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명의료 결정에서는 의사의 판단을 우선시하기 때문에 법을 엄격히 해석하지 않아도 된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지난 21일 오전 10시 가톨릭의대 성의교정 마리아홀에서 열린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춘계연수강좌에서 국가생명윤리정책연구원 백수진 박사가 '연명의료 결정과 이행의 행정절차' 주제로 발제했다. 호스피스 · 완화의료 및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이하 연명의료결정법)의 제정 목적은 환자의 최선의 이익을 보장하고 자기 결정을 존중해 인간으로서의 존엄 · 가치를 보호하는 것으로, 목표는 연명의료에서 의학적 판단의 중요성 및 환자의 결정에 대한 존중을 강조하는 것이다. 백 박사는 "법은 의학적 판단에 대한 불확실성을 묻는 게 아니며, 의학적 판단을 우선한다. 그 이후 환자에게 결정권을 주라고 지시하고 있다. 또, 연명의료에 관한 환자의 자기결정권이 있다고 말하지 않으며, 자기 상병에 대해서 스스로 알고 결정할 권리가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는 의료도 마찬가지이다. 의사가 상태를 판단하고 제안하면 환자 대부분은 수락한다. 그러나 여기에는 구두적 · 암묵적 동의가 있어야 한다."라면서, "그런 맥락에서 내 생의 마지막을 어떻게 할지를 말기돌봄
이대목동병원이 제3기(2018~2020년) 상급종합병원 지정 신청을 자진 철회했다. 지난해 12월 16일 발생한 신생아 중환자실 사망 사고와 관련해, 이화의료원이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생아 중환자실 사망 사고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자진 신청 철회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화의료원에 따르면 "신생아 중환자실 일시 폐쇄로 상급종합병원의 필수 지정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2017년 12월 27일 상급종합병원 지정이 보류된 이대목동병원은 상급종합병원 지정 여부 확정을 위한 보건복지부의 행정 조사 결과 발표 및 상급종합병원 평가협의회의 심의 결과와 상관없이 상급종합병원 지정 신청을 자진 철회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병인 이화의료원장은 이번 철회 조치에 대해 "환자 안전과 관련 신뢰를 주어야 할 의료기관에서 네 명의 아이가 사망한 데 대해 유족의 아픔에 공감하면서 신생아중환자실 사망 사고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자진 신청 철회를 결정했다."면서, "상급종합병원 지정보다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환자 안전 강화를 위한 종합 개선 대책을 철저하게 이행해 안전하고 신뢰받는 병원으로 거듭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최근 프랑스 제약사 게르베가 간암 치료법 '경동맥화학색전술'에 쓰이는 조영제 '리피오돌' 약가를 500% 인상해주지 않으면 한국에 더는 이 약을 공급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 건강세상네트워크(이하 단체)가 23일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공급 중단을 빌미로 환자를 협박하는 행태를 당장 멈출 것을 게르베코리아에 요구하고 나섰다. 성명서에서 단체는 "리피오돌은 간암 경동맥화학색전술 시 항암제와 혼합해 사용하는 물질로 독점권으로 보호받고 있어 대체의약품이 없는 상황이다. 현재 국내 간암 환자의 절반 이상이 리피오돌을 사용하고 있어 만약 공급이 중단된다면 환자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게르베코리아 측은 2015년 이후 수입 원가 상승이 반영되지 않아 손실이 누적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보건복지부는 어떻게든 공급 중단은 막겠다고 공언하고 있지만, 특허의약품에 대한 '독점권'이 제한 없이 허용되고 있는 국내 상황에서 제약사의 요구를 들어주는 것 말고는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단체 설명에 따르면, 리피오돌은 64년 전인 1954년 미국에서 허가를 받았고, Savage Labor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가 23일 성명서를 배포하고, 한의사의 보건소장 임용 확대와 공공의료기관 내 한의과 설치 확충, 한의사의 진료 및 근무환경 개선의 적극적인 추진을 정부 당국에 촉구하고 나섰다. 성명서에서 한의협은 "국민의 진료 선택권을 넓히고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공의료에 대한 한의약의 참여 확대가 필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공감하는 사안임에도, 공공의료 분야에서 한의약의 참여도가 낮고 한의사의 근무여건은 아직도 열악한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라고 했다. 2016년 기준 요양병원을 제외한 전국 138곳 공공의료기관 중 한의과가 진료과목으로 개설된 곳은 12.3%인 17곳에 불과하다. 한의협은 "이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7년 한방의료이용 및 한약소비 실태조사에서 각각 91.3%와 86.5% 집계된 한의의료기관 입원환자와 외래환자의 만족도를 무시하는 것이며, 한의약에 대한 높은 대국민 신뢰도 · 선호도에 역행하는 정부 당국의 무책임한 처사라고밖에 볼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한의약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서는 현재 양의사 우선으로 돼 있는 보건소장 임용 기준을 개선해 한의사가 차별 없이 임용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
연명의료를 결정하는 의료진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거나 처벌 규정을 완화하는 식으로 법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지난 21일 오전 9시 가톨릭대 성의교정 마리아홀에서 열린 2018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춘계 연수강좌에서 ▲한양의대 의료인문학교실 유상호 교수가 '의료기관 윤리위원회와 연명의료 관련 자문' ▲울산의대 호흡기내과 고윤석 교수가 '연명의료 결정 시 고려해야 할 윤리원칙과 윤리적 의사결정' ▲국가생명윤리정책연구원 백수진 박사가 '연명의료 결정과 이행의 행정절차' 주제로 각각 발제했다. 첫 번째 세션의 좌장을 맡은 서울대의대 내과학교실 허대석 교수는 질의응답에서 "연명의료계획서 등록자가 2,761명인데 연명의료계획서 작성으로 연명의료 중단 결정을 이행한 사람은 1,691명이다. 천 명 가까이 차이 나는 이유가 궁금하다."라고 물었다. 백수진 박사는 "말기와 임종과정이 다르기 때문이다. 임종과정의 환자는 597명으로, 중단 결정이 이행된 데 반해 2,164명의 말기 환자 중 아직 임종과정 판단을 받지 않은 경우가 존재한다. 즉, 말기 환자 중 약 1,100명 정도가 계획서 작성 후에 임종과정 판단을 받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라고 답했다.
한국호스피스 완화의료학회가 21일 오전 9시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마리아홀에서2018년 한국호스피스 완화의료학회 춘계 연수강좌를 개최했다.이날 강좌는 연명의료결정법과 윤리원칙, 연명의료계획과 상담으로 세션이 나뉘어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의료기관 윤리위원회와 연명의료 관련 자문', '연명의료 결정시 고려해야 할 윤리원칙과 윤리적 의사결정', '연명의료 결정과 이행의 행정절차' 주제로 고윤석 울산의대 교수, 유상호 한양의대 교수,백수진국가생명윤리정책연구원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설립추진단사업추진부장이 각각 발제했다.
대한재활의학회가 4월 20일부터 21일 양일 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2018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본 학술대회는 재활의학에 관한 학술 교류의 장으로, 약 7백여 명의 재활의학과 의사가 참석해 최신 치료지견 등을 공유했다. 20일 개최된 워크샵은 과제지향적 보행 훈련, 3D 스캐닝, 모델링 및 프린팅 기법을 이용한 상하지 보조기 제작과정, ABC 허리운동의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패러렐 심포지엄(Parallel Symposium)에서는 '운동을 통한 근육 키우기', '운동을 통한 체중 줄이기', '쇠약 노인을 위한 운동', '전반적 발달지연 환아의 유전학적 평가', '신경근육질환 환자의 유전학적 평가', '뇌졸중 환자의 유전자 정보를 통한 회복 예측'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한양대학교병원이 오는 28일 오전 10시 본관 3층 강당에서 '루게릭병'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신경과 김승현 교수가 '루게릭병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루게릭병의 증상과 진단방법 및 최신 치료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김 교수는 '루게릭병은 혀 근육이 부분적으로 위축되거나 팔 · 다리의 힘이 빠지는 등 환자마다 주된 부위나 정도가 다르다."라면서, "환자 증상과 경험이 많은 의료진에 의한 신체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강좌는 루게릭병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강의 후에는 간단한 질의 응답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강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루게릭병클리닉(02-2290-8367)으로 연락하면 된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이 본원 신경과 최호진 교수가 지난 4월 14일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열린 '2018 대한치매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선정된 논문 제목은 'Candesartan Restores the Amyloid Beta-Inhibited Proliferation of Neural Stem Cells by Activating the Phosphatidylinositol 3-Kinase Pathway'로 임상 현장에서 흔히 쓰이는 혈압약 성분 중 하나인 Candesartan의 아밀로이드 베타에 의해 손상된 신경줄기세포에 대한 보호 효과를 확인한 논문이다. 이를 최 교수는 "흔히 쓰이는 약제의 신경세포 보호 효과를 확인함으로써 이미 사용 중인 약물의 다양한 임상적 적용을 고려하는데 기반이 되는 연구"라고 설명했다.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 · 박사 학위를 취득한 최 교수는 현재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신경과에서 부교수로 근무하고 있으며, 대한 신경과학회 고시간사, 대한 치매학회 총무 이사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고령화 사회가 도래하면서 커뮤니티 케어가 공론화됨에 따라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돌봄 서비스 모델 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된 커뮤니티 케어 정책 간담회에서 한국일차보건의료학회 임종한 부회장이 '건강한 지역공동체를 위한 보건의료모델' 주제로 발제했다. 커뮤니티 케어는 탈시설화 이념에 근거해 지역주민이 장애, 질병, 노화 등으로 생활에 어려움이 생겨도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으로 생활하는 데 필요한 지역의 공식 서비스뿐만 아니라 비공식적 서비스도 포함해 지원하는 것을 의미한다. 커뮤니티 케어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 임 부회장은 ▲지역사회에 사는 사람을 위한 지원 서비스가 확보돼야 하고 ▲지역사회가 사회적 약자를 이웃으로 포섭하는 치료적 지역 사회가 돼야 한다고 했다. 임 부회장은 "외국에서는 원래 살던 집에서 살도록 지원하는 정책이 강조돼왔다. 최근에는 서비스 이용자들의 지역사회 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사회가 취약층과 함께하도록 촉진하는 다양한 시도가 함께 이뤄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75세 이상 후기고령자와 특정 장애를 가진 65세 이상 75세 미만의 전기고령자를 대상으로 시행된 일본의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이 본원 신경외과 조대진 교수가 직접 개발해 국내 특허 등록된 척추체간 케이지가 미국과 중국에서도 그 효용성을 인정받아 특허 등록됐다고 18일 전했다. 조 교수는 지난 2016년 척추체간 케이지를 개발해 국내 특허를 등록했다. 특허 케이지(2 GatherⓇ)는 척추수술 시 척추의 정면, 후면, 측면 방향에서 자유롭게 장착할 수 있는 케이지로, 기존 전방용, 후방용, 측방용 등으로 구분된 케이지를 하나로 통합해 효용성을 높였다. 독특한 디자인과 창의성 및 편리성, 의료비용과 소모품 절감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2015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에서 의료기술 우수개발 부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특허등록 후 지난해부터 상용화됐으며, 이번 미국 · 중국 특허를 통한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 조 교수는 케이지의 국내특허권을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에 기부 및 소유권을 이전해 후학의 모범이 되기도 했다. 미국과 중국 특허 또한 경희대학교에 기부할 예정이다. 조 교수는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수술법과 의료기를 개발하기 위한 도전을 이어 가겠다. 앞으로 개발된 척추체간 케이지를 통해 많은 환자분이 더 좋은 의료서비스를 경험하고 만족
대한재활의학회가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4월 20일과 21일 양일에 걸쳐 2018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함과 더불어 20일 재활의학과 의사 윤리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700여 명의 재활의학과 의사가 참석했다. 20일 대한재활의학회에 따르면, 20일 개최된 워크샵은 과제지향적 보행 훈련, 3D 스캐닝, 모델링 및 프린팅 기법을 이용한 상하지 보조기 제작과정, ABC 허리운동의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주제 강연은 '바람직한 우리나라 재활의료 공급체계와 재활의 미래' 제목으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에 대해 손영래 보건복지부 예비급여과장 ▲'일본의 재활의료전달체계'에 대해 하마무라 아키노리 일본리하빌리테이션병원시설협회 명예회장 ▲'재활의료전달시스템 현황분석(델파이)'에 대해 경희의대 유승돈 교수의 기조강연이 있었다. 이를 통해 늘어나는 재활의료 수요에 대응하고 재활의료의 질을 높이며, 나아가 더욱 효율적인 재활의료 서비스 공급을 위한 고민이 정부와 외국의 실정, 의료계의 입장에서 심도있게 논의됐다. 패러렐 심포지엄(Parallel Symposium)은 건강인을 위한 운동에 대해 '운동을 통한 근육 키우기', '운동을 통한 체중 줄이기',
한양대학교의료원이 오는 4월 2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한양종합기술원(HIT) 6층 대강당에서 '제18차 호흡기알레르기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호흡기알레르기내과장 손장원 교수는 "이번 연수강좌에서는 임상 현장에서 흔히 접하는 문제들에 대해 정확한 진단과 진료에 도움이 되는 주제를 준비했다."면서, "호흡기 및 알레르기 전문가들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개원의를 위한 호흡기 및 알레르기 질환의 최신지견'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연수강좌는 세 개의 세션으로 진행되며, 한양대학교의료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의료진이 강사로 나선다. 첫 번째 세션은 ▲한양대학교병원 김상헌 교수가 '천식 흡입제의 올바른 선택과 사용' ▲한양대학교구리병원 김태형 교수가 '개원가에서 잠복결핵 관리하기' ▲한양대학교구리병원 박태선 교수가 '지역사회 획득 폐렴의 진단과 치료' 주제로 강의한다. 두 번째 세션은 ▲한양대학교병원 장효준 교수가 '다발성 폐 GGO결절의 외과적 치료' ▲한양대학교구리병원 홍수진 교수가 '흉부 X-선 검사의 해석' 주제로 강의한다. 세 번째 세션은 ▲한양대학교병원 박동원 교수가 '비소세포폐암의 최신 치료
국민건강보험공단이 4월 20일부터 외국인을 위한 전화상담 서비스를 기존 영어에서 중국어와 베트남어로 확대 제공한다고 밝혔다. 국내 체류 외국인이 이미 200만 명을 넘어섰고, 건강보험에 가입한 외국인만 90만 명에 이르고 있지만, 비영어권 외국인을 위한 건강보험 서비스 제공 수준은 미흡하다고 판단해, 그동안 영어로만 안내하던 외국인 전화상담 서비스를 중국어 · 베트남어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국민건강보험 관련 상담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경우 1577-1000으로 전화해 '7번'을 누르고 '영어①, 중국어②, 베트남어③' 중 원하는 언어를 선택하거나, 직통전화 033-811-2000으로 전화해 '영어①, 중국어②, 베트남어③' 중 원하는 언어를 선택하면 된다. 이번 확대시행으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중 중국어 · 베트남어를 사용하는 외국인에게 자국어로 친근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한편, 원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우수한 언어 능력을 보유한 원어민을 상담사로 채용함으로써 지역사회 일자리도 창출하는 등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건보공단 임동하 고객지원실장은 "국민이 중심이 되는 공단으로 새롭게
전공의들이 환자 생명과 전공의 안전이 모두 위협받는 의료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가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건 의료진 송치 관련 대응의 건을 부의안건으로 지난 14일 오후 임시 대의원 총회 및 전체 전공의 회의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대의원총회는 서울시의사회 회관 5층 강당에서 이뤄졌으며, 전체 대의원 185명 중 위임장을 포함, 105명 참석으로 성원됐다. 대전협 안치현 회장은 "이대목동 사태에 대한 경찰 수사에서 피의자 전공의는 '처방 시 정확한 투약 시점 미기재' 및 '투입 펌프 종류 미숙지' 등 실제로 행할 수도 없고, 환자 안전과도 관련성이 떨어지는 부분에 대해 혐의를 받고 있다."며, "얼마 전 브리핑을 통해 경찰은 보건복지부에서 직접 입회가 필요하지 않다고 명시하였음을 알면서도 바로 옆에서 근무하였는데도 이를 관리 감독하지 않았다고 비난하고, 펌프의 종류를 몰랐다며 마치 이 전공의가 투약 경로도 모르는 무책임하고 무지한 의사인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라고 성토했다. 이어서 안 회장은 "우리나라의 전공의들은 근무현장에서 환자 안전이 정말로 위협받는 경우를 매일 경험한다. 그러나 이는 피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