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정성후 병원장)은 뇌사자인 故 채00씨(41세, 남자)가 장기를 기증하고 영면했다고 11일 밝혔다.고인은 지난 3일 밤에 갑작스런 두통과 의식저하로 전북대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진단명은 뇌출혈. 고인은 치료 받던 중 더 이상 회복하지 못하고 끝내 10일 뇌사판정을 받았고, 보호자는 고심 끝에 장기기증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전북대병원의 장기이식팀은 숭고한 장기기증의 뜻을 받아들여 11일에 간장과 신장 2개를 적출하였으며, 동시에 신장 1개는 전북대병원에서 바로 이식하였고 다른 장기는 서울 등 타 병원으로 보내져 새 생명을 구하는데 소중하게 전달되었다.보호자인 고인의 아내는 “평소에 술, 담배를 거의하지 않을 정도로 건강 관리를 잘하던 터라 더욱 애통하다”고 말했다.장기 기증 및 신장이식 수술을 집도한 전북대병원 간담췌이식외과 유희철 교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숭고한 결정을 내려주심에 감사드리며, 이식 받은 환자는 현재 잘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2013-09-12 06:02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하 인증원) 이사회는 9월 9일 김건상 전 인증원 원장을 이사장으로, 석승한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원장으로 각각 선임하였다.석승한 신임 원장은 의료기관평가인증추진위원회 위원으로 의료기관 인증기준을 마련하고 평가를 수행하며, 인증원의 설립과 의료기관 인증제도의 시행을 함께 해왔다.원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 연세대학교대학원 및 가톨릭대학교대학원에서 의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한 석승한 신임 원장은 가톨릭대학교 의료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받기도 하였다.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신경과 교수와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장 및 안산시 뇌졸중‧치매예방사업단장 등을 역임해오면서 공공의료기관을 운용하는 조직의 수장으로서 탁월한 리더십을 갖추고 있다는 평이다.김건상 이사장은 제2대 인증원장(이사장 겸임)으로서 그간 인증원을 효율적으로 이끌어 온 바 있다.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의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한 김건상 신임 이사장은 중앙대학교의료원장, 대한의학회장 및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장 등을 역임하고 제2대 인증원장으로 재직하였다.김건상 이사장의 임기는 2년이며, 석승한 원장은 오는 12일에 취임식을 갖고 3년간의 임기를…
2013-09-12 06:02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직무대행 정신)의 러시아 의료시장 개척이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 7~9일 東시베리아지역 행정·경제 중심지인 이르쿠츠크의 의료기관 중역과 의료진 등 7명이 화순을 방문했다. 앙가르스크 36번병원의 따찌야나 짜블리나 병원장, 리니야쥐즌병원의 엘레나 체바코바 이사장과 보리스 끄루치닌 병원장, 쁘로스타 검진클리닉의 악사나 뽀뽀바 부원장 등이 그들. 현지 의료기관들은 올해 화순전남대병원과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러시아에서 5곳뿐인 의학아카데미의 스베틀라나 고르바체바 교학처장도 동행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을 처음 찾아온 방문단은 2박3일 일정 동안 병원의 첨단의료 시스템을 살펴보고, 상호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이 추진중인 ‘병원서비스 글로벌 진출사업’에 관한 구체적 협의도 병행됐다. 비즈니스 상담과 함께 순천만정원박람회, 여수 오동도 등 남도의 관광명소도 둘러봤다. 이르쿠츠크 방문단은 전원도시에 자리잡은 화순전남대병원의 쾌적한 자연환경과 까다로운 JCI(국제의료기관평가위) 재인증으로 입증된 세계적 수준의 의료서비스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첨단기기와 최신 의료기술을 살펴보고 부럽다며 입을 모았다.특히 정형외과 윤택림 교수의 고관
2013-09-12 06:01젊은 한의사들이 의사협회의 성명은 ‘노환규 회장의 정치적 위기를 타파하기 위한 한풍(韓風)공작’이라고 반박했다.참의료실천연합회는 11일 의사협회의 성명과 관련, 반박 성명을 내고 “위기 타파를 위해 한의계를 공격하는 황당무계한 성명서를 채택하는 촌극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현대의료기기의 사용 문제와 관련해서는 “수많은 의학적 경험과 학술성과를 통해 이미 한의사가 현대의료기기를 자유롭게 사용하지 못한다는 것이야 말로 국민적인 의문거리가 됐다. 아직도 금지시켜 의료의 수준을 떨어뜨리고 본인들의 잇속만을 챙기겠다고 주장하는 것은 의료인으로서 상상도 할 수 없는 비윤리이다.”고 비난했다.“한의계는 수천건의 무작위대조시험과 수십만건의 증례보고 및 기초연구 등의 근거중심의학 기반의 과학적 성과와 전통의학적인 자산을 통합시켜 ‘융합의학’의 길로 나가고 있다. 이미 현대한의학이 전세계 의학계에 굳건히 뿌리를 내리고 있다.”고 강조했다.참실련은 “WHO에서는 이미 전통의학에 대한 진단code까지 확정하여 발표 목전에 이른 상황이다. 법적, 제도적, 학문적으로 한의사는 ICD 기반의 모든 진단을 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해 모든 의료인
2013-09-12 06:00그동안 소극적 대응을 해 왔으나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의사협회 송형곤 대변인의 말이다.본인(노환규 회장) 스스로 내부 문제를 해결하려고 외부로 화살을 돌린 것이다! 한의사협회 김태호 홍보이사의 말이다.11일 의사협회가 ‘정부는 한의사를 의료인의 범주에서 제외시키고 한의사제도를 폐지하라’는 성명을 발표한 이후 의사협회와 한의사협회가 성명의 배경과 이유를 각자 다르게 설명하고 있다.의사협회 송형곤 대변인은 “보건의료계가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의사면 같은 목소리를 내야 한다. 그런데 8일 총회에서 한의약단독법 등 3가지 사항을 요구하고 나섰다.”며 한의사가 먼저 도발했다고 못을 박았다.그동안 소극적 대응을 해 왔으나 결코 소극적 대응으로 일관하지는 않겠다며 성명의 배경을 설명했다.앞으로 현대의료기기의 자유로운 사용 등을 막겠다는 뜻이다.성명에서도 “현대의료기기의 활용을 보장하라는 한의사협회의 비양심적인 요구에 더 이상의 인내를 중단할 것을 선언한다.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이 달린 현대의료기기의 사용을 주장하는 것은 의료인으로서 최소한의 양심을 상실한 행위다.”라며 한의사협회를 비난했다.의사면허 일원화를 위한 노력을 중단할
2013-09-12 05:592030년 미래의료상을 예측하여 이의 실현을 위해 개발되어야 할 기술을 발굴하는 '100세 건강시대를 이끄는 미래의료기술 전략'이 추진된다. 보건복지부는 9. 11일(수) 오전 8시, 플라자호텔에서 ‘미래의료 원정대’ 발대식을 개최하고 ‘미래의료기술 전략‘ 작성을 위한 대장정에 돌입했다.‘미래의료 원정대’는 다양한 지식과 아이디어 공유를 통해 거시적이고 창조적인 미래의료 청사진이 도출될 수 있도록 구성 운영할 예정이다.
2013-09-11 20:00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는 9월 10일 저녁 6시20분부터 63빌딩 3층 스프루스룸에서 서울시병원회(회장 박상근)와 정책간담회를 가졌다.부산시병원회 및 대구경북병원회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 서울시병원회와의 간담회에서 병원협회는 약품비 조기지급 법제화 대응, 교통유발부담금 인상 대책,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대응, 초음파 급여화 등 최근 현안에 대한 추진경과와 향후 대책을 설명했다.김윤수 회장은 “간담회는 병원계 주요현안에 대한 대책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써 정책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원활한 대국회․대정부 활동을 펼치기 위해서는 병협 임직원의 노력뿐 아니라, 시․도 병원회 임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박상근 서울시병원회장은 “10월 초음파 급여화 이후에도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기 위한 협의체 운영이 필요하다”면서 “우리나라 지역별 병원별 병상 로드맵을 만들어 정보를 제공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정책간담회에는 유태전 명예회장을 비롯해 서울시병원회 유광사․김갑식․조유영․정남식 부회장과 임원 중에서 양정현 건국대의료원장, 김대환 한전병원장, 민응기 제일병원장, 최명섭 삼육
2013-09-11 17:02의사협회가 투쟁준비위원회를 가동하는 등 의사인권 탄압에 적극 대처한다.11일 대한의사협회 송형곤 대변인은 정기브리핑에서 7일 개최한 ‘의사인권탄압 중단 촉구 대표자 결의대회’ 후속조치를 설명했다.결의대회에서 논의된 비상대책위원회가 가동되기 전까지 투쟁준비위원회를 통해 현안에 대처해 나간다.비상대책위원회는 10월초 열리는 임시총회를 통해 정해진 후 가동될 예정이다. 집행부 내에 둘 것인지 대의원, 시도지부 등 모든 의료단체가 참여하는 전체조직으로 할 것인지는 정해지지 않았다.비대위 가동 전까지 투쟁위에서 리베이트 쌍벌제 소급처벌, 도가니법(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관한 법률), 원외처방약제비환수 등 대표적인 의사인권탄압제도에 대한 서명운동 및 불분명한 리베이트 쌍벌제에 근거한 처벌에 대한 탄원서 제출운동을 벌인다.
2013-09-11 16:13서울대학교병원(원장 오병희)이 ‘소아응급센터’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11일 열린 개소식에는 양병국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박영숙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 응급의료관리팀장, 오병희 서울대학교병원장 등이 참석했다.서울대병원은 ‘보건복지부 2012년 소아전용 응급실 모델구축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후, 기존 본원 응급의료센터에서 함께 운영하던 소아응급실을 어린이병원 1층에 확장 이전했다.새롭게 개소한 소아응급센터는 ‘신속하고 연속적인 진료’ ‘구역별 진료 시스템’ ‘어린이 친화적 환경’ 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특히 응급실 내에는 소아청소년과와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24시간 대기해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다. 어린이병원 내로 응급실이 이전됨으로써 어린이병원의 외래와 병동, 중환자실로 접근성이 좋아지고 의료진의 연속적인 진료가 용이해졌다.295㎡규모로 응급실의 공간이 늘면서 커튼으로만 구분되어 있었던 기존의 진료구역을 2개의 독립된 진료실로 변모시켰다. 관장실, 수유실, 소아전용 소생실 등 목적별로 특화된 구획 공간을 새롭게 확보해 구역별 진료 시스템을 구축했다.인테리어는 어린이 환자들이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어린이 친화적으로 설계되
2013-09-11 16:13의사협회가 한의사를 의료인의 범주에서 제외시키고 한의사제도를 폐지하라고 정부에 촉구하는 성명서를 11일 발표했다.대한의사협회는 그동안 이원화된 의사면허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한한의사협회를 존중하며 인내를 갖고 노력해 왔으나, 현대의료기기의 활용을 보장하라는 비양심적 요구에 더 이상 인내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한의사협회는 지난 8일 회원총회에서 ▲한의약 단독법 제정 ▲독립한의약청 신설 ▲현대의료기기의 자유로운 활용보장 등을 요구하는 선언문을 채택한바 있다.의사협회는 ‘한의사 협회의 황당무계한 주장을 인내하거나 방치할 수 없는 상황’으로 판단한 것.대응의 수위를 높인 의사협회는 먼저 의료인에서 한의사를 제외할 것을 주장했다.우리나라 의사들은 전세계 어디에서도 의사면허시험에 응시할 자격이 주어지는 반면 한의사들은 그렇지 않다는 이유를 들었다. 응시자격이 없는 것은 곧 의사로 인정받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한의사제도를 폐지할 것도 정부에 요구했다.한의사제도가 존속되게 된 것은 우리나라의 불행한 근현대사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이다.즉 일본은 36년 강점기간 동안 전통의학을 하던 사람들에게 의생(醫生)이라는 신분을 주었고, 해방 후 혼란기인 한국전쟁 중…
2013-09-11 15:13장성인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당선자가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를 만나 전공의 특별법 제정 에 적극 동참을 약속했다.제17기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 회장에 당선된 장성인 당선자는 제17기 대전협 집행부와 함께 지난 9일, 국회의원회관을 방문해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를 만났다.장 당선인은 지난 7월 17일 진행됐던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 인권실태 및 개선방안’을 주제로 열린 국회인권포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황 의원은 당시 ‘전공의 특별법’은 반드시 제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해 전공의들의 힘을 실어준 바 있다.그는 “지금도 그 의견에는 변함이 없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약속한다”고 대전협을 격려했다.이날 함께한 새누리당 윤진식 의원도 “이전부터 대전협의 행보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었다. 대전협의 행보에 도움이 될 만한 일이 있다면 언제든 협조할 것이다”며 “젊음이 가진 비전과 열정으로 앞으로의 의료계와 사회를 이끌어나가 달라”며 인사를 건넸다. 이어 장 당선인은 손인춘 의원실을 찾아 ‘전공의 특별법’의 뼈대를 만드는 일부터 함께 하기를 자처한 든든한 지원군이기에 앞으로의 행보에 관해 실질적인 의견을 교환하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2013-09-11 13:44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제약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9월부터 홈페이지 의약품전자민원창구에 ‘업계의 목소리’를 개설·운영한다고 밝혔다.‘업계의 목소리’는 오프라인 만남뿐 아니라 온라인상에서 직접 소통도 강화해 업계의 현안 및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식약처와 제약기업간 직접 소통의 중요성은 지난 7월 18일 제약업계 CEO 간담회에서도 논의된 사안이며, 문제제기를 수월하게 할 수 있는 다양한 창구 신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적극 수용했다.제약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업계의 목소리’를 통해 의약품 안전관리 분야의 제도개선 건의 등을 할 수 있다.제도가 실효성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제출된 의견은 의약품안전국장이 접수부터 처리결과까지 직접 관리하고, 이 과정에서 제출자는 문자메시지(SMS)로 처리결과를 실시간 통보받게 된다.식약처는 이번 ‘업계의 목소리’ 개설·운영을 통해 제약업계에 존재할 수 있는 불합리한 현안 등에 대한 정상화를 추진하고, 현장의 소리를 직접 듣는 등 문제 제기의 수월성을 높이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mfds.go.kr) > 의약품전자민원창구 > 업계의 목소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3-09-11 13:28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매 치료제의 효능에 대한 임상시험이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본격 시도된다.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뉴로스템(NEUROSTEM)-AD’의 제 1·2a상 임상시험 승인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줄기세포를 이용해 치매 정복에 도전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미국과 유럽 등의 대형 제약사를 비롯한 전 세계 의약계 및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메디포스트는 이번 식약처 승인에 따라, ‘뉴로스템-AD’의 안전성을 중점적으로 관찰했던 이전 임상시험에 이어, 앞으로 약 2년간 삼성서울병원과 공동으로 이 치료제의 유효성 등을 검증하게 된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삼성서울병원의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 승인과 임상 계약 등 준비 과정을 신속히 진행해, 빠르면 연내에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뉴로스템-AD’의 임상 투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로스템-AD’는 제대혈(탯줄 내 혈액)에서 추출한 간엽줄기세포를 원료로 하며, 뉴런(Neuron: 신경계 세포)에 독성을 유발하는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을 줄이고 뇌신경세포의 사멸을
2013-09-11 13:27“GMP 제도가 실시된 지 오래된 상황에서 웨일즈제약 사태가 일어난 것은 부끄럽고 용납되지 않는 범죄행위다”제약협회 김연판 부회장은 한국웨일즈제약의 의약품 유통기한 조작 사건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단호히 했다.이번 일을 통해 제약업계가 받은 충격도 예상과 다르지 않았다. 11일 열린 제약협회 제14차 이사장단 회의 및 제3차 이사회 회의에 참석한 업계 CEO 등 대표들은 “충격적인 일이다”라는 반응과 함께, 파문을 일으킨 웨일즈제약의 협회 회원 제명을 만장일치로 찬성했다.이날 이사회에 참석한 CEO들은 “웨일즈제약 사건은 질 좋은 의약품의 생산 및 품질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온 전체 제약산업에 대한 신뢰를 크게 훼손한 것”이라며 이견 없이 회원 제명의 건을 의결했다.협회 정관 제10조에 따르면, 협회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를 했을 경우 이사회에서 출석이사의 3분의 2이상이 찬성할 경우 징계 또는 제명할 수 있다.이와 함께 제약협회는 이번 일을 통해 의약품 품질관리와 사후관리에 대해 재점검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입장이다.김연판 부회장은 “웨일즈제약건을 계기로 GMP에 관한 것이나 품질관리 부문에 대해 전회사들이 각성하는 계기가 돼야 할 것”이라며 “
2013-09-11 13:20심평원의 병원별 비급여진료비 추가공개에 병원계가 반발하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0일부터 MRI, 치과임플란트료 등 비급여 항목에 대한 진료비용을 홈페이지를 통해 추가 공개하고 있다.추가 공개하는 비급여 항목은 ▲MRI진단료 ▲치과임플란트료 ▲다빈치로봇수술료 ▲양수염색체검사료 등 4대 항목으로 대상기관은 43개 상급종합병원이다. 치과임플란트의 경우 최대 4.6배, MRI뇌혈관은 2.6배, 다빈치로봇수술 갑상선암은 3배 등으로 차이가 나는 것으로 공개됐다.심평원은 이번 비급여 진료비 추가공개로 국민의 알권리 보장과 의료기관 선택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공개에 앞서 심평원은 의료기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각 의료기관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는 비급여 진료비용을 시범조사 하고, 7월에는 비급여 진료비 정보공개 확대 관련 대한병원협회와 간담회를 가졌다.심평원은 이번 지침 개정·시행과 더불어 비급여 가격공개에 박차를 가해 올해 하반기에는 공개 대상기관을 상급종합병원에서 종합병원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하지만 병원계는 제도의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이번과 같은 단순비교 공개방식은 병원의 현실을 고려하지 않았고 일부 맞지 않는 내용까
2013-09-11 12:07일하는 빈곤층을 위한 지원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다.일하는 빈곤층의 미래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 도입된 ‘희망키움통장’이 저소득층의 탈수급 지원 및 근로유인 등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11일 보건복지부(장관 진영)는 3년 만기가 도래한 희망키움통장 2010년 가입가구 중 만기 해지 가구를 중심으로 그 성과를 분석·발표하였다.복지부는 2010년 가입 가구 중 만기 해지 가구의 평균 탈수급 해지율은 67%로, 현재 유예기간 등 해지 진행 중인 가구 등을 감안하면 70%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만기 해지 가구의 대부분이 근로·사업 소득의 증가(89.3%)로 탈수급하였으며, 주로 주택구입 및 임대비용(71.7%)으로 사용하였다.희망키움통장이 ‘저소득층의 일을 통한 빈곤 탈출’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고 있으며, 목돈 마련을 통한 자산 형성 지원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가입가구 중 지급요건 미충족으로 중도해지한 비율은 약 25.8%로 나타났다. 주요 중도해지 사유로는 중도포기가 47.3%로 약 절반을 차지하였으며, 그 외에는 탈수급 실패(20.6%), 근로소득 미달(17.4%) 순이었다.복지부는 앞으로 희망키움통장 가입자들에 대한
2013-09-11 12:02한국웨일즈제약이 제약협회 회원에서 제명된다.제약협회는 11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최근 의약품 유통기한 조작으로 파문을 일으킨 웨일즈제약에 대해 회원 제명하는 징계안건을 통과시켰다.그간 회비미납 등을 이유로 회원 자격이 박탈된 경우는 있었지만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제명된 사례는 웨일즈제약이 유일하다는 점에서 제약협회로서도 강경한 조치를 취한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이사회는 웨일즈제약 사태가 국민건강권을 위한 모든 제약기업들의 노력에 위배되는 일로 그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행위라는데 의견을 모아 회원제명을 확정했다.이와 함께 이날 이사회는 회비미납을 이유로 8개 제약사에 대해서도 제명을 결정했다. 또 지난 6일까지 진행한 ‘제네릭 의약품 우리말 명칭 공모전’에 접수된 명칭 가운데 후보 4건을 선발하고 다음 이사장단회의에서 최종 심사하기로 했다.
2013-09-11 10:25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은 내원객 및 환자의 병원시설 이용에 따른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본관 1층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다고 10일 밝혔다.리모델링을 마친 본관 1층에는 카페&베이커리, 은행, 편의점, 의료용품점, 푸드코트 등이 지난 9일 입점 및 개장했다.병원 관계자는 “신축동 완공과 더불어 환자 및 내원객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병원 내 편의시설 부족으로 의한 여러 가지 불편함이 있었다.”며 “이번 편의시설 오픈으로 병원 이용이 보다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푸드코트는 죽 종류를 비롯한 한·중·일식과 양식 등 다양한 메뉴를 갖추고 다른 시설보다 한주일 늦은 16일 개장 예정이다. 울산대학교병원은 기존 노후 건물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진료 만족도 향상을 위해 2014년 리모델링 완공을 목표로 본관 및 장례식장 공사도 진행 중이다.
2013-09-11 10:13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근)이 몽골 현지에 환자 송출 및 사후관리를 위한 사무소를 개소하는 등 몽골 현지 환자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2일 몽골 울란바토르시 프레스티지센터에서 현지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백정흠 국제의료센터장을 비롯해 인천시 김장근 보건국장, 인천의료관광재단 김태경 과장, 이연상 몽골한인회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프레스티지센터 2층에 위치한 길병원 현지사무소는 병원에서 파견한 몽골 코디네이터가 상주하면서 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다녀간 환자들의 사무관리와 현지 환자 국내 송출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지난해 가천대 길병원 외국인 환자의 절반 이상이 몽골 환자로, 몽골 현지에서 가천대 길병원의 인지도가 높은 점을 활용해 앞으로 더욱 집중적인 마케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특히 심장병 검진과 수술, 불임치료 등을 특화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인천시와 공동으로 매해 몽골의 심장병 어린이를 초청해 수술하고 있어 현지인들에게 심혈관계 분야에서 수준 높은 의료기술로 호평받고 있다. 또 최근 길병원 불임클리닉인 ‘아이바람클리닉’이 개소해 불임치료가 활성화 되지 않은 몽골 현지에서 큰 관심을 얻
2013-09-11 10:13국내의료진이 당뇨 인슐린 펌프 치료로 췌장 인슐린 분비가 증가하는 것을 밝혀냈다.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최수봉 교수의 “적절한 혈당조절이 되지 않은 오래된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장기간 동안의 지속적 인슐린 피하 주입법( 인슐린펌프) 치료로 혈당조절 후 췌장의 베타세포 기능 개선(Improvement of β–cell function after achievement of optimal glycemic control via long-term continuous subcutaneous insulin infusion therapy in non-newly diagnosed type 2 diabetic patients with suboptimal glycemic control)” 논문이 세계적인 당뇨전문지 Diabetes/Metabolism Research and Reviews 9월호에 실렸다. 521명의 한국인 제2형 당뇨병환자들을 30개월 간 추적·조사해 이끌어 낸 결과다.최 교수는 상세한 자료는 금일 정오 이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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