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학교병원이 지난 10일, 본관 강당에서 미국의 대표적 유전자 분석회사인 네비제닉스(Nevigenics)사 Shannon 이사를 초청, ‘DNA 유전체 검사를 통한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세미나에는 병원 의료진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Shannon 이사는 “네비제닉스사가 자체 개발한 DNA 유전체 분석 검사를 통해 질병의 위험도를 예측하고 진단과 예방, 생활습관 변화 등 개인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현재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유전체 분석 서비스는 네비제닉스사의 ‘헬스컴패스(Health Compass)’다. 타액만으로 모든 유전 정보를 분석해 암은 물론 심장질환, 내분비질환, 자가면역질환 등 29가지 질병의 위험도를 예측해 줄 뿐만 아니라 복용 시 위험할 수 있는 치료제와 약품 정보까지 제공해 준다.DNA 유전체 분석 진행 방법은 타액(침)을 수집용 키트에 담아서 미국 네비제닉스사로 보내면 공인된 실험실(CLIA)에서 유전자를 분석해 약 3~4주 후에 120여 페이지에 달하는 상세한 보고서를 보내온다. 이를 토대로 전문 의료진이 상담 및 건강관리를 해준다.강동경
2011-11-11 10:55경희의료원 의과학연구원(원장 한정수)은 검체은행인 ‘인체유래물은행’을 오는 14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인체유래물은행 개소식은 오는 14일 오후 4시 30분 의료원 교수연구동 지하1층 인체유래물은행에서 개최된다. 인체유래물은행은 인체유래조직을 수집해 연구에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검체은행으로 질병예방과 진단, 신약개발, 맞춤치료 등 Health technology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의료기관의 필수요소이다. 경희의료원은 검체은행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오랫동안 역점을 두고 진행해왔으며 지난 2010년 사노피아벤티스와 검체은행 설립과 유전체 연구 프로젝트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이는 사노피아벤티스가 보건복지부와 체결한 국내 의약품 연구개발 투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써 2009년 사노피아벤티스는 5년간 국내에 총700억 원을 투자하고 기술 및 인적자원을 통한 신약개발과 R&D 인프라선진화에 기여한다는 내용의 MOU를 보건복지부와 체결했다.한정수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체유래물은행의 구축은 병원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으며, 중개연구와 신약개발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기본인프라”라며 “인체유래물은행이 경희의료원 신약
2011-11-11 10:54원인미상 폐손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지목됐던 6종 가습기살균제에 대해 수거하라는 명령이 발동됐다.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11일, “동물흡입실험에서 원인미상폐손상 환자와 부합하는 조직검사 소견을 확인했다”며 “위해성이 확인된 총 6종의 가습기살균제에 대해 수거를 명령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수거 명령 대상은 동물흡입실험 결과 ▲이상소견이 확보된 제품 2종(가,나), ▲동 제품과 동일 성분이 함유된 제품 3종(다,라,마), ▲유사 성분 함유제품 1종(바) 등 총 6종이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가 실시한 역학조사 및 동물흡입실험 결과와 전문가 검토에 따르면 인체에서의 임상 양상과 뚜렷하게 부합하는 조직검사 소견인 세기관지 주변 염증, 세기관지내 상피세포 탈락, 초기 섬유화 소견이 관찰됐다. 세기관지 주변 염증과 호흡수 증가, 호흡곤란 증세 역시 관찰됐다.복지부는 11일 오후 6개 제조업체 대표자에게 제품안전기본법에 따라 해당 제품이 수거 명령 대상임을 통보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청을 통해서 절차 이행을 확인할 예정이다. 대상 제조업체는 관할 식약청 지방청을 통해 주기적으로 수거 진척상황과 결과를 보고하게 된다.이와함께 복지부는 15일부터 수거…
2011-11-11 10:52다소비일반의약품 가격이 같은 품목임에도 지역별로 최대 4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11일 경실련이 발표한 ‘다소비일반의약품 가격조사 결과 및 가격표시제운영 실태’에 따르면, 가격차 상위 15개 일반의약품 가운데 ‘젤콤정’의 경우 최소가는 500원, 최고가는 2000원으로 4배가량 차이가 났다. ‘복합마네카솔’은 최소가가 2800원, 최고가는 7600원으로 4600원의 가격차가 났으며, ‘어린이부루펜시럽’은 최소가 1871원, 최고가 5000원으로 2.7배의 가격차를 보였다.이밖에도 ‘토비콤에스연질캅셀’, ‘사리돈에이정’, ‘피엠정액’, ‘후시딘연고’ 등의 품목들이 지역에 따라 가격이 2배이상 차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조사된 의약품의 최고가격 판매지역은 대도시보다는 일반 시군지역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광역시의 경우 약국 접근성이 일반 시군지역보다 높고 일정부분 가격경쟁을 통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이 형성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가격편차가 이렇듯 심각함에도 가격표시제는 유명무실한 상황이다. 지자체별 3년간 가격표시제 추진실적을 검토한 결과, 3년간 적발된 건수는 67건으로 평균 적발률이 0.2%에 불과했다.지난 9월 경신련 당번약국 운영현황조사에서는 가
2011-11-11 10:47병원협회 수가와 보혐료율 인상에 대한 이견 차가 여전히 좁혀지지 못하고 있다.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손건익 차관) 소위원회(위원장 신영석)는 11일 오전 ‘2012년도 병원협회 수가와 보험료율 인상’에 대해 3차 회의를 진행했다. 그러나 여전히 이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오는 14일 오후 끝장회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회의가 마무리됐다.끝장회의를 통해 안건을 결론짓고 다음날인 15일에는 건정심 전체회의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가입자 단체 관계자는 "병협에 대한 수가인상이 1.3%를 넘어가면 절대로 안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면서 기존의 강경한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반면 병협 측은 수가인상에 대한 회원들의 요구가 높은만큼, 이들 간 의견차가 쉽게 좁혀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앞서 열린 2차 회의에서 병원협회 수가는 1.3%에서 많으면 1.5% 수준의 인상률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가입자단체는 병원협회에 대한 패널티 부과를 요구하면서 1.3% 이상은 수용할 수 없다는 반대 입장을 취했다. 이와함께 정부는 4%의 보험료율 인상을 제시했지만 가입자 단체의 반대의견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2011-11-11 10:40한나라당 윤상현 의원이 발의한 1회에 한정해 처방전을 리필할 수 있는 약사법 개정안이 오늘(11일)오전 자동 폐기됐다.윤상현 의원실은 지난 8일 약사법 개정안에 공동으로 참여한 12명의 의원 중 3명의 의원이 철회의사를 밝혀 공동발의 요건의 10명의 의원 정수를 채우지 못해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윤 의원실 관계자는 "윤상현 의원은 아직 이번 약사법 개정안이 시민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면서도 "공동발의 의원 3명이 철회해 발의 정수 요건을 갖추지 못해 철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현재까지 윤상현 의원과 공동발의한 의원중 철회를 밝힌 의원은 한나라당 이철우 의원과 김학용 의원등으로 알려지고 있다.의료계는 윤상현 의원이 처방전 리필을 가능할 수 있게 약사법 개정안을 발의했다는 소식을 접한 이후 인천시 의사회, 경기도 의사회, 대한의원협회를 중심으로 윤상현 의원과 공동발의한 의원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철회를 요구해왔다.의료계는 처방전 리필은 의약분업의 기본을 훼손하고, 의사의 처방권을 침해한다고 비난해왔다.이러써 처방전 리필 관련 법안을 발의한 민주당 김영진 의원, 민주당 이낙연 의원에 이어 한나라당 윤상현 의원까지 3명의 국회
2011-11-11 10:14한국콜마(대표 윤동한)가 산업은행이 선정한 글로벌 스타 기업으로 선정됐다. 한국콜마는 지난 9일 서울사무소에서 가진 인증식에서 산업은행 송재용 부행장이 한국콜마 윤동한 대표에게 ‘KDB Global Star(글로벌 스타)’ 기업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11일 밝혔다.한국콜마는 그간 높은 영업이익률을 꾸준히 유지함과 동시에 지속적인 매출 신장을 기록해온 부분을 인정받아 KDB Global Star로 선정됐다. 또한 중국 진출에 따른 글로벌 기업으로의 발돋움과 지속적인 성장 기업으로의 판단이 이번 선정에 긍정적인 이유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인증으로 한국콜마는 산업은행으로부터 대출이나 금리, 컨설팅 부분 등에서 우대 혜택을 받게 된다. 한국콜마는 KDB Global Star 외에도 KB 국민은행 Hidden Star(히든 스타) 500, 수출입은행 Hidden Champion(히든 챔피언) 등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11-11-11 09:47삼성서울병원(원장 최한용)은 오는 16일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정신건강의학과 특강 - 불안증과 건강염려증, 우울증과 정신건강’을 주제로 건강교실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에는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세창, 전홍진 교수가 참여해 중년기에 찾아오기 쉬운 불안증과 건강염려증, 우울증에 대해 소개하고 진료실에서 흔히 궁금해 하는 내용들에 대해 답변할 예정이다.이번 건강교실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사전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강의 내용이 담긴 교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2011-11-11 09:33지난 8일 사단법인 부산장애인인권포럼(회장 김호상)이 개최한 ‘2011년 부산광역시 지방의회 장애인정책 우수의원 시상식’에서 부산광역시의사회 정근 회장이 장애인 인권신장과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사단법인 부산장애인인권포럼은 장애인의 인권신장을 위한 관련정책을 개발하고 장애인 복지정책 모니터 및 평가 등을 통해 장애인들의 적극적인 정치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2008년부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대표적인 장애인인권 단체이다. 그동안 장애인들간의 토론과 소통의 장을 제공하는 동시에 인적 교류의 열린 네트워크가 되고 있는 부산장애인인권포럼은 부산지역 장애인의 인권과 복지, 권리증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부산장애인정책 평가보고 백서 발간을 기념하는 기념식에서 처음 장애인 정책우수의원에 대한 시상을 한 바 있는 부산장애인인권포럼은 올해로 2번째 시상식을 개최했다. 특히 올해에는 지방의회 장애인 정책 우수의원 시상에 앞서 그동안 부산지역 장애인의 인권신장과 권익보호를 위해 힘쓴 부산광역시의사회 정근 회장과 부산광역시의회 제종모 의장에게 감사패가 수여돼 주목을 끌었다. 부산광역시의사회 정근 회장은 역대 최연소 부산광역시의사회 회
2011-11-11 09:20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직무대리 한문덕)은 10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베트남 건강보험제도 구축지원사업 수행을 위한 공식계약을 체결했다.이번 사업은 KOICA의 개도국에 대한 보건의료분야 공적개발원조(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사업의 일환으로 베트남 정부가 자국민을 위한 건강보험제도를 효과적으로 구축하도록 지원하게 된다.지속적인 경제개발을 바탕으로 최근 전국민의료보험 실현을 선언한 바 있는 베트남이 제도구축 역량을 배양하기 위한 지원을 우리 정부에 요청해 성사됐다. 공단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전국민건강보험을 구축하고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과 축적된 지식을 바탕으로 베트남 정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각종 정책자문, 시범사업 및 초청연수 등 건강보험 구축 및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사업을 펼치게 된다.사회보장관련 전문가 및 국제기구로부터 가장 효율적인 건강보험제도로 평가받아 개도국의 집중적인 벤치마킹 대상이 되어 온 우리의 건강보험 모형이 수출되는 셈이다.공단은 그동안 KOICA의 개도국 보건의료분야 ODA 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개도국 보건전문가를 훈련시키기 위한 국제연수과정을 자체 운영하고 태국, 캄보디아,
2011-11-11 09:14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임상시험센터(센터장 인광호)가 메빅슨(대표이사 임동석)과 임상시험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한 임상시험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서 MOU를 체결했다.이에따라 양 기관은 임상시험관리시스템 개발을 위해 필요한 정보와 기술 교환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으며 ▲e-IRB 시스템 구축 ▲전자 임상시험운영기반 구축(eClinical Trial Platform) ▲임상시험 데이터 관리 등의 업무를 추진키로 했다. 고대 안암병원 임상시험센터는 그 동안 해외 여러 솔루션을 검토했지만, 유전적배경과 의료환경이 다른 국내현실에 적합하지 않아 국내 선두주자인 메빅슨과 협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임상연구데이터 관리시스템(MEBICA)을 바탕으로 국내 임상시험의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인광호 센터장은 “고려대 안암병원 임상시험센터는 연구자들의 활발한 연구지원을 위해 선행돼야 할 시설을 비롯, 국내 최고수준의 연구환경이 완비돼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전자 임상시험운영기반 구축을 추진하게 되면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2011-11-11 08:29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김일호, 이하 대전협)가 경만호 회장 유죄 판결과 관련, 집행부는 총사퇴함으로써 회원들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이와 함께 의사협회 집행부 중 한 사람인 김일호 회장은 정책이사직에 사의를 표했다고 밝혔다.대전협은 10일 긴급기자간담회에서 성명서를 통해 “경만호 회장의 유죄 판결로 인해 의협의 명예가 땅에 떨어졌으며, 의협에 대한 사회적 신뢰 또한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었다”고 성토했다.이어 “정치권에서도 정치자금법 개혁 등으로 불법적인 지원에 대해 사회적 철퇴가 내려지고 있는 가운데 경 회장의 이번 판결은 이제 더 이상 구시대적인 발상과 행위가 용인되지 않음을 다시금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대전협은 의협 집행부가 즉각 총 사퇴함으로써 회원들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나 현 집행부가 사퇴하지 않는다면 회장 불신임을 통해 응징할 예정이다.김일호 회장은 “현 집행부가 자진사퇴를 이행하지 않는다면 오는 12일 대전협 대의원총회에서 경 회장에 대한 불신임안 상정에 대해 논의·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각 단위 병원의 동의하에 경 회장 사퇴와 관련해서 만 명 서명 운동도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대전협은 경 회장 불신임안 상
2011-11-11 06:20당뇨학회가 당뇨환자들을 앞세우며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약제비 차등적용의 폐해를 지속적으로 피력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환자들의 불만ㆍ피해 사례를 모니터한 후 개선안을 준비하겠다는 입장인 만큼 어느정도 영향력을 미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당뇨병 환자들이 가입돼있는 한국당뇨협회는 지난 달 복지부 앞에서 두 차례 시위를 벌인 후 국가인권위원회와 국민권익위원회, 규제개혁위원회, 보건복지부에 탄원서를 제출했다.탄원서에서 이들은 진료의뢰서를 받고 상급의료기관에 진료받으러 간 경우, 당뇨병 합병증을 치료받기 위해 상급의료기관에서 진료받는 경우에도 약제비 차등 대상이 된다는 것은 매우 불합리한 처사라고 성토했다.당뇨병학회는 이같은 탄원서 제출 사실을 알리며, 당뇨환자들에게 약제비 차등적용의 폐해를 적극적으로 피력하라고 당부했다. 지금은 해체됐지만 당뇨병을 경증으로 분류한 ‘경증질환 분류협의체’구성원과 최종 결정을 내린 복지부 담당자의 연락처를 명시하고 민원신청을 독려하고 있는 상황이다.당뇨병학회 관계자는 “복지부가 전문가의 의견을 듣지않고 특정 이익집단들의 야합과 요구에 따라 당뇨병을 가벼운 질환으로 취급하는 무지한 결정을 내렸다”며 “당뇨병 환자 분들까지 직접 나서
2011-11-11 06:18‘임산부의 동의를 얻어 낙태한 의사, 조산사 등을 형사 처벌 하는 형법 제270조1항(업무상 동의낙태죄)은 헌법에 위반 된다’는 헌법소원과 관련해 낙태죄 위헌여부를 두고 첫 공개변론이 10일 헌법재판소에서 진행됐다.이날 변론에서 청구인과 법무부는 낙태죄의 실효성 여부, 임산부 자율권 침해 여부 등 쟁점을 두고 첨예한 의견대립을 보였다.이번 위헌소원은 A씨가 지난 2009년 부산에서 조산원을 운영하면서 인공중절을 시행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던 중 처벌의 근거가 되는 형법 낙태죄 규정이 헌법에 위반된다며 심판을 청구했다.낙태 허용 여부를 놓고 양측은 팽팽한 공방을 벌였다.A씨 측은 임부의 자기결정권을 법무부 측은 태아의 생명권 존중이 중요하다며 팽팽하게 맞섰다.청구인인 조산사 A씨의 대리인은 "아직 완전한 인간으로 형성되지 않은 태아보다는 이미 한 인격체로서 세상을 살아가는 임부의 자기결정권이 보다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대리인은 “외국에서도 임신 초기 단계의 낙태는 허용된다”며 “무분별하게 낙태를 허용하자는 게 아니고, 현행 법 조항은 과잉규제의 측면이 있는 만큼 합리적인 균형점을 찾아보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A씨 측은 사회·경제적 여건이 갖춰지지 않은
2011-11-11 06:17삼성서울병원(원장 최한용)이 진료과장 및 센터장 등 주요 보직자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 8일 원장단 인사에 이은 후속 인사로 62명이 새로 임명됐다.특히 이번 인사를 통해 암센터를 비롯한 심장혈관센터, 뇌신경센터, 장기이식센터, 건강의학센터, 국제진료소 등 중점육성분야에 대한 발전을 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중증치료분야에는 심영목 교수(암센터장)를 임명한데 이어 ▲김영욱 교수(심장혈관센터장) ▲정진상 교수(뇌신경센터) ▲조재원 교수(장기이식센터장)등의 의료진을 배치해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건강의학센터장에는 대장암수술의 권위자인 전호경 교수(소화기외과)를 임명하고 ▲국제진료소장에 40대 중반의 이상철 교수(순환기내과)를 발탁해 건강의학센터의 집중 육성과 해외환자 유치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또한 50세 이하 보직교수들의 점유율이 3년 전 19%에서 금번에 30%로 젊어져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했다.자세한 보직인사 내용은 본 뉴스 [인사동정란] 참조
2011-11-11 06:17국내 신약들이 상업적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상황에서의 일괄 약가인하는 오히려 R&D투자를 더욱 위축시킬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거세다.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등에 따르면, 국내 신약의 평균연구기간은 11년이 걸렸고, 평균개발비용은 233억 34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지원비용은 20%에 못 미친다. 현재까지 허가받은 17개 신약 가운데 연구기간이 가장 길었던 품목은 22년의 개발 끝에 탄생한 일양약품의 ‘놀텍’이었다. 놀텍은 정부로부터 37억원을 지원받고, 263억원을 투자해 총 300억원이 투입됐다.개발비용이 가장 많이 들어간 품목은 부광약품의 ‘레보비르’다. 레보비르의 개발비용은 총 1118억원으로 이 가운데 정부지원금은 17억원 수준이다.17개 신약의 총 개발비용은 3935억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연간매출액이 100억원을 넘기는 품목은 동아제약의 ‘자이데나’(163억원)와 부광약품의 ‘레보비르’(125억원)가 전부다.신약이 출시되면 매출이 상승세를 보이다 새로운 품목이 출시되면서 하락세로 접어드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국내 신약들의 경우 출시 이후 제대로 상승효과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제약사들이 신약개발에 상당
2011-11-11 06:16약국외 판매가 허용된 48품목이 약 92%의 전환률을 보이며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 이제 남은 품목은 광동위생수액, 락토메드산, 락토메드정, 카스칼크림 등 4품목이어서 이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화약품의 쿨명수액이 명칭 허가 변경을 통해 외품전환이 완료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현재까지 총 44개 품목이 외품전환을 완료했다.쿨명수액은 명칭 허가 변경을 통해 까스활명수소프트엠액으로 지난 8월 30일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이에따라 동화약품은 ▲위쿨액 ▲까스활명수라이트액 ▲까스활명수소프트액 ▲알프스2000액 ▲활원액에 이어 까스활명수엠액까지 전환하면서 모든 품목을 의약외품으로 변경했다. 이제 남은 품목은 광동제약 '광동위생수액', 일동제약 '락토메드산' '락토메드정' 목산제약 '카스칼크림'이다. 이들 제약사는 공통적으로 지난 7월 21일에 복지부가 발표한 '의약외품 범위 지정' 고시에 따라 6개월의 소명기간이 아직 남아있어 기간 내 결정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직은 시간적 여유가 존재한다. 광동제약은 보유한 2품목 중 생록천액을 지난 8월 18일자로 전환을 마쳤다. 그러나 광동위생수액은 복지부의 소명기간이 끝나는 내년 1월 이전에 의약외
2011-11-11 06:15최근 제주도 A 개원의와 건보공단 직원간 현지확인 협박·회유 사건이 양측간 진실공방으로 번진 가운데 공단 현지확인은 개원의의 동의를 먼저 구해야 효력이 있으며, 절차를 어기면 개원의가 거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에 따르면 건보공단의 현지확인은 건보법 제31조를 근거로 건강보험재정 절감을 목적으로 의료기관의 진료비 부당청구 여부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차원이다.현지확인 실시 기간은 1~2일이며, 현지확인 대상기관은 진료내역통보와 수진자 조회 및 내부종사자 공익신고 등을 통해 인지한 부당 건에 대해 사실 확인이 필요한 기관이며, 협조공문 등을 제시해야 한다.건보공단은 해당 건에 대해 요구사유와 근거 등을 명시해 서면으로 자료제출을 요구해야 한다.또, 동일유형 부당 건으로 5건 이상 확인된 기관만 대상이 되며 해당 부당유형에만 한정해 사유, 기간, 대상항목 등을 명시해야 한다.공단은 최대 6개월 진료분 범위내에서 해당 의료기관에 자료를 제출토록 서면으로 요청할 수 있다고 의사협회는 설명했다.동일유형 부당 건으로 5건 미만 확인된 기관은 건보공단이 자체적으로 환수할 수 있으며, 자체환수는 월평균 부당금액이 15만원 미만인 경우로…
2011-11-11 06:02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회장 기동훈, 이하 대공협)가 대한의사협회 상임이사회 의결안건에 선거제도와 관련된 임시대의원총회 소집을 건의할 것을 결의했다.대공협은 현재 의료계가 외부의 산적한 현안뿐만 아니라 극심한 내분을 극복할 수 있는 강한 회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하지만 현재 많은 회원들이 선거제도에 대해 분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이 상태로 선거가 진행된다면 선출된 의협회장은 임기 내내 대표성 논란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대공협은 의협 중앙상임이사회에 선거제도 관련 안건으로 상정해 임시대의원총회를 요구하기로 결의했다.임시대의원총회는 의협 정관 상 재적대의원수의 1/4이상, 이사회 또는 상임이사회, 대의원회 운영위원회 결의에 따라 소집될 수 있다.대공협은 임시대의원총회를 통해 현재의 분란을 극복하고 선거제도의 확립을 통해 의사사회의 소통과 화합이 필요함을 강력히 주장했다. 한편, 대공협은 홈페이지를 통해 의협회장선거와 관련 공중보건의사들을 대상으로 POLL을 진행한 결과 POLL에 참여한 공중보건의사 중 95%가 직선제를 찬성했다.또한 지난 4일 열렸던 긴급 중앙상임이사회에서는 의협회장선거와 관련 전국 시·도 대표들의 만장일치로 직선제를 찬성했
2011-11-10 18:30대웅제약은 최근 개최된‘2011대한민국 광고대상’시상식에서 ‘광고인이 뽑은 모델상’에 우루사의 대표 모델 차두리가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25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광고대상’은 한국광고단체연합회(회장 이순동) 주관으로 개최되며, 국내 신문, 방송, 온라인 등 전 매체를 대상으로 해마다 900여 편이 넘는 작품들의 순위를 가리는 시상식이다.이 시상식의‘올해 최고의 광고모델상’에 차두리 선수가 선정돼 수상하게 된 것. 차두리 선수는 올 상반기 우루사 광고 1탄에 이어 선보인 2탄에서도 특유의 매력을 발산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이날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을 위해 UAE 두바이에 머물고 있는 차두리 선수를 대신해 친동생인 세찌씨(25)가 식장에 참석해 대신 수상했다. 광고를 기획한 휘닉스커뮤니케이션 황경훈 국장은 “차두리 선수 특유의 순수하면서도 유머러스한 면이 광고에서 잘 부각됐다”며 “광고 자체뿐 아니라 제품과 모델 모두 윈윈하는 결과를 가져온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대웅제약 브랜드전략실장 김한모 상무는“이번 수상은 광고인들이 직접 뽑아준 상인만큼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의 우루사는…
2011-11-10 1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