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암센터의 전립선암 로봇수술이 100례를 돌파했다.삼성암센터 비뇨기암팀(팀장 이현무 교수)은 최근 ‘전립선암 로봇수술 100례’를 달성한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삼성암센터 비뇨기암팀은 올 1월 첫 전립선암 로봇수술을 처음으로 선보인 이후 지난달 18일 100례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센터측은 이달 초까지 진행된 전립선암 로봇수술은 116례에 달한다고 전했다.또한 전립선암 로봇수술 중에 개복수술로 전환하거나 재수술을 실시한 환자가 한명도 없어 로봇수술의 안정성과 우수한 치료성적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비뇨기암팀은 전립선암 외에도 방광암, 신장암, 신우요관 협착증 등 비뇨기 관련 질환을 모두 합쳐 총 125례의 로봇수술을 실시했다.
2008-12-13 12:26종합병원·병원·요양병원에 장례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가 마련된다.보건복지가족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하고 2009년 1월12일까지 의견을 접수받는다.현재, 병원에 장례시설이 설치돼 운영되고 있으나 의료법령상 이를 설치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이에 개정안은 국민들의 장례이용의 편의를 증진하고자 종합병원·병원·요양병원에 분양실, 접대실 등 장례에 필요한 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종합병원의 장례식장 바닥면적은 3천 제곱미터, 병원·요양병원 및 한방병원의 장례식장 바닥면적은 1천 제곱미터를 각각 넘지 못하도록 명시했다.또한 사망통계의 정도를 제고하기 위해 사망진단서 서식을 변경했다.현행 사망진단서는 최근 시대상황의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고 최근 급증한 자살의 정확한 실태파악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에 사망종류의 외인사 종류와 외인사의 추가사항 사고종류를 단일항목으로 통합하고, 사고종류와 의도성 여부를 분리하는 등 응답이 혼란스러운 문항배열을 재정비하도록 규정했다.복지부는 이를 통해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정확한 사망통계 작성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했다.특히 각종 신고서 및 신청서의 처리기간을 명시했다.
2008-12-13 05:50국립목포대학교가 2010년 의대 설립을 목표로 전남도지사와 목포시장 그리고 목포대학교 총장으로 구성된 추진의원회를 발족 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국립목포대학교(총장 임병선)는 오는 18일 ‘국립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정책포럼 및 추진위원회 발족식’을 갖는다고 최근 밝혔다. 목포대학교가 의과대학 설립 추진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목포대는 3차 진료기관이 없어 불편을 겪고 있는 전라남도 주민들을 위해 지난 1990년부터 근 20년 동안 의과대 건립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정부 정책과 주변 학교와의 경쟁에 밀려 번번이 고베를 마셨다.그런데 이번에는 조금 다르다.목포대 측은 지난 대선 때 이명박 대통령이 다도해 지역 등의 의료·보건기반 조성을 위해 국립 목표대학교에 의과대학 개설 및 대학병원 건립 한다는 공약을 발표했던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성공 가능성이 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아울러 전남 서남권 중심지에 국립메디컬센터 설립 및 실버 병원선 운영으로 노인의료분야의 대외경쟁력을 향상 시킬 것을 내세웠던 공약도 목포대 의과대학 설립에 힘을 실어 줄 요인으로 지목했다.의과대학 설립 추진을 위해 경쟁하던 주변 학교의 상황이 예전과 달리…
2008-12-13 05:31식약청은 이달1일부터 7일까지 총 98품목이 허가-신고됐다고 12일 밝혔다.허가.신고된 98품목을 살펴보면, 완제의약품 38품목, 생동시험용 5품목, 재심사 2품목, 원료의약품 10품목, 한약재 50품목 등으로 집계됐다.식약청 의약품 품목허가 등 현황에 따르면 신약은 없었으며,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스피리바 래스피맷, sk케미칼 넥스폴리주 등 재심사2품목이 허가.신고됐다.이와함께 대웅제약 대웅몬테루카스트나트륨5mg, 태평양제약 칸데사르정16mg 등 생동시험용 5품목이 허가.신고 됐다.또한 이번 의약품 허가-신고품목에서 전문약은 12품목, 일반약은 26품목으로 확인됐으며, 허가.신고98품목 외에 20품목이 품목취하된 것으로 확인됐다.
2008-12-13 05:21건강관리서비스제도 도입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다.건강관리서비스란 금연·절주·식이·운동 등 생활습관을 개선해 스스로 건강을 증진하도록 평가·교육·상담 등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정부는 내년 9월까지 국민건강증진법 등을 개정할 방침인 가운데 12일 국회에서는 손숙미·전혜숙 의원·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최로 ‘건강관리서비스 도입방향 심포지엄’이 개최돼 관심을 끌었다.진흥원은 이 서비스 도입과 관련해 검토해야할 주요요소로 건강관리서비스 제공기관을 꼽았다.1안은 현행 의료기관에서 제공하는 방식이다.장점은 국민의 신뢰가 높고 질병관리 등에 유리하며 의료법상의 규제를 받기 때문에 관리하기가 용이하다.단점으로는 기존의 의료행위와 구분이 되지 않고 불필요한 비보험 진료를 양산할 우려가 존재한다.2안은 의료기관 및 공급자 자격을 갖춘 별도의 비영리 기관에서 제공하는 방안이다.이는 전문자격을 갖춘 인력이 비영리·비정부 기구를 통해 운영하므로 서비스의 질관리가 용이하고 불필요한 수익 창출로 인한 문제를 야기하지 않는다.하지만 공급자 및 소비자 등의 다양한 욕구반영이 미흡하고 민간의 자율성을 해칠 수 있으며 정부재원이 아닌 자생적인 추가 수요에 대한 대응능력 부족이 우려된다.3안은 의
2008-12-13 05:12의사협회는 관심이 모아졌던 원외처방 약제비 환수법안의 재검토 결정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는 12일, 전체회의를 열고 ‘원외처방 약제비 환수법안’을 논의했지만 결국, 통과시키지 않고 전면 재검토하기로 결론을 내렸다.대한의사협회는 복지위의 이 같은 결단에 “대단히 현명한 판단”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의료계는 지난 11일 법안소위에서 동 법안을 통과시킨 것과 관련해, 의사의 직업적 윤리와 양심을 무참히 짓밟고 국민건강을 돈과 바꾸는 국내 초유의 유일무이한 악법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의협은 “이 같은 의료계의 충심어린 호소에 귀 기울이고 존엄한 헌법을 준수하여, 복지위가 합당한 결정을 내려준 것을 매우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동 법안은 의사가 환자 치료에 필요하다고 판단하더라도 이와 관계없이 요양급여기준이 정하고 있는 규격화된 진료만 할 것을 강요하는 법안이다. 의사의 진료권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환자가 최선의 치료를 받을 권리를 박탈하는 희대의 악법이라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또한, 의협은 법리적으로도 무수히 많은 결함을 갖고 있어 헌법에 위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정부는 법안을 통해 재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2008-12-13 05:11정형근 건보공단 이사장이 약가협상을 직접 챙기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 정형근 이사장은 지난 11일 국내제약업체인 한미약품(주)의 경기 화성 팔탄공장과 기흥연구센터, 다국적제약업체인 한국MSD(주)의 시흥공장을 방문했다.이번 방문은 건보공단이 약가협상의 당사자로서 현장 방문을 통해 약가적정화를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건보재정에서 차지하는 약제비의 비중 및 보험 의약품의 가격에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것. 정형근 이사장은 “건보재정에서 차지하는 약제비의 비중이 매우 높다”고 우려하며, “약제비 절감을 위해서는 우수한 제네릭 의약품의 개발과 사용이 증가해야 하고, 특히 신약과 제네릭의 중간단계인 개량신약이 많이 나와 오리지널 의약품과 경쟁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제약사들의 의견에 공감을 표했다. 정이사장은 또, “생동성 시험 조작 등으로 국내 제네릭 의약품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특히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제네릭 의약품의 사용이 증가할 수 있도록 제네릭 의약품의 신뢰회복에 노력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또한, 국내 의약품 유통체계에 대한 제약사의 의견을 청취하고 물류비용 및 불투명한 유통체계에 대한 개
2008-12-13 05:01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1~5일 신풍제약의 ‘록스펜주’등 6건에 대한 임상시험계획을 승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수술 후 통증 환자를 대상으로 록스펜주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신풍제약이 서울대학교병원에 의뢰해 실시하는 제3상 임상시험이 계획되있다. 이외에도 칸디다혈증을 포함한 침습적 칸디다증의 소아 치료에 ANIDULAFUNGIN을 사용할 때의 약동학,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해 한국화이자제약이 서울아산병원 등에 의뢰해 실시하는 임상시험계획과 녹십자가 가톨릭대전성모병원 등에 의뢰해 실시하는 임상시험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를 대상으로 페라미비르 정맥주사 단회 정맥투여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제3상 임상시험이 포함돼 있다.참고로, 주간 의약품 임상시험 계획 승인 현황은 식의약품종합정보서비스(KiFDA)의 의약품민원(http://ezdrug.kfda.go.kr)/정보마당/임상정보방)에서 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2008-12-13 05:00고대 구로병원(원장 변관수)이 올 겨울동안 고대 구로병원을 밝혀줄 크리스마스 트리에 빛을 밝혔다. 구로병원은 촤근 변관수 원장, 공병훈 진료부원장, 설재성 경영관리실장, 김영분 간호부장 등이 참석해 점등식을 갖고, 크리스마스 트리를 점등했다. 어려운 국내외 상황을 고려해 어느 때보다 검소하게 꾸며진 이번 크리스마스 트리는, 앞으로 3개월 동안 구로병원을 환하게 밝힐 예정이다.
2008-12-12 18:34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 EBH(Evidence Based Healthcare)팀은 오는 18일, 심평원 대강당에서 ‘제1회 EBH평가보고서 공개포럼’을 개최한다. 공개포럼의 주제는 ‘안구표면 양막이식술의 안전성 및 유효성’이며 발표자는 본 연구의 책임연구자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한서경 교수이며 패널참가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상무 신의료기술평가본부장(좌장), 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 김수영 교수, 동아대학교 의료원 박우찬 교수, 중앙대학교 용산병원 전연숙 교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한서경 교수가 참여하는 패널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이후 완성된 보고서는 건강보험 행위전문평가위원회에서 급여범위 결정시 활용될 예정으로, 이번 공개포럼은 의료인 및 관련단체는 물론 근거중심보건의료에 관심있는 모든 분들이 참석할 수 있으며, 합리적인 급여기준 설정을 위한 근거의 활용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듣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EBH평가보고서 공개포럼 목적은 평가내용에 대한 관련 전문가 및 이해관계자(의료공급자, 의료소비자 및 의료산업계)에게 의견제시의 기회를 제공하고 수용가능한 의견을 채택하고자 함이다. EBH평가보고서란, 급여 및 심사기준 결정과정에서 쟁점 사안에 대
2008-12-12 18:31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와 한빛복지협회(회장 임두성 국회의원)는 11일 ‘2008 한센인 후원의 밤’에서 전국 한센인 대상 의료지원사업 및 대국민 홍보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하는 협약을 맺고 상호협력을 다짐했다. 의협은 이날 600여명의 한센인 및 후원인과 바쁜 국회일정에도 불구하고 참석한 20여명의 국회의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전국 89곳 한센인 정착촌을 대상으로 한 의료봉사 활동을 적극 전개할 것임을 발표하고, 500만원의 후원금을 지원했다. 의협과 한빛복지협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내년부터 다년간 지속사업으로 전국에 걸쳐 산재된 정착촌에 거주하는 5000여명의 한센인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2008-12-12 18:29포천중문 의과대학교 강남차병원은 12일 병원 지하 1층 의사회의실에서 ‘여성암환자를 위한 외모관리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부인과 박해린 교수가 주최, 암 치료 과정에서 외모의 변화로 상실감을 경험하는 여성들에게 아름다운 외모를 통해 아픔을 극복하고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아모레퍼시픽’이 함께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make up your life) 캠페인’에는 환우 20 여 명이 참가해 지친 피부에 활력을 주는 스킨케어, 생기 있어 보이는 메이크업 강의는 물론 직접 체험해보고 폴라로이드 기념 사진을 찍는 시간까지 가져 환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행사에 참석한 한 환자는 “투병 기간 동안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 있었는데,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잠시나마 변화된 외모에 자신감을 찾을 수 있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앞으로 치료를 받는데 더 큰 용기와 희망이 생겼다”고 말했다.박해린 교수는 “항암 치료에서는 의기소침해 있지 않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밝게 생활하는 것이 중요해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앞으로도 여성암환자들이 치료 뿐 아니라 마음의 치유를 함께 진행해 삶의 질을 높이는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
2008-12-12 16:18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가 12일 외국인 환자 유인 알선을 허용하는 내용을 포함한 의료법 일부개정안을 가결하자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이 논평을 내고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곽의원은 “외국인 환자 유치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국내 의료보장제도가 부실한 상황에서 의료기관이 어떠한 형태로든 합법적으로 영리를 취하는 길을 열어놓았다”고 비판했다.외국인 환자 유인 알선이 허용되면 어떤 형태로든 국내의료제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것.곽의원은 “당장에 외국인 환자를 많이 유치할 수 있는 전문과목으로 수련의들이 몰리게 되면 지금도 부족한 기초의학 전문의가 더 부족해질 수도 있다. 외국인 환자 유치기관과 의료기관이 맺는 비급여 항목에 대한 의료비 계약이 국내 비급여 의료비를 전반적으로 상승시킬 수도 있다”고 했다.상급종합병원의 외국인 환자 수를 제한한다고 하지만 이는 병원들의 요구가 거세지면 얼마든지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를 떨치기 어렵다는 것이다.곽의원은 특히 “경제특구내 외국 병원을 허용하면서 내국인 진료는 절대 허용하지 않겠다던 정부가 외국환자만 가지고는 외국병원 유치가 안된다는 이유로 1년만에 내국인 진료 허용으로 방침을 바꾸었던 경험으로 미루어 현재 국내 의료광고 금지
2008-12-12 13:47인하대병원은 12일 병원 3층 건강증진센터에서 프로야구 SK와이번스 선수단을 대상으로 종합 건강검진을 실시했다.SK와이번스 선수단은 소화기검사, 폐기능검사, 복부초음파 등 십여가지 항목에 대한 건강검진을 받았다.건강증진센터 정수진 수간호사는 “SK와이번스 팬이고 코리안시리즈에서 승리를 달성한 선수들을 텔레비전이나 경기장에서만 봐왔으나 직접 만날 수 있어서 너무 반가웠고 건강검진을 토대로 내년에도 우승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K와이번스 관계자는 “검진결과는 선수들의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위한 분석자료로 활용되며, 앞으로도 지정병원인 인하대병원에서 매년 선수단 종합 건강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8-12-12 13:39인하대병원은 11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대한민국 긴급구호대 의료지원 협약을 맺었다.북한 및 개발도상국, 외국인근로자와 재외동포 보건의료 수준향상과 해외긴 급재난 구호활동을 협력하고, 특히 해외긴급재난 발생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 의료지원팀’ 구성·파견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인하대병원 박승림 병원장은 "과거 우리나라가 외국으로 부터 지원 받았던 것을 생각하며, 이제는 우리도 국가적위상이 높아진 만큼 국제사회에서 부응하는 역할과 책임을 다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08-12-12 13:30국립암센터가 여성 직원의 모성보호와 출산·육아 장려를 위해 육아휴직 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할 수 있도록 해 화제다. 또 직장맘들이 편히 모유 수유를 할 수 있도록 유축기, 모유 저장 팩, 수유 패드, 냉장고, 싱크대 등을 갖춘 쾌적한 수유실을 오픈했다.현재 법적으로 육아휴직은 2008년 1월1일 이후 출생한 3세미만의 자녀를 둔 근로자에게 1년간 허용되지만, 국립암센터는 육아휴직기간을 2년으로 연장하기로 했다.이러한 조치는 국립암센터 이사회 의결을 거쳐 현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의 승인절차를 밟고 있다. 동시에 2년째 육아휴직기간에는 매달 20만원의 보육비를 지급하기로 했고 육아휴직기간을 경력 산정에 포함해 육아휴직에 따른 인사상의 불이익을 없애기로 했다. 이진수 원장은 “전 직원의 약 70%를 차지하는 여성 직원의 자녀출산과 육아 부담을 덜어주고 정부의 저출산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일하고 싶은 직장, 국립암센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중환자실 최미영(31세) 간호사는 “출근 바로 직전 아이한테 젖을 먹이고 나온 뒤, 많게는 하루 3번~4번씩 젖을 짜서 냉장고에 보관해야 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는데 수유실이 있어
2008-12-12 13:25해외환자 유치허용과 비급여 고지의무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복지위는 12일 이 개정안에 대한 심의를 벌여 찬성12명, 반대 1명, 기권 7명으로 가결시켰다.개정안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제외한 해외환자를 유치한 행위를 허용했다.단 보험업법에 따른 보험회사, 상호회사, 보험설계사, 보험대리점 또는 보험중개사는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기 위한 행위를 금지했다.특히 비급여 진료비용을 환자 또는 환자의 보호자가 쉽게 알 수 있도록 보건복지가족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고지하도록 규정했다.의료기관 개설자는 의료기관이 환자로부터 징수하는 제증명수수료의 비용을 게시해야 하며 고지·게시한 금액을 초과해 징수할 수 없도록 했다.또한 종합병원중에서 중증질환에 대해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하는 종합병원을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하고, 병원급 의료기관중에서 전문병원·지역거점병원 등 특수기능병원으로 지정할 수 있게 했다.2 이상의 의료인 면허를 개설하려는 경우에는 하나의 장소에 한해 면허종별에 따른 의료기관을 함께 개설할 수 있다.부대의견으로는 △정부는 농어촌 등 의료취약지역의 병원
2008-12-12 12:50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는 원외처방 약제비 환수법안에 대해 헌법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국내 초유의 유일무이한 악법이므로 개정법안을 즉각 폐기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는 “의사는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의 건강권을 최우선시하며 환자진료에 전념해야 할 막중한 사명을 갖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번 국회의 원외처방 약제비 환수법안 통과는 의사로 하여금 의사가운을 벗도록 종용하는 것이자, 의료계에 대한 계엄 선포나 다름없다” 고 규정했다.의협은 이번 개정안 통과를 통해 대한민국 모든 의료인과 국민들은, 현 정부와 국회가 환자의 건강보다 돈을 우선시한다는 사실을 똑똑히 알게 됐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의협은 “이번 법 개정 과정을 지켜보면서 이 땅의 4500만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10만 의료인은 분노와 통탄을 금할 길 없으며, 직업상 윤리와 양심을 무참히 짓밟혔다는 깊은 자괴감으로 인해 환자를 떳떳하게 볼 수도 없게 됐다”고 성토했다.의협과 병협은 이 나라 보건의료를 대표하는 양대 단체로서, 굴욕적인 의권 유린 초래는 물론이고 무엇보다도 국민의 소중한 건강권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이 악법을 절대로 좌시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의료계는 “정
2008-12-12 12:18원외처방 약제비 환수 근거 마련을 골자로 한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의원들이 강한 우려의 목소리를 제기한 끝에 법안소위로 다시 되돌려 보냈다.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는 12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개정안에 대한 심의를 벌였다.개정안은 ‘건보공단은 요양급여의 기준을 위반하는 등 그밖의 부당한 방법으로 다른 요양기관으로 하여금 보험급여비용을 받게 한 요양기관에 대해 그 보험급여비용에 상당하는 금액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징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심재철 의원(한나라당)은 “요양급여기준에 벗어나면 무조건 부정하다고 보는 것은 규격화 진료를 강요하는 것으로 이는 진료권은 물론 의사의 양심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반대했다.의사가 처방상 이득이 없는 데도 약값을 물어내라는 것은 상식을 벗어난다는 것.심의원은 “원외처방 약제비 환수와 관련해 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개정안의 논의는 서두른 감이 없지 않다”며 급여기준 정비가 먼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석용 의원(한나라당)도 “원외처방 환수는 의사를 도둑으로 모는 것”이라며 “감기도 3일만에 날 수도 있고 15일 있어도 안 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기준에 맞추라는 것은 절대 안된다”고 했
2008-12-12 12:09의협이 죽어가는 산부인과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새울 것을 정부에 요구하고 나섰다.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는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과 원가에도 턱없이 못 미치는 저수가, 의료분쟁의 삼중고 속에 몰락의 길을 걸어온 산부인과가, 정부의 현실을 망각한 선심성 정책과 원칙 없는 탁상행정으로 인해 고사 직전에 처했다”고 성토했다. 산부인과가 어려움에 처해있다는 것이 이제 더 이상 새로운 것이 없는 푸념이 된지 오래다. 이 같은 어려움으로 인해 지난달 13일에는 강원도의 한 산부인과 의사가 생활고를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의협은 “동네 산부인과가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 산부인과 의사도 줄어들고 있다”면서, “통계에 따르면 터무니없이 낮은 의료수가로 인한 경영난으로 인해 산부인과 폐원율이 2007년도 8.5%로 평균 폐원율을 훨씬 상회하고 있는 매우 심각한 실정이다. 2008년도 서울시 의원급 의료기관 개폐원 현황을 보아도 산부인과 개원율이 전체 진료과목 중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임산부와 환자들이 대형병원으로만 집중돼 전문과목을 살리지도 못하고 그나마 얼마 안 되는 비보험으로 겨우 연명하는 산부인과…
2008-12-12 1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