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이 미용시술을 한 치과의사에게 무죄를 선고한 법원 판결에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전의총에 따르면 최근 서울북부지방법원 모 부장판사는 M치과의원 이모 원장이 주름, 잡티제거 등 미용 목적으로 프락셀레이저 시술을 한 혐의로 1심에서 벌금 100만원 처분을 내렸지만 항소심에서는 무죄를 선고했다.치과대학의 구강악안면외과 교과서에 미용 목적의 시술이 있고 의료법에서 면허 범위에 대한 구체적인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전의총은 치과의사의 미용목적은 명백한 유죄하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에서는 이미 지난 2009년 말 치과의사가 치과 치료 목적이 아닌 미용 목적으로 턱에 보톡스를 주사하는 행위 및 코와 입술 등에 필러를 주사하는 행위, IPL시술 등은 의료법 제2조 제2항 제2호에 규정된 치과 의료행위로 볼 수 없으므로 의료법 제27조 제1항에서 금지하는 무면허 의료행위에 해당된다고 유권해석을 내렸기 때문이다. 전의총은 치과의사에게 무죄를 선고한 판사에 대해 법조인의 자질이 의심된다고 밝혔다.결국 판사가 의료법 제2조 제2항의 제1호 “의사는 의료와 보건지도를 임무로 한다”와 제2호 “치과의사는 치과 의료와 구강 보건지도를 임무로 한다”는…
2013-06-19 17:15형평성, 공정성 차원에서 병원도 의원급과 함께 토요일 오전 외래진료 가산제가 적용될 것을 촉구해 온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는 의원급에만 적용하기로 한 건정심 결정에 대해 실망감을 나타내고 대승적 차원에서 일차의료 진료환경 개선에는 공감하나 차후 순차적으로 병원급에도 토요가산제를 적용해 줄 것을 19일 주장했다.나춘균 대한병원협회 대변인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일차의료 활성화 차원의 의원급에 대한 토요 외래 가산제 채택을 의결한 것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밝히면서 "의원급 못지않게 많은 인력과 시간이 투입되고 의료장비가 가동되는 병원급 의료기관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토요가산제를 적용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겠다."고 말했다.토요가산제와 관련 병협은 주 40시간 근무는 근로기준법에 의한 강제 조항이고 2011년부터 전체 병의원에 적용됨으로써 근로자를 많이 채용하는 병원급 이상이 상대적으로 피해가 크다고 문제시 하고 있다.나 대변인은 토요 가산제는 중소병원 이상에서 우선적으로 반영되어야 하나 의원급 의료기관의 어려움도 감안해 의원 병원 모든 의료기관에 적용하는 것이 법의 형평성에 부합한다면서 일차의료기관이 특히 어려움을 겪는다면 정확한 근거를 제시받아 수가
2013-06-19 14:55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는 만성질환관리제가 토요가산 전일확대의 부대조건 또는 교환대상이라는 일각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 2014년 3% 수가인상에 토요가산으로 추가되는 수가인상 1.5%를 더하면 4.5%의 인상 효과를 거두게됐다고 밝혔다.의협은 18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에서 2014년도 의원급 의료기관의 수가와 토요가산 전일확대 등 주요사안이 의결된 것과 관련하여 이같은 입장을 19일 발표했다.의협은 이번에 건정심을 통과한 내용은 정부에서 2012. 4. 1부터 도입·시행해 온 만성질환관리제도와는 성격이 다르며, 문제의 독소조항을 제거하여 재설계하기로 한 제도라고 설명했다.정부의 만성질환관리제도에서 보건소와 공단의 건강지원서비스 및 환자교육 연계 등 의료기관을 통제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전 등이 핵심적인 독소조항으로 지적되었는데, 이번에 건정심을 통과한 사항은 의협측의 제안으로 이와 같은 독소조항이 제거되었다는 설명이다.의협은 2012. 5. 17(목) 보건복지부에 ‘만성질환서비스 개선안’을 제출했다. 당시 의협은 보건소 개입을 삭제하고 만성질환관리서비스 중 교육 및 알림 서비스를 동네의원에서 제공하는 것이…
2013-06-19 13:10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는 현재 국회 내에서 운영 중인 ‘침·뜸 진료실’의 폐쇄 결정에 환영의 뜻을 19일 나타냈다.국민 건강을 증진하고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지극히 당연한 조치라는 주장이다. 국회는 최근 “입법기관인 국회에서 현행법에 위반되는 무면허 의료행위가 계속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므로 오는 7월 1일부터 ‘침·뜸 진료실’의 운영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현재 국회 내에는 양방은 물론 한의사가 상주하는 ‘한방 진료실’이 운영 중이지만 이와 별도로 ‘침·뜸 진료실’이 운영 중이다. 국회 ‘침·뜸 진료실’은 한의계 내에서 불법의료라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의 중심이었던 구당 김남수 씨와 뜸사랑이라는 단체가 주도적으로 운영해왔다.이에 한의협은 “의료인이 아닌 뜸사랑 회원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불법적으로 뜸시술 등을 자행함으로써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돼왔다”고 밝혔다.또 한의협을 비롯한 한의계는 “정식으로 한방 진료실을 운영 중임에도 불구하고, 국회에서 불법 무면허 의료행위를 용인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하고 국회와 관할 보건당국인 영등포 보건소 등에 진료실의 폐쇄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는 것이다.결국 국회는 “현행 의료법에 따르면 한의사를…
2013-06-19 11:43일동제약(대표 이정치)과 바이엘코리아(대표 닐스 헤스만)가 코프로모션에 나선다.일동제약은 바이엘코리아의 일반의약품 5품목에 대한 국내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18일부터 유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해당 품목은 ▲카네스텐크림(항진균제)·질정(질염치료제)·파우더(영유아항진균제) ▲엘레비트프로나탈정(임산부비타민제) ▲비판텐연고(기저귀발진치료제) ▲사리돈에이정(해열소염진통제) ▲복합탈시드정(제산제)이다.일동제약 관계자는 “바이엘 제품의 우수한 품질과 브랜드파워, 그리고 일동제약의 OTC마케팅역량이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적극적인 마케팅활동을 통해 향후 OTC 중요품목으로 자리잡게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일동제약은 72년 역사의 중견기업으로 아로나민, 비오비타, 메디폼 등의 OTC 파워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2013-06-19 11:34에이프로젠과 공동으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를 개발 중인 슈넬생명과학이 바이넥스를 통해 터키시장 진출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제약 및 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 슈넬생명과학은 자사의 계열사인 에이프로젠의 바이오시밀러 생산을 담당하는 바이넥스가 터키 1위 제약사 ‘압디 이브라힘(이하 ‘압디’)’과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판권을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계약의 비밀유지 조항으로 인해 금액은 공개할 수 없으나 바이넥스가 압디로부터 판권 제공으로 받은 선급기술료 중 일부를 슈넬생명과학이 바이넥스와 체결한 약정에 따라 수령했다. 바이넥스는 자사가 운영하고 있는 국제 규격의 우수의약품제조(GMP) 시설인 생물산업기술실용화센터(KBCC)에서 에이프로젠의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를 생산하고 있으며 터키, 러시아, 중동 지역에서의 이 제품에 대한 사업권을 소유하고 있다. 슈넬생명과학 관계자는 “에이프로젠이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의 임상시험을 완료하는 즉시 바이넥스는 터키 압디사에 이를 공급하게 된다”며 “압디사는 이 제품을 판매해 자국 내 레미케이드 시장에서 최대 점유율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넥스가 압디사에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를 판매해…
2013-06-19 11:31베링거인겔하임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 에텍실레이트)의 4년 이상 장기간 임상인 RELY-ABLE 결과가 미국 심장학회 저널인 Circulation1온라인판에 게재됐다. RELY-ABLE 임상은 대규모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중추적 임상인 RE-LY의 장기간 확장 연구로, 프라닥사는 이번에 발표된 임상을 통해 RE-LY 임상1, 2, 3과 미국 FDA Mini-Sentinel initiative4에서 평가된 안전성 데이터 및 유럽의약청을 포함한 다른 규제단체들의 평가에 상응하는 일관된 뇌졸중 예방 및 출혈 감소 효과를 입증했다. 캐나다 맥마스터 대학교 심장내과 총괄 스튜어트 코널리 교수는 “프라닥사는 RE-LY 임상을 통해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서의 2년간 치료 효과 및 안전성에 대한 임상적 데이터를 이미 확보하고 있었으며, 이번에 발표된 RELY-ABLE 연구 결과를 통해 프라닥사 치료시 장기간의 안전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국제 다기관 임상시험인 RELY-ABLE은 RE-LY 임상 이후, 심방세동 환자에 대한 프라닥사 요법(110mg 1일2회 또는 150mg 1일2회)의 장기간 안전성 및 임상적 혜택을 평가하기 위
2013-06-19 11:29CJ제일제당이 당뇨병 환자의 공복혈당과 식후 고혈당을 동시에 조절할 수 있는 보글리보스와 메트포르민의 복합제의 발매를 눈앞에 두고 있다.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문(대표: 곽달원)은 당뇨 복합제 개량신약인 ‘보그메트정(보글리보스+메트포르민염산염)’이 지난 17일자로 식약처의 허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0.2mg/250mg, 0.2mg/500mg의 두 함량이 시판 허가를 받은 ‘보그메트정’은, 보글리보스와 메트포르민을 적용한 최초의 복합제, 용법개량 등을 인정받아 6년의 재심사기간을 획득했다. 국내 최초로 개발된 당뇨 복합제 개량신약인 ’보그메트정’은 장 내 포도당 흡수를 억제해 식후 혈당을 개선하는 ‘보글리보스’와 간에서의 포도당 생합성을 억제하고 말초 조직에서 인슐린 작용을 증가시키는 ‘메트포르민’을 결합하여 혈당 강하 효과를 극대화시킨 제품이다. 5년여의 연구개발 끝에 제품화에 성공한 CJ의 ‘보그메트정’은 보글리보스와 메트포르민의 복합제로는 세계 최초로, 임상을 통해(2008년 5월 1상 시작) 그 효능, 효과를 검증 받았다. 초기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을 통해 당화혈색소(HbA1c)가 6.5% 및 7% 미만으로 조절되는 환자의 비율에…
2013-06-19 11:28‘광동암학술상' 수상자로 임호영 교수(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 이종수 교수(아주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전공), 남주현 교수(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학)가 선정됐다. 대한암학회(회장 장성구)는 최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39회 대한암학회 정기총회에서 임호영 교수, 이종수 교수, 남주현 교수에게 광동암학술상을 수여했다고 19일 밝혔다. 대한암학회와 광동제약이 공동 제정한 광동암학술상은 수준이 가장 높은 SCI 저널 혹은 분야별 SCI 논문의 비율이 가장 높은 학회지에 암학회지를 인용한 논문을 발표한 연구자, 그리고 다수의 SCI 저널에 암학회지를 인용해 발표한 연구자 등 암 치료 개선에 탁월한 연구 업적을 낸 의학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대한암학회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며, 수상자에게는 5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최고 영향력지수(IF, Impact Factor) SCI 저널의 임상연구 논문 발표로는 임호영 교수가 LANCET ONCOL(IF 22.589)에 논문(citabine and oxaliplatin with or without erlotinib in advanced biliary-tract canc
2013-06-19 11:27창립 72주년을 맞은 유유제약은 제약사로는 유일하게 18일 조선일보 헬스조선 주최로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2013년 메디칼 건강산업 대상’을 수상했다. 유유제약은 지난 20여 년간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하고 노력 끝에 골다공증 치료제인 맥스마빌과 항혈전제인 유크리드를 개발했으며 이 약물들은 기존 약물의 부작용은 줄이고 약효는 높인 개량신약으로 연구개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 맥스마빌은 체구와 약 흡수율이 서양인과 다른 동양인의 특성에 맞춰, 기존 골다공증치료제의 주성분인 알렌드로네이의 성분함량은 절반으로 줄이고 칼슘의 흡수를 돕기 위해 활성형 비타민D를 섞은(복합한) 개량신약이다. 최근 임상 전문가들을 통해 맥스마빌이 기존 골다공증치료제보다 위장관계 손상이나 턱괴사 같은 부작용 위험은 더 적은 반면 폐경기 여성의 근력 향상에도 효과가 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 5편이 발표돼 주목을 받기도 했다. 10여 년의 연구개발 끝에 개발된 유크리드는 강력한 항혈전 작용을 가진 Ticlopidine 성분에 은행잎 추출물 성분 Ginkgo biloba를 복합한 개량 신약이다. 유크리드는 Ticlopidine 제제에서 드물게 나타나는 부작용인 호중구감소증(백혈구 수치가 정상보다
2013-06-19 11:23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는 ‘신약개발 및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양국 협력의 새 지평’을 주제로 제11차 한-일 제약협회 공동세미나를 오는 7월 3일 개최한다. 제약협회 4층 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공동세미나는 정부 정책, 신약개발 현황,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의약품 유통망 등을 다룰 계획이다. 제1부 ‘정부 정책’ 세션에서는 보건복지부 정은영 제약산업팀장이 ‘제약산업 5개년 육성계획과 부처 변동사항’을 발표하고, 일본 후생성측에서도 ‘일본 제약산업 5개년 계획’을 밝힐 예정이어서 양국의 제약산업 정책을 비교, 조망하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어 2부에서는 ‘한국의 신약개발 현황’(이봉용 대웅제약 연구소장)과 ‘일본의 신약개발 현황’(츠치야 일본제약협회 국제협력위원장)이 다뤄지고, 3부 특별세션에선 김혜수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심사조정과장의 ‘APEC 규제조화센터의 역할 및 향후 운영 방안’ 발표 등이 예정돼있다.4부에서는 김성호 식약처 의약품정책과장이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 관련 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하는 등 양국의 의약품 부작용 피해 구제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마지막 5부 ‘의약품 유통망’과 관련해 한국측에서 ‘한국의 의약품 유통망 현황
2013-06-19 11:20트라젠타 복합제인 ‘트라젠타듀오’가 발매 3월만에 처방액 20억원을 돌파했다. 5월 한달에만 12억원의 실적을 올렸다.이로써 당뇨병치료제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트라젠타는 최근 점유율이 급증하고 있는 복합제 시장에서도 빠른 시일내 선두권 싸움에 가세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디포뉴스가 유비스트 자료를 통해 주요 DPP-4치료제 5월 처방액을 분석한 결과, 복합제가 단일제보다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자누비아 품목군이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시장 1위는 자누비아 복합제 ‘자누메트’로 5월 처방액이 4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41억원 대비 18.9% 증가한 수치다. 주목할 점은 단일제인 ‘자누비아’의 경우 처방액이 점차 하향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복합제는 매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자누비아는 2.5% 감소한 41억원에 그쳤다.이같은 현상은 가브스에서도 뚜렷히 나타나고 있다. 가브스 역시 단일제에 비해 복합제의 처방액이 훨씬 높은 수준이다.가브스메트의 5월 처방액은 20억원으로 단일제인 가브스의 12억원에 비해 8억원 가량 앞서있다. 전년과 비교해도 가브스메트는 17.1% 증가한 반면 가브스는 19.9% 감소한 수치다.이런 가운데…
2013-06-19 11:20“토요휴무가산제로 의원급의료기관의 진료비가 병원급의료기관 보다 더 많아질 것이다.“백성길 대한중소병원협의회 회장은 의원급의료기관의 토요진료에 대한 의료수가 가산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를 통과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이같이 말했다.의원급의료기관과 약국에 대한 토요휴무가산제가 18일 건정심을 통과했지만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는 적용되지 않아 병원계가 울상이다.대한의사협회 노환규 집행부는 토요휴무투쟁까지 불사한 지난 대정부투쟁의 가시적 성과 중 하나로 의료계의 숙원인 의원급의료기관에 대한 토요휴무가산제를 반드시 통과시킬 것이라고 공언해왔다.이에 병원계도 덩달아 수가가산 대상에 포함시켜 줄 것을 정부에 요구하기 시작했다. 특히 중소병원계는 사실상 일차의료기능을 하고 있고 대형병원에 밀려 병원운영이 어렵다는 이유로 토요수가가산을 적극적으로 요구해왔다. 그러나 의원급의료기관과는 달리 병원급의료기관의 토요수가가산에 대한 부정적인 기류가 형성되며 실현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자 병원계는 긴장감이 역력한 모습이었다. 급기야 대한중소병원협의회는 지난 3월 열린 건정심 위원 간담회에서 “원칙도 현실도 형평성도 모두 무시한 전형적인 탁상행정에 불과한…
2013-06-19 06:08한국음주문화연구센터 카프병원 정상화와 알코올 치료 공공성 확보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18일 오전 10시30분 사당동 주류협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대책위는 카프병원이 선도적으로 알코올 예방ㆍ치료ㆍ재활ㆍ상담 및 연구 사업을 담당해왔지만 주류협회의 일방적인 출연금 지급 중단에 따라 카프병원이 위기에 빠지고 말았다고 밝혔다.알코올 문제에 대한 정부의 정책이 전무한 현실에서 이에 알코올 환자들이 방치되고 있고 환자보호자들은 지금 거리로 나와 ‘카프병원을 지켜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는 것. 특히 주류업계가 오로지 이윤에만 골몰하며 사회적 책임을 외면하고 있다며 지난 2010년 말부터 출연금을 중단함으로써 사업 축소· 임금 체불되는 등 파행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대책위는 주류협회가 카프병원을 고사시키는 행위를 중단하고 미납 출연금 155억원을 즉각 납부해 카프병원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보건복지부도 관리감독 관청으로서 즉각 업무개시명령을 내려 카프병원 정상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2013-06-19 06:08우리나라 여성들은 피임약 복용률이 3% 미만에 머무르고 있을 정도로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살이 찌고 여드름이 생기는 등의 미용상의 불편이나 유방암이 생기거나, 원하는 때 임신이 어려울 수 있다는 등 이유가 다양하다.그러나 산부인과의사회에 따르면 이는 피임약에 대한 잘못된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지금도 전 세계에서 1억 명 이상의 여성들이 피임뿐 아니라 월경전증후군 완화나 자궁관련 질환의 치료 목적으로 피임약을 복용하고 있다.산부인과의사회는 아직도 그런 오해를 받는 것이 피임약의 입장에서 억울한 면이 많다고 말한다. 산부인과의사회 피임생리연구회 전준연위원은 피임약에 대한 오해 중, 특히 호르몬 변화로 인한 부작용, 특히 암에 대한 막연한 공포는 정보의 부족으로 인한 오해이므로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 1975년 이전 에스트로겐 함량이 높았던 피임약을 복용했던 환자에게서 유방암 발병이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었지만, 피임약이 계속 개선되면서 에스트로겐 함량도 점점 낮아지고 있어 2000년 이후에는 피임약을 10년 이상 복용한 여성의 유방암 발병률이 복용하지 않은 여성보다 높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유방의 양성 종양…
2013-06-19 05:423대 비급여 정책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건강세상네트워크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민주노총, 소비자를위한시민모임, 한국노총,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등 시민단체와 노동조합으로 구성된 건강보험가입자포럼은 18일 보건복지부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현재 63%인 우리나라 건강보험 보장률을 OECD 수준인 80%까지 올리기 위해서는 본인부담 의료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3대 비급여(선택진료비, 상급병실료, 간병비) 정책의 획기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 정부는 ‘4대 중증질환 100% 국가책임’공약에서 3대 비급여는 보장대상에서 제외하고, 올해까지 별도의 3대 비급여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가입자포럼은 “4대 중증질환 건강보험 보장에서 3대 비급여가 포함되지 않으면 도대체 뭘 보장하겠다는 것인가”라고 의구심을 나타냈다.이에 일반 시민들의 3대 비급여에 대한 인식과 개선요구를 알아보기 위해 이용자 설문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가입자포럼이 실시한 3대 비급여 시민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선택진료나 상급병실은 본인의 선택보다는 대형병원 이용을 위한 불가피한 절차로 인식되고 있다.박근혜대통령의 ‘4대
2013-06-19 05:39“토요휴무가산은 의원급의 당연한 권리이며 어떠한 경우에도 협상거리가 될 수 없다.”인천시의사회(회장 윤형선)가 토요휴무가산제와 연계된 만성질환관리제 참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의사회는 현재 주5일 근무제가 정착된 상황에서도 일차의료기관은 저수가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과다한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며 토요휴무가산제는 일차의료기관이 받아야 할 당연한 권리이며 어떠한 경우에도 협상거리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공단과 의협이 지난 13일 건정심 소위원회에서 토요휴무가산제와 만성질환관리제를 연계하여 논의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특히 의협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의협이 만성질환관리제가 토요휴무가산제의 부대조건으로 논의된 것이 아니라고 밝히고 있지만, 일단 회원들의 오해와 갈등을 유발한 것만 해도 신중하지 못한 처사였다며 유감을 나타낸 것이다.인천시의사회는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현 만성질환관리제에 대해 의료계는 보건소가 주체가 되는 건강지원서비스와 질적 관리를 통한 차등지급(P4P)항목 등의 여러 독소조항과 차후 선택의원제를 통해 총액계약제로 발전가능성이 있어 절대적으로 반대해왔다고 강조했다.이어 의사회는 ▲토요휴무제와 연계된 어떠한 만성질환관리제의…
2013-06-18 20:54보건복지부(장관 진영)는 18일 제14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을 개최하여 ▲2014년 보험료율 결정 ▲종합병원급 이상 포괄수가제 확대 시행 ▲토요휴무가산제 등 굵직한 현안들을 심의 의결했다. ▶보험료율 1.7% 인상 2014년 보험료율은 1.7% 인상하기로 하였다. 복지부는 "이와 같은 인상률 수준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건강보험 재정 여건과 지속적인 관리 그리고 국민생활과 부담수준 등을 고려하여 최소한의 인상을 한 것이다."고 밝혔다. 건강보험료율 1.7% 인상으로 내년도 직장가입자의 보험료율은 5.89%에서 5.99%로, 지역가입자의 보험료부과점수당금액은 현행 172.7원에서 175.6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보험료율 조정으로 내년도 가입자(세대)당 월평균 보험료는 직장가입자가 올해 92,570원에서 94,140원으로 1,570원, 지역가입자가 올해 81,130원에서 82,490원으로 1,360원 증가할 전망이다. 이번 보험료율 인상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적용 예정. ▶자궁 및 자궁부속기 수술 당초대로 7월 시행 포괄수가제 확대 시행과 관련, 건정심은 상급 및 종합병원 산부인과의 ‘자궁 및 자궁부속기 수술’도 당
2013-06-18 18:46정부의 간호인력개편안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개최됐다.국민건강권 수호를 위한 전국간호사모임(이하 건수간)은 17일 보건복지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간호인력개편안 철회를 촉구하는 동시에 릴레이 1인시위에 들어갔다.기자회견은 박현애 공동대표(서울대 간호대학장)의 사회로 공동대표 5인(김선아 연세대 간호대학 학장, 김소선 세브란스병원 간호부원장, 박현애 서울대 간호대학 학장, 성영희 대한간호정우회 회장, 송경자 서울대학교병원 간호본부장)을 포함한 전국 간호대 교수, 병원간호사, 간호대 학생 등 6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김소선 공동대표는 복지부의 간호인력개편안에 대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정책으로, 2년제 간호인력 양성은 4년제 일원화의 근본적인 취지와 4년제를 지향하는 글로벌 스탠다드를 역행하며, 질 좋은 간호를 제공받을 국민의 권리를 외면하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또 “중소병원 인력난은 열악한 간호사 근로환경 때문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개선하기 보다는 값싼 인력을 양성함으로써 부족한 간호인력을 채우려는 것은 현 상황을 일단 덮고 보자는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송경자서울대학교병원 간호본부장, 김선아연세대 간호
2013-06-18 15:50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1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국내 영상의학과 최고 권위자들과 대웅제약 조영제 사업의 비즈니스 모델과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조영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서울대병원 최병인 교수(영상의학과)가 좌장을 맡은 이번 행사에서 대웅제약은 두번째 CT조영제 ‘옴니퓨어’(성분명: iohexol)에 대하여 발표하고 조영제 포트폴리오 따른 연구 아이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전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연자로 나선 서울대병원 천정은 교수는 ‘네오비스트370주와 울트라비스트 370주를 비교한 임상시험 결과 발표’를 통해 네오비스트의 임상적 유효성과 내약성, 안전성을 입증했다. 분당 서울대병원 최상일교수는 ‘CT조영제의 현재와 미래’란 주제로 현재 연구되고 있는 조영제의 향후 전망에 대해 발표했으며 서울대병원 이정민교수는 ‘MRI조영제 개발 필요성’에 대한 주제를 발표했다. 특히 행사에 참석한 35명의 국내 영상의학관련 교수들은 대웅제약의 조영제 개발과제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대웅제약은 다국적 제약사가 주도하고 있던 조영제 시장에 2011년 CT조영제 ‘네오비스트’를 출시했고, 올해 4월 두번째 CT조영제인 ‘
2013-06-18 1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