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 오는 11월 11일 오후 2시, YESDEX가 열리는 부산 BEXCO 본관 2층 특별강의장(211~213호)에서 '문재인케어와 치과의료' 주제로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지난 9월 보건의료의 핵심정책으로 비급여의 급여화를 기조로 하는 건강보장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이 발표됨에 따라, 현재 보건복지부를 비롯해 보건의료정책당국에서는 '문재인 케어'의 구체적인 내용을 작성하고 있고, 치과계에서도 문재인 케어의 기조 · 방향 이해와 치과계에 미치는 영향 분석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러한 차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정책포럼에서는 김홍석 정책이사가 사회, 민경호 정책연구원장이 좌장을 맡고, 김윤 서울대학교 의료관리학 교수가 '문재인 케어, 건강보험 보장성강화 정책의 평가와 전망'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한다. 이후 마경화 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과 이태현 대한치과의사협회 울산지부장, 김철신 건치신문 편집국장, 보건복지부 관계자의 패널토론과 질의응답이 예정돼 있다. 민경호 정책연구원 원장은 "문재인 케어에 대한 일반적인 이해와 향후 치과계의 변화와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정책적으로 치과의료보장성 강화를 위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
대한의원협회가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Drug Utilization Review)를 통한 간접통보 방식의 대체조제 활성화 시도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지난 25일 발표했다. 지난 2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에 제출한 2016년도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시정 및 처리요구 사항 처리 결과 자료에서 심평원이 DUR 시스템과 연계한 대체조제 활성화 방안을 장기 검토과제로 설정한 것이 확인됐다. 심평원은 이 자료의 '사후통보 방식 절차 개선(안) 검토'에서 '▲약사가 대체 조제하고자 하는 경우 의사 또는 치과의사가 처방한 의약품을 직접 통보(약국→처방기관)하는 방식에서 우리원 DUR 시스템을 활용해 간접적으로 통보(약국→심평원→처방기관)하는 방식으로 관련 부서와 업무 협의 중임, ▲제도개선을 위해 건강보험법 시행규칙 및 약사법 개정이 필요하여 관련 부처와 업무 협의 중'이라고 보고했다. 심평원은 지난 2월 22일 이 문제를 지적한 남인순 의원을 방문해 'DUR 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기술적인 문제는 없으나, 의·약계 합의 및 약사법령 등 관련 규정 보완이 우선되어야 함'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방식 변경과 법령 개
노인장기요양 시설장 자격에서 간호조무사가 배제되는 것에 대한 차별 금지 촉구 결의안이 부산광역시의회에서 채택됐다. 23일 월요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한 부산광역시의회 제265회 임시회 마지막 날에 유일한 결의안으로서 간호조무사의 차별 금지 촉구 결의안이 최종 채택되어 귀추가 주목된다.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활성화를 위한 간호조무사 차별 해소 촉구 결의안'은 간호조무사가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령'에 따라 장기요양요원으로서 간호사, 요양보호사, 치과위생과 등과 같은 업무를 수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설장 자격에서 배제된 것과 관련하여 차별 금지의 내용을 담고 있다. 결의안을 제안한 복지환경위원회 위원장인 이진수 부산시의원(동래3)은 "노인복지법 시행규칙 별표9에 언급된 바에 따라 시설장 자격을 사회복지사와 의료인의 자격을 취득한 자로 한정하고 있기 때문에 노인요양 현장에서 간호조무사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제한할 뿐 아니라, 간호인력이 부족한 현실에서 재가장기요양서비스의 질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같은 법 시행규칙에서 '직원의 자격 기준' 또한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치과위생사, 요양보호사 등의 자격 기준은 규정하고 있
중앙대학교병원이 오는 11월 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병원 중앙관 4층 강의실에서 '심장돌연사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심장 돌연사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심장에 이상이 생겨 한 시간 이내에 사망하는 것을 말한다. 급성 심근경색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유전적으로 심장 근육이 두꺼운 비후성 심근증이나 부정맥 등과 같은 질환도 심장 돌연사를 일으킬 수 있다. 중앙대병원 심장혈관 부정맥센터에서 주최하는 이번 건강강좌는 심장돌연사와 관련있는 질환들을 알아보고 이에 대한 예방과 치료법 등을 설명한다. 강좌는 심장혈관 부정맥센터 이왕수 센터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과로사, 돌연사(순환기내과 신승용 교수) ▲급성심장사의 검사(순환기내과 조익성 교수) ▲비후성 심근증(흉부외과 홍준화 교수) ▲생명을 살리는 ECMO(흉부외과 정윤상 교수) ▲건강한 식사요법(영양관리팀 유혜숙 영양사)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강좌는 누구나 사전 접수없이 참석이 가능하며, 강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중앙대병원 진료협력팀(02-6299-1157)으로 연락하면 된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정형외과 김중일 교수가 지난 20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7년 제61차 대한정형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임상부분 학술상을 받았다. 대한정형외과학회 학술상은 학회 차원에서 지난 1년간 국내외에 출간된 논문들을 심사해 의학발전에 공헌한 우수한 연구를 기초와 임상부분으로 나눠 선정하는 상이다. 김중일 교수는 국내외 정형외과 학술지 중 영향력지수(Impact factor)가 가장 높은 SCI 학술지인 미국스포츠의학회지(American Jounral of Sport Medicine, Impact factor 5.67)에 지난해 12월 게재됐던 '폐쇄형 근위경골절골술과 개방형 근위경골절골술 후의 다리길이 변화' 연구의 중요성을 인정받아 이번 학술상을 받았다. 근위경골절골술은 무릎 내측에 관절염이 생겼을 때 근위경골(종아리뼈) 교정을 통해 무릎 내측 관절에 가해지는 하중을 무릎 외측으로 분산해 통증을 줄이는 수술법이다. 60세 이하의 관절염 환자에게 주로 쓰이며, 인공관절 이전에 시행할 수 있는 최상의 치료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근위경골절골술은 술기에 따라 크게 폐쇄형과 개방형으로 나뉜다. 김중일 교수는 서울대병원 이명철 교수와 공동으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오는 28일 오후 2시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관련분야 의료진을 대상으로 소아재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일산병원 재활의학과와 재활치료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각 의료현장에서 고위험 신생아의 치료와 재활을 담당하고 있는 의료진의 역량을 강화하고 추후 환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최근 출산율은 감소하고 있으나 조산아를 포함한 고위험 신생아의 출산은 급격한 증가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고위험 신생아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 및 이들의 발달을 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가족중심 재활치료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병원 측은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그간 일산병원에서 시행하고 연구해 온 다양한 재활치료와 운동법 등을 소개하고 다양한 정보와 최신 지견들을 공유하며 고위험 신생아들의 문제를 이해하고 그 가족을 재활치료 접근법에 적극적으로 포함하는 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총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일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재활의학과, 재활치료센터 등 각 전문가가 나서 고위험신생아의 치료와 재활에 대한 다양한 주제발표와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먼저 연세의대 재활의학과
국가암정보센터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35명당 1명이 암 치료를 받았거나,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암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이다. 암 치료에는 수술, 방사선 치료, 화학요법 등이 활용되고 있으며, 꾸준히 발전되고 있는 치료기술로 치료율 또한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암 환자는 정상세포에 대한 독성작용 등으로 인해 항암치료에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 환자의 고통을 덜어줄 방법은 없을까? 경희대한방병원 한방 암 클리닉 이재동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뜸 치료, 통증은 낮추고, 신진대사는 높이고 암 치료에 있어 뜸은 어떤 효과가 있을까? 이재동 교수는 "세포사멸 촉진, 장기 기능의 향상 효과는 물론, 말초신경에 자극을 주어 통증 부위의 독소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며, "화학요법으로 식욕이 저하된 암 환자의 식욕을 증진하고, 숙면과 쾌변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뜸은 암 치료 이외에도 한방치료에서 주로 사용되는 기법으로 빈혈 개선, 백혈구 수 증가, 혈청 내 지질 감소, 신장 기능 향상 등 다양한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 뜸 치료, 기존 항암치료와 병행 시 매우 효과적 서양의학에서 항암치료와 함께 활용되고 있는 온열치료는 한
VDT(Visual Display Terminal) 증후군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모니터와 같은 영상기기를 오랫동안 사용해 생기는 증상을 통칭하는 것으로, 매년 꾸준히 진료 인원이 늘어나고 있다.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기동민 의원(서울 성북을, 더불어민주당)이 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VDT 증후군으로 진료를 받은 국민은 총 1,988만 명이었다. 같은 기간 우리 국민이 VDT 증후군으로 인해 사용한 진료비는 5조 387억 원으로 나타났다. VDT 증후군 진료 국민은 해마다 꾸준히 늘어 최근 5년간 7.7%의 증가세를 보였다. 2012년 381만 명 수준이던 진료 인원은 2013년 393만 명으로 3.3% 증가, 2014년 399만 명으로 1.5% 증가, 2015년 402만 명으로 0.6% 증가, 2016년에는 410만 명으로 2.1% 증가했다. 성별로 따지면, 여성이 남성보다 VDT 증후군에 많이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VDT 증후군으로 병원을 찾은 여성은 1,161만 명(58.4%)으로 남성 826만 5천 명(41.6%)보다 335만 3천 명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국민이 VDT 증후군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간소화기내과 김성은 교수가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제5회 호스피스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성은 교수는 대한 간학회 정책위원 및 호스피스 정책실무위원으로 활동하며 간세포암종 및 간경변증 등으로 인한 말기 간 질환자의 치료와 환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말기환자 호스피스 · 완화의료 진료권고안'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에 비암성 말기질환에 대한 체계를 구성하고 말기 간 질환자 호스피스 · 완화의료서비스 발전과 환자 및 그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호스피스 · 완화의료는 말기환자 또는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와 그 가족에게 통증과 증상의 완화 등을 포함한 신체적 · 심리사회적 · 영적 영역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와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의료(법 제2조제6호)로 정의하고 있다. 김성은 교수는 "의료 현장에서 암성질환자의 호스피스·완화의료가 중심이 되고는 있지만, 간이식을 받지 못하는 말기환자의 삶의 질과 돌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의료체계의 정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권고안 개발에 적극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환자의 이익을 보장
강동경희대병원은 한방내과 박성욱 교수가 최근 항파킨슨병 약물과 한방치료 병행에 대한 파킨슨병 증상개선 효과를 객관적으로 입증했다고 26일 밝혔다. 파킨슨병은 신경계 퇴행성 질환으로, 유병률이 10만 명당 약 166명 정도로 알려져 있고, 해마다 증가 중이다. 뇌의 도파민 부족으로 발생하며, 도파민을 보충하는 약물치료가 표준 치료법이다. 하지만 합병증 발생, 치료효과의 한계로 보완적 치료에 대한 요구가 절실하다. 박성욱 강동경희대병원 한방내과 교수는 약물치료를 유지하면서 침·봉독약침을 병행하는 것이 약물 단독치료보다 파킨슨병 증상 및 삶의 질 개선에 효과적임을 확인했다. 연구는 항파킨슨병 약물을 복용하는 특발성 파킨슨병 환자 73명을 대상으로, 기존 약물복용군, 진짜 침치료군, 가짜 침치료군 세 그룹으로 배정해 진행했다(1:2:2). 기존 약물복용군은 12주 동안 복용하던 약물을 그대로 유지하고, 진짜 침치료군은 기존 약물을 복용하면서 12주 동안 봉독약침과 침치료를 주 2회 진행했다. 가짜 침치료군은 약물치료와 함께 침치료와 생리식염수 주사를 경혈이 아닌 곳에 시행했다. 치료 후 진짜 침치료군과 가짜 침치료군 모두 파킨슨병 증상과 삶의 질이 유의하게 호전됐으
신생아호흡곤란증후군(RDS, Respiratory Distress Syndrome)은 미숙아(임신 37주 미만 출생) 사망의 가장 큰 사망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배종우 교수팀(발명자: 배종우, 최용성, 정성훈)이 RDS의 치료제인 폐표면활성제를 차세대 펩타이드 합성 신약으로 개발했다. RDS는 미숙아 사망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폐가 완전히 발달하지 못하고 태어나는 미숙아에게 주로 발생한다. 폐 표면활성제가 부족해 가스 교환을 담당하는 폐포가 펴지지 않아 발생하며, 주 증상은 호흡곤란이다. 폐 표면활성제는 현재까지는 소나 돼지의 폐에서 직접 축출한 제제가 치료제로 쓰인다. 하지만 동물 유래이기 때문에 사람의 폐 표면활성제와 같은 성질의 치료제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요구됐다. 배종우 교수팀은 사람의 폐 표면활성제와 유사한 구조의 차세대 폐 표면활성제를 개발했다. 표면활성에 가장 중요역할을 하는 폐 표면활성 단백B, C에 대해서 펩타이드 아날로그를 인공 합성하고 여기에 중요한 인지질을 첨가했다. 이 신약에 대한 물리적 실험과 더불어 토끼의 호흡곤란증후군 모델에 투여해 효과를 입증하고, 그 효과가 기존 사용 중인 동물 유래의 제품과
유방암 제거 후 자가 조직을 이용한 가슴재건 수술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새로운 수술법이 처음으로 발표됐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유방암센터 오득영 교수(성형외과)팀이 유방 재건술에 '초음파 절삭기'를 사용해 조직손상을 최소화하면서 혈관을 지혈 혹은 출혈 없이 조직을 잘라 수술시간을 단축하고, 수술 후 출혈 · 통증이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오득영 교수팀은 2015년 1월부터 8월까지 유방암 재건술 중 깊은 하부 상복부 천공지 피판수술(배꼽아래 자가조직을 이용한 유리피판수술)을 시행 받은 24명의 환자를 분석했다. 12명은 양극성 전기소작기, 12명은 초음파 절삭기를 사용했다. 초음파 절삭기로 수술시 전체 유방재건에 소요되는 평균시간은 305.2분(약 5시간)으로 양극성 전기소작기 수술시간 380.3분(약 6시간 20분)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약 1시간 20분 수술시간이 단축됐다. 초음파 절삭기는 가위처럼 생겨 절단과 지혈을 동시에 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 시간을 단축하게 해준다. 현재 대장, 갑상선, 복강경 수술에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유방 재건술 적용은 전 세계적으로 처음이다. 이러한 결과는 복부 배꼽 아래에서 유방재건에 필요한 조직을 얻는 가장
응급구조사 업무 범위가 비합리적으로 제한돼 있어 응급환자 생명이 위협받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윤소하 의원(정의당)이 응급구조사의 제한된 업무 범위 때문에 발생하는 응급의료 현장에서의 폐해를 23일 국립중앙의료원 등 기관에 대한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서 지적했다. 응급구조사는 성수대교 붕괴, 삼풍백화점 붕괴 등 대형 재난을 겪은 후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1995년에 탄생했으며, 2017년 현재 2만 9천여 명이 소방구급대, 해경, 응급의료센터 등에서 응급의료업무에 종사하고 있다. ◆ 응급구조사 업무가 14개 범위로 제한돼, 의료법 위반으로 고소 시달려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서는 응급구조사의 업무가 개괄적으로 규정돼 있으나, 같은 법률 시행규칙에서는 업무 범위가 매우 협소하게 열거돼 있다. 이렇게 열거된 업무 범위는 위급한 응급의료 현실을 제대로 담지 못하고, 나아가 응급환자의 생명과 응급구조사의 직무수행을 위협한다. 현재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33조에서 규정한 응급구조사의 업무 범위는 2003년 2월 개정 이후 전혀 보완이 없는 상태이다. 이에 안명옥 국립중앙의료원장은 "2003년 이후 개정이 안 됐다는 사실을 정확히 모
원자력병원이 지난 25일 '우리가족 대장 지키기'를 주제로 한 대장암 건강강좌를 개최한 데 이어, 26일 '유방암의 이해와 관리'를 주제로 오후 12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본원 강당에서 유방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강좌는 ▲유전성 유방암의 이해(유방암센터 성민기 과장), ▲암 환자의 체력관리(피톨로지 이소영 대표), ▲컬러테라피를 통한 심리치유(이로쥬컬러힐링센터 임휘성 대표) 순으로 진행되며,암 진료 정보뿐만 아니라 치료 후 회복과 직결되는 식생활과 치유요법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좌 참가 문의는 전화(02-970-1842)로 하면 된다. 노우철 병원장은 "건강강좌를 비롯해 환우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 환우들의 삶의 질 증진에도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곽호신 교수 연구팀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더케이 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신경외과학회 제57차 추계학술대회'에서 대한신경외과학회지 최우수 논문 학술상과 정기학술대회 전공의 우수연제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곽호신 교수는 신경외과 전문의로 뇌종양 중에서도 악성 뇌암과 뇌척수액 전이암의 권위자로 손꼽힌다. 희귀 난치병인 연수막 암종증은 폐암, 유방암, 흑색종 등의 고형암이 뇌척수액으로 전이된 것을 말한다. 곽 교수 연구팀은 연수막 암종증 치료를 위한 다양한 연구를 장기간 진행해 왔다. 최우수 논문상 수상 주제는 '연수막 암종증 치료의 최신지견(Recent Advancement of Treatment for Leptomeningeal Carcinomatosis)'으로 연수막 암종증에 관한 최근 20년간의 연구 및 임상시험 결과를 망라했다. 이 논문에서 곽 교수팀은 최근 국립암센터에서 수행한 뇌실-요추부 관류 항암요법(Ventriculolumbar Perfusion Chemotherapy) 임상 시험 성적 및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난치병 극복을 위한 발전방향을 제시하면서 학회지의 최다 인용논문으로 선정돼 수상에 이르렀다. 또한 곽 교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