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7월 원외처방시장에서 전월 대비 1.2% 상승하며 유일하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증권가에서 발표한 7월 원외처방조제액 가집계 현황에 따르면 동아, 대웅, 유한, 한미, 종근당, LG생명과학, 부광, 환인 등 5개 업체의 합산 매출액은 전년에 비해 9.9% 감소했다. 전체 시장은 8.1% 감소했다. 반면 다국적제약사 상위 10개사 합산매출액은 6% 감소하며 시장평균보다는 상회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국내 주요제약사들의 처방액 감소요인으로는 최근 보건복지부와 공정위, 국세청, 검찰 등의유통거래 감시 강화에 따른 영업환경의 급격한 위축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이런 가운데 8개 업체 중 유일하게 1.2% 증가를 기록한 한미약품의 성장은 주력제품인 ‘아모잘탄’의 호조가 한 몫 했다. 특히 처방액뿐 아니라 처방량도 전년동기대비 5.9%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밖에 LG생명과학과 종근당의 경우 각각 0.8%, 6.1% 감소하며 시장평균보다는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동아제약과 유한양행은 큰 폭 감소했다.8개사의 원외처방매출액 합산실적 기준 7월 시장점유율은 판촉활동 자제에 따른 외형 위축에도 불구하고 전년동월대비 0.4%p 하락하는데 그친 21%를
2012-08-15 06:46장기기증을 보다 손쉽게 하고, 민간단체도 이식대기자 등록업무를 가능토록 하는 개정안이 발의됐다.심재철 국회의원(새누리당, 국토해양위)은 14일 장기기증을 활성화하기 위해 민간단체도 이식대기자 등록업무를 가능토록 하고, 장기기증 희망등록 절차의 간소화를 주요골자로 하는 『장기등 이식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지난 2011년 6월에 전부개정된 현행법은 장기이식 대기자 등록업무를 이식의료 기관만 하도록 제한함에 따라 새로운 기증자 발굴이 어려워져 릴레이 및 교환신장이식사업 또한 위축돼 신장이식 수술 건수도 줄어들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개정안에 따르면 장기이식 대기자 등록에 관한 업무를 이식의료기관 외에 민간단체도 할 수 있도록 했다. 장기등기증희망자 등록 및 홍보에 관한 사항은 등록기관 중 민간기관에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위탁할 수 있도록 하고(안 제10조제3항 신설), 장기등이식대기자의 등록에 관한 업무를 이식의료기관 외에 비영리법인 등 등록기관도 할 수 있도록 그 범위를 확대했다.(안 제13조제3항 단서 삭제)장기기증희망등록 절차도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간소화된다. 현행법은 만 20세 미만 미성년자가 장기기증희망등
2012-08-15 06:34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명철)이 10년 연속 우수 응급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보건복지부가 2010년 8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전국 452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길병원은 상위 4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길병원은 전국 16개 권역응급의료기관 중에서 상위 40% 평가를 받은 6개 병원에 포함됐다. 이번 평가는 시설과 인력, 장비 등 세 분야의 법적기준 충족 여부 평가와 응급의료서비스에 대한 질적 평가로 이뤄졌다. 길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전 분야에서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이번에 상위 40%에 포함됨에 따라 길병원은 지난 2002년부터 10년 연속 우수 응급의료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리게 됐다.길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응급의학 전문의 8명과 전공의 22명이 24시간 상주하며 경인 및 서해안 지역 응급의료체계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9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응급의료 전용헬기인 ‘닥터헬기’를 도입해 수많은 생명을 살리고 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인천에서 처음으로 소아 전용 응급실을 개소했다.
2012-08-15 06:33대구산재병원, 수중재활치료센터에서 45명 연수근로복지공단 대구산재병원(병원장 이강우)은 지난 3일부터 5일, 10일부터 12일까지 총 6일간 국제수중치료협회(International Aquatic Therapy association-Korea)에서 주관하고 주최한 국제할리윅강의(International Halliwick Course)를 병원 지하1층의 수중재활치료센터에서 개최했다.금번 강좌는 네델란드 출신 국제강사인 Johan Lambeck(물리치료사, 스위스 국제수중치료강사협회 부회장, 벨기에 Leuven대학교 재활운동학과 교수)를 초청하여 수중재활치료에서 가장 대표적인 할리윅기법1)에 대해 강의와 실습을 병행했다. 대구산재병원 수중재활치료센터는 길이 16m의 4개 레인을 갖춘 대규모 수중치료시설로 이번 강좌를 주관하고 주최한 국제수중치료협회 관계자 및 국제강사, 참여자들은 최첨단 시스템이 갖추어진 좋은 환경과 훌륭한 시설에서 교육을 진행할 수 있게 된 것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또한 물리치료학과 교수 등 참석자는 선진 수중재활치료 기법에 대한 이론을 배우고 실습을 통해 임상에서의 적용과 효과를 체험하며 의논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이강우 병원장은 “금번…
2012-08-15 06:32의료분쟁이 발생했을 때, 한국소비자원의 의료분쟁 처리에 따라 합의권고를 받고 합의사항을 이행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한국소비자원 의료팀 김경례 차장은 자신의 박사학위논문인 '소송외적 의료분쟁 해결‘에서 최근 2년간(2010년 ~2011년) 한국소비자원에 의료피해구제로 신청돼 본인이 담당한 의료피해구제 236사례를 분석했다. 사례분석에 따르면 분쟁당사자들이 사실조사 및 전문가 자문에 따라 일정액을 지급하라는 합의권고를 받고 합의서를 작성한 이후 합의사항을 이행하지 않은 적은 없었다.김경례 차장은 “분쟁당사자가 분쟁절차나 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자율적으로 이루어진 합의라면 합의내용이 이행되지 않을 이유는 없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손해배상금대불제도(제47조)에 따르면 조정중재원, 소비자원, 법원의 조정, 판결에 따라 의료사고 피해자가 손해배상을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받지 못할 경우 조정중재원에 대불을 신청할 수 있다.그러나 손해배상 대불금 재원 마련을 위해 건강보험공단이 의료기관에 지불해야할 요양급여비용의 일부를 원천징수하고 있기 때문에 의사들의 불만이 매우 높은 상태다.김경례 차장의 경험에 따르면, 굳이 의사들의 원성을 사가면서 손해배상금
2012-08-15 06:32서울의료원(원장 김민기)은 14일 오후 1시, 의료원 4층 대강당에서 서울시립대와 함께 ‘제2차 공공의료 교육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서울의료원 김민기 원장과 서울시립대 이건 총장의 환영사와 서울시 복지건강실 김창보 보건정책관의 축사로 이어져, 공식행사 1부에는 ‘공공병원 운영평가의 현황과 발전방향’이라는 과제로 보건복지부 공공의료과 박정우 사무관, 서울시 공공의료지원단 이건세 단장의 주제발표가 있었고, 1부 행사의 전체토론에는 인천의료원 조승연 원장, 대구의료원 안문영 원장, 가톨릭대학교 권영대 교수, 서울대학교 이진석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2부 행사는 2012년도 시립병원 평가지표 설명과 리더십에 대한 이해, 공공기관의 경영 효율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서울시립대 김석우, 정창영 교수의 특강이 있었다.한편 지난 6월 5일(화), 서울시립대에서는 공공의료 교육연구 위원회 발족식과 함께 ‘공공보건의료 강화를 위한 인력창출 및 역량개발 방안’을 주제로 1차 심포지엄을 마쳤다. 이 행사에서 서울의료원과 서울시립대는 정기적인 토론의 활성화를 계속 추진하여, 공공의료 지원시스템 구축 방안을 모색하고 의료ㆍ교육ㆍ봉사프로그램의 실행 등 공공의료 발전을
2012-08-15 06:31동국대학교 일산병원(병원장 채석래)은 13일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2011년 전국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상위 40%’에 포함되어 2년 연속 상위 응급의료센터로 선정되었다. 보건복지부는 2010년 8월부터 지난 6월까지 전국 452곳의 응급의료기관(권역센터 16곳, 전문센터 4곳, 지역센터 119곳, 지역기관 131곳)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시설•장비•인력 등 필수영역의 법적 기준 충족률이 58.4%(264곳)에 그쳤다”고 밝혔다.반면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응급의료센터는 필수영역(시설, 인력, 장비 등)과 구조•과정•공공영역(응급진료과정•결과 및 공공성 평가)의 2개 영역이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아 지역 최고의 응급의료센터임을 확인했다.응급의료센터 이승철 응급실장은 “응급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인적․ 물적 인프라를 갖춘 24시간 전문진료센터로 더욱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2012-08-15 06:30한국로슈(대표이사 스벤 피터슨)는 전이성 흑색종 환자를 위한 최초 치료제 신약인 ‘젤보라프’(성분명: 베무라페닙)가 식약청 시판 허가를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허가는 전이성 악성 흑색종 환자의 무진행 생존기간(PFS: Progression Free Survival) 및 전체 생존기간(OS: Overall Survival)에 있어 기존 화학요법 대비 젤보라프의 효능을 입증한 제3상 다국가 임상 시험 BRIM3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한 것이다. 연구 결과 젤보라프로 치료 받은 환자의 무진행 생존 기간 중간값은 5.3개월이었으며, 기존 화학요법으로 치료 받는 환자에 비해 사망 위험을 56%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젤보라프는 BRAF V600E 유전자 변이-양성 전이성 흑색종 환자의 생존율을 유의하게 향상시키는 것으로 입증된 최초이자 유일한 맞춤 의약품이다. 젤보라프는 치료에 적합한 환자를 판별하기 위해 개발된 코바스 4800 BRAF V600 진단 검사와 함께 미국 FDA의 승인을 취득했으며, 이는 제약과 진단이 동시에 승인 받은 최초의 사례이다. 한국로슈의 스벤 피터슨 사장은, “젤보라프는 가장 치명적이고 공격적인 형태의 피부암인 흑색종 분야에서…
2012-08-14 15:20글락소 스미스클라인(대표이사 김진호, 이하 GSK) 구강건강사업부는 배우 이선균을 시린 이 전용 치약 ‘센소다인’의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센소다인은 그간 관련 연구진들과의 인터뷰 형태로 광고를 제작해 왔다. 배우를 광고 모델로 발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그 주인공인 이선균은 광고에서 직접 경험한 시린 이 증상과 센소다인 사용담을 진솔하게 전했다. 광고 현장에서 이선균은 센소다인의 특장점에 대해서는 “시린 이 증상이 진짜 완화됐다”는 멘트로 매번 신경 쓰이던 통증이 사라져 일상생활이 편해졌다는 메시지를 전달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GSK 구강건강사업부 센소다인 마케팅 담당자인 홍한나 대리는 “사용 후 14일 후부터 나타나는 센소다인의 확실한 효과를 공유하기에 직접 경험해 본 이선균 씨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다”며 광고 모델로 기용한 이유를 밝혔다. GSK와 동아제약이 공동 판매하는 센소다인은 전 세계인이 사용하는 시린 이 전용 치약이다. 센소다인을 아침과 저녁, 하루에 두 번씩 일반 치약 대용으로 사용하면 외부에서 전달되는 자극을 차단, 시린 이로 인한 통증을 제거해 14일 후부터 효과를 볼 수 있다.
2012-08-14 15:19치료저항성 고혈압(난치성 고혈압) 치료를 위해 새로 도입된 신장신경 차단술이 빠른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장양수·김병극 교수팀은 지난 3월부터 신장신경 차단술을 받은 난치성 고혈압환자 9명을 조사한 결과, 혈압이 평균 23/10mmHg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신장신경차단술은 난치성 고혈압 환자에게 고주파 발생장치가 연결된 카테터를 서혜부(사타구니)로 넣어 대동맥을 통해 신장 동맥으로 고주파 에너지를 전달, 혈관 외벽에 분포된 교감 신경을 차단하는 시술이다.장양수·김병극 교수팀에 따르면 2012년 4월부터 8월까지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에서 신장신경절제술을 시행 받은 총 15명의 난치성 고혈압환자들 중 9명의 환자에 대해 1개월 추적관찰한 결과 평균 혈압이 시술전 166/97mmHg에서 143/87mmHg로, 평균 수축기 혈압이 23mmHg 그리고 이완기 혈압이 10mmHg 떨어진 것으로 관찰됐다.특히 A씨(70, 남)의 경우 당뇨병과 만성폐쇄성폐질환 등 기저질환을 갖고 15년 전부터 고혈압으로 5가지 약을 복용하던 했지만 혈압이 166mmHg으로 높았고 검사 당시 최고 혈압이 217mmHg에 달했지만 신장신경 차단술을
2012-08-14 15:16‘DNA백신 임상연구 사례와 전임상연구 전략’ 심포지엄이 오는 21일 (화) 오후 1∼6시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2연구관 1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한국유전자세포 치료학회와 브이지엑스 인터내셔널이 주최하고 한국바이오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DNA백신 심포지엄’에서는 DNA백신 임상연구에 대하여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DNA백신 심포지엄’에서는 DNA백신 개발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이노비오 파마슈티컬스 (구 VGX 파마)의 CEO인 종 조셉 김 박사가 참석하여 기존의 낮은 전달율 문제를 보완한 차세대 DNA백신에 관해 설명한다. 현재 종 조셉 김 박사가 CEO로 있는 이노비오 파마슈티컬스는 2009년 합병을 통하여 다수의 DNA백신 파이프라인 뿐만 아니라, 일렉트로포레이션 전달기술도 보유하고 있다.재미교포인 종 조셉 김 박사는 DNA백신 분야의 연구능력 뿐만 아니라 경영능력도 인정받아, 2006년 다보스 포럼 산하 차세대 글로벌리더 포럼에서 촉망받는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 선정된바 있다.
2012-08-14 13:09전남대학교의과대학(학장 이민철・이하 전남대의대)은 ‘한 세기’의 호남 의료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의학박물관을 오는 21일 개관한다. 전남대의대는 전남대병원 개원 102주년과 전남대의대 개교 68주년을 맞이하여 한국 근대의학 발전과정과 의료기기 변천사 등을 정리하고, 의료장비와 서적 등 각종 유물을 영구히 보존하고 전시할 의학박물관을 설립했다. 전남대의대는 전남대병원과 전남대의대를 지키고 발전시켜 온 선각자들의 생명존중과 지역사랑 정신을 되새기고 시민과 보다 긴밀한 소통으로 의학과 의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지역민의 건강 수호와 의학발전에 기여하고자 의학박물관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남대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며 호남 의학교육의 발원지이자 전남대의 산실인 의대 의학관을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의학박물관으로 개조했다. 의학관은 지난 1951년 한국전쟁 중 완공되었으며, 전남대 초대총장 집무실과 대학본부로도 사용되었던 근대문화유산 중 하나이다. 전남대의대 의학박물관에는 교육연구기자재(140점)・진료장비(330점)・도서(150점)・사진(65점)과 기타 관련자료 등 총 1천여점이 전시된다. 의학박물관은
2012-08-14 12:52발뒤꿈치뼈에서 시작해 발바닥 앞쪽으로 연결되는 섬유띠를 이루며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인 발바닥근막염 환자가 최근 의외료 많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 이하 심평원)이 최근 5년간(2007~2011년)의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해 ‘발바닥근막염(M72.2)’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7년 4만1천명에서 2011년 10만6천명으로 5년간 약 6만5천명이 증가(156.1%)하여 연평균 26.7%로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이에 따른 총진료비는 2007년 22억9천만원에서 2011년 63억1천만원으로 5년간 약 40억2천만원이 증가(175.3%)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29.5%로 나타났다. 발바닥근막염의 성별 진료인원 점유율은 2007년에 남성이 약 45.2%, 여성이 약 54.8%였고, 2011년은 남성이 약 42.5%, 여성이 약 57.5%의 점유율을 보여 여성 진료인원의 점유율이 해마다 소폭 증가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발바닥근막염의 진료인원을 연령별(10세구간)로 분석한 결과 2011년 기준 진료인원 점유율은 50대 23.8%, 40대 22.7%, 30대 18.2%로, 30~50대가 전체의 64.7%의 높은 점유율
2012-08-14 12:00의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데 간호사들이 반발해 오늘로 예정됐던 전국 간호사 항의집회가 연기됐다.대한간호협회는 양승조 의원 법안발의와 관련해 국회와 심도있는 협의가 다시 진행됨에 따라 14일인 오늘 오후 2시부터 천안역 서부광장에서 예정됐던 ‘양승조 의원 대표발의 의료법 제80조 개악 저지를 위한 대국민대회’를 잠정적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간호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예정됐던 항의집회는 간호계 100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특히 간호협회 측은 이날을 ‘양승조 의원 개악 법률안 저지의 날’로 정하고 양승조 의원의 지역구인 천안을 시작으로 제주에서부터 서울까지 전국 100만인 서명운동을 비롯한 집회를 이어나갈 예정이었다.간호협회 관계자는 “국회에서 긍정적인 논의를 전제로 집회를 연기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현재 논의 진행상황에 대해서는 “논의가 잘 진행되고 있어 이번 주말까지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 한다”고도 밝혔다.그러나 “논의결과, 만족스런 결과가 도출되지 않고 협회회원들의 원성이 멈추지않는다면 30만 간호사와 7만 간호 대학생들의 뜻을 모아 전국적 차원의 항의집회를 다시 추진할 것이다”고 강조했다.한편 통합민주당 양승조 의원(천안시갑
2012-08-14 10:41울산지역 최초 수술자 합병증 등 없이 건강한 모습 보여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은 14일 울산지역 최초이자, 병원 1호 간이식 환자의 수술 10주년과 출산을 축하하는 자리를 오는 14일 오전 9시 30분 병원 본관 부속실에서 마련했다.이날 주인공인 김정미(가명)씨는 21세 꽃다운 나이던 2002년 윌슨병 진단을 받고 황달과 복수로 인해 간이식을 받지 않으면 1년을 살 확률이 20%가 안됐다. 다행히 울산대학교병원에서 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10년이 흐른 지난 7월 첫아이를 출산하며 건강한 삶을 살고 있다.병원은 김정미씨의 간이식 수술 10주년과 함께 출산을 축하하기 위해 아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취학 전 필요한 예방접종 진료비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당시 수술을 집도한 장기이식센터 소장 나양원 교수(외과)는 “울산에서 미개척분야였던 간이식이 김정미씨를 시작으로 발전했다고 생각한다. 이번 사례가 많은 이식환자들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울산대학교병원의 간이식 10년 생존률은 현재 90%에 이르며, 합병증에 의한 사망률은 0%이다. 이같은 성적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 간이식 전국5년 생존률 77%와 비교해서도 월등히 높은 성
2012-08-14 10:29척추 전문 우리들병원 이상호 이사장은 오는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브라질 바이아주에서 열리는 ‘제3회 세계 최소침습 척추수술 및 치료학회(III WCMISST, III World Congress of Minimally Invasive Spine Surgery & Techniques)’에 참석해 토론 및 초청 강연할 예정이다.WCMISST는 브라질, 멕시코, 대만, 중국, 터키, 한국 등 세계 각국의 최소침습 척추학회가 협력학회로 있는 최소침습 척추치료법에 관한 세계 최대 규모 학회로, 매년 40여 개국, 600여명의 척추 관련 전문의가 모인 가운데 관련 분야의 최신지견을 나누고 있다.이번 학회에서 국제 척추 내시경 시술의 선구자로서 참석하는 이상호 이사장은 미국의 안소니 영(Anthony Yeung), 존 치유(John Chiu), 독일의 스테판 헬링거(Stefan Hellinger), 마이클 슈베르트(Michael Schubert), 프랑스의 다니엘 가스탐비데(Daniel Gastambide)와 함께 내시경 시술의 발전 역사에 있어서 각자 기여한 공로를 나누고 앞으로의 방향 및 발전 과제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또한, 이상호 이사장은 ‘요추 척추관 협착
2012-08-14 10:03건양대병원(원장 박창일)은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11년도 응급의료기관평가’ 결과 상위 40%를 차지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건양대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은데 이어 또다시 상위권을 유지함으로써 대전지역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그 위상이 높아졌다.이번 평가는 전국 452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필수영역인 시설, 인력, 장비에 대한 54개 지표와 구조・과정・공공영역인 응급진료과정의 결과 및 공공성에 대한 26개 지표에 대해 현지평가와 서면평가를 시행했다.건양대병원은 응급실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고 전문적인 응급처치가 가능한 진료시스템으로 평가기준의 모든 영역에서 우수한 결과를 얻었으며, 대전지역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특히 건양대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연간 약 5만여명의 환자가 방문하고 있으며,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직접 진료하는 전문응급진료팀을 365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한편, 건양대병원은 오는 12월 대전지역 대학병원 중 최초로 국제의료기관평가(JCI) 인증을 준비하고 있어 환자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012-08-14 09:36최근 산부인과 의사의 시신 유기 사건으로 구속된 의사가 근무했던 서울 강남구의 H산부인과병원이 홈페이지에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지만 논란을 더 키우고 있다.H산부인과는 지난 11일 홈페이지 공지사항과 팝업창에 ‘정중히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올렸다.사과문에는 ‘저희 병원에 고용된 봉직의사 한 명이 발생시킨 사건으로 병원에 오신 산모 및 환자 여러분들께 심리적 부담과 걱정을 끼쳐 드려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 고용된 의사 한 명의 비상식적인 잘못으로 성실히 쌓아온 병원의 명예가 훼손돼 저희들도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입니다. 병원을 믿고 찾은 모든 환자분들의 가슴을 아프게 한 점을 생각하면 정말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라고 기재돼 있다.특히 내원하는 모든 환자들의 진료 및 출산에 대해 파격적인 대우를 통해 미력하게나마 용서를 구하겠다며 이번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인터넷에서도 병원측의 사과문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논란은 병원측이 모든 책임을 고용된 해당 봉직의사에게만 돌리며 정작 의사를 고용한 병원으로서의 책임은 회피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을 뿐 아니라 파격대우를 내걸어 다른 병원으로 이동하려는 산모를 잡으려는 호객의 모습만 보이고 있기 때
2012-08-14 06:47정부가 혁신형 제약기업의 R&D분야를 지원하기 위한 내년도 예산 80억원을 책정했다.기획재정부가 혁신형 제약기업의 신약연구개발분야 세제지원을 확대한데 이어, 최근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R&D사업 예산을 증액하면서 구체적인 지원책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그러나 신약개발사업 분야 R&D예산은 149억원 절감됐기 때문에 사실상 제약산업 전체로 봤을 때 투자규모는 줄어든 셈이며, 책정된 80억원도 산업특성을 고려하면 부족한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국가위가 오는 10월 국회에 제출할 예정인 ‘2013년도 국가R&D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에 따르면, 제약, 의료기기 등 FTA 취약분야를 중점추진과제로 선정했다. FTA 체결에 따라 심각한 피해가 우려되는 주요 품목에 대한 기술개발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생명복지 분야에 ‘혁신형제약기업육성’을 신설하고 신규 예산 80억원을 편성했다. 또 ‘신약개발비임상·임상지원’에는 올해 예산 200억원에서 내년에는 212억원으로 6% 증액했다.혁신형 제약기업분야는 기존 보건의료개발사업에 첨단기술개발사업을 새로 추가하면서, 복지부가 인증한 해당 기업만을 대상으로 따로 예산을 편성한 것이다. 국과위 관계자는 “올해 복지
2012-08-14 06:43병원군별 전공의 총정원제를 통해 지나치게 많은 전공의 정원을 줄이고 지역별, 병원별 수련 환경 및 수준의 차이를 좁힐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대한병원협회에서 ‘병원군별 총정원제도 도입 관련 공청회’를 지난 13일 가톨릭대 가톨릭의과학 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병원군별 총정원제’는 대형 3차급 수련병원과 중형 2차급 수련병원이 하나의 병원군을 형성해 전공의를 공동으로 모집 선발하고, 공동책임 아래 교육시키는 병원간 전공의 통합 수련교육프로그램이다.정부의 전공의 정원 감축정책으로 수련병원의 전공의 인력수급의 어려움, 전공의 수련교육의 질 저하 등의 문제를 개선시키려는 목적으로 지난 2002년 도입됐다.이날 공청회 지정토론에서 대한의학회 김재중 수련교육이사는 ‘병원군별 총정원제’의 장점으로 ▲전공의 확보에 유리 ▲특성화 교육을 통한 다양한 임상 경험 ▲대형 동일계열 병원간의 전공의 교육 및 순환 가능 ▲수련교육, 전공의 선발, 관리의 체계화,효율성 및 경제성 제고 ▲교육의 평준화 추구 ▲병원간 환자 의뢰시 진료의 연속성 등을 들었다.그러나 문제점으로는 ▲전공의의 소속감과 책임감 저하 ▲지도전문의의 지도 책임감 저하 ▲병원 배정에 대한 불만 ▲불합리한…
2012-08-14 0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