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한 영유아(5~6세)의 32.2%가 식사속도가 빠르면서 TV를 2시간 이상 시청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21일 공표한영유아 건강검진 자료를 활용한 영유아의 영양관련 건강행태 빅데이터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2~2016년) 6차 검진(54~60개월)에서 저체중 분율이 증가하고, 7차 검진(66~71개월)에서 비만 분율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차 검진에서 전체인원의 저체중 분율은 2016년 전체 4.09% 수준으로 2012년도(3.63%) 대비 13% 증가했다. 남자는 2012년 3.71%에서 2016년 4.25%, 여자는 2012년 3.54%에서 2016년 3.93%로, 남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차 검진에서 전체인원의 저체중 분율은 2016년 전체 4.31% 수준으로 2012년도(4.30%) 대비하였을 때 큰 차이가 없었다. 남자는 2012년 4.22%에서 2016년 4.32%, 여자는 2012년 4.38%에서 2016년 4.29%로 미미한 증감률을 보였다. 6차 검진에서 전체인원의 비만 분율은 2016년 전체 6.57% 수준으로 2012년도(6.65%) 대비 2% 감소한 양상을 보였다. 남자는 2012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인용 교수가 11월 4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슬관절학회 추계 심포지엄에서 학술상을 받았다. 인용 교수는 그동안 대한슬관절학회 발행 영문 국제학술지인 'Knee Surgery and Related Research'에 가장 많은 논문을 게재해 학술지 및 의료 발전의 공로를 인정받아 학술상을 받았다. 인 교수는 "이번 학술상을 받게 되어서 영광이다."며, "국내의 고통 받는 슬관절 환우의 빠른 쾌유와 의학발전을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겠고, 더불어 대한슬관절학회의 국제화와 학회 수준 향상을 위해서 많은 연구를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슬관절학회는 1983년 창립된 대한정형외과학회 산하 가장 큰 분과학회로서, 현재 1,200명이 넘는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대한슬관절학회 학술지는 학회 창립 이후 대한슬관절학회지라는 제호로 국문 발행되다가, 2011년부터 Knee Surgery and Related Research라는 제호로 영문 국제학술지로 전환되었고, 현재 미국 국립 보건원(NIH)산하 미국 국립 의학도서관(NLM)에서 운영하는, 바이오 의학 및 생명공학 분야 전자 도서관인 '펍메드 센트럴(Pubmed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지난 11월 7일 의과대학 제1 의학관 4층 스튜디오M에서 현판 제막식을 했다고 21일 전했다. 고대의대 박흥진 교우(의학과 82, 안산 속편한내과 원장), 김나미(고대 가정교육과 83) 부부는 지난 2012년 10월에 1억 원의 의학발전기금 장학금을 기부한 데 이어 지난 2017년 4월에 1억 원을 추가 기부했다. 이런 박흥진 교우 부부의 고귀한 마음과 뜻을 기리기 위해 의과대학 스튜디오M에 기부자 현판을 설치했다. 현판 제막식에는 박흥진 교우 부부를 비롯해 김효명 의무부총장, 이홍식 의과대학장, 박종훈 의무기획처장, 편성범 대외협력실장 등 고려대의료원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고대 의대 스튜디오M은 고대 의대에서 생성된 교육 콘텐츠를 디지털 영상 자료화하여 학생, 직원 및 외부 이용자에게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학습과 재교육을 위해 제공할 수 있도록 올해 초 마련된 공간이다. 박흥진 교우 부부는 "모교에는 언제나 고마운 마음이었고, 그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면서, "저 같은 선배들을 디딤돌삼아 많은 후배들이 모교를 세계적인 대학과 의료기관으로 이끌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조만간 또 이런 기회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
한양대학교의료원 최보율 교수가 지난 11월 16일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17년 감염병관리 컨퍼런스'에서 평소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2000년대 초부터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 교육제도의 개발 및 운영에 참여해 온 최 교수는 감염병 관리를 위한 실무자와 관리자 FMTP 교육, 감염병 관리를 위한 고위 정책과정 과제의 교육 운영 책임자로서 지역사회 감염병 전문 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시행해 왔다. 올해부터는 미래 감염병 대응 방안 개발 연구의 책임 연구원으로 국내 감염병 관련 연구자들과 함께 향후 우리나라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감염병들을 파악하고 각 감염병 종류별로 관련 요인들을 구명하여 예방과 대비, 대응을 위한 전략 개발 연구를 시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또한, 최 교수는 주요 감염병, 만성병과 관련하여 역학 연구, 질환 예방과 관리 등의 공중보건 관련 연구를 수행하여 국내·외 전문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게재하였으며, 한국역학회지 편집위원장과 한국역학회장, 예방의학과 공중보건학 교과서 편집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오는 2017년 12월부터 2019년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연구소 만성질환연구센터는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연구동 2층 스칸디아홀에서 '당뇨병의 예방 및 효과적인 관리 방안'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당뇨병의 효율적 관리법에 관한 최신 지견과 연구 동향들을 살펴봄으로써, 의료 현장에서의 환자관리 질 향상 도모뿐만 아니라 향후 당뇨병 예방에 관한 연구 방향을 집중 조명해 보는 기회를 만들고자 마련된 자리다. 심포지엄 1부에는 ▲유형준 교수(강남성심병원)가 당뇨병의 유병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노인 당뇨병 환자 관리에 특별히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짚어본다. ▲이은영 교수(서울성모병원 내과)는 당뇨병에 의한 합병증을 성공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혈당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동반 질환과 위험인자를 함께 관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심포지엄 2부에서는 ▲유혜숙 영양사(중앙대병원 영양과)가 효율적으로 목표 혈당에 도달하도록 도움을 주는 식사요법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마지막으로 ▲김은기 교수(서울대병원 국제진료센터)는 최근 급속히 발달하고 있는 IT 산업을 당뇨병 관리에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에 대하여 살펴볼 예정이다. 국립중앙의료원 안명옥 원장은 "경제성장에 따른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 오는 24일 오후 2시 광주역 무등산 회의실에서 '2017년 하반기 의료분쟁 조정제도 및 사례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1일 전했다. 의료중재원은 2015년부터 보건복지부와 공동으로 권역별 의료분쟁 조정제도 및 사례 설명회를 개최해왔으며, 이번 설명회는 광주와 전남 지역의 시도 및 시군구 의료분쟁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개최한다. 조정제도 및 사례 설명회는 의료분쟁조정제도 소개와 의료분쟁 조정 · 감정 사례 등 직접 의료분쟁을 담당하는 실무자를 위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의료중재원 박국수 원장은 "이번 설명회가 지역 의료분쟁 담당자와 소통하고 의료분쟁으로 인한 갈등 해결에 도움 되는 자리가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의료중재원은 보건복지부와 지속해서 협력해 이용자를 배려한 권역별 제도 안내 및 찾아가는 상담서비스, 지방 조정기일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모든 국민과 의료기관 및 의료기관 종사자가 의료분쟁 조정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초록우산 헬스케어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일 경기도 여주의 주향지역아동센터 아동 30여 명이 명지병원 종합건강진단센터에서 무료로 건강검진을 받았다. 이날 아이들은 간염검사, 성장판검사, 간 기능검사, 신체계측(신장, 체중, 비만도), 혈압체크, 당뇨검사 등을 통해 성장이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종합건강검진을 받았다. 명지병원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다문화, 빈곤 가정 등 아동들의 의료 및 복지 증진을 위해 지난해 7월 27일 '사회복지와 보건의료 연계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지난해 10월부터는 '초록우산 헬스케어'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경제적 상황으로 인해 비만, 질병 등에 노출된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건강검진 및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이다.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자존감을 향상하고 삶을 변화시킨다는 목적 아래 건강증진프로그램과 아동건강관리, 부모 및 아동 교육, 캠프 등을 지원하고 있다. 건강검진을 통해 이상소견이 발견된 아동은 신속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는데, 대부분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동들이기 때문에 명지병원에서 치료비를 지원하게 된다. 명지병원은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전문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남지나 전공의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제20차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 학술대회에서 '자궁부속기 종양의 수술 전 초음파 영상에서 ADNEX 모델의 활용'이라는 주제로 우수 구연상을 받았다. 이사라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교수의 지도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ADNEX 모델이 기존의 악성도 감별 지표들이 양성과 악성을 구분할 뿐 아니라 악성도 단계에 대한 위험도까지 추정할 수 있어, 자궁부속기 종양이 있는 환자의 분류뿐만 아니라 수술 전 검사 및 수술 방법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유럽 외 국가에서 예측 모델의 정확성 파악이 거의 없었던 아시안 국가 가운데 한국에서의 첫 연구라는 점, 정확도에 있어 개인 차이가 있을 수 있는 초음파 검사의 특성을 극복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관심 · 호응을 얻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중앙대학교병원이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병원 중앙관 4층 강의실에서 '고혈압 주간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12월 첫째 주 '고혈압 주간'을 맞아 사전에 개최되는 이번 건강강좌는 혈압 관리의 중요성과 함께 합병증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신장 및 심장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관해서 설명할 예정이다. '고혈압, 조심하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좌는 ▲고혈압의 합병증, 만성콩팥병(신장내과 김수현 교수) ▲고혈압의 치명적 합병증, 심근경색(순환기내과 조익성 교수) ▲질의응답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강좌는 관심 있는 일반인이면 누구나 사전 예약 없이 참석할 수 있으며, 강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중앙대병원 대외협력팀(02-6299-1140)으로 연락하면 된다.
경희의료원 소아청소년과가 오는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20분까지 본원 정보행정동 지하 1층 제1세미나실에서 소아청소년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총 7개의 강의로 구성된 이번 개원의 연수강좌는 개원 의사가 알아야 미숙아 진료 TIP부터 흉부 영상판독, 신생아의 마이크로바이옴, 소아외과 질환의 최소침습수술까지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 영상의학과 · 소아외과 교수진이 진행한다. 등록비는 사전등록 20,000원, 현장등록 30,000원으로 사전등록은 29일까지다. 교재 및 중식이 제공되며, 대한의사협회 4점 평점이 부과된다. 강좌에 대한 문의는 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의국(02-958-8295, 8206)으로 하면 된다.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안,전문간호사 자격인정 요건 법률 명시, 의료광고 사전 자율심의제도 마련, 선택진료비 징수 근거 삭제등의 의료법 개정안들이 법안소위에 올랐다. 보건복지위원회는 20일 오전 10시 본관 601호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법안을 상정했다. 상정한 162건의 법률안은 21일부터 23일까지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해 3일간 심사되며, 오는 24일 의결된다. 지난 9월 6일 김명연 의원(자유한국당)이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의 안전관리책임자에 한의사를 포함'하는 개정안(2009127)을 대표발의한 데 이어, 9월 8일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의 안전관리책임자를 의료기관 개설자가 의료인인 경우 해당 의료인으로, 비영리법인 등 비의료인인 경우는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도록' 하는 개정안(2009201)을 대표발의했다. 김명연 의원과 인재근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한의사에게도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의 사용을 허용하자는 것으로서, 한방의료의 정확성 · 객관성을 제고시키고 환자가 자신이 선택한 의료기관에서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에서 발의됐다. 보건복지위원회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 검토보고서에 따르면,한의사의 현대
한양대학교병원이 오는 25일 오전 10시 본관 3층 강당에서 '루게릭병의 일상생활관리'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한양대학교병원 세포치료센터 추현식 간호사가 '루게릭병의 일상생활관리'를 주제로 가정생활방법, 증상관리, 운동, 호흡기 사용의 주의사항 등에 대해 자세히 강연할 예정이다. 추현식 간호사는 "루게릭병은 거동이 가능한 환자라도 근력저하로 인해 낙상 등이 발생하기 쉽고, 이러한 증상은 병의 진행을 빠르게 악화시킬 수 있어 이동방법 등에 대해 올바른 방법을 알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강좌는 루게릭병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강의 후에는 간단한 질의 응답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강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루게릭병클리닉(02-2290-8367)으로 연락하면 된다. 문의 : 루게릭클리닉(02-2290-8367)
오랜 기간 흡연을 하는 가운데 갑자기 소변이 마려우면서 참을 수 없거나 다른 사람보다 화장실을 더 자주 간다면 방광암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실제 방광암의 주된 원인 중 하나가 흡연으로 알려져 있는데, 전형적인 증상으로 평소와 다르게 소변을 자주 보거나 갑작스럽게 소변이 참기 힘들고 절박하게 소변이 보고 싶거나,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고, 배뇨 시 통증이 동반될 수 있다. 흡연이 방광암에 미치는 영향, 방광암의 증상, 치료 방법 등에 대해 중앙대학교병원 비뇨기과 장인호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방광암의 증상 일반적으로 방광암의 흔한 증상으로 통증이 없는 육안적 혈뇨를 들 수 있지만, 상피 내암의 경우 혈뇨가 없이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 증상이나, 배뇨 시의 통증, 소변이 급하거나 너무 급해서 소변을 지리는 급박성 요실금 등의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중앙대학교병원 비뇨기과 장인호 교수는 "과거 실제 한 중년 남성 환자의 경우 오랜 기간 흡연을 하다 혈뇨 증상은 없이 심해진 빈뇨와 야간뇨 증상이 있어 과민성방광으로 생각하고 병원을 찾아 초음파검사를 시행한 결과 방광암이 진단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 흡연이 방광암에 미치는 영향 흡연은 방광암의 발병
고려대 구로병원 병리과 김한겸 교수가 오는 21일부터 12월 3일까지 13일간 서울 종로구 청운동 소재 갤러리 류가헌에서 현미경 사진 전시회 '노마드 인 어 스몰 월드(Nomad in a small world)'를 개최한다. 노마드 인 어 스몰 월드는 병리 진단을 위해 4마이크론의 얇은 두께로 잘라낸 환부 조직을 현미경으로 바라보았을 때 나타나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형태를 김한겸 교수의 섬세하고 예술적인 감각으로 세상에 투영해 작품화한 사진전이다. 36년 동안 병리 의사로서 바라봐온 현미경 너머의 세상에 대한 헌정 예술과 다름없는 이번 전시회는, 노쇠하고 병들어 생명의 귀퉁이에서 떨어져 나온 조직들에서 또 다른 세상을 발견하는 생(生)과 사(死)의 신비가 녹아들어 있다. 울창한 숲, 흐드러지게 피어난 봄의 벚꽃, 용맹한 전사의 목숨을 노리는 메두사의 형상이 그려진 작품 속 세상을 바라보면 때로는 날카로운 의사의 눈으로, 때로는 인간에 대한 뜨거운 애정과 무한한 상상력이 뒤섞인 예술가의 눈으로 살아온 김한겸 교수의 인생도 엿볼 수 있는 재미가 있다. 김한겸 교수는 현재 고려대 구로병원 건강검진센터 소장과 호스피스회 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몽골, 아프리카, 러
진행성 간암 환자의 생존을 연장하는 새로운 항암 치료전략이 제시됐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간담췌암센터 윤승규 · 부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이승원 교수팀이 2007년 1월부터 2013년 11월까지 간 내 주요 혈관인 문맥(portal vein)을 침범한 진행성 간암환자 129명을 2그룹으로 나눠 환자 67명은 새로운 치료법, 다른 62명의 환자는 기존 간동맥 화학 색전술로 치료했다. 새로운 치료법은 간동맥을 통해 항암제 '에피루비신(epirubicin)'과 '시스플라틴(cisplatin)'을 직접 간암에 주입하고 전신 화학요법으로 '5-플루오로우라실(5-fluorouracil)'을 이어서 주입하는 간동맥-전신 복합 화학요법(TAC-ECF 요법)이다. 기존 치료 그룹은 '독소루비신(doxorubicin)'을 이용해 간동맥 화학 색전술(TACE DOX)을 시행했고 효과 및 안전성을 TAC-ECF 요법과 비교 · 분석했다. 추적 관찰 기간은 약 7개월 (중앙값, 범위 1~57개월)이었다. 치료 결과 TAC-ECF 요법의 객관적 치료반응률은 31.3%로, 기존 치료법의 10%보다 3배 이상 높았다. 생존율 중앙값은 9.3개월로 기존요법의 4.6개월보다 유의하게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