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병원 노조가 오병희 신임 원장의 비상경영 돌입 선포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오병희 원장은 경영악화로 비상경영 돌입을 선포하면서 비진료부서 경비를 10% 줄이고, 심장뇌혈관병원 등 병원확장은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신규로 20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융복합시설을 짓겠다고 밝혔다.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의료연대본부 서울지역지부 서울대병원분회는 “일부 언론에는 2011년 8억원이던 서울대병원의 적자가 작년에는 287억으로 늘어났고, 올해는 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도됐다”고 전했다. 또 “다른 언론에서는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연세의료원 등 3개 병원의 적자는 사실 서류상으로만 적자이고 실제로는 흑자상태인 것으로 보도하고 있다”며 “서울대병원의 경우 ‘고유목적사업 준비금’이라는 명목으로 적립한 520억이 고스란히 있는 것을 볼 때 오히려 수 백억원의 흑자를 내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노조는 “서울대병원을 시작으로 서울의 빅5 병원들이 줄줄이 경영난을 호소하고 비상경영을 선언하며 하나같이 환자가 줄고, 영상장비 수가가 인하됐다는 등의 이유를 대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후 정부의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정책 추진도 수
2013-07-24 15:41혁신형 제약기업 협의회(회장 이종욱 대웅제약 사장)가 24일 제2차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3개 위원회 구성을 확정했다.협의회는 지난 6월 1차 회의때 회장과 부회장들을 선임한데 이어 이날 3개 위원회를 구성하고 각 위원장을 뽑는 등 향후 본격적인 업무 수행을 위한 회장단(위원장 3명 포함) 구성을 마무리했다.3개 위원회는 혁신형 제약기업의 역할 관련(위원장 JW중외제약 전재광 전무), 정부지원정책 발굴과 제안 관련(위원장 종근당 나성범 이사), 대외협력 관련(위원장 BC월드제약 홍성한 사장) 위원회로 두기로 하고 위원회별 명칭은 회장단에서 추후 결정키로 했다. 협의회는 또 2주 이내에 위원회별 위원 구성 절차를 마무리하고, 매월 회장단 회의 개최를 비롯한 운영 규정도 마련키로 했다. 이날 안건 처리에 이어 정윤택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약산업단장이 신임 인사차 방문, 참석자들에게 “제약기업들에게 기업진단 분석 프로그램과 담당자 무료교육 기회도 제공하는 등 제약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최대한 돕겠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또 총 1,500억원 규모로 조성되는 ‘인터베스트 글로벌 제약펀드’ 활용방안, 스코틀랜드와의 ‘제약산업간 협력강화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회도 가졌다.
2013-07-24 15:33‘제네릭 의약품’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그 가치를 제대로 알리기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국민공모전을 통한 대체 용어 찾기가 시도된다.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는 24일 오전 제12차 이사장단 회의를 갖고 이같은 의견을 모았다. 김원배 이사장(동아ST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제네릭 의약품이 품질과 효능, 안전성, 약효 등에서 최초 개발 의약품과 동등한데도 ‘카피약’ ‘복제약’, 심지어 ‘짝퉁’으로 부당하게 매도되는 문제가 심각하다”며 제네릭 의약품의 한국적 명칭 변경 필요성에 공감했다. 제네릭 의약품은 생물학적동등성시험 등 엄격한 여러 단계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심사하는 과정을 거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의약품이며 미국과 유럽, 일본 등에서 그 처방을 권장하는 추세에 있다. 평균 15년안팎의 개발기간과 1조원대의 개발비용이 드는 최초 개발 의약품과 비교할때 약효 등의 동등함만 입증하면 되기 때문에 개발 비용이 적게 들어 ‘효능은 같고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장점이 크다. 2012년 제약시장 규모 기준으로 세계 4위인 일본의 경우 제네릭 의약품의 용어 사용에 따른 오해를 바로잡겠다며 ‘후발 의약품’을 정식 명칭으로 사용하고 있다
2013-07-24 15:26대한의사협회 상임이사들이 24일 대전모임 등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의료계 지도자들의 모임이 현안에 대한 것이 아니라 노환규 회장에 대한 성토였다는 점에 유감을 표했다.지난 20일 대전모임은 18명의 의료계 지도자들이 모여 노환규 회장의 독단적 회무형태에 대해 최종 경고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불신임 등을 대의원총회에 상정하겠다는 논의를 진행한바 있다.대전모임은 또 중앙윤리위원회의 징계 결정에 따라 회무수행 가능 여부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것을 노환규 회장에게 요구키로 하였다.이 2가지 논의에 24일 오전 개최한 의협 상임이사회는 유감을 표명한 것이다.오후에 브리핑한 송형곤 의협 대변인은 “6명씩 각 직역 3곳의 대표 18명이 모였다고 하나 40명은 넘어야 대표성을 갖는다.”며 대전모임의 대표성을 우선 평가 절하했다.“서울역 모임, 춘천 모임, 대전모임 등 최근 3번에 걸친 모임에 의협 집행부도 참여하여 만성질환관리제 등 현안을 설명하겠다고 했으나 거절했다”며 “원칙적이지 못한 행위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 상임이사들이 유감을 표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송 대변인은 윤리위 결정과 관련해서도 2심에서 과징금 성격으로 해결됐음에도 다시금 노환규 회장의
2013-07-24 15:04동국제약(대표이사 이영욱)은 시장 조사기관인 유니온리서치에 의뢰해 진행한 '상처 치료제 사용'에 대한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지난 6월 유니온리서치는 30~49세 성인 남녀 총 200명을 대상으로 '상처에 따른 소비자의 상처 치료제 선택 및 사용방법'을 알아보기 위한 조사를 실시했다.먼저 '상처연고제 사용에 관한 환경 및 도포방법'에 대한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68%가 '손가락을 사용한 상처 도포가 비위생적이다'라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47%가 '손가락을 이용해 상처에 도포한다'고 응답했다. 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손가락을 이용한 연고제 도포를 비위생적이라는 것을 인식하면서도, 대부분 손으로 도포를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응답자의 46%가 '연고 도포 시 통증이나 따가움으로 불편을 겪는다'고 답했는데, 특히 피부가 예민한 여성들이나 어린이들의 상처부위에는 연고 보다 피부에 직접 접촉하지 않아도 되는 분말형태의 상처치료제가 더 적합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동국제약 관계자는 "연고를 도포할 때 손가락이나 도구를 사용하다 보면 상처부위에 세균이나 이물질이 묻게 되어 2차 감염이 우려된다"며, "이 때문에 손가락을 댈 필요 없이 간편하게 뿌릴 수
2013-07-24 13:27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는 24일(수) 오전 8시, 김태영 전 국방부 장관을 초청하여 원내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대한민국 안보의 현실과 과제’ 라는 주제로 명사특강을 진행했다. 김태영 전 국방부 장관은 1973년 육군사관학교 졸업 후 전‧후방 각지에서 근무했으며, 주요 보직으로 국방부 정책기획국장, 수도방위사령관,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제1군사령관, 합동참모의장과 제42대 국방부 장관직을 역임했다. 현재는 군인자녀를 위한 기숙형 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하는 한민학원 이사장 및 정전 60주년 기념 UN 평화 음악회 추진단장, NCW 포럼 회장, 아주대학교 초빙 교수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 중이다. 국립암센터 명사특강은 저명인사들을 초청하여 그들의 삶의 자취와 인생관을 듣는 자리로써 2002년 12월 이후 총 118인의 유명 인사를 초청한 바 있다.
2013-07-24 13:23우리나라의 B형 간염 유병률이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데도 이에 대한 인식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간염은 A형부터 E형까지 5가지 유형의 간염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특히 B형과 C형 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만성 간염을 거쳐 간경변증(간경화),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어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병이다. 지난 2011년, 간암에 의한 사망은 인구 10만명당 21.8명으로 암 사망 원인 중 2위를 차지했다. OECD 국가 중 가장 높으며 우리나라 다음으로 높은 국가인 일본과 비교해도 2배 가까이 높다. 여기에 간경화를 포함한 간질환 사망 인구(10만명당 13.5명)를 더하면 만성 간질환은 40-50대에서 다른 모든 암을 합한 경우에 이어 두 번째로 흔한 사망 원인이 된다.B형 간염과 C형 간염우리나라 만성 간질환의 가장 중요하고 흔한 원인이기 때문에 주목해야 한다. 대한간학회는 오는 7월 28일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제정한 ‘세계 간염의 날(World Hepatitis Day)’을 맞아 일반인의 간질환에 대한 인식과 예방접종, 검진 실태 등을 조사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엠브레인에 의뢰, 국내 성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2013-07-24 13:21환자들이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제도 도입에 환영입장을 나타냈다.환자단체연합(이하 환단연 대표 안기종)은 24일 논평을 통해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제도 도입을 위한 약사법 개정안 발의를 환영하고 신속한 국회 통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새누리당 류지영 의원과 민주당 최동익 의원은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약사법 개정안을 각각 지난 12일과 22일 대표 발의했다.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제도’는 제약회사에 매년 부담금을 부과해 의약품 부작용 피해자들에게 지급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요율은 전년도 의약품 생산 또는 수입액의 최대 0.1% 이내에서 정하도록 했다.사실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제도’ 도입은 제13대 국회 때인 지난 1989년 11월 21일 약사법 개정안으로 발의되어 1991년 12월 31일 시행됐다. 하지만 피해구제기금 관련해 여러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22년째 제도 신설이 미뤄졌다. 또 지난해 4월 8일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 개원하고, 4월 17일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도 개원을 했지만 제도도입의 진척이 없었다. 환단연은 지난해 감기약 복용 후 부작용으로 희귀병인 스티븐존슨증후군이 발병해 실명상태에 빠진 김진영 씨가 보건복지부장관
2013-07-24 13:11국내 최초 고혈압 신약 보령제약(대표 최태홍) 카나브가 중남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보령제약은 23일 오전 10시(멕시코 현지시간) 김승호 회장, 최태홍 사장과 현지 파트너사인 스텐달사 카를로스 아레나스 위드필드 사장, 보건복지부 박인석 보건산업정책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멕시코 포함 중남미 13개국을 대상으로 카나브(단일제) 발매식과 2,600만 달러의 복합제 라이선스 아웃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양사는 지난 2011년 총 3,000만달러 규모의 카나브 단일제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카나브 이뇨복합제’ 독점 판매에 대한 라이선스 아웃 계약 금액은 총 2,600만 달러다. 보령제약은 로열티(라이선스 Fee) 300만 달러를 받고 스텐달社에 고혈압 신약 ‘카나브 이뇨복합제’의 중남미 13개국에 대한 독점 판매권(라이선스)을 제공하게 되며, 2014년부터 순차적으로 7년간 ‘카나브 복합제’약 2,300만 달러를 수출하게 된다. 이로써 보령제약 카나브의 멕시코를 포함한 중남미 13개국 계약 총액은 5,600만 달러가 됐다. 보령제약은 카나브가 해외에서 첫 발매되는 만큼 마케팅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지난 1월에는 국내 최대규모(14,00
2013-07-24 13:00정부가 의료비 때문에 집을 팔고, 빚을 지거나 가계가 파탄나는 이른바 ‘재난적 의료비’로 고통받는 가구의 부담을 덜기 위해 나섰다.보건복지부(장관 진영)는 24일 저소득층에게 선택진료비, 상급병실료 등 비급여를 포함한 본인부담 의료비를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하는 ‘중증질환 재난적 의료비 지원사업’을 8월 1일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4대 중증질환 보장성 확대’ 및 ‘3대 비급여 제도개선 방안 마련’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금 당장 의료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올해 추경예산으로 확보한 300억원을 시작으로 2~3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지원대상은 암, 심장, 뇌혈관, 희귀난치성 138개 질환의 치료를 위해 입원 중인 환자로서, 소득이 최저생계비 200% 이하(소득 하위 약 20%)이고 본인부담 의료비가 300만원 이상 발생한 경우이다.의료급여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의 경우 의료비 부담능력이 취약하므로 본인부담액이 150만원 이상인 경우부터 지원한다.소득이 기준을 다소 초과하더라도 본인부담금이 전년도 연간 소득의 20%를 초과한 경우에는 심사를 통해 지원여부를 결정한다. 다만, 재산이 재산과표 기준 2억 7천
2013-07-24 12:00제14대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이순남 교수(1954년생, 혈액종양내과)가 임명됐다. 제10대 이대목동병원장에는 유권 교수(1957년생, 소화기내과)가 선임됐다. 임기는 8월 1일부터 각각 2년이다.이순남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폐암, 흑색종,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가로서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장, 대한내과학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한국임상암학회 회장 및 대한암학회, 대한신경종양학회 이사, 대한항암요법연구회 자문위원 등 활발한 활동을 해 왔다. 전주여고, 이화의대를 졸업한 이순남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병원과 서울대병원 전임의를 거쳐 미국 노스웨스턴(Northwestern) 의대 암센터 연수 후 1987년부터 이화의대 교수로 재직 중 2006년~2008년 이화의대 학장 겸 의학전문대학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이와 함께 새롭게 이대목동병원장에 임명된 유권 교수는 소화기 질환(간분야) 전문가로 1982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인제의대를 거쳐 2000년부터 이화의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하버드의대 소화기내과에서 연수한 바 있다.신임 유권 병원장은 이대목동병원 의무부장과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이화여자대
2013-07-24 10:28보건복지부(장관 진영)은 2013년도 권역외상센터 설치지원기관 선정 공모 결과, 아주대병원(경기 남부), 울산대병원(울산), 을지대병원(대전), 전남대병원(광주)(이상 가나다 순)을 선정하였다고 23일 밝혔다.2012년도 선정기관과 마찬가지로 전문 외상환자 진료시설인 권역외상센터 시설 및 장비를 구비하여 우리나라 예방가능한 외상 사망률을 낮추는 데 획기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전문 외상환자 진료시설인 중증외상센터를 203개 마련한 미국은 기존 34%인 예방가능 외상사망률을 15% 수준으로, 90개를 마련한 독일 역시 기존 40%에서 20% 수준으로 크게 개선하였다. 우리나라의 예방가능한 사망률은 35%(2010년)로 선진국에 비해 높은 실정이다. 예방가능 외상사망률은 전체 사망자 중 적절한 진료를 받았으면 생존하였을 것으로 예상되나, 그렇지 못하여 사망한 자의 비율이다.우리나라 보건복지부 역시 2011년부터 외상 분야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예방가능한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외상전문 진료체계를 구축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외상 분야는 건강보험의 사각지대로, 수익성이 낮고 업무 난이도, 위험성이 높아 민간 영역에서 자발적으로 투자하기 꺼려
2013-07-24 09:15국내에서 개발한 신약 ‘카나브정(보령제약)’이 중남미 신흥제약시장(Pharmerging)중 대표적인 멕시코와 브라질에 본격 진출한다. 브라질·멕시코 등 중남미 시장은 세계 제약시장의 7%(63조) 규모이나 고도 성장(연간 성장률이 12.3%)을 하고 있어 제약기업들이 진출하고 싶어 하는 대표적인 신흥시장이다. 지역별 연간성장률은 북미 3.5%, 유럽 4.9%, 일본 3.9%이다.(출처 : IMS Health Data 2012)보건복지부는 국내 15번째 신약(2010년9월 허가)인 보령제약 카나브정(고혈압치료제)의 복합제인 ’카나브플러스정‘이 23일 현지에서 멕시코 스텐달사와 26백만불 수출 계약이 성사되었다고 밝혔다.2011년 1월에 체결된 카나브정 수출계약 30백만불, 2012년 9월 브라질 1위 기업인 아쉐사와 체결한 43.1백만불에 이은 성과이다.복지부는 “국내 개발 신약으로는 처음으로 1억불 수출 시장을 열게 된 것이며, 국내 신약의 글로벌 진출 성공사례가 나오기 시작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카나브정은 멕시코에서 올해 9월에 정식으로 허가되어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에 추가로 수출계약을 체결한 복합제 ‘카나브플러스정’은 내년 9월경 허가를
2013-07-24 08:50노바티스의 진행성 유방암 표적치료제 ‘아피니토(성분명: 에베로리무스)’의 중추적 임상인 BOLERO-2의 하위분석 결과, 아피니토와 엑스메스탄 병용 요법이 진행성 유방암에 대한 항암화학 치료 경력이 있는 환자와 보조적 내분비 요법 도중 혹은 이후에 유방암이 재발한 환자 모두에게서 무진행 생존기간(PFSl)을 유의하게 개선시킨 것으로 나타났다.BOLERO-2 임상은 비스테로이드성 아로마타제 억제제(NSAI)를 투여한 후에도 증상이 재발했거나 악화된 것으로 나타난 총 724명의 폐경 후 진행성 호르몬 수용체 양성(HR+),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 음성(HER2-)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각 환자군을 아피니토와 엑스메스탄 병용투여군과 엑스메스탄 단독투여군으로 나눠 비교분석 했다. 이번 하위분석 연구는 임상 참여 전 항암화학치료 경험이 있거나, 내분비 치료 도중 혹은 이후에 유방암이 재발된 두 개의 하위그룹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질병의 특성을 파악하는 한편, 아피니토와 엑스메스탄의 병용요법의 효능을 평가하기 위해 이뤄졌다.BOLERO-2임상에 참여한 환자 중 진행성유방암 치료를 위해 임상 참여 전 항암화학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환자는 186명(약 26%)으로
2013-07-24 06:56각 제약회사로부터 전년도 생산·수입액의 최대 0.1%를 거둬들어 의약품 부작용 피해자들의 진료비·장애일시보상금·장례비 등을 위한 보상금으로 지원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민주당 최동익 의원은 지난 22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법안에 따르면,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제약회사에 두 가지 종류의 부담금을 부과한다. 구체적인 방법과 절차를 살펴보면, 첫째는 기본부담금으로 모든 제약회사에 매년 부담금을 부과하되, 전년도 의약품 생산 또는 수입액의 최대 0.1% 이내에서 요율을 정하도록 한다. 두 번째 부담금은 일종의 페널티 성격으로 부과하는 추가부담금이다. 전년도에 부작용을 일으킨 것으로 판명된 의약품을 생산 또는 수입한 제약회사는 피해자들에게 지급된 구제급여의 최대 25% 이내에서 추가부담금을 내야 한다.이렇게 모아진 제약회사의 부담금은 의약품 부작용 피해자들에게 진료비, 장애일시보상금, 사망일시보상금, 장례비 등의 명목으로 지급된다. 또 피해구제 보상금은 양도·압류·담보할 수 없도록 하고, 공과금도 면제하는 조항을 신설했다. 최동익 의원실은 “상당수의 의약품 부작용 피해자들이 장기적인 치료와 고가의
2013-07-24 06:55내과 개원의들이 일부 병의원의 불법 건강검진 유인행위를 막기 위해 칼을 빼들었다.대한개원내과의사회(회장 이원표)는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등 주요일간지에 22일 광고를 내고 대형병원들의 불법 환자 유인행위에 대해 경고했다.개원내과의사회는 최근 일부 병의원이 법을 허점을 교묘히 이용해 불법적인 환자유인 행위를 합법적인 유치행위라 주장하며 시장 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고 비판했다.특히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저가예방접종, 출장(단체) 예방접종의 경우에도 불법행위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며 결국 이러한 불법행위로 인한 피해는 필연적으로 국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그 폐해를 알렸다.개원내과의사회는 일간지 광고를 통해 건강검진 및 단체예방접종 유인행위 등 불법행위를 신고할 경우 사례금(10만원)을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의사회는 불법행위 사례를 4가지로 정리했다.의사회가 현재 전국적으로 자행되고 있는 대표적인 불법행위 중 가장 먼저 지적한 것은 대상자의 사전 동의 없이 우편엽서 또는 전화, 문자를 보내 지정하는 특정장소에 모이도록 유인하는 행위이다.개원내과의사회는 “우편엽서 또는 전화, 문자를 통한 건강검진 안내는 해당 의료기관을 내원한 환자를 대상으로만 시행
2013-07-24 06:55현직 간호사 세 명 중 두 명은 당장이라도 일을 그만두고 싶다고 생각할 정도로 과중한 업무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의료연대본부는 최근 정부의 간호인력 제도 개선과 관련,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산하 11개 종합병원 간호사 1,951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의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설문에 참여한 병원은 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 서울의료원, 경북대병원, 충북대병원, 강원대병원, 울산대병원, 동국대병원, 동산의료원, 포항의료원, 동아대병원 등이다.설문결과를 살펴보면 조사 대상 간호사의 74.5%가 일이 힘들어서 병원을 그만두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지난 해에 비해 “업무량과 업무수준에 비해 인원이 부족하다”는 문항에 긍정적인 응답을 한 이들의 비율은 81.5%에 달했으며 “결원이 발생되어도 즉시 충원되지 않는다”는 문항에 긍정적인 응답을 한 이들의 비율도 73.0%에 달했다.지난 해에 비해 “몸이 아파도 대체인력이 없어 쉴 수가 없다”는 문항에 긍정적인 응답을 한 이들의 비율은 71.0%에 달했으며 “일이 바쁘거나 부서모임이나 회의 등으로 식사를 못하는 경우가 있다.”는 문항
2013-07-23 16:557월부터 상급종합병원까지 확대 적용된 7개 질환별 DRG 지불제도를 진료의 질 향상 및 의학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병원들 스스로 진료현장에서 이를 관리하고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앞으로 이 제도가 계속 확대될 것이 예상되는 만큼 병원계가 이에 적극 대처해야 한다는 데도 의견을 같이했다.이러한 의견은 23일 오전 7시 대한병원협회 1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시병원회(회장 박상근) 제4차 상임이사회에서 제기됐다. 박상근 서울시병원회장은 “현행 DRG로 인한 병원들의 경영적 충격이 크다고 보지는 않지만 좀 더 지켜보아야 할 문제라고 생각하여 병원별로 그 실태를 파악해 보겠다”고 전제하고, “의료인으로서 최우선 과제는 환자에게 적정한 진료가 보장되어야 한다는 것이며 이를 위해 현행 제도에 문제가 있으면 이를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회의참석 병원장들은 산부인과 분야에 있어 로봇수술 등 신의료에 대한 수가체계라든지, 포괄수가에서 제외되어야 할 부문의 기준 및 수가책정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안과분야 수가 역시 진료의 질을 저하할 정도로 매우 낮게 책정되어 있는 등 반드시 개선해야 할 여러 가지 문제들을 지적했다.현행 DRG…
2013-07-23 16:49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이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에 대한 경고와 불신임을 거론한 의협 지도자들에 대해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했다.의협 대의원 운영위원회와 전국시도의사회장협의회, 대한개원의협의회 등은 지난 20일, 대전에서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노환규 회장이 만성질환관리제 추진 과정 중 독선적 회무를 반복했다는 이유로 경고와 불신임을 거론했다.또 노 회장이 경만호 전 회장에 투척한 사건으로 중앙윤리위원회에서 내린 징계에 대해 노 회장의 대회원 사과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전의총은 노환규 회장만의 독선에서 나온 것이 아니며, 의협 지도자들도 의협의 집행부의 일원이라는 것을 상기시키며 의협 지도자들을 강력히 비판했다.특히 지난해 4월 ,전의총의 건정심 탈퇴주장과 5월 의협의 탈퇴 선언 속에도 의협의 지도자들은 주저하며 침묵한 사실 역시 분명히 기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토요휴무투쟁은, 의협 지도자들의 반대 때문에 노환규의 단식으로 시작될 수밖에 없었고 그 결과로 민초의사들의 희생만으로 끝났다는 것이다. 전의총은 “의협 지도자들이 종국에는 토요가산제란 작은 성과를 부정하기 위해, 이미 포기한 만성질환관리제를 들먹이며 노 회장에게 길들이려…
2013-07-23 16:40줄기세포에서 분비하는 특정 단백질이 연골의 분화를 촉진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규명됐다.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 재생 치료 기전’에 대한 연구 성과가 줄기세포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스템셀(Stem Cell)’지에 게재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메디포스트 생명과학연구소 전홍배 박사팀을 주축으로, 중앙보훈병원 윤정로 박사(정형외과), 충북대 김근형 교수(수의학과) 등이 참여했다. 연구팀은 연골이 손상된 동물의 무릎 관절에 제대혈에서 추출한 중간엽 줄기세포를 투여, 줄기세포에서 분비하는 다양한 단백질들 중 TSP-2가 연골 전구세포의 연골 분화를 촉진시킨다는 실험 결과를 도출하고 이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세계적으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 재생 치료제 연구가 활발한 가운데, ‘줄기세포가 직접 연골로 분화되기보다는 특정한 단백질을 분비해 연골 생성을 유도한다’는 가설에 대해서 처음으로 실험을 통해 입증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이 연구 결과를 활용하면 줄기세포 치료제 내의 효능 단백질 분비량을 조절하거나 최적의 투여 방법 및 경로를 개발할 수 있기 때문에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 재생 치료의 효과와 성공
2013-07-23 1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