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공의협의회는 검찰의 수사와 전공의들의 진술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남대학교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교수를 파면시키지 않고 있자 이에 유감을 표명하고 나섰다.이어 대전협은 징계절차가 답보되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재차 문제 교수의 파면을 요구했다.대전협은 “전남대학교는 지난 8월 사건이 불거지며 비난의 여론의 질타를 받자 교수에게 병원진료를 할 수 없도록 조치하면서도 대학의 교수직은 유지하는 것으로 문제를 덮으려고 한다”며 ”겨우 한두 차례 열린 징계위원회도 지극히 형식적이라 전남대학교가 사회에 대한 책임의식을 갖고 있는지 의구심이 들게 한다”며 학교측을 강하게 비난했다.또한, 대전협은 전남대학교 총장에게 면담을 요청했으나 이 역시 교무처장과의 면담으로 대체한 것도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다. 대전협은 “28일 검찰에서 교수를 입건해서 수사하고 있으며, 경찰의 조사를 통해 대부분의 혐의가 사실일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여전히 반성없이 발뺌하는 교수의 혐의가 사실로 밝혀진 뒤에야 교수직을 파면하겠다는 안이한 자세라면 제2, 제3의 유사행위를 방조하게 될 뿐”이라면서 시급히 파면할 것을 요구했다.이어 대전협은 검찰의 결과에 따라 학교의 판단이…
2009-09-30 18:29“건강보험공단은 수가협상을 하기 위한 준비가 전혀 안된 것 같다.”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한의사협회는 30일, 내년도 요양급여비용계약을 위한 2차 수가협상을 진행했다. 약 1시간 30분정도 진행된 이번 2차 수가협상 후 의협은 공단의 협상태도에 문제가 있다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협상이 끝난 직후 의사협회 좌훈정 공보이사는 “공단은 수가협상 준비가 안된 것 같다”고 지적하며, “공단이 수치를 제시하지 않았다. 이는 수가협상 제도 자체에 결함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지금 공단의 태도를 보면 건정심에 가면 그만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이어 좌훈정 공보이사는 “이젠 장기적으로 큰 틀에서 건강보험제도를 바꾸어야 할 것 같다. 당연지정제 폐지, 다보험자, 민간보험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협상이 필요한지 모르겠으나, 끝까지 최선을 다해 협상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협상에서 의사협회가 공단에 대해 가장 불쾌하게 느낀 것은 수치를 제시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건보공단이 이처럼 수치를 제시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환산지수 연구용역이 늦어졌기 때문이다. 좌훈정 공보이사 역시 “수가계약 만료일은 17일인데 반해 환
2009-09-30 18:21전현희 의원(민주당)과 보건의료단체가 함께한‘신종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캠페인’이 시민들의 높은 반응 속에 28일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행사를 주관한 전의원에 따르면, 지난 15일 출범식과 서울역광장 등에서의 캠페인을 시작으로 2주동안 서울 도심 곳곳에서 펼쳐졌던 대국민홍보캠페인의 천막을 찾은 시민이 4만5000여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의원은 “국회가 아닌 현장에서 국민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신종플루 관련 정부의 대책에 대한 지적과 올바른 홍보방안에 대해 지속적인 의정활동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09-09-30 16:56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톰 키스로치)는 경구용 폐암 표적 치료제 ‘이레사(성분명:게피티니브)’의 보험 급여 기준이 오는 10월 1일부터 확대된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에 따르면 보건복지가족부 보험인정기준 고시에 따라 투여조건에 제한 없이 3기 A 단계 이상의 비소세포 폐암의 2차 이상 항암요법으로 이레사를 사용할 경우 보험 급여를 인정 받을 수 있게 됐다.기존에는 이레사의 2차 항암요법 사용에 대한 보험급여의 제한이 있었다. ‘선암, 여성, 비흡연자 중 두 가지 이상의 요건을 만족하거나 EGFR 유전자 변이가 있는 환자만이 이레사를 2차 항암요법제로 사용할 때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이번 보험급여 확대는 경구용 치료제인 이레사가 비소세포 폐암 치료에 있어서 화학항암 요법의 표준 치료제인 ‘도세탁셀’과 효과 면에서 동등하고 삶의 질 개선 측면에서 더욱 우수함을 확인한 INTEREST 연구결과에 따른 것이다.INTEREST 연구는 이레사와 도세탁셀로 치료받은 환자들의 생존율을 직접 비교한 3상 연구로 24개국 149개 센터에서 1,466명의 환자가 참여했다. 조기에 치료받은 진행성 비소세포 폐암에 대한 두 가지 치료제의 효능을 직접 비교
2009-09-30 16:28휴온스는 신약연구 전문회사인 프라임팜텍이 ‘UDCA’를 이용해 세계최초로 개발한 ‘루게릭병(ALS)’의 진행을 억제하는 치료제인 ‘유스뉴로솔루션’의 전공정 생산 독점계약을 29일 체결하였다고 30일 밝혔다.프라임팜텍 대표이사(유서홍)는 “루게릭병 치료제인 ‘유스뉴로솔루션’을 생산해 줄 여러 제약회사를 검토했지만 휴온스가 생산과 품질 기술력 및 생산설비등이 가장 우수해 휴온스를 통해 생산의뢰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또한 그는 “‘유스뉴로솔루션’은 이미 세계 물질특허를 받은 만큼 추가 임상을 통해 신약으로 인정 받을 계획이어서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등 전 세계로까지 수출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향후 매출액이 크게 증가될 것”이라고 덧 붙였다.국내 루게릭병 환자는 약1,500여명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국내시장규모는 약1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프라임팜텍은 휴온스로부터 공급받은 유스뉴로솔루션을 11월 10일부터 루게릭병 환자에게 공급할 예정이다.휴온스 관계자는 “멸균내복액제를 밀봉용기로 산할 정도로 생산과 품질 및 생산설비가 우수하다”며 “향후 제천공장은 자체의약품 공급뿐만 아니라 타회사의 의약품도 공급 확대될 것이며 2008년 수탁매출액이 25억원에 불과하
2009-09-30 16:22한국노바티스 (대표: 피터 야거) 백신사업부는 세계적으로 계절 독감백신으로는 유일하게 면역증강제MF59?가 함유된 65세 이상 노년층을 위한 계절독감 예방백신 ‘플루아드? (FLUAD)’가 국내 출시되었다고 30일 밝혔다. 모든 연령층이 계절독감에 노출되어있지만,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계절독감으로 인해 매년 50만 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1하고 있으며 이 중 90%가 65세 이상2이다. 노년층의 경우 나이가 들면 면역체계의 약화, 바이러스의 종의 불일치 등으로 계절성 독감 위험에 특히 취약하기 때문. 기존의 계절독감 백신은 건강한 성인에게 70-90%의 예방효과를 제공하지만, 65세 이상 노년층의 경우는 면역 체계의 변화로 인해 항체 생성 및 반응이 낮아져3 성인에 비해 예방효과가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노바티스에 따르면, 국내 출시된 ‘플루아드? (FLUAD?)’는 이러한 65세 이상의 고령자에게 접종하는 계절독감 예방백신으로 계절 독감 백신 중에 유일하게 면역증강제 MF59?가 함유되어 있으며, 노년층의 면역 보호 체계 강화 및 확대에 도움을 준다. 또한 면역증강제 MF59?는 신체의 항체 반응을 증가시키는 물질로 구성되어 있어…
2009-09-30 16:15의료서비스 산업화 정책에 따라 끊임없이 논란이 되고 있는 영리법인 의료기관 허용 등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지 못하고 있는 부분에 대한 격론의 장이 펼쳐져 관심을 모았다.심재철 의원(한나라당)은 30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보건의료서비스의 산업화, 약인가? 독인가?’를 개최했다.그는 “의료서비스 산업화에 따른 합의점을 찾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했다”며 “보건의료서비스의 산업화와 공공의료의 육성이 상호배타적인지, 어떤 조건을 갖춰야 하는지, 우리사회에 약이 될 수 있을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적극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하지만 영리병원 허용에 대한 찬반 의견은 여전히 극명하게 엇갈려 합의점 찾기가 쉽지 않았다.먼저 이기효 인제대 보건대학원장은 ‘영리법인 병원제도 도입의 도전과 과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미 종합병원의 16.3%, 병원의 56.9%, 거의 모든 의원이 의료인 개인 소유의 영리 기업”이라고 전제했다.즉 영리법인 병원은 현행 의료법상 의료기관 개설이 금지돼 있는 상법상 회사가 설립하는 병원으로 비영리성 확보는 진입제한 규제보다는 모든 의료기관에 대해 공익성을 보장하기 위한 각종 유인 및 규제방안을 더욱 정교하고 엄밀하게 집행할 수 있
2009-09-30 15:14당뇨 합병증에 의한 만성 신부전 환자에게 생체의 신장과 뇌사자의 췌장을 동시에 이식하는 수술이 국내 처음으로 성공했다.서울아산병원 일반외과 한덕종 교수팀은 당뇨 합병증으로 만성 신부전을 앓고 있던 30대 여성이 남편의 신장과 뇌사자의 췌장을 기증받아 이식에 성공, 만성 신부전은 물론 수십 년간 고통받아온 당뇨병에서 해방됐다고 30일 밝혔다.뇌사자의 신장과 췌장을 동시에 이식하거나 가족이나 순수 기증자 즉 산 사람의 신장과 췌장을 동시에 이식한 적은 있었지만 생체 신장과 뇌사자의 췌장을 동시에 이식한 것은 이번이 국내 처음이다.지금까지 당뇨 합병증으로 인해 만성 신부전이 생긴 환자의 경우 대부분 뇌사자에서 신장과 췌장을 동시에 기증받아 이식하는 신․췌장 동시이식이 대부분이였고, 그 외 가족으로부터 신장을 단독으로 이식 받은 후 뇌사자로부터 췌장을 이식 받는 두 번에 걸친 수술이 일부를 차지하였다.또한 살아 있는 순수 기증자 한 명에게서 신장과 췌장을 동시에 기증받아 이식하는 치료 방법이 있으나 기술적으로 까다로운 문제가 있고 이 역시 기증자가 부족한 상황이다. 유씨는 지난 13년간 소아형 당뇨(1형 당뇨)로 투병하면서, 지난 2008년 중반 당뇨 합
2009-09-30 13:52서울대병원은 공정위의 발표가 의료현장의 실상과 의료서비스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한 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수도권 소재 8개 대형종합병원이 거래상 지위를 남용해 환자들에게 선택진료비를 부당 징수한 행위를 적발하고 과징금 30억4000만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의 조치대상은 ▲서울아산병원(과징금 5억 원) ▲신촌세브란스병원(5억 원) ▲삼성서울병원(4억8000만 원) ▲서울대병원(4억8000만 원) ▲인천가천길병원(3억 원) ▲여의도성모병원(2억7000만 원) ▲수원아주대병원(2억7000만 원) ▲고대안암병원(2억4000만 원)으로 국내 유수의 종합병원들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5년 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환자들에게 선택진료(특진)를 이용해 추가비용을 부당하게 징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이번 발표에 대해 서울대병원은 “진료지원과의 선택진료는 올해 3월부터 주진료과 의사에게 포괄위임하는 것으로 변경됐음에도 불구하고 과거의 잣대로 판단했다”며, “기부금 제공 강요 부분에 대해서는 증거자료 불충분으로 재심사키로 했음에도 병원 실명을 공개함으로써 병원의 이미지를 훼손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반박했다.병원
2009-09-30 13:42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오는 11월20일~29일(10일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09고양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의료지원 공식 지정병원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병원은 대회에 앞서 29일 킨텍스에서 고양시와 의료지원 지정병원 협약식을 갖고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했다. 이응수 원장은 "세계적 규모의 대회에 의료지원 공식 지정병원으로 선정돼 기쁘다"며 "최근 신종플루가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나 철저한 준비를 통해 선수단 및 관람객의 건강을 책임져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2009-09-30 13:11복지부는 방문요양기관의 본인부담금 면제, 부당허위청구 등을 근절하기 위해 현지조사를 거부한 경우에는 1차에서 폐쇄명령 할 수 있도록 행정처분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또한, 방문요양기관의 설치기준을 대폭강화, 소규모 기관은 통폐합을 유도한다.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는 30일, 방문요양기관의 과다 설치와 이에 따른 불법 운영에 문제가 심각하다고 판단, 각종 불법부당행위에 대한 행정처분을 강화하고 처벌규정도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복지부는 “요양보험제도의 운영에 있어 방문요양기관의 과다 설치와 이에 따른 불법운영 등 눔제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보고 엄정한 대응책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현재 요양보험제도의 주요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사항은 대부분이 방문요양기관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이같은 문제발생의 원인을 방문요양기관의 과다설치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복지부 관계자는 “제도 준비 당시 인프라에 대한 걱정이 컸으며, 설치요건을 완화해주면서 설치를 독려한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방문요양기관의 본인부담금 면제, 부당허위청구 등에 대응하기 위해 제도를 보완한다. 우선 현지조사 거부에 대해서는 경고(1차) 및 영업정지(2,
2009-09-30 13:04삼성서울병원의 고객 중심 경영마인드가 다시 한 번 빛을 발했다.삼성서울병원(원장 최한용)은 지난 29일 국내에서 가장 권위 높은 고객만족도조사로 불리는 ‘2009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orea Customer Satisfaction Index : KCSI)’ 조사 결과 종합병원 부문 1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 지난 1992년 처음 실시해 금년 18회 째를 맞은 조사로 한국 산업의 각 산업별 상품,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정도를 토대로 가장 우수한 업체를 선정, 시상하는 제도다. 종합병원 부문은 지난 96년 첫 제정 이후 올해로 14회 째다. 삼성서울병원은 이 중 한회를 제외한 13회에서 영예의 1위를 차지했으며, 11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종합병원부문 고객만족도에서 독보적 위치를 다져가고 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성인 1만 1804명을 대상으로 소비재제조업, 내구재제조업, 일반서비스업, 공공행정서비스업 등 4개 부문 총 103개 업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 각 업종별 고객만족도 1위 업체를 선정했다. 이번 조사에서 삼성서울병원은 조사대상 5개 종합병원(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
2009-09-30 13:03인하대병원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인천지역 저소득층 산모들에게 출산의료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의료비는 인하대병원 교직원들이 불우 환우를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해 기부금을 마련하는 “인하 나눔지기”기금을 활용할 예정이다.지원 조건은 인천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의 저소득 산모로서 임신 30주 이상, 초산을 자연 분만한 자 중 이 조건을 모두 갖춘자로 관공서의 추천을 받아 인하대병원의 자체심사를 거쳐 20여명이 선정된다. 의료비 지원범위는 1인 최대 200만원까지 가능하며 임신 30주 이상부터 발생하는 산부인과 정기검사 외래비 및 출산입원비가 지원된다.
2009-09-30 12:37영남대학교병원은 지난 29일 병원 1층 이산대강당에서 ‘제2회 환자안전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안전을 주제로 한 교직원 공모를 통해 접수받은 UCC, 포스터, 사행시 감상과 함께 시상식과 더불어 정미영 차장(소비자보호원)의 초청 특강도 마련됐다. 특히 포스터 및 사행시 보드 전시회가 9월28일부터 10월1일까지 4일간 병원 1층 로비에서 개최된다.신동구 원장은 “환자안전사고 가운데 약 70%는 예방 가능하다고 보고되고 있기 때문에 환자안전관리는 무엇보다 예방이 최우선”이라며 “이번 행사는 이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켜 개개인 모두가 안전사고 예방을 실천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2009-09-30 12:33수도권 대형종합병원의 선택진료비 부당징수 행위가 적발돼 공정위의 시정조치와 함께 선택진료비를 부당하게 지불한 소비자의 피해구제가 도모된다. 30일 공정위는 수도권 소재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8개 대형종합병원이 거래상 우월한 지위를 남용하여 환자들에게 선택진료비를 부당 징수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30.4억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또한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연세대의료원 빅3병원 등이 제약사들에 기부금 제공을 강요해 총 7개병원이 600억원의 리베이트성 기부금을 수령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와관련해 공정위는 삼성서울병원 등 7개병원이 최근 3년여간 제약사등으로 부터 약 600억원의 대가성 기부금을 요청한 것으로 적발돼 이에대한 재심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공정위 한철수 시장감시국장은 “병원이 학생회관설립 등 건물건립 기부금 수령은 순수성이 떨어지고 대가성에 무게가 실린다고 판단해 재심의에 착수하게 됐다”면서 “카톨릭학원의 경우 서울성모병원 및 성의회관 신축 등을 위해 229억원을 수령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또한 한 국장은 “리베이트와 기부금 모두 대형병원의 거래지위 남용과 대가성이 전제돼 있다는 점에서 성
2009-09-30 12:30“보건복지가족부 사회서비스바우처 사업의 최대 수혜자는 카드회사다"원희목 의원(한나라당)은 30일 과다한 카드발급으로 인한 부작용과 천문학적으로 늘어나는 수수료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복지부에서는 2007년 3개(노인돌보미, 장애인활동보조, 지역사회서비스투자)의 사회서비스바우처 사업을 시작, 2008년에 3개(산모신생아도우미, 가사간병방문도우미, 산모진료비)의 바우처 사업이 추가되고 2009년에는 2개(장애아동 재활치료서비스, 보육료 지원)를 더해 총 8개의 전자바우처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하지만 사회서비스 바우처 카드와 임신출산진료비(고운맘카드)를 발급 하는 모 카드사는 2007년에 9억8000만원, 2008년 41억원, 2009년 8월 기준 52억원 등 3년간 104억원의 수수료를 챙겼다는 것. 원의원은 “애초에 전자바우처는 수요자 선택권 강화, 공급자간 경쟁으로 인한 서비스 품질향상 국가재정의 효율적 운영 등의 목적을 가지고 도입됐는데 목적을 달성하고 있는지, 부작용은 없는지 평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09-09-30 12:28이애주 의원(한나라당)은 30일 대한적십자사의 ‘헌혈자 B형간염 선별검사방법 및 ALT검사 개선방향에 관한 연구’에서 한 해 동안 1117명의 환자에게 B형간염 양성 혈액이 수혈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이의원은 “NAT검사를 실시하지 않음으로 인해 멀쩡한 국민들이 B형 간염에 전염되고 있다는 사실을 뻔히 알고도 단순히 예산 문제를 이유로 이를 수수방관하고 있는 셈”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조속히 예산 확충 방안을 강구해 NAT 검사를 시행하는 것은 물론 검사 시행 이전의 헌혈 혈액에 대해서도 보관검체 검사를 통해 피해자를 추적해 보상하는 방안까지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2009-09-30 11:44B형 감염자의 수혈 혈액에 대한 검사방식인 간염바이러스항원(HBsAg) 선별검사로는 걸러지지 않는 감염자의 피가 연간 1117명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이는 대한적십자사가 국정감사를 위해 심재철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헌혈자 B형간염 선별검사방법 및 ALT검사 개선방향에 관한 연구’자료에 따른 것.전국 15개 대한적십자사 혈액원에서 2008년 4월부터 2008년 10월까지 무작위로 선택한 헌혈혈액 1만2461개에 대해 조사한 결과, 현재 적십자에서 B형간염에 대해 실시하고 있는 간염바이러스항원 검사로는 완벽하게 걸러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수혈로 인해 간염, 에이즈, 말라리아 등 여러 가지 혈액 전파성 질환이 수혈자에게 감염이 가능하며, 국내에서는 연간 약 350만 유니트의 혈액제제가 혈액이 필요한 환자에게 수혈되고 있다. 연구자료는 이 중 일부의 혈액제제는 B형간염의 전파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고 있다. 선진국에서의 수혈로 인한 B형간염 발생 위험도는 일백만 헌혈당 2명~4명인데 비해, 국내는 특히 B형 간염자가 많아 수혈로 인한 B형간염의 잔존 위험도는 일십만 헌혈당 8.9명으로 추정된다는 것.심재철 의원은 “현행 B형검사법은 검사의 민감도가 낮아
2009-09-30 11:35처방전 1개 당 14품목 이상 의약품을 처방한 의료기관 중 목포시의료원·서울적십자병원과 같은 공공의료기관이 다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영희 의원(민주당)에게 제출한 ‘다품목약제 청구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8년 기준으로 14품목 이상 처방한 건 중 상위 10% 의료기관 30곳 가운데 공공의료기관이 27%인 8개 기관이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공공의료기관 중 목포시의료원은 14품목 이상 처방률이 4.51%로 전체 의료기관 가운데 가장 높았고, 그 밖에 충남 공주의료원, 경기도립의료원 의정부병원, 경남 마산의료원, 산재의료관리원 순천병원, 강원도 속초의료원, 충남 천안의료원, 서울적십자병원 등이 약을 많이 처방했다.이외에 대학병원 급 의료기관(종합전문요양기관)으로 1곳, 나머지 의료기관은 대부분 종합병원이었다. 다품목 처방은 약품 병용복용으로 인한 약물부작용, 약물상호작용, 동일 및 유사 치료군의 중복 등으로 국민 건강의 위해 가능성이 크고, 약제비 상승, 환자의 복용 불편을 초래하는 등 많은 문제를 내포하고 있어 심평원은 2007년(2/4분기)부터 처방전 당 14품목 이상 처방 건을 중점심사하고 있다.그 결과 200
2009-09-30 11:20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이맘때가 되면 주부들은 음식준비 걱정에, 장시간 운전대를 잡아야 하는 이들은 꽉 막힌 귀성길 도로 걱정에, 이런 저런 걱정들로 명절이 그리 달갑지만은 않다. 평소 관절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라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 특히 이번 추석은 연휴기간이 짧아 회복 기간이 부족한 만큼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 우리들병원 관절클리닉 정재훈 원장과 함께 온 가족 관절건강 관리법을 알아보자.팔꿈치, 무릎통증에 시달리는 엄마(/b> 고된 가사 노동으로 인해 명절이 지나면 여성들은 온몸 마디마디 아프지 않은 곳이 없다. 육체노동에 정신적인 고통까지, ‘명절 증후군’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여성들에게는 큰 스트레스다.주방에서 일을 하다 보면 음식을 나르고, 행주를 짜는 등 손목을 자주 젖히게 되는데, 이런 일을 반복하면 팔꿈치 바깥쪽에 피로를 느끼거나 갑작스런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렇게 피로가 쌓여 팔꿈치 부근 관절에 작은 파열이나 염증이 생기는 것을 흔히 테니스 엘보라고 한다. 테니스 엘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음식을 나르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 경우 물건을 배에 끌어당겨 어깨나 팔꿈치에 가는
2009-09-30 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