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혈 바이오업체인 ㈜KT바이오시스(대표 이수열)가 경영진 교체와 함께 경영체제를 정상화할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 현재 2000여개의 제대혈을 보관하고 있는 KT바이오시스는 경영정상화의 일환으로 최근 서울대 생명공학을 전공한 이수열씨(40)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기술력과 마케팅 강화에 초점을 맞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또한 코스닥 상장회사인 ㈜대륜과 지분양도 및 업무 제휴를 위한 협약(MOU)을 지난 7일 체결, 탄탄한 자금 확보를 바탕으로 경영정상화와 마케팅에 나설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동사측은 조직개편을 통해 해외 MBA 출신 5명으로 구성된 경영위원회와 국내외 교수 및 연구진으로 구성된 생명공학기술위원회를 신설, 경영전반에 대한 자문과 선진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수 있는 여건을 조성 함으로써 경영정상화의 전환점을 조성했다. 신임 이수열 사장은 "(주)대륜과의 제휴로 경영난을 완전 해소하고, 새로 신설되는 바이오 콜센터를 통해 기존 고객에 대한 서비스 강화 및 신규 고객 확보에 적극 나설것"이라고 밝혔다. 또 "전국 규모의 영업법인과의 제휴를 통해 시장에서 50%를 차지하고 있
2005-03-09 05:34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새로운 HIV 치료물질 873140의 임상진행과 관련된 새로운 데이터를 발표했다. 873140은 현재 HIV 감염 치료제로 개발중인 새로운 세포화학수용체(CCR5) 길항제로 이번 결과는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톤에서 열린 제 12차 레트로바이러스 및 기회감염 회의에서 발표되었다. 한 연구에 따르면 873140은 인간 CCR5 상호 수용체와 근본적이고 지속적으로 결합하여 반복투여 치료를 중단한 후에도 24시간에서 48시간까지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억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한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한 별도의 연구에서는 873140을 HIV 치료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칼레트라(로피나비어/리토나비어)와 병용 투여하였다. 873140은 내약성이 뛰어났고 부작용도 경미했다. GSK의 감염질환의약품개발센터 원장이자 수석부사장인 린 막스(Lynn Marks) 박사는, “HIV 감염환자들을 위해 새롭고 강력한 항레트로바이러스 물질 개발이 절실히 필요하며, CCR5 길항제인 873140은 현재 승인받은 대부분의 HIV-1 감염 치료제들과는 달리, 감염후 바이러스 효소…
2005-03-09 05:30상승세를 타고 있는 국내 제약회사들의 ‘퍼스트제네릭’이 속속 병원시장 랜딩을 통해 오리지널 신약에 강력히 도전 하면서 시장확보 경쟁이 전개되고 있어 ‘제네릭의 생존경쟁’이 본격 점화되고 있다. 분업이후 다국적 외자기업의 신약을 선호했던 병원들과 의사들도 시간이 흐르면서 국산신약의 안전성 유효성이 오리지널 신약에 못지않은 것으로 확인, 처방선택의 폭이 넓이지면서 유턴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어 ‘신약 대 퍼스트제네릭’의 경쟁구도가 본격화 되고있다. 그러나 아직도 일부 병원에서는 오리지널 신약에 대한 선호현상이 여전 함으로써 그 틈새를 뚫고 국산신약의 병원 랜딩이 결코 쉽지 않으 실정이나 국내 제약회사들이 ‘퍼스트 제네릭’을 앞세워 인내를 갖고 끈질기게 외자기업의 신약시장 수성에 도전하는 형태로 파고들고 있어 긍정적인 결과를 얻어내고 있는 실정이다. 제약협회와 도매협회 등 관련 단체들도 최근들어 역점사업을 통해 제네릭의 시장확대를 적극 지지하는 분위기가 성숙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외자기업의 신약시장에 강력히 도전하는 제네릭의 반격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국내 전
2005-03-09 05:20최근 대한적십자사의 헌혈증 제도 폐지 계획에 대해 시민단체가 헌혈율을 떨어뜨리고 수혈을 받아야 할 환자들이 피해를 입게 된다며 반대 입장을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건강세상네트워크는 8일 ‘헌혈증 폐지는 대안을 먼저 수립한 이후에 추진해야 할 일’이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장기적으로 헌혈증서 제도의 폐지를 주장하지만 몇 가지 전제를 마련하고 시행되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헌혈율은 떨어지고 수혈을 받아야 할 환자들은 큰 피해를 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는 최근 ‘헌혈증은 제 3자가 이용해도 수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서 헌혈정신에 부합하지 않는 제도’라는 이유로 대한적십자사가 2009년까지 현재 운영하고 있는 헌혈증 제도를 폐지할 방침을 세우고 있다. 건강세상네트워크는 이에 대해 “우리도 현재의 헌혈증서 제도는 일종의 ‘혈액보관증서’처럼 운영되는 것이기 때문에 본래의 헌혈 정신에 위배된다고 본다”며 “그러나 이것은 몇 가지 전제를 마련하고 시행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헌혈율은 떨어지고 수혈을 받아야 할 환자들은 큰 피해를 당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
2005-03-09 05:10약사회의 압력(?)으로 약국의 반품을 제약회사가 그대로 뒤집어 쓰는 결과를 가져와 해당 제약회사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일방적으로 제약회사들의 피해로 직결될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 내부에서도 불만을 보이고 있으나 약사회가 개입했다는 점에서 ‘울며겨자먹기’ 식으로 수용하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약국의 반품처리는 대한약사회가 직접 개입했다는 점에서 제약업계는 우려를 보이고 있으며, 제약회사와 약국간의 거래에 제 3자인 약사회가 개입하는 결과를 가져왔다는 점에서 심각성을 제기하고 있다. 약국에서 제기한 반품재고약은 180억원 상당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173억원 상당에 대해 해당 제약사의 반품 약속을 한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일부 다국적 제약사를 제외한 총 186개 제약사가 협조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업계의 시각에서는 엄연히 정상적으로 거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사 제품이라는 이유만으로 재고약을 일방적으로 반품하는 것은 문제가 있으며, 유통경로가 불분명한 제품에 대해서도 제약회사에게 반품의 책임을 일방적으로 지운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도 지적하고 있다. …
2005-03-09 05:00한국에자이(대표 조병식)가 잇달아 국내 제약회사에 주었던 라이센스 제품을 다시 회수 하면서 본격적인 사세 확장에 나서고 잇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한국에자이는 지난 97년 4월 설립 이후 이듬해인 98년에 치매증상 치료제인 ‘아리셉트’(성분명: 도네페질) 를 발매한 이후 1품목으로 국내에서 영업활동을 유지해 왔다. 그 이후 한국에자이는 2003년 발매한 근이완제인 ‘미오날(에페리손)’을 LG생명과학으로 부터 지난해 회수한데 이어 최근 동아제약으로부터 항전간제 ‘엑세그란(조니사마이드)’을 잇따라 회수 함으로써 직접 시판에 나서는 품목이 3품목으로 증가, 영업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동사측은 ‘엑세그란’ 회수를 앞두고 지난 연말 영업사원 10여명을 보충, 임직원수를 70여명(영업 50여명)에 이르고 있어 결과적으로 국내 기업이 다져놓은 길을 사실상 ‘무임승차’ 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되고 있다. 동사는 한국얀센을 통해 주력품목인 ‘아리셉트’를 지난해에 150억원 상당의 매출을 기록, 치매치료제 시장의 선두에 나서고 있으며, 이번에 항전간제 ‘엑세그란’을 시판하게 되어 중추신경계시장의 영업
2005-03-09 04:50의료이용에 필요한 절차상 기본정보와 필요한 지식, 불편사항 처리방법 들이 적힌 ‘의료이용가이드’가 배포될 예정이어서 소비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은 8일 가입자들이 요양기관을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정보를 담은 ‘의료이용가이드’ 책자 20만부를 발간·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료이용가이드’는 의료이용 전·후 절차상 꼭 알아야 할 기본정보와 함께 올바른 의료이용 정착에 필요한 지식, 요양기관 이용에 따른 불편사항 처리방법 등을 종합적·체계적으로 담고 있는 안내서이다. 가이드는 크게 5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제1장에서는 의료기관의 종류와 기능, 진료과목 해설, 의료이용시 준비사항 등 의료이용 전에 알아야할 기본 사항을, 2장은 외래 및 입원이용절차와 응급상황시 의료이용절차 등 실제 의료기관 이용시 필요한 정보 등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3장에서는 의료기관별 본인부담금·고액본인부담금에 대한 지원·진료비를 절약하는 지혜 등 진료비와 관련해 알아야할 정보, 4장은 실제 의료이용시 다툼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례와 이에 대한 권리구제 절차와 방법 등 안내, 5장은 최
2005-03-09 04:40무면허로 시술하면서 병원보다 2배 이상의 진료비를 받는 등 불법의료행위를 하던 60대 가짜 의사가 잡혔다. 특히 이 가짜 의사에게서 성형수술을 받은 사람이 70여명, 피해액수가 5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경찰청 외사과는 무면허로 서울 강남 일대를 돌며 주부들을 상대로 불법 성형수술을 한 혐의로 황모(64)씨를 구속하고, 황씨에게 마취제 등 의약품을 불법 제공한 혐의로 김모(58.약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2003년 하반기 국내 모 사립 의과대 졸업증과 영국의 모대학 성형외과 박사학위증 등을 위조해, 몽골의 국립의과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황씨는 최근까지 강남에 사는 가정주부 등 70여명을 상대로 불법 성형수술을 해주고 1건당 500만∼1천500만원씩 모두 5억여원을 챙긴 것으로 경찰조사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황씨가 부정 취득한 박사학위증 및 위조한 서울 모 병원 직원증 등을 손님들에게 보여주며 몽골에서 유명한 성형외과 교수라고 속여왔다”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도 병원을 개업할 예정, 내 손…
2005-03-09 04:30한독-사노피·아벤티스가 합병에 따른 영업인력 구조조정으로 후유증을 극소화 하면서 영업기반 재정비에 나서고 있다. 한독-사노피는·아벤티스는 최근 병의원 영업부문에서 50여 명 규모의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사노피와 아벤티스의 합병 이후, 작년 하반기부터 국내에서도 조직통합에 박차를 가해온 양사는 향후 신제품 출시 계획에 따른 미래 수요에 대비하고, 국내 제약업계의 선두 기업으로서 적극적인 시장 공략을 위해 영업인력을 충원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노피와 아벤티스의 통합과정에서 사노피 영업인력들이 차후에 구조조정 당할 것으로 예측하고 상당수 빠져 나갔으며, 이번에 영업인력을 보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독약품은 이번에 인력을 보강 하면서 일반의약품 마케팅 및 회장실 소속 경영전략 부문의 경력자도 채용할 계획이다. 이번 채용으로 입사하는 영업사원들은 사노피-아벤티스의 통합운영 시스템에 따라 공동으로 입사교육 과정을 받게 되며, 3개월간의 교육훈련 과정을 마친후 근무회사와 담당지역을 배정받게 된다. 동사의 인사담당 관계자는 이번 인사채용으로 양사의 통합과정을 마무
2005-03-09 04:29약국체인 메디팜과 조아제약이 오는 14일 강남구 논현동 시네마오즈극장에서 김선아 주연의 영화 '잠복근무' 시사회 이벤트를 개최한다. 메디팜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영남지역에서 메디팜 창립 11주년 행사 이후 서울지역 체인을 대상으로 영화시사회 이벤트를 마련하게 됐으며, 체인 가족들의 결속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것"이라고 강조했다. 메디팜과 조아제약은 '잠복근무'의 영화촬영 과정에서 의약품 등을 협찬했으며 영화 시사회,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통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www.medifonews.com)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3-09
2005-03-09 04:28지난 1957년부터 63년까지 전남대병원 전화 교환실 비정규 직원으로 근무한 적 있는 김성용씨가 전남대병원 발전후원회에 최근 1천만원을 기탁해 화제가 되고있다. 김성용씨는 김성훈 전 농림수산부장관의 맏형으로 “전남대학교병원발전후원회가 설립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기쁜 마음으로 후원금을 기탁하게 되었다"며 “작지만 병원발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씨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서 공부하기가 힘들었는데, 다행히 전남대병원에 근무하면서 학자금을 마련, 공부한 덕분에 자수성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당시 전남대병원 생활을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씨는 학업을 마치고 63년 전화교환 회사를 설립, 운영하다 1983년 (주)전통을 설립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94년 둘째 아우 김만운 씨에게 회사를 인계했다. 김성용씨의 셋째 아우는 국세청장ㆍ조달청장ㆍ보건복지부장관을 지낸 김성호 전 장관 이다. (www.medifonews.com) 박지은 기자 (medifojieun@paran.com) 2005-03-09
2005-03-09 04:00의사협회는 한의계가 제작·배포한 한방포스터에 대해 검찰에 고발·조치했다. 이로써 의료일원화테스크포스팀을 발족한 의협이 한약부작용 문제에 직접 개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의료일원화를 위한 구체적인 수순을 밟아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한의사협회(협회장 김재정)는 지난 2월 “아이들 감기 한방으로 다스린다”라는 제목의 포스터를 배포해 물의를 일으킨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를 의료광고 주체 위반, 진료방법이나 약효 등 광고 위반 및 부당한 표시·광고의 행위 금지위반 혐의로 8일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고발하는 한편 의료일원화를 위한 대책마련을 강구해줄 것을 정부 측에 강력히 촉구했다. 의협은 특히 최근 사회적으로 쟁점이 되고 있는 의료와 한방간의 논쟁에 대해 “세계적으로 의료가 이원화돼 있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다”며 “한국의학의 발전과 국민건강을 생각하면 의료는 반드시 일원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협은 이를 위해 8일 청와대를 비롯, 국회·보건복지부 등 정부 관계 요로에 의료일원화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줄 것을 요구하는 공문을 일제히 발송했다. 한편 의협은 불법 포스터를 제작해 배포한 대한개원한의…
2005-03-08 10:00그간 내과의사회를 필두로 소아과와 산부인과 등에서 산발적으로 추진되던 한약부작용 캠페인 이 전체 개원가 차원으로 결집되어 본격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각과개원의협의회는 제5차 회의를 7일 열고 한약 부작용 캠페인의 지속적인 홍보와 의료일원화를 추진한다는 목표아래 범의료한방대책위원회’를 설립하기로 결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방대책위 위원장으로 내과의사회 장동익 회장을 위원장으로 위촉, 위원은 각과 개원의사를 중심으로 구성이 되고, 의대교수 뿐아니라 한약 전문가들도 포함시켜 범의료계 인사를 총망라하기로 했다. 한방대책위위원회는 우선 내과의사회 자체 예산으로 운영하면서 의협 대의원 총회에 의안을 상정하여 정식 예산지원도 받을 예정이다. 범의료대책위는 인적구성과 추진방안을 금명간 매듭짓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계획인데, 지금까지 각과에서 개별적으로 추진해오던 한약부작용사례들을 더욱 폭넓게 수집하는 한편 국민들을 상대로 대대적인 설문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병행하여 올바른 한약복용에 대한 대국민 홍보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간다는 방향이다. 대책위는 이와 관련 의료일원화문제 등 보다 폭넓은…
2005-03-08 07:10서울대병원 입찰이 계속 유찰되는 가운데 “재주는 도매상이 넘고 돈은 입찰대행사인 이지메디컴이 챙긴다”는 여론이 비등해지고 있다. 이 같은 여론이 입찰업계에서 비등하고 있는 것은 입찰수수료가 0.9%나 되고 계속 유찰시 수수료 부담만 커질수 밖에 없어 결과적으로 어느 도매업소가 낙찰을 받는다 해도 5%이내의 도매마진윹을 감안할때 밑질수 밖에 없는 결과가 빚어질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입찰업계는 “대행사인 이지메디컴이 유찰의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수수료를 낮추던지 입찰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10일 3차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나 낙찰 보다 유찰 가능성이 더욱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입찰참가 도매업소들의 수수료 부담을 느낄 정도로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입찰업계는 지금까지 계속 유찰된 것은 도매업소들이 손해보지 않기 위한 ‘자세 낮추기’이며, 3차 입찰이 낙찰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점에서 유찰시 지난해 낙찰시킨 도매상과 연장 계약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입찰업계는 국가 의료기관인 서울대병원의 입찰을 대행하는 이지메디컴이 합리적이고 타당성 있
2005-03-08 07:05의사가 마약을 투여한 상태에서 환자를 시술하고 유통기한이 지난 의약품을 투약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수원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부장 박충근)는 7일 마약류를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수원 C병원 원장 이 모씨(50)와 군포 S병원 원장 양 모씨(40) 등 2명을 구속 기소하고 향정약 관리에 소홀한 의사·약사·제약사대표 등을 불구소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정형외과 의사인 원장 이씨는 2002년 5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병원에서 간호사를 시켜 진통제로 쓰는 마약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다. 검찰은 이씨가 03년 7월 23일 마약을 3차례 투약한 날 교통사고 대퇴부 골절 환자를 수술한 수술대장과 진료차트가 발견되는 등 마약 투약 상태에서 수술한 기록을 100여차례 확인했다고 밝혔다. 군포 외과의사인 S병원 원장 양씨는 2003년 5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병원에서 26차례에 걸쳐 마취유도제로 쓰는 향정신성의약품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가 투약한 마약류는 아편, 모르핀과 같은 강력한 진통효과를 나타내는 중독성이 강한 마약으로 상습 투약할 때 환각…
2005-03-08 07:00공정거래위원회는 도매업계가 제기한 거래약관 심사청구를 쥴릭의 계약서 내용 일부를 수정하는 선에서 마무리 한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우려 되고 있다. 이 같은 결정과 관련, 도협을 중심으로한 도매업계는 쥴릭의 수정계약서를 놓고 볼때 종전과 내용상 별로 달라진 것이 없다는 점에서 당초 기대보다 못한 선상에서 공정위의 결정이 이루어 졌다는 점에서 충격이 예상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7일 쥴릭의 약관심사 청구건에 대해 약관을 일부 수정하는 선에서 종결짓고, 당사자에게 등기우편으로 결정문을 송부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의 결정 내용은 아직 관련 문서가 배달되지 않아 정확한 내용이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쥴릭 계약서 중 일부내용이 수정, ‘약관의규제에관한법률’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취지의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측은 “쥴릭파마측이 공정위가 권고한 부분을 자진 수정, 약관이 관련법에 어긋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사건을 종결시켰다”고 밝혔다. 이로써 도협 이사급이상 32개 도매업체가 중심이 되어 도매업계가 작년 8월 공정위에 제기한 쥴릭 약관 개정을 요구하는 심사청구가 일단 무의미 하게 됨으로써 다
2005-03-08 06:55청구 소프트웨어 검사 업무의 지원이관 시행을 완료한 1단계 추진계획에 이어 인증제의 연착륙을 위한 제2단계 추진계획이 마련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이 7일 지난해 청구 S/W 검사 업무의 지원이관 시행을 완료한 제1단계 추진계획에 이어 오는 6월부터 실시하는 의원급 이하 및 약국용 전산청구 S/W검사·인증업무의 효과적인 이행을 위한 제2단계 추진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청구S/W 인증제 실시는 보건복지부의 국민건강보험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청구소프트웨어 업체 및 요양기관에 대해 1년의 유예기간을 거처 오는 6월 3일부터 인증된 청구소프트웨어로 사용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심평원은 요양기관의 진료비청구권 행사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한 이번 2단계 추진계획의 주요 목적은 “검사기준에 의한 청구 S/W검사를 원활히 하기 위해 S/W공급업체 등에 대한 교육 및 홍보를 통한 모든 이행을 차질 없이 수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세부적으로 심평원은 “본·지원 역할분담의 명확화를 통한 업무추진의 효율화를 위해 청구 S/W공급업체 대상 교육·홍보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요양 기관(의약단체 포함) 대상…
2005-03-08 06:50“취약한 병원재정의 제고와 발전잠재력이 높은 병원산업의 역량을 극대화하려면 현행 상대가치수가체계・외래환자 본인부담금제・의료전달체계・의약분업제도・병원세제 등이 개선되고, 병원에 대한 규제가 완화돼야 한다” 대한병원협회 유태전 회장은 7일 연세대 보건대학원에서 ‘보건의료정책의 현황과 대책’이란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유태전 회장은 이날 강연에서 먼저 ‘조직혁신을 통해 긴장되고 노력하는 협회’로 거듭나 그 동안 산별교섭을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협회 내에 의료기관평가 사무국을 설치해 이 업무를 주도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일부 행위료 및 응급처치료 인상, 국제병원연맹 총회 유치 및 대행사 선정 등의 성과를 거두었음을 밝혔다. 유 회장은 또 앞으로 병원산업 육성발전을 위한 국가지원책 강구, 병원협회 장기발전계획 수립, 병원경쟁력 강화를 위한 규제 완화 및 세제・의약분업・약가제도 개선, 주40시간 근로제 시행에 따른 수가인상, 2007년 국제병원연맹 총회 계획 수립, 전자상거래 등 수익사업 활성화 및 자립기반 구축 등의 업무에 주력할 것임을…
2005-03-08 06:45최근 파행된 의료비심사 일원화와 국회 공청회와 관련해 시민단체가 반대입장을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노동건강연대는 7일 논평을 통해 장복심 의원 등이 준비중인 의료비심사 일원화와 법안은 단지 산재 환자와 요양기관의 ‘이른바’ 도덕적 해이를 줄임으로써 보험 재정을 절감하는 데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반대입장을 밝혔다. 노건연은 “의료비 심사일원화 입법추진과 관련, 현재 근로복지공단에서 행하고 있는 산재보험 급여 심사를 독립적 기구에서 실시함으로써 그 전문성을 높여 재정 누수를 방지하겠다는 계획은 산재보험 급여 심사 체계 합리화라는 측면에서 일면 타당성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제도가 현재의 산재보험 제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얼마나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회의적으로 오히려 현재의 시스템 내에서 이 제도는, 산재보험 급여 확대는 이루어지지 않고, 산재보험료 절감을 통하여 기업의 사회적 임금이 축소되는 신자유주의적 정책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노건연은 현재의 산재보험 제도는 “광범위한 산재 은폐, 신청 후 인정까지의 과도한 시간 소요, 협소한 산재 인정 기준,…
2005-03-08 06:40서울대 의과대학과 (주)녹십자MS가 공동으로 국내 최초로 한국형 흡입성 알레르겐 진단키트 제품화에 성공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7일 “최근 국내 알레르기 질환 환자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 의과대학과 (주)녹십자MS가 공동으로 연구·개발해 국내 최초로 한국형 흡입성 알레르겐 진단키트 제품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제네디아 흡입성 알레르겐 엘리자(Genedia Inhalant Allergen ELISA)’란 이름으로 생산될 알레르기 질환 진단키트는 복지부와 진흥원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의 연구성과물로 지난 02년부터 ‘한국인에 중요한 흡입 및 음식물 알레르겐 진단키트 개발’이라는 Project로 선정돼 현재까지 3년간 꾸준히 연구·개발을 수행해 왔다. 이번 제품은 ELISA 방법을 적용해 사용자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했을 뿐 아니라 한번의 시험으로 약 3시간 안에 체내의 총 IgE와 16가지 알레르겐에 대한 특이 IgE를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한편, 그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세계 최초의 TSM(점박이응애) 진단항목이 있다. 제품에 사용된 총 16종의 알
2005-03-08 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