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제급여평가심의위원회(급평위)를 이관하기에는 현재 건강보험공단의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또 공단의 약제비 절감 방안에도 불구하고 고비용 구조는 개선되지 않고 있어 약제비 관리의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류지영 의원(새누리당)은 “약제비 절감을 위해 외국에서 시행 중인 거의 모든 정책수단을 도입 운영하는 등 다양한 약제비 절감대책 시행에도 불구하고 고비용 구조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실제로 공단은 약가협상 기전을 통해 약제비 절감 대책을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지만 보험재정 절감 측면에서 기여도는 미미한 수준이다.2011년 한해 총 14,145개 의약품 중 1.7%에 해당하는 243 품목의 약가협상을 통해 2011년 한해 369억원의 재정을 절감했다. 그러나 실제 위원회 통과 가격 대비 협상가격이 절감으로 표현이 타당한지는 의문이라는 것.현재까지 우리나라의 약제비 관리 대책은 주로 가격 통제에 의존해왔다. 그러나 2001년 이후 약제비 증가를 가져온 중요한 두 가지 요인은 가격이 아니라 사용량과 저가-고가 제품의 상대적 비중변화였다. 류 의원은 “이는 다른 나라에서도 공통적으로 확인되는 현상으로, 가격 관리만으로는 적절한
2012-10-10 06:39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들이 실적 경쟁에 내몰려 법령과 규정을 무시하며 갖은 불법 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언주 의원(민주통합당)에 따르면, 감사원이 2011년 9월부터 11월까지 2개월간 실시한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관리실태 감사’ 결과, 5개 지사 8명의 직원이 적발됐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공단 ‘가’지사의 갑(甲)차장과 을(乙)과장은 징수 실적을 높이기 위해 조사 범위를 축소하는 등의 방법으로 A병원에 대해 1,008건(1,478만원)의 부당사실을 조작했다. B병원에 대해서는 증거도 없이 559건(1,060만원)을 부당하게 징수했고, C의원에 대해서는 부당이득과 관련 없는 ‘의료법’ 위반 사실을 빌미로 359건(782만원)의 부당이득금을 징수하여 협박까지 동원됐다.또 공단 ‘나’지사의 병(丙)과장은 부당기간을 줄이는 방법으로 부당이득금 724만원을 축소하여 D의원의 원장에게 특혜를 줬고, E의원의 허위 청구에 대해서는 자신의 실적을 올리기 위해 복지부에 현지조사를 의뢰하지 않고 부당이득금만 징수했다.그럼에도 공단은 이들 3명에 대해 ▲금전 수수 사실이 없는 것 ▲요양기관 스스로 납부한 것 ▲실적 달성을 위한 노력이라는 것 ▲동
2012-10-10 06:32건강보험공단의 행정처분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고액의 부당검진 기관은 봐주고, 부당금액이 5600원인 의원은 행정처분을 의뢰하는 부당한 처사가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다.검진기관이 지정받은 사항을 위반해 업무를 시행하는 등 건강검진기본법을 위반한 경우, 보건기관은 건강검진 업무정지 3월 등의 행정처분을 내려야하며 이 경우 동기나 내용, 횟수, 위반정도 등을 고려해 처분을 감경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류지영 의원실이 제출받은 지난 5월 ‘건보공단 (감사결과) 처분요구서’에 따르면 건보공단은 2010년 이후 검진의사가 국외출국 기간 중 부당검진을 실시한 검진기관 150곳에 대해 보건기관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는데, 그 결과 업무정지 1건, 자격정지 1건, 고발 및 과태료 부과 3건 등 총 5건으로 밝혀졌다.문제는 의뢰한 행정처분 중에 부당금액이 5600원인 의원 등 10만원 이하 검진기관 68곳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난 반면, 고액의 부당검진 기관에 대해 보건기관이 아무런 조치 없이 사건을 종결 처리한 데 대해서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점이다.고액 부당검진의 경우 검진위탁경영(의료법위반)으로 약 60억 원의 검진비용을 부당 청구한 A의원 등 부당금액이 1000만
2012-10-10 06:32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시행하는 건강검진이 수천억의 예산이 들어가지만 실효성에서는 그렇지 못하다는 지적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 류지영 의원은 우리나라 국가검진체계는 선진국에서도 부러워하는 하지만 ▲검진 후 관리체계의 미비 ▲검진 항목의 근거 부족 ▲검진기관 평가 및 질 관리 제도 미비 등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류 의원은 검진 후 관리체계의 미비와 관련해 1차 건강검진 이상자 중 35.6%(2011년) 만이 2차 검진을 받고, 보험공단에서 전화 및 방문을 통한 사후관리가 대상자의 20%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현실은 건강검진을 통해 이상 소견이 발견되어도 적절한 후속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특히 2차 검진대상자 수검율이 2009년 37.2%, 2010년 38.8%, 2011년 35.6%로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해 질환 의심자에 대한 2차 수검율이 감소하고 있어 건강검진 사업의 본래취지인 질병 조기발견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현재의 사후관리체계는 대상자와 목표 질환의 정의가 모호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체계 구축이 미비하며, 일회성이고 획일화된 정보를 제공하고, 사후관리 담당자들의 전문성과 인력이 부족한 것 등
2012-10-10 06:31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실시한 연구용역 과제가 의료민영화의 발판을 만드는 의도로 의심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언주 의원(민주통합당)은 공단이 지난 4월10일 한국재정학회, 한국조세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책임연구원 인천대 옥동석 등 13명)에 실시한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단일화 방안 연구용역’에 3가지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먼저 이 의원은 이번 연구용역이 직장과 지역의 통합 건강보험체계에 반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보고서 8페이지에는 ‘부과체계 개혁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건강보험 관리의 효율화를 위해 경쟁을 도입할 것을 권하고 있다. “개혁이라는 명목으로 건강보험을 통합했으나 관리의 효율을 상실하고 있다”고 지적해 2000년 건강보험 통합을 기본적인 오류로 지적하고 있다는 것.이 의원은 “김종대 이사장은 2000년에 통합에 반대했던 입장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이번 연구용역의 의도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된다”고 말했다.아울러 민간의료보험 도입을 위한 것이 아닌지 의문이 든다는 것. 18페이지 ‘재정운용의 원칙’에서는 건강보험료의 현행 부과체계를 이론적으로 검토하면서 재원조성과 관련하여 민관혼합의 재정 조성 방법을 검토할 것을 제안하고…
2012-10-10 06:29사회보험료의 카드납부율이 높아지면서 카드수수료에 대한 인하 방안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유재중 의원(새누리당)에 따르면, 작년 초에 비해 사회보험료를 카드로 납부하는 사례가 4.7배나 상승했다. 이는 신용카드 수수료를 가입자가 부담하지 않고 국고로 지급하고 있기 때문에 카드수납이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국세징수는 「국세기본법」에 따라 납세자가 부담하고 있다.문제는 올해 지출될 카드수수료만 공단 추산 126억원에 달하고 있고 앞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올해 기준으로 4대 보험 수납액이 80조원에 달하고 있고, 이 중 절반인 40조원이 신용카드로 수납된다고 가정하면, 수수료만 연간 7,000억원이고, 이는 건강보험료 2% 인상요인이 된다.한편 사회보험료에 대한 신용카드 수수료는 대부분 1.75%수준이고, 가장 저렴하게 받는 카드사는 1.5%를 받고 있는데 반면 국세의 경우는 1%다. 신용카드사가 이들에게 영향력이 큰 국세청 등에서 징수하는 국세는 1%대의 수수료율을 유지하면서, 건강보험의 경우에는 높은 수수료율을 고집하고 있다.유재중 의원은 “신용카드사용이 편리하고 혜택도 많아 사회보험료를
2012-10-10 06:28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김 린)은 개원을 기념해 모범직원 23명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다. 지난 8일 오전 9시 의료원 본부회의실에서 김린 의무부총장, 박정율 의무기획처장, 송진원 의무교학처장, 이완 사무국장을 비롯한 주요보직자가 참석해 총장상과 의료원장상 수상자인 모범직원 23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금메달(총장상 5돈, 의무부총장상 3돈)을 전달했다.김린 의무부총장은 “성실하게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준 교직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사명감을 가지고 의료원 발전을 위해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안암·구로·안산병원장상 수여는 각 병원별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총장상은 의료원 건설기획팀 김현준 주임건축기사, 안암 감염관리실 이승은 대리, 구로 기획실 김민기 대리, 안산 원문팀 김동헌 대리 등이 수상했다.의료원장상을 수상자는 의료원 홍보팀 김석만 대리, 안암 우지연 책임간호사, 구로 이숙진 책임간호사, 구로 노재옥 일반업무원, 안산 오경례 책임간호사 (이상 일반직) 등이다.특별상 수상자는 의료원 대외협력팀 김소희 대리, 의대 의학정보관리부 이은주 대리이며,전공의 중 수상자는 안암병원 내과 최원재, 정형외과 박지헌, 마
2012-10-09 18:08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 회장 강순심)는 “간호조무사의 해외진출 지원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9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미국 2년제 전문 기술 대학인 워싱턴 레이크대학 Dennis B. Long 총장서리를 초청하여 간담회를 개최하고, 한국 간호조무사의 미국 진출에 상호 협력하는 내용을 담은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는 협회측에서는 강순심 회장과 김현숙 부회장, 최종현 이사 등이 그리고 워싱턴 레이크대학측에서는 Dennis B. Long 총장서리를 비롯하여 한국인 출신으로 국제교류를 담당하고 있는 박명래 대외협력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 간호제도와 상호 발전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간무협에 따르면 Dennis B. Long 총장서리는 “미국의 nursing제도는 주마다 다르며 한국이 원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주정부의 허가를 받아 설치가 가능하다”고 소개하고, “워싱턴주 대학은 주정부로부터 7년주기로 학교 인증 평가를 득해야 하고, 협회로부터 5년 주기로 승인을 받아야 대학 운영이 가능”하다며 레이크대학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간무협 강순심 회장은 “이번 워싱턴레이크 대학과의 MOU 체결은 협회가 중점 추진중인…
2012-10-09 18:07가짜입원환자를 만들어서 보험사기를 벌이는 나일롱 병원 적발건수가 최근 3년간 6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인 새누리당 김정록 의원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개설기준 위반한 나일롱병원(사무장병원) 단속현황’에 따르면 보험사기로 단속된 병원이 지난 2010년 277건에서 2011년 1,236건, 2012년 8월말 현재 1,666건으로 최근 3년간 6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불법 편취한 과징금 징수현황을 보면 지난 2010년 112건에서 2011년 238건으로 증가하다가 2012년 8월말 현재 90건으로 줄어들었으며 징수율은 2010년 27%에서 2011년 8.95%, 2012년 8월말 현재 4.02%로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김정록 의원은 “수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고의적으로 미납부한 기관에 대해 강제이행하고, 부도 및 거소 불명의 경우는 부과의 효과를 제고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2012-10-09 17:15카자흐스탄 알마티동산병원에 원격의료센터 개소메디시티 대구, 러시아· 중앙아시아 겨냥 글로벌 의료관광 진일보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원장 한기환)이 해외 환자를 위한 원격의료를 본격 실시한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카자흐스탄 알마티동산병원에 원격의료센터를 개소하고, 현지인과 고려인에게 시간적․ 공간적 제약없이 진료를 제공함으로써 한국-카자흐스탄 의료관광의 첨병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수술․ 진료를 받고 돌아간 카자흐스탄 환자들의 원격진료가 가능해져 경과관찰을 위해 재입국하는 불편을 줄이고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해졌다. 알마티동산병원 원격의료센터 개소식은 10월 6일 오전 11시(현지시각)에 가졌으며, 한기환 동산병원장과 조원현 원격의료연구회장을 비롯해 알마티동산병원의 김나제즈다 원장과 이성훈 부원장, 알마티시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성형외과 전문의인 한기환 동산병원장이 계명대 동산병원 ‘구순열․얼굴성형센터’ 김준형 교수와 원격진료 과정을 선보이고, 김 교수가 카자흐스탄 화상 환자 아나톨리(Anatoli, 61)씨와 직접 상담함으로써 원격의료의 첫 물꼬를 텄다. 지난 6월 정신건강의학과 치료
2012-10-09 16:08대한암협회가 주최하고 가천대 길병원(의료원장 이태훈)과 대한암협회 인천지부가 주관하는 ‘2012 핑크리본 캠페인’이 11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가천대 길병원 암센터 앞 가천정원에서 개최된다. 핑크리본 캠페인은 10월 유방암의 달을 맞아 전세계 40여개 국 100여 개 도시에서 진행되는 세계적인 공익 행사다. 핑크리본은 ‘여성의 아름다움과 가슴의 자유’를 의미하며, 국내에서도 인천을 비롯한 전국에서 주요 상징물을 핑크색으로 물들이는 점등식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핑크리본 가을음악회’를 테마로 진행될 행사장에서는 5시부터 한시간 가량 유방암 상담 및 자가검진, 유방암 환우를 위한 소망나무, 핑크 포토존, 핑크 솜사탕 나누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6시부터 시작될 본행사는 유방암 인식 향상을 위한 미니 강의와 핑크리본 캠페인의 하이라이트인 점등식을 시작으로 가천대 학생 성악 듀엣, 피아노 연주와 노래, 아카펠라 공연 등 가을음악회로 꾸며진다. 올해 행사를 빛내기 위해 이날 하루 인천의 상징물인 인천대교도 핑크로 물들인다. 행사를 주최하는 가천대 길병원 이태훈 의료원장(대한암협회 인천지부장)은 “인천 지역 유방암 의식 향상을 위한 대표적인 캠페인으
2012-10-09 15:47건강보험공단이 공공제약사 설립에 대한 연구용역을 감독기관인 보건복지부와 협의없이 진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성주 의원실(민주통합당)이 보건복지부에 확인한 결과, 공단은 복지부에 공공제약사 설립에 관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보고만 했을 뿐,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하거나 보고하지는 않았다. 또 공단이 추진하는 공공제약사, 국영제약사 설립의 경우, 보건복지부 내에서 의약품정책과와 공단을 담당하는 보험정책과가 함께 긴밀히 상의해야 할 현안임에도 불구하고 복지부 내에서의 논의도 심도있게 이뤄지지 않았다.2010년 18대 국회의 모 의원은 공단이 직영하는 제약사를 통해 백신기술 및 백신주권 확보, 유사 시 필수의약품 특허 강제실시 등을 시행할 수 있는 제약사 건립을 주장했지만, 당시 정형근 이사장은 표준제약사 설립은 어려운 문제이며,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태국, 인도, 인도네시아 등 일부 국가에서 국영제약사를 운영 중이지만, 자국 내 의약품 산업기반이 없는 상황에서 선택한 측면이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556개 국내 제약사가 신약과 백신, 제네릭 등을 생산하고 있다. 올 6월 혁신형 제약기업을 선정해 글로벌 수준의 제약사를 국가…
2012-10-09 15:25강제입원된 슈퍼결핵(다제내성결핵)환자의 81%가 외출경험이 있어 환자관리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또 결핵검진 후 최종 판정까지 최대 3개월이 걸리는데, 이 기간동안 결핵환자에 대한 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어 결핵검진 검사 소요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새로운 검사법 도입도 필요하다는 주장이다.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용익 의원(민주통합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금년 7월 말까지 국립결핵병원인 마산병원과 목포병원에 강제 입원됐던 결핵환자는 총 172명으로 이 중 외출경험이 있는 환자는 80.8%인 139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외출 사유는 결핵 약 중 비급여가 되는 약을 사러가는 경우와 다른 질환이 있는 결핵환자의 경우 치료를 위해서 그리고 개인적인 사정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결핵균 검사에 소요되는 기간도 결핵환자 관리의 사각지대 주된 요인 중 하나고 지적됐다.강제입원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실시하는 결핵균 검사에 소요되는 기간이 현재는 일반결핵은 2주~2개월, 다제내성 결핵은 최소 2주~3개월 걸림. 이 과정에서 결핵환자들은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마음대로 활보하기 때문에 타인에
2012-10-09 15:18에이즈 감염인 중 기초수급자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규 에이즈 감염인 수와 생존자 비율 증가에도 불구하고, 에이즈 진료비 지원 예산은 2009년 이후 계속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용익 의원(민주통합당)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에이즈 감염인 중 기초생활수급 대상자 수는 2008년 962명에서 지난해 1,210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에이즈 진료비 지원 예산은 2009년 이후 매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21억에서 2009년 31억6,100만원으로 반짝 증가했던 진료비 지원 예산은 2011년 19억6,700만원으로 대폭 줄었다가 올해도 18억 1,400만원으로 계속 줄어들고 있다. 그러나 예산이 줄어든 기간 동안 에이즈 신규 감염인은 2009년 768명에서 2011년 888명으로 수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감염인 수가 크게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예산은 작년대비 1억5천만원 감소하는 바람에 예산 부족 사태까지 벌어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에이즈 진료비 지원 예산이 부족하자 지난 9월 6억원의 예산을 전
2012-10-09 14:55시장형 실거래가제도 시행 이후 1원 낙찰 품목의 원외처방량과 청구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위원회 남윤인순 의원(민주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시장형 실거래가제도 시행 이전(2009년 10월부터 2010년 9월) 1년 동안 6,828만 7,831개였던 1원 낙찰 품목의 원외처방량은 시장형 실거래가제도 시행 이후(2010년 10월부터 2011년 9월) 1년 동안 2억 179만 5,640개가 사용돼 2.95배 증가했다.1원 낙찰 품목의 원외 청구액도 시장형 실거래가제도 시행 이전 1년간 152.5억원에서 제도 시행 1년 동안 676.8억원으로 4.44배 증가했다.특히 상급종합병원은 원외처방량은 1,980만 8,993개에서 1억 870만 8,601개로 5.49배 증가했고, 원외청구액은 30.8억에서 388.7억 12.6배로 급증했다. 2010년 10월~2011년 9월까지 1원 낙찰된 963품목 중 91%인 873개가 국내 제약사의 제품이었다. 이 결과 1원 낙찰 품목의 약제상한차액 34.1억원 중 87%인 29.6억원을 국내 제약사 제품이 차지했다. 이에 비해 상한가의 70%이상 가격으로 낙찰된 상위 42개 품
2012-10-09 14:52현행 ‘사용량-약가연동제도’의 약가협상 대상과 약가인하 폭을 조정할 경우, 연간 500억원 가량의 약값을 추가로 절감할 수 있다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왔다.‘사용량-약가연동제도’란, 제약회사가 약가협상 시에 미리 제출한 예상 사용량보다 실제 사용량이 늘어났거나(증가율 30%), 협상에 의하지 않고 건강보험 적용을 받은 의약품 중에서 전년대비 사용량이 크게 증가한(60%) 의약품에 대하해 약값을 인하하는 제도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용익 의원(민주통합당)이 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현행 사용량-약가연동제도의 협상대상에 사용량 증가율이 60%미만이라도 연간 청구금액이 100억원 이상인 의약품을 사용량-약가연동제에 포함할 경우 연간 405억원의 약값이 절감될 것으로 계산됐다. 또 사용량-약가연동제의 최대 약가 인하율을 현행 10%에서 15%와 20%로 확대할 경우, 15%시는 15억원, 20%시는 110억원의 약값이 절감되는 것으로 계산됐다.사용량-약가연동제도에 따라 절감된 약값은 제도시행부터 올해까지 약 4년간 369억원 규모로 집계된다. 시행 기간에 비해 약제비 절감 효과가 작은 이유는 사용량 증가가 비교적 적은 대
2012-10-09 14:49경희의료원은 지난 5일, 개원 41주년을 맞이하여 의료원 정보행정동 제1세미나실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유명철 의무부총장, 임영진 의료원장 외 교직원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이용희 운영지원본부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임영진 의료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인생 40을 불혹의 나이라고 하듯이 이제 우리도 지나온 40년을 돌이켜보고 우리의 미래를 설계하여 어떠한 역경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한 경희의료원이 되어야 한다”라며 “현재의 모습에 머무르지 않고 더욱 정진하고 성장하는 경희의료원이 되려면 모두 함께 힘을 합하여 대전환을 반드시 이룩해 내자”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경희의학상, 미원임상의학상, 장기근속자 포상, 우수부서와 우수교직원 포상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되었다. 경희의학상 금상은 소화기내과 이창균 조교수가 수상했으며, 은상에는 교정과 박기호 조교수 외 2명, 동상에는 정형외과 윤경호 교수 외 5명이 수상했다. 미원임상의학상 금상은 신경외과 이봉암 교수 외 4명이 수상했으며, 은상에는 신경과 장대일 교수 외 4명, 동상에는 신경외과 최석근 조교수 외 4명이 수상했다. 이어 장기근속자상 부분 30년 근속상에는 신경외과 김태성 교수
2012-10-09 14:47우리나라 국민의 약제비 본인부담률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지만 현실적인 약제비 부담 완화 대책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항암제 및 희귀질환 의약품에 대한 약가협상에 있어 공단의 역할은 제한적이어서 높은 약값을 환자 스스로 부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문정림 의원(선진통일당)이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으로 제출받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11년도 약품비 지출규모는 13조 4,290억원으로 매년 증가추세에 있으며, 총 진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9.2%에 달하고 있다. 이는 약국조제료는 제외한 수치인데, 약국조제료를 포함한 약제비 전체로 따져보면 16조 2,665억원으로 총 진료비의 35.3%에 이르는 수준이다.더구나 우리나라의 약품비 지출 규모는 꾸준하게 증가추세에 있고, 국민의료비 대비 약제비 수준도 22.5%(2009년)로서 OECD 평균치인 16.9%보다 5.6%p나 높다. 더욱 심각한 것은 현재 정부가 시도할 수 있는 약제비 절감대책을 거의 대부분 시행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약제비 부담은 쉽게 낮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문정림 의원은 “약제비 증가 추세 속에서 공단은 ‘신약에 대한 약가협상 업무’
2012-10-09 14:45초등학생 대상 수두 예방접종률이 97%에 달하고 있지만 감염률은 오히려 증가해 이에 대한 과학적 원인분석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의진 의원(새누리당)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법정전염병 통계’를 분석한 결과, 2군감염병은 2010년에 비해 2011년에 2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군감염병은 2010년 35,803명에서 2011년 44,275명으로 8,472명(23.7%)가 증가했다. 주요 병명으로는 수두가 77,464명(74.5%)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유행성이하선염이 16,888명(16.2%) 순으로 발생했다. 2010년과 2012년 동월(8월) 대비한 결과 수두는 23.9%(3,247명) 증가하고, 유행성이하선염은 30.9%(1,101명) 증가했다.2군감염병 발생 빈도수가 높은 수두 및 유행성이하선염은 주로 낮은 연령층에서 집단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011~2012년 8월 현재 수두는 집단발생 보고건수가 90건에 이르고 있으며, 이 가운데 73건(81.1% 1,141명)이 초등학교에서 발생했고, 유행성이하선염은 보고된 24건 중 23건(95.8%, 663명)이 중고등학교에서 집단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질
2012-10-09 14:38메디포스트는 양윤선 사장의 사재 등으로 조성한 의학 연구 기금 30억원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9일 기부했다. 메디포스트 양윤선 사장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강대희 학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2시 서울대학교 연건캠퍼스에서 기부 약정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부금은 양윤선 사장의 사재 10억 원과 법인 기부금 20억원 등 총 30억원이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이 추진 중인 의학연구소 시설 건립 및 의학 원천기술 연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약정식 후에는 양윤선 사장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이 줄기세포 등 의생명공학 연구 현황 및 발전 방향 등에 대해 토론을 펼치기도 했다. 한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면역의학 등의 분야에서 기초 연구뿐 아니라 임상시험 등 신약 개발을 위한 상용화 연구를 함께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메디포스트와 산학협력 등 지속적인 지원과 교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메디포스트는 올해 세계 최초의 동종 줄기세포 치료제(카티스템)를 개발하는 등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바이오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으며, 제대혈 보관 분야에서도 국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012-10-09 1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