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입원환자의 식대 건강보험 적용 이후 밥값으로 지출된 돈은 4703억 6000만원으로 병원이 아직 청구하지 않은 4~5월분이 반영된다면, 환자 밥값으로 5000억이 건보재정에서 지출될 전망된다고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노웅래 의원(대통합민주신당)이 17일 열린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밝혔다. 이 금액은 동일 기간 건보급여비 총액(22조3761억원)의 2.1%에 해당한다.병원식대 급여화로 혜택을 받은 환자 수는 전국민(4833만5022명)의 7.2%에 해당하는 348만6864명으로 집계되며, 식대값으로 입원환자가 부담한 것은 26.06%, 나머지 73.95%는 건보재정에서 지출됐다고 노 의원은 설명했다.(1식당 평균 식대비용은 4655원)연령별로는 60세 이상 입원환자가 총 식대급여비의 48.1%를 차지해 식대급여화로 최고의 혜택을 받았으며, 상대적으로 장기 입원이 많은 40대 이상 입원환자들이 75.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사종류별로는 일반식(80.2%)으로 가장 많이 지출됐고, 치료식(19%), 멸균식(0.1%), 분유(0.7%) 등의 순이었다.노 의원은 식대급여화 재평가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 식대급여화에 부정적인 기류가 강하다며, 식대급
2007-10-17 09:50[국정감사] 의료광고 규제방식이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되고 자율규제 흐름이 거센 가운데, 허위・과장 광고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함께 사전심의을 담당하는 ‘의료광고심의위원회’가 제대로 된 기능을 못해, 의료광고가 또다시 관리 사각지대로 내몰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이같은 사실은 보건복지위 안명옥(한나라당)의원이 보건복지부로 받은 ‘2003~2007년 6월 의료광고 위반 현황’ 및 ‘의료광고심의위원회 운영 실적’을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의료광고 위반현황을 분석한 결과, 2003년 369건, 2004년 500건, 2005년 707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2006년 147건, 2007년 상반기 62건으로 급감했다.안명옥 의원은 “이는 2005년 10월 의료광고를 원천적으로 금지한 ‘의료법’이 위헌판결을 받으면서, 광고위반에 대한 단속의 명분이 없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며, “즉, 의료광고 위반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였지만 2006년 이후에는 실질적인 단속이 이루어지지 못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2003년 이후 의료광고 위반현황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690건, 경기 89건, 부산 60건 등 의료기관이 밀집한 대도시에서 높은 위
2007-10-17 09:49[국정감사]의약분업이 시행된 지 만 7년이 지났지만 의료기관과 약국간 불법적인 담합 사례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으며, 담합 우려가 높은 층약국ㆍ쪽방약국 등에 대한 감시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장복심(대통합민주신당 ) 의원에게 제출한 “의료기관 및 약국간 담합 단속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07년 6월까지 총 32건의 담합행위가 적발되어 행정처분 등을 조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적발된 의료기관과 약국간의 담합사례를 살펴보면, 진료기록부 허위작성, 처방전 허위발행, 환자유인, 특정약국 조제 유도, 건강보험급여 허위청구 등 위반사항이 다양하다.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M약국과 U의원의 경우 M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약국을 방문한 환자들에게 임의로 조제투약 후 조제내역이 기록된 용지와 의원 본인부담금을 U의원에게 보내면 나중에 의원에서 처방전을 작성하여 직원이 약국으로 송부했으며, 또한 U의원에서는 방문환자의 처방전을 의원직원이 M약국으로 일괄 송부 후 조제해 의원으로 가져가는 등 약사법 및 의료법을 위반하여 각각 업무정지 1월의 행정처분을 받았다.서울시 동대문구에 위치한 S내과의원과 I약국 및 U약국의 경
2007-10-17 09:48[국정감사] 실태파악조차 제대로 되고 있지 않은 임의비급여를 요양급여 또는 법정 비급여로 편입시켜 환자부담을 경감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기우 의원(대통합신당)은 17일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의료 양극화를 조장하는 임의비급여 심사기준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지난해에도 건강보험의 비급여 항목에 대한 문제제기가 많았는데 이는시스템을 갖추고 실행하지 않아 발생한 문제”라며 “이 사안은 비급여에 대한 환자와 의료계의 시각차문제이기 이전에 비급여가 가지고 있는 문제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의료기관 입장에서 보면 임의비급여에 해당하는 항목 대부분의 유형이 진료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지만, 심사 시 진료비 삭감의 우려로 인해 관계기관에 청구하지 않고 환자에게 이를 부담시키고 있다”며 “환자의 입장에서는 급여를 받을 수 있는 약물이나 재료대까지 비급여로 청구하는 것은 병원수지를 개선하려는 의도”라고 말했다.특히 이 의원은 “신의료기술 등의 승인기간 이전에 비급여항목으로 편입되는 경우 진료의 속도를 제도가 못 따라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요양급여기준 및 수가산정방법에 의거 소정진료수가에 포함돼 별도 징수할 수 없도록
2007-10-17 09:48[국정감사] 보건복지부와 산하기관의 솜방망이 징계가 지난 5년간 87건에 달하는 범죄를 양산했다고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문희 의원은 17일 열린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밝혔다.이는 이미 2006년 건보공단 국정감사에서 개인정보가 악성 사채업자, 심부름센터 등에 유출되어 폭행, 파산, 심지어 이혼에 이르는 사례들이 발생한다는 점을 지적하고, 이는 개인정보 유출자에 대한 낮은 징계로 인해 발생한다는 점을 주지시킨 바 있다.당시 건보공단 이사장(이사장 이재용)은 “엄혹한 징계로 양정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나, 상황은 정 반대로 전개됐다.건보공단과 연금공단 직원은 대선주자들의 진료기록과 보험료 납부현황뿐만 아니라 연예인, 심지어 직원 상호간의 개인정보를 무단 열람하는 일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문제는 이와 더불어 보건복지부와 식약청, 질병관리본부, 건보·연금공단, 심평원 소속 공무원과 임직원에 의한 범죄가 지난 5년간 87건에 달하고 있다는 점이다.보건복지부와 각 기관의 소속 공무원 및 임직원 범죄 현황을 집계한 결과 참여정부가 출범한 2003년부터 2007년 9월 말 현재까지 음주운전, 폭행, 사기, 성매매 등의 범죄행위가 총 87건에 이르며, 이 중 음주운전이…
2007-10-17 08:12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을 위한 백신개발에 전념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IVI)가 이달 창립 10주년을 맞아 17일 서울대에 위치한 본부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 대한민국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로서 열돌을 맞은 IVI는 기념식과 축하행사를 갖고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며 의의를 기렸다. 기념식에는 한덕수 총리를 비롯한 정부 인사, 주한 외교 사절, 쉐이카 파리하 알-아마드 알-사바(쿠웨이트 특별가족을 위한 이상적 어머니위원회 위원장)를 포함한 쿠웨이트와 스페인의 특별사절, 라그나 노르비 IVI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진 등이 참석했다. 반기문 UN사무총장은 축하 영상메시지에서 “IVI는 개척적 연구의 중심”이라고 말했다. 그는 IVI와 세계보건기구와의 성공적인 협력관계를 치하하며, “지난 10년 동안 IVI는 아시아지역 안팎의 과학자와 백신 개발자들간 활발한 교류협력을 촉진하면서, 백신연구, 백신개발, 기술지원, 교육 등의 분야에서 독창적인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고 말했다.IVI 한국후원회의 명예회장을 맡고 있는 권양숙 여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아이들을 질병에서 구하는 일은 인류의 미래를 지키는 일”이라며, “질병에 국경이 없다면 이를 극복하기
2007-10-17 08:10
건국대학교병원 의료봉사단(단장 고영초)은 지난 10월 6일 동두천 ‘라파엘클리닉’을 찾아 의료봉사를 펼쳤다. 이주노동자 무료진료소인 라파엘 클리닉은 1997년 4월 혜화동에 처음 설립된 이래로 각 지역에 진료소를 설치하고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중 동두천 지역에 새로 문을 연 진료소를 건국대학교병원 의료봉사단이 전담하여 매월 첫째 주, 셋째 주 토요일 무료 진료를 실시하게 된 것이다. 첫날 봉사에 참가한 단원은 우남식(마취통증의학과), 윤익진(외과), 오광준(정형외과), 이선주 (산부인과) 교수를 비롯 간호사, 진료지원팀원, 건대의대 학생 등 총 서른 명 남짓. 동두천약사회의 지원도 함께 이루어졌다. 고범자 외래간호팀장은 “진료 대상이 이주노동자들로 한정되어 있다보니 병원에서 만나던 환자들과는 사뭇 다르다. 어려운 이들의 건강을 돌보게 되어 보람도 크고, 책임감도 많이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건국대학교병원 의료봉사단은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국가 재난시 의료봉사를 실시하고자 뜻을 모은 의료진과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단체로서 올 들어 광진구 내 의료봉사, 홍천지역 농촌봉사 등 활발한 의료봉사를 펼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2007-10-17 08:00국내에서 영리법인 병원을 허용할 경우 여건이나 취지를 감안할 때 ‘싱가포르’가 가장 적합한 모델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LG경제연구원 고은지 책임연구원은 ‘해외 사례로 본 영리법인 병원 도입방안’ 보고서를 통해 한국형 영리법인 병원 모델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연구원은 “현재 우리나라 보건의료 체계가 상당한 모순점을 안고 있어 어떠한 방식으로든지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하고 “영리병원 허용이 가져올 긍정적, 부정적 측면을 모두 고려하면서 우리나라 보건의료 시스템에 적합한 모델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미국, 싱가포르, 태국, 유럽과 캐나다 등 현재 영리병원을 도입하고 있는 나라들의 배경과 역할 등을 소개했다.이 중 우리나라 현실에 가장 잘 맞는 모델이 바로 싱가포르라는 것.싱가포르의 경우 안정된 공공의료 체계의 바탕 위에 고급 의료서비스의 제공과 해외환자 유치라는 뚜렷한 목적으로 영리병원 설립을 육성, 지원했다는 점에서 참조할 점이 많다는 것이다.또한 싱가포르가 의료서비스 산업에 대한 민간 자본의 투자를 활성화할 수 있는 제도를 통해 국제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민간 영리병원을 국부 창출의 효과적인 수단으로 활용했다는…
2007-10-17 05:50국제적 기준에 맞춰 개정한 ‘골다공증 국내 치료 지침’이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다.대한골대사학회(회장 박형무 교수, 중앙의대 산부인과)는 오는 10월 20일 세계 골다공증협회(IOF: International Osteoporosis Foundation)에서 선포한 ‘세계 골다공증의 날’을 맞아 골다공증 국내 치료 지침을 발표한다. 지난 04년 발간 이후 3년만에 개정되는 이번 골다공증 치료 지침에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표한 골절 병력, 가족력, 흡연, 음주 등의 위험요소를 통한 ‘10년내 골절 위험율’ 산출 방법이 새로 추가됐다. 기존에는 골밀도 측정(BMD)으로만 골다공증을 진단한 반면, 이번 골절 위험 요소 산출 방법을 통해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골다공증성 골절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골밀도 측정 권장 대상과 비타민D 권장량이 크게 증가했다. 새로운 치료 지침에서는 한국이 골격 건강과 근력, 근육 수축 및 신경근육기능 조절에 필요한 비타민D의 불충분이 가장 심한 나라 중 하나임을 명시하고, 미국 골다공증 협회(NOF: National Osteoporosis Foundation) 가이드라인에 따라 이전 공식 일일 권장량 400IU에서 2배 증
2007-10-17 05:40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재용)에 따르면, '2006년 건강보험료 부담 대 급여현황 분석'결과, 보험료계층별로 소득재분배 효과(고소득층→ 저소득층 재정지원)가 뚜렷하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보험료 하위 20%계층의 지역가입자는 보험료 1만1894원을 부담하고 급여비 4만4212원의 혜택을 받아 3.72배를 보였고, 직장가입자는 개인보험료 1만9229원을 부담하고 급여비 7만127원의 혜택을 받아 3.65배를 보였다. 또한, 고소득층인 상위 20%계층의 지역가입자는 보험료 13만1561원을 부담하고 급여비 12만3143원의 혜택을 받아 0.94배를 보였으나, 직장가입자는 보험료 12만5993원 부담, 급여비 16만6957원의 혜택을 받아 1.33배를 보였다.시군구별로 월평균보험료가 가장 높은 지역은 지역가입자의 경우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가 9만2882원, 직장가입자는 서울 강남구가 9만8621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월평균급여비 지출이 가장 많은 지역은 지역가입자의 경우, 전북 순창군 12만699원, 직장가입자는 전북 부안군 14만5523원이었다.거주지별로 보험료부담대비 급여비를 비교하면, 지역가입자는 서울 강남구, 서초구, 경기도 성남 분당구,…
2007-10-17 05:303월 결산법인 대웅제약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9.1% 증가한 1224억원으로 예상된다고 하나대투증권 조윤정 연구원은 15일 밝혔다.2분기 매출 고성장 배경에 대해 조 연구원은 주력품목 고혈압치료제 ‘올메텍’이 종합병원내 신규 런칭에 힘입어 2분기에도 전년대비 50%이상 성장한 170억원의 매출을 시현한 것으로 추정되고, 영업력 강화 및 처방 과목 확대로 ‘우루사’, ‘글리아티린’, ‘보톡스’ 등 상위 10대 제품군도 20%이상 성장세를 시현한 데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3% 감소한 225억원으로 시알리스 판매수수료 유입분이 반영된 것을 감안하면 전년동기 실제성장은 10% 수준을 나타냈다.매출성장에 비해 다소 낮은 영업이익 증가는 시장개척 단계에 있는 해외수출 부문에서 초기 높은 원가부담이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나 매출 고성장에 따른 마케팅 비용부담이 축소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점진적인 수익개선 전망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조 연구원은 2분기 고성장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6월에 발매한 노화방지 건강식품‘대웅코큐텐’과 8월에 발매한 비만치료제 ‘엔비유’ 등 유망 신제품에서 하반기에 70~80억원의 매
2007-10-17 05:20제17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오늘(17일) 복지부를 시작으로 11월 1일까지 진행된다.복지부는 17일과 18일, 식약청은 22일, 공단-심평원은 24일, 서울대병원은 25일 감사일정이 잡혔다. 07년도 국정감사 감시일정 및 감사장소는 다음과 같다.▲10월 17일- 복지부(장소 복지부) ▲ " 18일- 복지부, 질병관리본부(복지부) ▲ "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청(국립독성연구원 포함/식약청) ▲ " 23일- 정신시설(국립, 민간) 시찰 ▲ " 24일- 국민연금공단(공단) ▲ " 25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국회) ▲ " 26일- 장기요양시범사업 시찰 ▲ " 29일- 복지시설 시찰 ▲ " 31일- 적십자사(적십자사) ▲11월 1일- 복지부(종합•식약청 포함/국회) ▲10월 23일- 오후3시 충북대학교, 충북대학교병원/ 오후3시 충남대학교, 충남대학교병원 ▲ " 25일- 오전 10시 서울대학교, 서울대학교병원/ 오후 3시 강원대학교, 강원대학교병원 ▲ " 30일- 오후3시 경북대학교, 경북대학교병원/ 오후3시 전북대학교, 전북대학교병원▲ " 31일- 오후3시 부산•창원•경상대학교, 부산•경상대학교병원/
2007-10-17 05:10건강보험공단과 대한의사협회는 수가협상 최종일을 하루 남겨 놓은 16일 가진 협상에서 의견차를 상당히 좁혀 협상타결 가능성을 높였다.대한의사협회 관계자는 협상이 끝난 후 “조금은 좁혀졌지만 아직은 공단과 거리가 있는 것 같다”며 “상당히 어렵다는 생각을 한다. 아직은 쉽지 않은 상황이라서 뭐라 할 말이 없다. 우리가 제시한 수치와 공단과의 수치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다”며 말을 아꼈다.하지만 이와는 반대로 공단 이평수 재무상임이사는 “의협과의 입장차이는 점점 좁혀지고 있다. 그래서 분위기도 매우 좋았는데… 이제 거의 고지에 다다른 것 같다”며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그는 또, “오늘 공단이 의협에 통보한 수치가 마지노선이다. 말이 조금 이상한데, 우리의 능력 범위 내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을 이야기 했다. 이제 의협의 결정을 기다리는 일만 남은 것 같다”고 밝혔다.그러나 의협의 전철수 보험부회장은 협상 장을 떠나며 “어찌됐든 이제 17일이 마지막 날이다. 그런데 이번 수가협상은 제도 자체에 문제가 있어 공단의 한계를 느꼈다”며, “법적으로 수가를 제한하면서 공급자와 소비자간에 거래를 한다는 것이 조금은 말이 맞지 않는 것 같다. 이렇다보니 자유로운 협상이
2007-10-16 21:58전국민이 일주일에 1∼2회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 개인적으로는 연간 46만원, 국가 전체로는 매년 약 16조원의 경제적 이득을 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16일 국민체육진흥공단·국민건강보험공단·서울대 스포츠과학 연구소·체육과학연구원이 공동 연구한 ‘규칙적인 체육활동 참여의 경제적 효과’ 논문에 따르면 우리 국민 1명이 매주 한두차례 규칙적인 운동을 할 경우 감기, 당뇨병, 뇌졸중, 동맥질환, 우울증 등 주요 질병 발병률이 최소 5%에서 최대 16%까지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사람은 연간 병원을 방문하는 횟수가 적게는 0.3회, 많게는 1.5회까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에 덜 가게 되면서 얻는 의료비 절감 효과는 1인당 매년 최대 8만원(질병 전체 대상)으로 나타났다.여기다 입원 또는 요양하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반대 급부로 생산성 증대효과가 나타나게 되고 이로 인한 경제 효과는 1인당 46만원이며 이를 국내 성인 전체 인구(약 3500만명)에 적용할 경우 16조1000억원이 된다고 논문은 밝혔다. 체육진흥공단측은 “1996년부터 2005년까지 국민 100만명 이상의 실제 의료비 지출 내역과 그들의 운동 습관을 종합분석해 구체적인
2007-10-16 18:28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이 지역가입자들의 체납 보험료를 성급하게 탕감해주는 바람에 결과적으로 건강보험재정 수십억원을 낭비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전재희 의원은 건보공단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전 의원에 따르면 건보공단은 2005년 10월20일자로 건강보험료를 3개월 이상 체납한 지역가입자 중에서 연간 과세소득 100만원 이하 등 4가지 재산·소득 기준을 충족하는 74만6245가구에 대해 총 3190억7000만원의 체납 보험료를 한시적으로 탕감해 줬다.그러나 이들 중 보험료를 탕감받은 후 1개월 안에 직장을 얻은 735명을 포함해 2만6540명이 2년 안에 일자리를 구해 보험료 납부능력을 갖게 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이 탕감받은 체납 보험료는 총 83억6395만원이었지만 관련 규정이 없어 환수하지 못하고 있다. 전 의원은 “체납 보험료를 탕감해 주더라도 탕감 후 3년 이내에 소득이 생기면 체납 보험료를 납부하도록 하는 방향으로 국민건강보험법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메디포뉴스 제휴사-국민일보 쿠키뉴스 라동철 기자(rdchul@kmib.co.kr)
2007-10-16 18:24바이오 산업이 21세기를 주도할 새로운 경제 엔진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유전자 치료제를 뒷받침하는 신소재 시장도 그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최근 연구원들은 기존의 화학적인 방법을 벗어나 생물학적인 방법을 활용한 바이오 신소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생물학적인 소재자체가 바로 생약(natural drug)으로, 독성이 적어 저분자약품(small molecule drug)에 비해 개발기간이 짧고 투자비용이 적기 때문이다.각종 식물이나 동물 등에서 얻을 수 있는 약용 소재에서부터 인체에 무해한 캡슐, 플라스미드 DNA까지 유전자 치료에 사용되는 바이오 신소재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특히 유전자 치료의 핵심 기술로 떠오른 유전자 전달체의 경우, 여러 종류가 치료제 개발에 활용돼 왔지만 인체에 투여했을 때 부작용 유발이 적고, 뛰어난 안전성을 보이는 플라스미드 분야가 최근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유전자 치료의 핵심, 유전자 전달체바이오 신소재 중에서도 최근 그 가능성을 높이 평가 받고 있는 분야가 바로 유전자 전달체(Vector, 이하 벡터) 시장이다. 유전자 전달체는 유전자 치료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핵심기술로서 치료유전자를 인체에는 안전하게 병든…
2007-10-16 17:49퓨리메드는 항우울제로 개발중인 천연물의약품 로투졸이 호주 식약청인 TGA로부터 정식으로 의약품으로 등록(Complementary Medicine)됐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로투졸은 호주 현지에서의 판매가 가능해 졌으며 호주 내 GMP시설(국제 규격에 맞는 의약품 생산시설)에서 생산된 제품이기 때문에 미국이나 유럽 등에도 수출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퓨리메드의 배현수 대표이사는 “7년여의 긴 시간 동안 막대한 비용과 노력을 투자하여 순수국산기술로 탄생한 의약품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진출하는 첫걸음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또한 로투졸의 우수성과 가능성을 인정한 해외 파트너 등에서 해외판권 및 투자제의가 잇따르고 있는 상태이며 이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기 위하여 10월 중 호주를 방문할 계획임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로투졸은 이번 허가를 통해 일반적으로 의사나 약사의 처방에 의해 판매가 가능하지만 보다 적극적인 판매를 위하여 호주 내 임상시험을 진행하기 위한 현지 협력체계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로투졸은 국내 식약청으로부터 임상2상 승인을 획득하여 국내 의약품 등록을 위한 절차를 충실히 추진해 나가고 있다.
2007-10-16 17:43식약청은 16일 팀장급 연구직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로 김영옥씨가 의약품본부 의약품평가부 품질동등성평가팀장에 조양하씨가 의료기기본부 의료기기평가부 의료기기규격팀장에 최기환씨가국립독성과학원 약리연구부 대사약리팀장을 각각 보직을 받았다.
2007-10-16 17:39“미국 100대 발명품” 중 하나!, “이 보다 빠른 HIV 검사는 없었다”(타임지), ‘경이로운 발명품’ 등으로 획기적 에이즈 진단 기구로 격찬받아온 ‘오라퀵 어드밴스’(OraQuick advance, 미국 오라슈어 테크놀로지사 개발)를 10월부터 국내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미국 오라슈어(OraSure)테크놀로지가 개발하고, 국내 인솔주식회사(대표 이양복 www.In-sol.co.kr)가 국내에 보급하게 되는 ‘오라퀵 어드밴스’는 구강점막액을 이용해 에이즈 바이러스인 HIV (human immunodeficiency virus 인체 면역 결핍 바이러스)를 20분 내에 정확히(특이성 100%) 진단할 수 있는 최초의 제품이다.기존의 에이즈 진단기구는 혈액을 이용해 하는 방식으로 결과를 알기까지 2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고, 정확도면에서도 떨어졌다.속성 HIV-1와 HIV-2 항체 테스트라고도 불리우는 ‘오라퀵 어드밴스’는 구강점막(액)이나 손가락 또는 정맥에서 채혈한 혈액을 작은 병에 넣고 특수용액과 섞은 다음 임신테스트에 쓰는 것과 비슷한 딥스틱(dip-stick)을 담근다. 판독 창에 연분홍색 선이 나타나게 되며 선이 두 개일 경우 양성, 한 개일 경
2007-10-16 16:25대한약사회(약국이사 신상직ㆍ하영환)는 15일까지 마감키로 한 개봉불용재고의약품 반품사업 2차 협조 회신에 대한 접수 결과를 발표하고 미회신 업체에 대한 협조 회신을 31일까지 연장키로 했다. 2차 회신 기한까지 답해온 업체는 결제과정상의 문제로 공문발송이 지연되거나 사전에 연락을 보내온 업체를 포함, 총 105개사이다. 대한약사회는 2차 회신 기한까지 미회신한 업체에 대해서 청문절차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반송업체 재발송 작업과 수신 확인 등이 지연된 관계로 이달 말까지 추가로 독촉 공문을 발송키로 했다. 이달 말까지 협조에 응하지 않는 업체에 대해서는 개별적으로 청문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기한까지 신속한 작업을 위해 독촉공문 발송과 함께 공문수신 확인 작업을 병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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