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의사 연구실 한쪽. 남자도 힘들어하는 외과에 몸담고 있는 여의사가 있다. 외과하면 거칠 것 같은 느낌이나, 연구실 귀퉁이엔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은은한 커피향이 풍겨난다. 외과의사, 그것도 유방암 환자를 수술하는 교수. 남성이 아닌 여성으로 제자리에서 묵묵히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고대안암병원 유방센터 이은숙 교수를 만났다.“지구 온난화 때문인지 날씨가 계절과 맞지 않는 것 같아요.” 이은숙 교수가 처음으로 건넨 말이다. 그는 “지구에 살면서 관심이 없을 수는 없는 일”이라며 다소 의대교수가 아닌 말을 꺼낸 다소 4차원적 교수가 아닐까 생각했다. 국립암센터에서 고대안암병원 유방센터로 자리를 옮긴지 1년. 과연 이은숙 교수는 고대안암병원 유방센터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잘 다니던 직장에서 새로운 곳으로 둥지를 튼 이교수의 느낌은 어떤지 궁금했다.도전하기 좋은 계기…투박한 진료환경 바꾸겠다!“새롭다는 것은 늘 두려움과 걱정을 동시에 수반한다고 봅니다. 반대로 새롭다는 것은 스스로를 채찍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하죠. 따라서 전 변화에 도전하고 싶습니다. 노력하지 않으면 쟁취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본다.”맞는 말이다. 요즘처럼 각 대학병원별로 유방암센
2009-11-09 05:40일차의료 의사인력을 양성하는데 있어 정부가 단순히 숫자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지적이다. 대한가정의학회 신호철 이사장은 지난 7일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일차의료 의사인력의 양성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신호철 이사장은 단골의사제도와 원격의료 등 현안에 대해서도 가정의학회의 견해를 분명히 밝혔다. 먼저 신호철 이사장은 “현재로선 일차의료에 대한 개념이 없으며, 다분히 형식적인 것 같다”면서, “일차 진료 의사가 되기 위해선 문제지향적 접근방법에 익숙해야만 한다. 질병에 대한 예방도 매우 중요하지만 정부는 아무리 이야기해도 잘 모른다”며 정부의 일차진료 의사 양성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일차진료 의사 즉,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특별한 훈련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신호철 이사장은 “보건복지가족부는 일차 진료 의사를 양성하기 위한 생각이 부족하거나 없는 것 같다. 복지부는 여전히 단순한 의사인력의 숫자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일차 진료 의사 양성이 중요한 것은 만성질환자의 증가와 정부가 추진하고자하는 단골의사제도(주치의제도) 시행과도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시스템 부재와 단골의사제도에 대한…
2009-11-09 05:30기업의 애로사항 및 현장의 소리를 청취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등 정부와 제약기업간 진솔한 의사소통의 자리가 마련돼 주목되고 있다. 최근 식약청은 의약품안전국 직원을 대상으로 주요 현안 및 업무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제약업계 CEO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오는 ‘2010년도 업무계획 기본방향 수립’에 참고하기 위해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한미약품은 2020년까지 신약 21개를 출시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글로벌제약사로의 도약을 위해 국가간 상호인증제도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식약청 의약품안전국 장병원 국장은 국내 제약산업의 글로벌 측면에서 제약산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 약학교육원에서 개최된 식약청 의약품안전국 워크숍 자리에서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은 “한미약품은 제네릭이나 개량신약 뿐만아니라 신약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실제로 R&D 개발비의 75%를 신약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오는 2020년까지 신약 21개를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성기 회장은 “국내 제약산업은 글로벌 기준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제약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동반자의식,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한 신속ㆍ우선심사, 신약
2009-11-09 05:20“추락하는 한양대의료원의 위상을 재고하기 위해서는, 동문들의 자숙이 전제된 해법이 마련돼야 한다!”250여명의 한양의대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모교인 한양대의료원의 화려한 부활을 기원하는 자성의 시간을 가졌다.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총동문회는 7일 한양대 HIT 6층 대회의실에서 ‘2009 한양의대인의 밤’을 개최하고 지난 9월 열린 ‘한양대의료원 발전방향을 위한 공청회’ 결과를 토대로 향 후 모교의 발전 방향을 함께 고민해 줄 것을 동문들에 당부했다. 의대 총동문회 측은 우선 ‘한양대학교 의료원의 위상, 왜 이렇게 까지 추락되고 말았나?’라는 자숙의 내용이 담긴 영상물을 방영하고 공청회에서 발표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한양대의료원 현황 분석결과와 재도약을 위한 제시됐던 동문들의 의견에 대해 전했다.이에 따르면 한양대병원은 현재 암 등의 전문진료 분야에서 서울 소재의 17개 전문병원 중 14위, 단순진료에서는 같은 지역 타 전문종합병원 중 5위를 기록하는 등 중증입원환자에서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또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25%가 의료원 인근 성동구 주민인 것으로 나타나 지역민이 중심이 되고 있어 전문종합병원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지역구별 환자 구성비에서도 편차가…
2009-11-09 05:08보건복지가족부는 전국 총 52개 정신의료기관에 대한 현장조사 결과 정신보건법 위반으로 적발된 지적사항에 대해 고발 8건·과태료 부과 5건·경고(사업정지) 63건을 처분했다고 밝혔다.복지부는 2009년 7월부터 9월까지 실시된 전국 민간정신의료기관 운영실태 등에 대한 현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고발 사례는 △보호의무자에 의한 입원 시 생계를 함께 하지 않는 친족(형제)이 동의 △입원기간 6개월이 지난 뒤에도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에게 계속입원치료 심사청구를 받지 않고 계속 입원시킨 경우 △ 정신과전문의의 진단 없이 입원시킨 경우 등이다.과태료 부과 사유는 보호의무자에 의한 입원 후 환자에게 그 사유 및 퇴원심사 청구에 관한 사항을 서면으로 통지하지 않은 경우로 각각 8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예정이다. 경고 및 사업정지 대상기관은 정신보건법상의 시설기준 위반 및 종사자 기준 미준수 사례가 대부분으로 위반행위의 차수에 따라 가중된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특히 이번에 현장조사 대상기관 중 치료실태가 열악했던 정신의료기관 1곳에 대해서는 의료비 부당청구 여부에 관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현지실사를 의뢰할 계획이다.한편, 복지부는 앞으로도 정신의료기관의 운영실태에 대한 지
2009-11-09 05:02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총동문회가 지난 7일 오후 한양대 HIT 대회의실에서 ‘2009 한양의대인의 밤’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한양대의예·본과 재학생 및 전공의, 교수전체, 동문 등 총 2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총 2부에 걸쳐 진행된 ‘2009 한양의대인의 밤’은 제 1부에서는 의과대학 재학생들로 구성된 응원단 아카디아와 MS(Medical Sound)의 공연, 제 2부에서는 지난 9월 한양의대 HIT에서 개최된 한양대학교병원 발전방안 공청회 결과보고 및 시상식 기악반 연주 등이 이어졌다.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윤창겸 동문회장은 “이날 모임이 동문 모두 하나가 되는 구심점이 될 것이며 한양 의대인으로서의 긍지를 쌓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2009-11-08 19:54건보공단 사회보험지부는 지난 6일 파업과 관련한 투표결과 86%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했다고 밝혔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내 최대노조인 공공서비스노동조합 사회보험지부(지부장 김동중)는 지난 6일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조합원 5,656명, 투표율 93.74%, 투표대비 86.69%(재적대비 79.56%)의 압도적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했다. 노조에서 최근 몇 년간 실시한 파업찬반투표보다 많게는 10%포인트 이상 찬성률이 높아진 이례적인 결과다.노조는 그간 임금 및 단체협상 체결을 위해 11차례의 본교섭과 12차례의 실무교섭을 벌였음에도 노사간 견해차가 현격해 교섭결렬을 선언하고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했으나 이마저도 11월 2일 결렬된바 있다.노조는 총액대비 4.5%의 전년도 물가상승률에 맞추어 실질적인 동결수준의 임금인상을 요구했으나, 공단은 정부의 가이드라인이라며 전년도수준에서의 동결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 3월에는 노조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신규직원의 초임삭감을 감행한데 대해 노조는 강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또한 노조는 “더욱이 단체협약 개정과 관련해 이전과 달리 근평하위 직원 3%의 직권면직, 유급휴일 축소, 전임자의
2009-11-08 14:22부산광역시의사회와 부산광역시약사회는 8일 부산 해운대 올림픽공원과 나루공원 일대에서 ‘부산시민건강걷기대회’를 공동 마련하고 부산시민의 건강권 수호와 ‘건강 수도(首都) 부산’ 건설을 선언했다.양 단체는 ‘건강수도 부산 건설을 위한 의사와 약사 대시민 결의문’을 통해 “6000여 의사들과 2800여 약사들은 부산을 의료관광의 허브도시로 육성해 부산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부산시민들을 질병의 위험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건강 수도 부산’을 건설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한편, 부산시민건강걷기대회는 올림픽공원에서 출발해 APEC로를 거쳐 수영강을 끼고 나루공원 → 명진자동차운전학원 → 올림픽공원을 돌아오는 3.5km로 행사장인 올림픽공원에는 의사회와 약사회에서 마련한 각종 부스에서 건강체크, 신종플루·성인병 등 의사와의 질병상담 등이 병행됐다.
2009-11-08 09:42대한안과학회는 오는 11월11일 ‘눈의 날’을 맞아 ‘행복한 눈물 만들기 캠페인(눈물! 많아도 병, 적어도 병)’을 펼친다.특히 11월9일~14일까지 눈 사랑 주간으로 정하고 대국민 홍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안과학회의 도움으로 눈물질환에 주목해야 하는 세가지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눈물질환은 많아도 병, 적어도 병=최근 눈물 질환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대표적인 눈물질환에는 건성안과 눈물흘림증이 있다. 한 조사에 따르면 건성안의 경우, 33.2%로 과거에 비해 유병률도 높아졌지만, 세 명 중 한 명은 중등도 이상의 증상을 겪고 있을 정도로 증상이 심각해진 것. 눈물흘림증 환자 또한, 한국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03년 10만4432명에서 2007년 13만550명으로 4년 사이 25% 증가했으며, 전국 15개 대학병원을 대상으로 한 최근 조사에 의하면, 1999년부터 2008년까지 눈물길 수술은 지난 10년간 46%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최근과 같이 찬 바람이 부는 겨울철에는 눈물흘림증상이 더욱 악화되며 66세 이상의 여성 환자에게서 더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됐다. 단순히 눈물의 많고 적음으로만 여겼던 눈물질환! 조기진단 및 예
2009-11-08 09:17경북대병원의 노조가 6일 시작한 무기한 파업이 임단협의 극적 타결로 진정 국면으로 접어 들었다.지난 6월 26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11월6일 노동조합에서 외래로비를 접거하며 파업에 돌입한 후 당일 열린 21차 교섭에서 극적인 타결을 이루어낸 것. 경북대학교병원은 “현재의 어려운 경제사정을 감안하여 임금을 동결했으며, 지역거점병원으로써 신종플루 24시간 진료실에 전담인력을 배치하여 운영하기로 노조와 협의했다”고 밝혔다.또한 병원의 모든 직원에 대한 무료백신접종 또한 실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경북대병원은 응급상황이외의 야간수술은 최대한 자제하도록 하고, 칠곡제2병원에 대한 인력과 배치에도 직원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경북대병원과 노조 측은 그동안 ▲총액대비 7.7% 임금인상 ▲신종플루 24시간 진료 및 격리병실 확대, ▲병원인력충원, ▲진료업무 유자격자채용 ▲45세이상 밤샘근무 금지, ▲의료민영화 중단 등의 쟁점사항을 두고 노사 협상을 벌였으나 이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지난 6일 오전 7시 30분을 기점으로 무기한 파업을 벌여왔다.
2009-11-07 06:36NST(Non-Stress Test) 일명 태아 비자극검사의 환수 조치의 취소를 위해 산부인과 의사 18명이 건강보험심사평원을 상대로 제기한 과다청구부담금확인처분 소송의 2차 공판에서 급여 산정 절차 및 인정 기준이 여전히 쟁점사항으로 부각됐다.원고인 산부인과의사 측은 1차 공판과 마찬가지로 NST 급여 산정은 신의료기술을 인정하는 절차라고 주장하며 신의료기술 인정 및 고시변경 시 적용되는 급여 선정 절차를 비교할 수 있도록 각 사례의 샘플을 참고자료로 제공할 것을 요구했다.반면 피고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측은 신의료기술 및 고시변경 급여 산정기준에 있어서는 여러 가지 변수가 작용할 수 있다며 상대가치점수를 신설했다고 해서 신의료기술에 등재됐다고 이해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했다.산부인과의사 측 대리인 전병남 변호사는 우선 NST 요양급여 절차의 인정기준은 전문가평가위원회와 심의의결기구를 거쳐 상대가치점수를 조정해 결정된 것으로 이는 심평원 측이 주장하는 단순 고시변경에서의 수가 산정에는 불필요한 조치이므로 신의료기술 인정의 근거로 봐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 변호사는 만약 NST 급여 인정을 단순 고시지준변경에 의한 것으로만 생각했다면 전문가
2009-11-07 06:32국내제약사는 M&A효과에 대한 확신부족, 재무적 역량부족, 제약기업의 강한 오너십문화 등이 업계간 M&A에 장애가 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최근 윤수영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제약기업의 발전을 위한 M&A의 역할’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윤수영 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제약업계에서 M&A가 활성화되지 않은 이유로는 먼저 M&A의 효과에 대한 확신 부족을 들 수 있다.또한, 재무적 역량의 부족을 들며, 올해 9월 코스피 상장 제약사의 평균 시가총액은 3,100억으로 TOP 5 제약사를 제외한 평균 시가총액도 1,500억 수준에 이른다고 설명했다.이는 경영권 프리미엄을 제외하더라고 40~50%의 주식을 보유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600억 이상의 현금이 필요한 셈.하지만 2008년 말 고시자료 기준으로 현금 보유액이 600억 이상인 회사는 유한양행과 LG생명과학 2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와관련해 윤수영 책임연구원은 “제약시업의 2008년 기준 부채비율 평균이 66%로 차입이나 회사채 발행을 통한 M&A도 고려해 볼 수 있지만, 이 역시 M&A 이후의 매출ㆍ이익 성장에 대한 확신이 있을 때만 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윤 연구원은 “이처럼
2009-11-07 06:16일동제약의 디오반 제네릭 디오텐신정 등이 식약청으로부터 생동승인을 획득했다.식약청은 지난주(‘09.10.26~10.30) 일동제약 디오텐신정, 드림파마 드림파마시부트라민정 등 8개 품목에 대해 생물학적동등성시험계획서를 승인했다고 6일 밝혔다.식약청에 따르면, 일동제약이 바이오코아에 의뢰해 실시하는 디오텐신정의 생동시험이 계획돼있다.또한 드림파마가 서울의약연구소에 의뢰해 실시하는 드림파마시부트라민정의 생동시험이 포함돼있다.이와함께 명문제약이 베스티안부천병원에 의뢰해 실시하는 명문올메사탄정과, 한미약품이 바이오쎈텍에 의뢰해 실시하는 콕시브캡슐의 생동시험이 계획돼있다.아울러 비씨월드제약이 서울의약연구소에 의뢰해 실시하는 비씨라록시펜염산염정의 생동시험이 포함돼있다.
2009-11-07 05:18제도개선소위원회는 의원과 병원의 내년도 수가결정을 다음으로 미루었다. 차이가 큰 만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자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제도개선소위원회는 내년도 요양급여비용 및 보험료인상률을 결정하기 위해 6일 보건복지가족부에서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의원과 병원에 대한 수가인상률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회의는 빠른시간내에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즉, 의원과 병원의 수가인상률은 전혀 논의된바가 없었다는 것이다. 다만, 이날 회의에서 도출된 결과는 다음에 다시 회의를 하자는 것.이날 제도개선소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공익대표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서는 향후 어떠한 방향으로 핵심 쟁점에 대해 합의점을 찾을 지 논의했다”며 “보장성 강화에 무게중심을 두고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선에서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보장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한 것이 사실이다. 내년도 보장성 확대를 위해서는 우선 6500억 원이라는 재원이 필요하다. 보장정을 전혀 축소하지 않을 경우에는 수가인상률(의-병협 제외) 1.86% 부분을 감안하면 8% 이상의 보험료가 인상되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날 제도개선소위에선 보장성 부분
2009-11-07 05:03
국군의무사령부와 공군작전사령부는 최근 군병원에 입원한 실제환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수송기·헬기·앰뷸런스를 총동원한 항공의무후송 훈련을 실시했다. 항공의무후송은 항공기를 이용해 환자를 의무지원이 열악한 지역에 보다 안전하고 전문적인 의무지원을 받을 수 있는 지역으로 신속하게 이동시키거나, 효율적인 의무지원을 위한 환자분산 목적으로 실시하는 전술공수 임무다. 훈련은 전시 육로후송이 불가능한 상황과 전방 응급환자 발생 상황을 가정한 가운데 국군수도병원과 국군양주병원의 환자를 각각 앰뷸런스와 헬기를 이용해 서울공항으로 이송한 뒤, 다시 C-130H 수송기로 김해공항으로 옮겨 인근 국군부산병원으로 긴급 후송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훈련에서 참가 장병들은 전시 대량환자 후송 혹은 평시 응급환자를 긴급 후송해야하는 상황에서 의무부대 간 환자 인수‧인계 절차와 기내 환자 배치, 간호 및 응급사태 대처능력을 확인‧검증하며 합동작전 수행능력을 길렀다. 이와 함께 항공기의 진동과 기내소음, 고도의 상승과 하강 등 환자 후송시 발생 가능한 환경의 변화와 그에 따른 생리적인 문제를 파악하고,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는 등 항공기 내 의무후송 절차를 정립했다.
2009-11-06 20:26샘병원은 지난 10월26일~30일까지 미국 LA 하야트 호텔에서 개최된 세계의료관광컨퍼런스(World Medical Tourism & Global healthcare Congress)에 참가했다.보건복지가족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지원 하에 서울대병원·고려대병원·우리들병원과 함께 한국 홍보관을 운영, 2000여명의 외국보험사·대행사 등 세계의료관광 관계자들에게 특화 진료 및 미션을 적극 홍보하고 돌아온 것.박상은 의료원장은 “샘병원은 해외환자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기 위해 2010년에 JCI 인증을 취득하기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더 나아가 다국어가 가능한 인력 채용 및 시설 확충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9-11-06 20:20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은 6일 ‘제6회 심장 사랑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건강한 심혈관을 위한 무료 검진·건강강좌를 실시했다.행사에는 400여명의 지역주민들과 방문객이 참여했으며, 특히 지난 2007년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일산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던 탤런트 양택조씨가 특별초청 돼 담배를 끊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살자는 주제로 강연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2009-11-06 20:13
대한안과학회는 11월6일~8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제102회 학술대회’를 연다.이번 학회에서는 구연발표 271편, 비디오발표 49편, 포스터발표 470편, 연구심포지엄 등이 펼쳐진다.특히 8일에는 개원의를 위한 심포지엄이 확대·개최된다.
2009-11-06 20:05부광약품(대표이사: 이성구)은 자사에서 개발 중인 차세대 표적 항암제 Apatinib mesylate(아파티니브 메실레이트)에 대한 중국 판권을 가지고 있는 중국 Hengrui 사는 이미 중국에서 2/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부광약품에 따르면, 1/2상 임상시험은 이미 종료되어 중국에서 10월 14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된 제12차 전국임상종양학대회(Chinese Society Clinical Oncology)에서 그 결과가 발표되었는데 65명의 결.직장암,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1/2상 임상시험 결과에 의하면 Apatinib mesylate 복용 후 약 10개월에 생존하고 있는 환자가 약 60%에 달하였고 66%의 환자에서 질환이 진행되지 않았다.또한, 부작용도 경미했으며, 같은 계열의 다른 항암제에서 부작용이 심각한 것을 고려한다면 고혈압 등의 경미한 부작용을 나타내는 Apatinib mesylate는 안전성 측면에서도 큰 장점을 가진다고 볼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중국에서 2/3상 시험은 내년 중으로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빠르면 2010년 말에 중국에서는 제품 허가를 받아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부광약품은 중국 임상시험 결과가 같은 계열
2009-11-06 17:17시민단체는 지난 4일 복지부가 의료급여 수급자의 의약품 오ㆍ남용 관리강화 추진 방향으로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 것에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건강세상네트워크는 6일 ‘정신나간 복지부!’라며 의료수급자를 정부가 나서 숨통을 조여 죽이려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4일 보건복지가족부는 의료급여 수급자의 의약품 오ㆍ남용 관리강화 추진 방안으로 의료급여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입법예고안의 핵심 내용을 보면 의료급여수급자의 의약품 오남용을 막기 위해 동일 성분 의약품 급여일수를 산정하고 그 기준을 넘으면 처방ㆍ조제받은 약제를 전액본인부담 시키도록 하겠다는 것. 그에 덧붙여 지금까지 의료쇼핑을 막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선택병의원제도를 이용하고 있는 환자에게도 급여일수를 산정ㆍ관리해 의료이용 오남용의 이중 잠금 장치를 만들겠다고 했다.이에 건세는 “상식적으로 생각 볼 때 현재 의료급여수급자는 기초생활수급자인데 최저생계비(1인 수급액 약 40만원)을 받으면서 본인부담금을 지불하고서라도 의료쇼핑을 하려는 의료급여수급자가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이번 입법예고안은 아주 특별한 사례를 가지고서 전체 의료급여수급자를 도덕적 해이 집단으로 몰아 단속하
2009-11-06 1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