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의 귀중한 생명에 긴요한 아까운 혈액이 관리부실로 폐기 되는가 하면 C형간염에 오염된 혈액이 정상 혈액으로 둔갑되는 등 관-민 혈액원 모두 구조적 관리부실이 지적됐다.국회보건복지위원회 심재철의원(한나라당)은 국정감사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에서 생산되는 혈액제제 중 부적격으로 버려지는 혈액은 지난해 기준 모두 156,284units이라고 밝혔다. 이중 혈액검사 이상으로 약 13만unit가 버려지고 있다고 지적했고 기한경과, 오염, 기타 사유들로 인해 27,897unit이 폐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이들 혈액이 국내 수혈 수요량의 증가에 따라 한화665억여 원을 들여 수입한 혈액이라고 개탄해 했다.심 의원은 “귀한 혈액이 혈액검사 이상 등 불가피한 상황이 아닌 관리부실로 버려지는 일 없이 원활하고 안전하게 수급되도록 혈액원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이와 함께 심 의원은 C형간염 혈액이 정상혈액으로 둔갑돼 환자에게 수혈되는 등 민간 혈액원의 관리도 부실하고 채혈 및 혈액검사 과정에서 검체가 뒤바뀌고 입력 오류의 문제점도 심각한 것으로 들어났다고 지적했다.감사결과에 따르
2009-10-10 05:40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은 의약품부작용관리센터 설립과 부작용 피해구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약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곽의원은 “현재 식약청 내에 의약품 부작용의 관리를 위한 전담인력이 소수에 불과해 관리 수준이 부작용 피해 발생사례를 단순 집계하는 단계에 머물러 있고 의약품 부작용 실태 파악 및 관리가 부실함은 물론 의약품으로 인한 피해 발생 시 이를 공적으로 구제하는 제도가 미비한 실정”이라며 개정안 제안이유를 밝혔다.이에 개정안은 식품의약품안전청 산하 법인 형태의 ‘한국의약품부작용관리센터’를 설립하고, 의약품 부작용 정보의 수집·분석·홍보·부작용 피해구제·부작용 정보의 공개 업무 등을 수행토록 했다.‘한국의약품부작용관리센터’는 47명 규모의 조직으로 ‘부작용 정보관리팀’, ‘부작용 피해구제팀’, ‘역학조사팀’ 등으로 구성된다.또한 개정안은 의약품부작용 피해구제사업비용 부담금을 신설하고, 부과·징수에 관한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했다.부담금 징수 대상은 제약회사로 의약품의 매출액에 비례해 부과하는 기본부담금과 유해 의약품으로 판정된 의약품에 부과하는 추가부담금으로 구성했다.기본부담금은 전년도 의약품 매출액의 0.04% 이내, 추가부담금은 전년도 유해 판
2009-10-10 05:309일 식약청 국정감사에서 보건복지위원들은 국내에서 첫 생산되는 독감백신 및 신종플루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문제를 집중 거론했다. 국내에서 잇따라 3일간 독감백신접종 후 3건의 사망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보건당국이 조사에 착수한 결과, 사망원인은 백신접종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결론내린 바 있다.하지만 백신의 신뢰도 및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 이번 식약청 국감장에서도 보건복지위원들은 식약청을 대상으로 백신 제조과정 실태조사, 부적합 유정란 사용우려, 독감접종 후 사망 의구심 등을 들어 백신의 안전성 우려에 대한 질의를 쏟아냈다.또한, 신종플루 사태 대응과정에서 드러난 식약청의 미흡한 행정에 대해서도 질타가 이어졌다. 한나라당 유재중 의원“독감백신 접종 사망 노인3명 모두 한 제약사 생산 백신 접종”독감예방 접종을 하고 사망한 노인 3명 모두 한 국내 제약회사에서 생산한 독감백신을 맞은 것으로 드러났다.한나라당 유재중 의원은 신종플루 백신 생산과 관련해 생산과정 및 안전성 문제에 대한 명확한 실태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유재중 의원은 식약청의 독감백신 과정 실태조사와 관련해 “독감백신 공장 GMP실사는 독삼백신 생산 이전에 한 것으로 조사됐다”
2009-10-10 05:20과거에 비해 구급장비의 확보율이 높아졌지만 심장마비 응급환자의 소생율은 4.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요구된다.유정현(한나라당) 의원에 소방방재청이 제출한 구급 장비 현황자료에 따르면 심장박동 회복을 위한 장비는 기준 대비 100%이상 확보를 하고 있지만 이를 예방가능 사망률은 39.6%로 선진국보다 4~5배 가량 높았다.특히 심장마비 응급 환자의 소생율은 4.6%로 미국 시애틀의 소생율 40%에 비교하면 1/9수준이고, 여타 선진국 평균인 15%와 비교해도 1/3이 채 안되는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유 의원은 이에 대해 구급대원 중 응급 구조사 등의 자격증을 가진 유자격자의 비율이 상당히 낮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실제 소방방재청이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전체적으로 유자격자의 비율이 60.8%에 불과했다. 더욱이 경북이나 경남은 유자격자의 비율이 각각 47.1%, 45%로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어다.유 의원은 “장비가 아무리 잘 갖춰져 있어도 지금처럼 응급 구조사드의 자격을 갖추지 못한 구조대원이 많다면 구명율을 높이는 것은 요원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09-10-10 05:17윤석용 의원(한나라당)은 9일 식약청 국정감사에서 중독우려 한약제에 대한 유통관리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초오, 부자 등 독성이 강한 한약제가 시중에서 무분별하게 유통돼 국민 건강에 위해 발생 우려가 있고, 현행 한약유통에 대한 체계적 관리가 미흡해 한약판매업소의 중독우려 한약재 판매에 대한 사후관리가 사실상 곤란하다는 지적이다.윤의원은 “마약법과 같이 일반인까지도 규제가 가능한 가장 확실한 중독우려 한약재관리법 마련이 필요하며 한약관련 안전성 모니터링을 위한 정부기관의 중앙통제센터 설립이 요구된다”고 촉구했다.
2009-10-09 21:03가톨릭대학교 생체의공학연구소(소장 서태석 교수)와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분자영상연구센터(MIPS)(소장 Dr. C. Contag) 및 방사선종양학과 의학물리연구소(소장 Dr. Lei Xing)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향후 의학물리 연구 및 이를 통한 첨단 암 치료기술을 선도할 ‘차세대 의학물리연구센터’(센터장 서태석 교수)를 단지 내 가톨릭의과학연구원 1층에 오픈한다. 또한, 12일 오후 1시부터 병원 지하1층 대강당에서는 이를 기념하여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방사선종양학교실 장홍석 교수(서울성모병원 방사선종양학과)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의공학교실 서태석 교수가 공동주관으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가톨릭대학교의 천명훈 의무부총장, 조양혁 산학협력단장, 김진 의과대학장, 스탠포드대학교의 리차드 호프 박사(Dr. Richard Hoppe), 크리스토퍼 콘탁 박사(Dr. Christopher Contag), 레이 싱 박사(Dr. Lei Xing), 교육과학기술부 이은우 국제협력국장, 한국연구재단 이용모 국제협력센터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천명훈 교수는 “양 대학 간의 공동연구가 공식적으로 시작돼…
2009-10-09 18:57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현수)가 오는 13일, 오후 6시 30분부터 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 스카이라운지에서 ‘WHO-FIC 협력센터 연례총회’ 만찬을 주최한다. WHO-FIC 협력센터 연례총회는 국제질병사인분류(ICD), 국제장애분류(ICF) 및 국제수술처치분류(ICHI)를 관장하는 WHO-FIC(Family of International Classification, WHO 국제표준 분류) 협력센터의 국가 대표들이 업무에 대한 협의와 의결, 연간활동을 보고하는 행사이다. 이번 만찬에는 WHO 우스턴 박사를 비롯한 140여명의 WHO-FIC 총회 참석자와 보건복지가족부 및 통계청 등 정부관계자, 한의계 주요인사 등 18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한한의사협회 김현수 회장은 “이번 연례총회 및 만찬을 통해 WHO-FIC 네트워크 전문가와 우호 증진 및 지지기반 계기를 마련하고, WHO 내에서 한의계의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WHO 용어표준 및 분류체계 재정 및 개정에 한의학의 실정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통로를 확대 강화함으로써 한의계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WHO-FIC는 WHO 보건영역의 국제…
2009-10-09 18:53전남대학교병원 해외의료봉사대가 추석연휴기간인 지난 10월 1일부터 6일까지 6일 동안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시 외곽 빈민촌에 위치한 꼴람똘라병원 및 FOB병원, KOICA병원(한국, 방글라데시 친선병원)에서 의료봉사를 펼쳐 29명을 수술하는 등 모두 71명을 치료했다. 또 수술기구와 병원시설 지원비로 5백만원을 기부했다.정성택 교수(정형외과)를 단장으로 한 이번 국제 의료봉사대는 정형외과 전공의 및 동문 의료인, 의과 대학생, 간호사 등 11명으로 구성되어 경제적 사정 등으로 병원 진료 및 수술을 받지 못한 정형외과 질환을 가진 환자의 치료 및 뇌성마비 환자와 선천성 만곡족 환자의 수술을 시행했다.특히 수술을 받은 선천성 만곡족 환자 수미(SUMI, 14세, 여) 양은 “제때 수술을 받지 못해 어려서부터 발등으로 걸어 다녔는데 더 이상 발등으로 걷지 않아도 된다고 하니, 너무 감사하다”며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정성택 교수는 “열악한 병원 사정 등으로 상태가 심한 환자 위주로만 수술과 진료를 할 수 밖에 없어 무척 안타까웠다”며,“이 다음에는 순회진료팀과 함께 참여해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09-10-09 18:50세계적인 임상시험수행수탁기관인 파렉셀사의 인터내셔널 CEO 조셉폰 리켄바흐 회장은 최근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간담하고 임상개발 분야에서 향후 긴밀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국가임상시험사업단 신상구 단장은 리켄바흐 및 알버트 류 아시아퍼시픽 총괄 및 부사장을 만나 ‘한국의 임상시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프리젠테이션 한 것을 비롯해 파렉셀의 한국내에서의 인적자원 및 임상역량 확대를 비롯한 사업계획을 들으며 향후 협력방안을 공유했다.특히, 리켄바흐 회장 일행은 한국이 2002년 이후 정부의 과감한 개혁과 투자로 임상시험 분야가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둔 것에 놀라움을 보였으며 임상시험 인프라 확충을 위해 정부 및 산업계, 학계가 뜻을 모아 발족한 국가임상시험사업단에도 큰 관심을 기울였다. 또한, 파렉셀이 최근 국내개발 신약 중에서는 최초로 미국 FDA 승인을 주도적으로 이끈 것을 거론하며 더 많은 한국의 신약이 임상진행 및 승인은 물론 전세계에 잘 알려질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피력했다. 이밖에 리켄바흐 회장은 한국의 급격히 증가하는 임상시험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특히 임상 및 인허가 분야에서 인적자원 및 역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신상구 단장은…
2009-10-09 18:46보령제약이 최근 세계적인 가정용 의료기기 전문회사인 일본의 ‘오므론 헬스케어’와 제휴를 맺고 약국 내 가정용 의료기 판매 사업에 진출한다.9일 종로구 원남동 본사 강당에서 김승호 보령제약그룹 회장, 오이시타 히로시 오므론 헬스케어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품 발매식을 갖고 이달 중순부터 약국을 통해서 혈압계 3종, 체온계 3종, 체지방계 1종 등의 제품 판매하기로 했다.보령제약 허병우 부장은 “가정용 의료기를 약국에서 판매하게 되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접근이 쉽고, 전문가인 약사와의 상담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발매 첫 해 5억원, 2012년 50억원의 매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사업진출 배경과 마케팅 계획을 설명했다.실제로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며 질병에 대한 자가진단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소득 수준 향상으로 가정용 의료기 시장 규모는 커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판매채널이 없는 실정이다.보령제약는 오므론 헬스케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약국 경로를 통한 의료기 시장 수요를 창출하고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약국 내 별도의 의료기 존을 설치해 약국을 방문한 고객에게 의료기 구매가
2009-10-09 18:45내년 11월로 예정된 식약청의 충북 오송과학단지 이전과 관련, 인력수급 대책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9일 신상진 의원(한나라당)은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가족위원회의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사진행발언을 신청해 이같이 지적했다. 신 의원은 “내년 충북 오송단지 이전과 관련, 직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비정규직의 50% 이상이 오송으로 가지 않겠다, 그만두겠다고 대답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재 비정규직 인력이 450명 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대량 인력 공백에 대비한 대책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어 “정규직원들 중에서도 그만두겠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며 “특히 비정규직의 경우 저임금에 근무여건이 열악한데 인력 충원이 가능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윤여표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비정규직 대부분이 실험보조인력으로 직접적인 타격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우선적으로 최대한 설득한 뒤 필요인력에 대해서는 오송단지 주변의 대전, 청주, 천안 등에서 충당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청내에 있는 오송 이전 추진단을 통해 이전에 문제가 없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미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
2009-10-09 18:43서울대병원(원장 성상철)은 지난 7일 임상연구소에서 ‘엄마젖 사랑 사진ㆍ수기 공모전 시상식 및 전시회’를 가졌다.이번 공모전은 모유수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모유수유에 성공한 산모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2004년부터 마련된 자리이다.1부 행사에서는 제 47~55회까지 공모전에서 입상한 19명의 산모들에게 상장과 함께 소정의 상품을 수여했다. 아이와 함께한 산모들은 그 동안의 출산의 고통과 모유수유의 감동을 전하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이날 시상식에서는 ‘출산장려 캠페인’ ‘엄마젖 사랑’ 홍보대사로 서울대병원에서 두 아이를 출산한 이명박 대통령 차녀 이승연씨가 참석하여 모유수유의 중요성과 함께 캠페인 활성화를 위한 뜻을 밝혔다.2부 행사에서는 그 동안의 산모들이 모유 수유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전이 열렸다. 특히 축하행사에서 소프라노 이경민씨의 독주회가 이어져 병원을 찾은 환자와 보호자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성상철 병원장은 “소중한 수기와 사진들이 저출산 시대에 행복한 가정의 의미를 되새기고 출산을 장려하는 뜻깊은 촉매제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아기와 산모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모유수유 증진활동과 출산장려캠페인이 사회 곳곳에 자리
2009-10-09 18:42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건강보험 및 노인장기요양보험법령(법 및 동법 시행령)의 영문화 작업을 마치고 10월에는 영문 법령집을 OECD 국가 등 세계 144국가 226 사회보장기관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영문법령집의 발간 및 제공이 우리나라 사회보장법 체계의 우수성을 세계에 홍보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국가 차원에서의 장기요양보험법 제정은 독일, 일본에 이어 세계 3번째이며 장기요양제도에 관심이 있는 국가들은 한국의 장기요양제도를 뒷받침하는 법령에 대해 많은 관심을 표시해 왔다. 법령집의 영문 명칭은「National Health Insurance Act | Act on Long-Term Care Insurance for Senior Citizens」, Republic of Korea이다 . 공단은 건강보험법령 개정 사항을 반영하여 영문 일부를 수정했고,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은 영문화 번역을 최초로 시도했다. 건강보험법은 한국법제연구원의 도움을 받고,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은 외국인 법학 교수의 감수를 거치는 등 수준 높은 영문 법령집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 세계 주요국가 사회보장기관에 영문 법령집 제공이 세계건강보장과 장기요양
2009-10-09 18:38내년도 수가협상에서 계속 보험재정의 어려움만 호소해 왔던 건보공단이 병협과의 3차 협상에서 내년도 수가를 2~3% 인하해야 한다는 연구결과를 병원협회에 제시함으로써 공단측의 수가전략이 '인하'카드 이었음을 표출시켰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과 대한병원협회(회장 지훈상)는 9일 제3차 수가협상을 진행했다. 이날 협상에서는 건보공단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평균 2~3% 인하해야 한다는 의견을 병원협회에 전달했다. 그러나 협상에서 건보공단은 병원 유형에 대한 수치는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가협상이 끝난 직후 대한병원협회 성익제 사무총장은 “국세청 법인병원자료를 토대로 원가계산한 결과 약 11%는 수가가 인상되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공단은 병원유형에 대한 수치는 제시하지 않았으며 평균 2~3% 인하해야 한다는 밝혀 우리와 약 14%의 차이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날 공단과 병원협회의 경우 기타 단체와는 달리 분위기가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 향후 수가협상 전망을 밝게 했다. 병원협회보다 앞선 오전 10시 30분 건보공단과 수가협상을 가진 약사회의 경우는 수가 요구안을 내놓는 것보다, 약국의 경제적 어려움을 설명하는데 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2009-10-09 18:29CHA 의과학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은 9일 구미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7층 대강당에서 건강한 삶을 위한 ‘올바른 간 건강 관리’를 주제로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했다.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임규성 교수가 좌장으로 강좌를 진행, 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황성규 교수가 ‘만성간염의 치료 및 관리’에 대해 강연했고 구미차병원 소화기내과 정재진 교수의 ‘지방간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진행하는 등 지역주민들에게 건강한 간을 만들기 위한 유익한 정보들을 제공했다.조수호 구미차병원 병원장은 “올바른 전문 의학 정보 제공을 통해 지역민에게 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강좌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전문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9-10-09 17:46제너릭 주사제 제약사 호스피라가 한국의 셀트리온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발표했다. 호스피라에 따르면, 업무협약 내용은 현재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8개의 바이오제네릭 제품의 미국, 유럽,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에서의 판매에 관련 된 사항이며, 이 중 5개의 제품이 호스피라의 신제품 군에 포함될 것이다.또한, 호스피라와 셀트리온은 협약 내용에 따라 제품의 제조와 공급에 함께 협력할 것이며 호스피라와 셀트리온은 제품 등록 후에 양사의 브랜드 이름으로 독립적으로 제품을 마케팅 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호스피라의 크리스토퍼 베글리 회장은 “셀트리온은 프로테인 기반 치료제 생산에 뛰어난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호스피라는 셀트리온의 다양한 바이오 제너릭 제품 군을 얻게 되었으며 이번 협력은 무기(Inorganic), 유기(Organic) 양 분야에서의 호스피라의 성장에 대한 약속을 증명하는 것이다”며 “향후 중요성이 더해 질 바이오 제너릭 시장에서 양사의 협력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셀트리온의 서정진 회장은 “호스피라는 세계적으로 제너릭 주사제의 선두 주자로서, 주요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바이오제네릭 제품을…
2009-10-09 17:39안국약품의 문화 공간 ‘갤러리 AG’에서는 지금 의료인들의 다양한 예술 작품을 전시되고 있어 화제다.안국약품에 따르면, ‘갤러리AG’의 개관 1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기획초대전 “처방展”은 18명의 의사들이 의술이 아닌 예술로써, 처방과 치유를 입체적으로 그려낸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영상의학과 의사 정태섭은 사진기 없는 사진인 X-ray Art를, 성형외과의사 한기환은 언청이 환자를 모델로 브론즈 작업을 선보이고, 외과의사 노상익은 수술 방의 차가운 푸른빛의 현장을 카메라로 담아냈다.또한, 의학 단편영화 및 진료 영상, 메디컬 만화와 같은 직접적인 병원현장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들과, 순수예술로서의 민화, 사진, 페인팅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갤러리 관계자는 “의학이 어떻게 예술성을 가지고 태어날 수 있을까? 하는 호기심이 그들의 등장에 눈길을 끌게 하고, 의사의 입장에서 의술로서 행해온 의학적 처방과, 삶 속에서 작가로서 담아낸 예술적 처방을 비교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갤러리 AG’는 안국약품이 임직원들의 감성과 창의성을 배양하게 하기 위한 휴식 장소 및 방문객을 위한 접견실 등 ‘문화 공간’으로 활용하자는
2009-10-09 17:26대구 지역 6개 호스피스완화의료 기관은 ‘2009 컬러플 대구 축제(9일~11일)’에서 일반 시민들에게 ‘호스피스·완화의료: 건강한 삶, 그리고 아름다운 마무리’라는 주제로 홍보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경북대병원, 영대병원, 동산의료원, 대구의료원, 보훈병원, 파티마병원 등은 이번 행사에서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관한 홍보 동영상 상영과 함께 체험수기 전시 다양한 암 관련 교육자료를 전시할 예정이다.
2009-10-09 16:383년 마다 안전성 및 자격기준 부합 여부에 따라 새롭게 지정되는 방사선의료장비 검사기관 지정제도가 수수료의 인상을 부추기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전현희(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안전청으로 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새로 지정된 방사선의료장비 검사 기관들이 사실은 같은 기관으로 브랜드네임만 교체하고 검사 수수료를 기존 가격의 40% 인상시킨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기존 21개의 검사기관을 5개 업체로 통폐합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전 의원은 이와 관련 “문제는 전문적인 검사기관이라고 해도 의료기기를 판매하거나 수입업체가 운영했던 기존 업체의 인력들이 독립해 나가 세운 회사가 검사기관으로 지정되고 있어 사실상 검사기관 지정제도가 무의미 하다”고 지적했다.또한 동일한 인물이 이 기관을 검사 하지만 지난 7월 31일을 기해서 어제의 수수료와 오늘의 수수료가 대폭 달라진 점에 의문을 제시했다.실제 전 의원이 식약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1개 기관의 진단용 X선장치 검사비용은 7월 30일까지 평균 26만원 정도였지만, 5개의 기관으로 검사기관 수가 줄어든 이후에는 37만원으로 40% 이상이 올랐고, 유방촬영용장치
2009-10-09 16:29계명대학교 동산병원 간호처는 지난 8일을 1004 Day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펼쳤다. 간호사들이 병원 곳곳을 돌며 환우들에게 따뜻한 차를 대접하고, 10시4분(10:04)에 병원을 찾은 환자 4명에게 꽃다발과 축하선물을 증정했으며 호스피스 환우 등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찾아가 발마사지로 사랑을 나누기도 했다. 특히 소아병동에서 열린 패이스패인팅과 풍선 만들기가 어린이 환자에게 큰 인기를 받았으며, 마술쇼 또한 큰 박수를 받았다. 이 외에도 ‘웃음치료’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실시했으며, 건강상담과 건강체크, 노인위로잔치도 열었다. 한편, 이날 동산병원 간호사들은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형편이 어려운 입원환자 5명에게 각 20만원의 치료비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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