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호르몬요법(menopausal hormone therapy)을 받는 여성이 받지 않는 여성에 비해 비알레르기성 비염(non-allergic rhinitis)이 유의하게 많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최지호 교수 · 건국대병원 이비인후과 조재훈 교수 ·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황세환 교수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0~2012)에서 선정기준을 만족하는 폐경 후 여성(postmenopausal women) 2,967명의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은 연구결과를 내놨다. 연구팀은 폐경 후 여성 2,967명을 대상으로 폐경호르몬요법을 받는 여성 567명과 받지 않는 여성 2,400명으로 나누어 코막힘, 콧물, 재채기, 코간지럼 등 비염 증상이 있는 환자 비율을 조사했다. 그 결과 폐경호르몬요법을 받는 여성에서 비염을 가지고 있는 환자는 24.5%, 받지 않는 여성에서 비염을 가지고 있는 환자는 18.9%로 두 비교군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또, 연구팀은 폐경 후 여성 2,967명을 비염이 있는 여성 593명과 비염이 없는 여성 2,374명으로 나누어 폐경호르몬요법을 받는 사람의 비율도 조사하였는데, 그 결과
이화여자대학교 생명의료법연구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20분까지 서울시 종로구 S-Tower 다이아몬드홀에서 공동으로 'Data-Driven Health Care'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건강정보 보호 · 공유 및 이에 대한 법적 · 제도적 위험과 가능성, 건강정보 공유에 대한 환자, 전문가, 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이용자들의 사회적 수용 반응, 공공관리(Public Management) 영역에서의 의료 빅데이터의 활용, 의료 빅데이터와 인권, 로봇세 등 폭넓은 영역에서의 논의를 통해 기술혁신이 불러올 보건의료 환경의 변화 및 이와 관련한 제도적 · 법적 · 사회적 · 윤리적 이슈를 환기시키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미국, 일본, 호주, 덴마크, 스페인 등 8개국 해외 연구자들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빅데이터, 인공지능, 정밀의료와 관련된 논제들을 법적, 제도적, 인문 · 사회적인 다양한 프리즘으로 바라봄으로써 세계 여러 나라에서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보건의료 4차 산업 혁명을 공시적으로 보다 심도있게 논의한다. “Data-Driven Health Care” 국제학술대회는 ▲세션1: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상훈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의료기관 종류별로 건강보험보장률과 비급여본인부담률이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비는 급여와 비급여로 구성되며 급여는 다시 건강보험부담금과 법정본인부담금으로 나누어진다. 이중 환자가 부담하는 의료비는 법정본인부담금과 비급여이며, 나머지는 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한다. 자료에 따르면 2015년도기준 의료기관별 건강보험 보장률은 요양병원이 74.1%로 가장 높았고, 약국 69.1%, 의원 65.5%, 상급종합병원 61.8%, 종합병원 61.7%, 일반병원 50%, 한의원 47.2%, 한방병원 35.3%, 치과의원 31.9%, 치과병원 19.8% 순이다. 의료비 중에서 건강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없어 환자가 전액 부담하게 되는 비용인 비급여부담율은 치과병원이 66.8%으로 가장 높았으며, 한방병원 50.1%, 치과의원 52%, 일반병원 31.2%, 한의원 37.6%, 상급종합병원 18.9%, 의원 14.8%, 종합병원 17.3%, 요양병원 5.8%, 약국 2.5% 순으로 높았다. 특히 치과병원, 한방병원, 치과의원은 비급여 비율이 50%가 넘어 환자들이 적지 않은 부담을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이 연세대학교 약학대학과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4일 체약된 이번 업무협약은 연세대 약학대학의 6년제 학제 개편에 따라 연구, 약무, 교육의 협력을 통한 우수한 약사 양성을 위한 것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국제성모병원 김영인 병원장, 연세대학교 약학대학 한균희 학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연구협력 증진 ▲약무협력 증진 ▲실무실습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실무실습 위원회 운영 ▲실무실습 교육 환경 조성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김영인 국제성모병원장은 “이번 상호 업무협약이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우수한 약사 양성을 위해 좋은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균희 연세대 약대 학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약학대학의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교육뿐만 아니라 약무 및 연구의 교류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가 성명서를 통해 '의료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적극 지지한다는 뜻을 14일 밝혔다. 여야 국회의원이지난 9월 6일한의사의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사용을 명시한 ‘의료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발의한데 이어, 지난 9월 8일 인재근 외 11인의 국회의원도 유사 내용의 법안을 발의함에 따라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는 ‘의료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적극 지지함을 선언했다. 또한 8월 9일 정부가 발표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에 대해 환영하면서 ‘의료비 지원’에 초점을 둔 건강보험 보장성강화대책 뿐만 아니라 예방 및 재활을 포함한 공공의료체계 확립에도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다음은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 성명서 전문이다. 지난 9월 6일 김명연 외 14인의 여야 국회의원이 한의사의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사용을 명시한 ‘의료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발의한데 이어, 지난 9월 8일 인재근 외 11인의 국회의원도 유사한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였다. 벽오지와 병원선 등 의료취약 및 농어촌지역 공공의료의 최전선에서 근무하며 주민의 건강관리와 건강증진, 질병 관리를 담당하는 우리 1000여명의 한의과 공중보건의사들은 발의된 ‘의료법 일부 개정 법률안
정덕환 교수가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정덕환 교수는 지난달 31일, 국민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정덕환 교수는 수부손상 수술의 권위자로 1984년부터 현재까지 30여 년간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학술연구 및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다. 그는 수부 미세수술 관련 논문 300여 편 발표, 10여 권의 저서 집필, 700여 회의 논문 구연 및 전시 등 활발한 학술연구와 함께 세계 수부외과연맹 한국대표, 대한 수부외과학회의 이사장, 대한 미세 수술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국내 수부외과와 미세수술 분야 발전에 힘써왔다.이외에도 평창 동계올림픽 의무전문위원장, 대한스포츠의학회 부회장, 국제스키패트롤연맹 이사 등으로 활동하며 국내 스포츠 발전과 국제화에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정덕환 교수는 1986년 체육훈장인 백마장을 받은 바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 의원은 지난 14일 결핵검진 의무대상 기관에 학원을 추가하도록 하는 '결핵예방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재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아동복지시설에서는 아동 및 학생들이 결핵에 감염되는 것을 예방하고자, 결핵예방법 제11조에 따라, 교직원 및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결핵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학원의 경우, 학생들이 협소한 공간에서 장시간 강의를 받는 등 결핵감염의 위험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결핵예방법 상의 결핵검진 의무대상에 해당되지 않아, 그동안 학생들이 결핵검진의 사각지대에 방치되어 왔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에 김승희 의원은 결핵검진 의무대상 기관에 학원을 추가하는 한편, 결핵검진 의무대상의 교직원 및 종사자 등이 채용 직후 결핵검진을 실시하도록 하여, 채용 후 정기 결핵검진 사이의 공백을 메우도록 하는 결핵예방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한편, 김승희 의원은 결핵검진 의무대상 기관이 결핵검진 등을 실시하는 경우, 이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근거도 마련했다. 김승희 의원은 “보건복지부 제출자료에 따르면, 2016년 한 해 동안 무려 852명의 10대 결핵환자가 발생했다”며
공공보건의료연구소 10차 심포지엄이 성황리에 열렸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연구소에서 지난 13일 개최한 '남북 교류 및 통일 과정에서 감염병 전파와 확산의 예방과 대비·대응' 심포지엄에서 통일보건에 대한 다양한 정보 공유 및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심포지엄은 남북 교류와 통일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유행 등 위험에 대한 위기대응체계 마련 등을 논의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감염병 전문가와 북한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였다. 특히, 탈북 의사인 양 모 씨가 참여해 북한 감염병 전문병원 근무 당시 진료 경험을 나누는 등 북한의 감염병 관리 실상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심포지엄 제1부에서, 최보율 교수(한양대학교 의과대학)는 감염병에 의한 공중보건위기 사례들을 제시하고, 공중보건위기 상황으로 전개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함을 역설했다. 기모란 교수(국립암센터)는 결핵, 말라리아 등 북한의 최근 감염병 현황과 관리 실태를 공유하고, 북한의 주요 감염병에 대한 정확한 조사, 치료지원 등 우리나라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과 북한의 참여유도를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어서 진범식 센터장(국립중앙의료원 감염병센터)은 20
국립중앙의료원 연구진이 참여한 광범위내성 결핵 신속진단법 평가연구가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았다. 이번 연구는 재단법인 국제결핵연구소가 미국 보건성의 재정지원을 받아 국내 공공의료기관인 국립중앙의료원, 서울시 서북병원과 공동으로 수행한 것으로, 국제적으로는 미국의 존스홉킨스, 뉴저지 의과대학, 중국의 허난성 흉부병원 등의 연구진과 협력하여 진행되었다. 연구진들은 한국 및 중국에서 모집된 결핵 환자의 객담을 전자동화된 방법으로 바로 처리하여 주요 결핵치료제인 이소니아지드, 2가지 퀴놀론제, 2가지 주사제에 대한 내성 결과를 신속하게 얻을 수 있는 신개발 키트의 정확도를 조사하였으며, 2시간 만에 광범위내성 결핵의 진단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최근 도입된 신속검사법 중 ‘Xpert MTB/RIF test’는 전자동화된 방법으로 객담을 이용해 2시간 만에 바로 다제내성 결핵을 진단할 수 있는 WHO에서도 권장하는 검사법으로, 이번에 연구진들은 ‘Xpert MTB/RIF test’와 동일한 방법이면서 추가로 중요한 5가지 약제의 내성을 검사할 수 있는 진단키트의 정확성을 조사했다. 연구진이 신개발 키트의 정확도를 조사한 결과,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전통적 약제
강석진 의원이응급의료 장비 및 의약품을 상시 관리하는 조항을 담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 강석진 자유한국당 의원은 15일 국민이 응급상황에서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응급의료자원의 효율적인 계획 수립과 관리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을 담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김상훈, 김명연, 성일종, 송석준, 김승희, 이완영, 함진규, 김용태, 박맹우 의원 등과 함께 발의했다. 응급환자의 경우, 즉시 필요한 응급처치를 받지 아니하면 생명을 보존할 수 없거나 심신에 중대한 위해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의료기관이나 응급구조 관련자 등이 응급 의료 관련 장비나 의약품 등에 대한 관리 및 점검을 소홀히 하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었다. 따라서 이번 개정안은 국민이 응급상황에서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장관이 수립하는 응급의료기본계획에 응급의료 관련 장비 및 의약품 등에 대한 관리·점검 계획을 추가하는 조항을 신설하려는 것이다. 강석진 의원은 “응급상황에서 국민이 응급상황에서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응급의료계획 및 연차별 시행계획에 관한 사항
한국병원약사회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인천 네스트호텔에서 ‘2017년도 병원약제부서 중간관리자 연수교육’을 진행한다. 본 연수교육은 병원약제부서 중간관리자들이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보다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업무 수행을 할 수 있도록 리더십 함양, 관련 정책 및 제도 이해, 실무 능력 배양 등의 내용으로 1986년 이후 매년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개최해 왔다. 금년도 중간관리자 연수교육은 의료기관인증 관련 환자 경험 평가 및 환자안전 활동 사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도입 준비 등 관련 제도 및 정책에 대한 이해를 비롯하여 약제부서 질 지표 관리, 업무 표준화 등 한국병원약사회 집행부에서 추진 중인 관련 사업 진행 현황에 대한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다. 첫째 날인 20일에는 오후 1시부터 개강식을 시작으로 박용후 (주)PYH 대표이사 겸 관점디자이너의 ‘관점을 디자인하라, 관점을 바꾸면 미래가 바뀐다’ 특강이 진행된다. 박 대표는 약제부서의 실무를 이끌어가는 중간관리자들에게 여러 가지 관점의 차이가 주는 긍정적인 변화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서 전국에 모인 중간관리자들이 친목과 화합 그리고 팀웍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시간인 ‘팀웍 향상을 위한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혈액종양내과는 오는 21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본관 4층 화상회의실에서 ‘제4회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혈액종양내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개원의를 위한 혈액종양내과 최신지견’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수강좌는 ▲김병수 혈액종양내과 교수의 ‘1차 진료를 위한 혈액학적 자문’ ▲정은주 감염내과 교수의 ‘혈액종양내과 환자들을 위한 예방접종’ ▲정주영 혈액종양내과 교수의 ‘혈액종양내과에서의 정밀의학 – 환자별 맞춤치료’ ▲정현애 혈액종양내과 교수의 ‘암질환에 대한 면역치료 – 최신동향’ 순으로 진행된다. 정주영 교수는 “이번 연수강좌는 혈액학적 접근과 혈액종양내과 환자에 대한 예방접종 지침 및 최근 각광 받는 면역치료와 암패널 등의 첨단 검사를 통한 정밀의학적 환자별 맞춤치료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며 “점차 어려워지는 의료환경 속에서 1차 진료를 담당하고 있는 개원의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이번 연수강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참가희망자는 사전등록 마감일인 9월 19일까지 온라인 등록, 이메일, 팩스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전화(031-8086-2395)로 가능하다. 이번 연수강좌는 등록비 없이 무료
갑작스런 복통과 체중감소, 황달 시 소화불량이 아닌 담관암일 수 있다. K씨는 최근 속이 쓰리고 더부룩해 소화제를 복용하는 횟수가 늘었다. 자연스레 식욕이 줄었지만, 예상치 못하게 몸무게가 급격히 줄기 시작했고 얼굴과 눈 주위가 노랗게 뜨는 황달까지 나타났다. 단순한 소화불량으로 착각하여 병원을 찾았는데 내시경과 조직검사 결과 이름도 생소한 담관암 판정을 받았다. 담관암은 간에서 분비된 담즙(쓸개즙)이 장으로 배출되는 통로인 담관에 생기는 암이다. 흔히 담낭암과 혼동되기 쉬운데, 담즙이 1차 저장되는 공간인 담낭(쓸개)과 담즙이 배출되는 통로인 담관은 위치가 다르다. 담관암은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간내 담관암, 간외 담관암으로 구분되며, 치료 방법도 다르다. 간내 담관암의 경우 간 절제술이 시행되고, 간외 담관암의 경우 간 절제 또는 췌두부 십이지장 절제술을 시행하게 된다. 일반인에겐 병명조차 생소하지만,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2015년 담관암으로 인한 사망자가 4,211명에 달하며 사망률 높은 암 6위를 차지했다. 조기 암 검진이 활발해지며 과거에 비해 일찍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졌지만, 다른 장기들에 둘러싸인 위치 특성상 대부분 발견이 늦어 5년 생존율이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신경외과는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분당차병원 지하2층 대강당에서 ‘척추건강 바로알기’ 무료건강강좌를 개최한다.이번 강좌는 분당차병원이 자랑하는 척추 디스크 및 척추외상을 주제로 척추종양 분야 권위자인 신경외과 한인보 교수, 원근수 교수, 손세일 교수가 각각 ▲디스크란 무엇인가요? ▲허리 디스크의 비수술적 치료 ▲허리 디스크의 수술적 치료 순서로 강연할 예정이다.분당차병원 신경외과 한인보 교수는 “우리 몸의 중심인 척추 건강을 잃으면 전신 건강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며 “이번 강연에서는 허리 디스크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그에 맞는 예방법과 적절한 치료방법을 알아가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이번 건강강좌는 허리디스크에 관심있는 환우 및 가족,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며, 문의는 분당차병원 신경외과(031-780-5688)로 하면 된다.한편, 이번 강좌는 창립 30주년을 맞이하는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에서 ‘척추건강 바로 알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국민들에게 척추건강의 중요성과 올바른 정보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이 최근 경기 북부권 최초로 뇌전증 환자에 대한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뇌전증이란 흔히 말하는 간질에 해당하며, 2012년 간질이라는 사회적 낙인을 줄이고자 ‘뇌전증’으로 용어가 변경되었다. 뇌전증은 주로 약물로 치료를 하는데, 약물로도 조절이 되지 않는 난치성 뇌전증 환자에 대한 수술적 치료는 오래전부터 시행되어 왔다. 전체 뇌전증 환자 중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아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비교적 소수이다. 뇌전증에 대한 수술은 숙련된 신경외과 의사가 전극 삽입 및 뇌절제까지 여러 번 수술을 집도해야 하므로 뇌전증의 수술적 치료는 주로 규모가 큰 국내 몇 개의 상급종합병원에서만 시행되고 있다. 또한, 수술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검사를 시행해야 하고 발작 시 뇌파를 기록하고 환자를 관찰할 수 있는 시설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동국대 일산병원 신경과 김광기 교수와 신경외과 고은정 교수는 우측 측두엽 뇌전증 및 측두엽 종양이 의심되는 환자에 대해 협진을 통해 수술 시행 전 검사 결과에 대한 충분한 논의를 거쳤다. 절제술을 시행하기 전 뇌전증 발작을 일으키는 뇌파 발생 위치를 정확히 알기 위해 두개강내 뇌 표면 전극 삽입 및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