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가 일괄 약가인하에 맞서 사상 초유의 집단적 개별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제약협회 소속 약 190개 회원사가 각 회사별 손실규모를 따져 개별적으로 동시에 소송을 진행하는 것이다. 이는 정부를 상대로 약가인하에 대한 피해를 구체적으로 보상받겠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이를 위해 제약협회는 9일 이사장단사 및 약가인하TFT대표사 합동 회의를 개최하고, 법무법인 4곳으로부터 약가인하와 관련한 수임제안을 설명 받는 자리를 마련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로펌은 김앤장, 세종, 율촌, 태평양이다. 이들 로펌은 이번 약가인하에 대해 고시에 의한 지나친 재산권 침해로 장관의 재량권 이탈의 위헌적 요소가 있으며, 특히 충격적인 인하 기준을 기존 약가를 부여받은 의약품까지 적용시키는 점 등에 대해 승소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점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제약협회는 각 로펌별 대응전략과 노하우를 회원사에게 제공하고 소송은 각 회사별로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제약협회 김연판 부회장은 “회원사들이 법적대응 절차에 대해 잘 모르고 소송을 하지 않으면 불이익이라는 것도 모를 수 있다. 한 회사가 소송에서 이기면 다 이긴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무조건 법적대응에 참여해야…
2011-11-10 06:17지금은 제약영업사원들의 수난시대다. 영업사원들은 동쪽에서 뺨 맞고 서쪽에서도 뺨을 맞지만 그저 벙어리 냉가슴 앓듯 상황만을 예의주시하고 있다.최근 열린 대한약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경희대약대 정세영 교수는 정부의 약가인하에 따른 제약업계 구조조정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그는 해고자 명단 1순위부터 3순위를 제시했다. 그가 제시한 명단에는 연구소, 영업사원, 임직원이 포함됐다.이중 영업사원들은 제약업계를 떠나 다른 직업군으로 이직하고자 해도 쉽지 않다고 호소한다. 동종업계에서만 경력이 인정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들은 벌써부터 생계걱정에 앞날이 막막하다. 소위 '영맨'이라 불리는 이들의 고뇌가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경력 4년차의 국내 상위제약사 영업사원은 "국내외 구분할 것 없이 구조조정이 들어갔다는 소문들이 무성하다"며 "이는 소문에 불과하지만 그만큼 영업사원들이 느끼는 불안감이 크다는 것"이라고 운을 뗐다.그는 "제약산업이 이렇게 힘들 줄 몰랐다. 약 1년사이 정말 급변했다. 초반에 그만 둔 친구들이 부러울 정도다. 지금은 이직하고 싶어도 제약경력은 다른 직종에서 잘 인정해주지 않아 이직자체가 어렵다. 결혼도 해야하고 남들은 기반을 쌓을 나이에 난 지금 퇴
2011-11-10 06:15경만호 의사협회 회장이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1심판결에서 금고 이상인 징역 8월을 선고받은 가운데 경 회장이 과연 회장직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까 안타가움과 우려의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 3단독 제갈 창 판사는 9일 경만호 회장에 대해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용역비 1억원에 대한 업무상 배임과 대한의학회 회장 운전기사 월급 및 주유비 등을 의협 예산 지원이 정관에 위배된다며 유죄를 선고했다.이에 의료계의 이목은 경만호 회장의 향후 거취 문제와 대의원회의 움직임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의사사회 일반회원들 중 일부는 이번 법원의 판단에 대해 경만호 회장의 용퇴를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또 다른 일각에서는 임기가 5개월 남짓 남은 상황에서 자진사퇴의 의미가 있는가라고 반문하고 있다.대의원회 김인호 원장은 “현재 대의원회 의장과 운영위원들과 함께 경 회장의 판결과 관련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과연 경 회장에 대한 불신임안이나 사퇴권고안을 제안하는 것이 당면한 의료현안과 의사협회 조직에 도움이 되는지, 아니면 오히려 독이 되는지를 심도 있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즉, 경 회장의 불신임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이후 불어 닥칠 대정부 의료현
2011-11-10 06:02修身齊家治國平天下. 천하를 얻기 위해서는 자신의 언행과 집안을 먼저 잘 다스려야 한다는 것으로 권력의 정점을 노리는 모든 이들이 명심해야 하는 말이다.즉, 높은 도덕성과 윤리성으로 자신에게 엄격한 사람만이 타인을 넓은 아량과 관용으로 다스릴 수 있어 타인들이 자연스럽게 따르고 평화로운 세상이 된다는 것으로 풀이될 수 있다.의료계는 현재 비자금과 리베이트 문제로 의료계 내부의 갈등과 외부의 냉소적 시각에 시달리고 있다.이런 현상은 바로 국민들과 일반의사 회원들이 요구하는 도덕성에 비해 의료계 대표들이 충족해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은 지난 9일 법원으로부터 징역 8개월, 집행유예 1년의 유죄 판결을 받았다.또,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박노준 회장과 고광덕 전 회장은 공제조합 수수료 비자금 유용으로 회원들로부터 고발을 당한 상태다.이렇듯 현재 의료계는 경제사범으로서 사법부의 판단을 기다리는 처지가 되고 있다.최근에는 리베이트 쌍벌제 시행 이후 처음으로 의사면허가 취소되는 행정처분을 받는 의사가 나올 예정이다.일반사회는 의사사회를 엘리트 집단으로서 사회 리더 역할을 하는 직종으로 여기고 있다.사회 리더는 일반 국민보다 더 높은 도덕률을 요구 받
2011-11-09 16:57산업정책연구원(원장:김재은)이 병원 브랜드 자산 가치평가 참여 병원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대상 병원은 인수합병, 네트워크화, 지점 확대를 통한 프랜차이즈 병원 등 브랜드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원하는 병원이다.산업정책연구원에 따르면, 병원의 브랜드 자산가치평가는 ▲브랜드 로열티 산정근거 ▲병원 인수합병 시 정확한 브랜드의 가치를 제시하고자 할 때 브랜드가치 평가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통합적인 홍보 관리 체계를 수립하기 위한 병원 브랜드 자산 구축의 기본 단계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 사항은 산업정책연구원(02-360-0785)로 하면 된다.산업정책연구원 관계자는 “10년째 한국의 기업 브랜드 자산 가치를 평가했다”며 “의료 시장의 경쟁 심화 단계라고 할 수 있는 현 시점에서 병원의 체계적인 브랜드 관리에 앞장서고자 병원 브랜드 자산 가치평가를 실시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2011-11-09 16:13한국병원경영연구원(원장 이철희)은 오는 25일 오후 1시 마포 대한병원협회 대회의실에서 전국 병원을 대상으로‘국내병원의 외국환자진료와 해외진출’이란 주제로 제43차 연수세미나를 개최한다.최근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외국 환자들의 국내 방문이 증가하고 있다. 정부 역시 미래핵심사업의 하나로 국내의료관광 활성화와 병원의 해외진출 산업을 지원하는 정책을 내놓고 있어 외국환자진료와 해외진출은 새로운 트렌드가 되고 있다. 국내 병원들 역시 경영다각화와 해외의료시장 진출을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국내의료관광을 위한 콘텐츠 부족과 언어의 장벽 등으로 인해 아직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하고 있으며 병원들의 해외 진출 역시 성공적으로 뿌리내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외국환자진료와 해외진출병원들의 사례를 통해 실패와 성공의 교훈들을 공유하고 국내병원들이 의료관광과 해외진출에 성공하기 위해 꼭 필요한 요소들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풍부한 외국환자 진료 경험과 해외의료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국내 병원관계자들 및 전문가들이 국제의료에 관심을 갖고 있는 병원경영관계자들에게 최고의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정부에서 실질적인 업무를 담당하
2011-11-09 16:12산부인과의사회 현직 박노준 회장과 고광덕 전 회장이 산의회 회원들로부터 업무상 배임혐의로 고발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박노준 회장이 고발에 대해 전면부인하고 나섰다.박노준 회장은 비자금의 존재 사실과 고광덕 전 회장의 비자금 입금사실은 인정했지만 자신은 비자금을 유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또한 의료분쟁조정법을 산의회 집행부가 받아들이기로 결정한 이면에 비자금과 관련해 모종의 계약조건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에 대해 전혀 상관없다며 일축했다.박 회장은 고발장 접수와 관련해 아직 접수된 것은 아니라며 강하게 부인했다.박노준 회장은 비자금 조성과 관련해 “회장이 되고 나서 전임 회장과 고문단의 비자금 조성에 대해 알았다”며 “사실을 알고 난 직후 산의회 회계통장에 넣기 위해 전임 회장에게 여러 차례 부탁했지만 전임 회장이 입금 문제로 차일피일 미루다 최근 입금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아직 고발장이 접수된 것도 아닌데 언론에서 너무 앞서 나간다”고 토로했다.그러나 산의회 조사위원 한 사람에게 확인한 결과 박노준 회장과 고광덕 전 회장이 산의회 회원들로부터 업무상 배임혐의로 고발된 것이 사실로 드러났다.조사위원은 “고광덕 전 회장은 3억 원을 업무상…
2011-11-09 16:05동국제약(대표이사 이영욱, 오흥주)이 세계 최초로 서방형 펩타이드 의약품인 전립선암 및 유방암 치료제의 약효를 2개월간 지속시켜주는 기술 특허를 취득했다.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서방출성 미립자의 가속용출 시험방법’으로, 전립선암 및 유방암 치료제로 사용되는 성선 자극 호르몬 분비 호르몬제 류프로렐린의 제조방법에 관한 것이다. 이번 특허 기술로 류프로렐린을 생분해성 고분자를 이용한 서방출성 미립자로 제제화하면 환자에게 2개월 마다 한번 투여하면 된다. 따라서 약물의 순응도를 증진시키고 투여량을 감소시켜 고용량 투여로 인한 부작용을 완화시킬 수 있게 된다. 세계적으로 장기서방출성 의약품은 1개월 또는 3개월 동안 생리활성물질이 방출되도록 개발됐으며, 동국제약도 이미 류프로렐린이 함유된 1, 3개월 서방출성제제인 ‘로렐린데포’를 상용화하여 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 30여개 국가에 수출 중이다. 이번 특허는 세계 최초로 약효가 2개월 동안 지속되는 서방출성 제제를 제조하는 방법이다. 동국제약은 현재 이 특허 기술을 활용한 비임상 시험을 완료한 상태이며, 향후 펩타이드 의약품 개발시 제품의 다변화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전망이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지난해 펩타이드
2011-11-09 14:07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이윤우)는 중국의 SFDA 의약품 등록 담당자를 초청해 8일 kotra 취리히홀에서 ‘중국 SFDA 의약품 등록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 또 SFDA 인증심평중심의 왕팡민 부장과 SFDA 산하 과학정보연구소 정책연구부의 장샤오핑 부장은 9일 오전 의수협을 방문해 한국 의약품의 등록 완화와 한국 의약품의 중국 시장 진출 방안 등을 논의했다. 8일 개최된 설명회에서 SFDA 왕팡민 부장은 중국 내 의약품 등록, 심사제도, 중국 내 의약품 등록 관리 법률과 의약품 등록에 필요한 내용을 설명했으며, SFDA 산하 과학정보연구소 장샤오핑 부장은 거시경제학적 측면에서 자세한 통계자료를 통해 중국 의약품 산업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이번 설명회는 국내 제약사 관계자 약 200여명이 참석해 만석을 이룬 상태로 개최돼 한국 제약 관계 업체들의 중국 의약품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다음날인 9일에는 SFDA의 왕팡민 부장과 장샤오핑 부장이 의수협을 방문했으며 왕팡민 부장은 “한국 의약품은 동남아시아에 많이 수출되고 있으며, 높은 품질의 제품이 생산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최근 중국 정부도 의약품 산업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중국 국민들
2011-11-09 14:06녹십자 이병건 사장이 대한약학회 창립 60주년 기념 2011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신약기술개발대상’을 수상했다. 이병건 사장은 천연물신약 골관절염치료제 ‘신바로 캡슐’과 유전자재조합 혈우병 A치료제 ‘그린진 에프’등 국산 신약 개발 및 생산을 통해 국가 경제 발전 그리고 국내 의약품 기술력 제고에 이바지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아 신약기술개발대상을 수상했다. 이병건 사장은 “녹십자는 올해부터 2016년까지 20여 종의 자체개발 신제품을 국내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하며, “국가경제 발전과 국민건강에 이바지하고 더 나은 기술을 개발하는 바람직한 제약사의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약기술개발대상은 대한약학회에서 신약개발 또는 관련 기술 이전에 공로가 큰 회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 2007년 제정됐다. 지난 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이날 기념식에서는 신약기술개발대상 외에도 학술대상, 약학연구상, 공직약학자상 등 12개 부문 16명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2011-11-09 14:06녹십자(대표 조순태)는 임직원 150여 명이 동참한 ‘사랑의 헌혈’ 행사를 본사 목암빌딩에서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연중 9번째로 실시된 이날 행사에서는 녹십자, 목암생명공학연구소 등의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열띤 호응속에 치뤄졌다. 녹십자는 매년 12번의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행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기증받은 헌혈증을 은행처럼 적립, 운영하는 헌혈뱅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녹십자 관계자는 “헌혈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수단으로, 작은 수고로 생명을 나누는 값진 일”이라며, “올 한해 적립된 헌혈증은 소아암을 앓는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1-11-09 12:52의사협회를 비롯한 의료계가 정부가 추진중인 의료분쟁조정법과 관련해 의료계의 합리적 의견을 반영하지 않을 경우 전면백지화에 나서겠다고 경고하고 나섰다.의료계는 의료분쟁조정법에 독소조항이 많다며 강한 불만기류가 팽배한 상태이다.이에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8일 보건복지부가 입법예고한 ‘의료사고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등의 조정에 관한 법률’의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안과 관련해, 그동안 의료계가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제도 연착륙을 기대하며 개진해왔던 모든 의견과 요구사항을 모두 묵살하고 정부의 논리만 앞세운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출하고 있다.또, 합리적인 하위법령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정부의 심도 있는 재검토를 촉구했다.의협은 의료분쟁조정법의 시행으로 의료분쟁과 관련한 의료인과 환자의 이해가 조정되고 상호 양보 하에 신속하고 공정한 해결이 도모될 것으로 예견하며 의료계가 취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동원해 합리적인 제정안을 제안한 바 있다. 관련 직역 및 학계의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 및 토론회를 개최하고 정부의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정부의 하위법령 제정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하지만 복지부가 무과실인 의료기관과 의료인에게 국가와 동일한 비율로 의료사고보상비용
2011-11-09 12:10한국UCB제약(대표이사 박기환)은 국내 최초 패치형 파킨슨병 및 하지불안증후군 치료제인 ‘뉴프로(성분명: 로티고틴)’를 9일 시판한다.하루 한번 피부에 붙이는 뉴프로는 파킨슨병 환자의 운동증상과 일상생활능력을 호전시켜 활동 시간을 늘려주는 약물이다. 환자의 운동증상뿐 아니라 야간수면장애와 통증, 이로 인한 우울증 등 비운동증상에도 효과적이다. 상당수 환자들이 아침 기상 시 약효가 소진돼 몸을 움직이지 못하거나 불편을 느껴 고생하는 반면, 뉴프로는 체내 약물농도를 24시간 내내 일정하게 유지시켜 이른 아침에도 파킨슨병 환자들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해준다. 패치형으로 사용이 편리하며, 기존 경구용 파킨슨병 약물인 도파민 효현제가 갖고 있는 약효유지시간의 한계를 보완하여 파킨슨병 환자의 전반적인 삶의 질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초기 및 진행성 파킨슨병 환자의 이른 아침과 야간 증상에 대한 뉴프로의 유효성을 조사한 RECOVER 임상연구(n=287)에 따르면 뉴프로는 이른 아침 운동기능과 야간 증상 부분에서 위약대비 유의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 이른 아침 운동기능 향상 부분에서 뉴프로군은 위약군보다 2배나 높은 개선율을 나타냈다(38% vs. 19%;
2011-11-09 12:08법원이 경만호 의사협회에 대해 징역 8개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 3단독(제갈 창)은 9일 10시 304호 법정에서 검찰이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용역비 1억원 업무상 배임 등 6개 혐의에 대해 판결선고했다.재판부는 판결을 통해 검찰이 구형한 2년의 징역보다 낮게 경만호 회장에게 징역 8개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검찰이 기소한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정책비 1억원 업무상 배임혐의와 대한의학회 회장 기사운영비 의사협회 예산 전용에 대해서는 유죄를 선고했다.하지만 전의총에 대한 명예훼손과 MK헬스 및 월간조선에 대한 연구용역비 1억원, 2억원 지급, 참여이사에 대한 거마비 지급, 상근이사에 대한 휴무일 수당 지급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이로써 전국의사연합(대표 노환규)과 김세헌 회원이 경만호 의사협회 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의혹에 대해 검찰이 기소한 6개 혐의에 대해 일단락됐다.경만호 회장이 법원의 판결에 불복해 항소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1-11-09 10:47국내 최초, 아시아 2번째로 최첨단 영상 진단 장비 '128채널 PET-CT(양전자방출단층촬영기)'를 운영하고 있는 이화의료원(의료원장 서현숙)은 지난 8일 이대목동병원 2층 대회의실에서 세계적인 전기전자 기업 지멘스 헬스케어(대표 박현구)와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공동협력 협약은 이화의료원에서 지멘스의 128채널 PET-CT 장비인 'Biograph mCT 128'을 활용한 임상 연구를 보다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체결하는 것으로 학술 및 교육, 기술지원 등 다각적인 협력 체계를 유지해 양 기관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PET-CT는 몸의 대사 활동의 이상 유무를 검사하는 PET과 몸의 구조적 이상 유무를 검사하는 CT의 장점이 결합된 장비로서, 암의 조기 발견과 치료 후 암의 전이 및 재발 여부 확인뿐 아니라 병소의 위치를 빠른 시기에 보다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최신 의료기기이다.서현숙 의료원장은 "지난해 11월부터 PET-CT 장비를 가동함으로서 이화의료원은 암진단에 있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학술․교육․기술의 발전은 물론 앞으로
2011-11-09 09:50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정희원)은 8일 오후 1시 의생명연구원 1층 대강당에서 ‘우리나라 공공의료사업의 르네상스를 위하여’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가졌다. 국내 공공의료 관계 기관과의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손숙미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회), 양병국 공공보건정책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 정희원 서울대병원장, 이종구 서울대병원 대외정책실장 등 국내 공공보건 정책 관련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1시부터 6시 30분까지 공공의료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펼쳐졌다. 심포지엄은 3부로 구성되며 1부에서는 김승협 진료부원장(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이 좌장을 맡아 ▲지역사회중심의 공공의료사업 전략과 사례(정백근, 경상대 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공공병원과 보건소의 연계 방안(이건세, 서울의료원 정책연구실/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국제보건사업의 원칙과 수행방법(오충현, KOICA 보건의료연구관) ▲국립대병원의 해외지원사업 실태와 개선방안(권용진, 서울의대 의료정책실) ▲서울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 소개(신충호,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등이 발표되었다. 2부에서는 이종구 서울대병원 대외정책실장이 좌장을…
2011-11-09 09:45머크의 한국법인 한국MSD(대표 현동욱)는 최근 전 직원을 대상으로 '호흡기 건강 체크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천식 및 알레르기 비염 치료제 싱귤레어 국내 출시 10주년을 맞아 호흡기 건강의 중요성과 이를 위한 유익한 정보를 직원들에게 알림으로써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이날 하루를 사내 '호흡기 건강의 날'로 정하고 호흡기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폐기능 검사를 실시했다. 더불어 호흡기 건강을 위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폐기능 검사에서 가장 좋은 수치가 나온 '건강 폐활량 직원'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했다.김관웅 호흡기 백신 담당 부서 과장은 "평소 감기가 오래 가고 잦은 기침과 콧물로 인해 괴로움을 겪었는데 이런 증상으로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해 볼 수 있는지 몰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호흡기 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잘 알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2011-11-09 09:44영남대학교병원장(원장 이관호)은 8일 오후 2시 1층 이산대강당에서 지역민을 대상으로 ‘파킨슨병과 치매’를 주제로 한 공개건강강좌를 열었다.이날 행사에서는 박미영 교수(신경과)가 ‘노인성 치매 진단과 감별’을, 김성호 교수(신경외과)가 ‘치매 수술적 치료’를, 윤준필 교수(신경과)가 ‘파킨슨병에서 비운동계 증상’을 주제로 각각 강연을 펼쳤다.박미영 교수는 “파킨슨병은 뇌의 흑질(substantia nigra)에 분포하는 도파민 신경세포가 점차 소실돼 발생하며, 안정떨림과 경직, 운동완만(운동느림) 및 자세 불안정성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신경계의 만성 진행성 퇴행성 질환”이라며 “파킨슨병 환자는 60세 이상에서 인구의 약 1% 정도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한 김성호 교수는 “치매는 일상생활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던 사람이 뇌기능 장애로 인해 후천적으로 지적 능력이 상실되는 경우”라며 “선천적으로 뇌기능 발달이 지연되는 뇌성마비는 치매로 분류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특히 이날 강좌는 강좌에 앞서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간단한 퀴즈와 그림 맞추기로 이뤄진 ‘오감체험’ 이벤트도 펼쳐졌으며, 다이어리 형식의 치매 예방용 소책자도 배부되었다. 또 강좌 후에는 질의▪
2011-11-09 09:43한나라당 윤상현 의원이 최근 발의한 만성질환자 처방전 1회 리필를 할 수 있는 약사법 개정안에 대해 의료계가 반발하고 있다.대한의원협회(회장 윤용선)는 8일 '처방전 리필제 법안 즉각 철회하라'라는 성명을 발표했다.지난 8월 민주당 김영진 의원이 발의했다 폐기된 바 있는 처방전 리필제 법안이 최근 한나라당 윤상현 의원에 의해 다시 발의됐다.윤 의원에 따르면 복약이 끝나는 날로부터 4일 이내에 1회에 한해 처방전을 재사용해 조제 받을 수 있으며, 단순 처방연장을 위해 의료기관을 다시 방문할 필요가 없어 의료비절감 및 환자의 편의성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또, 선진국 일부에서도 시행하고 있다고 그는 주장했다.하지만 이런 윤상현 의원의 주장에 대해 의원협회는 "처방전 리필제는 의료기관에 대한 접근성이 대단히 나쁘거나, 약국의 조제료보다 의료기관의 진료비가 월등히 비싼 경우에 한해 제한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제도"라며 "실제 의료기관 진료비가 약국 조제료보다 10배 이상 비싼 미국이나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캐나다 등 극히 일부 나라에서만 시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우리나라는 연간 병의원 이용빈도가 OECD 평균의 2배에 이를 정도로 의료기관 접근성이 뛰
2011-11-09 07:22의사협회가 한나당 윤상현 의원이 발의한 처방전을 리필할 수 있는 약사법 개정안 발의에 대해 국민건강을 침해하고, 의약분업 원칙도 침범한다며 발의안 철회를 촉구하는 한편, 강구할 수 있는 모든 대응을 하겠다고 경고했다.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국민 건강권을 침해하고, 의약분업의 기본원칙마저 부정하는 처방전 리필제 법안 발의에 대한 입장'이라는 성명을 통해 이같이 윤상현 의원에게 경고했다.의사협회는 불필요한 의료비 절감과 편의성 증대라는 허울뿐인 명분을 내세운 이번 처방전 리필제 법안 발의에 대해 국민 건강권을 침해하고, 의사의 처방권을 무시한 채 의약분업의 기본원칙마저 부정하는 어처구니없는 처사라 단정했다. 협회는 처방전 리필제는 진료의 기본조차 몰각한 국민 건강권을 침해하는 위험한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급성질환은 물론이고 만성질환 환자도 환자의 증상 변화와 상태, 복약 순응도 등에 따라 그에 맞는 적합한 처방이 이뤄져야 하는 것은 환자 진료의 기본이라는 것이다. 일정 시점에서 각각의 진료에 따라 작성된 처방전은 해당 시점을 넘겨 재사용할 수 있을 만한 것이 아니라는 것.또, 처방전을 재사용하게 되면 환자에 대한 의사의 지속적인 추적관리가 차단돼 고령환자
2011-11-09 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