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위암의 새로운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대두되고 있는 내시경적 점막절제술(Endoscopic Mucosal Resection; EMR)의 국내 시술성적 역시 계속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의대 박종재 교수(소화기내과)는 ‘국내에서의 내시경적 조기위암 치료성적’을 주제로 한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국내 한 대학병원에서 조기위암환자 108명을 대상으로 EMR을 시행한 결과, 약 67%의 완전절제율을 보였다고 보고한 바 있다. 또 다른 병원에서는 위 선종 및 조기위암환자 96명 중 79%에서 완전절제가 가능했다. 특히 최근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산하 EMR연구회가 주관해 13개 기관에서 EMR 시술을 받은 1514명(조기위암 506명, 위선종 861명)을 후향적으로 연구한 결과, 완전절제율은 65~81%을 기록했다. 조기위암에서는 506명 중 78%에서 완전 절제가 가능했고 이중 6%(24명)은 재발했다. 불완전 절제된 환자(103명)에서는 33%(34명)에서 수술을 시행했는데, 이중 15%에서만 잔류암이 발견됐고, 20명에서는 재EMR이나 내시경적 수술을 시행했으며 이중 2
2006-12-14 05:20정부의 노사정 로드맵 관련 법안이 오는 국회 본회 통과를 남겨놓은 가운데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홍명옥)은 이를 저지하기 위해 14일 총력 투쟁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 8일 노동법 개정안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처리된 이후 국회 본회의 처리가 이번 주에 예상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14일 전국 800여명의 간부들이 참가한 가운데 오후 1시 30분 국회 국민은행 앞에서 ‘비정규 확산법 무효! 노동법 개악 강행 저지! 보건의료노조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전개할 방침이다. 보건의료노조측은 “이번에 통과된 정부의 노동법개정안은 혈액공급과 항공운수를 포함, 필수공익사업장을 확대하고 필수공익사업장의 직권중재제도를 폐지하는 대신에 파업참가자 절반에 대해 대체근로를 허용토록 해 보건의료 노동자의 파업권을 제한할 뿐 아니라 사용자의 불성실교섭을 확대하는 법안”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복수노조를 3년 동안 금지해 근로자의 자주적인 단결권을 침해하고 비정규노동자의 교섭권확보를 봉쇄했으며, 부당해고의 벌칙조항을 삭제하고 정리해고 통보 일을 60일에서 50일로 축소하여 부당해고를 남발할 수 있게
2006-12-14 05:12지난 13일 한국의약품법규학회에서 복지부 의약품정책팀 송재찬 팀장은 ‘약사법 개정방향’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의약품 품목허가 갱신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약품 품목허가 갱신제도’는 품목허가 후 일정기간 생산하지 않아 재평가가 어려운 제품의 경우 품목허가를 취소한다는 방안으로만 포괄적으로 알려져 있지만 아직까지 그 구체적 안은 알려진 바가 없다. 유럽의 경우 의약품 갱신제도는 국내 신약재심사, 재평가, 이상반응보고시스템을 합친 제도로 의약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주기적인 평가를 위해 실시하고 있다. 신약으로 허가 난 경우 초기 5년 동안에는 의약품 안전성 정기보고를 요구하고 있고, 시판허가 후 5년 뒤 갱신이 이뤄지고 나면, 안전성 보고의 부담이 줄어드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반면 국내의 경우, 한번 허가(신고)된 의약품은 장긴간 생산하지 않아도 품목이 유지돼 실제 생산, 유통 중인 의약품의 안전관리 효율성을 저하시키고 있으므로, 의약품 갱신 제도 도입을 통한 사후관리시스템의 정비가 필요한 상태다. 서울대 약대 종합약학연구소에서 식약청의 지원을 받아 연구한 ‘의약품
2006-12-14 05:10동아제약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가 ‘2006 보건산업기술대전’에서 우수기술경진대회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주최측은 자이데나의 수상 이유에 대해 임상시험에서 질내 삽입성공율(92.4%)과 발기지속률(75.7%)에서 우수한 개선율을 나타내는 등 중증 발기부전 환자에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약효발현시간이 30분 내외로 신속하며, 복용 후 12시간까지 약효가 지속돼 한국인의 생체리듬에 적합한 이상적인 작용 시간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부작용 면에서도 기존 발기부전치료제들이 가지고 있는 부작용을 경감시켜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덧붙였다. 자이데나는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발기부전치료제로 발매 첫해인 2006년 국내 매출 110억원 이상을 기록하며, 레비트라를 제치고 단숨에 시장점유율 3위를 차지했다. 또 올해에는 중동에 30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 체결, 중국에 신약허가 신청, 미국내 2상 임상시험 실시 등 국제 경쟁력을 가지는 제품으로 성장 중에 있다. 주최측은 자이데나에 대해 국내외 발기부전치료제 시장 동향을 볼 때 매년 1000억원 이상의 매출과 30
2006-12-14 05:00몇 년째 겨울 문턱에 들어서면 어김없이 독감백신 부족 사태가 벌어졌다. 갈수록 증가하는 백신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원인 중 하나는 독감백신을 전량 수입하고 있기 때문이었다.국민 건강과 직결된 독감백신의 수급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첫걸음이 시작됐다. 산업자원부는 14일 전남 화순에서 독감백신 생산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모두 570여억원(국비 130억원)을 투입해 2008년까지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제품을 출시한다.독감백신 자체생산이 이뤄지면 우리나라는 세계 12번째 독감백신 생산국이 된다. 현재 독감백신을 생산하고 있는 나라는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이탈리아,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체코, 호주, 일본 등이다.우리나라는 올해 독감백신 1203만 도스를 수입했다. 2770만 달러어치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2000만 도스를 생산할 수 있으며 점차 5000만 도스까지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국내 수요를 소화하는 것은 물론이고 수출까지 가능하다고 산자부는 밝혔다.민간사업자로는 (주)녹십자가 선정됐다. 녹십자의 기존…
2006-12-14 04:55국내 의사의 중 월 평균수입은 500~800만원, 하루 평균 30~50명의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한국갤럽에 의뢰해 의사협회 회원 1057명을 대상으로 2006년 2월 15일부터 2월 20일까지 실시한 전화설문조사 결과, 월평균 수입이 ‘500~800만원’인 응답자는 전체의 23.6%, 일평균 진료환자수가 ‘30~50명’인 응답자가 24.2%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에 대한 표본은 과학적인 표본 추출을 위해 전국을 대상으로 지역별, 연령별 의사수를 고려한 비례할당 추출에 의해 구성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월평균 수입의 경우 ‘500~800만원’이 249명(23.6%)으로 가장 많았고, ‘300~500만원’ 180명(17.0%), ‘800~1000만원’ 177명(16.7%), ‘200~300만원’ 93명(8.8%) 순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100~200만원’이라는 응답은 87명으로 8.2%를 차지했으며, ‘1000만원 이상’이라는 응답은 83명(7.9%), ‘100만원 이하’라는 응답도 9명(0.
2006-12-14 04:50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오는 14, 15일 양일간 대전 리베라 호텔에서 ‘제1회 국가 예방접종사업 평가대회 및 유공자 포상’을 진행한다. 이번 평가대회에서는 올 예방접종사업을 종합평가하고 내년도 사업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울산광역시 남구보건소 황병훈(지방보건의무서기관) 등 유공자 19명에 대해 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충청북도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보건소 등 예방접종관리사업 우수기관 6곳에 대한 표창도 실시한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12-14 04:50인천중앙병원이 영화와 드라마 촬영장소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병원측에 따르면 13~14일 정웅인 주연의 ‘미친거 아니야’가 로비와 병실, 진료실 등에서 촬영된다. 이어 16~17일에는 MBC 베스트셀러 극장의 ‘우리들의 크리스마스’가 응급실, 로비, 진료실, 옥상 등을 배경으로 연출된다. 한편 14일 오후에는 영화촬영 후 정웅인, 현석, 장항선, 김형자 등 주연배우가 환자 및 보호자들과 ‘만남의 시간 및 다과회’를 가질 예정이어서, 병고와 입원생활로 지친 환자들의 마음을 위로할 것으로 보인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12-13 16:34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오는 14일 ‘바이오기술의 기술사업화를 위한 기술평가 및 활용’을 주제로 서울교육문화회관 크리스탈홀에서 ‘제72회 보건산업진흥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기술거래소 이근임 박사가 바이오기술 사업화와 관련해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기술평가시스템이 중요함을 피력하면서, 바이오기술에 특화된 기술평가모형과 사업화에 연계될 수 있는 평가제도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기술신용보증기금 최호숙 박사가 ‘바이오기술의 기술가치평가 현황 및 사례’라는 주제로, 국내 기술가치평가의 수요, 제도적 혜택, 적용 및 실례를 들어 기술가치평가의 활용방안 등도 소개한다. 주제발표에 이은 패널토론에서는 하나기술금융 윤석원 팀장, 오스코텍 이수성 부사장, 발명진흥회 조경선 박사 등 바이오기술의 사업화를 위해 최전선에서 뛰고 있는 기관 및 기업 관련자가 지정토론자로 나서, 기술평가 전반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바이오기술의 사업화를 위해서는 전임상 및 임상, 인허가 과정과 생산관련 설비 등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등이 필요해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사업화를 이루어내기는 힘든…
2006-12-13 16:14이화의료원 웹싸이트(http://www.eumc.co.kr)가 올해의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을 수상했다.
병원은 “지난 12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06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시상식에서 웹싸이트 부문 '인터페이스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지난 2004년 새롭게 개편한 후 각종 건강정보제공과 함께 고객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건강Q&A 등으로 꾸며졌으며 이외에도 여러 진료정보를 확인 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코너들로 꾸며져 있다”고 소개했다.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는 커뮤니케이션 제작물 컨테스트 행사로 중앙부처 및 지자체 등 국가기관, 공기업, 사기업, 협회, 단체 등에서 총 680개 출품작 중 심사를 거쳐 총 17개 분야 72개 단체에 대해 시상한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서는 축하 화환 대신 쌀을 기증 받아 소외된 계층을 돕는 '우리 쌀 나눔 행사'도 함께 펼쳐졌다.
이상훈 기자
조선대학교병원(병원장 홍순표)은 농형중앙회 광주전남본부(본부장 박용순)와 공동으로 13일 병원 구내식당에서 닭, 오리고기 소비 촉진 시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의사, 전공의, 간호사, 직원 및 농협 임직원 등 700여명이 참석해 백숙(1인당 1마리)으로 점심을 먹으면서 닭. 오리고기의 안전성을 홍보했다.
박용순 농형중앙회 광주전남본부장은 “감염된 닭. 오리는 치사율이 높아 즉시 폐사하며 AI에 감염된 닭이나 오리고기, 계란은 절대 유통될 수 없다”면서 “닭이나 오리고기는 익혀서 먹을 때 감염의 우려가 전혀 없는 안전한 식품임을 지역민들에게 홍보코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홍순표 병원장은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들이 직접 시식회를 갖고 닭고기 소비 촉진에 동참해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의사 10명 중 6명 이상은 타 분야로 진출을 희망하고 있으며, 이 같은 경향은 40대, 개원의일수록 뚜렷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진출 희망분야는 이직한 직업을 주 직업으로 할 경우 공직 및 공공단체 임원, 법률전문직, 교육전문가 의료산업전문가 순, 보조직업으로서는 문화예술, 연구직, 서비스, 사회복지 순으로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채연구소의 ‘의사의 다양한 진로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의협 회원 105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타 분야 진출 의향에 대한 전화설문조사 결과 66.9%가 타 분야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 의사 중 타 분야 진출에 대한 의향을 보인 응답자가 74.3%로 가장 비율이 높았으며, 20대(61.5%), 30대(69.4%), 50대 이상(52.3%) 순으로 집계됐다. 직위별 타 분야 진출 의향은 개원의가 71.0%로 이직의향이 가장 높았으며, 전공의 68.0%, 봉직의 62.5%, 교수 56.2%로 비교적 안정적인 교수직의 이직의향이 다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현재 직업에 만족한다는 응
2006-12-13 15:18한 유명 포털사이트에 실린 ‘한국을 떠나고 싶은 젊은 의사들’이라는 글이 큰 파장을 불러모으고 있다. Edbergy라는 네티즌은 최근 D 포털사이트 토론광장에 게시된 글을 통해 “의사로서의 의학적 양심을 지키면서 의료 전문가로 살기 위해서는 전문가로서 인정 받을 수 있는 곳으로 떠나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을 한국에서 의대를 졸업하고 인턴을 마친 뒤 공중보건의로 군복무를 마친 젊은 의사라고 소개했다. 또한 현재는 미국에서 의사생활을 하기 위해 미국의사 면허 시험을 치러 합격했으며 병원들과 인터뷰 중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금도 한해 1000명 정도의 젊은 한국 의사들이 미국에서 의사생활을 하기 위해 시험에 도전하고 있으며 그러나 4번의 어려운 시험을 모두 통과해서 실제 미국에 오는 의사들은 한해 30명 내외 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처럼 많은 의사들이 미국행을 택하는 이유는 미국이 의학적 양심을 지키면서 의료전문가로 살아가기 충분한 조건을 갖췄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네티즌은 “생명에 대한 엄청난 책임에 비해 많은 보험공단의 규제와 적대적 현실, 그리고 경제적 어려움 등이 많은…
2006-12-13 05:50최근 한국백혈병환우회가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을 중심으로 진료비 과다청구 조사결과를 발표한 것에 대해 정부는 오늘(13일) 가톨릭대 성모병원에 대한 실사에 들어갔다. 환우회측의 성명과 관련 보도가 나간 이후 병원측은 이번 실사를 대비해 내부적으로 준비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측은 환우회측이 제기한 문제에 대해 환자들의 혼란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이번 실사에 적극적으로 성실히 응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병원관계자는 “병원에서 의도적으로 임의 비급여를 청구한 것도 아니고, 다분히 제도적인 간극에 의해 불가피하게 벌어진 일인 만큼 달리 숨길 것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의 이번 실사는 오늘부터 약 열흘간 진행될 예정이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12-13 05:45경기도에서 개원중인 A 원장은 최근 6개월 동안 생활정보지에 간호조무사를 구한다는 구인광고를 3번이나 게재했다. A 원장이 이처럼 짧은 기간 안에 여러 번 구인광고를 낸 이유는 별 다른 이유없이 간호조무사들이 그만 뒀기 때문. 이에 대해 A 원장은 “특별히 대우가 나쁜 것도 아니고 월급도 적은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자꾸 그만둬서 당황스럽다”고 전했다. 그는 “직원들이 자꾸 그만둬서 새로 뽑긴 해야 하지만 계속 구인광고가 나가다 보니 병원 이미지에 문제가 생기진 않을까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적지 않은 병·의원들이 직원들의 잦은 퇴사로 인해 곤혹을 치르고 있다. 특히 특별한 이유없이 그만두는 경우가 많아 대책마련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악구에서 개원중인 한 개원의는 “6개월 정도 근무했던 성실한 직원이 월급 받고는 바로 그만 둔다고 해서 난처했다”면서 “월급이 적은 것도 아니고 단지 쉬고 싶다고 해서 붙잡지도 못했다”고 토로했다. 이 개원의는 “요즘 안 그래도 연말정산 문제로 복잡한데 직원까지 새로 뽑아야 한다고 생각하니 머리가 다 지끈거린다”고
2006-12-13 05:40아주대병원 교수의 전공의 폭언 및 폭력과 관련, 청와대에 민원이 접수돼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학승)는 아주대병원 폭력사태와 관련해 더 이상 수수방관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판단 아래, 청와대 신문고와 국가인권위원회 민원실을 통하여 정부의 대책을 요구하는 민원신청서를 접수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전협은 이번 민원에서 아주대병원 소아과 해당 교수는 물론, 안이하게 대처한 대한병원협회, 보건복지부 책임자의 처벌도 요구했다. 이학승 회장은 “지금도 많은 전공의들은 수련환경 및 처우에 있어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면서 “한 인격체로서의 정신적∙신체적 피해는 더 이상 참기 힘든 현실임을 정부부처에서 알아야 하고,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6-12-13 05:34오늘부터 시작된 가톨릭대 성모병원에 대한 복지부 실사와 관련, 한국백혈병환우회(이하, 환우회)는 이번 실사를 형식적이 아닌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실시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환우회는 복지부에 성모병원에 대한 강력한 실사를 촉구하는 동시에 실사 시 집중적으로 고려해야 할 8가지 사항을 제안했다. 환우회측이 제안한 8가지 실사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환우회는 진료비영수증과 진료비상세명세서 발급 법적 의무기간인 5년으로 하는 것이 타당하므로, ‘2002년 1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가톨릭대 성모병원에서 치료받은 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실사를 시행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환우회에 진료비확인요청을 위임한 민원인 80명을 보건복지부 실사에 포함시켜 진료비확인을 해 줄 것’과 ‘요양급여기준에 의하더라도 보험적용이 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청구해서 받을 수 있는 급여사항을 환자에게 직접 비급여로 징수한 것과 선택진료 신청을 하지 않았는데 선택진료비를 징수한 것’을 집중적으로 조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요양급여기준이 의학발전을 따라가지 못해 환자 치료를 위해 부득이하게 사용한 의학적 임의비급여와 요양
2006-12-13 05:33고속철도 개통 이후 수도권으로의 환자 유출에 촉각을 곤두세웠던 지방국립대병원이 조용한 투자를 통해 내실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KTX 개통이후 지역 환자들이 대거 서울로 몰리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일부 현실로 나타난 반면, 동시에 의외로 그 같은 쏠림 현상이 크지 않아 일시적인 거품이었다는 분위기도 적지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부산대병원, 경북대병원, 전북대병원 등 지방국립대병원 관계자들은 “환자들이 막연한 환상을 갖고 서울로 갔다가 무리한 진료비와 수술 이후 간병 문제로 다시 지역병원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이들 대학병원들은 수도권에 있는 병원들 못 지 않은 시설 및 의료수준을 갖추고 있어 굳이 서울과 지역간이라는 비교를 하면서까지 과잉투자를 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이다. 경북대병원측은 “대구에 있는 타병원과는 다르게 병원 암환자수가 수도권과 비슷하다”며 “외래재배치, 진료편의시설 확충 등 기존에 해 오던 수준의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뿐 특별히 추가로 투자를 강화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부산대병원 역시 “양산캠퍼스에 지어질…
2006-12-13 05:30복지부가 최근 흡연시작 연령이 낮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 어린이 흡연예방 교육 차원의 창작 에니메이션 2편을 제작해 전국 유치원, 초등학교 등에 보급한다. 이번에 제작된 교육자료는 영상미디어에 익숙한 어린이들을 위해 명작동화를 새롭게 각색, 경쾌하고 즐거운 내용으로 구성했다. *봄을 선물한 아니는 오스카 와일드의 ‘욕심쟁이 거인’ 원작을 토대로 파스텔 톤의 은은한 컬러와 귀여운 캐릭터가 등장해 따뜻하고 긍정적인 분위기를 전달한다. *제니, 도깨비 그리고 요술안경은 ‘천일야화’, ‘알라딘의 요술램프’를 토대로 흥미진진한 화면구성과 재미부여를 위한 요소들이 가득한 것이 특징이다. 복지부는 “이번 교육자료가 어린시절부터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일츠키고 부모의 금연을 유도해 흡연율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12-13 05:30제일병원이 이르면 이달 중순 ‘여성암센터’ 기공식을 갖고, 착공에 들어간다. 제일병원(원장 이현우)은 최근 여성암센터 조감도를 완성함에 따라, 본격적인 착공 준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여성암센터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라며 “8일 개원 43주년 기념식도 마친 만큼 지체하지 않고 일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병원의 ‘새 희망 비전 2013’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여성암센터는 주차장 공간을 활용해 2008년 완공된다. 또한 여성암센터 개원에 맞추어 영상 EMR과 PACS 등의 각정 치료방사선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병원측은 이미 여성 암부문 치료에서 최고 수준에 이른 만큼, 암센터가 완공되면 여성병원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제일병원은 부인종양과 유방암 진료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진료실적을 가지고 있다”며 “여성암센터의 건립으로 출산부터 암까지 여성과 관계된 전 부문에서 수위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제일병원은 여성전문병원 경쟁력 강화를 위해&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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