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정형외과이승준 교수가 2017년도 '미국 견주관절학회 traveling fellow'에 선발되는 영광을 안았다. 미국 견주관절학회 traveling fellow는 미국 견주관절학회(ASES)가 1·2년마다 유럽, 중국, 일본, 한국 등지에서 선발된 의사들이 미국 견주관절 센터들을 순회하며 교류를 나눌 수 있게 만든 프로그램으로, 이번 선정을 통해 이 교수는 미국 내 유수의 견주관절 센터들에 초대받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대상자 선발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총 2명이 선발되었다. 이 교수는 10월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미국 견주관절학회에 참석한 후, 5주 동안 8~9개의 센터들을 방문하며 미국 견주관절학회의 저명한 대가들의 치료 및 연구에 대해 견학할 예정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의원(국민의당)이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서 마취진료를 받으려면 최장 5개월을 기다려야 하지만, 정작 전담 마취 전문의를 둔 곳은 8개 센터 중 2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최도자 의원실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지역별로 충남센터 대기 기간은 5개월, 대구센터는 3~4개월, 광주 · 전담센터는 3개월, 부산센터․경기센터 · 인천센터는 2개월, 전북센터는 1.5개월을 기다려야 마취진료를 받을 수 있다. 대기 없이 바로 마취진료를 받을 수 있는 곳은 강원센터 1곳 뿐이다. 강원센터를 제외한 타 센터의 장애인은 마취진료에 수개월을 기다리거나, 아니면 의료진과 환자 모두가 고통을 감내하면서 마취 없이 진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부산센터 치과의사의 경우 장애인 구강진료 과정에서 디스크가 발생했지만, 대체인력이 없어 휴직하지 못하고 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상황이다. 통상 비장애인의 구강진료는 의료인 3명(치과의사 1명, 치과위생사 1명, 방사선사 1명)이 45분 내지 95분 사이에 진료가 끝난다. 하지만 장애인은 의료인 8명(치과의사 2명, 치과위생사 1명, 임상병리사 1명, 방사선사
경희의료원이 29일, 정보행정동 제1세미나실에서 개원 4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조인원 경희대학교 총장, 임영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건식 의대병원장, 황의환 치과병원장, 김성수 한방병원장 등 교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개원 기념식은 ▲2017년 경희의료원 주요 추진 사업 소개 ▲기념사 ▲축사 ▲경희의학상, 우수교직원상 등의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임영진 의료원장은 기념사에서 "화합과 협력을 몸소 실천하는 전 교직원이 있었기에 경희의료원이 46번째 생일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우리는 함께 의지하며 정상으로 나아갈 수 있는 동반자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빠르게 변화하고 능동적으로 성장해나가는 의료원의 밝은 미래를 기대해본다."라고 말했다. 조인원 경희대학교 총장은 "지난 46년의 세월동안 수많은 성과를 이룩할 수 있었던 것은 전 교직원이 맡은 바 책무를 다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오늘을 기점으로 더욱 더 큰 미래를 개척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연구논문분야의 경희의학상은 이비인후과 여승근, 내분비대사센터 황유철, 구강악안면외과 권용대, 사상체질과 이준희, 방사선종양학과 공문규, 한방암센터 윤성우 교수가 수상했
의료기관은 물론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 등에서의 양성평등 실현과 성폭력 예방을 위해서, 실효성 있는 교육과 홍보를 통해 조직문화를 바꾸고 관련 정책 및 매뉴얼을 적극 개발해야 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모아졌다. 한국여자의사회가 지난 28일 오후 코엑스 3층 D홀 제2세미나실에서 '의료기관에서 양성평등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해, 병원과 의학교육 및 연구기관에서 양성평등을 실현하고 성폭력을 근절해 나갈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한 '2017 대한민국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 특별 세션으로 구성돼, 한국여자의사회의 임원과 회원은 물론 홍정용 대한병원협회 회장, 주요 병원 및 의과대학의 간부 직원들이 대거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번 한국여자의사회 심포지엄은 ‘양성평등 및 성폭력’ 관련 의료와 법률 · 행정, 나아가 성차의학 분야에서 연구와 정책적인 식견이 높은 전문가들을 연자로 망라하여 최근 사회적 심각성이 제기되고 있는 성폭력 문제의 실태와 사회문화적인 배경을 살펴보고 부문별, 단계별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됐다. 이를 반영하듯 심포지엄에서는 '의료기관의 성폭력 예방 및 관리장치가 부실하다'는 평가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28일 서울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2017년 제1차 급여발전을 위한 역량강화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외부강사로 보건복지부 손영래 과장이 초빙돼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에 대한 추진 배경, 추진목표 및 방향, 기대 효과 등의 특강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포럼은 정부의 보장성 강화 대책과 관련된 보험급여 업무를 담당하는 본부, 지역본부, 지사 등 100여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되어 대국민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현장 직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건보공단 장미승 급여상임이사는 "대국민 접점에 있는 현장직원들이 정부의 보장성 강화정책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어야 국민들에게 올바른 안내를 할 수 있다."며, "앞으로 지역별로 순회포럼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가 ‘대한전공의학술상’ 수상후보자를 모집한다. 오는 10월 22일까지 접수되며, 총 1000만원의 상금이 예정돼 있다. ‘대한전공의학술상’은 의학 연구에 기여한 전공의의 학문적 성취를 기리고, 의학 분야의 발전을 위하여 연구의욕을 고취시키며 전공의의 학술 활동을 장려하기 위하여 제정된 상이다. 최근 2년간 임상 및 기초 의학 분야에서 발표된 논문 중 순수 국내자료와 국내 의학자에 의해 완성된 논문을 엄선해 시상할 예정이다. 사립대학병원협회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상은 ▲최우수상 1명(상금 500만원) ▲우수상 1명(상금 300만원) ▲장려상 1명(상금 200만원) 등 총 3명을 선발해, 오는 11월 4일에 개최되는 ‘제21기 대한전공의협의회 정기 대의원 총회’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후보자 등록을 원하는 전공의는 대한전공의협의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신청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하고, 이력서와 논문 요약 등을 첨부해 10월 22일 일요일까지 대전협 공식 메일(office@youngmd.org)로 접수하면 된다.
환자분류와 질병분류의 이해도를 높이고 활용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제작한 분류체계 교육 동영상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를 통해 지난 28일 공개했다. 분류체계 교육 동영상은 '환자분류체계의 이해와 활용', '질병분류체계의 이해와 활용' 등 총 2편(편당 20분 분량)으로, 해당 업무를 담당하는 차장이 직접 강의하여 이해하기 쉽게 제작되었다.환자분류체계의 이해와 활용은 환자분류체계의 정의, 법적근거, 필요성, 한국형 환자분류체계 종류, 활용범위 등 기본 개념을 소개하고, 질병분류체계의 이해와 활용은 한국표준질병 · 사인분류(KCD) 개요, 건강보험영역에서의 KCD 활용과 청구질병코드 정확도 향상을 위한 정보제공 · 모니터링 현황 등으로 구성됐다. 심평원은 교육 동영상을 홈페이지(www.hira.or.kr>심평 TV>심평 교육>교육영상)와 유튜브 등 SNS에 배포함으로써 의료계 등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분류체계에 대한 인지도 및 이해도를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평원 공진선 의료분류체계실장은 "현직에서 업무를 담당하는 차장이 강사로 나서 전문적인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였으며, 교육
김광철 강동경희대병원 소아치과 교수가 지난 26일 서울시 명예의 전당 '서울의 얼굴'로 최종 선정됐다. 1999년부터 본격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한 김광철 교수는 사랑의복지관 장애인 치과진료실의 설립자로 약 18년간 총 839회, 10,758명의 중증장애인을 위해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2003년에는 우리나라 최초 장애인 구강보건 비영리단체인 (재)스마일재단에서 장애인 이동치과 활동에 참여해 498명 시설생활인에게 무료진료를 했다. 2009년부터 현재까지 해외진료봉사 4개국 14회, 국내 이동치과진료 21회, 강동구 저소득층아동 치과 주치의 사업에 참여해 진료비와 생활자금 지원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 12월 5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전국 자원봉사자대회에서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서울시 명예의 전당은 매년 시민상, 시민표창 수상자, 교통, 복지, 봉사 등 시정 발전에 이바지한 시민 10명 안팎을 선정해 명예의 전당 ‘서울의 얼굴’에 헌액하고 있다. 이 행사는 올해로 두 번째다. 올해는 2016년 11월부터 2017년 2월까지 후보자 58명을 접수, 7월 공적심사를 거쳐 7명(단체1)을 최종 선정했다.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이 오는 10월 13일 오후 4시 30분부터 본관 3층 대강당에서 ‘손가락 통증, 류마티스관절염일까?’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날 건강강좌는 류마티스내과 최찬범 교수가 ‘류마티스관절염의 치료와 관리’, 남승완 교수가 ‘골관절염의 증상과 치료’를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이번 건강강좌는 대한류마티스학회가 주최하는 ‘골드링 캠페인’의 일환으로 류마티스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환자와 가족들이 치료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적극적인 치료의지를 독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강좌는 류마티스관절염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이 가능하며, 강의 후에는 간단한 질의 응답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강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류마티스병원 행정지원팀(02-2290-9256)으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골드링 캠페인'은 과거 의학적 치료 약물이 개발되기 전 금(골드)이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로 사용된 점에서 착안, 손가락이 붓고 통증이 심해져 반지를 낄 수 없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게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소중한 반지를 다시 낄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환자가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한다는 의료진의 약속을 의미한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오는 10월 10일 오후 2시부터 약 두 시간 동안 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2017 류마티스 관절염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류마티스 관절염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과 환우를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류마티스 관절염 증상과 진단, 최신 치료법 소개, 줄기세포 치료와 수술적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이 소개된다. 강연은 류마티스내과 박성환 교수의 ‘류마티스 관절염의 증상과 진단’, 김완욱 교수의 ‘류마티스 관절염의 새로운 치료’, 주지현 교수의 ‘류마티스 관절염과 줄기세포’, 정형외과 인용 교수의 ‘류마티스 관절염의 수술치료’로 진행된다. 강좌에 대한 문의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02-2258-2032)로 하면 된다.
대한전공의협의회와 ㈜동아일보가 함께 시행하는,제2회 '2017 전국 전공의 병원평가'가29일부터 시작된다. 현재 수련중인 전공의들이 자신들의 수련병원에 대해 직접 평가하게 된다. 대전협은 "수련환경 상향 표준화를 위해 매년 진행되는 설문조사다. 더욱 객관화된 병원 평가를 위해 통계학적 모델 개발 및 설문문항 개선 등 더욱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다."면서, "고려대학교 통계학 연구소와 논의하여 설문문항을 좀 더 심층적으로 개선하였고, 이번에는 수련환경 이외에 환자 안전과 관련한 문항도 마련했다. 환자에게 얼마나 안전한 수련환경인지 국민들 앞에 낱낱이 드러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대전협은 9월 29일 오전 전국의 1만 6천 전공의들에게 설문지를 배포하고, 10월 31일 설문이 완료되면 해당 데이터를 모아 고려대학교 통계학 연구소에 전달할 예정이다. 신뢰성 검증을 위해 다양한 각도로 결과를 분석한 후, 대전협 이사진과 가중치위원회에서 검토 후 발표할 계획이다. 결과는지난 3월 31일 공개되었던 제1회와 마찬가지로 '닥터브릿지.com'과 동아일보사 주간동아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대전협 안치현 회장은 "지금까지 전공의 수련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들이 지속적으로
완치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진 만성두드러기를 일으키는 핵심적인 물질이 규명됐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알레르기내과 최정희 교수 연구팀은 만성두드러기의 발병 과정에서 비만세포에서 발현되는 단백질 성분의 하나인 트랜스글루타미나제2(TG2)가 핵심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만성두드러기를 앓고 있는 환자 72명과 질환이 없는 대조군 51명의 혈청 속 TG2의 활성화 정도를 비교·분석했다. 실험 결과 만성두드러기 환자의 혈청이 정상대조군에 비해 TG2가 의미 있는 수준으로 높았다. 또 만성두드러기 환자의 피부조직에서 비만세포가 더 많이 TG2를 발현하고 있음을 확인했고, 말초혈액유래인간비만세포에서 알레르기 자극에 의해 TG2가 분리됨을 증명했다. 이에 따라 만성두드러기의 발병기전에 비만세포로부터 발현되는 TG2가 관여함을 밝혀냈다. 만성두드러기는 6주 이상 이유 없이 두드러기가 지속되는 질환으로 인구의 0.5~5% 정도가 앓고 있다. 대부분 항히스타민제 투여로 잘 조절되지만, 약을 끊으면 두드러기가 반복돼 장기간 약물 복용이 필요하다. 특히 중증 만성두드러기의 경우 항히스타민제만으로는 조절이 어려워 고가의 면역조절제를 투여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 삶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내분비내과 홍아람 교수가 최근 골다공증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미국골대사학회(ASBMR)에서 '2017 젊은 연구자상(2017 Young Investigator Award)'을 수상했다.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덴버에서 개최된 미국골대사학회는 세계 최고 석학들이 모여 골다공증 및 골대사질환 치료에 대해 연구하고 토론하는 전 세계 골대사학 분야에서 규모가 가장 큰 국제학회이다. 미국골대사학회가 선정하는 '젊은 연구자상'은 매년 전 세계 2000여 편의 논문 중 40여 편의 우수 연제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홍 교수는 '기계적 무부하에 의한 골감소가 조골세포의 골표면세포로의 전환 및 RNA-seq을 사용한 전사체 프로파일링에 미치는 영향 규명(RNA-Seq Based Transcriptome Profiling and Transformation of Mature Osteoblasts into Bone Lining Cells during Bone Loss Induced by Mechanical Unloading)'이란 논문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홍 교수는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현재 대한내분비학회, 대한당뇨병학회, 대
지난 2007년부터 2016년까지 10년 간 국내에서 35만 4,150명의 결핵환자가 발생했으며, 매년 3만 명이상의 결핵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가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인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에게 제출한 이같은 내용의 자료를 29일 김상훈 의원실이 공개했다. 연도별로 보면 2006년 3만3,710명, 2008년 3만4,157명이던 결핵환자가 2009년 3만5,845명, 2010년 3만6,305명, 2011년 3만9,557명, 2012년 3만9,545명으로 꾸준하게 증가하다가 2013년 3만6,089명, 2014년 3만4,869명, 2015년 3만2,181명, 2016년 3만892명으로 다소 감소된 추세에 있다. 해마다 4백억대(2013년 392억, 2014년 365억, 2015년 369억, 2016년 393억, 2017년 412억)의 결핵퇴치 사업을 하고 있지만 큰 효과는 보지 못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2016년의 경우 경기가 6,577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5,769명, 부산 2,221명, 경북 2,214명, 경남 1,977명, 인천 1,635명, 전남 1,515명, 충남 1,483명, 대구 1,46
일반회계 국고 지원금을 해당 연도 보험료 수입액의 100분의 14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하고, 해당 연도 보험료 예상 수입액을 기초로 하여 산정하되, 해당 연도 보험료 예상 수입액과 실제 수입액의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국고 지원금의 차액은 사후 정산하게 된다.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서울 성북을, 보건복지위원회)이 14% 지원 규정의 실효성을 높이는 이른바 ‘보장성 강화 정책 지원법(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27일 발의했다. 이는 현행법의 해석상 맹점을 개정한 법안이다. 2017년 정부의 건강보험 일반회계 지원 부족분이 2조 1,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최근 10년 이래 가장 큰 수치다. 지난 10년 간 못 받은 일반회계 국고지원금은 총 6조 8,500억원에 이른다. 해당 연도 보험료 예상수입액의 14%를 일반회계에서 지원토록 하고 있는 국민건강보험법의 본래 취지가 무색한 상황이다. 기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건보재정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올해 보험료 수입액은 33조 6,540억원이었다. 건보는 이를 토대로 2017년 보험료 수입액이 49조 9,0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 정부가 추산한 2017년도 건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