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간호사, 의료기사 등 보건의료인력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인력 확충을 위한 법 제도 개선과 정책 대안의 근거로 활용하기 위해 연구과제 지원사업을 공개 모집한다. 연구기간은 6월 1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이며, 연구주제는 간호사, 의료기사 등 보건의료인력의 업무 강도를 측정하고, 현장실태조사를 통해 적정인력 확보를 학술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모든 주제다. 보건의료노조는 연구주제에 대한 예시로 ▲간호사 환자 비율 (staffing ratio) 등 보건의료인력의 직종별 적정 인력 기준 마련을 위한 연구 ▲교대 근무제 개선 방안과 노동시간단축 관련 연구 ▲간호 업무 및 보건의료인력의 적정보상 체계 마련과 적정 수가에 대한 연구 ▲기타 보건의료인력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연구 주제 등을 제안했다. 연구 공모 시 연구 설계는 실험연구, 조사연구, 2차 자료 분석, 문헌고찰 연구 등 객관적으로 측정 가능한 변수를 사용해 연구를 진행해야 한다. 또한, 연구 지원 필수조건으로 ▲연구지원 선정 후 보건의료노조 회의에서 연구계획서를 구두로 발표하고 연구 종료 전 연구결과를 구두 발표 ▲연구 종료 후 1년 이내에 연구성과물을 국내 학술지에는 1년
2023-04-20 09:53대구가톨릭대병원이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 현판식을 진행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지난 17일 내분비대사내과에서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현판식은 대한당뇨병학회가 당뇨병 환자 교육을 위해 애쓰는 교육자의 사기 진작 및 피교육자들의 교육에 대한 신뢰 제고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것으로 내분비대사내과 손호상‧이지현‧전언주‧권소윤 교수와 간호사, 영양사, 약사로 구성된 당뇨병 교육팀, 대한당뇨병학회 관계자가 참석하여 질 높은 당뇨병 교육 제공과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의견을 나누었다. 내분비대사내과분과장 전언주 교수는 “당뇨병은 만성질환으로, 환자가 아닌 당뇨병이 있는 사람으로서의 삶을 영위하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면서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으로써 당뇨병 환자에 대한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포괄적(종합적)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 제도’는 전문적인 당뇨병 교육팀을 갖춘 의료기관에 대해 대한당뇨병학회의 심사를 거쳐 인증하는 제도다. 당뇨병 교육팀은 당뇨병 교육자 자격증을 소지한 의사, 간호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야 하며, 정기적인 당뇨병 교육
2023-04-20 09:53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정형외과 김윤정 교수팀이 2023년 개인기초연구사업 우수신진연구 과제에 선정돼 연구에 착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신진연구지원사업은 신진연구자들의 창의적 연구의욕 고취 및 연구역량 극대화를 통해 우수연구자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성빈센트병원 정형외과 김윤정 · 최연호 교수와 양수빈 물리치료사를 주축으로 하는 연구팀의 연구 주제는 ‘머신러닝 기반 방사선 영상 판독 및 진단 보조 기술을 이용한 발 변형 및 보행이상 진단 바이오마커 추적 연구’로, 오는 2026년 2월까지 3년간 총 2억35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진행하게 된다. 김 교수팀은 인공지능 기계학습(machine learning) 기반 방사선 영상 판독 및 진단 보조 기술을 이용하여 다양한 방사선학적 지표들이 갖는 의의와 상호 연관성을 확인하고, 기존 연구로 확립되지 못한 대표적 발 변형 및 보행이상 원인인 무지외반증과 평발의 상호 연관성도 규명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윤정 교수는 “정형외과 분야에서 이미 상당한 수준으로 기술이 확보되어 있는 머신러닝 판독 보조기술이 이제는 검증과 실증 단계를 넘어 고도화와 경량화를 통해 임상현장에서 자유롭
2023-04-20 09:53정부가 마약범죄 예방·처벌을 위해 범정부 역량을 총 집결한다. 이중 보건의료 분야로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6억건 의료용 마약류 처방·투약 정보 분석·감시 및 중독자 치료·재활 인프라 확충 등을 추진한다. 20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에서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 추진성과 및 향후계획’이 논의됐다. 이번 계획은 마약류 관리 흐름에 따라 ▲유입 감시 ▲유통 단속 ▲사법처리 ▲치료·재활 ▲교육·홍보로 분류해 범정부 차원 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살펴보면 우선 정부는 효과적인 마약류 유입 감시를 위해 국경 밀반입 차단을 위해 국제우편 마약단속 TF 구성 등 감시인력을 확충하고, 특송화물 선별시스템 구축 및 마약탐지 첨단장비 도입 등을 통해 마약이 국경에 밀반입되는 것을 원천 차단을 추진한다. 또, Korea Customs Week 2023 개최와 콜롬비아 MOU 체결(6월), 마약류퇴치국제협력회의 개최(11월) 등 국내·외 공조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신규 공조망 확장에 주력하는 등 촘촘한 마약 공조체계를 운영한다. 마약류 유통 단속을 위해 마약범죄 수사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를 검·경·관세청 등 840명으로 구성해 범정부 수사역량을 결집한
2023-04-20 09:52“전광훈 목사는 보건의료노동자를 성 상품화하는 입 다물어라!!” 최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보건의료노동자를 성 상품화하는 발언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재발 방지 약속을 촉구했다. 먼저 보건의료노조는 “최근 여러 언론들의 보도 등에 따르면 극우 성향의 전광훈 사랑제일교회(자체 교단) 목사가 지난 16일 설교 중 5000병실 규모의 복지병원을 짓겠다고 복지병원 설립 계획을 말했다”라면서 밝힌 간호사들을 노골적으로 성적 상품화하는 심각한 발언에 대해 지적했다. 특히 전 목사가 “기독교인이 마지막에 하늘나라 갈 때 간호사로 성가대를 만들어 노래를 부르게 하겠다”라고 간호사를 노골적으로 성 상품화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은 것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보건의료노조는 “이러한 발언은 병원 현장에서 헌신하는 간호사, 나아가 여성들을 폄하하고 성적으로 대상화하는 심각한 문제 발언임은 물론, 이러한 발언이 설교라는 이름으로 다수가 모인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표현됐고, 더 나아가 유튜브에 버젓이 공개되고 있다는 점에 대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비판했다. 무엇보다 보건의료노조는 의료현장에서는 아직도 보건의료노동자에 대한 폭언, 폭행,…
2023-04-20 09:52중앙방역대책본부가 4월 2주차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사망자 및 위중증 환자는 감소 추세로 ‘매우 낮음’에 해당하는 수준이나, 60세 이상 고위험군 발생 규모 증가 상황을 고려해 전국·수도권·비수도권 모두 ‘낮음’으로 평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월 2주간 일평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수는 전주 대비 4.5% 감소한 126명, 신규 사망자 수는 46명으로 전주 대비 11.5% 줄어들었으며, 일평균 사망자는 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만4368명이라고 밝혔다. 4월 2주 일평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110명(87.3%)으로 집계됐으며, 일평균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7명(100%)으로 나타났다. 또한, 3월 5주차 확진자를 2주간 모니터링한 결과, 각각 중증화율 0.16%과 치명률 0.06% 등으로 분석됐다. 4월 15일 기준 전체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누적 사망률은 66.6명(치명률 0.11%)이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사망률과 치명률이 높았다. 80세 이상의 누적 사망률이 971.9명(치명률 1.93%)으로 가장 높았고, ▲70대 209.8명(치명률 0.45%) ▲60대 54.6명(치명률 0.12%) 순으로 집계됐다. 4월 2주(4월…
2023-04-20 09:52바이엘 코리아(대표이사 프레다 린)는 세계 지구의 날을 맞아 4월 24일 부터 5월 26일까지 약 한 달간 바이엘 코리아 서울 오피스가 있는 한강공원 일대에서 환경보호 활동의 일환으로 전직원이 참여하는 ‘글뤽 포 그린 플로깅 캠페인(Glück for Green Plogging Campaign)‘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플로깅은 이삭을 줍는다(plocka upp)는 뜻의 스웨던어와 영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산책이나 조깅 등 운동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전세계적 환경운동의 하나다. 이번 플로깅 캠페인은 바이엘의 사회 참여 활동(Corporate Social Engagement) 중 하나인 ̒글뤽 포 그린 캠페인(Glück for Green)'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바이엘 코리아의 '글뤽 포 그린 캠페인(Glück for Green Campaign)‘은 바이엘이 추구하는 가치 중 하나인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에 집중해 기후변화의 주원인인 탄소 배출 감소를 목표로 일상생활에서 환경을 위한 생활습관 변화의 필요성과 실천 방안을 꾸준히 알림으로써 사회 구성원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데 기여하고자 하는 바이엘 코리아의 환경 보호…
2023-04-20 09:30HK이노엔(HK inno.N)이 줄기세포에서 유래한 엑소좀 치료제 개발용 세포주 위탁생산을 추진한다. 경기도 하남에 구축한 HK이노엔의 세포유전자치료제 센터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HK이노엔은 자체 연구뿐만 아니라 국내, 글로벌 기업과의 위탁생산(CMO)∙위탁개발생산(CDMO)을 통해 세포유전자치료제센터를 혁신 플랫폼으로 키울 계획이다. 바이오헬스기업 HK이노엔(HK inno.N)은 20일 엑소좀 치료제 전문 기업 브렉소젠과 엑소좀 치료제 개발용 세포주 위탁생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HK이노엔은 브렉소젠의 엑소좀 치료제 개발용 세포주를 생산할 예정이다. 생산은 경기도 하남에 구축한 HK이노엔의 세포유전자치료제 센터에서 진행한다. ‘엑소좀’은 세포가 분비하는 나노 입자로,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엑소좀을 활용해 바이오마커, 약물 전달 시스템(DDS) 또는 치료물질로 개발하고 있다. 기존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 치료제의 경우, 세포 내 생성되는 엑소좀들의 상태가 각기 달라 고순도 엑소좀을 얻기 어렵고 대량으로 생산하기 어려운 점이 한계점으로 꼽혀왔다. HK이노엔과 손잡은 브렉소젠은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한 다양한 엑소좀 치료제를 개발하고
2023-04-20 09:24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MZ세대 직원들의 경영참여를 통한 기업문화 혁신과 제도개선을 목표로 운영 중인 ‘주니어보드(Junior board)’가 최근 15기를 출범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09년 시작된 광동제약 ‘주니어보드’는 G2(대리급) 이하 직원으로 구성된 청년 중역회의다.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회사에 제안함으로써 직원이 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됐다. 이들은 MZ세대 직원과 경영진의 의사소통 채널 역할을 수행하고 조직 문화 활성화를 위한 대안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원 및 추천을 통해 선발된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는 주니어보드는 한 기수가 1년간 활동한다. 선정된 주제를 바탕으로 1년 동안 다양하고 폭넓은 활동을 펼친 주니어보드는 경영진 앞에서 주제 발표를 통해 경영 및 조직문화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것으로 공식 활동을 마무리한다. 광동제약 이채주 전략기획실장(전무이사)은 “2009년 처음 시작된 주니어보드 활동이 꾸준히 이어져 올해 15기를 맞았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라며, “주니어보드 위원들이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도록 전문강사 특강, 워크숍, 토
2023-04-20 09:20삼양홀딩스와 LG화학은 mRNA 기반 항암신약 개발을 위해 삼양홀딩스의 독자적 약물 전달체 기술을 적용하는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비독점적 기술이전계약으로 삼양홀딩스는 LG화학에 자체 개발한 mRNA 전달체 ‘나노레디(NanoReady)’의 기술과 관련 조성물을 제공하고 LG화학은 이를 접목해 항암 효능을 극대화한 mRNA 기반 혁신 신약물질을 발굴할 계획이다. LG화학은 계약에 따라 계약금과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을 삼양홀딩스에 지급하게 된다. mRNA는 세포안에서 특정 단백질을 만드는 정보를 가지는 유전물질로,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세포안으로 안전하게 전달해 효율적으로 단백질 발현이 가능하도록 돕는 ‘약물 전달체’가 필수적이다. NanoReady는 삼양홀딩스만의 고유 약물 전달체 기술로 범용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사전 제작된 전달체 조성물에 LG화학이 개발한 mRNA 효능물질을 섞는 방식으로 결합 공정을 간소화할 수 있어 신약 개발 기간 단축, 개인별 맞춤형 치료제 개발 등에 효과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삼양홀딩스 이영준 대표는 "LG화학은 뛰어난 신약개발 능력과 다수의 신약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기업으로, 이번…
2023-04-20 09:18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지난 4월 14일부터 19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드에서 개최된 ‘미국암연구학회(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AACR) 2023’에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DA-4505’의 전임상 시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미국암연구학회는 세계 3대 암학회로 불리며, 전 세계 120개국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여해 암 관련 지식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연례 학술대회다. 이번 학회에서 동아에스티는 ‘종양미세환경에서 면역치료제로서의 신규 아릴탄화수소수용체 길항제인 DA-4505의 항종양 효과’와 ‘신규 AhR 길항제 DA-4505의 항종양 효과 작용으로 항암 수술 및 화학요법의 효능 향상’을 포스터로 발표했다. DA-4505는 AhR(Aryl Hydrocarbon Receptor, 아릴탄화수소수용체) 길항제다. AhR은 면역계를 조절하는 인자로, 면역반응을 억제하고 종양 세포가 공격받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전임상에서 DA-4505는 AhR을 저해함으로써 종양미세환경에서 억제된 면역반응을 복구시켰다. 또한 수지상세포, T세포 등 자극성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고 암세포가 면역
2023-04-20 09:15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가 2022년 연결 기준 매출액 1,297억 원, 영업이익 182억 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 매출을 경신했다고 20일 밝혔다.이로써 시지바이오는 설립 이래 최초로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하게 됐으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7%, 영업 이익은 13%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시지바이오는 지난 2017년 이후 매년 20% 이상의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해 왔다. 특히 이번 실적은 2019년 62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지 불과 약 3년 만에 2배 이상의 성장을 이룬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이 같은 실적은 뼈(Bone), 상처(Wound), 외과(Surgical), 미용성형(Aesthetic) 부문 등 주력 사업 분야들이 고르게 성장한 가운데, 미용성형 사업의 가파른 성장세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할 수 있다.대표적으로 히알루론산(HA) 필러군인 지젤리뉴(GISELLELIGNE)와 봄(VOM) 필러(수출명: 에일린(Aileene)), 칼슘(CaHA) 필러 페이스템(FACETEM)의 매출이 각각 전년 대비 89%, 196% 상승한 점이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지난해 시지바이오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2023-04-20 09:10대한뇌졸중학회가 반복되는 이송 중 사망 사건을 막기 위해 전문의 연계 이송체계 등 응급진료 체계 개편을 촉구했다. 대한뇌졸중학회(이사장 배희준)는 4월 19일,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응급의료 기본계획 및 필수의료 지원 대책 현황과 발전방안 모색’이라는 제목으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 치료체계의 지속이 불가하며,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대한뇌졸중학회 배희준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대구 10대 여학생 사건 등 중증환자 이송 중 사망 사건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같은 응급진료체계의 문제가 25년째 이어지고 있는데, 무엇이 문제인지 짚어보고 발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주제발표는 대한뇌졸중학회 김태정 홍보이사가 진행했다. 발표 내용은 “국내 응급의료체계가 전문진료과와 연계되지 않아 치료받지 못하는 사태가 반복되고 있으며, 119와 환자를 치료하는 전문 진료과와의 직접 소통 체계와 함께 전체 과정을 관리할 관제센터가 필요하다”는 내용이었다. 대한뇌졸중 김태정 홍보이사는 “응급의료 체계에 근본적 해결이 없는 상태로 필수 중증환자 이송 전원 문제가 20년째 발생하고 있다. 119 구급대가 신경과 의사와 연락을 하는 게 아니라 응급실과 소
2023-04-20 07:502023년 1분기 B형간염 치료제 시장의 원외처방 감소가 이번 분기에도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3년 1분기 주요 B형간염 치료제의 원외처방액은 710억원으로 전분기인 2022년 4분기 747억원보다 4.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시장인 테노포비르 성분 시장 역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2022년 4분기의 원외처방액은 427억원을 달성했다면 2023년 1분기의 원외처방액은 412억원으로 3.4% 감소했다. 테노포비르 성분 시장 중 1위 제품인 비리어드 역시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길리어드의 두 제품 중 ‘비리어드’는 2021년 4분기 245억원에서 231억원으로 5.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길리어드의 또다른 제품인 ‘베믈리디’는 2022년 4분기 138억원에서 2023년 1분기 140억원으로 1.5% 증가했다. 이 밖의 제품 중에서는 종근당의 ‘테노포벨’이 9억원, 동아에스티의 ‘비리얼’이 7억원, 대웅제약의 ‘비리헤파’가 4억원대 등으로 순위를 잇고 있었다. 엔테카비르 성분은 테노포비르 성분 시장보다 원외처방액 감소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엔테카비르 성분 시장은 2022년…
2023-04-20 05:50국내 등록장애인은 지난해 말 기준 265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인구의 5.2% 수준이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19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2년도 등록장애인 현황 통계를 발표했다. 15개 장애유형 중 가장 많은 유형은 지체장애(44.3%)이고, 다음으로 청각장애(16.0%), 시각장애(9.5%), 뇌병변장애(9.3%), 지적장애(8.5%)가 뒤를 이었다. 희소 장애유형은 뇌전증장애(0.3%), 심장장애(0.2%), 안면장애(0.1%) 순이었다. 2022년 한 해 동안 새로 등록한 장애인(8만 명) 중에서는 청각(32.0%), 지체(16.7%), 뇌병변(15.2%), 신장(10.3%) 순으로 비중이 컸다. 장애유형의 연도별 추이를 살펴보면 지체장애가 감소세(’11년 52.9% → ’22년 44.3%)를 보였다. 반면, 청각장애(’11년 10.4% → ’22년 16.0%), 발달장애(’11년 7.2% → ’22년 9.9%), 신장장애(’11년 2.4% → ’22년 4.0%)가 증가세를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60대(62만 6000명, 23.6%)의 비중이 가장 컸고, 다음으로 70대(57만 4000명, 21.6%)가 뒤를 이었다. 2022년 한 해…
2023-04-20 02:25부산대병원은 소화기내과 허 정 교수의 연구논문이 국제학술지 ‘몰레큘러 테라피(Molecular Therapy)에 게재됐다고 19일 밝혔다. 몰레큘러 테라피는 미국 유전자 및 세포치료학회(American Society of Gene & Cell Therapy)가 발간하는 대표 학술지다. 허정 교수가 발표한 논문은 '난치성 진행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표적종양용해 아데노바이러스 OBP-301의 안전성 및 용량증량의 임상 1상연구‘다. 허정 교수는 부산대병원 영상의학과 김창원 교수와 대만, 일본 연구진과 협업해 간세포암에서의 안전성과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허정 교수는 “중개연구에서 OBP-301 투여로 말초혈액뿐만 아니라 종양국소에서 종양세포사멸을 유도하는 CD8 양성 T 림프구가 증가하도록해 종양미세환경을 변화시켜, 면역항암치료제와 OBP-301 병용투여시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을 검증받은 데 의의가 있다”며, “향후 다른 고형종양에도 적용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참고로, OBP-301은 표적항암제로 암세포에서 특이적으로 증식하고 암세포를 파괴할 수 있도록 유전자조작을 한 5형의 아데노바이러스다.
2023-04-20 02:25전방십자인대 재재건술 시에도 기존에 남아 있는 수직 인대를 보존해 치료하는 수술 방법이 제시돼 재수술 환자들의 만족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 정형외과 손동욱 교수팀은 기존에 남아있는 수직 인대를 보존해 치료하는 수술 방법의 결과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무릎 전방 십자 인대는 무릎이 앞으로 빠지거나 회전할 때 안정성을 제공하는 인대다. 무릎 전방십자인대는 과도한 충격을 받거나 심하게 비틀리는 경우 파열이 될 수 있다. 보통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 수술은 파열된 십자인대를 제거하거나, 일부를 남겨두고 인대를 대체하는 힘줄을 이식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그런데 이러한 수술에도 불구하고, 재파열되거나, 기능이 떨어지는 경우 재수술을 시행한다. 연구팀은 자기공명검사 MRI를 통해 기존 전방십자인대가 수직 방향으로 시행되어 회전 불안정성이 있는 74명을 비교 분석했다. 불안정성은 X-ray 동요 검사와 신체검진을 통해 측정했다. 그 결과 수직 전방십자인대를 보존하고, 전방십자인대 재재건술을 시행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전후방 불안정성이 더 적었다. 특히 기존의 전방십자인대가 비해부학적 수직 위치에서 50
2023-04-20 02:25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 정신건강의학과 이상혁∙방민지 교수팀은 마음챙김 기반 인지치료(Mindfulness-based Cognitive Therapy, MBCT)가 공황장애 환자의 증상을 빨리 호전시키고 재발률을 낮추는데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Psychiatry and Clinical Neurosciences(IF 12.145)’ 최신호에 게재됐다. 공황장애는 환자의 약 70%가 만성화되어 재발과 악화를 반복하는 정신질환이다. 장기화될수록 우울장애, 알코올 사용장애 등 정신질환이 동반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삶의 질을 떨어뜨려 사회직업적 활동도 어려워진다. 공황장애는 약물을 복용하면 증상이 잘 조절되지만, 약물을 중단하면 재발 확률이 높아 장기적으로 인지행동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상혁, 방민지 교수팀은 2011년 12월부터 2016년 9월까지 분당차병원에서 공황장애를 진단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마음챙김 기반 인지치료(MBCT)와 약물치료를 받은 환자군(26명) ▲약물치료만 받은 환자군(20명) ▲어떤 치료도 받지 않은 대조군(25명)의 치료 결과와 뇌 백색질(신경다발) 구조를 비교했다. 그 결
2023-04-20 02:25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권역 감염병전문병원을 중심으로, 질병관리청(권역질병대응센터) 및 각 시·도가 참여하는 ‘권역완결형 신종감염병 의료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을 실시(’23.4.19.)한다고 밝혔다. 권역 감염병전문병원은 현재 5개소를 질병관리청에서 지정․완료하여, 건립 절차를 진행 중이다. 향후 감염병예방법령에 따라 신종감염병 환자의 진단․치료 및 검사, 권역 내 공공․민간의료기관의 전문인력 교육․훈련, 그리고 ‘환자 중증도에 따른 병원 배정․전원 조정’ 등 권역내 감염병 대응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3년간의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신종감염병 의료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감염병 전문가, 지자체, 의료기관 등 현장의견을 수렴 해왔다. 동 사업은 ‘미래 신종감염병 위기 상황’에서는 중앙 주도의 의료대응에는 한계가 있고, 시․도별 행정구역 경계로 인한 의료공백 방지, 병상·의료인력 등 역량 공동 활용 등 신속하고 효율적인 권역별 의료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선제적 지역사회 감염 예방이 중요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하게 되었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지역 내 감염병 대응 인력·장비 등 현황 조사, ▲병상자원 확보
2023-04-20 02:24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은 4월 19일(수) 11시 30분에 한수영 병원간호사회 회장 등과 현재 수립 중인 ‘간호인력 지원 종합대책(안)’ 및 간호법(안)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조규홍 장관은 제25대 한수영 병원간호사회 회장 취임을 축하하면서 최근 현안에 대한 의견을 폭넓게 나눴다. 한수영 병원간호사회 회장은 “현재 진행 중인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이 조속한 시일 내에 전국 모든 병원급 의료기관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제도적 지원을 해주기를 바라며, 또한 교육전담간호사가 국공립의료기관뿐만 아니라 필요한 모든 병원급 의료기관에 배치될 수 있도록 조속한 법제화 및 적극적 재정지원을 요청드린다.”라고 발언했다. 조규홍 장관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국민들의 건강을 지켜준 병원 간호사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라고 격려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병원 간호사들이 필수의료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정부는 간호사 근무환경 개선 등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수립하겠다”라는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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