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서 1조원을 투입해 응급의료체계를 대대적으로 개편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향후 5년간 매년 약 2000억 원씩 응급의료기금을 투입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및 상담, 중증응급질환(중증외상, 심뇌혈관질환, 중독) 치료역량 확충, 농어촌 응급의료 지원, 닥터헬기, 119이송 등 응급환자이송 강화 등 기본계획 추진에 약 1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얼마 전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골든타임’에는 혼란스러운 우리나라 병원 응급실의 한 단면을 잘 보여주는 장면이 있었다. 교통사고를 당해 중상을 입은 환자가 이 병원 저 병원 응급실을 전전하다가 어렵사리 병원 응급실에 이송되어서도 적절한 의료진의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해 사망하고 만 것이다.더욱 놀라운 것은 환자가 다 죽어가는 위급한 순간에 인턴이 죽어라고 콜을 하는데도 외래진료와 회진 등으로 각자 바쁘다며 응급실에 오지 않는 의사들의 모습이다. 시청자들은 드라마 장면을 지켜보며 의사들에게 적잖은 얄미움을 느꼈을 것이다.하지만 안타까운 것은 드라마의 장면이 현실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그들은 정말 바쁘다. 언제나 응급실은 전쟁터를 방불케 하며 응급상황에 따른 적절한 의료인력지원이 제대로 이루어지기 힘든…
2013-02-25 09:03국산 첫 당뇨신약인 LG생명과학의 ‘제미글로’가 제14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대상에 선정됐다. 또 신약개발부문에서는 세계 최초 동종 줄기세포 치료제인 ‘카티스템’(메디포스트)이 우수상을, 천연물신약인 ‘시네츄라’(안국약품)이 기술상을 수상하고, 기술수출부문에서는 종근당의 비만치료제와 서울제약의 실데나필제제 구강붕해필름이 영예를 안았다.◆대상-LG생명과학 ‘제미글로’ LG생명과학이 자체기술로 개발한 국내 당뇨치료신약 1호 ‘제미글로’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가장 앞선 당뇨치료제로 각광받고 있는 DPP IV 저해제 계열로, 당뇨치료신약의 개발 및 국내화에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신약개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국내외 임상결과 혈당 조절작용이 우수하고 기존 당뇨병 치료제의 부작용인 체중증가와 저혈당의 위험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경쟁품 대비 DPP IV 효소에 대한 저해선택성이 우수하고 하루에 한번 복용하기 적합한 반감기(17~21시간)와 함께 뇨배설과 간대사의 균형있는 약물소실기전을 특징으로 한다. 이에 따라 제미글로는 모든 제2형 당뇨환자에게 식사유무에 관계없이 1일 1회 50mg 단일 용법으로 사용 가능해 환자의 복용편의성을 크게 증대시킨 제품으로 평가받
2013-02-25 05:27최근 정부가 소아응급환자에 대한 지원 확대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의 소아응급상황이 매우 열악한 채 방치됐던 것으로 나타났다.06년 6월부터 09년 5월까지 124개 응급의료센터의 소아응급환자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 소아응급환자(18세 이하)의 비율이 31.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아인구비율 23.8%에 비해 높은 수치로 나이가 어릴수록 응급실을 더 많이 찾은 것으로 보인다.연령별로는 1~5세 미만이 전체의 절반 가까운 42.3%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5~10세 미만(19.3%), 0세(15.4%), 10~15세 미만(12.1%), 15세~19세 미만(10.9%)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59.1%로 여성 40.9%에 비해 높았다.응급실 방문시간은 18시에서 24시 미만이 42.4%로 가장 많았는데 0시에서 6시 미만(16.1%)까지 합하면 60% 가까이가 1차 의료기관이 진료를 마감한 뒤 응급실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진료를 받을 만한 마땅한 곳이 없기 때문으로 보인다. 12시부터 16시 미만 26.3%, 6시에서 12시 미만 15.2%였다.방문요일 역시 이같은 양상을 보였는데 토요일 및 일요일에 환자가 집중
2013-02-25 05:16대한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회장 남기훈 이하 의대협)는 24일 대한의사협회 동아홀에서 2013년 대의원 겨울 총회를 개최하고 2013년 안건을 의결했다.의결신임위원회는 대의원 경험이 있는 5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대의원 총회 진행의 조언 역할을 할뿐만 아니라 총회 의결이 회칙에 따라 문제가 없는지 검토 후 신임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의결신임위원회 위원으로는 정세용 위원장 (연세의대 본과 3학년 정세용), 이수빈 위원, (관동의대 본과 4학년), 이성우 위원(고려의대 본과 3학년)이 인증됐다.정세용 의결의 신임 위원장은 “그동안 의대협 활동을 하면서 의대협에 대한 외부의 관심이 매우 많지만 그에 비해 활동이 너무나 소극적이었다”며 “앞으로 의대협의 결정이 적합한 절차를 통해 채택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회의시작에 앞서 남기훈 회장은 “일요일 오후에 개최된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전국 의과대학에서 많은 대표들이 참석해 감사드리며 오늘 총회에서 좋은 의견이 많이 나오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는 총 41개 전국 의과대학 중 34개 의과대학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먼저 지난 가을총회부터 겨울총회까지의 의대협 활동을 소개하
2013-02-25 05:12대한 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회장 남기훈 이하 의대협)에서 서남의대 이사진의 즉각 사퇴와 졸업생 및 재학생의 학위 및 학점취소를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의대협은 24일 대한의사협회회관 동아홀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서남의대 교육권리 및 보호에 관한 의대협 입장에 대한 안건을 채택·의결했다.강선민 서남의대 학생회장은 본 안건을 직접 발의하면서 교육과학기술부가 서남의대 특별감사 결과 졸업생 및 재학생의 학점/학위를 취소하라고 시정명령을 내린 것에 대해 “모든 사태의 책임과 잘못은 학교에 있는데 페널티는 재학생과 졸업생에게 주고 있다”며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학생들은 비싼 등록금을 내고 학교에서 정해준 학사일정대로 충실히 수업을 들었을 뿐인데 그 책임을 피해자인 학생들에게 묻는 것은 부당하다는 것이다.또 모든 사태의 근본적 원인은 비리 재단과 이사진들에게 있다고 말했다. 지난 해 11월 1000억원대의 교비횡령과 기타비리로 구속돼 있는 현 이사진이 아무런 교육 철학도 없이 교육을 돈벌이 수단으로만 보고 갖은 횡포를 자행해 서남의대가 부실의대라는 오명을 얻었다는 주장이다.이번 감사결과에 이사진에 대한 처벌내용이 없다는 것에 대해서도 문제 삼았다. 감사 결과
2013-02-25 05:04대한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회장 남기훈 이하 의대협)는 24일 대한의사협회 동아홀에서 2013년 대의원 겨울 총회를 개최하고 2013년 안건을 의결했다.남기훈 회장은 “일요일 오후에 개최된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전국 의과대학에서 많은 대표들이 참석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는 총 41개 전국 의과대학 중 34개 의과대학 대의원들이 성원된 가운데 진행됐다. 또 34개 의과대학 대표들 외에 노환규 대한의사협회 회장, 경문대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김범석 대한공보의협의회 부회장, 의대협 9기 안치현 회장 등이 참석해 총회를 축하했다.
2013-02-25 02:00대한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11기 회장에 회장직 수행을 위해 휴학계까지 제출하는 열정을 보인 조원일(순천향의대 본과 3년 휴학중) 후보가 당선됐다.조원일 신임회장은 이날 정기총회 및 회장선거에 참석한 전국의 대의원들에게 “의대협은 여러분들에게 명령을 하는 곳이 아니다”라며 “결코 여러분들에게 무조건 집행부를 따라오라고 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대의원들이 모두 책임감을 갖고 일해주시기 바라며 1년 동안 잘 부탁드린다”라고 당선소감을 밝혔다.또 “의대협이 모든 의대생들이 필요성을 피부로 체감하는 명실상부한 대표단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조 신임회장은 이번 의대협 회장선거에 출마하면서 공약으로 ▲의대협 어플리케이션 개발 ▲KIST 한국과학기술연구소 대체복무제 ▲전국 의대생을 위한 소셜 네트워크 구축 ▲의대협 재정 회계의 투명성을 책임지는 철두철미한 감사기구 신설 ▲의료정책스터디 활성화 ▲의대협 자체 국가 고시 문제집 출판 ▲의대협의 사회환원 프로그램 확충 ▲의과대학 등록금 인하 등을 내세웠다.특히 카이스트에 의대졸업생을 대체복무시키는 방안에 대해서는 “카이스트 기초의학연구소가 있는데 MD가 부족하고 의대에도 기초의학 전공지
2013-02-24 18:59국내 돌연사의 주요 원인이자, 연간9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급성심근경색 환자의 사망률 감소를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대한심혈관중재학회(회장 장양수)와 대한심장학회(이사장 오동주)는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Raising Asia Standard 심포지엄”에서 급성심근경색 치료의 국내 성과 개선과 아시아 지역의 치료 스탠다드 수립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날 참석한 전문가들은 한국과 아시아의 급성심근경색 사망률 감소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병원 도착전 단계에서의 대응 수준 향상, 퇴원환자에 대한장기 예후 관리 등 환자 치료전 영역에 대한 관심과 개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현재 국내 급성심근경색의 입원 30일내 사망률은 7.5%(2012)로 높은 편이다. 상호비교를 위해 성-연령 표준화를 거친 OECD 사망률 통계(2009)에서도 한국의 입원 30일내 사망률은 6.3%로 호주(3.2%), 미국(4.3%), 덴마크(2.3%)보다 훨씬 높다. 이는 OECD 가입국의 평균(5.4%)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그러나 아시아 국가인 일본(9.7%), 싱가포르(8.2%)에 비해서는 낮은 편이었다. 급성기 이후인 퇴원 후 1년…
2013-02-24 06:47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소화기병센터(소장 조주영)에 여러 국가에서 소화기 내과 의사들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소화기 치료 내시경의 권위자인 조주영 교수에게 최신 내시경 치료법을 배우기 위해서다. 현재 인도의 바도다라 스털링 (Vadodara Sterling) 병원의 판카지 자인(Pankaj Jain) 교수가 2주간의 단기 연수 중이다. 판카지 자인 교수는 스털링 병원의 소화기내과 과장이며 인도에서 치료 내시경 분야의 전문가이다. 이번에 조기 위암의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ESD)과 내시경 초음파를 배우기 위해 방문했다. 인도에는 조기 위암이 발견되어도 내시경 절제술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한국의 위암 내시경 절제술의 권위자인 조주영 교수에게 수술법을 배워 앞으로 인도 환자들에게 시술할 계획이다. 작년에는 터키에서만 조주영 교수의 치료 내시경 술기를 배우기 위해 3차례에 걸쳐 총 6명의 의료진이 방문했다. 게다가 터키 소화기학회에서 주최하는 소화기 학술대회 기간에 공식적으로 초청되어 내시경 수술법을 주제로 두 차례의 강연한 바 있다. 현재 캄보디아의 씨엠립(Siem Reap) 병원의 소쿤(Sor Sokun) 교수도 6개월간 연수 중에 있다. 내년에는 캐
2013-02-24 06:32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2012년 전공의 수료식 개최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2013년 2월 22일(금) 오후 4시 의과대학 마리아관 강당에서 2012년 전공의 수료식을 개최했다. 전공의 수료식에는 가족 및 친인척, 지인, 교수, 간호사, 교직원 등 수 많은 인원이 참석하여 축하를 전했다. 정기훈(피부과) 전공의 대표를 포함한 총 37명의 전공의는 “4년간 지도하고 가르쳐 주신 교수님들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에서 보낸 4년의 시간동안 의료인으로써 인간 생명의 존엄성과 가치, 무엇보다 환자의 안전을 우선시 하는 것을 배웠다.”며, 앞으로 더 발전하는 의료인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수료식 이후에는 각 지도 교수들이 전공의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기쁨의 자리를 함께 빛냈다. 이동국 병원장은 전공의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하며, “도전과 변화에 열정적으로 대응하며, 언제나 연구하고 배우는 자세를 가지길 바란다. 4년간의 땀방울이 여러분의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다.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2013-02-23 08:04서울시의사회 산하 구의사회 회장이 최근 있었던 대한의사협회의 제약사 리베이트 근절선언과 관련 작심 발언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그 주인공은 서대문구의사회 황주연 회장. 황 회장은 22일 제52차 서대문구의사회 정기총회가 끝나고 기자 인터뷰에서 의협회장이 리베이트를 근절하겠다고 직접 선언한 것은 회원들에게 부담을 안겨주는 처사라고 지적했다.황 회장은 앞으로 리베이트를 근절해야 한다는 생각에는 기본적으로 동의한다고 말했다. 또 의협이 근절선언을 하는 것에 대해서도 언젠가는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며 원칙적으로는 동의한다고 말했다. 다만 현실적으로 구의사회의 경우에도 어느 정도 제약회사의 후원을 받아야 정상적 운영이 가능한 사정이 있다며 그러한 부분까지 무조건적으로 제한을 해버려 아쉽다는 것이다.그는 훌륭한 리더십은 펠로우십이 뒤따라야 하는 것이라며 의협회장이라면 구의사회 등 어느 한 단체에서 열심히 일하며 나름의 조직경험을 쌓는 경험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래야 모든 회원들의 사안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올바른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다.황 회장은 노환규 회장에 대해 펠로우십이 부족해 회원들의 세세한 부분까지는 배려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노
2013-02-23 07:08지난해 주요 보건상품 가운데 수입 1위 품목은 소매용 기타 의약품으로 나타났다.보건산업진흥원이 최근 발간한 ‘주간 보건산업 동향 43호’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보건상품 수출입동향을 분석한 결과, 수입 1위 품목은 소매용 기타 의약품으로 20억 4000불 규모가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출 1위 품목은 초음파 영상진단기로 4억 2000불 규모가 해외로 수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소매용 기타 의약품은 수입도 많았지만 수출부문에서도 초음파 영상진단기, 기초화장품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해외로 수출된 소매용 기타 의약품의 규모는 전년 2억 3000불 대비 24.5% 증가한 3억 4000불로 늘어났다. 한편 수입부문에서는 백신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백신의 수입규모는 전년과 비슷한 3억 6000불로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품목별 주요 수입국가를 살펴보면, 소매용 기타 의약품 수입 상위국 가운데는 독일이 14.7%로 가장 많이 차지했고, 미국의 경우 전년 대비 수입비중이 12.9% 올라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백신의 경우에는 미국이 수입의 절반에 가까운 41.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증감율에서는 독일이 전년 수입규모 대비
2013-02-23 07:05정부가 분만 의료기관들의 분만실 유지·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분만수가 가산지급을 시범 운영한다.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의 분만수가 가산지급 시범운영 고시 제정안을 입법예고했다.이번 고시는 지난 1월31일 건정심 심의·의결 사항으로 연간 분만건수가 200건 이하인 기관의 자연분만 건에 대한 분만 수가를 가산적용 하게 된다.고시에 따라 2013년 3월1일부터 2014년 2월28일까지 1년간 분만건수 200건 이하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된다.연간 분만건수가 200건 이하인 요양기관의 자연분만건에 대해 50%에서 200%까지 수가가산을 차등적용하는데 시범운영 기간(2013년 3월1일부터 2014년 2월28일까지) 동안 의료급여를 실시한 후 2013년 3월1일부터 2014년 5월31일까지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한 건까지 해당된다.분만건수는 요양기관 단위로 자연분만과 제왕절개술을 합한 건수로 하며, 자연분만 건은 자연분만수가(자-435 분만, 자-436 둔위분만, 자-438 제왕절개술 기왕력이 있는 질식분만 및 카-1 조산료) 코드를 진료일자 순으로 청구된 건을 적용한다.가산지급금액은 ▲자연분만건수 50건 이하 : [(제3조제3호에 따른 건별 해당 요양급여비용 -
2013-02-23 06:47비후성심근증의 수술 치료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치료정보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돌연사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음식점을 운영하며 배달 일을 하는 42세 김 모 씨는 젊은 시절 동년배보다 다소 숨이 찬 경향이 있었으나 그러려니 하고 별다른 검사 없이 지냈고, 군 복무도 무사히 마쳤다.그런데 15년 전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호흡곤란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는데 병원에서 ‘비후성심근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김씨는 진단에도 불구하고 평상시에는 증상이 없어 치료를 받지 않았다. 그러다 약 5년 전부터 다른 병원의 권유로 약물 치료만을 해 오다가 급기야 최근 횡단보도의 보행신호를 놓치지 않으려고 달려가던 중 갑자기 쓰러져 응급실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비후성심근증은 선천적으로 심장 근육이 지나치게 두꺼워 심장의 기능을 방해하는 병으로 심장에 피가 뿜어져 나가는 출구가 두꺼워진 근육으로 막혀 혈액이 제대로 뿜어져 나가지 못하게 되어 호흡곤란, 가슴통증, 어지러움, 실신 또는 심한 경우 김 씨와 같이 사망에까지 이르게 된다. 해외자료에 의하면 인구 약 500명 당 1명(0.2%) 꼴로 이 병을 가지고 있으며, 이중 약 70%가 혈액의 출구가 좁아져 돌연사 등의 위험성이…
2013-02-23 06:43서초구의사회는 제26차 정기총회를 22일 오후 7시 서울성모병원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강원경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의사들에게도 많은 일들이 있었다. 개원과 관련 많은 법과 제도가 바뀌어 잠깐 머뭇거리면 위법이 될 정도이다. 의사 개인의 환경뿐 아니라 개원환경 자체의 변화도 계속될 것인데 전체 의사를 위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의협 회장 격려사를 대독한 윤창겸 의협 부회장은 “3일 뒤면 새정부 출범하는데 의료계도 보건의료 제도의 새판이 짜이기를 기대하고, 대선공약들이 초기에 시행돼 핵심 독소정책들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의료계 내부 갈등에 대해서도 “회원들이 합심한다면 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임수흠 회장은 격려사에서 “지난해 다양한 선거가 있었고 정치현안에 의사 목소리 내기위해 많은 노력해 무시할 수 없는 집단으로 성장했다”며 “지난해는 의료계 전체에 바람 잘 날 없는 한해였고 올해 역시 여러 정책들이 준비되고 있고 의료계 내부 혼란도 지속되고 있다. 회원들의 적극적인 의견개진, 소통으로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자세가 든든한 의료계 뿌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서울시의사회도 무리한 의료정책 실현을 막
2013-02-23 06:34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병원장 박재만 신부)은 22일 오후 2시 30분 병원 9층 성모홀에서 2012년도 인턴 수료식 및 2013년도 신규 인턴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대전성모병원 이상묵 수련교육부장은 “한명의 낙오자도 없이 힘든 시간을 완주한 수료자 모두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하며 “따뜻하고 진실 된 자세로 진료에 임함으로써 환자들로부터 항상 신뢰와 존경을 받을 수 있는 의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 대전성모병원은 22명에게 2012년도 인턴 수료증을 전달했으며, 23명의 2013년도 신규 인턴들은 이틀간에 걸쳐 임상현장 의사로서 복무할 때 필요한 병원 행정, 전산, 의무 기록, 감염관리, 친절 등의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2013-02-23 06:22서대문구의사회(회장 황주연)는 22일 홍제동 서대문구의사회관에서 제52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확정했다. 황주연 회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새 정부 복지부 장관이 내정됐는데 영리의료법인 쪽에 관심이 많다고 들었지만 어느 쪽으로 가더라도 우리 의료계와 부딪치는 일이 많은 것이다”라고 예상했다.또 “약사회도 영리의료법인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 의료계가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우리 서대문구의사회는 여러 가지 실사 등 회원 여러분의 어려운 면을 개선하는 것을 가장 우선으로 업무방침으로 정했다”라고 말했다.이어 “약사회, 치과의사회와 같은 보건계열의 직능단체로서 협조를 강화할 것이다. 그 일환으로 오는 4월에는 약사회와 공동 세미나를 계획 중이며 여름휴가철에는 치과의사회, 약사회와 함께 봉사활동계획을 추진 중이다”라고 밝혔다.황 회장은 관광객들이 많은 서대문구의 특징을 살려 서대문구의사회가 의료관광법인 설립에 나설 것이라며 약사회, 치과의사회와 함께 최근 서대문구 보건소와 서대문구청에 이 같은 내용을 제안했다고 밝히기도 했다.특히 “성형외과와 피부과를 중심으로 법인을 만들면 회원들이 많은 이득을 볼 것이라고 기대하
2013-02-23 01:12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Mdecins Sans Frontires / MSF) 한국사무소가 구호현장 활동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서울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현장활동 및 채용설명회’는 2월 23일 토요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본관 418호 강의실에서 오후 4시 30분부터 약 두 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국경없는의사회에 대한 소개 및 한국인 현장활동가의 현장 활동 경험담 발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현장활동가 지원 요건 및 절차 등도 설명한다. 국경없는의사회의 활동은 의사나 간호사뿐만 아니라 재무/행정, 인사, 건축, 전기, 기계, 식수 및 위생 분야의 비의료인도 지원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홈페이지(www.ms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국경없는의사회는 이번 설명회를 포함하여 올해 총 6번의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다음 설명회는 5월 말 서울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국경없는의사회는 1971년 프랑스에서 의사와 기자들에 의해 설립된 국제 의료 인도주의 비영리 독립단체로 현재 68개국에서 3만여 명의 국제 현장 봉사자들과 함께 구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2년 한
2013-02-22 16:15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임수흠)는 경제·사회적으로 어려운 청소년을 대상으로 25개구 의사회에서 추천을 받아 이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로 하였다.이는 지난 2009년부터 시행된 서울특별시의사회의 ‘차상위계층 및 극빈 환우 지원 기부금’ 나눔 행보의 일환으로 기존에는 종교단체가 주최하는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지원했지만 금년에는 서울특별시 25개 구의사회를 통해 경제적·가정적·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을 추천받아 2개 단체와 24명의 장학생을 선정해 지원키로 했다.지원대상자에게 전달되는 장학금은 총 2400만원으로, 강북구의사회를 시작으로 2월중에 열리는 각 구의사회 정기총회 석상에서 임수흠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 및 임원이 참석해 장학증서와 함께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서울특별시의사회는 이번 지원 사업이 각 구의사회 정기총회석상에서 전달되는 만큼 지역단체장들에게 의사회가 국민과 함께한다는 의미를 부여할 것으로 기대했다.이와 함께 어려운 환경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가치를 발견하고 미래의 꿈을 키워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펼칠 예정이다.
2013-02-22 15:15세원셀론텍(대표이사 장정호)은 2012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가 확대된 2,851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4억원과 2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고 22일 밝혔다. 세원셀론텍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 중 달성한 플랜트기기 사업부문의 양질의 수주실적이 본격적인 이익실현으로 이어진 가운데, 바이오사업 부문의 꾸준한 수익향상이 주효하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보다 대폭적인 실적향상이 가시화되리라 예상했던 세원셀론텍은 수출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플랜트기기 사업부문의 특성상 세계경기나 환율 등의 영향이 불가피하고, 이는 곧 수주실적 및 수익성으로 직결되면서 실적 호조세에도 불구, 기대치에 미치지 못미치는 실적으로 이어졌다. 치열한 저가수주경쟁 등 수주환경이 올해도 역시 녹록지 않을 것이란 분석 속에 세원셀론텍은 원가경쟁력 강화 및 전략적 기술제휴를 기반으로 저비용·고효율의 내실경영에 역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현재 세원셀론텍이 추진 중인 에너지분야 글로벌 기술기업과의 협력은 올 상반기 발전기기 분야의 의미 있는 수주성과와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효율적으로 달성하는데 주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바이오사업부문의 경우, 일본…
2013-02-22 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