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들이 천연물신약 등 다양한 문제들로 면허권을 박탈당했다며 이럴 바에는 한의과대학의 신입생 모집을 즉각 중지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이와 함께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문을 청와대를 비롯해 교육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 새누리당, 민주통합당 등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대한한의사비상대책위원회(이하 한의사 비대위)는 지난 11일 “현재 한의사들은 면허권을 박탈당한 상태이며 이러한 상황에서 한의과대학 신입생을 뽑는 것은 정부가 국민과 학생들을 속이는 것으로 한의사의 면허권이 보장될 때까지 당장 한의과대학 신입생 모집을 중지하라”며 성명서를 발표했다.한의사 비대위는 성명서를 통해 천연물신약 문제, 의료기기 사용의 제한 문제, 양의사들의 침술 처치(IMS) 문제, 한약제제 문제로 인해 면허권이 박탈당했다고 주장했다.천연물신약의 경우 현재 한국에 출시된 7종의 천연물신약이 국제적인 기준의 천연물신약이 아닌 단순 한약을 알약으로 만들거나 캡슐에 담은 것으로 팜피아(식약청 내 부패 약사 공무원집단)의 농간에 의해 이러한 일이 벌어졌다고 밝혔다.의료기기 사용 문제 역시 한의사들의 오랜 염원이 달려있고 한의사와 양의사간의 대립이 가장 첨예한 문제라며 현재 한의사들은 기본적인 현
2012-12-13 11:54전립선암 환자 및 고위험군 환자의 증가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비뇨기과학회(회장 한상원,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교수)와 대한비뇨기종양학회(회장 안한종,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검진을 통해 전립선암으로 진단된 환자가 증상이 있어 내원한 환자에 비해 병기와 재발 위험도 모두 낮은 것으로 나타나 전립선암 정기검진의 실효성을 강조했다.국내 5개 대학병원(서울아산병원, 서울 삼성의료원, 분당 서울대병원, 서울 성모병원, 연세의료원)이 참여한 다기관 연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전립선암 수술건수가 지난 2006년 212건에서 2011년 1007건으로 최근 6년간 약 5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립선암 수술을 받은 총 4176명의 환자의 치료에 따른 결과를 분석한 자료(K-CaP)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에서, 전립선암 수술을 받은 환자들 중 PSA 수치가 10이상인 비율이 약 28.5% 전립선암특이항원, PSA 수치가 0-4ng/ml 정상 수치, 4-10ng/ml 그레이존, 10ng/ml 이상일 경우에는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것으로 나타났다.전립선암 악성도를 평가하는 글리슨 점수 Gleason Score, 전립선 암 특유의 조직분화도 분류. 2-4
2012-12-13 11:01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급여에 제한을 두고 있는 280여개 급여기준을 대상으로 전면 검토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심사평가원은 우선 위급상황에서 진료에 제한을 가져올 수 있는 급여기준을 개선하고자 의료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대한외상학회 등으로부터 구체적인 의견을 전달받아 처리 중이다.이중에는 이번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에서 논의될 ‘중환자실 전담의 수가 가산 현실화 및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 횟수 제한 완화’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관련 학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공감대가 형성된 ‘신생아 중환자실 입원료 인정기준’ 등 4개 최우선과제는 신속히 검토를 진행 할 계획이다.심사평가원은 최근 국정감사에서 ‘급여기준이 의료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김용익 의원의 지적에 따른 후속조치라고 설명했다.급여기준은 요양기관이 실시하는 요양급여의 방법, 절차, 범위 등을 정한 것으로 요양기관 입장에서는 진료의 지침이 되고, 심사평가원에서는 진료비를 심사하는 기준으로써 작용하게 된다.심사평가원 조사에 따르면 현재 보건복지부장관이 고시한 급여기준은 1600여개로 이중 논쟁의 대상이 되는 규제적 성격의 기준은 전체의 25%정도인 280여개로 나타났다.…
2012-12-13 11:00서울행정법원 제4행정부는 지난 11월30일 산부인과의사 8인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상대로 제기한 태동검사(태아비자극검사, Non-stress Test) 과다본인부담금 환불통보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이는 원고 병원이 환자에게 징수한 과다본인부담금이 부적법하다는 판단이다.심사평가원은 ‘국민건강보험법 제48조’ 등에 근거해 환자가 병원 등에서 진료를 받고 지불한 비급여 진료비용이 적정한지 여부에 대한 진료비확인 업무를 하고 있다. 이번 소송은 2009년 3월 15일 산전진찰시 태아비자극검사(NST)가 급여 항목으로 고시되기 이전, 산부인과 병·의원을 운영하는 원고들이 산모의 산전진찰시 태아안녕을 검사하기 위해 태동검사를 시행하고 그 비용을 비급여로 받아 오던 중 산모들이 검사비용에 대한 요양급여 대상 여부의 확인을 심사평가원에 신청하면서 시작됐다. 심사평가원은 원고 병·의원에 170여만원의 과다진료비를 환불하라는 처분을 했고 이에 대해 원고들은 임의비급여로 정당한 진료비 청구였다며 소송을 진행했다.서울행정법원은 임신 중 NST는 고위험 산모를 대상으로 한다는 것이 의학계의 일반적인 원칙으로 ▲이 사건 산모들은 고위험산모에 해당한다고 볼 여지가…
2012-12-13 10:58최근 국내 연구팀이 난치성 폐암으로 알려진 편평상피세포 폐암의 새로운 유전자 기전을 발견해 이 유전자를 이용한 표적치료제 개발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세브란스병원 폐암전문클리닉 조병철·김혜련·김대준 교수 연구팀은 난치성 편평 상피 세포 폐암에서 FGFR1 (Fibroblast growth factor receptor 1, 섬유아세포 성장인자) 유전자의 증폭이 환자의 예후에 밀접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FGFR1 유전자는 다양한 암 종에서 암세포의 표면에 발현되어 나타나는 성장 인자 중 하나로 암의 성장과 진행에 관련된 인자로 알려져 있다.편평상피세포 폐암으로 수술 받은 환자들의 조직을 이용한 연구결과 전체 수술 환자의 13%에서 FGFR1 유전자의 증폭이 있었으며, FGFR1 유전자의 증폭이 있는 환자는 수술 후 재발이 많고 전체 생존율도 낮아지는 등 예후가 나쁜 것으로 확인됐다.또 FGFR1 유전자의 증폭은 흡연을 많이 한 환자일수록 증가의 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결과는 난치성 폐암환자의 FGFR1 유전자를 억제하면 환자의 생존률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마땅한 표적 치료제가 없던 편평상피세
2012-12-13 10:52서울특별시 북부병원(원장 권용진)은 12일(화)부터 21일(금)까지 환자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에는 입원환자들이 지난 1년간 원예요법, 미술요법 시간에 손수 만든 작품 200여점을 전시했으며, 직원 꽃꽂이 동호회에서 만든 20여점의 작품도 함께 전시한다. ‘환자작품전시회’는 매일 오전과 오후로 나눠지는 사회재활프로그램에 환자들이 참여해 전문 강사들과 함께 준비했다. 환자 작품전시회 기간중인 오는 13일(목) 오후 3시30분에는 코이노니아 합창단이 환자와 환자가족, 인근지역 주민들을 위한 ‘사랑의 음악회’를 개최 예정이다.한편 서울시 북부병원 관계자는 북부병원은 입원환자들의 치료욕구를 증진시키고 병상생활에 활력을 제공하기위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미술요법, 음악요법, 원예요법, 요리요법, 웃음요법 등 약 10여 가지 요법들을 매일 2개씩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2-12-13 06:42의사들이 자주 방문하는 인터넷 게시판에서 익명을 전제로 자신을 전공의라고 밝힌 네티즌이 경문배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의 대회원 서신문 내용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경문배 대전협 회장은 지난 10일 대회원 서신문을 통해 “투쟁을 변함없이 지지하며 모든 회원들의 의견 역시 충분히 존중한다”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경 회장은 서신문을 통해 “대정부투쟁으로 혼란한 시기에 상황에 대한 인지도 부족한 상태에서 전공의들 스스로도 서로 다른 의견들이 있을 것이며, 주변 교수님이나 개원의 선배님들 역시 투쟁에 대해 다른 의견들을 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같은 경 회장의 입장에 익명의 전공의는 “수많은 진료과와 각자의 위치, 그리고 다른 세대가 얽혀있는 의사사회에서 다양한 의견이 나온다는 것이 이상한 일인가? 왜 자꾸 개원의와 교수를 들먹거리나! 전공의만의 생존을 위해 투쟁하기에 부족한 시국인가?”라고 반문했다.또 경 회장이 최근 부산과 대구 지역 전공의들이 대정부투쟁에 대한 성명서가 나왔지만 일각에서 이 성명서가 그 지역 전공의의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고 말한데 대해 “각 지역 전공의가 성명까지 발표했는데 공감대를…
2012-12-13 05:46대한의사협회는 최근 공공산후조리원 설치와 관련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대한의사협회는 신학용 의원이 대표발의 한 모자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관련해 국가가 직접 민간영역에 관여하는 형태의 공공 산후조리원 운영보다는 민간 산후조리원에 대한 국가지원을 강화(바우처 지급 등)하는 방향의 정책추진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신용학 의원은 지난 12일 대표발의한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공공산후조리원을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모자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한 바 있다.개정안에 따르면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는 임산부와 신생아의 건강관리를 위하여 공공산후조리원을 설치·운영하거나 위탁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는 임산부와 신생아의 건강관리를 위하여 출산 후 가정에서 산후조리를 하고자 하는 임산부가 신청을 하는 경우 산후조리도우미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이와 함께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는 임산부나 신생아의 건강과 안전을 위하여 산후조리와 관련된 실태조사를 실시하도록 했다.
2012-12-13 05:38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정진엽)과 가트너코리아(한국영업총괄 이혁수)는 의료 IT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하고 12일 오전 11시 분당서울대병원 소회의실에서 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가트너코리아 한국영업총괄인 이혁수 전무를 비롯한 임직원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진엽 원장, 백롱민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가트너코리아는 세계적인 IT 전문 리서치&자문회사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진료와 서비스 창출을 위해 필요한 의료정보화 중장기 발전을 계획하는데 양사가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MOU를 계기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가트너코리아는 공동발전을 위해 정보기술자료 및 비즈니스 관련 정보를 교류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인적교류 및 벤치마킹을 지원하고 앞으로 정기적인 자문서비스 및 공동 세미나를 개최하여 정보 교류 활성화에 노력할 계획이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진엽 원장은 “세계적인 IT 전문 리서치 기업인 가트너코리아와 업무 협약을 통해 앞으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의료정보화 중장기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세계적인 초일류 전문화 병원으로 지속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2-12-13 05:37보건의료노조(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위원장 유지현)에서 각종 의료사고 등 환자안전 실태를 조사해 사태의 심각성을 알리고 개선을 촉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우리나라의 한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6800여명으로 추산되지만 이에 반해 의료사고로 사망하는 환자는 1만7000여명에 이른다고 밝혔다.이어 한국환자단체연합회에 의뢰하여 의료기관에 입원해 있는 환자 중 540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두 달간 진행까지 에 대한 설문조사 및 심층면접조사를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의료기관을 이용하고 있는 환자들의 만족도는 50점이하로 대부분 낮게 평가되었고, 낙상사고, 질병진단오류, 투약오류, 수혈사고 등 환자안전에 심각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진료대기시간과 짧은 진료시간에 대해서도 지적했다.상급종합병원의 경우 20분이상 70분이 대부분이며, 종합병원도 20분이상 50분이 대부분으로 조사되었지만 반면 진료시간은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5분이내, 종합병원은 10분 이내로 조사되었다는 것. 이에 “현재 상당수의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에서 예약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는데도 3분 진료를 위해서 보통 한시간 정도는 기다려야 하는 현실”이라고 밝혔다.이
2012-12-13 05:36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국제진료센터와 분만실은 오는 18일(화) 오후 2시부터 약 2시간 동안 본관 6층 607호 강의실에서 ‘외국인 산모를 위한 산모교실’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에서 체류하면서 출산을 계획하고 있는 외국 국적 산모를 대상으로 출산에 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산부인과 고현선 교수가 영어로 교육을 진행하며 ▲임신과 출산의 병태생리 ▲분만과정 개요 ▲호흡법, 이완법, 연상법 ▲산욕기 관리를 강의한다.또 산과와 분만실의 권성민, 이다혜 전담 간호사가 ▲모유수유 ▲분만실과 산부인과 병동투어를 담당한다. 고현선 교수는 “누구나 아기를 갖고 출산하는 것이 인생에 있어 가장 큰 기쁨이지만 외국에 거주하면서 분만을 계획하는 경우에는 두려움이 앞서게 된다”며 “이번 산모교실을 통해 두려움을 없애주고 분만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도와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대상은 우리나라 국적이 아닌 외국 국적의 산모로 모집인원은 30명이다. 접수는 서울성모병원 국제진료센터(02-2258-5746)에서 받고 있으며, 접수비는 무료이다.
2012-12-13 05:35중앙대의료원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지난 12일 업무협조약정을 체결했다. 대외 무상개발협력사업 수행에 있어 유기적인 업무협조관계 구축을 위해서다.한국국제협력단 회의실에서 김성덕 중앙대의료원장과 한국국제협력단 박대원 이사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도국 무상기술협력사업의 효과적인 수행을 위해 상호 협력하며, 개도국에 대한 보건의료분야 연수, 전문가 파견, 해외봉사단 파견 및 프로젝트 사업 등 무상기술협력사업의 발굴 및 시행과 평가를 함께하기로 합의했다.또 개도국 보건의료분야 개발협력을 위한 공동 또는 위탁연구를 수행하며, 국내외 조직망 및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나아가 양 기관 간행물에 대한 정보 교류 및 홍보 활동 등에 대해 상호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이로써 양 기관은 향후 2년간 특정 국가에 한정되지 않고 개도국 전반에 걸쳐 보건의료분야 개발협력 사업에 대해 유기적으로 공조해 나갈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이날 중앙대의료원과 한국국제협력단, 두산중공업은 현재 진행 중에 있는 베트남 Q-health 사업 프로그램 시행 약정 역시 함께 체결했다.베트남 Q-health 사업은 한국 무상원조 사업을 통해 건립된 베트남…
2012-12-13 05:33‘일괄 약가인하’를 명분으로 굴지의 다국적제약사들이 인력감축을 단행하고 있다.여기에 CSO를 통한 영업사원 비정규직 확대까지 이슈화 되면서 다국적사 직원들이 내부적으로 느끼는 고용불안은 가중화되고 있다.12일 출범한 한국민주제약노동조합(이하 민주제약노조)은 “단 한명의 고용불안도 좌시하지 않겠다”며 의지를 보였다.김상찬 초대 위원장은 기업별 노조가 부딪혔던 한계를 극복해 국내사, 다국적사의 경계 없는 노조로 꾸려가겠다고 강조했다.
2012-12-13 05:32건양대병원(원장 박창일)이 국제의료기관인증(JCI)을 위한 평가를 받는다.건양대병원에 따르면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5명의 외국 평가위원들이 병원을 방문해 환자진료, 의료 질 향상과 환자안전, 감염예방과 관리, 시설 및 환경 등 14개 영역에 걸쳐 1200여개의 평가항목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건양대병원은 이번 평가를 위해 작년부터 평가준비위원회를 꾸려 전체 평가항목에 대해 미비한 점을 개선해 왔으며 실전과 같은 두 차례의 예비평가를 거치면서 좋은 성과를 얻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하지만 평가위원들의 예상치 못한 지적이나 확인사항이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전 직원들은 준비사항을 다시 꼼꼼히 체크하는 등 긴장감을 늦추지 않겠다는 분위기라고 전했다.박창일 의료원장은 “환자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제의료기관 평가를 준비하고 있으며 전 구성원들이 그동안 많은 준비를 해왔기 때문에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평가위원들은 21일까지 평가를 마치고 자신의 평가분야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하며 인증여부는 내년 1월중 결정하게 된다.한편, 국제의료기관 인증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의 존스홉킨스병원, 메이요클리닉을 비롯해 국내에
2012-12-13 05:31서초구의사회가 ‘회보’와 전면컬러로 된 ‘회원명부’를 발간했다.올해로 9번째 발간된 서초구의사회보는 재미있고 읽을거리가 풍성한 알찬내용으로 꾸며졌으며, 특히 편집의 획기적인 변혁으로 비주얼을 강화한 점이 눈에 띈다는 설명이다.서초구의사회 강원경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지금의 위기를 새로운 시발점으로 삼아 다시 한 번 도약할 시기”라며 “집행부 출범 당시 약속했듯이 절망스러운 환경을 극복하고 회원 간의 화합을 통해 ‘희망의 서초구의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초구의사회가 이번에 발간한 ‘서초구의사회보 Vol. 9’에는 예년과 달리 학술부분을 대폭 강화해 공부하는 의사상 구현에 앞장섰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의사회 활동상을 일선회원들이 알기 쉽게 사진과 함께 기사형식으로 게재한 점도 인상적이다.또 이번 회보에는 각과별 직능별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회원들의 동정을 소개하는 한편, 칼럼 란에 ▲개원가에 필요한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알아두기 ▲병원사무장이 병원장을 잡는다 ▲의료기관 매출관리 ▲2012 세법개정안 등을 싣고 있다.그 외에도 ▲미국동부기행문 ▲알프스 산행기 ▲수필-또 다른 장면의 뮌스터 ▲수필-“1년에 하루는 이웃을 위해 달리
2012-12-13 00:04논란이 많던 응급실 당직전문의 제도가 결국 응급환자 진료에 필수적인 진료과목 중심으로 조정된다. 진료과목별 당직전문의를 둔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는 비상진료체계(응급실 당직전문의 제도)와 관련해 당직전문의 등을 두어야 하는 진료과목을 응급의료기관 유형별 기능을 고려해 응급환자 진료에 필수적인 진료과목 위주로 조정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11일 입법예고했다.개정안에는 당직전문의등을 두어야 하는 진료과목 조정 등(안 제19조)이 포함됐는데 당직전문의등을 두어야 하는 진료과목을 응급의료기관 유형별 기능을 고려해 응급환자 진료에 필수적인 진료과목 위주로 조정한다는 것이다.또 ▲권역·전문응급의료센터: 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정형외과·신경외과·흉부외과·마취통증의학과 ▲지역응급의료센터: 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마취통증의학과 ▲지역응급의료기관: 외과계열·내과계열별로 1명 이상의 당직전문의를 두도록 했다.제19조제 제2항 중 ‘제1항에 따른 당직전문의가 아닌 전문의로 한다.’는 ‘제1항 각호의 진료과목별 전문의 중 당직전문의가 아닌 전문의로 한다.’로 변경했다.
2012-12-12 17:50대통령 선거를 일주일 앞둔 12일, 대한의원협회(회장 윤용선)에서 전국 모든 의사들에 선거참여를 독려하며 ‘1인 100표 만들기 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의원협회는 과거 의료계는 선거 때마다 한쪽에만 일방적인 지지 성향을 보였기 때문에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결과, 어떤 상황이 와도 한쪽을 지지하고 다른 한쪽은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는 잘못된 고정관념만 정치인들에게 심어줬다는 것.의원협회는 의료계의 이러한 정치적 행동이 정부가 편파적인 의료정책을 실행해도 별다른 정치적 역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반대로 지지하지 않았던 정계 쪽에서는 지속적인 외면을 불러일으키는 원인이 됐다며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짝사랑은 결코 우리에게 유리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대선을 맞이해 의사들이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양측에 지지의사를 밝히는 모습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러한 행동들이 그들의 의료정책에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이것만으로 의료계의 정치적 목적이 달성될 수 없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표심을 보여주는 것만이 정치적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의원협회는 양당 후보의
2012-12-12 17:45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이 개인 SNS를 통해 회장으로서의 고뇌를 밝혀 관심이 모이고 있다.노환규 회장은 트위터에 ‘대한의사협회 대한민국 최고의 엘리트 전문가단체 중 하나 그 대한의사협회의 회장’‘대한의사협회 정부에게 철저히 무시당하는 존재감 없는 단체 중 하나 그 대한의사협회의 회장’ ‘대한의사협회 끓는 분노로 가득하지만 동시에 패배의식에 빠진 10만 회원으로 구성된 단체...그 대한의사협회의 회장’이라며 최근의 심경을 담은 글을 올렸다.의사 회장으로서 무력한 의사사회에 대한 자괴감과 불합리한 의료제도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의사들에 대한 아쉬움의 토로로 보인다. 특히 ‘대한의사협회장으로서 하루 하루를 살면서, 끊임 없이 혼자 되물어본다. 지금 이 결정이 최선인가? 나는 제대로 잘 하고 있는가?’라며 다양한 의견으로 회원의 뜻을 하나로 모으기 어려움을 밝히는 동시에 자신의 결정이 옳은 가에 대한 자문도 하고 있어 향후 투쟁의 방향에 변화를 줄 수 있다는 분위기도 풍기고 있다.특히 이 같은 글이 관심을 모으는 것은 그동안 노환규 회장이 강한 이미지만을 보였던 것과는 전혀 다른, 회장으로서의 고뇌를 밝힌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노환규 회장의 모습에 응
2012-12-12 17:43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이상욱)은 11일 오후 4시부터 병원 3동 로비에서 호산나교회 호스피스, 고신대실용음악과의 재능기부로 ‘환우위안 성탄음악회’를 마련했다. 성탄절을 앞두고 질병과 싸우는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한 성탄음악회에는 고신대실용음악 전공팀이 셉템버, 거위의 꿈 등을 불렀고 호산나교회 초중등팀은 해피해피 크리스마스, 저들밖에 한 밤중에, 러브스토리등을 연주하는 등 다양한 음악재능 기부자들이 출연해 흥겨운 축제 한마당을 꾸몄다. 환우 및 보호자,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음악회는 올해로 3회째로 극동방송 이하나 PD의 재치 있는 진행과 다양한 출연진들의 수준 높은 공연, 그리고 푸짐한 경품과 선물까지 준비됐다. 이날 휠체어를 타고 음악회를 찾은 이진순 할머니(88)는 “성탄절이라고 침대에 누워서 떨어지는 주사약이나 쳐다봐야 했는데, 병원에서 이렇게 재미있는 음악회를 마련해 주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이상욱 병원장은 “전인치유의 복음병원에서 개최되는 성탄 축하 음악회를 통해 환우들이 힐링 하시고 완쾌하셔서 추운 겨울, 따뜻한 마음으로 지내시길 빈다“고 했다.한편, 고신대복음병원은…
2012-12-12 16:24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와 기후변화건강포럼(공동대표: 장재연 아주대학교 교수, 전병율 질병관리본부장)은 11일 ‘기후변화와 한파, 전망과 대책’을 주제로 제28차 월례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겨울철 한파의 경우에도 동상, 저체온증과 같은 다양한 질환이 발생하고, 특히 만성질환자, 노인, 저소득층에서 그 피해가 더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한파로 인한 보건학적 건강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포럼에서는 ‘금년 겨울철의 기온은 평년(-3℃~6℃)보다 추운 날이 많고 눈이 많이 내릴 것으로 전망 된다’는 기상청 김정선 사무관의 발표가 있었다.이어 서울대 보라매병원 송경준 교수가 한파로 인한 건강영향과 관련해 ‘추위에 장기간 노출이 될 경우에는 참호족, 동창, 한랭두드러기, 동상, 저체온증 등 다양한 질환이 발생될 수 있는데 저체온증의 경우는 마치 죽은 것처럼 보이나 응급처치를 할 경우 살 수 있기 때문에 병원으로 신속히 옮겨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우리나라도 작년에 일부 병원을 대상으로 ‘응급실 기반 한랭손상 및 저체온증 조사 감시체계 시범사업’을 시행한 결과, 체감온도(Wind chill index)가 1℃ 떨어질…
2012-12-12 1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