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2018년 3월 진료심사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 '갑상선전절제술 후 시행한 양전자단층촬영(F-18 FDG-PET) 인정여부' 등 총 6개 항목을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고 전했다(아래 별첨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심의사례 공개'). 이번에 공개된 6개 심의사례 중 '갑상선전절제술 후 시행한 양전자단층촬영(F-18 FDG-PET) 인정여부'의 경우 갑상선의 악성 신생물 상병으로 갑상선전절제술 및 방사성요오드치료 직후 혈중 thyroglobulin 증가를 사유로 시행한 다335가 양전자단층촬영(F-18 FDG-PET)의 요양급여 인정여부에 대해 심의했다. 갑상선암에 시행하는 양전자단층촬영은 세부산정기준에 의거해 재발 판정의 경우 혈중 thyroglobulin이 2ng/mL를 초과하고 재발이 의심되면 요양급여를 인정하고 있다. 이 사례에 대한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심의 결과, 방사성요오드치료 2일 후 혈중 thyroglobulin은 2ng/mL를 초과했으나 3개월 후 0.04ng/mL 미만으로 충분히 감소했고 기타 영상 검사에서도 재발을 의심할만한 특이 소견이 관찰되지 않아 양전자단층촬영(F-18 FDG-PET)을 요양급여로 인정하지
의료의 질 향상 기전이 부재했던 치과 영역의 첫 평가로,치과근관치료 적정성 평가가 실시될 예정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2018년 10월 진료분부터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치과 분야 최초 '치과근관치료 적정성 평가'를 시행한다고 전했다(아래 별첨 '치과근관치료 적정성 평가 계획 및 근관치료 정의 및 진단 · 치료'). 신경치료로 알려진 치과근관치료는 환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요한 치료로, 치은염 및 치주질환 등으로 치수가 손상됐을 때 그 조직을 제거하고 특수한 재료를 넣어 통증 없이 자연치아 상태로 기능하도록 하는 시술이다. 2017년 기준 치과외래 진료비용은 약 4조 2,641억 원, 근관치료 비용은 약 2,948억 원으로, 인구 고령화로 치주질환 등 치과를 이용하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예방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심평원이 본 평가에 앞서 2015년 치과 진료분을 바탕으로 치과근관치료 예비평가를 시행한 결과 평가지표별 의료기관 간 큰 격차가 있어 구강 건강관리의 질 향상을 위해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처음 시행하는 치과근관치료 적정성 평가는 의료기관이 청구한 요양급여비용 청구 명세서로 분석
국립중앙의료원이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1주년을 기념해 오는 5월 2일 오후 2시부터 연구동 9층 대강당에서 '자살의 실태 및 예방을 위한 제언'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2017년 3월부터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사업을 시작으로 운영되는 NMC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는 응급의료센터에 내원한 자살 시도자들을 대상으로 정신과 진료와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관리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만큼 자살 재시도를 예방하고 궁극적으로 자살시도자들의 원활한 사회 복귀를 도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그동안 NMC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의 활동 경과를 보고하고,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자살이라는 주제를 유가족의 목소리, 전문가의 의견, 현장에서의 실태 등 다각도의 관점에서 다루고,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역할과 발전적인 대책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제1부에서는 ▲김혜정 유가족 대표가 '자살 유가족의 목소리'를 들려주고 ▲경희의대 정신건강의학과 백종우 교수(한국자살예방협회 사무총장)가 '자살의 실태와 예방을 위한 제언'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서 제2부에서는 ▲경기남부해바라기센터 장형윤 부소장이 '폭력 피해자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권미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쿠키건강TV와 함께 3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국내 의료감염관리 개선 방안 모색'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2015년 메르스 사태는 의료 감염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교훈을 얻는 계기가 됐다. 최근 이대 목동 병원 신생아 사망 사고는 의료 감염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고 있다. 매일 다양한 수술과 처치가 행해지는 의료 현장에서는 의료 감염 관련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입원환자 중 10%, 중환자실 입원환자 중 30%에서 의료 관련 감염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의료 기술의 고도화, 항생제 내성균 출현, 병원의 대형화 등 보건의료 환경의 변화로 의료 관련 감염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적극적인 감염관리를 위한 좀 더 치밀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권 의원과 쿠키건강TV는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정책 토론회를 열고 효과적인 의료 감염 관리를 위한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토론회 좌장은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가 맡았고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엄중식 교수가 주제 발표를 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본원 내분비내과 김경진 교수가 최근 대한당뇨병학회 우수논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 교수는 지난해 Diabetes & Metabolism Journal(DMJ, 대한당뇨병학회지)에 게재된 'Determinants of Long-Term Durable Glycemic Control in New-Onset Type 2 Diabetes Mellitus' 논문을 통해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본 논문은 안정적인 혈당관리의 요인에 대한 연구로, 김 교수는 전통적인 지표인 당화혈색소 조절뿐 아니라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신체활동이 많을수록, 베타세포기능이 좋을수록 안정적인 혈당관리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밝혔다. 특히 제2형 당뇨로 진단받은 이후 짧은 기간 안에 목표혈당으로 도달하는 것이 장기간 안정적인 혈당관리 및 유지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밝혀내 학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 교수는 "2형 당뇨 진단 후 2~3개월 이내로 가능한 한 빨리 목표혈당을 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당뇨 초기치료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었지만, 근거가 미약했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한 것"이라고 연구의 의미를 말
이대목동병원이 본원 병리과 유영은 전공의가 최근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개최된 대한세포병리학회 봄 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Diverse cytologic feature in bladder washing cytology of high-grade urothelial carcinoma: correlation with radical cystectomy(지도: 성순희 교수)' 제목의 이번 연구는 방광암 환자의 방광 세척액의 액상세포검사에서 관찰되는 암세포의 다양성을 근치적 방광절제술의 검체와 비교 분석한 결과를 담고 있다. 특히 유 전공의는 최근 방광암에서 예후가 불량해 높은 관심을 받는 미세유두상 아형을 세포학적으로 진단율을 높일 수 있다는 결과를 도출해 방광암의 세포검사의 진단 유용성을 입증한 연구 결과로 주목을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27일 한국원자력의학원 신임 원장으로 김미숙 박사(55세)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박사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석 ·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94년 원자력병원 방사선종양학과에서 전문의를 시작한 이후 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 방사선의학정책개발센터장, 방사선치료연구부장 등을 지냈다. 또한, 대한방사선수술학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국내 원자력안전전문위원회 위원 및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아태지역 SBRT(체부 정위적 방사선치료) 치료기술 보급사업 총책임자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을 대표하고 의학원 업무를 총괄하게 될 김 박사는 4월 27일부터 3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신임 원장이 임명됨에 따라 분원인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원장 후보자를 5월 중으로 의학원 내부공모를 통해 모집하고, 이후 이사회 동의를 얻어 임명할 계획이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1963년 방사선의학연구소로 출범한 이후 현재 방사선의학연구소, 원자력병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및 신개념치료기술개발플랫폼구축사업단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2010년 부산 기장군에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개원한 바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광수 의원(전북 전주시 갑, 민주평화당)이 지난 27일 대한아동병원협회가 선정한 '자랑스러운 국회의원상'을 받았다고 김광수 의원실이 전했다. 전국의 아동병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대한아동병원협회는 이날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대한민국의 저출산 문제 및 소아청소년의 생명 · 건강 · 안전 도모를 위해 적극적인 의정 활동을 펼친 국회의원을 선정해 '자랑스러운 국회의원상'을 시상했다. 수상자로 선정된 김광수 의원은 현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서 저출산 대책 정책토론회 '아기울음소리듣기 프로젝트Ⅰ,Ⅱ'를 연이어 주최하고, '아기울음소리가 들리는 나라 만들기' 정책 연구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저출산 해결을 위한 지원 대책 마련과 정책 개발에 앞장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아동수당을 지급하여 아동양육에 대한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아동의 건강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줄 '아동수당법'과 영유아의 장염 예방 및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영유아 장염(로타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접종 지원법'을 대표발의했으며, 올해 1월 영유아 결핵·수두 국가예방접종 확대 시행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등 소아청소년 의료의 질적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
"정상적 진료만으로도 노동 가치를 인정하는 발상의 전환을 해야 한다." 지난 27일 서울시립대 자연과학관에서 열린 대한공공의학회 2018년 춘계학술대회에서 인하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임종한 교수가 이같이 주장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 임 교수는 '지역포괄케어 시스템에서 공공기관과 민간기관의 역할' 주제로 발제했다. 10년간 OECD 대비 우리나라 의료비 상승률은 부동의 1위이다. 임 교수는 "현 의료시스템은 굉장히 비효율적이며 비용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지역 주민에게 벽이 되고 있다. 의료 시스템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며, 시장이 심각하게 실패했다."라면서, "갑상선암의 경우 진단기구가 발전을 많이 했어도 갑상선암은 사실 암 축에 속하는 게 아니다. 그런데 의사들은 작은 암도 찾아서 수술해야 한다고 말한다. 다른 나라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갑상선암 발병률 차이를 보이는 것 자체가 합리성을 잃어버린 것으로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국립병원 건강진단도 500만 원대가 존재한다고 했다. 임 교수는 "도대체 왜 하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는 검진 항목이 고가로 진행되고 있다. 어느 한쪽에서는 제대로 검진을 못 잡는다. 당뇨인데도 당뇨 합병증이 나중에 발견되는 사례
초고령화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한국 실정에 맞는 2025모델 도입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7일 서울시립대 자연과학관에서 열린 대한공공의학회 2018년 춘계학술대회에서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 허봉렬 원장이 '지역포괄케어 시스템의 구축과 협력방안' 주제로 발제했다. 전세계적으로 고령화가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영국 인구학자 폴 월리스는 에이지 퀘이크(Age Quake)라는 표현을 사용하여 2022년 이후 사회 · 경제 전반을 건드는 인구 지진이 도래할 것을 경고했다. 허 원장은 "첫 타깃은 일본과 한국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해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2005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6년 초고령사회에 도달하는데, 현재 1년 앞당겨졌다. 세계에서 가장 고령화 속도가 빠른 나라가 바로 우리나라다."라고 말했다. 초고령화는 만성질환 유병률과 노인의료비 급증, 복합적 질환 증가 등의 문제를 야기한다. 허 교수는 "의료 패러다임을 기존 Cure 중심에서 Care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 또한, 병원 중심에서 지역사회 · 재가 중심, 생의학 모델(Biomedical Model)에서 생물 · 심리 · 사회적 모델(Biopsychosocial Model)로
대한공공의학회가 27일 오후 1시 30분 서울시립대 자연과학관에서 2018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개회사에서 김혜경 대한공공의학회장은 "지난해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5월에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고,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이하 문케어)와 치매국가책임제 정책이 발표됐다. 문케어는 현재 진행 중이며, 시행 과정에서 의료 현장에서 갈등이 많이 빚어지고 있다. 치매국가책임제의 경우 보건소와 직결된 문제여서 이 사업을 준비하느라 많은 혼란을 겪었는데, 금년에는 서서히 정착되는 분위기이다."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11월 공공보건의료발전위원회가 발족하면서, 공중보건의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현재 보건소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고, 공공보건의료발전위원회 보고서가 정부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공공의료에서 필수의료를 보장하는 것과 지역별 의료격차를 해소하는 것,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체계 확보 등이다."라면서, "공중보건분야에서 아쉬운 것은 우리나라가 여전히 의료 중심으로 가고 있고, 공중보건과 지역보건체계가 다소 소홀히 다뤄진다는 것이다. 어느 정부보다도 본 정부에서 공중보건 영역에서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세브란스 안 · 이비인후과병원이 더호프, 스타뉴스와 함께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인성빌딩 5층에서 어린이 환자 지원을 위한 자선바자회를 개최한다. 이번 바자회 판매 물품은 연예계 스타들이 화장품, 음식, 의류, 아동용품, 신발, 가방 등 패션 소품과 다양한 생활용품 등을 직접 기증한 것으로, 그동안 사회 활동 혹은 기부 등 여러 방면으로 선행을 펼쳤던 연예인들이 본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세브란스는 "평소 아이들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김희선과 윤소이를 비롯해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 및 기부를 펼쳐온 박해진과 황정음, 윤정수, 고아라, 강남, 장동민, 다이나믹 듀오(개코, 최자), 행주, 보이비, 진해성 등이 흔쾌히 이번 바자회에 물품 기부로 참여했다."라고 했다. 또한, "아이돌 그룹 세브틴, 뉴이스트, 스누퍼의 동참도 눈길을 끈다. 10, 20대의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세븐틴, 뉴이스트, 스누퍼 등은 젊은 층의 바자회 참여를 높일 예정이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본 바자회를 통해 모금된 판매 수익금은 전액 안과질환 어린이 환자 수술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희대학교병원이 오는 5월 4일 오후 1시 30분부터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 제1세미나실에서 '세계 천식의 날' 기념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건강강좌는 ▲소아 청소년 천식의 올바른 관리(소아청소년과 나영호 교수), ▲성인 천식과 만성 기침(호흡기알레르기내과 손경희 교수), ▲천식 동반 비부비동염(이비인후과 민진영 교수)로 구성된다. 호흡기 건강에 관심 있는 일반인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당일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나영호 교수(現 대한소아알레르기 · 호흡기학회 이사장)는 "매년 5월 첫째 주 화요일은 세계천식기구(Global Initiative for Asthma)가 지정한 천식의 날로 천식과 알레르기비염을 예방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이번 건강강좌를 진행한다."며, "최근 봄철을 맞아 미세먼지, 황사가 증가함에 따라 호흡기 질환에 관심 있는 일반인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이용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한국형 입원환자분류체계(Korean Diagnosis Related Group, 이하 KDRG) 개정 및 관리 프로세스 가이드'를 오는 30일 요양기관업무포털을 통해 공개한다고 전했다. KDRG는 입원환자의 진단명, 시술 등을 이용해 의료자원 소모와 임상적 측면에서 유사한 그룹으로 분류하는 환자분류체계 중 하나이다. KDRG는 심평원의 심사 및 평가지표 산출, 의료기관 지정기준, 포괄수가제 지불단위 등에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으나, 의료계 등 이용자 입장에서는 여전히 KDRG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뿐만 아니라 개정 과정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있다. 이에 심평원은 KDRG 이용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KDRG 개정 및 관리 프로세스 가이드'를 제작했으며, 주요 내용은 ▲환자분류체계 개요 ▲KDRG 개정 과정 및 관리 세부사항 ▲자주 하는 질문 등이다. 심평원 공진선 의료분류체계개발단장은 "KDRG 개정 · 관리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여 환자 분류에 대한 의료계 등 이용자들의 이해를 높이고 외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자 한다. 이를 계기로 보다 정교한 환자분류체계를 이용자들과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
"현행 의료법 규정상 의사는 사체 유기 · 성범죄 · 강간을 저질러도 의사 면허가 유지된다." 27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열린 의사의 형사범죄와 면허 규제의 문제점 및 개선방향 심포지엄에서 발제한 대한변호사협회(이하 변협) 강현철 인권위원이 이같이 지적했다. 우리나라 전문직 대부분은 형사범으로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경우를 전문자격의 결격사유 · 등록취소사유로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의사 · 치과의사 · 한의사 등의 의료인의 경우 ▲허위진단서 등의 작성▲위조사문서 등의 행사▲낙태▲업무상비밀누설▲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의료비 부당 청구▲면허증 대여▲리베이트 취득 등을 위반해 금고이상 형을 선고받은 경우만을 결격사유 · 면허취소사유로 규정하고 있다. 업무상 과실 치사와 강간죄, 사체유기 등은 면허 취소 대상이 아니며, 성범죄자도 의대진학과 면허 취득에 제한이 없다.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면허가 취소된 경우에도 면허를 다시 발급받을 수 있다. 강 위원은 "'윤리'를 의료인을 비난하고 옥죄는 하나의 구실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의료인에게 요구되는 윤리는 개인적 윤리가 아닌 직업적 윤리이다."라면서, "의료인은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