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각종 의약품 부작용 보고 활성화 정책의 결과로 올해 의약품 부작용 보고가 3750건으로 전년대비 52% 증가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국내 보고실적은 아직 선진국에 비해 부족한 실정이나, 2004년 907건, 2005년 1841건, 2006년 2467건 등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해 오고 있다고 덧붙였다.식약청은 의약품 부작용 보고가 증가된 요인으로 ▲2004년 감기약 뇌졸중 유발성분(PPA, 페닐프로판올아민) 파동 이후 의약품 부작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한 점 ▲2004년 ‘의약품등 안전성 정보관리 규정’을 개정해 제약회사 등으로 하여금 ‘중대하거나 알려지지 않은 유해사례’에 대해 의무적으로 보고하도록 한 것 ▲지역약물감시센터를 전국규모로 확대해 지정·운영한 점 등을 들고 있다.식약청은 모든 의약품에 불가피하게 존재하는 부작용을 조기에 파악해 신속히 조치하기 위해서는 부작용 보고 활성화가 시급하다고 밝히고 이를 위해 제약회사, 의약전문인 및 소비자 등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아울러 식약청은 부작용 보고 활성화를 위해 지역약물감시센터 지정을 확대하고, 부작용 모니터링 교육 프로그램을 제작·배포하는 등 지속적으로 교육·홍보를 강화하며, 부
2007-12-26 10:13의사협회(회장 주수호)와 소아청소년과개원의협의회(회장 임수흠), 사노피 파스퇴르 제약회사(대표이사 에민 투란, 양동길)는 동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총재 박종화)을 통해 독감 백신을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보건의료취약지역인 북한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의약품 전달식은 26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한국백신 안산 공장에서 갖고 동해 육로를 통해 27일 북한에 전달돼 원산시, 고성군, 금강군, 통천군, 안변군, 회양군, 고산군, 법동군 등 북한 강원도 전 시군 지역에 집중 지원될 예정이다.북한은 의약품의 만성 부족현상에 시달리고 있으며, 겨울철 혹한기를 맞아 독감 백신도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실정으로 특히 어린이 및 노약자의 독감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지원 의약품은 ‘박씨그리프(0.5ml)’ 독감백신으로 223,895도스 분량이며, 금액으로 환산하면 16억4518만460원으로 북한에 독감 백신이 이처럼 대규모로 지원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7-12-26 09:42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은 요양기관이 질병코드를 정확하게 기재할 수 있도록 진료분야별 맞춤식 질병코드집을 단계별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진료분야별 맞춤식 질병코드집은 그동안 요양기관에서 청구한 질병코드를 진료과목별로 발췌하고, 청구빈도는 적으나 발생될 수 있는 질병코드를 심사위원회를 거쳐 추가한 다음에 대분류코드 사용이 유사한 진료분야별로 그룹화해 책자로 만든 것이다. 동 진료분야별 맞춤식 질병코드집은 내년 1월부터 적용되는 5차 개정된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를 이용하여 해당 진료분야의 질병코드가 90%정도 커버될 수 있도록 하였고, 또한 요양기관에서 질병코드 기재 시 알아야할 질병코드 기재원칙과 심평원에서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에 대해서도 안내되어 있다.심평원은 우선적으로 내과의원과 보건기관 용으로 제작․제공할 예정이며, 동 책자내용은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정보공개)에 게재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관련의학단체 및 내과의원․보건기관 중 청구 오류율이 높은 요양기관에는 책자도 직접 발송하는 것으로 밝혔다.한편, 그동안 심평원에서 정확한 질병코드 기재를 위하여 노력한 결과 ‘06.12월 21.7%
2007-12-26 09:17
울산그린닥터스(수석대표 전재기 울산시의사회장)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캄보디아 왕국 시엠립 주 스레이 스놈군 일대에서 국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이번 동계의료봉사는 정치, 종교, 인종, 국가를 뛰어넘어 국제재난 및 의료취약지역의 인명구조와 의료봉사활동을 목적으로 하는 (재)그린닥터스 울산지부(울산그린닥터스)가 울산시의사회와 공동으로 동남아 의료취약지구인 캄보디아에서 인류애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전재기 울산시의사회장 수석대표를 단장으로 한 봉사단은 의사 8명, 치과의사 2명, 한의사 2명, 약사 1명, 간호사 5명, 간호조무사 1명, 치위생사 2명, 검안사 1명, 운영지원팀 3명, ubc 보도진 2명, 학생 3명 등으로 구성됐으며, 현지 프놈펜 치과개원의 최정규 원장과 현지의사 4명(통역 및 차트작성), 통역 2명, 김정욱 NGO회장, 서수룡 삼창기업 현지법인장 등이 동참해 총 1264명의 현지 환자에게 인술을 베풀었다.이번 울산그린닥터스 2007년 동계봉사활동 참가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전재기 울산광역시의사회장(그린닥터스 수석대표) ▲신광옥 ㈜춘산 대표이사(감사) ▲천근수 보람벼원 산부인과장(총무이사) ▲김인태 원스랜드㈜ 대표이사(정책이사) ▲박금
2007-12-26 07:50비만 체형관리를 위해서는 병원규모에 따른 장비 선택과 장비의 combination, 효과와 주관적 만족도를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장두열 원장(체인지 클리닉)은 ‘주사, 장비를 이용한 체형관리의 실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장 원장은 병원 규모에 따른 장비 선택과 관련 “보험환자가 주이며 비만이 부인 경우에는 카복시 테라피 또는 고주파 중 한 가지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이어 “보험환자와 비만 환자가 비슷한 경우에는 카복시 테라피+고주파 또는 엔도몰러지를, 비만이 주인 경우네는 레이저 치료기+고주파를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또한 장비의 combination에 대해서는 “효과가 있는 것과 환자의 주관적 만족도가 높은 것을 택해야 하며, 메조테라피나 주사요법과 복합하는 것이 좋다”며 “시술자의 정성이 요하는 것과 아닌 것을 복합하고, 시술시간과 치료비용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아울러 효과와 주관적 만족도를 동시에 생각해야 한다며 ▲카복시 테라피+고주파 ▲주사요법+고주파 ▲엔도몰러지+카복시 테라피 ▲메조테라피+카복시 테라피 ▲주사요법+카복시 테라피 ▲레이저+고주파 또는 엔도몰러지 ▲고주파+엔도몰러지 등의 조합을 소개했다.이밖
2007-12-26 05:50치골부 깊이 파급된 파라핀종의 경우 제거 후 양측 음낭피판을 이용한 음경성형술로 수술하는 것이 장기적인 측면에서 유용한 것으로 확인됐다.영남의대 비뇨기과 문기학 교수팀(임화수, 현창호, 신흥석)은 98년 1월부터 03년 12월까지 영남대병원에서 음경 파라핀종 제거술을 받은 51명의 환자 중 현재까지 외래진료를 받고 있거나 추적검사에 응한 2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문 교수팀은 대상 환자들을 파라핀종의 제거 후 양측 음낭피판을 이용한 음경성형술을 시행한 군 11예와 일차봉합을 이용한 음경성형술을 시행한 군 11예로 나누어 술 전의 파라핀종의 침범범위, 음경의 길이변화, 술 후 초기 및 장기합병증, 수술에 대한 환자의 만족도를 조사했다.파라핀종이 치골부위까지 침범한 13예 중 11예에 파리핀종의 완전제거 후 양측 음낭피판을 이용한 음경성형술을 시행했고 2예는 음낭피판술을 거부해 치골부의 파라핀종을 일부 남기고 일차봉합을 이용한 음경성형술을 시행했다.파라핀종이 치골부를 침범하지 않은 9예는 모두 파라핀종 제거 후 일차봉합술을 시행했다.시행 결과 음경의 길이단축은 음낭피판군에서 9예, 일차봉합군에서 5예가 있었으며, 음경의 둘레 감소와 술 후 성적 만
2007-12-26 05:40자살을 시도한 환자중 배우자나 연인과의 갈등이 자살시도를 부르는 위험 요인으로 조사됐다.민영기 아주대학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올해 1월~10월까지 아주대병원과 이대목동병원의 응급실로 내원한 자살 시도 환자 544명에 대해 분석했다.그 결과 자살시도의 위험요인(복수응답)으로 118명(19.8%)의 환자가 ‘배우자와의 갈등’이라고 응답했고 우울증 65명(10.9%), 연인과의 갈등 61명(10.2%), 부모와의 갈등 41명(6.9%), 경제문제 40명(6.7%), 본인의 질병 39명(6.5%)순으로 나타났다.뒤를 이어 직장 또는 업무상 문제 4.7%, 자녀와의 갈등 4.4%, 기타 정신과적 문제 2.8%, 기타 가족과의 갈등 2.2%, 친구와의 갈등 2.2%였다.연령별 위험요인을 살펴보면 ▲10대-부모와의 갈등 ▲20대-연인과의 갈등 ▲30대~50대-배우자와의 갈등 ▲60대이상-본인의 질병이 1순위로 분석됐다.특히 성별로는 남자는 경제적 문제가 자살시도 위험요인 1순위였고 여자는 배우자와의 갈등으로 조사됐다.한편, 자살시도 환자 544명 중 입원환자는 132명, 사망환자는 32명으로, 입원율 및 사망률은 각각 44.8%, 8.8%였다.민교수는 “자살시도 환자 중…
2007-12-26 05:30내년도 중소기업들의 각 산업부문별 고용전망은 대체로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가 종업원수 300명 미만 중소기업 970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8년 고용동향 조사’에 의하면 내년도 중소기업들의 고용실사지수(ESI: Employment Survey Index)는 120.2로 올해에 비해 비교적 호전적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잡코리아에 따르면 2008년 중기 업종별 고용전망에 대해 IT정보통신, 자동차, 전기전자 업종의 고용이 비교적 적극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여기에 소비경기 회복세에 따라 서비스와 식음료/외식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내수 업종의 고용도 올해보다는 나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반면 ▲제약(89.7) ▲문화 관련업(84.6) ▲금융(96.6) ▲제조(99.2) 등은 올해에 비해 다소 기업들의 채용 움직임이 부진할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제약업(89.7)종의 경우 한미FTA 이후, 내년 미국 제약회사의 국내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고용시장 역시 다소 위축될 것으로 분석했다.특히 제약 판매에 의존해 온 국내 제약 업체들은 신약 개발 경쟁력에서 미국의 초대형 제약회사들에게 밀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영
2007-12-26 05:20향후 역할과 기능을 강화해야할 정부조직에 보건복지부가 첫 번째로 꼽혔다.한국행정DB센터는 각 학회에 소속돼 있는 박사급 이상의 전문가 342명을 대상으로 ‘바람직한 정부조직의 모습’이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차기정부에서 역할·기능을 강화해야 할 정부조직(3개 선택, 복수응답)에 복지부(20.15%)→노동부(12.2%)→과학기술부(8.49%)→재정경제부(7.61%)→외교통상부(6.24%)→교육인적자원부(5.85%)→감사원(4.78%)순으로 나타났다.반면 역할과 기능을 축소해야할 정부조직은 국정홍보처→국가청렴위원회→대통령비서실→교육인적자원부→보건복지부 순으로 조사됐다.또한 차기 정부부처의 공무원 수에 대해, 줄여야 한다는 응답이 75.2%, 현 수준 유지 20.2%, 늘려야 한다가 4.7%로 현재 공무원 숫자가 많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차기 정부가 가장 역점을 둬야할 분야에 대해 42.4%가 ‘경제활성화’를 꼽았고 뒤를 이어 ‘일자리 창출 및 고용문제 해결 30.1%, ’비정규직 등 양극화 문제해결‘ 11.1%, ’공공부문 비리척결‘ 6.4%, 정치개혁 5% 였다. 사회적 양극화 문제 해결을 통한 사회적 약자 보호에 가장 큰 역할을 할…
2007-12-26 05:00한양대학교병원(병원장 안유헌) 루게릭병클리닉은 지난 22일 본관3층 강당에서 ‘루게릭병 치료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신경과 김승현 교수(사진)의 강연 및 송년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양대병원 루게릭병클리닉 ‘자조모임’의 정기적인 모임 및 송년회를 위해 마련됐으며, 80여명의 환자 및 보호자들이 참석했다. 한양대병원 루게릭병클리닉은 루게릭병에 대한 체계적인 진료시스템과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 외에도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으로 ‘루게릭병을 이기는 사람들’ 이란 구호아래 많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자조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자조모임’이란 공통의 문제를 가진 루게릭병 환자들과 보호자들이 정기적으로 만나 자유롭게 질문하고 대답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친교의 장으로, 거동이 불편한 경우 환자 대신 가족들이 참여 가능하다. 이 ‘자조모임’을 통해 환자 자신과 가족들이 루게릭병을 스스로 극복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교육과 단계별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또한, 질환에 대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 기초연구 전담 연구원들이 활발한 연구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이날 강연에서 신경과 김승현 교수는 “앞으로 루게릭병으로 고통 받는 환우들에게 새로운 치료법이 개발
2007-12-25 22:27규제없는 투자없다. 규제완화-투자-고용창출은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규제가 고용부진의 주된 원인이 돼 온 것이다. 경제계가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반기는 첫 번째 이유는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에서다. 여기에 반기업정서의 완화도 한몫한다. 경제단체 고위 관계자는 “정말 고대하던 순간이 왔다”고 말했다. 상당수 재계 인사역시 이 관계자와 생각이 다르지 않았다. 규제 개혁이 기업의 투자를 촉진시켜 일자리를 창출해주는 경기 선순환의 선행조건이라는 게 업계의 주장이다. ◇수도권 규제완화가 최우선=기업규제완화는 수도권 규제완화에서 시작돼야한다는게 대다수 업계 관계자의 일치된 입장이다. 경기도가 지난해 발표한 ‘수도권 규제 피해사례 현황’을 보면 수도권 공장 신·증설 제한 등 각종 규제로 국내외 기업들이 54조원 규모의 투자를 유보했거나 포기했다. 수도권 자연보전권역에 위치한 의약품 제조업체 A사는 우수의약품제조기준(CGMP) 도입으로 2009년부터는 항암제와 기타 일반의약품과의 생산시설을 분리해야하기 때문에 지난해말 공장증설을 지자체에 요청했다. 하지만 자연보전권역내에서는 1000㎡(303평)이상의 공장 신증설을 금지한다는 ‘산업집적 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2007-12-25 17:00영진약품(대표 정창윤)은 지난 12월 24일 특허청으로부터 코엔자임Q10 함유 수용성 조성물(출원 번호 10-2006-0058347)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영진약품이 특허를 취득한 기술은 고농도의 코엔자임큐텐을 함유하면서도 투명한 장점을 지녔다.특히 이 기술을 이용할 시 비교적 안전성이 높은 첨가제를 사용하여 높은 안정성이 확보되는 것이 특징이다. 보전 안정성이 높으며 녹였다 얼리는 과정에도 안정적이다. 또한 맛과 투명성이 우수한 코엔자임큐텐 완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가능해진다.고농도의 코엔자임큐텐을 함유하는 것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제조 공정에 들어가는 비용이나 시간을 절감할 수 있는 경제적인 기술이며, 염기(鹽基; base), 산(acid), 열에 대한 내구성이 뛰어나 건강기능식품, 식품, 의약품, 화장품의 원료로서 상품 가치가 높다는 것이 영진약품 측의 설명이다.코엔자임큐텐은 원래 지용성인 물질이기 때문에 수용화는 어려운 기술이지만, 수용화된 원료는 식품, 드링크 등의 완제품을 생산 시 유용하기 때문에 수용성 코엔자임큐텐은 시장에서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영진약품 관계자는 “수용성 조성물은 드링크, 파우치 형 액상 제품 등 다양한 형태의 수
2007-12-25 14:01대구시 달성군 화원읍에 있는 대구복음병원 직원 120여명은 성탄절을 하루 앞둔 24일, 온기 없는 병원 로비 바닥에 매트리스만 깐 채 농성을 벌이고 있다. 벌써 120일째다.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칼바람이 몸과 마음을 더욱 움츠리게 하지만 이들은 자리를 지킨다. 이들이 요구하는 건 지난 5월부터 사실상 병원이 폐쇄된 이후 8월까지 받지 못한 4개월치 월급 3억2천만원을 달라는 것이다. 지난 8월, 농성을 시작할 때만 해도 누구도 이렇게까지 오래 갈지는 몰랐다. 지난 10월 초, 병원이 매각된다는 얘기가 돌 때만 해도 밀린 임금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새로운 사업주와 함께 신명나게 일할 수 있을 줄 알았다. 이들의 소박한 꿈은 단지 꿈이었다.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매각 협상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지난 10월, 임금을 체불한 김모 병원장이 매수자에게 개인채무변제까지 요구하면서 일이 꼬이기 시작했고, 결국 없었던 일이 돼버렸다. 복음병원 직원들의 농성 일수는 쌓여 갔지만 누구도 해결의 실마리를 풀려고 하지 않았다. 관할 달성군청은추석 직전인 지난 9월말, 직원들과의 면담에서 "추석 전에는 어떻게든 체불된 임금을 해결하겠다"고 약속했
2007-12-25 13:39
건국대병원(원장 이홍기)은 최근 병원 지하 1층 피아노정원에서 ‘2007 송년 음악회’를 개최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병원에서 보내야 하는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로하고 조금이나마 즐거움을 전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송년 음악회는 매일 점심 병원을 찾았던 연주 자원봉사자들의 연합 무대로 더욱 뜻 깊은 자리였다. 이날 무대에는 천사의 선율로 알려진 임유진 씨와 중앙콩쿠르 대상을 수상한 신예 피아니스트 김기경 씨가 등장해 멋진 피아노 연주를 선사했으며, 알프스 요들 합창단의 알프스 친구들이 세계 각지의 요들과 캐럴합창, 카우벨 연주 등을 들려줬다. 한편 건국대병원은 매일 점심시간 ‘한낮의 아름다운 휴식’이라는 연주 봉사자들의 무대를 마련해 환자 및 내원객, 교직원들에게 여유와 편안함을 전하고 있으며, 병원 고유의 문화 공간 및 행사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2007-12-25 12:00태평양제약(사장 이우영)은 지난 21일 사상 최악의 기름 유출사고가 발생한 충남 태안 지역에서 신입사원들이 기름제거 자원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기름 유출 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태안에 위치한 ‘샛별 해수욕장’에서 실시하였으며, 갯바위마다 두껍게 달라붙어 있는 기름덩어리 제거와 자갈밭 기름제거등 수작업으로 방재활동을 벌였다.특히, 최근 입사한 신입사원들은 수거된 기름찌꺼기로 얼굴이 얼룩졌지만, 환한 표정으로 시름으로 가득찬 주민들의 표정을 밝게 해 주었다.한편, 태평양제약은 방재활동에 앞서 태안 군청을 방문해 케토톱을 기탁하였으며, 기름 유출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충남약사회, 고려대의료원 의료지원단, 단국대학교병원 의료단을 방문, 직접 케토톱을 나눠주는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태평양제약 관계자는“이번에 전달된 물품과 자원봉사활동이 최악의 기름유출 피해로 환경재앙을 맞은 태안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참여했다”고 밝혔다. 태평양제약 임직원은 태안반도에 유출된 기름제거를 위한 지속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2007-12-25 09:42애보트는 류마티스 관절염 등 다양한 자가면역 질환에 대한 100% 인간항 단일클론항체 치료제인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가 중증도 이상의 건선증 치료제로 유럽위원회(European Commission)의 공식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애보트에 따르면, 임상시험에서 휴미라를 투여한 환자의 80% 이상이 75% 이상 환부가 개선되는 치료 효과를 보였다. 또 다른 임상 실험에서는 환자의 약 75%가 75%의 치료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건의 임상시험 결과 환자의 절반이 휴미라 치료를 받고 빠르면 16주 만에 90%의 치료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건선증은 유럽연합에서 휴미라의 5번째 적응증으로 공식 인정됐다. 건선증 치료에 대한 적응증은 미 FDA의 승인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스위스 제네바대학 피부과학장인 장-힐레어 사우라(Jean-Hilaire Saurat) 교수는 “건선증은 단순한 피부 질환이 아니라 전신적인 자가면역 이상으로, 중증일 경우에는 전신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휴미라는 인체 면역성분과 동일한 최초의 생물학적 제제로 메토트렉세이트(MTX)와 견주어 왔다”면서 “이번 승인으로 인해 피부과 의사들이 이 질환을…
2007-12-25 09:40노인들의 경우 무릎 관절 스트레칭만으로도 통증 감소와 무릎의 관절가동범위가 증가해 무릎관절을 관리할 수 있다고 한다.고려의대 재활의학과 교수진은 ‘스트레칭이 무릎 관절통 노인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를 통해 무릎 관절통을 앓고 있는 노인들에게 스트레칭이 미치는 영향을 조사, 매우 긍정적이라는 의견을 밝혔다.교수진은 이번 연구를 위해 성북구 관내의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10개 경로당, 100명, 남자 3명, 여자 97명)을 대상으로 실험군과 대조군으로 나누어 조사했다. 무릎 관절의 상태와 생활 실태에 대한 설문조사와 실험군은 16주 동안 매주 2회 연구자(KH)의 지도에 따라 무릎 스트레칭을 실시했으며, 이와 함께 스트레칭 운동을 설명한 유인물과 개인일지를 제공해 자가 운동을 하도록 교육했다.운동 전과 운동 후의 무릎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잘 대, 평지 걸을 때, 계단 오르내릴 때, 오래 앉아 있을 때, 오래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서 있을 때)와 평상시와 활동 시의 통증 정도를 시각상사척도(0010)로 측정했다.교수진은 “계단을 내려갈 대와 올라갈 때 다니는 방법을 조사했다. 서서 쪼그려 앉는 자세를 하려고 최대로 구부린 자세의 옆모습을 디지털카메라
2007-12-25 05:30통일부는 남과 북이 지난 20일~21일까지 개성에서 남북보건의료분과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에서 쌍방은 보건의료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 위해 2008년에 사리원인민병원 현대화 사업을 시범적으로 진행하고, 이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며 전문가 교류 등 그 운영을 위한 협력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또한 내년 상반기 중 약솜공장 건립을 착수하고 규모 및 운영 방안 등 구체적인 사항은 현장방문 기간 중 실무협의를 통해 확정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사리원인민병원 현대화와 약솜공장 건설과 관련한 실태조사를 2008년 1월 중 실시하며, 사업기간 중 필요한 기술실무진의 현장방문을 보장하기로 합의했다.남과 북은 전염병통제를 위해 예방약 및 냉장운반장치·구급차·진단시약·치료제를 제공하며, 남북사이에 상호 영향을 미치는 전염병 퇴치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으며, 이 사업들과 관련한 실태조사자료를 교환하기로 했다. 아울러 의약품 제조 품질관리기준에 맞게 북측 제약공장들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원료의약품을 제공하며 설비 현대화와 관련한 문제는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한편, 2차회의는 내년 상반기에 개성 경제협력협의사무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2007-12-25 05:20사회보장제도 성숙과 인구 고령화로 향후 사회보장비 지출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각종 사회보험제도를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 윤석명 연금보험팀장은 24일 학술연구지인 보건복지포럼 최근호에 실린 ‘한국의 사회보장비 지출전망 치 시사점-사회보험 중심으로’란 논문에서 “우리나라는 각종 사회보장제도 도입에 대한 사회적 욕구가 분출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전체 사회보장예산 지출과 관련된 실증적인 분석이 결여돼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윤 팀장에 따르면 사회보장제도 도입 역사가 상대적으로 짧은 우리나라는 사회보장비 지출이 OECD국가 중에서 가장 낮은 편이다. 그러나 인구고령화가 본격화되고 베이비붐 세대가 퇴직하는 시점 이후부터는 연금보험과 건강보험 등을 중심으로 사회보장 지출이 급증할 전망이다.2028년까지 소득대체율을 40%까지 하향조정하는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올해 통과됐지만 보험료율이 현행대로라면 국민연금은 2042년부터 적자로 돌아서 2055년에 고갈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보전해 주고 있는 공무원연금 적자도 2020년 11조원(이하 2005년 불변가격 기준)으로 불어나고, 사학연금 역시 2026년부터 재정적자가 예상된다. 국고보조
2007-12-24 18:042008년 화장품의 뉴 트렌드는 ‘컨버전스’다. 화장품 연구개발, 제조전문기업 한국콜마가 올 봄, 여름 화장품 트렌드를 “융합”으로 예상하고 독특한 아이템의 신개발 제품들을 선보였다. 2050년 한국은 미국에 버금가는 세계 2위 부국에 올라선다는 골드만삭스의 예측은 한국의 가장 큰 장점이 컨버전스, 즉 융합의 힘에 있음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디지털 분야에서는 ‘기술융합’이 점점 더 가속도를 얻고 있다. 일례로 초등학생까지 보급된 휴대폰 안에는 이미 보이스레코더, 카메라, MP3, TV 심지어 화상전화까지도 디지털의 모든 기술들이 융합되어 있고, 그 발전은 지속될 것이다. 최근 화장품 분야에서도 이러한 컨버전스 기술의 도입이 점점 빨라지고 있다. 샤벳타입의 클렌징크림, 젤리느낌의 팩, 아이스크림 질감의 마사지크림 등 다양한 식품컨셉이 화장품으로 트랜스포밍하여 다가오고 있다. 따라서 한국콜마는 시장의 트렌드와 개발 트렌드를 종합하여 올 2008년도 봄, 여름시장이 기술적, 컨셉적 기능이 융합된 “ 컨버전스”의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뉴 트렌드의 신개발품 8선을 선보였다. ▲ 콜라겐 에센스 종래의 고분자 콜라겐을 개선시켜 피부흡수를 용이하게 하여 피부 속에서
2007-12-24 1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