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보건의사들(이하 공보의)의 숙원이었던 업무활동장려금(이하 업장금)이 6년 만에 상향됐다.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2018년도 공중보건의사제도 운영지침'에는 업장금을 기존 80만 원이었던 월 기준액을 90만 원으로 변경한다고 명시돼 있다. 공보의의 진료 및 연구활동 등을 장려하기 위해 보건소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자율적으로 지급하고 있는 업장금의 상향은 2012년 이후 처음이다. 이에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이하 대공협)가 18일 환영의 뜻을 밝히며, 복지부가 해당 지침의 발표로 그치지 말고 전국 지자체들에 안정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당부했다. 대공협 송명제 회장은 "대공협의 숙원 중 하나였고, 제가 선거 때 약속드린 주요 공약이었기 때문에 더욱 반가운 마음이다. 올 한 해 대공협의 가장 큰 목표는 공보의에 대한 인식개선이다. 이번 업장금 상향은 공보의들이 본연의 업무인 대한민국의 의료빈틈을 채우는 일에 더욱 열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제31대 대공협을 비롯해 지금까지 대공협은 공보의들의 업장금 인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우리 32대 워킹그룹 역시 대공협의 주장이 많은 분께 전달될 수 있도록 정부, 국회
장애인은 장애로 인한 음식섭취의 제한이나 영양관리에 관한 정보 부족 등으로 인해 비장애인보다 균형적인 영양의 공급이 어려워 비만이나 만성질환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박인숙 의원(자유한국당 송파갑)이 국가 및 지자체가 장애인의 영양개선에 필요한 시책을 강구하고 홍보, 교육 및 상담 등을 지원하도록 하는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20일 대표 발의했다고 박인숙 의원실이 전했다. 2016년 보건복지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비만 유병률이 32.6%인데 비해 장애인은 39.1%로 나타났고, 장애인의 만성질환도 고혈압 52.6%, 당뇨 25.1% 순으로 나타나 장애인의 영향 불균형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이 대표 발의한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의 주요 내용은 먼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장애인이 적절한 영양의 섭취 및 올바른 식생활의 개선을 통해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시책을 강구하도록 했다. 또한, 보건복지부 장관은 장애인 영양개선을 위하여 장애유형별, 생애주기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상임이사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2018년 4월 25일부로 신임 급여상임이사에前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강청희 씨(만 54세)를 임명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공단은 강청희 급여상임이사의 임명이 오랜 의료현장 경험과 의협 상근부회장 역임 등으로 높은 전문성이 요구되는 보장성 강화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의료계와의 더욱 폭넓은 소통을 고려한 것이라고 했다. 김용익 이사장은 "국민들의 건강권을 보호해야 한다는 공익적 가치관을 확고히 가지고 있어 이를 바탕으로 급여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신임 강청희 급여상임이사는 연세대 의대를 졸업 후 흉부외과 전문의로서 용인시 기흥구 보건소장,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연세대 의과대학 흉부외과학교실 외래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다양한 실무경험과 조직관리 능력을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임 급여상임이사의 임기는 2년이며, 1년을 단위로 연임될 수 있다. 급여상임이사는 급여보장실, 보장사업실, 보험급여실, 급여관리실, 의료기관지원실, 빅데이터운영실 및 건강관리실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권미혁 ·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주최하고, (사)대한작업치료사협회, 대한지역사회작업치료학회, 오티드림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하며,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커뮤니티케어 정책 토론회가 2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개최됐다. 본 토론회를 주최한 권미혁 의원은 "우리나라 복지제도는 의료와 서비스의 통합적 연계가 부족하고, 이용자 요구에 맞춰져 있지 않다."면서, "토론회를 통해 커뮤니티케어를 이미 실행한 주변 국가들의 사례를 분석하여 우리나라 현실에 맞는 모델이 도입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오는 23일 오후 3시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 본부 다목적홀에서 '진료정보 공유 및 개방의 현주소와 향후 전망'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보건의료산업이 치료 중심에서 예방 · 건강관리 중심으로 변화해 감에 따라 발병가능성 예측, 개인 맞춤형 의료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의료 서비스의 효율성 · 효과성 제고를 위해 진료정보의 수집 · 공유 · 활용에 대한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 진료정보 공유 및 개방과 관련한 국내 사업들의 추진 경과를 살펴보고, 개방 활성화를 위해 남은 과제와 전망, 개방에 있어 보험자 역할과 활용 방안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듣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경북대학교 IT대학 컴퓨터학부 김일곤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고,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황희 교수가 '진료정보 공유 및 개방의 현주소와 향후 전망' 주제로 발표한다. 토론자로는 최영환 티플러스 상무, 이성기경북대학교 IT대학 컴퓨터학부 교수, 황선옥 소비자시민모임 상임이사, 곽영수 사회보장정보원 진료정보교류사업추진단, 신현호 법률사무소 해울 변호사, 그리고 김연용 공단 빅데이터운영실 건강서비스지원센
"의료계는 '(복지부가) 비급여의 급여화를 한 다음에 수가 인상을 한다.'고 얘기한다. 복지부는 비급여의 급여화와 수가 인상을 동시에 추진한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지난 19일 오후 4시 국민건강보험공단 영등포 남부지사에서 심평원 · 건보공단 보건전문 출입기자 대상으로 건강보험 수가체계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에 대한 설명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복지부 보험급여과 홍승령 사무관과 예비급여과 김정숙 서기관, 보험급여과 정통령 과장이 참석했다. 이날 오간 질의응답을 메디포뉴스는 일문일답 형태로 정리했다. ◆ 급여화 추진 시 비급여 해소만큼 충분히 보상하겠다는 말의 의미는? (홍 사무관)원칙적으로는 비급여가 해소되는 규모만큼 거의 동일하게 보상하겠다는 것이다. ◆ 불필요한 비급여에 의존하지 않게 적정 수가를 보장한다고 했는데, 그간 의료계가 불필요한 비급여에 의존하고 있었다는 오해를 살 수 있다. (김 서기관)꼭 그렇지는 않다. 의료기관이 수익을 위해 비급여에 의존하고 있다는 표현이 아니라 급여 수가가 낮은 부분을 비급여를 통해서 수익을 보전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라고 했는데, 비급여가 존치된다고 말했다. (김 서기관
복지부가 급여화 추진 시 비급여 해소 규모만큼 충분히 보상하겠다며, 문케어 시행에 따른 적정 수가 보상을 거듭 강조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9일 오후 4시 국민건강보험공단 영등포 남부지사에서 심평원 · 건보공단 보건전문 출입기자단 대상으로 건강보험 수가체계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에 대한 설명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 홍승령 사무관이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 및 적정 보상 추진 방향 등에 대해 발표했다. 전통적 건강보험 지불제도에는 행위별수가제(Fee For Service, 이하 FFS), 포괄수가제(Diagnosis Related Group, 이하 DRG), 인두제(Capitation), 총액예산제(Global Budget) 등이 존재한다. 이 중 FFS는 제공된 서비스 항목별로 지불하는 것이며, DRG는 동질 환자 그룹에 건당 지불하는 형태이다. 신포괄수가제는 FFS와 DRG의 장점을 결합한 형태로, 진료에 필요한 대부분의 서비스는 DRG로 묶고, 진료비 차이를 가져오는 고가 서비스 및 의사시술행위 등은 FFS로 별도 보상하는 제도이다. 2009년 4월 시범사업 도입 이후 현재까지 일산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지역거점공공병원 40개소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보건의료 빅데이터 이용의 활성화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대상별 · 목적별 수요에 따른 다양한 보건의료 빅데이터 분석 교육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최근 빅데이터 분석기반 발전 및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심사평가원이 보유한 보건의료 빅데이터에 대한 각계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빅데이터 분석 전문인력 양성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기존 교육 커리큘럼을 모듈형으로 구성해, 이용자 수준별 초 · 중 · 고급 교육 설계 및 산업계 · 학계 등 이용주체별 목적에 따른 이론과 실습 강화 교육 구성 등 프로그램을 다변화했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심평원에서 수집 · 관리하는 보건의료 빅데이터에 대한 교육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보건의료 빅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수준별 · 목적별 교육을 시행한다. 교육 내용은 ▲(초급)보건의료 빅데이터 이용방법 소개 ▲(중급) 보건의료분야 통계산출 및 자료설계 ▲(고급) 연구설계 및 방법론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교육 일정 및 신청 방법 등은 보건의료 빅데이터 개방시스템(http://oepndata.hira.or.kr > 고객지원 >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간 서울 및
건국대학교병원이 본원 최영준 행정처장이 지난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병원신문 창간 32주년 기념식 및 제8회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 시상식'에서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대한병원협회와 병원신문, 종근당이 함께 제정한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은 의료계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수여한다. CEO 부문에는 전 · 현직 병원 CEO 1명, 병원인 부문은 전 직종에서 병원인 5명을 선정한다. 최 행정처장은 건국대병원에서 31년간 근무하면서 행정전문가로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해 병원 시스템과 문화를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 행정처장은 원무 정보를 데이터 웨어하우스와 원가계산시스템에 연동시켜 경영정보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병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뛰어난 리더십으로 노사 간 화합 문화를 만들고 조직의 안정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최 행정처장은 "병원에는 직접 의료행위를 하지는 않지만 수많은 직군의 병원인들이 있다. 병원인을 대표해 뜻깊은 상을 받게 돼 무한한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최 행정처장은 "불철주야 근무 중인 건국대병원의 구성원들과 전국의 모든 병원인들에게 진
"정부는 더는 양의계에 휘둘리지 말고 장애인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한의계에 하루빨리장애인 주치의제 참여기회를 부여해야 마땅하다."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대한한의사협회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나라 장애인들의 의료접근성 보장을 위해서는 한의사의 장애인 주치의제 참여가 반드시 이뤄져야 함을 거듭 주장했다. 한의계는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의 근본 취지 구현 및 장애인 단체들의 한의계 참여 요구 ▲지역 단위 장애인 주치의 사업과 동계 패럴림픽 등을 통해 검증된 한의약의 우수한 치료 효과와 높은 만족도 ▲장애인 주요 질환과 한의의료기관의 다빈도 질환의 유사성 등을 한의사의 장애인 주치의 제도 참여의 당위성으로 제시했다. 현행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은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지원과 장애인 보건관리 체계 확립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장애인은 최적의 건강관리와 보호를 받을 권리를 가진다는 내용을 명시하고 있다. 한의협은 "해당 법률 어디에도 한의사 · 한의약의 장애인 주치의제 참여를 배제한다는 내용은 담겨 있지 않으며, 장애인의 진료선택권 · 접근성을 높이고 치료 효
한양대학교병원이 본원 신경과 김승현 교수가 지난 4월 13일부터 14일까지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대한치매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고 전했다. 임기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이다. 김 교수는 "본 학회는 최근 국가적 관심사인 치매국가책임제 정책이 정착 · 활성화되기 위해 노력하는 등 우리나라 치매 분야 발전에 이바지한 학회이다. 학술 활동을 크게 임상 · 기초 · 신경심리로 확대 · 발전시키고 국제화 시대에 걸맞게 국제학회 유치 및 젊은 연구자의 연구 지원과 모든 회원이 동참하는 연구 활동을 기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치매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한 사회적 활동과 정책 활동의 활성화와 치매를 주된 관심 영역으로 하는 연관학회와의 외연적 교류를 통해 본 학회가 성숙한 도약을 하는 계기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치매 분야를 포함한 신경계 퇴행성질환과 난치성 질환인 루게릭병의 권위자로 2009년 보건복지부 지정 뇌신경계 질환 중개연구센터를 유치해 알츠하이머 치매 및 루게릭병의 신규약제 개발사업을 필두로 2010년부터 5년간 복지부지정 병원특성화사업을 통해 난치성 신경계질환에 대한 줄기세
제22회 JW중외학술대상에 연세의대 방사선종양학과 서창옥 교수, 제9회 한독학술대상에 고려의대 김인선 명예교수(진주고려병원 병리과장)가 각각 확정됐다. 한국여자의사회가 지난 17일 학술 분야 수상자를 확정 발표했다. 한국여자의사회가 제정한 대내외 시상은 제22회 JW중외학술대상, 제9회 한독학술대상 등 높은 권위를 자랑하고 있다.시상식은 오는 21일 오후 6시부터 프레지던트호텔 31층 슈벨트홀에서 열리는 한국여자의사회 정기총회에서 거행되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부문별 수상자와 시상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서창옥 교수, 선행 화학요법을 받은 2, 3기 유방암에서 내유림프절 방사선치료가 치료 결과에 영향을 주는가? 제22회 JW중외학술대상 수상자인 서 교수는 지난 40년간 우리나라에서는 불모지인 방사선종양학을 전공해 방사선종양학을 크게 발전시켰으며, 특히 유방암의 방사선치료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연구 결과를 발표해 왔다. 이번 수상 논문 역시 아직 확실한 근거가 없는 분야인 유방암 방사선치료에서 내유림프절 치료 여부가 치료결과에 영향을 준다는 결과를 거둔 업적이다. 논문 개요는 다음과 같다. 선행화학요법을 시행한 유방암 2기와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이 본원 정신건강의학과 노대영 교수가 19일 열린 2018년도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학술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GSK 학술상은 우울증 · 불안장애 연구에 탁월한 성과를 낸 의학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최근 3년간 SCI급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논문을 평가해 연구 업적 · 성과 · 인용지수가 가장 뛰어난 연구자를 수상자로 선정한다. 노대영 교수는 '강박 장애의 행동 감시 뇌 활동 신호의 조절 효과' 연구 등 2015년부터 20여 편의 논문을 SCI급 국제학술지에 발표해 학문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강박 장애의 행동 감시 뇌 활동 신호의 조절 효과' 연구는 환자 맞춤형 강박 자극이 강박장애 환자에게서 특정 뇌 신호를 활성화한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 이는 환자마다 각기 다른 강박 증상에서 공통된 뇌신경병리를 발견한 것으로 새로운 환자 맞춤형 정밀진단과 치료의 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노 교수는 강박증 및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분야 대가로 꼽힌다. 전류로 뇌 기능을 조절해 불안, 강박 장애, 치매 등을 치료하는 뉴로모듈레이션(Neuromodulati
사무장병원 등 불법 개설 의료기관 근절을 위한 의료기관 생애주기적 접근 로드맵이 제시됐다. 19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사무장병원 등 불법개설기관의 병폐와 근절 방안은?' 정책 토론회에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강희정 사회보험연구실장(이하 강 실장)이 발제했다. 사무장병원은 의료기관을 개설할 자격이 없는 자가 의료법인 · 비영리법인의 명의를 빌리거나 의사로부터 면허를 대여받아 개설한 의료기관으로, 연도별 요양급여비용 환수결정액 중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강 실장은 "환자 안전보다 영리추구를 우선으로 하는 사무장병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나, 기타 사회 이슈에 밀려 수사 기간이 장기간 소요되는 등 사무장병원 감지 후 처벌까지 장시간이 소요되며, 조사 거부 시 경미한 행정처분 등 행정조사 한계로 고의적 조사 회피가 발생한다."라고 설명했다. 사무장병원 등 불법 개설 의료기관 유형은 진화하고 있다. 비의료인 위반 건의 경우 비의료인이 의료인 명의를 대여하거나 비의료인이 비영리법인 명의대여, 비의료인과 의료인이 동업하는 등의 유형이 있으며, 의료인 위반 건의 경우 본인 명의 외 타인 명의 의료기관 개설(네트워크 병원), 타인
이번 달 직장가입자 건강보험료는 4월분 보험료와 함께 2017년에 부과되지 않은 보수 변동내역을 반영한 정산보험료가 고지될 예정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이 2017년 보수변동에 따른 보험료 정산금액을 확정하고, 18일 각 사업장에 통보한다고 밝혔다(아래 별첨 '직장인 건강보험료 정산 세부자료'). 이에 따라, 2016년보다 2017년 보수가 줄어든 직장인은 작년에 더 낸 보험료를 환급받고, 보수가 오른 직장인은 덜 낸 보험료를 추가 납부하게 되며, 추가부담액이 4월분 보험료 이상 금액이면 5회로 분할해 고지된다. ◆ 291만 명은 더 낸 보험료 환급, 840만 명은 덜 낸 보험료 추가 납부 근로자 1,400만 명의 2017년도 총 정산 금액은 1조 8,615억 원으로 전년 수준이다. 2016년 귀속 건강보험료는 18,293억 원이며, 지난해 18,61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1인당 평균 정산보험료는 132,973원으로, 전년 130,733원 대비 약 1.7%(2,240원) 증가했다. 보수가 줄어든 291만 명은 근로자와 사용자 각각 1인당 평균 7만 9천 원을 돌려받고, 보수를 정확히 신고한 269만 명은 정산보험료가 없으며, 보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