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회장 박영익)는 10월 11일(금)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에서 ‘병원적자시대, 병원경영 전략의 혁신과 창조’를 주제로 병원행정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20차가 되는 병원행정종합학술대회는 그 동안 ‘병원경영 선택과 집중’, ‘가치창조경영’, ‘스마트 미디어 시대의 병원경영’, ‘넥스트 패러다임-미래 병원경영’등 병원경영의 주요 주제를 선정해 병원경영의 합리적 방향을 제시해왔다. 또한 병원행정종합학술대회는 병원행정관리자 뿐만 아니라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등 매년 600여명이 참석하는 병원경영, 행정분야에서 가장 큰 학술교류의 장으로 성장해 왔다.박영익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중소병원들이 위기이고, 대형병원들조차 적자경영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는 시점에서 각자 병원에서 고민하는 현안에 대해 창조적 아이디어를 도출하여 해법을 찾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창조와 혁신'을 주제로 창조적 병원경영을 이해하고 해법을 찾는 학술대회의 장이 되었다. 특히, 김경준 딜로이트컨설팅 대표이사를 초빙하여 '위기극복 전략과 창조의 리더십'을 주제로 위기를 지배하기 위한 key word 13가지에 대한 특강을…
2013-10-15 06:10대한의학회(회장 김동익)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사장 더크 밴 니커크)은 ‘제23회 분쉬의학상’ 수상자로, 본상에 이명식 교수(성균관의대) 그리고 젊은의학자상 기초부문에 김형범 조교수(한양의대), 젊은의학자상 임상부문에 박경우 조교수(서울의대)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본 상 수상자인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의 이명식 교수는 자가포식이 당뇨병의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최초로 발견하여 대사성 질환의 최고 권위지인’셀 메타볼리즘(Cell Metabolism)’에 사설(editorial)로 게재되었으며, 자가포식 결핍과 관련되어 대사와 수명을 조절할 수 있다고 생각되었으나 실체를 몰랐던 ‘마이토카인(mitokine)’의 존재를 규명하여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에 연구논문이 게재된 바 있다. 한편 자가면역성 1형 당뇨병에서 연구자들이 오래 찾고 있던 ‘the initial event’를 밝혀 ‘이뮤너티(Immunity)’에 표지논문(cover story)으로 실리는 등 국제학계를 선도하는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이명식 교수는 “대한민국 의학자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인 분쉬의학상을 받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
2013-10-15 06:00우리나라 국민들은 건강관리를 위한 정보 대부분을 대중매체와 전문가에게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터넷 의존도는 9%에 그쳤다.두 명 중 한 명 이상(50.3%)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건강정보를 검색한 경험이 있지만 정보의 전문성 부족 등으로 만족도는 낮았다.ICT를 이용한 U-health 건강관리서비스의 산업화를 위해서는 단순 건강정보 제공 차원을 넘어 정보의 전문성과 이용의 편리성을 위한 개발과 투자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학교병원 암통함케어센터 윤영호 교수는 헬스커넥트(주)와 함께 5월 23일부터 27일까지 전국 만 20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건강정보 이용에 대한 대국민 조사'의 1차 결과를 발표하였다.건강관리를 위해 가장 의존하는 정보원은 TV/신문 등 대중매체(27.4%)와 의사 등 전문가(27.4%)가 가장 많았고, 본인의 경험(15.4%)과 인터넷 정보(9.0%)순이었다. 인터넷 정보 이용률에 있어 20대(15.8%), 30대(15.0%)가 50대(2.9%), 60대(0.3%)보다 높았으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전문가의 조언과 본인의 경험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했다. 인터넷․스마트폰 건강
2013-10-15 06:00여야 국회의원들이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활용을 허용해야 한다고 이구동성으로 주장했지만 보건복지부에서 불가하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2013 보건복지부 국정감사가 14일 복지부 청사에 마련된 국감장에서 열렸다.이날 국감에 참석한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대정부 질의과정에서 기초연금 정부안 등 현안을 놓고 격론을 벌이며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대립각을 세웠다.그렇게 팽팽한 긴장이 계속되던 중 여야가 마치 약속이나 한 듯 이구동성으로 하나된 모습을 보였다.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허용해야 한다는 공통된 입장을 보인 것이다.민주당 이목희 의원은 “현대적 의료기기 중 다루기 쉽고 위험성을 내포하지 않는 진단용 의료기기 사용은 환자 보호를 위해 적극 권장해야 한다”며 “한의약을 육성한다는 정부가 무엇을 육성하려는지 모르겠다. 안전성이 확보된 저용량 X-ray나 초음파검사기 정도는 한의사도 사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각종 첨단 의료기기가 하루가 다르게 새롭게 개발되는 시대에 유독 한방의료만이 수백 년 전의 형태로 진찰하라는 것은 공감할 수 없는 내용”이라고 비판하며 “검찰도 한방발전을 위해 초음파진단기기를 사용한 한
2013-10-15 06:00직원과 환자와 가족, 내원객들의 소통창구로 마련한 ‘소원을 말해봐’ 코너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전북대병원(정성후 병원장)은 병원 본관과 암센터를 잇는 길목인 건강지원센터의 벽면에 마련된 이곳은 포스트잇에 각자의 소원과 응원의 메시지를 자유롭게 적어놓도록 한 열린 공간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달 말 첫선을 보인 이곳에는 가족의 쾌유를 비는 간절한 바람에서 지극히 개인적인 일상을 담은 내용까지 크고작은 사연들이 벽면을 빼곡히 매우고 있다. “하나님, 저희 아빠 빨리 낳게 해주시고 저희 가족 화목하게 도와주세요” “우리가족 건강하고 오빠랑 저 취업 잘되고, 덤으로 멋지고 착한 남자친구 주세요” “다이어트 요요 안 오고 성공하게 해 주세요” “동생 속차리게 해주세요” “집에 가고 싶어” 등 가족의 건강기원에서 다이어트 걱정까지.처음에는 건강을 기원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지만 날이 거듭할수록 잔잔한 감동을 일으키는 속깊은 내용과 유머와 재기발랄한 문구들까지 보태지면서 ‘소통’을 넘어 ‘치유’의 공간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이제 8개월된 딸 다영이가 빨리 낳게 해달라고 소원을 적었다는 전미선(33, 완주군 소재) 씨는 “여기 적인 내용들은 꼭 내 이야기 같기도…
2013-10-15 06:00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직무대행 정신) 환경보건센터와 무등산국립공원 동부사무소(소장 박용규)가 공동개설한 ‘건강나누리 캠프’가 큰 호응을 받았다. 양 기관은 지난 10일 소아암 환자·가족 등 40여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날 캠프는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 예방·치유를 위해 지난 8월 양 기관이 협력하기로 약속한 MOU 체결 이후 처음 열렸다.환경보건센터장인 국훈 교수 등 의료진은 병원 강당에서 소아암 환아와 보호자가 알아야 할 환경성 질환 치료법, 식습관 관리 등에 대한 교육과 상담을 진행했다.무등산 일원의 숲속으로 옮겨 나뭇잎·돌 등을 이용한 물놀이, 피톤치드 마시기, 에코가방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환아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자연체험을 겸해 환경성 질환 치료법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간간이 가을비가 내린 날씨에도 불구, 참여자들의 열기는 뜨거웠다.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으로 치료받고 있는 박모(12)군은 “그동안 나들이를 거의 해보지 못해 우울했다. 이렇게 숲에서 여러 체험을 해보니 기분도 상쾌하고, 병도 더욱 빨리 나을 것같다”며 웃음지었다.국훈 센터장은 “유해물질 노출, 대기오염 등으로 알레르기 천식과 비염, 아토피 피부염 등 환
2013-10-15 06:00“제가 비록 의사는 아니지만 병은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과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아요. 치료는 병원에 맡기고 마음의 안정을 되찾아 빨리 쾌유하시길 기원할게요. 힘 내세요.”전남대학교병원에서 영화 '아빠를 빌려드립니다'를 촬영 중인 톱스타 영화배우 김상경(국엔터테인먼트 소속)이 14일 오후 오랜기간 입원 중인 환자를 깜짝 위문해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이날 위문은 촬영차 광주에 온 김상경이 병원관계자로부터 30대의 만성신부전증 환자가 한 달 이상 병원에서 힘들게 치료받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즉각 방문키로 결정함에 따라 이뤄졌다. 무엇보다 서울과 지방을 오가며 촬영과 행사 참여 등 빽빽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환자 위로에 흔쾌히 나서는 톱스타의 모습이 더욱 인상적이었다.영화 '아빠를 빌려드립니다'의 극중에서도 치매노인을 돌보는 역할을 하는 그가 촬영 중 실제로 환자를 위문함으로써 영화와 현실 양쪽에서 거의 비슷한 일을 하게 되는 특이한 상황도 나타났다.“치료에 지친 환자들에게 잠시나마 즐거움과 위안을 줄 수 있다면 다행이죠. 아울러 나중에 환자로부터 쾌유 소식을 듣게 되면 더욱 기쁘고 보람 있을 거예요.” 깔끔한 콤비 차림으로 병실 앞에 선 김상
2013-10-15 06:00이식받는 환자와 기증자의 혈액형이 같지 않더라도 장기이식 수술에서 혈액형은 더 이상 큰 걸림돌이 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환자 생존율 측면에서는 혈액형이 적합한 이식수술 이상의 높은 생존율을 기록하고 있어 혈액형 부적합 이식 수술이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세계 최다인 220례의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과 국내 최다인 200례의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을 시행하고 환자 생존율을 분석한 결과 간과 신장 모두 96%(1년) 이상의 높은 생존율을 기록, 혈액형 적합이식 이상의 성공적 치료법으로 발전했다고 14일 밝혔다.혈액형이 일치하지 않아 그동안 가족이나 비 혈연간 생체 장기 이식이 어려웠고, 혈액형이 적합한 뇌사자의 장기 기증만 기약 없이 기다리던 말기 장기 부전 환자들에게 큰 희망을 주는 성공적인 치료법으로 시행되고 있는 것이다.‘ABO 혈액형 부적합 이식’은 기증자와 수혜자간 혈액형이 부적합한 경우에도 간이나 신장, 췌장 등의 장기를 주고받는 수술로, 수술 전 혈액형이 맞지 않는 수혜자에게 혈장교환술, B세포제거 항체 주입 등의 방법을 통해 면역거부반응을 일으키는 항체를 제거하고 수술을…
2013-10-15 05:502014년 남북의료협력사업으로 남북한의학용어집 개정판 발간, 북한의료봉사, 개성협력병원 의료지원, 통일부와의 간담회 추진 등이 추진된다.대한의사협회 남북의료협력위원회(위원장 전재기, 이하 남북의료협력위)는 지난 12일(토), 서울역 티원에서 제5차 정례회의를 개최해 2014년도 대북지원방안 등 활동계획 및 위원회 사업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1996년 처음 발간했던 남북한 의학용어집은 남한의 일본식 한자용어 위주의 의학용어와 북한의 토박이언어 위주의 의학용어를 비교한 용어집으로 발간 후 약 17년이 지난 지금, 남북한 의학용어의 변화상을 반영하는 개정판을 발간할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다. 동 사업은 남북의료협력위원회를 주축으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및 유관기관들과 협의해서 민간단체가 아닌 정부 차원에서 발간할 수 있도록 개정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또한 남북관계 경색으로 인해 침체되고 있었던 대북의료지원을 내년부터는 재가동키로 했다. 최근 개성공단이 정상화됨에 따라 추후 개성협력병원을 방문해 대북의료지원 정세를 파악하여 남북관계 물꼬가 트이면 북한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자는 의지를 굳혔다. 남북의료협력위원회는 남북관계 파악 및 대북정책 현황에 대
2013-10-15 05:40일동제약이 지주사로 전환한다.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은 14일 이사회를 열어 투자사업부문과 의약품사업부문을 분리하는 기업분할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일동제약은 투자사업부문과 의약품사업부문을 분리하고, 향후 투자사업부문을 지주회사로 전환함으로써 기업지배구조의 투명성과 의약품사업부문의 경영 안정성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투자사업부문은 자회사 관리 및 신규사업투자에 의약품사업부문은 의약품, 의약품 원료, 식품 등의 제조 및 판매 관련 사업에 집중함으로써, 사업 특성에 맞는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지배구조 체제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일동제약 관계자는 “각 사업부문의 전문화를 통해 핵심사업에 대한 집중 투자 및 구조조정을 용이하게 하고, 객관적인 성과평가로 경영책임이 강화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기업 및 주주 가치를 제고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일동제약 이사회가 기업분할 계획을 승인함으로써, 내년 1월 2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이와 같은 안건을 상정하기로 했다.
2013-10-15 05:35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의 자동차보험진료비 심사업무 위탁이 이루어진 7월 이후 오히려 심사결정통보 기간인 15일을 훨씬 넘어 2개월 정도나 걸리고 있는데다 의료기관에 과도한 자료제출을 요청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김윤수 대한병원협회장은 나춘균 보험위원장과 함께 10월 11일 오후 강윤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을 방문하고 심사지연에 따른 자보진료비 지급지연 및 과도한 정밀 검사비 삭감 문제를 지적하면서 심사기간 단축을 통한 조기지급과 교통사고 환자의 특성을 반영한 진료비심사가 이루어지도록 해줄 것을 건의했다.김 회장은 자보진료비 심사 위탁이후 심사통보 기간이 두 달이나 걸려 해당 중소병원들은 진료비 지급 지연에 따른 유동성 차질로 경영상 애로가 가중되고 있다며 법정기간내 지급을 거듭 호소했다.이어 심평원이 심사인력 부족을 지급 지연 사유로 들고 있는 것에 대해 의료계에선 이해하기 힘들다면서 보험사업자가 심평원에 위탁토록 한 것으로 상호 협의하여 적기 지급이 이뤄지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병원협회는 예측못한 외부 충격에 의해 발생하는 교통사고 환자의 경우 초기 정확한 진단은 적절한 치료법과 시기를 결정․제공함으로써 장래에 발생할 수 있는 후유장애를…
2013-10-15 05:30최근 3년간 국공립병원이 신고한 AIDS환자가 총 78명으로 전체 신고 환자 총 1860명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새누리당 문정림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은 14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문 의원의 요구에 의해 질병관리본부가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밝히며 국공립의료기관의 에이즈 환자에 대한 적극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문 의원은 “국공립의료기관은 사회적으로 필요하나 적정공급이 안 되는 분야에 대해 보건의료를 제공할 의무가 있으며 민간이 기피하는 비수익 필수 의료서비스, 감염병 관리 등 지역주민 의료안전망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다.특히 “에이즈는 국가정책 수립과도 관련 있는 질환으로서 국공립의료기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한 질병”이라고 지적했다.문정림 의원은 “에이즈 환자는 보건의료 보장이 취약한 저소득층이 많으므로, 공공의료의 역할에 있어 국공립의료기관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713명, 종합병원이 645명 등 종합병원급 이상에서 전체 에이즈 신고 환자의 73%를 차지했다. 또 지역별 HIV 신고 및 보고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 1,121명, 경기 449명, 부산 210명, 인천 139명 등의 순으로…
2013-10-15 05:20건강보험증 도용 및 대여사건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총 제작비용만 200여억원에 달하는 종이 건강보험증을 유지할 필요성이 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에서 최근 4년 간 총 6,636만 1천 건의 건강보험증을 발급하며 총 198억 8,700만원의 비용을 지출했고, 이 중 우편비용이 87%를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새누리당 문정림 의원(사진, 보건복지위원회)은 14일 열린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근거해 이같이 밝혔다.재발급 사유는 자격일부취득, 자격일부상실, 분실 등의 순으로 많았다. 198억 8,700만원의 내역은 용지비 18억 6천5백만원(9.4%), 용역비 7억 1천3백만원(3.6%), 우편비용은 173억 1천만원(87%)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증은 건보공단이 발급하는 증명서로서 가입자 및 피부양자는 요양급여를 받을 때 건강보험증을 요양기관에 제출해 건강보험수급권이 있음을 증명하고, 요양기관은 보험급여사항을 기재하고 진료 받은 사람을 확인하는 기능을 한다.하지만 의료기관의 건강보험 조회 시스템이 전산화되면서 개인 식별이 불가능한 건강보험증의 도용 및 대여 문제, 주민등록증 등…
2013-10-14 17:50문정림 의원(새누리당)은 14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지난 7월 복지부가 발표한 '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의 구체성 결여 문제를 지적했다.'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은 새정부의 국정과제인 ‘2017년 세계 10대 제약강국 도약’을 위한 5개년(2013∼2017)의 정책방향 및 추진전략이 담겨있으며,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Pharma 2020 비전(2020년 세계 7대 제약강국으로 도약)’ 달성을 위한 1단계 종합계획이라 할 수 있다.문정림 의원은 “5개년 종합계획에 각 연도별 달성목표 및 세부 실행방안이 없이, 이전 정부에서 이미 수립해 온 계획의 나열식 구성에 불과하다. 진일보된 세부계획이 없이 이전 정부의 ‘Pharma2020 비전과 로드맵(2012. 7. 26)’ 및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한 ‘제약산업의 비전과 발전전략(2012. 8. 23)’의 복사판에 그쳤다”라고 비판했다.문 의원은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 간 연평균 수출 성장률은 14.5%였음에도 불구하고, 2012년 기준 2.3조원 규모인 의약품 해외수출을 2017년까지 11조원, 2020년까지 23조원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정부의 비전대로 실행하려면, 연평균
2013-10-14 17:48보건복지부가 국민으로부터 무료로 기증받은 제대혈로 민간업체와 경쟁에 나서 1회 이식비용이 8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새누리당 신의진 의원은 14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정부기증 제대혈은행들이 법적 근거도 없이 이식공급 비용을 올해 4월까지 800만원을 받아왔으며 최근 400만원~500만원으로 낮췄지만 이 또한 제대로 된 비용추계 조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제대혈은 출산 때 탯줄에서 나오는 탯줄혈액으로, 누구나 기증받아 사용할 수 있는 기증제대혈과 자신과 가족들만 사용하는 가족제대혈로 나눠 제대혈은행에서 보관하고 있다.복지부는 국가 지정기증 제대혈은행을 권역별로 나눠 3개소(서울시 제대혈은행-보라매병원, 대구제대혈은행-파티마병원,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 등)에 대해 매년 21억원(11년 12억, 12년 21억원, 13년 21억) 이상 지원하고 있다.그러나 신의진 의원은 기증제대혈은행들이 이식 공급 비용을 10배 이상 부풀려 환자에게 부담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대혈은행들이 예산지원을 받고 있음에도 이식비용으로 환자들에게 총 2억6200만원을 받아왔던 것이다.신의진 의원실은 보건복지부에 정부지원 예산을 받는데도 환자로부터 이식 공급 비용을…
2013-10-14 17:36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자동차보험 진료비 심사 시 관련법규 준수에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새누리당 김정록 의원은 심평원이 지난 7월 1일부터 자동차보험 진료비 심사업무를 실시했지만, 관련 법규 등을 지키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시행규칙 6조3항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진료수가를 청구받은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해당 의료기관 및 보험사 등에 그 심사결과를 알려야 한다라고 명시돼있다.김정록 의원실은 “Y병원은 8월 기준으로 43건을 청구 하였으나, 법적기한 15일내에 심사결과를 받지 못해 청구건 대비 법규위반율이 100%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또 C병원원의 경우에도 1,890건을 청구했으나, 15일 이내 통보받은 건수가 단 1건에 불과해 99%의 위반율을 보였다고 전했다.김정록 의원은 “자동차보험 진료비 심사 결정 통보 법적기한 위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향후 관련법규를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13-10-14 17:02약사가 직접 복약지도를 한 경우는 단 2.25에 불과한 사례도 있는 등 허술한 복약지도가 문제로 지적됐다.15일 새누리당 김희국 의원(대구 중・남구)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약사에게 제공되는 건당 복약지도료가 2008년 620원을 시작으로 2012년 760원으로 약 23% 증가하였으며, 복약지도료 총 요양급여비용은 2008년 2천747억에서 2012년 3천833억으로 약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복약지도’는 약사가 환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유용한 약물 복용을 할 수 있도록 의약품명과 더불어 ▲사용 목적 ▲약효 ▲투약 방법 ▲시간 ▲복용간격 ▲부작용 등을 설명해주는 것을 의미한다. 환자들이 의약품 정보를 이해하게 함으로써 의약품 오남용을 방지, 올바른 의약품 복용에 목적을 두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올바른 복약지도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복약지도와 관련한 조사는 지난 2008년 보건사회연구원의 ‘의약분업 종합평가 및 제도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이후, 보건당국에서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실시한 적이 없다. 당시 조사에서 복약지도에 대해 만족하는 비율은 45.9%에 불과했으며, 2013년 현재는 '식후…
2013-10-14 16:48의료환경이 점차 글로벌화됨에 따라 의학교육에 대한 국제화 역시 시급하다는 제언이 있었다.박인숙 국회의원(교육문화체육관광위)은 이같이 밝혔다.현행 ‘고등교육법’ 제11조의2항은 교육부장관으로부터 인정받은 기관이 대학운영의 전반과 교육과정의 운영을 평가하거나 인증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의학교육의 경우에는 2012년 2월 1일 의료법 제5조가 개정되면서 2017년부터는 평가인증기구의 인증을 받은 대학을 졸업하는 학생에 대해서만 국가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제한함으로써 의학교육의 평가인증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하지만 새누리당 박인숙 의원에 따르면, 현재까지 우리나라의 의학교육 평가인증기관은 없다. 2010년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은 교육부에 평가인증 인정기관 지정 신청을 했지만, 교육부가 3년째 아무 성과없이 인정기관 지정을 끌어오고 있기 때문이다.박 의원은 “오는 2023년부터는 세계의학교육연맹(WFME)의 평가인증을 받지 못하거나 세계의학교육연맹이 인정한 기관에서 평가인증을 받지 못하게 되면 국내 의과대학 졸업생들의 해외수련 및 진출이 불가능해지고 향후 국제적인 의사이동, 의료산업의 국제화, 의료관광 등에 국가 경쟁력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우려를 나
2013-10-14 15:41“여야의원 전원 합의로 채택한 국정조사 결과 보고서를 왜 당장 이행하지 않나?”“1차적으로 지자체의 소관이고 복지부는 현재 검토 중이다.”김미희 통합진보당 국회의원은 14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진주의료원과 관련 공공의료 정상화를 위한 국정조사 결과 보고서 내용을 조속히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공공의료 정상화를 위한 국정조사 결과 보고서는 진주의료원 폐업을 계기로 지난 6월 12일부터 7월 13일까지 32일간 열린 국정조사 결과 여야 특위위원 전원 합의로 채택된 보고서다.진주의료원 재개원방안을 마련하고, 지방의료원을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 육성·발전시키며, 우리나라 공공의료를 한층 강화해야 한다는 정책 내용을 담고 있다.김미희 의원은 “지방의료원법에 따르면 지자체가 지방의료원을 만들었지만 감독권한은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있고 의료원장 해임도 장관이 요구할 수 있다”며 “복지부는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경상남도에 하루 빨리 보건복지부에서 재개원 명령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이영찬 차관은 상급기관이라고 무조건 명령을 내리기보다 1차적 책임과 권한이 경상남도에 있는 만큼 이를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이에 김미희 의원은 “그렇다면 보건복지부는 책임이 없
2013-10-14 15:31영리보다는 지역주민의 건강이 우선이라는 취지로 지역주민이 참여하여 만든 의료생활협동조합(의료생협). 그러나 사무장 의료생협, 진료비 부당청구, 무자격자 진료 등 설립목적과 달리 불법행위를 통해 영리를 추구하여 인가취소까지 되는 경우도 있어 가짜 의료생협에 대한 국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김성주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보건복지부와 공정거래위원회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의료생협 현황 및 법령위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늘어가는 의료생협에 비례해 의료법, 건강보험법 등을 위반하는 의료생협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생협 설립근거법인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을 위반하여 인가가 취소된 의료생협도 최근 2년간 24곳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2008년 61개에 불과했던 의료생협은 2010년 98개로 증가했고, 2012년 285개, 2013년 4월말 기준으로 전국에는 340개 의료생협이 설립·운영되고 있다. 금년 4월 현재 의원이 166개로 가장 많이 설립되었고, 한의원 73개소, 요양병원 62개소 순으로 설립·운영 중이다.의료생협의 좋은 설립취지에서 벗어나 무자격자의 의료행위, 유통기한 경과 의약품 사용, 환자 불법유인행위, 본인부담금 면제 그리고 사무장병원 등 각종…
2013-10-14 1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