위한 6개 보건의료단체 공동캠페인’에서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방상혁 간사(기획이사)는 기자회견이 끝나고 “의사들이 말을 해도 들어주질 않는 현재 상황이 너무나 답답하다”고 토로했다.그러던 중 갑자기 “오늘 준비한 게 있다”며 휘발유통을 들고 나와 자신의 몸에 부어 온몸을 적시는 돌발사태가 발생했다.방 이사는 휘발유로 온 몸을 적신 상태에서 라이터로 불을 붙이려고 했지만 주위 사람들의 강력한 제지로 불을 붙이지는 못했다. 그는 휘발유 냄새가 사방팔방에 퍼진 가운데, “의협은 이익을 위해 투쟁하는 게 아니다. 국민건강과 생명을 위해서 투쟁에 나서는 것인데 아무리 말을 해도 전달되지 않는다”라고 소리치면서 울먹였다.갑작스러운 사태에 노환규 회장도 매우 놀란 기색을 보이며 온 몸을 휘발유로 적신 방상혁 이사와 얼싸안고 흐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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