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이 내년부터 시행할 시험방법을 비롯해 세척, 컴퓨터시스템밸리데이션까지 확대할 계획을 업계에 이해 시키기 위해 12일 설명회를 가졌지만, 업계 실무자들은 성급하다는 반응이다. 업계는 지난해 공정밸리데이션으로 시작된 밸리데이션이 사실상 엄청난 부담이었는데 내년부터 시행할 시험방법밸리데이션, 세척밸리데이션, 컴퓨터시스템밸리데이션은 지난해 공정밸리데이션이 도입되는 상황처럼 낯설고 어려운 부분이 많은 것이란 우려다.식약청은 업계의 고민을 해결해주고 바른 방향을 잡아주기 위해 12일 '제조지원설비 등 밸리데이션 프로토콜 설명회'를 개최했다.이자리에는 무려 200여명이 넘게 참석해 업계가 이 과제로 얼마나 고민하고 있는가를 단적으로 입증시켰다. 이날 설명회에서 식약청은 제조지원설비밸리데이션과 컴퓨터밸리데이션에 대해 집중적인 설명을 전개했다.우선 제조지원설비밸리데이션에 대해서 식약청 성종호 주사는 “제조지원설비밸리데이션은 모든 업소가 거의 동일한 시스템이 적용되기 때문에 식약청에서 제공하는 기본 매뉴얼만 잘 따르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구체적으로 제조지원설비밸리데이션은 제조용수와 공기정화 시스템이 주요 의제라는 것. 제조용수 밸리데이션은 기본적으로 상수를
2009-02-13 05:20외국인 환자 진료비를 정부가 통제한다는 모 언론의 보도와 관련해 보건복지가족부가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보도에서는 정부가 국내로 유치한 외국인 환자 진료비 기준을 마련한다는 방침으로 이는 외국인 환자 진료비를 의료기관 자율에 맡기지 않고 정부가 수가를 정하는 방식으로 개입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고 했다.이에 복지부는 기본적으로 외국인 환자 진료비 책정은 외국인 환자를 진료하는 개별 의료기관 자율에 맡기는 것이 바람직하며, 정부가 외국인 환자 진료비를 통제하겠다는 뜻은 아니라고 해명했다.단, 개별 의료기관 간의 진료비 수준에 너무 심한 편차가 존재하는 경우 외국인 환자와 의료기관 간의 신뢰를 저해할 수 있으므로, 각 의료기관이 적정 가격을 책정할 수 있도록 ‘국제 외국인 환자 진료 가격 정보 안내’ 사업 등을 민간차원(예: 한국국제의료서비스협의회 등)에서 스스로 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09-02-13 05:18“건강검진 버스를 동원하는 것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배려일 뿐 유객행위가 아니다!”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이순형)가 최근 대한의사협회와의 사이에서 불거진 ‘건강검진 버스동원 환자유인행위 중단 요구’ 사태에 대해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이순형 회장은 12일 기자들과 만나 건강검진 버스를 동원한 것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배려이지 절대 영리를 목적으로 한 유객행위가 아니라고 밝혔다.이 회장은 개원가에서 주장하는 건강검진 가격덤핑이나 유인행위는 건협의 설립목적인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에서 위배되는 것이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잘라 말했다.또한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버스운영은 의료법상으로도 명시돼 있는 합법적인 것이라고 강조한 뒤 “나도 의사이고, 우리 협회 인력 중 100명이 넘는 이가 의사인데 개원가가 어려움에 처하도록 하겠냐”며 이 같은 사태가 빚어진데 대해 안타까운 심정을 호소했다.이 회장은 “향 후 건강증진법이 개정되면 검진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은 의원에서도 건강검진협회로 환자의 검진수탁을 요청할 수 있게 되면 협회에서는 개원가와의 더 많은 협력을 통해 유질환자 들의 치료 연계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2009-02-13 05:10건강보험 재정이 1월말 현재 1944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요양기관의 급여비 청구는 전월대비 5.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원은 전월대비 6.7%로 급증해 종합병원의 6& 보다도 높은 청구률을 보였다.1월말 요양기관의 급여비 청구실적은 지난해 12월에 비해 5.4%가 증가했다. 요양기관종별로는 치과병원을 제외한 종합병원, 병원, 의원, 약국 등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종합병원의 1월급 급여비 청구실적은 7251억400만원으로 전월대비 6.02%가 증가했고, 병원은 2760억3100만원으로 전월보다 3.68% 늘어났다. 의원의 1월말 급여비 청구실적은 5666억6300만원으로 전월대비 6.69%가 증가했으며, 약국 또한 1월말 6411억2700만원으로 전월보다 5.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요양기관의 1월말 급여비 청구실적만을 놓고 보았을 때 경기상황과 달리 증가했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전년도 같은 기간을 비교했을 때 종합병원을 제외한 병원, 의원, 약국 등이 모두 감소해 경기침체의 영향을 받고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12일, 1월말 건강보험재정현황과 월중 동기간 급여비 청구
2009-02-13 05:00한국건강관리협회가 질적 성장을 꾀하기 위한 환골탈퇴를 선언했다.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이순형)는 12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2009년도 한국건강관리협회 사업추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이 자리에서 이순형 회장은 지난해 급속한 발전을 이룬 협회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홍보·보건교육 사업, 사업공헌사업, 국제협력사업, 건강검진사업, 검진 질 관리 강화, 조사연구 사업의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홍보 ·보건교육 사업의 경우 금연 및 건강 클리닉이 주축이 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질병 관련 소책자와 리플렛 등의 교육자료를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또한 흡연율 감소를 위한 흡연예방 및 금연캠페인을 추진하고 면세담배 폐지 정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군부대 방분 금연 클리닉 등을 실시한다.정부중앙청사에 공무원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건강클리닉도 마련해 운영한다. 이 회장은 과중된 업무로 인해 건강상의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는 공무원들의 돌연사 예방을 위해 행정안전부와, 성신여대 등과 사회협약을 체결해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의료취약계층을 위한 건강검진 등 사회공헌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건협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의료취약 계층 등에 대한
2009-02-13 04:30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 오는 19일 오후 2시 30분부터 향설대강당(별관 5층)에서 위암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위암 환자와 가족을 위한 특별한 공연’을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위암 수술팀이 3차병원 승격과 함께 위암 수술 1,000례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1부 ▶위암 수술에 대한 건강강좌에 이어 2부 ▶ 영혼을 울리는 아름다운 선율, 이가연과 안젤로 노래 공연 ▶ 유머와 위트가 가득한 행복한 공연, 고재경 마임 콘서트가 진행된다.
2009-02-12 17:43국내 최초로 웰빙(예방)과 통합의학(치료)의 만남으로 이루어지는 "2009 국제웰빙ㆍ통합의학박람회"가 부산경남대표채널KNN와 생활건강TV 주최로 2009년 4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부산 BEXCO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100개사 220부스의 규모로 진행 되며, 4일간 총 3만명의 관람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추천한 친환경ㆍ유기농 농산물을 비롯해 매년 20%이상씩 커져가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전시해 소비자가 바르게 이해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것으로 박람회 사무국은 기대했다.‘삼 특별관’을 따로 마련, 우수하고 좋은 우리 삼을 한자리에 선보이며, 화장품(한방, 천연, 아로마ㆍ효소), 아토피 개선 및 예방 제품 등 피부미용에 관련된 품목들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각종 병원ㆍ 의원ㆍ가정용 의료기기 및 장비, 진단 검사기기, 재활 및 물리치료기, 건강 의료기, 한의학 의료기기를 전시하고 대학병원, 특성화병원, 양ㆍ한방 협진병원, 전문 한방 병원ㆍ의원 등의 참여를 통해 관람객은 각 병원에 대한 자세한 의료서비스 정보와 함께 무료건강검진 및 상담도 직접적으로 받을 수 있게…
2009-02-12 16:56중외홀딩스가 지주회사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고 책임경영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2일 밝혔다.회사측에 따르면 중외홀딩스는 12일 이경하 대표이사 사장(사진, 46세)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중외메디칼 이준상 부사장과 중외신약 박종전 부사장을 각각 공동 대표이사로 내정했다.이경하 부회장은 1986년 중외제약에 입사, 영업의 최일선인 지역영업담당으로 출발해 PM(Product Manager) 등 제약 마케팅의 핵심부문에서 경력을 쌓은 후 현재 중외제약의 경영전반을 총괄하고 있다.그동안 국내외의 전반적인 분야를 두루 거치는 과정에서 의, 약사는 물론 고객 및 동료 간의 성실한 관계형성과 정도영업으로 신뢰감을 쌓아 왔고 이를 통해 제약 산업 본연의 자세를 구축하고자 노력해 왔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중외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 대해 “독립적인 경영과 성과 극대화를 통해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해 나가고, 지주회사로서의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한편 이번에 내정된 중외메디칼과 중외신약 대표이사에 대한 선임은 향후 이사회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2009-02-12 16:47지난 11일 이화여자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원장 박혜영)이 의학관 A동에서 FOAD(Fetal Origin of Adult Disease : 태아 기원성 질병)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과학연구소, 이화 FOAD 센터, BK21 이화의학글로벌챌린지사업단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는 이화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하은희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심포지엄은 박혜영 의학전문대학원장의 개회사, 서현숙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축사에 이어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박용원 교수가 좌장을 맡은 1부에서는 이화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박혜숙 교수가 ‘태아 기원성 후생학적 질병 중 전염병 연구’, 이화의학전문대학원 분자의과학교실 조인호 교수가 ‘후생학적 동기에 대한 수컷의 수정능력과 벤조피렌의 영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이화의학전문대학원 생화학교실의 정성철 교수가 좌장을 맡은 2부에서는 이번 심포지엄을 위해 특별히 초청된 일본 토호쿠 대학 생체 의학 공학 센터의 타키히로 아리마 교수가 ‘유전적 각인과 태반 형성’에 대해 발표했다.함춘여성산부인과의 최진 박사가 ‘배아 발생에서의 DNA 메칠화’, 지노믹트리사의 오태정 박사가 ‘자궁
2009-02-12 16:18고려의료원(오동주 의무부총장)은 지난 11일 미국 달라스한인회(회장 김호)와 해외 교민의 치료를 돕기 위한 ‘진료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달리스 한인회원들에게 미국내는 물론 한국에서도 빠르고 저렴한 의료혜택이 제공되도록 지원하기 위해 체결된 이번 협약식에는 달라스한인회 김 호 회장이 직접 고려대의료원을 방문해 이뤄졌다. 김호 회장은 “미국 내 거주하고 있는 교민들이 질병에 걸렸을 때 언어와 비용 등의 문제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는데, 이제는 고국에서 건강검진을 비롯한 여러 가지 진료를 안심하고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오동주 부총장은 “그간 우리나라의 의료기술은 큰 발전을 거듭해왔다. 특히 고려대의료원은 최고의 의료진과 최첨단 의료시설 등의 세계 정상급 의료인프라를 두루 갖추고 있어, 교민들께서 안심하고 마음 편히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답했다. 한편, 달라스한인회 김호 회장은 어머니와 이모님이 각각 경성여자의학전문학교 2회, 6회 졸업생이라고 밝히면서 고려대학교와의 남다른 인연을 소개했다.
2009-02-12 16:13고려대의료원(오동주 의무부총장)은 지난 11일 (주)나무액터스(김동식 대표) 로부터 의료비 일천만원을 전달받았다.향후, 이 기금은 고려대의료원 산하 3개 병원에서 치료 중인 18세 미만 환아 중 경제적 문제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환자 등에게 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 (주)나무액터스는 고려대의료원에 매년 꾸준한 후원금을 전달해 왔으며 경기가 어려운 시점에도 불구하고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김동식 대표는 “심각한 경기침체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어린 환아 들에게 이번 의료비가 소중하게 쓰이기를 바란다. 함께 일하는 배우 문근영씨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사랑실천을 통해 선행을 베풀고 있다. 이러한 모습이 매우 아름답게 느껴져, 앞으로도 작지만 소중한 선행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려대의료원은 얼마 전 드라마 촬영 도중 코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은 (주)나무액터스 소속배우인 문근영씨의 신속한 치료를 돕는 등 양 기관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다져오고 있다. 한편, 나무액터스는 문근영을 비롯한 김태희, 김주혁, 도지원 등 최고의 배우들이 소속된 국내 굴지의 매니지먼트 회사이다.
2009-02-12 16:11국내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인 ‘KIMES 2009’가 오는 3월 12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올해로 제25회를 맞이하는 KIMES는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전년도에 비해 규모가 다소 축소된 가운데 3월 12~15일까지 4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그러나 올해 전시회는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전년도보다 규모가 다소 축소됐다.한국이앤엑스 김충진 대표는 “이번 전시회는 전년 대비 약 15% 축소됐다. 경기상황이 좋지 않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규모가 그렇게 작아진 것은 아니다”면서, “경제상황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시장에서는 끊임없이 수요와 공급을 요구하고 있다”며 시장을 더욱 확대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지난 IMF 때에도 모두들 전시 규모를 축소했지만 KIMES는 10%를 줄였을 뿐이었다. KIMES 이후 국산 의료기기 산업의 발전이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어려운 경기상황이지만 이번 전시가 어려운 의료기기 산업에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세계적인 경기침체와 환율의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열리는 이번 KIMES 2009는 전년도와 비교 했을 때 큰 변화를 감지하기 어려울 정도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업체 5
2009-02-12 15:38학교법인 성광학원(이사장 차경섭)은 12일 이사회를 열고 포천중문 의과대학교의 교명을 ‘차 의과학대학교’로 변경하고 제7대 총장에 박명재(61∙사진) 전 행정자치부 장관을 선임했다. 박명재 신임 총장은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제16회 행정고등고시에 수석 합격한 후 청와대행정비서관, 경북행정부지사, 행자부기획관리실장, 중앙공무원교육원장을 역임했으며, 이명박 정부 출범 당시 무임소 국무위원을 재임한 바 있다. 또 경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장, 제주대학교 석좌교수, 한양대학교 대학원 초빙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박총장의 근무는 오는 3월 1일부터 시작되며, 취임식은 3월18일 분당차병원 대강당에서 있을 예정이다.△1947년 경상북도 포항 출생△학력-1967년 중동고등학교 졸업-1975년 연세대학교 행정학과 卒-1980년 네덜란드 국립사회과학대학원(I.S.S) 수료-1994년 국방대학원 졸업-2000년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2007년 용인대학교 명예 행정학 박사-2008년 경북대학교 명예 정치학 박사△주요경력-1975.7 제16회 행정고등고시 수석합격-1985.3~1987.7 총무처 인사국 교육훈련과장-1987.7~1990.1 내무부/총무처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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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건강보험 수가결정체계 이대로 좋은가?'란 주제로 정책토론회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손숙미 국회의원과 대한병원협회 주최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서 이상돈 고려대학교법과대학 교수는 ‘건강보험 수가계약제의 개선방안’을 주제발표했다.이교수는 “2000년 이후 시행된 수가계약은 건강보험의 요양급여비용을 공단과 요양기관 사이의 계약에 의해 정하는 제도이지만 사실상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의 수가고시에 의해 대체돼 버리는 결과가 발생, 저수가정책 중심의 수가고시제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수가계약제의 개혁을 위해 △저수가에서 적정수가로 △건보공단 재정운영위원회→가입자 대표기구의 독립성 확보 △환산지수만 대상→상대가치와 환산지수 계약 △현행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저수가 중심의 공학적 조절→시민적 합의에 지향한 거시적 건보재정정책 심의 및 중재 기구로의 개혁 등을 제안했다.한편, 토론회를 주최한 손숙미 의원은 “국민건강보험 수가체계가 대부분 상호간의 계약보다는 복지부 장관 고시에 의해 결정되다 보니 공급자측에서는 현행 수가체계가 불리하게 돼 있다는 의견과 제한된 예산으로 ‘모든 국민의 건강 보장’의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 정부의 입장차가 크다”고 말했다.이
2009-02-12 15:09“수가계약의 실질적 당사자인 가입자를 대표하는 현행 건강보험공단 재정운영위원회를 재구성해 가입자대표를 정치적·의료 이념적으로 중립성이 있는 단체에서 위촉되도록 재구성해야 한다”고려대 법대 이상돈 교수는 12일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대한병원협회와 국회 손숙미 의원이 공동주최한 ‘건강보험 수가결정체계 이대로 좋은가?’ 정책토론회에서 ‘수가계약제 개선 방안’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교수는 공단 재정운영위원회가 제안한 수가조정율을(요양기관 기대치에 훨씬 못미치는) 미리 고정시켜 놓고 그 범위내에서 계약을 체결하려다 번번이 실패한 뒤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로 넘어가서 재정위원회 제시 수준에서 수가를 결정함으로써 수가계약이 사실상 수가고시제로 전락했다고 평가했다.수가계약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선 공단 재정운영위원회의 가입자 대표 구성부터 의료소비자 개인을 무작위로 선정해 수가계약 과정에 참여하게 하는 시민패널제도를 채택해 현 재정위원회 공익대표를 대체할 필요가 있다는 것.그는 재정운영위원회가 이 같은 방향으로 재구성돼 가입자 대표가 독립되면 수가계약은 보험자와 공급자간 이해상충의 대립각을 세우다 결렬되는 과정으로부터 과학적인 자료에 근거해 합리적인 주장을 펼
2009-02-12 14:55천식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유전자가 국내 연구진이 참여한 다국적 공동연구 결과 발견돼 천식의 진단과 맞춤형 치료기술 개발에 획기적 전기가 마련됐다.한국을 비롯한 10개국(아이슬란드, 호주, 네덜란드, 독일, 영국, 스웨덴, 덴마크, 미국, 홍콩)으로 구성된 공동연구팀은 각국의 5만명 이상의 천식환자 및 대조군을 대상으로 전장 유전자(whole genome analysis) 분석을 실시해 30만개 이상의 단염기다형을 조사했다.그 결과 IL1RL1 (interleukin 1 receptor-like 1) 유전자 내의 한 단염기다형(rs1420101)이 천식을 일으키는 주요 염증세포인 호산구 형성과 연관성이 있음을 밝혀냈다.천식의 유전적 소인을 결정하는 데는 유전자의 단염기다형(SNP)이 주된 역할을 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현재까지 관련 유전자의 전체적인 모습은 밝혀지지 않았다.이러한 유전자의 작용을 규명하기 위해 최근 대단위로 SNP를 발굴하는 유전자 전장 분석법이 도입됐었으나,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이유로 유전체 연구를 주도하는 선진국에서 주로 이용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질환 관련 유전자 발굴에 제한적으로 이용되기 시작하는 단계다.이번 연구에서 천식
2009-02-12 13:07과도한 졸음과 신체발작을 일으키는 중증 기면병 환자에 대해 군입대시 정밀검사로 신체등위를 재판정하라는 시정권고가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는 현역복무를 위해 입영한 기면병 환자 최모씨가 훈련소에서 3차례나 귀가조치 당하자 해당 병무청장에게 최씨의 징병검사를 재실시하거나 전문병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해 합당한 신체등위를 판정하도록 시정권고를 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징병신체검사 결과 3급 현역판정을 받고 2007년 2월 훈련소에 입영했지만 행군 도중 과도한 졸음과 신체발작으로 부대장으로부터 훈련 불가 판정을 받고 귀가 조치됐다. 하지만 해당 지방 병무청은 최씨의 주관적 호소일 뿐 증세가 심각하지 않다며 재검에서 다시 3급 판정을 내려 최씨는 이후 현역 입대와 귀가조치를 두 차례나 더 반복하게 되자 권익위에 민원을 냈다. 민원 조사 결과 권익위는 현행 국방부령인 징병신체검사규칙에 기면병을 판정할 수 있는 기준이 없고, 병무청 역시 기면병을 환자의 심리적 문제로 치부해 정밀검사 없이 현역판정을 내리고 있는 것을 밝혀냈다. 이에 △최씨의 입영부대장이 안전상 이유로 군사훈련을 시킬 수 없다며 3차례나 귀가 조치시킨 점 △담당 전문의가 최씨 증상이 매우 심각하고 사실상 완치가 어
2009-02-12 13:02보건복지가족부는 약국내 무자격자에 의한 의약품 불법 판매 행위를 근절시키기 위해 약 1개월간 전국적으로 식약청과 지방자치단체 합동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약국내 무자격자란 약국에서 보험전산입력, 약품저장·진열 등을 보조하는 종업원과는 달리 약사처럼 환자를 상대로 복약상담을 하고 의약품 판매를 주업으로 하는 전문 판매원을 말한다.식약청(본청, 지방청) 및 전국 16개 지자체 합동 단속반(60여명, 2인 1조)이 편성되며 2월 중순부터 3월말까지 상가, 터미널, 역 주변 등 고질적 문제업소를 선정해 집중 약사감시가 진행된다.특히 이번 점검은 시군구별 상호교차 감시(소속 관할 지역을 벗어나 타 지역에 배정돼 점검)해 단속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또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적발된 약국의 명단을 공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는 한편, 상습 문제업소는 블랙리스트를 작성해 월 1회 이상 상시 점검토록 할 방침이다.적발된 약국에 대해서는 약사법에 따라 업무정지 처분을 실시하고, 의약품을 판매한 무자격자는 경찰에 고발하며, 해당 약국의 약사에 대해서도 반드시 고발을 병행해 사법조치 하는 등 전문 무자격자에 의한 의약품 판매를 차단할 수 있는 모든 조치와 수단을 강구할 예
2009-02-12 12:01유통부조리신고센터가 23일 본격 가동되면서 랜딩비, 처방사례비, PMS 지원행위 등을 집중 조사애 불공정행위가 확인되면 중징계한다. 제약협회는 이를 위해 신고센터 운영위원회 구성 및 운영계획에 대한 내용을 확정하고 최우선 근절부조리 유형을 추가선정하면서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제약협회에 따르면 지금까지의 점검사항으로 ▲대학병원 등의 발전기금 지원행위 ▲공정경쟁규약 범위를 벗어난 국내외 학회지원 행위 ▲제약사의 의약단체 개별지원 행위 등이었으나, 이번에 다시 ▲시장선점을 위한 과도한 랜딩비와 처방사례비 ▲시행의무 이외 의약품의 시판후 조사(PMS)를 통한 지원행위 등을 최우선 근절과제로 추가 선정했다.의약품 유통 부조리 신고센터 운영과 관련해 운영위원회는 총 8명으로 하고 녹십자ㆍ중외ㆍ한독ㆍ환인ㆍ사무국각 1인 등 업계 5명과 외부인사 공정경쟁연합회ㆍ병원협회ㆍ변호사 등 외부인사 3명으로 구성했다.또한 운영위 밑으로는 부장, 차장급 인사 7명으로 구성된 TF팀 운영될 방침이다.처벌규정에 대해서는 무혐의, 경징계, 중징계로 하고 경징계는 ▲1,000만원 이하의 협회발전기금 ▲협회활동 제한 ▲정부 훈포상추천 제외 ▲정부 특별조사대상 우선지정으로 했다.이와함께 중징계는
2009-02-12 11:02한국소비자 포럼이 주관해, 소비자들이 직접 선정하는 ‘2009년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 ‘레모나’가 선정도됐다고 11일 밝혔다.한국소비자포럼에 따르면 2009년 대한민국 퍼스트 브랜드 대상은 소비자투표(인터넷, 관제엽서, ARS)와 소비자 면대면 직접조사 통해 총740,671건을 데이터를 기준으로 선정되었으며, 이에 비타민제제 부분에서 레모나가 1위를 차지 했다고 밝혔다. 레모나는 1983년 첫 발매를 시작으로 새로운 형태의 비타민C 시장을 개척하였으며, 20년간 변함 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장수 브랜드 이다. 현재, 비타민제제 시장의 68%이상을 점유하고 있어, 비타민C 대표 브랜드로써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레모나는 2008년도부터 ‘나눔은 참 쉽습니다. 레모나 처럼’이란 컨셉을 가지고, 사회 공헌활동도 꾸준히 하는 한편, 레모나 브랜드 자산을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경남제약 관계자는 “ 이 상은 소비자들의 직접투표를 통해 선정되는 만큼 수상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레모나가 이번 수상을 통해 비타민C 부문에서 독보적인 점을 재확인 하는 기회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오랜 기간동안 소비자에게 사랑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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