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이 원료의약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최근 5년간 원료의약품 수입량을 분석해 본 결과 ‘05년 13.7억달러, ’06년 16.8억달러, ‘07년 16.9억달러, ’08년 19억달러, ‘09년 17.5억달러로 수입의존도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19일 밝혔다.특히 원료의약품 제조국별로는 인도, 중국산 원료의약품 수입실적이 매년 급증하고 있다. ‘09년 기준으로 국내 원료의약품 수입금액 중에서 15.4%가 중국이었고 인도는 5.9%였다2009년 4월부터 1년간 66개 수입 원료의약품의 현지공장을 실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허가이전에 보완할 품목이 62개(93.94%), 경미한 시정사항이 확인된 품목이 3개(4.55%), 자진취하 품목 1개로 환경관리와 위생관리 분야가 가장 많은 지적을 받았다.식약청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주요 지적 사례를 국내 제약사에 적극 홍보 교육해 나갈 예정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향후 현지 실태조사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취약분야를 중심으로 운영해 더욱 우수한 원료의약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10-05-19 09:41
전국의사총연합(대표 노환규)은 17일 오후2시 소속 회원의 뜻을 모아 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을 외부 연구용역비 횡령혐의 및 회원에 반하는 정책 활동 등, 배임죄의 책임을 물어 서울중앙지검에 고발 조치했다. 전의총 노환규 대표는[사진] 고발장 접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고발은 경만호 회장의 횡령혐의를 명백히 밝히고자 하는 것과 함께 회원들을 기만한 배임죄에 대해서도 법의 그 심판을 받게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노 대표는 또한 “지난 1년간 경 회장이 벌여놓은 반의료계적 행적에 많은 의사들이 분노하고 있다”며 “앞으로 남은임기가 2년 인데 이 기간 동안 이를 그냥 두면 더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고발의 의지를 피력했다.
2010-05-19 06:30경만호 회장의 횡령의혹에 대한 민초의사들의 고발 조치 및 시사주간지 주간동아에 공개된 지난 2년간의 감사자료 노출로 홍역을 앓고 있는 대한의사협회가 이 모든 것의 배후에 전국의사총연합이 있다고 지목하고 사실상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혀 향 후 추이가 주목된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18일 감사자료의 외부 유출과 관련해 긴급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동아일보 시사주간지 주간동아에 게재된 협회 회무 및 감사에 대한 기사와 대해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경만호 회장을 비롯, 부회장단, 시도의사회장단, 각과개원의협의회장, 대한개원의협의회장, 윤리위원회, 감사단, 의장단, 대한전공의협의회장,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장, 대한의학회장 등 의협 수뇌부가 총 출동한 이날 회의에서는 내부관계자가 자료를 유출해 일어난 사안으로 보고 묵과할 수 있는 정도를 넘서다고 판단, 필요하다면 수사권을 동원해서라도 철저히 진상을 조사해 발본색원 할 것을 결의했다.현 상태를 그대로 묵과할 경우 향 후 더욱 큰 문제를 야기 할 수 있다는 판단아래 매우 중대한 위기 상황으로 간주하고 나선 것이다.실제 이번 스캔들이 제대로 봉합되지 못할 경우 향 후 국정감사에서 문제가 불거질 수도 있고, 복지부
2010-05-19 06:20공공의료기관이 취약한 가운데 민간의료기관에 대한 규제없는 확장이 건강보장체계의 훼손이 불가피하다는 보고서가 제출돼 주목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최근 ‘ISSA 컨퍼런스 참석 및 말레이시아 보건기관 방문’에 따른 출장 결과보고서를 공개했다. 공개된 보고서에서는 말레이시아의 민간병원의 운영현황과 정부의 민간병원에 대한 규제 시행 등이 우리나라에 시사하는 점을 주요 내용으로 제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의 경우 과거 20여년 동안 국가주도의 공적의료서비스가 최근 민영화, 법인화 등을 통해 민간부분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른 결과로 2004년부터 의료비 지불총액 수준에서 민간부분이 공공부분을 앞서기 시작해 공적영역의 축소가 나타나고 있다. 보고서는 “말레이시아 정부는 이를 규제하기 위해 법제정으로 민간부분의 진료비 상한을 정하고 있으나, 민간부분의 영역확대 추세를 막을 수 없다”고 시사했다. 말레이시아는 공공병상 78%에서 민간영역의 확대로 저소득층이나 일반 국민들로부터 의료접근 등의 불만이 없으나, 공적영역의 기능축소 또는 위협을 우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건보공단은 “취약한 공공의료기반을 가진 우리나라의 경우 민간영역
2010-05-19 05:40‘의료기관 가정간호’가 제도화 된지 올해로 10년을 맞아 보건복지부는 가정간호에 대한 접근성 강화를 꾀하고 나섰다.가정간호 대상자를 ‘입원진료 후 조기 퇴원한 환자와 재입원이 요구되는 외래 및 응급실 환자’로 제한했었으나 의사 처방에 의해 가정에서 계속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인정한 경우에는 가정간호를 받을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한 것.(본보 18일자 보도)하지만 가정간호가 지금보다 더 활성화될지 여부는 미지수다.▲가정간호제는 입원대체서비스=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만성퇴행성질환의 증가와 인구의 노령화 및 각종사고와 재해로 인해 거동불편인구는 증가하고 있으나, 산업화 및 핵가족화 등으로 가족들의 수발능력은 감소함에 따라 국민들의 가정간호요구가 급증하고 있다.즉 장기입원이나 불필요한 입원으로 인한 의료자원 낭비를 감소하고 자원활용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효율적인 입원대체서비스가 가정간호제도다.특히 환자의 입장에서는 비싼 입원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고 편하게 집에서 간호서비스를 받을 수 있음에 따라 치료의 지속성 유지, 심리적 안정감 도모, 의료이용 편의 제고, 가계부담 절감 등을 꾀할 수 있다.▲전국 131개 병원, 가정간호사 각각 2명~3명씩 근무=가정간
2010-05-19 05:36전문의 자격시험의 시간 조정이 추진된다. 대한의사협회는 18일, 의협회관 3층 동아홀에서 제 54차 전문의시험 1차 조정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현행 10시에 실시되는 자격시험을 1시간 앞당기고, 1교시 후 휴식시간을 20분여분간 배치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르면 현 전문의자격 1차시험은 화장실 출입금지 상태로 3시간에 걸쳐 치러져 수험생들의 생리적인 문제를 야기해왔다. 이에 의사협회 고시전문위원회는 수험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1차 시험시간을 조정한다고 설명했다.전문의시험의 과목별 시험시간을 살펴보면 시험 중간 휴식시간이 지정돼 있는 과는 내과, 가정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가 유일했다 이들 과는 각각 180분 시험에 30분 휴식, 120분 시험에 30분 휴식으로 진행됐다.그러나 나머지 23개과의 경우 9시부터 시작되는 이른 시험에도 180분, 200분, 210분이 넘는 시험을 휴식없이 지속했다.결핵과의 경우 오전 10시에 1교시를 시작해 휴식시간 없이 꼬박 120여분간 시험을 진행한다. 또한 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등 16개과는 오전 10시부터 13시까지 휴식시간을 갖지 못하고 180여 분간 시험을 치르며, 정신과와 신경외과, 영상의학과는 200분이 넘
2010-05-19 05:26올해안에 진행성 암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항암제의 경우 임상시험계획서 제출자료가 간소화될 전망이다.18일 신약임상개발 정책 토론회에 참석한 식약청 정혜주 종양약품과장은 2002년 IND제도 도입후 국내에서 수행된 임상시험은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고 평했다.임상시험은 2000년 33건에서 2009년 400건으로 12배 증가했으며 2005년을 기점으로 다국가 임상이 전체 임상의 50%를 상회했다.복지부가 지원한 임상시험기반지원사업, 국가임상시험사업단 출범은 임상시험 인프라 구축의 활성화에 기여했다. 전국적으로 14개 지역임상시험센터가 지정됐으며 대한민국은 임상수행 다수행국가 12위, 서울은 임상시험 다수행도시 3위에 올라있다.2009년 5월부터 2010년 4월까지 임상시험계획서 심사 현황에 따르면 총 642건중 항암제 32.2%, 중추신경계 17.4%, 순환계 11.4%, 당뇨병용제 10.9% 등이었다. 이중 최초/추가건은 246건, 변경은 396건이었다. 최초/추가건중 1상은 29%, 2상 25%, 3상 45%를 차지하고 있다.종양용약은 3상, 중추신경계는 3상, 순환계는 1상과 3상, 당뇨병용제도 1상과 3상이 많았다. 심사부 실소요기간은 평균 24.9일,
2010-05-19 05:22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이 민초의사들이 제기한 횡령 및 배임죄 고소·고발건 및 의협 내부감사자료의 외부 유출 파문 등 최근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사태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경 회장은 18일, 회원들에게 보내는 서신을 통해 검찰 고발로 이어진 횡령의혹건에 있어서는 단 한 푼의 공금도 사적으로 사용한 바 없으며, 그 어떤 의혹 앞에서도 당당하다며 이는 사법부가 판단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자신이 죄를 지었다면 철저히 그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의협 감사 및 의장단과 협의한 용역비의 사용 내역이 문제가 있어 자신이 횡령범이라면 이원보 감사 스스로가 공범일 것이라고 말했다.경 회장은 또한 얼마전 동아일보 시사주간지 주간동아에 ‘내부감사 폭로전-수상한 의협’ 이라는 기사로 게재되며 의협 회무와 회계처리에 파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기사제보의 배후에는 전국의사총연합이 있다고 지목했다.주간동아의 기사의 핵심은 의협은 부실, 부패의 온상이라는 것인데 이는 지난 대의원총회에서 보고된 감사 보고서와 2008년 작성된 감사 자료 및 이원보 감사 및 익명의 의협 내외부 관계자를 근거로 하지만, 실제 직접적인 제보자는 전의총으로 추정된다는 것이다.그는…
2010-05-18 21:21최근 자유선진당 변웅전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적극적인 환영의 뜻을 피력했다. 앞서 변 의원은 속임수 등 허위에 의한 요양급여비용 청구가 아닌 단순한 과실·착오에 의한 청구에 대해선 행정처벌 대상에서 제외토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했다.현행법은 요양기관이 속임수나 그 밖의 부당한 방법으로 보험자·가입자 및 피부양자에게 요양급여비용을 부담하게 한 경우, 1년 이하의 업무정지 또는 업무정지에 갈음해 부담한 금액의 5배 이하의 과징금을 부과·징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속임수’의 경우는 허위의 의도, 즉 ‘고의’가 전제돼 있어 비난가능성이 충분히 존재해 잘못된 요양급여를 부담하게 한 경우 제재조치를 받게 된다.변 의원은 그러나 이와 같은 법안에는 ‘그 밖의 부당한 방법’에서의 ‘부당함’은 사실과 다른 착오인 ‘선의상 과실’의 경우까지 포함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며 법률 개정안 발의의 당위성에 대해 설명했다.이에 변 의원은 개정안에서 상대방의 신뢰보호 및 법적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현행법이 규율하고 있는 업무정지와 과징금 사유의 개념을 명확히 정비했다. 또 다른 법령의 유사한 수준의 범법행위 등과 비교해
2010-05-18 17:07
18일 오후 2시 서울그랜드호텔에서 신약임상개발 핵심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이번 토론회는 식약청, 한국제약협회,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이 주최했으며 200여명의 학계 및 제약계 임상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임상시험 역량 강화를 위한 식약청의 역할(김용옥 식약청 임상제도과장), 효율적 신약개발을 위한 정책제언(문병석 CJ 소장), 신약임상개발의 세계적 추세와 한국의 임상개발역량(임효영 한국얀센 상무) 등을 내용으로 발표가 진행됐다.
2010-05-18 16:00
세브란스병원이 국내외 VIP 건강 검진을 위한 건강증진센터 개소를 위해 지난 17일 봉헌식을 가졌다. 세브란스병원 본관 20층 VIP 병동 내에 위치한 건강증진센터는 약 400㎡의 면적에 비뇨기과, 안과, 이비인후과, 치과, 부인과, 초음파 등 6개 진료실과 임상검사, 폐기능/운동검사, 방사선촬영, 조정실, 골밀도 검사실 등 6개 검사실을 갖추고 혈액, 심장, 초음파, 내시경, CT, MRI 등 모든 검진이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이날 봉헌식에서 이 철 세브란스병원장은 “얼마 전 헨리 키신저 전(前) 미국 국무장관이 입원했을 때 세브란스병원의 진료에 대해 극찬했다”면서 “이번 VIP 건진센터의 개소를 계기로 VIP 진료뿐만 아니라 통합적인 VIP 케어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0-05-18 15:58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중동지역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두바이와 베이루트에서 현지소비자 및 업계, 의료관계자를 대상으로 중동지역 최초 의료관광설명회와 현지 미디어 홍보 활동을 갖는다. 19일 관광공사는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자생한방병원, 아름다운 나라(성형외과) 등의 의료기관과 공동으로 두바이 그랜드 하얏트 컨벤션센터에서 개최 되는‘한국의료관광 홍보설명회’에 참석해 주요 의료관광상품, 기술, 시설 등을 설명하고 환자들과 상담시간을 주선한다. 또한 공사와 참가병원은 현지 언론을 통한 홍보활동도 적극 펼칠 예정이다. 19일 관광공사 이참사장은 로타나 미디어그룹이 소유한 ‘로타나 칼리지야’ 채널의 ‘야할라’ 토크쇼에 출연하여 한국의 의료수준과 서비스 경쟁력, 한방의 우수성을 홍보한다. 오는 20일에는 이참 사장과 중동 설명회 참가 병원장이 중동의 뉴스전문채널인 ‘알자지라’ 방송국과 인터뷰를 갖고, 21일에는 레바논 베이루트의 LBC SAT 채널의 인기 프로그램인 ‘Star Academy Prime’에 출연한다. 아울러, 관광공사는 의료관광분야 교류 확대를 위해 한-중동 나눔의 의료관광사업 전개를 전개한다. 이참 사장은 “중동소비자
2010-05-18 15:58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 14일 보건복지가족부 노홍인 의료정책과장이 밝힌 의료인력 수급계획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병원경영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복지부의 계획은 2020년 까지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조산사, 간호사 등 5개 의료직뿐만 아니라 임상병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응급구조사 등 의료기사, 약사 등 모든 의료 인력 수급을 조절하겠다는 방침을 내비쳤다.이와 관련 대전협은 “수요와 공급을 맞추겠다는 논리는 인정한다”면서도 “복지부와 병원관계자들이 말하는 ‘부족한 의사 인력’은 ‘전공의가 부족하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결국 전공의를 확대하기 위해 의대를 신설하는 것으로 귀결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밝혔다.또한, 대전협은 의료인력의 수급을 맞춘다는 미명아래 수익 증대를 기대한 일부 병원들은 의료계의 발전과 국민건강의 측면에서 각성하라고 비난했다.지난 10월, 대전협이 진행했던 기피과 전공의들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다수의 응답자들이 ‘수련을 마친 후 진로의 불투명’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했다. 그럼에도 복지부와 병원들은 전문의 고용보다 전공의 유치에 더 혈안이 되어 있다는 것이다.대전협은 “의사인력에 대한 수급정책은 수가 정책과 맞물려 개선되어야
2010-05-18 14:30진료비를 현금으로 결재할 경우 10%를 할인 받을 수 있다는 조건을 내걸어 현금결재를 유도하고 신용카드로 결재한 예약금만 소득으로 신고하거나 전산차트를 누락해 수억원을 탈루한 성형외과와 치과가 국세청에 적발됐다.국세청은 18일, 의료업 종사자를 비롯한 전문직, 그리고 현금수입업종 116명을 조사한 결과 탈루혐의가 포착된 이들에게 총 323억원의 세금을 추징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적발된 의료업자는 성형외과와 치과 종사자 등 총 26명으로 실제 소득은 689억원인데 495억 원만 소득으로 신고해 총 194억 원을 탈루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가슴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경기도의 A 성형외과의 경우 할인가를 제시해 현금결재를 유도 한 뒤 신용카드로 결재한 예약금만을 소득신고하는 수법으로 10억원 상당의 수입금액을 탈루해 왔다.이 성형외과는 또 진료차트를 전산으로 관리하지 않고, 수동으로 관리하며 시술환자에 대한 자료는 상담실장이 별도로 관리하도록 해 환자에 대한 정확한 수치가 공개되지 못하도록 했다. 임플란트 교정을 전문으로 하는 서울의 B 치과의 경우 수입금액이 노출되는 신용카드, 현금영수증 발행분만 신고하고 일부 차트를 대량으로 전산에서 누락시켜 수동으로 관리해 현금
2010-05-18 12:18“UN 새천년개발목표(Millenium Development Goals: MDGs) 달성을 위해 국제사회의 노력에 WHO와 전 세계 보건장관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스위스 제네바의 UN 유럽 본부에서 제63차 WHO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역설했다.올해 WHO 총회의 주제는 ‘보건관련 MDGs'다.2000년 UN 새천년 정상회의(Millennium Summit)에서 2015년까지 온 인류가 공동으로 달성해야 하는 개발목표로 채택한 새천년개발목표(MDGs) 8개 중 특히 보건의료 분야인 유아사망률 감소(4번), 산모사망률 감소(5번)의 달성이 부진한 상황을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타개해 나가기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전재희 장관은 UN 새천년개발목표(MDGs)달성을 위한 한국 정부의 ODA 확대 의지를 설명하고, 한국의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한 ‘한국형 보건의료 원조모델’을 통해 MDGs 달성에 기여하고자 하는 계획을 밝혔다.이 계획은 전국 보건소 및 보건지소에 모자보건요원을 배치해 산전·산후 진찰과 분만관리를 시행, 모자사망률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데 기여한 우리나라의 1960~70년대 모자보건사업 경험 전수와 기생충· 결핵퇴치
2010-05-18 12:13최근 리베이트 쌍벌제 법안이 통과되면서 각 시도의사회들이 너나할 것 없이 제약회사 영업사원들의 출입을 금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의료인들의 이 같은 행보는 이미 올해 전국시도의사회 등에서 예견됐던 일이다. 의료인들인 이처럼 쌍벌제 법안에 대해 강한 반발을 보인 것은 ‘잠재적 범죄자’라로 치부한데 있다. 따라서 최근 일련의 시도의사회의 제약회사 영업사원 출입금지 조치는 의심의 단초를 잘라버리겠다는 의지의 표명인 셈이다.언뜻 보면 시도의사회의 영업사원 출입금지는 가장 현실적인 조치이다. 하지만 다르게보면 의료인들 역시 제약회사 영업사원들을 범죄자 혹은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로 규정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의약품을 알리기 위한 판촉행위에 불과했던 방문이 리베이트를 제공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는 것으로 규정한 것이다. 이번 출입금지 조치는 오히려 의료인들이 나서서 그간의 영업사원 방문이 리베이트의 근원이었다고 인정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이해할 수 있다. 우리 속담에 ‘도둑이 제 발 저리다’라는 말이 있다. 지금 의료계가 나서 제약사 영업사원들의 출입을 금지시키는 것도 도둑이 제 발 저리는 것과 같은 맥락이 아닐까? 다만, 의료계가 나서 의심받을 일은 예초부터…
2010-05-18 12:06
파킨슨 환자가 아만타딘 약물을 오랫동안 복용할 경우 각막에 손상이 우려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만타딘(amantadine)은 퇴행성 신경질환 중 알츠하이머병 다음으로 흔한 파킨슨병에서 사용되는 약물로서 수년간 복용하면 파킨슨병 환자의 운동능력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파킨슨병 환자에서 아만타딘을 사용할 때, 눈의 일부분인 각막에 비정상적 변화를 일으킨다는 사실이 예전부터 알려져 있었다. 대부분 환자에게는 각막의 변화가 아만타딘 복용 직후 발생하며 약을 중단하면 몇 주 후에 사라진다. 그러나 일부 환자에서는 약 복용 후 몇 년이 지나서야 변화가 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아만타딘 복용을 중단해도 각막의 변화가 사라지지 않는다. 서울대학교병원 위원량 교수 연구팀은 아만타딘의 각막에 대한 영향이 총사용량과 관계가 있는지를 연구했다. 연구팀은 아만타딘을 복용한 169명의 환자의 눈과 평균 나이가 같은 169명의 정상인의 눈을 비교했다. 그 결과, 아만타딘을 고농도로 오랫동안 복용한 사람에게서 각막내피세포의 수가 감소함을 발견했다. 각막내피세포는 조직 내에 수분을 줄여서 각막이 붓지 않도록 해 주는 역할을 한다. 만약 각막내피 세포의
2010-05-18 11:22
야구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온 조아제약이 직원들로 꾸려진 야구팀을 결성했다. 조아제약은 전국 13개 영업소 직원들로 이뤄진 사내 야구동호회 3개팀을 결성, 이를 기념하는 야구대회를 14일과 15일 양일간 조치원 홍익대캠퍼스내 운동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야구대회는 상반기 영업본부 체육대회를 겸하는 행사로, 영업본부 임직원 100여명이 참여했으며 전국 영업소를 지역별로 바이오톤팀(중부 지역), 천상천하팀(영남 지역), VIP팀(수도권 지역) 등 3개팀으로 나눠 진행됐다. 경기는 각 팀마다 3회씩 4경기를 펼쳐 총 6경기의 풀리그를 통해 결승진출 2개팀을 가리고 결승전에서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최종 우승팀은 중부 지역 영업소 직원들로 결성된 바이오톤팀이 차지했다.
2010-05-18 11:13돼지유래바이러스 DNA 절편이 발견된 로타바이러스 백신에 대해 식약청이 계속 사용을 권고키로 했다.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최근 Porcine circovirus(PCV)의 DNA 절편이 검출된 영유아 장염 예방 백신들에 대해 사용을 권고한다는 내용의 안전성 서한을 배포했다고 18일 밝혔다.앞서 식약청은 지난 3월 PCV DNA 절편이 검출된 ‘로타릭스’에 대해 제품의 안전성 문제가 아니라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사전 경계 차원에서 의료인을 대상으로 잠정적 사용중단을 권고한 바 있다.식약청은 평가 및 전문가 회의 등을 통해 수백만 도스 사용경험과 임상시험 결과 등 충분한 안전성 자료를 확보했다는 전언이다.그 결과 현재까지 PCV-1과 PCV-2가 사람에게 질병을 일으킨다는 과학적 근거가 없고, 백신 사용의 유익성이 위해성 상회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위해성보다 유익성이 더욱 크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식약청은 잠정적 사용중단을 권고했던 GSK ‘로타릭스’ 사용 중지 권고를 해제하기로 했고 MSD ‘로타텍액’에 대해서도 계속 사용을 권고했다.식약청 바이오의약품정책과는 “사전 경계적 차원에서 로타릭스에 대한 잠정적 사용중단 권고를 했으
2010-05-18 10:59건보공단이 2011년도 유형별 환산지수 연구용역을 공고했다. 이번 연구용역 공고에서 건보공단은 매년 소모적인 환산지수 논란을 종식할 수 있는 연구결과를 내놓겠다는 의지를 보였다.1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2011년도 유형별 환산지수 연구용역’을 공고했다, 환산지수의 연구목적은 2011년도 요양급여비용 협상(계약) 시 활용 될 근거자료 확보를 위한 것.또한, 연구를 통해 요양기관 특성을 고려한 유형별 환산지수 산출 모형 개발과 중장기적으로 환산지수 표준모형 개발을 위한 연구기반을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건보공단은 “이번 연구에서는 지금까지 수행된 환산지수 연구를 비교ㆍ분석 및 종합적으로 정리해야 한다”며 “국ㆍ내외 환산지수 연구 경과를 개괄하고 변천과정을 분석, 환산지수 모형관련 국ㆍ내외 선행연구와 문헌을 고찰하고 모형산출과정, 방법, 결과를 비교ㆍ분석ㆍ비판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건보공단은 이번 환산지수 연구의 경우 결과에 대한 불신의 고리를 끝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건보공단은 “환산지수 조정모형 관련 선행연구 결과와 문헌 검토과정에서 파악한 문제점을 보완 할 적절한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면서 “특히, 매년 소모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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