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중증질환을 제외한 환자 보장률이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일 뿐만 아니라 매년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이 25일 발표한 '2016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 연구결과, 2016년 건강보험 보장률은 62.6%로 전년 대비 0.8%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아래 별첨 '연도별 건강보험환자 건강보험 보장률 세부내용'). 2014년부터 중증질환에 집중된 보장성 강화 정책 등으로 4대 중증질환 건강보험 보장률은 80.3%로 전년 대비 0.4%p 증가했으나, 4대 중증질환을 제외한 환자들의 보장률은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일 뿐만 아니라 매년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4대 중증질환을 제외한 보장률은 57.4%로, 4대 중증질환 보장률과 비교하면 23%p 차이로 낮게 나타났다. 중증질환에 집중된 정책으로 4대 중증질환 보장률은 2011년 76.2%에서 2016년 80.3%로 증가 추세지만, 4대 중증질환을 제외한 그 밖의 질환 보장률은 2011년 60.1%에서 2016년 57.4%로 감소하고 있어, 4대 중증질환과 그 외 질환의 보장률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 고액질환 및 중증질환이 아닌 질환의 보장률은 56.2%로서 4대 중증
8가지 세균의 복합 감염에 의한 패혈증으로 간이나 비장까지 농양이 침범했던 환아가 의료진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성공적으로 치료를 마쳤다. 이대목동병원이 본원 흉부외과 서동만 교수와 소아청소년과 김경효 교수팀이 최근 폐렴에 이은 8가지 균의 복합 감염으로 패혈증과 심장 손상으로 사경을 헤매던 생후 25개월 몽골 어린이 수술을 무사히 진행했다고 전했다. 병원 측에 따르면, 선천성 심장병을 가진 바트쿠약은 100일과 돌 무렵, 두 차례에 걸쳐 성공적인 선천성 심장 수술을 받고 회복해 생활하던 중 폐렴에 의한 패혈증이 생겨 현지 병원에서 장기간에 걸쳐 입원 치료했으나 상태는 더 악화됐다. 여러 균이 심장까지 침투해 심장 기능을 손상하기에 이르러 심기능이 떨어져 여러 차례 심폐소생술을 하는 등 몽골에서 더는 치료가 불가능한 상태였다. 이에 바트쿠약의 부모는 소아심장 수술 분야 권위자인 서 교수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바트쿠약은 호흡기를 착용한 채 약 4시간의 비행을 거쳐 지난 2017년 11월 17일 이대목동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한국 도착 후 실시한 바트쿠약의 검사 결과는 생각보다 더 심각했다. 진균인 칸디다 알비칸스(Candida albicans)에 의한 심내막염과
인턴이 필수과목을 이수하지 못한 채 레지던트로 임용돼 인턴 수료증 취소, 레지던트 임용 취소, 인턴 추가 수련 등의 피해를 보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가 "지난 24일 전국 수련병원에 수련 관련 규정에 따라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과목을 이수하도록 지도 · 감독해 달라고 요청하는 공문을 전달했다."고 25일 전했다.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제9조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고시인 연차별 수련 교과과정에 의해 인턴 수련은 ▲내과 4주 이상 ▲외과 4주 이상 ▲산부인과 4주 이상 ▲소아청소년과 2주 이상을 필수적으로 포함해야 한다. 잔여기간의 과목은 자유 선택으로 하되 적어도 2개과 이상을 추가로 이수해야 하며, 규정에 따라 수련병원 또는 수련기관의 장은 전공의가 필수 수련과정을 이수한 경우에 수료증을 발급해야 할 의무가 있다.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인턴 수료증 취소 및 레지던트 임용 무효 처리가 될 수 있고, 수련 병원은 과태료 및 시정명령의 행정 처분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최근 한 대학병원에서는 필수과목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수료증을 발급해, 다수의 인턴이 레지던트 임용취소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본원 가정의학과 조경환 교수가 지난 22일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70차 대한의사협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보건복지부 표창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수상의 주인공인 조 교수는 대한가정의학회 이사장을 역임하여 전국을 뒤흔든 메르스 사태 때 국민 건강수호에 앞장섰으며, 대한의사협회 사회정책위원장으로서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살충제 계란 사태, 여성생활용품 사태, 한의사 안아키 모임 수두 파티 등 수많은 건강 위해 사안에 대해 적극적인 국민홍보와 대처를 한 공로를 인정받아 본 표창을 받았다. 조 교수는 희귀난치병환우 및 장애인들에 대한 사회적 배려 · 화합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개발 · 운영했으며, 질병관리본부 희귀질환관리 사업에 적극적인 참여를 하여 희귀질환환우회와의 중재하는 등 국민건강을 위해 힘쓰고 있다.
명지병원이 본원 정형외과 유정현 과장이 지난 20일에 열린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창립 6주년 기념식에서 의료분쟁조정제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전했다. 명지병원 기획실장직을 맡은 유정현 교수는 지난 2015년부터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척추 분야 의료분쟁 감정위원을 맡아 의료분쟁 해결을 지원해왔다. 의료분쟁 감정위원은 의료사건을 분석하고, 법조계 대표, 시민단체 대표와 감정 결과에 대해 협의 결정하면서 의료분쟁으로 고통받는 환자와 의료인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대한척추외과학회 학술위원회 위원인 유 교수는 법무부 의료전문 심의위원, 식품의약품 안전처 의료기기위원회 전문가,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조사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한편,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의료사고의 신속하고 공정한 피해구제 및 보건의료인의 안정적인 진료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012년 설립됐다. 개원 이후 2018년 3월 말까지 27만여 건의 상담을 진행하고 1만여 건을 접수했다. 이 중 5천여 건의 사건을 처리함으로써 의료분쟁의 해결을 지원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이 25일 오후 2시부터 연구동 9층 대강당에서 '권역 중심 응급의료서비스 구축'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NMC 공공보건의료연구소가 주최하고, 응급재난의료연구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응급의료 지표에 대한 응급진료권역별 형평성을 논의하고, 응급의료 지역 네트워크를 통한 응급권역 중심의 응급의료 서비스 구축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응급의료를 담당하고 있는 현장 전문가들이 발제자로 참석하며 ▲김선월 응급의료빅데이터팀 선임연구원은 '응급진료권역 모니터링 지표'를 주제로, 29개 응급의료 권역별 모니터링 지표 결과를 제시하고, 응급의료 권역구성 이후의 응급의료 서비스 개선 정도를 살펴본다. 이어서 ▲허탁 전남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전라지역 응급환자 유출입' 현황을 바탕으로, 전라지역 응급의료 이용률 분포와 응급실 진료결과, 재전원을 통해 전라(광주, 전북, 전남) 3개 지역의 응급의료 전달체계 제도 정착 등을 제언한다. 또한, ▲김기영 강원응급의료지원센터 선임연구원은 '강원 응급의료 거버넌스 체계' 현황을 통해 이론의 핵심내용과 이에 따른 현장의 소리를 중심으로 지역응급의료정책관리와 행정업무 전문화 필요성 등
우리나라 의학발전의 밑바탕에는 자신의 시신을 의학연구를 위해 기증한 수많은 희생이 있었다. 하지만 보건복지부는 한해 몇 구의 시신이 해부되는지에 대한 기초적인 통계조차 관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신 기증에 대한 현황파악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도자 의원(바른미래당)이 24일 교육 또는 연구목적의 시신기증자 현황을 파악하도록 하는 '시체해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전했다. 이 법안은 종합병원의 장, 그 밖에 의학연구기관의 장이 시신기증자 현황을 파악하고 이를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보고하도록 하는 내용이다(아래 별첨 '시체 해부 및 보존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장기나 인체조직 기증은 '장기이식법'에 따라 의료기관의 장이 장기 적출 · 이식 등을 기록해 관리기관에 이를 제출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해부용 시신의 경우 대학병원에서 자체적으로 관리할 뿐 공식적인 통계조차 없는 상황이다. 현행법에 시신 기증에 대한 별도의 기록 작성이나 관리기관 보고체계가 없기 때문이다. 한편, 대한해부학회에 따르면, 교육용 해부 시신은 연평균 4백여 구, 학생 교육용 외에 의사 연수용 해부 시신은 3백여 구 이상이 대학병
자궁, 방광, 직장, 내장과 같은 장기들이 질을 통해 밑으로 처지거나 질 밖으로 빠져나오는 '골반장기탈출증' 질환은 중년 이상에서 빈번하게 발생하지만, 고통을 받아도 수치심에 치료를 받지 않고 감추는 경우도 흔한 것으로 나타났다. 55세 주부 이 씨는 몇 달 동안 아랫배가 뻐근하고 소변을 볼 때마다 무언가 빠져나오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부위의 특수성 때문에 병원을 찾는 게 부끄러워 치료를 차일피일 미뤄왔다. 그러나 증상은 점점 심해져 빠져나온 것을 손으로 쑤셔 넣어야지만 겨우 소변을 볼 수 있는 상황에 접어들었고 골반통증 증상까지 생겨 그녀는 결국 골반장기탈출증으로 수술을 받았다. 임신 · 출산을 경험한 여성들에게 빈번히 발생하는 골반장기탈출증에 관해 고려대 구로병원 산부인과 신정호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고통받아도 수치심에 치료받지 않고 감추는 경우 흔해 골반장기탈출증은 '밑이 빠지는 병'이라고도 불린다. 자궁, 방광, 직장 및 내장과 같은 장기들이 정상 위치를 벗어나 질을 통해 밑으로 처지거나 질 밖으로 빠져나오기 때문이다. ▲장이 빠져나오면 직장류 ▲자궁이 빠져나오면 자궁탈출증 ▲방광이 빠져나오면 방광류라고 부른다. 단독으로 발생하기도 하고
문재인 케어 시행으로 수가 보상에 대한 기대심리가 어느 해보다 급증한 가운데,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이의약단체 협상단과 간담회를 통해 수가인상률을 조율할 계획임을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출입기자협의회가 지난 24일 오전 11시 30분 공단 원주 본부 기자실에서 지난 2월 5일 자로 발령받은 고영 보험급여실장과 브리핑을 진행했다. 보험급여실은 수가급여부, 약가협상부, 약가사후관리부, 의료복지부 등 4부 20파트 79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주요 사업은 ▲요양급여비용 환산지수 계약 ▲의료기관 원가 수집 및 계산 ▲약가협상, 위험분담제, 약가제도 개선 등 약가 관리 ▲사용량 · 약가 연동협상 제도개선 및 사후관리 ▲의료급여 등 정부 수탁사업 등이다. 서두에서 고 실장은 "4월 25일부로 임명된 강청희 신임 급여상임이사 소관의 급여전략기획단이 금년 상반기 중으로 구성된다. 그중 보험급여실도 두 개 팀으로 구성됐다. 수가구조 개편, 적정 수가 보상 등의 과제를 어떻게 해나갈지 준비 중이다."라고 언급했다. ◆ 급여전략기획단에 있는 적정수가연구반에 관해 설명해달라. 급여전략기획단은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탐구하는 TF(Task Force Team)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이 수가협상에서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를 제외하고 나머지 단체와 파이를 협상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출입기자협의회가 지난 24일 오전 11시 30분 공단 원주 본부 기자실에서 지난 2월 5일 자로 발령받은 고영 보험급여실장과 브리핑을 진행했다. 금년 수가협상의 경우 신뢰를 회복하고 잘해보려는 의미로 공단에서 공급자, 가입자 등 관련된 이들을 대상으로 수가협상 시행 전 전체적인 의견을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했다. 고 실장은 "당초 공단에서 협의체를 제안했다.공단이 공급자 · 가입자 얘기를 각각 듣다 보면 두 당사자 간 서로 의견 교환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서로 직접 얘기를 들어보자는 취지였다."라면서, "원래는 회의하기로 예정돼 있었으나 갑자기 의협에서 변동 사항이 생기면서 협의체에 나오기 어려운 구조가 됐다. 즉, 지금의 의협 상황에서는 어렵겠다고 판단하여 결국 회의를 진행하지 못 했다."라고 설명했다. 의협이 수가협상에 꼭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고 실장은 "최대집 의협 회장 당선인이 건정심을 탈퇴할 수 있고, 수가협상도 거부하겠다고 했으며, 잘 받아야 3%라는 말도 했다. 우리도 의협이 협
금년 세계 알레르기 주간(World Allergy Week)의 캠페인 주제로 아토피 피부염(Atopic dermatitis)이 선정됐다.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가 아토피 피부염이 세계 알레르기 기구(World Allergy Organization, WAO)가 정한 대표 질환으로 금년에 선정돼 4월 22일부터 28일까지 세계 알레르기 주간 행사를 갖게 됐다고 전했다. 아토피 피부염은 피부 가려움증과 건조함을 호소하는 대표적인 만성 염증 피부질환으로, 주로 어린 소아에게서 발생한다. 유병률을 살펴보면, 영유아기에는 20%, 학령기는 10% 전후, 최근 증가하고 있는 성인기 아토피 피부염은 1~3%로 나타나는 등 전 연령에 걸쳐 영향을 미친다. 나이에 따라 나타나는 병변 부위 · 증상이 다를 수 있는데, 영유아기에는 주로 뺨에 진물을 동반한 형태로 시작해 팔다리 몸통으로 퍼지고, 학령기에는 주로 팔다리 엉덩이의 접히는 부분에 가렵고 붉고 오래되면 두꺼워지는 병변으로 나타난다. 성인기에는 주로 어깨 위로 병변이 나타나게 되고 피부가 두꺼워지고 자주 이차 감염에 고생하게 된다. 한편, 세계 알레르기 기구는 99개국 알레르기를 대표하는 학회가 모여 만든 기구로 대한천식알레
최근 신생아 중환자실 사망 사고에 책임을 지고 상급종합병원 지정 신청을 자진 철회한 이대목동병원이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 건립 사업에 꾸준히 참여하여 아동 환자를 돕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대목동병원 산학협력단이 최근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 운영 컨설팅 사업 시행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이화의료원이 24일 전했다. 지난 2014년 시작된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 건립 사업은 우리나라 차관으로 지어지는 병원으로 해외 병원 건립사업 중 차관이 1억 달러가 넘는 최초의 사업이다. 또한, 수출입은행의 유상 차관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의 무상 지원이 이루어져 유 · 무상 사업이 복합적으로 진행되는 것도 최초이다. 이대목동병원은 건립 사업이 시작된 2014년부터 병원 건립 계획 등의 초기 작업에 참여해 정구영 응급의학과 교수가 현지 자문관으로 파견되어 사업에 관여해 왔다. 정구영 교수는 "우즈베키스탄은 선천성 질환 환자가 많은데 치료 수준이 열악한 편이다."라면서, "이번 국립아동병원 건립은 이러한 선천성 질환을 수술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병원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대목동병원은 매년 의료봉사단을 우즈베키스탄 안디잔 지역에 파견해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이 5월 한 달 동안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유익하고 다양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비인후과 황세환 교수의 '환절기 극심해지는 알레르기 비염' 강좌는 오는 5월 3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성요셉관 5층 옴니버스에서 개최된다. ▲이어서 안과 백지원 교수가 '실명까지도 할 수 있는 무서운 당뇨합병증, 당뇨망막병증' 주제로 5월 24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성요셉관 5층 옴니버스에서 ▲혈액종양내과 이국진 교수가 '두렵기만 한 암 어떻게 이겨낼까' 주제로 5월 3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성요셉관 5층 옴니버스에서 강연을 진행한다. 특히 5월 30일 진행되는 '두렵기만 한 암 어떻게 이겨낼까' 강좌에서는 최신 암 치료법뿐만 아니라 암 치료 후 회복을 돕는 재활운동법, 암 환자가 지원받을 수 있는 사회복지정보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건강강좌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부천성모병원 홈페이지(http://www.cmcbucheo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사회 주요 이슈로 대두된 미투(Me Too), 위드유(With You) 운동과 관련해 의료계가 공감과 지지의 목소리를 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하 학회)가 23일 미투 · 위드유에 대한 입장을 전하며, 젠더폭력 피해자가 2차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실질적 · 적극적 보호 및 지원방안 마련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학회는 젠더폭력이 불평등한 힘의 관계에서 발생해 약자 인권 ·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 폭력의 한 형태로서 분명한 범죄행위일 뿐 아니라, 평등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 사회가 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위드유의 일환으로 ▲젠더를 포함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실제적이면서도 꾸준한 교육 체계 구축 ▲젠더폭력 피해자가 2차 피해를 보지 않도록 실질적 · 적극적인 보호 및 지원방안 마련 ▲미투 · 위드유 부작용인 다른 젠더 기피 경계 등을 제시했다. 학회는 "성폭력 예방 등을 정규 학교 교과 과정에서 비중 있게 다뤄야 하고, 직장 및 학교뿐 아니라 교육의 대상은 '젠더를 가리지 않는 전 국민'이 돼야 하며, 궁극적으로 우리나라의 문화 변화 운동의 형태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2차 피해와 관련해 "피해자가 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혜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광진갑)이 오는 26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소아당뇨 어린이 보호 대책 추진현황 점검 및 실행방안 모색 정책 토론회'를 갖는다. 정부는 작년 11월, 국무조정실은 보육, 교육시설 내 소아당뇨 어린이가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에서 안심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 각급 학교 내 소아당뇨 어린이 재학 현황 조사 및 보호인력 확충 ▲어린이집 · 각급 학교 내 보호 활동 지원, ▲편리한 혈당관리 의료기기 사용 지원 확대 ▲소아당뇨 정보제공 및 인식개선 등 4대 개선방안 · 14대 개선조치사항을 담은 '어린이집, 각급 학교 내 소아당뇨 어린이 보호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 토론회는 소아당뇨 어린이 보호 대책의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원활한 개선조치 이행을 위하여 학계, 학교현장, 언론, 유관 협회 등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의 좌장은 ▲오한진 을지대학교 가정의학과 교수가 맡아 진행하며, 주제발표는 ▲김철식 대한당뇨병학회 환자관리위원장 ▲신충호 대한소아내분비학회장 ▲김선아 전국보건교사회 부회장이 맡았으며, 토론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