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의료원이 오는 25일 오후 1시 한양종합기술원(HIT) 6층 대강당에서 '2018 한양대학교의료원 소아청소년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꼭 알아야 할 소아청소년 진료 Tips'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한양대구리병원 오재원 교수가 '잘 낫지 않는 기침 어떻게 치료할까?', 한양대구리병원 김창렬 교수가 '신생아 진료, 당황하지 마세요', 한양대병원 김남수 교수가 '쓰러져서 왔어요, 괜찮을까요?', 한양대병원 이영호 교수가 '우리 아이 혈액에 문제가 생겼어요', 한양대병원 김용주 교수가 '소아청소년 변비치료의 명의 되기', 강동성심병원 양승 교수가 '선생님, 체중 조절이 어디 쉬운가요?', 한양대병원 오성희 교수가 '떨쳐 버리고 싶은 결핵, 그러나...'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한양의대 소아청소년과학교실 오재원 주임교수는 "어려운 의료환경에서 소아청소년의 일차진료를 책임지고 있는 개원가들에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강좌를 마련했다."면서, "임상에서 흔히 접하는 소아청소년과 문제들에 대한 최신 의학 등을 중심으로 준비했으니 좋은 정보와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유익한 자리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대한간호협회가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롯데호텔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제85회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한다(아래 별첨 '정기 대의원총회 프로그램'). 총회 개회식은 21일 오후 1시에 진행되며, 정관계 인사와 전국 대의원, 간호계 지도자 등 4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3시경에는 2018~2019년 2년 동안 간호계를 이끌어갈 제37대 신임 회장과 임원을 선출할 계획이다. 2017년도 사업시행결과 및 결산보고와 함께 지부 및 산하단체의 사업보고도 이뤄진다. 이날 이보다 앞서 마련된 시상식에서는 지난 한 해 간호발전과 간호사의 위상을 높인 공로가 있는 회원들에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올해의 간호인상 ▲간호학술상 ▲간호정책학술상 ▲간호문학상 ▲우수중앙간호봉사단상 등이 수여된다. 총회 둘째 날인 22일에는 2018년도 사업계획(안), 예산(안), 정관 개정(안) 검토와 함께 올해 사업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대표자회의를 끝으로 총회를 마무리한다. 선거결과는 21일 오후 6시쯤 발표될 예정이며 선거에서 회장은 대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 대의원 과반수의 찬성을 얻어야 하고 이사는 최고 득표순에 따라 8명을, 감사는 2명을 각각 당선자로 선출하게
체외진단 의료기기산업은 건강보험 재정 절감 및 개인 의료비 지출 억제 측면 등에 있어서 우리나라의 미래를 담보할 주축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나, 국내 체외진단 의료기기 제조업체 대부분이 영세한 중소기업인 탓에 검체 확보, 신의료기술평가, 보험 수가 등이 발전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체외진단 의료기기산업 활성화를 위한 차별화된 규제 틀 운영 및 정부 차원의 산업 지원 필요성 등이 대두되고 있다. 지난 19일 오후 3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된 '체외진단 의료기기 규제혁신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서 '국내 체외진단 의료기기 산업 현황 및 발전 방향' 주제로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나흥복 전무가, '글로벌 체외진단 의료기기 규제 프레임워크 비교' 주제로 체외진단기업협의회 이정은 운영위원장이 각각 발제했다. ◆ '체외진단 의료기기법' 하위 법령 마련 위한 지속적 논의 이어져야 체외진단용 의료기기는 질병 진단, 생리학적 상태 점검 등을 목적으로 인체에서 채취한 조직 · 혈액 · 침 · 소변 등의 시험에 사용하는 의료기기로, ▲인체에 직접 투입하는 기기와 비교해 위해도가 낮고, ▲질병 진단뿐만 아니라 전염성이 있는 질병, 암, 성병 감
매년 배출되는 남자간호사 수가 증가하면서 전체 간호사에서 차지하는 남자 비중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대한간호협회가 19일 자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도 제58회 간호사 국가시험 시행결과 1만 9927명이 합격해 96.1%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이 가운데 남자 합격생은 2344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11.8%를 차지했다. 간호사 국가시험 합격자 가운데 남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10%를 넘어선 것은 우리나라에서 남자간호사가 배출된 지 55년 만인 지난해로, 전체 합격자의 10.96%를 차지한 바 있다. 이를 연도별로 보면 2004년 처음으로 전체 합격자 가운데 남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1%를 넘어선 이래, 2005년 2%, 2008년 4%, 2009년 5.3%, 2011년 6.7%, 2012년 7.5%, 2014년 8%, 2016년 9.9%, 2017년 10.96%로 매년 크게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남자간호사는 1962년 첫 남자간호사가 탄생한 이후 지난해까지 모두 1만 2676명이 배출됐다. 또한, 이번 국시에서 2344명의 남자합격생이 새로 배출됨에 따라 전체 간호사 39만 5172명 가운데 차지하는 남자간호사 비중도 3.8%인 1만 5020명으
2015년 발생한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메르스 감염피해자들과 함께 대한민국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진행한 바 있다. 지난 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제4민사부)은 감염피해자인 30번 환자가 제기한 항소심에서 원고 승소를 판결하고, 정부 과실을 인정했다. 이에 19일 경실련이 '메르스 피해에 대한 국가배상 판결을 환영한다'는 논평을 발표하고, 보건당국에 적절한 공공의료 시설 및 인력 확보와 보건의료체계 정비를 요구하고 나섰다. 경실련은 이번 판결이 국가가 환자의 안전을 무시한 채 감염병을 조기에 진단 · 예방 또는 치료받을 수 있는 환자를 감염에 이르게 했다는 원고의 주장에 대해 국가의 감염병 관리 실패의 책임을 인정하고 피해 국민에게 위자료 지급을 결정한 첫 판결이라면서, 재판부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했다. 그리고 피해보상뿐만 아니라 감염병의 예방 · 관리를 위한 공공의료 확충, 인력 양성 등 근본적인 정책을 마련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경실련은 메르스 피해가 급속도로 확대된 원인을 국가 감염병에 대한 정부의 안일한 인식과 초기대응 부재 등 정부의 무능력과 무책임의 문제로 규정하고, 피해자들과 함께 국가의 책임을 묻는
지난 2월 6일 기자간담회에서 한국간호발전총연합(이하 한간총)은 대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이하 의편협)의 판단을 빌어 대한간호협회장 후보로 단독 출마한 신경림 교수가 최근 발표한 2편의 논문이 중복 출판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지난 13일 신경림 후보와 공동저자들이 Nursing & Health Sciences(이하 NHS) 편집장 서신을 공개하며 중복출판이 아님을 주장하자, 한간총은 14일 '의편협의 결과를 부정하는 것은 권위 있는 기관에 대한 도전이다', 'NHS 전 편집장이므로 심의할 권한이 없다'며 재반박을 했고, 이와 관련해 논문저자들이 19일 반박 입장을 재차 밝혔다. 신경림 교수와 함께 연구한 공동저자들은 중복출판 논란을 반박하기 위해 13일 NHS 편집장의 이메일 내용을 공개했다. NHS 편집장은 이메일에서 "이 대규모 연구의 결과로 한국에서 이전에 한 편의 논문이 출판되었음을 알고 있었으며, 연구자들에게 논문을 제출하면 좋겠다고 독려한 바 있다."라면서, "두 논문은 동일한 대규모 연구의 다른 부분을 보고하고 있는데, 이 부분들은 분명히 서로 구분되며 간호과 건강에 매우 유용한 중요한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라고 했다. 또한, "
설 연휴 첫날인 지난 15일 서울아산병원에 입사한 지 6개월밖에 되지 않은 박모 신규간호사(27세)가 송파구 한 아파트에서 투신자살했다. 이와 관련해 현재까지 확인된 정황으로는 '재가 될 때까지 태운다'를 의미하는 간호사 내 태움 문화가 자살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이 19일 '서울아산병원 신규간호사 자살사고에 대한 보건의료노조 입장'을 발표하고, 신규간호사의 투신자살사고에 대한 명확한 진상 규명과 확고한 재발방지대책 마련, 유가족에 대한 사과, 자살사고 산재처리 및 보상을 서울아산병원에 촉구하고 나섰다. 성명서에서 보건의료노조는 "이번 신규간호사 자살사건은 우리나라 최대병원이자 최고병원을 자랑하는 서울아산병원에서 벌어졌다는 점에서 충격적이며 사회적 파장이 크다. 그러나 신규간호사를 죽음으로 내몬 직무스트레스와, 긴 노동시간, 과도한 업무량, 열악한 노동조건과 조직문화는 간호등급 1등급인 서울아산병원만이 아니라 전체 의료기관에 만연해 있다."라고 했다. 실제로 박모 신규간호사는 입사 후 6개월의 신규적응교육기간 동안 살이 5kg나 빠질 정도로 끼니를 일상적으로 걸렀고, 잠을 제대로 못 잤다고 한다. 저녁번(ev
옛말에 '잠이 곧 보약'이라는 말이 있다. 하루 동안 쌓인 피로를 풀고 신체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인체의 중요 활동이 수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 국민의 수면 질은 점점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강동경희대병원이 19일 분석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수면장애(G47)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2012년 257만 9,507명에서 2016년 291만 8,976명으로 5년 새 약 13% 증가했다. 수면장애를 방치할 경우 삶의 질 저하는 물론 만성 두통,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 등이 증가하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이같이 삶의 질을 위협하는 수면장애 질환에 대해 강동경희대병원 신경과 신원철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삶의 질과 건강을 위협하는 '수면장애' 수면은 육체적인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건강과도 직결되는 아주 중요한 인체 활동이다. 일반적으로 잠드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자주 잠에서 깨는 것만 수면장애라고 생각되지만, 불면증뿐만 아니라 수면무호흡증, 하지불안증후군 등 다양한 질병이 모두 수면장애에 포함된다. 수면장애 중에서도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삶의 질을 악화시키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낮 동안 과도한 졸음을 유발하고 정상
제43대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 · 방대건 수석부회장 취임식이 오는 26일 오후 8시부터 한의협회관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최혁용 회장과 방대건 수석부회장은 전 회원 투표로 실시된 대한한의사협회 제43대 회장 · 수석부회장 선거에서 총 유효투표 수 8,223표 중 3,027표(득표율 36.81%)를 획득해 당선됐으며, 지난 1월 11일부터 2021년 3월까지 약 3년 3개월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국회 및 정부 관계자, 보건의약계와 한의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이 날 취임식에서 최혁용 회장과 방대건 수석부회장은 ▲첩약건강보험 급여 확대 ▲의료기기 입법과 사용 운동 동시 추진 ▲천연물의약품 사용권 확보 및 보험등재 ▲제제한정 의약분업 △중국식 이원적 일원화 추진 등 '5대 공약'을 바탕으로 한 제43대 집행부 주요 회무추진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양대학교병원이 오는 24일 오전 10시 본관 3층 강당에서 '루게릭병'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성명순 사회복지사가 '루게릭병의 사회복지 관련 정보제공 및 심리상담'을 주제로 최신 국가 지원 정책 및 사회복지제도, 민간 후원 단체 신청 방법 등 희귀난치성 질환의 현실적인 지원과 신청 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강좌는 루게릭병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강의 후에는 간단한 질의 응답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강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루게릭병클리닉(02-2290-8367)으로 연락하면 된다.
경희의료원이 오는 21일 오후 4시부터 정보행정동 지하 1층 제1세미나실에서 MRC 미래의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경희대학교 활성산소 연구소와 경희의대 비뇨의학과 교실에서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제4차 산업혁명과 미래의학의 변화 ▲미래 의료인, 무엇을 준비할까를 주제로, 총 2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1부 세션은 김성수 경희대학교 활성산소연구센터 교수, 이선주 경희대병원 비뇨기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정밀의학의 전망(서울의대 방영주 교수) ▲Toward Precision Medicine(아주의대 박래웅 교수) ▲미래의학 속의 비뇨기종양학(충북의대 김원재 교수) ▲인공지능 시대의 임상진료지침(순천향의대 이유경 교수)으로 구성된다. 이어 진행되는 2부 세션은 이형래 강동경희대병원 비뇨기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삶에 대한 도전과 응전'을 주제로 대한의학회 차기회장인 경희대병원 장성구 교수의 특강으로 꾸며진다. 장성구 교수는 "제4차 산업혁명의 결과에 대한 기대와 함께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이 팽배하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격변의 중심에 있는 의료계의 현황을 논하며 이를 토대로 미래 지향적인 토론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자궁근종이란 자궁에 생기는 양성종양으로, 여성에서 발생하는 종양 중 가장 흔한 종양이다. 19일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이 분석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 빅데이터에 따르면, 자궁근종 환자는 2012년 286,086명에서 2016년 340,191명으로 5년간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해마다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환자 4명 중 3명이 30~40대일 정도로 젊은 여성층에서 감기처럼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라 할 수 있다. 20대도 안심할 수 없는 '자궁근종'에 대해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산부인과 이대우 교수의 도움말로 자세히 알아본다. 자궁근종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진 것이 없다. 대부분 가임 연령 동안 발생해서 임신 중 커지고 폐경 이후 작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나이가 많을수록 가족 중 자궁근종이 있었던 가족력이 있거나, 임신경험이 없는 여성, 비만한 여성일수록 자궁근종의 위험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자궁근종은 가장 흔히 체부에 발생하지만 드물게는 경관, 또는 자궁경부(5% 미만)에도 발생하며, 현미경으로 관찰해야 보이는 작은 크기에서부터 육안으로 보기에도 커다란 거대종양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자궁근종은 증상이 없는 경우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5년 10월부터 2017년까지 2차례에 걸쳐 시행한 '가족상담 지원서비스 시범사업'을 올해 3월부터 전국 30개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 · 시행한다고 밝혔다. 가족상담 지원서비스는 노인장기요양보험 도입으로 가족 수발자의 경제적 부담은 감소했으나 오랜 간병생활로 가족이 느끼는 부양부담감은 여전히 높아서, 가족 수발자의 스트레스, 우울, 부양부담감 등을 완화하고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자 실시됐다. 본 서비스는 1차 12개 지역, 2차 13개 지역에서 시범사업을 시행했으며, 건보공단,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이 참여해 약 1,400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2차 시범사업 서비스를 이용한 대상자의 86.8%가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부양부담감과 우울감이 감소하는 등 응답자의 91.8%가 다른 가족 부양자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올해 실시하는 '가족상담 지원서비스'는 전국 30개 노인장기요양보험운영센터에서 약 1,000명의 가족 수발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며, 정신건강전문 국가 공인자격을 가진 공단 직원이 가족 수발자에게 전문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국가공인자격은 정신건강간호사, 정신건강사회복지사, 정신건강임상심리사 등이다. 가족상담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 지난 13일 인도네시아 술탄아궁이슬람대학교(Sultan Agung Islamic University, Indonesia) 관계자가 방문해 양 대학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고대의료원이 전했다. 이날 인도네시아 측 타우피쿠라츠만(Taufiqurrachman) 의생명과학대학원장, 티티엑 소에마라와티 소에토포(Titiek Soemarawati Soetopo) 의생명과학대학원 담당 직원, 푸트리 록히마 안잉트야스(Putri Rokhima Ayuningtyas) 의대 국제교류팀장이 의과대학을 찾았으며 ▲상견례 및 참석자 소개 ▲고대의대 소개 ▲술탄아궁이슬람대학교 소개 ▲기념품 전달 및 사진 촬영 ▲의과대학 시설 투어 순으로 이어졌다. 양교는 학부생의 임상실습 교류 및 대학원생 연수뿐 아니라 교원의 학술 · 연구 교류에 대한 가능성 타진과 관련한 세부적인 논의를 진행했으며, 술탄아궁이슬람대학교가 연 2회 발행하고 있는 학술지 편집위원 구성 및 위원 위촉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어졌다. 아울러 오는 3월 술탄아궁이슬람대학교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고대의대 성형외과학교실 단기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술탄아궁이슬람대학교 의과대학장이 방한해 업무협
만성질환을 앓는 노인 환자를 통합적으로 케어할 수 있는 노인 의료 센터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노인 포괄 평가, 노인 전문 병동 등을 활용해 체계적 · 포괄적 · 지속적 진료체계를 구축해나가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 지난 9일 오후 1시 30분 건국대학교병원 의생명 연구동 지하 1층 강의실에서 개최된 '시니어친화병원 심포지엄'에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김광일 교수(분당서울대학교병원 노인병내과분과장)가 '병원 노인의료서비스의 과제와 발전방향' 주제로 발제했다. 노인 질환은 ▲여러 만성 질환이 동반돼 있고, ▲질병 발현이 비전형적이며, ▲약제 사용이 많아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또한, ▲치료 경과 중 합병증 발생이 많고, ▲치료보다는 예방이 중요한 측면이 있다. 그리고 ▲사회복지와 따로 생각할 수 없고, ▲신체적인 질환 이외에 정신적 · 사회적 요인이 예후에 영향을 미친다. 김광일 교수는 "'우리 부모님은 병이 없다'고 하는 보호자들이 있다. 그런데 노인 질환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전형적인 증상으로 나타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숨겨진 질병이 잘 파악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노인 환자는 동반 질환 및 무증상의 질환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