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신동천 교수가 'Health Energy Initiative' 한국지부 대표를 맡아 오는 5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건강한 에너지로의 전환' 주제로 창립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신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기후변화와 미세먼지로 인한 건강 영향', '미세먼지 교육 홍보 현안 및 방향 제시' 등 현안을 주제로 ▲신동천 교수를 포함하여 ▲(사)기후솔루션 김주진 대표 ▲환경운동연합 이지언 에너지국장 ▲(사)에코맘코리아 문명희 본부장이 발제할 예정이다. 발제 후 토론에는 ▲경향신문 김기범 환경전문기자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이종오 사무국장 ▲에코네트워크 임송택 대표컨설턴트 ▲고려대 식품자원경제학과 조용성 교수 등이 참석한다. 'Health Energy Initiative'는 화석 연료 기반 발전에서 깨끗하고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지향하는 운동이다. 미국 비정부기구(NGO) Healthcare without Harm이 주도해 보건 전문가, 보건 단체, 과학 기반 활동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이 모니터링, 연구, 교육 및 홍보, 정책적 제안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신 교수는 Healt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최대집 회장 당선인이 지난 3월 3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케어와의 전쟁을 선포한다'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최 회장 당선인은 "문재인 케어(이하 문케어)는 싸구려 케어이자, 저질 의료를 강요하는 것이다. 의료를 멈춰서라도 문케어를 강력히 저지하겠다."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의협 회장 당선인 행보를 두고 지난 2일 대한한의사협회,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 전국사회보장기관 노동조합연대 등은 성명서에서, 의협 행동이 밥그릇 지키기에만 급급한 사실관계를 왜곡 · 호도하는 행태라고 강력히 비난한 바 있다. 3일 건강세상네트워크도 성명을 발표하고, 문케어가 저질 의료를 강요하거나 보장성을 제한하는 제도라는 의협 주장이 전혀 근거 없는 사실을 왜곡하는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성명서에서 건강세상네트워크는 "최근 의협이 문케어와 전쟁을 선언한다는 극단적 주장을 하고 있다. 의협은 그동안 비급여 수입 손실 이유로 문케어에 대해 반대 입장을 보여왔던 터라 새로운 것이 없어 보이나, 그 내용 · 주장에 있어서는 사실을 심각하게 왜곡하고 있고 국민을 대상으로 선동하는 듯한 인상을 보여 단순히 직능이기주의 정도로 치부할 문제는
체중은 타고나며 고정돼 있다는 세트포인트(Set Point) 이론에서 보다 발전된 형태의 '세틀링포인트(Settling Point)' 이론이 주목받고 있다. 대한비만연구의사회가 지난 1일 오전 9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23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 세션에는 서울대학교병원 해부학과 최형진 교수(이하 최 교수)가 '비만의 세트포인트 존재 여부와 변동성: 열심히 다이어트해도 몸은 체중을 기억하고 있다?' 주제로 발제했다. 우리가 보통 체중조절점이라고 말하는 세트포인트 개념은 에어컨 설정 온도로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최 교수는 "실내 온도가 에어컨 설정 온도보다 높아지면 스위치가 켜지고, 실내 온도가 설정 온도보다 낮아지면 스위치가 꺼진다. 이렇게 에어컨이 스스로 온도를 감지해 온도를 올리고 내리는 게 세트포인트이다."라면서, "혈압, 체온, 체중도 이 같은 세트포인트가 있다. 체중의 경우 우리 몸이 평소 인지하는 체중이 너무 늘어나면 몸이 알아서 체중을 줄이는 방식으로 체중을 일정하게 유지하려고 하는 기본 회로가 우리 몸 안에 있다."라고 말했다. 세트포인트는 세틀링포인트 이론으로 최근 좀 더 발전했다. 세트포인트는 80kg으로 태어난 사람은 끝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오는 4일 그동안 공석이었던 기획상임이사 자리에 김선민 상근평가위원을 임명한다고 전했다. 2월 5일부터 2월 14일간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임명된 김선민 신임 기획상임이사는 1964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 의대와 동 대학원 예방의학을 졸업했고,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조교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수석연구원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연구담당관 · 설립준비기획단 등을 역임했으며 ▲2006년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상근평가위원으로 심평원에 입사해 OECD프로젝트지원단장, 국제협력단장, 인재개발단장, 세계보건기구(WHO) 서비스제공 및 안전국 수석기술관 등을 역임했다. 신임 기획상임이사의 임기는 2018년 4월 4일부터 2020년 4월 3일까지 2년이며, 4일 원주 본원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 2일 오전 10시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 원주 사옥 대강당에서 '미래를 향한 새로운 변화와 혁신' 주제로 '2018년도 공단 경영방침 및 운영 방향' 설명회가 개최됐다. 이날 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미래를 향한 새로운 변화와 혁신'이라는 슬로건 하에 네 가지 경영방침으로 ▲국민에게 봉사하고 사랑받는 건강보험 ▲건강보험 하나로 삶의 질 향상에 기여 ▲신뢰와 존중으로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 ▲우수성과 전문성을 갖춘 자율과 창의의 조직을 발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과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중구 소재 롯데호텔 및 강원도 원주 소재 공단 본사 및 심평원 본원에서 공동학습네트워크(Joint Learning Network, JLN) 데이터 기반 협의체(Data Foundation Collaborative) 워크숍을 공동 개최한다고 전했다(아래 별첨 '보편적 의료보장을 위한 JLN 국제워크숍 프로그램'). 공동학습네트워크는 보편적 건강보장(Universal Health Coverage) 달성 지원 목적으로 설립된 학습 네트워크로 전 세계 27개국에서 참여하고 있다. 일차의료, 지불제도, 정보기술, 의료 질, 재정, 국민 의료보장 등 여러 협의체(Collaborative)를 통해 보건의료 개혁에 필요한 지식, 정보 등을 공유한다. 데이터 기반 협의체는 보건의료데이터의 수집 · 분석 · 활용 등에 대한 각 국가 경험을 공유하고자 지난해 10월 발족했으며, 이번 행사에는 10여 개 회원국 보건부 및 건강보험당국 전문가와 PATH · Wipro 전문가를 포함해, 3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PATH · Wipro는 글로벌 보건의료 정보기술을 다루는 민간조직으로 협의
"행위별수가제 안에서 의료 정상화를 이루기 위해 의료행위별 마진율을 균등하게 설정하고, '원가+α' 수가 설정 시 α(알파) 크기를 적정 수준으로 해야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 김용익 이사장이 지난 2일 오전 10시 원주 사옥 대강당에서 '공단 경영방침 및 2018년 운영 방향'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 이후 김 이사장은 기자들과 티타임이라는 다소 편안한 자리를 마련하여 취임 100일의 소회를 밝혔다. 이를 메디포뉴스는 일문일답으로 정리해 독자의 편의를 돕고자 했다. ◆ 이번에 공단 팟캐스트가 신설되면서 3일 녹화를 들어가는데, 어떤 내용으로 할 계획인지? 보통 낭독하는데, 변화를 주기 위해 원고 없이 한다. 원고를 낭독하면 재미도 없고, 팟캐스트 특성상 원고 없이 즉흥적으로 이뤄지는 일이 많다.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이상이 교수가 진행자인데, 나를 잘 아니까 잘 알아서 질문할 거다. 부담은 없다. ◆ 7일이 취임 백일인데, 굳이 2일 경영방침을 발표한 이유는? 의협 회장 당선인이 강경하게 나온 것과 연관이 있는지? 의협과는 전혀 관계없다. 꽤 오래전에 2일 날 발표를 계획했다. ◆ 의료계와의 상생 계획은? 지금 말할 수 있는 건 공단 입장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최대집 회장 당선인이 지난 3월 3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4월 초순 의료계 대표자들과 신속한 협의를 진행해 4월 하순 무렵 전 의료계가 동참하는 '집단행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히며, '문재인 케어와의 전쟁을 선포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하여대한한의사협회를 비롯해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 전국사회보장기관 노동조합연대(국민건강보험노조, 근로복지공단노조, 국민연금공단노조, 근로복지공단의료노조, 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노조)가 문재인 케어(이하 문케어)에 반대하는 의협의 행동을 강력히 비난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는 2일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볼모로 의료파업을 불사하겠다는 의협의 집단행동은 철회돼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하고, '집단행동'이 밥그릇 지키기에만 급급해 사실관계를 왜곡 · 호도하는 행태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성명서에서 한의협은 "의협 새 집행부가 들어서자마자 가짜뉴스 수준의 저급한 단어들과 왜곡된 주장으로 점철된 성명서를 보면서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라면서, "국민 건강권을 볼모로 한 양의사들의 '집단 이기주의'가 국민의 지탄을 받은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사실을
대한한의사협회가 4월 2일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을 맞아 자폐증 치료에서 침, 한약 등 한의약의 효과가 각종 학술논문 · 연구결과를 통해 입증됐다고 전했다. 자폐성 장애는 사회적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으며 특징적 행동과 특정 역역으로 제한된 관심을 보이는 발달장애로, 개인마다 장애 특성이 매우 상이해 자폐스펙트럼장애(Autism Spectrum Disoder, ASD)로 불린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전체 장애인 수는 감소세에 있으나 자폐성 장애인은 2010년 0.6%에서 2016년 0.9%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인다. 한의협은 "한의학에서는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증상적 특징과 연관해 ▲언어의 지체로 발생하는 인지 · 언어의 정신적 장애인 어지(語遲) ▲보행의 지체로 발생하는 팔 · 다리의 신체적 장애인 행지(行遲) ▲정신적인 지체로 발생하는 정신 활동의 장애인 매증(呆症) 등의 증후와 관련 있다고 본다."라고 설명했다. 국내 · 외 자폐스펙트럼장애에 대한 실제 임상에서의 한의 치료는 심장과 간, 신장 및 뇌 기능 이상을 중심으로 파악해 한약, 침 치료 등이 이뤄지며, 다양한 약물 · 치료법에 대한 임상 사례 · 연구결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지난 3월 30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 의료진 4명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에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가 2일 이대목동병원 의료진 사전구속영장 청구에 대한 사법부의 올바르고 현명한 판단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서에서 대전협은 "면역력이 취약한 중환자실 신생아를 위한 감염관리수칙이 마련돼 있음에도 경찰은 기본적인 감염관리조차 하지 않았고, 구둣발로 심폐소생술 중인 신생아 중환자실에 들이닥쳐 현장을 오염시켰다."라고 했다. 이어서 "경찰은 심폐소생술로 아수라장이 된 현장에서 의료진에게 영장 없이 강압적으로 진료기록부를 요구했다. 감염 경로를 파악하는 등의 상식적인 논리도 없이 피의자를 선정했으며 강압적 · 반복적으로 같은 내용을 묻는 끼워 맞추기식 수사를 진행해왔다."라고 규탄했다. 구속영장은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타당한 이유가 있고, 일정한 주거가 없거나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거나 도망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을 때 피의자를 구속하기 위해 청구된다고 했다. 대전협은 "사건이 발생한 지 100일 이상의 시간이 지난 지금, 이 피의자들이 어떤 증거를 인멸할 수 있다는 것인지, 지금 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4월 7일 보건의 날을 맞이해 장기요양보험 제도 도입 10주년을 기념하고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생활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비만 예방 건강걷기대회'를 오는 7일 서울 상암월드컵 공원을 시작으로 전국 8개 주요 도시에서 개최한다. 공단은 2001년부터 매년 주요 도심에서 건강걷기대회를 개최해 왔으며, 올해는 보건의 날이 속한 4월을 '건강생활실천 기간'으로 정해 '건강걷기대회'를 계획하고, ▲4월 7일 서울 상암월드컵 공원, 나주 빛가람 호수공원, 제주 사라봉공원에서 시작해 ▲14일에는 부산 시민공원, 군산 은파호수공원에서 ▲21일은 대구 두류공원 ▲대전 엑스포 시민광장 ▲수원 광교공원에서 동시에 개최한다. 동 대회는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용은 무료다. 행사장에서는 보장성 확대, 건강검진, 치매국가책임제 등 건강보험 및 장기요양보험 제도 홍보를 위한 공단 홍보부스와 대사증후군 · 만성질환 예방정보의 제공, 걸음걸이를 분석하고 바르게 걷기를 상담하는 보행분석과 요즘 많은 사람의 관심사인 스트레스 검사, 혈압, 체지방 측정 등 건강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또한, 모든 참가자에게 기념품을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영유아 발달장애 조기발견의 정확도를 향상하기 위해 (개정)한국 영유아 발달선별검사 도구를 활용해 영유아 건강검진을 4월 1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아래 별첨 '한국 영유아 발달선별검사 보충자료'). (개정)한국 영유아 발달선별검사 도구는 질병관리본부가 대한소아과학회, 대한소아신경학회, 대한소아재활 · 발달의학회,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등 관련 전문 학회와 함께 개발한 것으로, 2017년 전문학회의 표준화 및 타당도 재평가 연구를 통해 12~13개월 이후 검사도구의 '추가 질문'을 확대했고 발달평가 기준이 되는 절단점을 전면 개편했으며, 영유아 보호자의 편의성을 고려해 질문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절단점은 검사질문 영역별 문항의 점수를 합산해 '양호, 추적검사 요망, 심화평가 권고, 지속관리 필요'를 평가하는 기준값이다. 한국 영유아 발달선별검사(Korean Developmental Screening Test for Infants & Children, K-DST) 도구는 대근육운동, 소근육운동, 인지, 언어, 사회성, 자조, 추가 질문 등 8개 영역에 20개 구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2차 건강검진 시기인 생후 9~12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본원 교수 10명이 최근 정부의 '2018년도 상반기 생애 첫 연구사업'에 선정돼 연구비를 지원받는다고 30일 전했다. '생애 첫 연구사업'은 만 39세 이하 전임교원 대상 연구역량을 갖춘 신진연구자에게 연구 기회를 보장하고 조기 연구정착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201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선정 시 최대 3년, 연간 3천만 원 이내의 연구비가 지원되며, 연구자들은 연구기간 동안 매년 중간평가를 받고, 연구종료 후에는 논문 · 저서 · 학회발표 · 특허 등을 통해 결과물을 제출해야 한다. 이번에 선정된 10명의 교수는 ▲영상의학과 김신영 ▲피부과 김정은 ▲정신건강의학과 김지선 ▲종양혈액내과 김한조 ▲산부인과 류애리 ▲이비인후과 박재홍 ▲외과 배상호 ▲핵의학과 이상미 ▲류마티스내과 장성혜 ▲병리과 홍순억 등이다. 이들이 진행하는 연구과제는 ▲선행 항암요법을 시행하는 유방암 환자의 항암요법 전후의 종양 미세혈관분포 비교(김신영) ▲각질형성세포 선천면역계가 오토파지 이상을 통해 건선 발병에 미치는 영향(김정은) ▲주요 우울장애와 양극성 기분장애의 감별진단을 위한 전기생리적 지표의 가능성 탐색(김지선) ▲대장암
국립암센터가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관리학과 곽호신 교수가 최근 개최된 '2018년 대한신경종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희귀난치병인 연수막 암종증(leptomeningeal metastases)의 대사체 분석에 관한 연구로 기초부문 최우수 논문 학술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희귀 난치병인 연수막 암종증은 폐암, 유방암, 흑색종 등의 고형암이 뇌척수액으로 전이된 것을 말한다. 곽 교수는 뇌척수액 내 11,000개에 달하는 미세물질인 대사체의 분포(metabolomic profiling)를 질량분석기(mass spectrometry)로 분석해 연수막 암종증을 뇌종양과 감별해 진단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연수막 암종증은 기존에 뇌척수액에 분포하는 세포의 모양을 관찰해 진단했는데, 워낙 미량이라 진단이 어렵다. 한편, 신경외과 전문의 곽 교수는 뇌종양 중에서도 연수막 암종증의 진단 및 치료법 개발 연구에 매진해왔다. 연수막 암종증에 관한 연구성과로 2014년 대한뇌종양학회 임상부문 최우수 논문상, 2017년 대한 신경외과학회 최다 인용 논문상에 이어 이번 상을 받았다.
국내 연구진이 피부장벽의 주요 구성 단백질을 만드는 필라그린 유전자 분석으로, 아토피 피부염을 일으키는 환경물질에 잘 반응하는 유전자 변이를 세계 최초로 찾아냈다. 또한, 아토피 피부염 임상 증상과 유전자 변이와의 연관성을 입증해 향후 난치성 피부질환인 아토피 진단 · 치료에 중요한 유전체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유전진단검사센터 진단검사의학과 김용구 · 김명신, 피부과 박영민 교수팀이 본원에서 진료를 받은 아토피 피부염 환자 81명의 필라그린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염기 하나가 변이된 73개의 단일염기서열변이와 유전자 기능이 손실된 4개의 기능소실돌연변이를 발견했다고 전했다.알레르겐은 알레르기성 질환을 유발하는 물질이다. 유해물질은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지만 알레르겐은 특정한 사람에게만 영향을 미친다. 알레르기 질환이 발생하기 바로 전 단계가 감작이다. 한번 감작되면 다시 같은 물질이 몸에 들어올 경우 면역세포가 그 물질을 기억하고 있다가 심한 반응을 일으키며 염증을 만든다. 그러므로 알레르기 질환 치료를 위해 어떤 알레르겐에 감작 반응을 일으키는지 검사를 하기도 한다. 연구팀은 환자의 혈액을 이용한 알레르기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