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전국 5개 보훈병원이 방만한 운영으로 해마다 손실을 내는가 하면 국가보훈처에 222억원의 진료비를 중복 청구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 같은 사실은 감사원이 지난해 9∼10월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관운영 감사에서 확인, 공단에 경영 효율화 방안을 강구토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보훈복지의료공단에 대한 감사원 감사 결과에서는 서울 등 5개 보훈병원의 국비환자에 대한 의료수가가 건강보험 수가보다 높고 병원들이 정원을 초과한 의료인력을 운용하거나 급여성 연구비 지급 등으로 연간 98억∼134억원의 손실을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보훈병원들은 2003년 1월~2005년 6월 사이에 국가보훈처로 부터 더 많은 의료보상금을 받아내기 위해 진료비 222억원을 중복 청구하기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3-10…
2006-03-10 05:00자궁내막세포를 영양세포로 조혈모세포를 단기간 내에 배양·증식하는 기술이 새로 개발됐다. 서울대 수의대 강경선 교수팀은 지난해 제대혈에서 채취·분리한 조혈모세포를 4일 이내에 3~4배 증식하는 새로운 배양·증식 기술을 개발해 국내특허를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 기존 조혈모세포 증식기술은 증식은 쉬우나 그 과정에서 사용되는 배양물질 등이 조혈모세포의 특성을 변화시키고 인체에 이식시 발암성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실제 치료제 개발에는 어려움이 따랐다. 강 교수팀이 이번에 개발한 자궁내막세포를 이용한 증식으로 기존 방법보다 안전하게 조혈모세포를 이식해 조혈모세포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높였다. 강경선 교수는 “새로 개발된 조혈모세포 증식기술을 이용해 조혈모세포 치료제를 개발할 경우 성인환자는 물론 제대혈을 보관한지 못한 환자도 HLA type이 맞는 제대혈을 찾아 이를 증식해 이식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기술특허는 바이오기업인 알앤엔바이오가 전용실시권을 서울대로부터 이전 받아 추가적인 연구가 진행 중으로 이식용 조혈모세포 치료제 개발은 물론 향후 조혈모세포를 면역세포로 분화…
2006-03-10 05:00보건의료분야 시민단체들이 한미 FTA는 의료비 및 약값을 폭등 시키고 사회 양극화를 심화 시킬 수 있기 때문에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건강권 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은 지난 9일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한미 FTA는 국민의 의사와 무관하게 의료비 폭등, 약값 폭등을 초래하고 한국의 보건의료제도를 전면적으로 상업화하기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해 반대한다”고 전했다. 시민단체들은 “한미 FTA는 한국의 의약품정책 주권을 박탈하고 미국 제약회사의 특허권을 강화해 의약품 가격 폭등과 건보 재정의 고갈을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민단체 한 관계자는 “의약품 분야 협상결과를 보면 미국의 의약품을 구매하면서 약값을 깎으려는 모든 노력을 포기하고 그 안전성을 점검하려는 노력도 최소화하겠다는 것으로 이는 사실상 한국정부의 의약품정책 주권포기를 뜻한다”고 강도높게 비난했다. 또한 이날 시민단체들은 영리병원 허용 및 대체형 민간의료보험 도입을 통한 한국 보건의료체계의 전면적 상업화를 불러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한미 FTA 사전 협상으로 재개되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해서도 인간광우병의 위험성에 전국민을 노출
2006-03-10 04:50
회원 자율징계권한의 일부를 의협에 위임하는 방안에 대해 유시민 복지부 장관이 ‘공감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대한의사협회는 9일 오후 1시 30분 유시민 보건복지부장관과이 김재정 대한의사협회장·노만희 의협상근부협회장 ·박효길 보험부협회장 등 의협 지도부와 비공개로 가진 면담에서 ‘회원 자율징계를 위한 행정권한의 일부 위임 건의’에 대해 반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김재정 협회장은 이날 “의협은 전문가단체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그동안 회원들의 윤리의식을 함양하고, 자율정화활동에 노력해 왔다”며 “보다 높아진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윤리적 수준을 갖추기 위해서 의료계의 자율적인 정화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징계의 강제력이 담보되지 않아 회원관리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한 “의료계의 자율규제가 보다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회원징계에 대한 법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며 복지부에서 자율징계권을 일부 위임해 줄
전라남도의사회는 제1회 119상 수상자로 김재흠, 김미향 구급대원을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119상은 전라남도의사회가 도민의 안전과 생명보호에 등불이 된 구급대원의 사회공헌을 기리자는 취지로 제정된 상이다. 전라남도의사회 관계자는 지난 10일 “김재흠 구급대원은 13년 경력동안 1650회를 출동해 10명을 구조하고 130회에 걸쳐 3700명에 대한 생활응급처치 및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구급행정을 펼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미향 구급대원은 축제행사 미아찾기, 1200여회의 구급현장 출동, 무선페이징 설치 노인 매월 방문 등의 활동을 활발히 펼쳐 이번에 수상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라남도의사회는 11일 순천 라 콘티넨탈 웨딩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제60회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n
2006-03-10 04:40
CT나 혈관조영술시 사용되는 X레이 조영제인 ‘이오파미돌’ 제제가 다른 조영제 성분인 ‘이오헥솔’제제 보다 신독성이 적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Kidney International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1,365명의 신장기능 손실이 있는 신증 발생의 고위험 환자군을 대상으로 이오파미돌과 이오헥솔 제제를 투여, 조영제로 인한 신증 발생율(CIN, Contrast-Induced Nephropathy)을 분석한 결과 이오파미돌 제제가 이오헥솔 제제에 비해 신독성이 유의성 있게 낮은 발생율을 나타냈다.
이 연구를 수행한 미국의 솔로몬 박사는 “삼투압이 800mOsm/kg 이하인 조영제 성분으로 인한 신증 발생율(CIN)은 점성도·독성 등이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오헥솔’ 제제가 동일한 계열의 ‘이오파미돌’제제 보다 신독성이 높은 이유는 상대적으로 높은 점성도와 삼투압으로 설명 된다”고 밝혔다.
또한 솔로몬 박사는 “신증 발생이 우려되는
복지부가 선진국간 암 연구통계 등 교류협력을 통한 국내 암진단 및 치료능력 배양 등을 목적으로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 가입을 추진한다. 국제암연구소는 1965년 제118차 세계보건총회에서 프랑스 드골 대통령 주창으로 설립됐으며, 연구소에 가입하면 회원국간 암관련 공동연구 및 결과의 공유, 암예방, 암관리, 암교육, 암 치료기술 등에 대한 국제교류 증대 등이 기대된다. 현재 국제암연구소에 가입한 나라는 독일, 프랑스, 이태리, 영국, 미국, 러시아, 호주, 네덜란드, 벨기에, 일본, 스웨덴, 캐나다, 핀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스페인 등 16개국이다. 복지부는 “국제암연구소에 가입함으로써 국내 취약한 암연구기반보완 및 국내 암관련 연구의 질적수준 향상을 도모하고 국제적 암관련 정책개발 및 특정지역에서의 연구사업에 대한 결정권 행사와 암연구기관들과의 네트워크 구축 등이 기대된다”며 “10일 신청에 필요한 서류들을 작성해 접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03-10
2006-03-10 04:20복지부가 오는 24일 제24회 세계결핵의 날을 맞아 국가 결핵관리사업에 크게 공헌한 유공자 88명에 대한 포상을 실시한다. 이번에 유공자로 선발된 인원은 총 88명으로 대통령표창은 대한결핵협회 이상재 사무국장, 경남 하동군보건소 박성수 지방보건사무관, 국무총리표창은 국립목포병원 김지영 간호주사, 전남 해남보건소 김충재 지방보건사무관이 각각 수상한다. 복지부장관표창에는 부산백병원 의무기록사 한지선, 경기도 조소아과의원 조인성 원장 등 84명이 선정됐다. 유공자들에 대한 포상은 24일 세계결핵의 날 행사가 개최되는 한국언론재단 국제회의장에서 있을 예정이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03-10
2006-03-10 04:00증시의 조정으로 한동안 침체를 면치 못했던 바이오 테마주가 일제히 급상승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9일 오전 메디포스트가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 조아제약·산성피앤씨·라이프코드 등 줄기세포 관련주들이 7~9%의 높은 주가 상승률을 나타냈다. 특히 신규 상장업체인 바이로메드, 크리탈지노믹스, 바이오니아도 동반하여 4~ 9% 강세를 보였으며, 마크로젠, 이노셀, 중앙백신, 제일바이오, 중앙바이오텍, 이지바이오, 삼천당제약, 코미팜 등 바이오 테마주들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바이오주의 강세 배경에는 황우석 연구팀이 복제한 세계 최초 복제개인 ‘스너피'가 진짜 체세포 복제개라는 재검증 결과가 영국 과학전문지 네이처에 실리면서 촉매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현재 황 교수의 ‘논문조작’ 사태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고 있는데다 한동안의 주가 급락에 따른 주가 하락이 메리트로 부각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메디포스트의 경우 8일 유상증자 실권주 청약에서 844대1의 높은 일반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4천억원 이상 자금이 몰리는 등 개인 투자자들을 중
2006-03-10 03:50최근 의료계의 윤리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간협은 간호사윤리선언 및 윤리강령을 제·개정해 선보였다.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조자)는 9일 ‘한국간호사윤리선언’을 제정함과 동시에 ‘한국간호사윤리강령’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간호사윤리선언은 전문직의 윤리성을 대사회적으로 선언하는 것으로 인간의 존엄성을 헤치는 생명과학기술 등의 시술에 대한 윤리적 판단을 견지하고 부당하고 비윤리적인 의료행위에는 일체 참여하지 않을 것을 담고 있다. 지난 1972년 제정된 간호사윤리강령은 1983년 1차 개정, 1995년 2차 개정을 거쳐 다시 한번 개정된 것으로 전문직 종사자들의 행동이 갖춰야 하는 윤리적 책임을 명시했다. 개정된 윤리강령은 *취약계층 보호 *건강환경 구현 *생명과학기술과 존엄성 보호 등에 대한 간호사의 책무와 전문가로서의 간호사 의무를 강화했다. 간협 관계자는 “간호사윤리선언은 간호사들이 변화하는 보건의료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확대된 간호영역과 역할에 걸맞는 윤리적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제정됐다”고 의미를 밝혔다. 한편 간협은 윤리선언과 윤리강령을 바…
2006-03-10 03:40일동제약(대표 이금기)은 최근 ‘급성중이염, 급성부비강염 치료에 있어 세프카펜(cefcapene)의 유효성’이라는 주제로 ‘후로목스’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제주에서 열린 심포지엄에는 일본 와카야마 의대의 야마나카 노보루 교수와 연대 의대 정명현 교수가 ‘급성중이염 및 부비강염의 치료'라는 주제로 강의 및 좌장을 각각 맡았다. 일본 이비과 영역의 권위자인 야마나카 교수는 강연에서 일본의 최신 급성중이염 치료법을 소개하며, “내성균에 대한 항균력과 안전성을 고려할 때, ‘후로목스’가 경․중등도 급성중이염에 1차 선택 항균제로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고대 의대 정희진 교수는 ‘항균제 내성시대에서 올바른 항균제의 선택'이라는 주제강연에서 세계적으로 문제되고 있는 폐렴구균의 내성화가 아시아에서 높은 빈도로 발견되고 있음을 강조하며 이를 고려한 올바른 항균제의 선택에 대해 역설했다. ‘후로목스’는 다른 항균제들과의 임상 및 항균력 비교를 통해 내성폐렴구균에 유효성이 탁월할 뿐 아니라 경제성, 안전성 및 복약순응도가 높아, 급성 ENT 감염증 환자에 최선의 선택약제가 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
2006-03-10 03:30생명연과 가톨릭의료원은 첨단 원격의료시스템을 개발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상기)과 가톨릭중앙의료원(원장 최영식)은 9일 생명연에서 ‘원격라이프케어 공동연구센터(KRIBB-CMC U-Lifecare Research Coopration Center)’ 설립협정 체결식과 현판식을 개최됐다고 밝혔다. 공동연구센터는 *바이오칩·바이오센터기술 *데이터분석 및 임상기술 등 원격 의료시스템 구축의 기반이 되는 첨단기술을 개발하고, 향후 통신 및 기기개발 기업과 연계해 성용화도 추진한다. 생명연 이상기 원장은 “21게기는 개인별 유전체 정보와 바이오센터를 기반으로 하는 맞춤의료, 원격의료의 시대가 될 것”이라며 “이번 공동연구센터 설립을 계기로 원격의료시스템 개발이 본격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원격의료시스템은 노령화 시대를 대비한 첨단의료서비스로서 뿐만 아니라 수출 상품화를 통한 막대한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3-10…
2006-03-10 03:00GSK의 독감치료제 ‘리렌자’(성분명 자나미비어)가 조류인플루엔자 예방과 치료를 위해 투여될 경우 3월부터 요양급여를 인정받고 있다. ‘리렌자’는 로슈의 독감치료제 ‘타미플루’와 같은 ‘뉴라미니다제’ 억제제로, 2005년 12월, 의학저널 ‘NEJM’에 타미플루를 투여받은 일부 조류인플루엔자 환자에게서 내성을 보이는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보고된 후 타미플루를 대체할 약물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요양급여를 인정받게 됐다. 일본 도쿄대학 요시히로가와 오카박사는 베트남에서 발견된 타미플루 내성바이러스와 관련, 타미플루는 물론 ‘리렌자’도 조류독감 창궐에 대비해 비축해야 한다는 내용의 논문을 네이처에 발표, 주목을 끌었다. 현재 미국은 조류인플루엔자를 대비하여 ‘타미플루’와 ‘리렌자’를 비축하고 있으며 독일의 경우 ‘리렌자’ 170만팩을 주문했다는 것. GSK에 의하면 ‘리렌자’는 GSK가 개발한 독감치료제로 독감환자의 뉴라미니다제를 차단 함으로써 독감에 감염된 세포로 부터 바이러스가 호흡기관내의 세포로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는 작용을 한다. ‘리렌자’는 독감치료시 1일 2회(매회 2번) 5일간 기도로 흡
2006-03-09 21:00
중앙대병원(병원장 장세경)이 최근 병원 4층 동교홀에서 ‘제1회 QI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우수사례를 발표한 부서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중앙대병원이 흑석동 시대를 개막한 이래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QI경진대회에는 김세철 의료원장, 장세경 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 및 병원 교직원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총 9개 팀의 구연발표와 13개 부서의 포스터 전시가 있었으며, 내과계 중환자실의 ‘비계획적 발관예방을 위한 간호중재 개발’이 영예의 대상을, 7병동의 ‘효율적 업무개선으로 동선을 줄이자’와 분만·신생아실의 ‘산모안내 서비스 향상을 통한 고객만족도 향상’이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편 경진대회에 앞서 중앙대병원은 병원이용 고객에게 투철한 사랑과 봉사정신으로 가장 많은 칭찬을 받은 직원에게 ‘고객만족 BEST상’을 시상하고 최고의 직원임을 ‘BEST 배지’를 수여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
회원 자율징계권한의 일부를 의협에 위임하는 방안에 대해 유시민 복지부 장관이 ‘공감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대한의사협회는 9일 오후 1시 30분 유시민 보건복지부장관과이 김재정 대한의사협회장·노만희 의협상근부협회장 ·박효길 보험부협회장 등 의협 지도부와 비공개로 가진 면담에서 ‘회원 자율징계를 위한 행정권한의 일부 위임 건의’에 대해 반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김재정 협회장은 이날 “의협은 전문가단체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그동안 회원들의 윤리의식을 함양하고, 자율정화활동에 노력해 왔다”며 “보다 높아진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윤리적 수준을 갖추기 위해서 의료계의 자율적인 정화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징계의 강제력이 담보되지 않아 회원관리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한 “의료계의 자율규제가 보다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회원징계에 대한 법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며 복지부에서 자율징계권을 일부 위임해 줄
저 수가와 경제적 불황, 정부의 규제일변도 의료정책으로 인해 어느 때보다 개원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불황 타개책으로 비급여 진료 개발에 열을 올리는 것이 능사만은 아니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많은 의원들이 저수가와 환자의 급감으로 경영상태가 악화되자 비만이나 피부미용 등 비급여 항목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현상은 특정 과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거의 모든 과에서 일어나고 있어 말 그대로 과간 영역파괴 현상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형국이다. 이처럼 개원가에 불고 있는 에스테틱 바람은 이제 유행을 지나 거의 열풍의 수준이다. 지난 2월 한 의사전문 포털사이트가 주관한 개원미용정보 관련 박람회에 1000여명의 의사들이 몰린 것은 이 같은 열풍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 실제로 개원가중에서 피부미용 항목을 도입해 성공을 거둔 경우도 많지만 이 같은 흐름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의료계의 제살 깎아먹기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은 실정이다. 양천구에서 개원중인 한 개원의는 “의약분업이후 이 같은 과간 영역파괴가 심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전하고 “무엇보다 저수가 정책으
2006-03-09 20:00
유시민 복지부장관이 약가 결정과정에 구매자인 건강보험공단이 관여하는 것이 당연하며 현재 이런 방향으로 대안마련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고 국민들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항생제 처방률 공개’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시민 복지부장관은 9일 오전 10시 ‘취임 한달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보건복지분야 현안에 대한 소신과 향후 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유 장관은 “관련부처 등과 협의해 약제비 절감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한 뒤 “이를 위해 현재 실질적인 약품 구매자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건강보험공단이 국민(소비자)를 대신해 약가결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구조개혁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항생제 처방률 공개에 대해서 유 장관은 “처방률이 높게 나온 병의원들은 유감스럽겠지만 국민들의 알권리를 만족시켜 준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에도 필요한 정보(항생제 처방률 이외에도)는 주기적으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최근 우수 영업사원에 대한 인센티브 여행을 실시했다.
유나이티드제약의 인센티브 여행은 2005년도 목표를 달성한 120여명의 영업사원들을 대상으로 베트남과 제주도 등지에서 실시됐다.
이번 여행은 4박5일 베트남 여행에 60명, 2박3일 제주도 여행에 30명, 1박2일 해당 근무처 근교 여행이 30여명으로 총 120여명에 달한다.
유나이티드제약은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도 시행과 함께 Incentive Trip 이라는 해외 여행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 보다 많은 직원들이 혜택을 누리도록 했다.
여행 대상자는 베트남 여행에 있어 매출 목표 100% 달성, 주요품목 1∼2위 판매, 최우수지점에게 선정됐으며, 제주도는 목표대비 90% 달성, 주요품목 3위, 우수지점에게 혜택을 주어 과거 우수영업사원에게 포상이 집중되는 것을 막고 보다 많은 직원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베트남 여행에 나선 직
9일 열릴 예정이었던 강동헌 제주도의료원장의 해임여부를 결정하는 이사회가 일부 이사의 불참으로 무기한 연기됐다. 제주도의료원 관계자는 “이사회가 9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이사 중 북제주 부군수가 출장 등으로 시간을 낼 수 없어서 피치 못하게 불참하게 됐다”고 전하고 “추후 일정을 잡지 않아 언제 열릴지는 미정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이사회는 제주도가 지난 정기감사에서 강 의료원장의 업무 배임혐의를 포착했다며 의료원 이사회측에 해임을 요청해 이뤄지게 됐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정기감사 결과 강 의료원장은 2004년 하반기 40차례 54일, 2005년 120차례 213일 동안을 출장 등을 이유로 자리를 비웠으며 또한 진료를 하지 않았음에도 매월 250만원씩 모두 4016만원의 진료성과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문제를 제기했었다. 한편 추후 열릴 이사회에서 이사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할 경우 강 원장은 해임되며 부결될 경우 강 원장은 현직을 유지하게 된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2006-03-09
2006-03-09 14:43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특정후보를 지지한 대한소아과개원의협의회(장 훈)에 중지명령과 함께 선거에서 중립을 지킬 것을 경고하고 나섰다. 의협 중앙선관위는 8일 소개협측에 “특정후보 지지행위는 선거관리규정 제36조 및 제 37조 단체 등의 선거중립 의무 위반과 선거운동의 제한 위반에 해당한다”며 즉각 중지할 것을 명령했다. 소개협은 지난 2월 25일, 28일 2회에 걸쳐 특정 부호자를 지지하는 내용으로 소아과 회원들에게 우편물을 발송했으며 지난 2일 소개협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내용의 게시물을 게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선관위는 선거관리규정 제12조에 의거, 중지명령과 함께 경고 조치하고 “소개협이 의협 산하단체에 해당하므로 의협 회장선거에서 선거중립의무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현재 소개협은 선관위의 명령에 따라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으며, 남은 선거기간동안 선거중립을 지키겠다는 방침이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6-03-09
2006-03-09 1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