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이 경희의료원 본관 6층 경희대병원장실에서 경북전문대학교와 사랑의 헌혈증 전달식을9월 29일에개최했다. 이날 전달받은 헌혈증은 총 1004매로, 의료취약계층 환자 돕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전달식은 김건식 경희대학교병원장, 김덕윤 기획진료부원장, 유재선 간호본부장과 최재혁경북전문대학교 총장, 유형식 부총장 등 관계자 십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건식 병원장은 “나눔은 가치 있고 보람찬 일이지만 이를 실천하기란 매우 어렵다.”며, “의료취약계층 환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바탕으로 헌혈증 나눔에 동참해주신 경북전문대학교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희의료원은 지난 8월 경북전문대학교와 업무협약 및 산학협력을 체결한 바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소하 의원(비례대표·정의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건강보험가입자보다 의료급여수급자의 임플란트 사용 현황이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하여 윤소하 의원은 의료급여수급자의 본인부담률을 1종 현행 20%에서 5%로,2종 30%에서 15%로 인하할 것과 저소득층 노인의 구강건강지원 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2016년 건강보험 가입자의 적용인구는 715만명으로 이 중 틀니는 5.94%인 425천명, 임플란트는 7.45%인 532천명이 지원을 받은 반면, 의료급여 수급자의 경우에는 적용인구 495천명 중 틀니 8.15%인 4만명, 임플란트는 4.49%인 2만2천명이 급여 지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저소득층의 경우 임플란트 급여 사용이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격이 저렴한 틀니는 의료급여 수급자가 건강보험 가입자보다 사용이 많고 가격이 높은 임플란트는 건강보험 가입자의 사용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가입자의 경우에도 소득분위별 통계로 비교했을 때 소득분위가 낮을수록 임플란트의 사용 실적이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가장 소득이 낮은 1분위의 경우 완전 틀니 급여 이용률은 2.27%인 비해, 임플란
건강세상네트워크가 '생계형 건강보험 체납자의 결손처분 확대', '보편적인 건강권을 위한 건강보험 급여제한 전면폐지'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9월 29일 발표했다. 지난 9월 28일, 정부는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재정을 통한 일자리·소득지원방안'을 확정하며 건강보험 체납에 따른 부담 완화 및 건보 보장성 강화 방안으로서 건보료 체납에 대한 결손처분 기준완화로 무재산·무소득자로 한정된 현행제도를 무재산·연소득 100만원 이하로 개선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건강세상네트워크는 "1년에 100만원도 못버는 빈곤층에 주목할 것이 아니라, 벌어들이는 소득에 비해 지출해야 되는 생계비가 많고 불안정노동에 따른 소득불안정이 생계형 건강보험 체납의 근본 이유인 것이다."라며, 4인 가구기준 최저 생계급여비가 월 134만원 가량이며, 이 또한 기초생활보장에 충분히 미치지 못한다는 수많은 비판을 고려하면, 연소득 100만원 이하 결손처분 기준완화는 시혜적이며 납부의 형평성만을 강조하는 기존 정부의 태도에 변함이 없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또한 아파도 병원을 가지 못하는 사람들을 구제하기 위한 현실적 어려움을 고려한 결손처분기준 확대 및 아파도 돈이 없어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 교육훈련센터는 지난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1박 2일로 지역거점공공병원장 32명을 대상으로 '병원 경영혁신을 이끄는 최고경영자' 교육을 실시했다. 본 교육은 공공의료기관의 미래지향적인 발전방향과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타 기관 사례공유를 통한 기관별 현안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개설됐다. 교육과정은 ▲정부정책, 새 정부 정책방향과 공공보건의료 ▲노사관리, 노동정책의 변화와 향후과제 ▲정책이슈, 수가개선을 통한 공공의료제도강화 ▲사례발표, 시민 공감서비스디자인 개선사례 ▲인문학특강, 조선시대의 관리상 ▲현안논의, 공공병원 의료임상 역량강화를 위한 논의 등으로 구성됐다. 참여 병원장들은 "새 정부 출범 이후 노동정책과 공공보건의료 정책에 대해 복지부 관계자 등과의 허심탄회한 소통의 장이 마련되어 좋았고,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중앙의료원 안명옥 원장은 "공공병원의 역할이 재조명되었고,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공공의료의 위상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만큼 공공보건의료의 밝은 미래를 위해 국가의료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깊이 고민하고 함께 해법을 모색하는 이 자리를 뜻깊게 생각한다."고 인사말
건강보험 본인부담률이 높다며 보장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높지만, 실제 OECD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들의 의료이용이 33개 OECD 국가 중 유독 높은 축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인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이 분석한 'OECD Health Data 2017'에 따르면, 우리나라 환자 1인당 재원일수는 2015년 기준 16.1일로 고령화가 심각한 일본의 29.1일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같은 해 OECD 35개국 평균은 8.1일로 우리나라는 OECD 평균의 2배에 이르는 셈이다. 환자 1인당 의사 진찰 횟수 역시 2015년 기준 16회로 2위인 일본의 12.7회보다 3회 이상 많으며, OECD 35개국 평균 6.9회에 비해서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의사 외래진찰 횟수 또한 2015년 기준 2회로 OECD 35개국 중 5위를 나타냈으며, OECD 35개국 평균 1.3회에 비하면 훨씬 많은 편이다. 우리나라 경상의료비는 2007년 59조1천억원(급여 26조1천억+본인직접부담금 23조3천억)에서 2016년 말 125조2천억원(급여 56조3천억+본인직접부담금 46조)으로 불과 10년 만에 66조원이 증
질병관리본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김상훈 의원(자유한국당, 대구 서구)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긴급상황센터·감염병관리센터·질병에방센터가 각각 관리 중인 법정감염병(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2조에서 열거 규정하고 있는 전염병) 117개 중 32개 감염병의 치료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별로 보면 ▲제1군 감염병 중에는 장출혈성대장균, A형 간염의 치료제가 없으며, ▲2군의 경우 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 폴리오, 일본뇌염, 수두가, ▲3군의 경우 공수병, 신증후군출혈열, 크로이츠펠트-야콥병이, ▲4군의 경우 황열, 뎅기열, 바이러스성출혈열, 두창, 보툴리눔독소증,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웨스트나일열, 신종감염병증후군,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진드기매개뇌염, 치쿤구니야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지카바이러스감염증 등 13개가, ▲지정감염병의 경우 수족구병, 첨규콘딜롬, 엔테로바이러스감염증, 아데노바이러스감염증, 사람 보카바이러스감염증,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감염증,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감염증, 리노바이러스감염증,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감염증 등 8개 감염병의 치료제가 없는 실정이다. 문제는 치료제가 없는 감염병
지난 8월 9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이 발표되면서 극희귀질환자에 대한 정부의 전수조사 계획이 밝혀진 가운데, 희귀질환 환자 지원을 위한 토론의 장이 국회에서 열려 관심이 집중됐다. 국회 여성가족 정책조정위원회 윤종필 의원(자유한국당 성남분당갑 당협위원장)과 윤상직 의원(부산 기장군)이 9월 28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희귀질환자 보호를 위한 정책토론회 : 단 한 명의 생명이라도'를 개최했다. 희귀질환은 유전적·선천적 질환이 많아 어릴 때부터 고통을 겪는 경우가 많고 아울러 만성질환화 되면서 성인이 되어서까지 질병과 싸우는 지극히 어려운 과정을 거치게 된다. 확진을 받는 과정도 어렵고 마땅한 치료방법이 없어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도 빈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낮은 수익성으로 인해 연구와 투자가 다른 질환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흡한 실정으로, 치료 의약품이 개발되지 못했거나 개발됐더라도 제때 공급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 정신적 부담이 크다. 이번 토론회는 희귀질환 전반에 대한 정책을 점검하는 가운데 환자 수가 200명 미만인 '극희귀질환자'에 대한 지원에 초점이 맞춰져 더욱 의미가 있었다. 일반적으
국내 연구진이 만성통증의 원인을 규명해, 통증 조절 치료 해법을 찾아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생리학교실 이배환·차명훈 교수팀이 뇌 구조의 신경학적 변화가 만성통증의 원인이며, 이같은 통증을 전기 자극 등 인위적 자극을 이용한 신경가소성 변화로 조절할 수 있음을 밝혀냈다. 우리가 느끼는 통증들은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원인에서 비롯되며 증상도 다양하다. 이러한 통증은 우리의 몸 어딘가에 문제가 발생하였음을 알려주는 긍정적인 측면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만성통증으로 구분되는 신경병증성 통증은 원인이 불분명하고, 지속적이고 과도한 고통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신경병증성 통증을 겪는 환자들은 이러한 통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우울증과 대인기피 등 다양한 어려움을 동시에 겪게 되어 삶의 질이 매우 낮아진다. 현재까지 이러한 신경병증성 통증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수많은 연구가 이어지고 있으나 아직 명확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이배환·차명훈 교수팀은 말초신경 손상을 입은 실험쥐를 대상으로 만성통증을 조절할 수 있는 운동피질 자극술(MCS : motor cortex stimulation)을 반복 시행하여 나타나는 행동 변화를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운동피질 자극
국내 모발이식 분야 최고 권위자인 황성주(47) 박사(황성주 털털한피부과 원장)가 다음 달 6일 세계모발이식학회(ISHRS) 회장에 취임한다. 한국인이 세계모발이식학회장에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93년 설립된 세계모발이식학회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모발이식 분야 학술단체다. 현재 전 세계 70여개국 1200명 이상의 의사로 구성돼 있으며, 전 세계 20개국에 지부학회를 두고 있다. 대구 출신으로 경상고와 경북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황 박사는 국내 탈모치료와 모발이식 수술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선구자로 손꼽힌다. 지난 2002년 자신의 몸에 직접 모발을 이식해 ‘모발을 옮겨 심는 부위의 영향을 받아 자라나는 형태가 달라진다’는 ‘수여부영향설’을 입증하면서 전세계 의학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06년에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논문으로 세계모발이식학회가 그 해 모발이식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업적을 남긴 의사에게 수여하는 ‘백금모낭상’을 수상했다.황 박사는 2011년 한국인 최초로 아시안모발이식학회(AAHRS) 회장에 선출된 데 이어 같은 해 세계모발이식학회 상임이사를 맡았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는
바람이 얼굴을 스치기만 해도 심한 얼굴 통증을 호소하던 A씨는 병원을 찾았고 삼차신경통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최근 날씨가 쌀쌀해지고 찬바람이 불면서 삼차신경통 환자들의 통증은 더욱 심해지고 있다. 삼차신경은 얼굴의 감각과 음식을 씹는 근육의 운동을 담당하는 뇌신경이다. 삼차신경 주변의 혈관이 신경을 압박하거나 자극해 통증이 발생하는 것을 삼차신경통이라고 말한다. 드물게는 뇌종양이나 뇌신경 등 뇌의 다른 질환 때문에 삼차신경이 손상돼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증상은 얼굴 한쪽에 10초에서 2분 정도 송곳으로 찌르거나 전기에 감전된 것과 같은 통증이 지속되는 것이다. 통증은 간헐적이고 반복적으로 발생하며 강도가 높은 편이다. 건국대병원 신경외과 이정교 교수는 "세수와 칫솔질, 대화, 식사 등 일상생활을 하면서 얼굴을 가볍게 건드리거나 심지어 바람이 얼굴을 스치기만 해도 통증 유발부위가 자극돼 통증이 나타난다."며, "심한 경우에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정교 교수는 "삼차신경통 환자 중 많은 수가 치아나 턱관절 이상으로 인한 안면통인 경우가 많다."며, "초기 진단부터 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고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말
관절염 중 류마티스 관절염은 온 몸의 관절에 만성적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관절변형으로 이어지고 폐나 혈관에도 염증을 일으켜 심하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때문에 류마티스 관절염은 조기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실제 발병 6개월 이내 치료를 시작하면, 사망률과 장애발생률이 현저히 낮아진다는 연구가 최근 발표됐다. 하지만 약 복용에 대한 거부감과 두려움으로 많은 환자가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류마티스 관절염의 3가지 의심 증세와 극복방안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강동경희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송란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발병 6개월 이내 조기치료 시작 시 사망률 · 장애발생률 줄여 지난 8월 미국류마티스학회지에서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20년간 추적 조사한 연구가 발표돼 학계에 주목을 받았다. 미국 버지니아주 노폭(Norfolk)지역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602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증상이 시작된 지 6개월 이내에 항류마티스제제나 스테로이드제로 치료를 시작한 조기치료 환자와 ▲이후에 치료를 시작한 환자,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를 20년 간 추적·관찰했다. 그 결과, 적절한
회사원 박 모씨(38살)는 연휴 이후 도통 일에 집중할 수가 없다. 시도 때도 없이 잠이 쏟아지고 무기력했으며 극심한 피로감에 업무를 처리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 어느 때보다 길었던 꿈만 같던 연휴가 끝이 났다. 즐거웠던 만큼 일상으로 돌아오는 것에 힘겹다. 바로 길었던 휴가후유증 때문이다. 휴가후유증은 규칙적이었던 수면 주기와 호르몬 체계, 생활습관이 깨지면서 생체리듬이 불균형해져 발생하는 몸의 이상증상을 말한다. 보통 여름휴가 이후 많이 겪게 되지만 이번 명절은 연휴가 길어 많은 이들이 때 아닌 휴가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무기력증과 업무의욕 상실, 극심한 피로감, 우울감 등을 들 수 있다. 고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김선미 교수는 "긴 명절 연휴동안 불규칙한 생활들을 거듭하게 되면서 우리 몸은 항상성을 잃게 되고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인해 몸에 이상증상이 나타나게 된다."며, "휴가 이후 느끼게 되는 피로감과 무기력증은 대부분 정상적인 생활을 하게 되면 1~2주 사이에 사라지지만 만약 이후에도 같은 증상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휴가 후유증을 극복하기 위해 평소보다 더 많이 자게 되면
이대목동병원은 29일 오후 3시 이대목동병원 별관 5층에서 이화융복합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 개소식을 진행하고, 신상진 정형외과 교수를 센터장에 임명했다. 최근 사물 인터넷과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을 의료기기에 접목함으로써 새롭고 다양한 의료기기 산업 발전 생태계가 만들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대목동병원은 그 흐름에 발맞춰 이번 이화융복합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를 개소해 관련 인프라 구축과 지원에 나선다. 이화융복합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는 앞으로 의료기기 임상 연구 및 연구 지원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특히 뇌신경 특화 의료기기 중개 임상시험 활성화에 앞장설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심봉석 의료원장, 정혜원 이대목동병원장, 신상진 이화융복합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장을 비롯한 의료원 관계자들과 선경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이흥만 고대구로병원 의료기기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심봉석 의료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금 우리는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사물인터넷(IoT), 빅 데이터(big Data) 등이 등장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며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도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의료기기를
한국원자력의학원이 자기공명영상(MRI)를 이용해 암세포의 증식 정도를 측정하는데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암세포의 증식 속도는 종양의 악성도를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로 항암치료 효과 판별에 이용된다. 연구팀은 19F-FLT를 이용하여, 자기공명영상으로 살아있는 동물의 종양에서 세포증식정도를 측정하는데 성공하였다. 기존에는 방사성동위원소가 표지된 18F-FLT의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영상을 이용하여 종양의 세포증식정도를 영상화하는데, 이 영상만으로는 암세포의 대사과정 중에 일어나는 변화를 구분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어왔다.이에 연구팀은기존의 18F-FLT과 달리방사성을 띄지 않는고자기장 19F-MRS를 이용하여 이를 해결해보고자 했다. 연구팀은 팬텀을 이용하여 MRI 기기의 성능을 평가하고, 세포를 이용한 in vitro 실험을 통해 FLT가 FLT-MP로 대사되는 과정을 19F-MRS 및 19F-NMR, HPLC 분석기법 등을 통해 확인했다. 또한 종양을 가진 살아있는 마우스에 FLT를 주사 한 후 FLT가 FLT-MP로 대사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찰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자기공명분광법(MRS)이 암세포 증식정도를 영상화하는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서성준 교수가 지난 9월 28일, 제59대 대한피부과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신임 서성준 회장은 앞으로 2년간 대한피부과학회를 이끌며, 국민의 피부 건강과 피부과학 연구 및 발전을 위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아토피피부염 치료와 연구에 있어 국내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는 서성준 회장은 그동안 아토피피부염, 건선에 관한 다수의 논문을 통해 학술상 등을 수상하며 피부과학 분야의 꾸준한 연구 활동으로 국내외에서 그 업적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신임 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유구한 역사와 세계적 경쟁력을 지닌 대한피부과학회의 무한한 발전을 위하여 노력할 것이며,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내적으로는 회원들과 소통하고 화합하며, 외적으로는 국민과 소통할 수 있는 학회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서성준 회장은 중앙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덴버 콜로라도 의과대학 피부과 연구교수를 거쳐, 중앙대병원 피부과 과장 및 주임교수, 중앙대병원 연구중심병원 사업단장,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 학술이사, 대한피부과학회 총무이사를 역임하고, 현재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 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폭넓은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