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별 본인부담상한액 확정으로 상한액 초과 본인일부부담금이 결정된 65만 6천 명 대상으로 8월 14일부터 총 8,169억 원이 환급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이 2017년도 건강보험료 정산이 완료돼 개인별 본인부담상한액이 확정됨에 따라 상한액 초과금액을 8월 14일부터 돌려준다고 밝혔다(아래 별첨 '본인부담상한제 개요 및 관련 통계'). 본인부담상한제는 과도한 의료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간 비급여, 선별급여 등을 제외한 본인일부부담금의 총액이 개인별 상한금액(2017년 기준 122~514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그 초과 금액을 공단이 부담하는 제도이다. 2017년도 의료비에 대해 본인부담상한제를 적용한 결과 총 69만 5천 명이 1조 3,433억 원의 의료비 혜택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본인일부부담금이 2017년도 최고 본인부담상한액인 514만 원을 초과한 19만 9천 명에 대해서는 이미 공단에서 5,264억 원을 지급했다. 최근 개인별 본인부담상한액 확정으로 상한액 초과 본인일부부담금이 결정된 65만 6천 명에 대해서는 8월 14일부터 총 8,169억 원을 돌려줄 예정이다. 사전지급 ·
지난 10일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는 폭염으로 생명 · 건강의 심각한 위험에 처한 피해자에게 24시간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를 긴급히 제공하고, 이와 유사한 형편에 처한 다른 중증장애인에게도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윤소하 의원(정의당)이 10일 논평을 발표하며, 최중증장애인에게 24시간 활동지원서비스가 제공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장애인 활동지원 제도는 신체 · 정신적 장애로 혼자서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활동지원 인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이번 인권위 권고는 2급 뇌병변장애인 김선심 씨의 진정에 따른 것으로, 김 씨는 활동지원사가 없는 야간에 외부자의 침입 및 화재 등의 위험으로 인해 문을 닫고 선풍기도 켜지 못하고 취침하다가 다음 날 고열 등의 증상이 발생했다. 담당의사는 큰 병원에 입원하라는 권유와 향후 안정 시까지 24시간 간병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내렸다. 김 씨는 현재 한 달 기준 복지부 401시간, 서울시 197시간 등 총 598시간의 활동지원을 받고 있다. 이는 최중증 · 독거 장애인이 받을 수 있는 최대치로, 하루 24시간 서비스 지원을 받으려면 720시간이 필요하나 122시
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가 8월 9일 오후 2시 협회 대강당(쌍림빌딩 13층)에서 간호협회 산하 16개 시도간호사회와 112개 분회, 10개 산하단체 및 관련 간호단체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커뮤니티 케어 간호협의체 발족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날 발족식에서 이명수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커뮤니티 케어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병원과 지역사회를 연결해 줄 수 있는 간호사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지역사회 어디서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보건복지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배병준 보건복지부 커뮤니티 케어추진위원장은 "시군구에까지 간호조직이 있다는 것은 커뮤니티 케어의 도입에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커뮤니티 케어가 정착될 수 있도록 간호사들이 많은 도움이 되어 달라."라고 부탁했다. 발족식에 참석한 대표들은 이날 선언문을 통해 커뮤니티 케어가 추구하는 주민 밀착형 돌봄 서비스 제공을 위한 최근접 위치에 있는 현장 간호사들이 함께하기 위해 112개 시군구 분회 조직에 커뮤니티 케어 인프라를 도입하기로 선언했다. 또 △소규모 중심의 재가 및 시설기관을 탈피한 규모를 갖춘 비영리 법인 형태의
국립암센터가 오는 9월 14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의사, 의료인, 의과학연구자 및 관련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한 '2018년 하반기 3차 의생명과학포럼'을 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북한의료: 새로운 교류와 협력'을 주제로 열린다. 기존 '의생명과학고위과정'에서 새롭게 개편된 본 '의생명과학포럼'에서는 ▲서울대의대 신희영 교수가 '준비된 상생의 미래: 소아청소년 보건의료와 R&D를 중심으로'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기모란 교수(암관리학과)가 '경험을 토대로 한 창조적 협력: 감염성 질환을 중심으로' ▲고려대의대 김신곤 교수가 '장기적 협력의 방안: 만성질환과, 북한의학연구를 중심으로' ▲서울대의대 박상민 교수가 '상호이해를 바탕으로 한 교류협력: 북한 질병관과 건강행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성은 통일사회보장연구센터장이 '남북한 사회격차와 사회보장의 과제' 주제로 발제할 예정이다. 발제에 이어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김인후 교수(암의생명과학과)를 좌장으로 한 패널토의도 진행된다. 본 포럼의 사전 등록은 해당 링크(http://edu.ncc.re.kr/)에서 할 수 있으며, 참가자들에게는 대한의사협회 평점 3점이
지난 7일 국회는 민생경제법안 TF 제3차 회의를 열어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이하 서발법)을 포함한 규제혁신 법안 및 민생법안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자유한국당이 제안한 서발법과 관련해서는 통과를 전제로 한 전향적 검토의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에 대한의사협회 · 대한치과의사협회 · 대한한의사협회 · 대한약사회 · 대한간호협회(이하 보건의약단체)가 10일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의료 영리화 및 상업화의 단초를 제공할 서발법 제정 시도를 결사 저지하겠다고 포고했다. 보건의약단체는 서발법이 영리병원, 원격의료, 건강관리서비스 등 의료서비스에 대한 진입규제를 완화해 의료 영리화를 허용하는 법안이라고 지적했다. 보건의약단체는 "이 법안이 통과된다면 의료는 국민 보건복지 안전망의 기능을 상실하고, 최소 투자 최대 이익이 속성인 기업들의 영리 추구의 각축장이 될 게 불 보듯 뻔하다."라면서, ▲무분별 · 불법적 영리병원의 난립으로 의료 이용의 문턱이 높아지고 의료비가 비싸져서 국민이 고통받게 되며 ▲보건의약인들은 자본 논리, 시장 논리에 휘둘려 최선의 의료행위에 제약을 겪으며 고통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재벌 기업을 위해 국민 건강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
국립중앙의료원(이하 의료원)이 내원객들의 심리적인 안정 및 쾌적하고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8월 8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본원 3층 건강증진 · 예방센터 내에서 '송현화 초대개인' 展을 선보인다고 전했다. 이번에 초대된 송 작가는 △단원 미술대전 최우수상 △대한민국 미술대전(국전) 특선 △목우회 공모전 특선 등의 수상 경력이 있다. 의료원은 "이번 개인전에서는 송 작가의 섬세한 필치와 개성적이면서도 따뜻한 감성이 돋보이는 마법의 세계로 안내한다."면서, "특히 팝, 하이퍼 리얼리즘, 초현실, 미니멀 조합을 통해 가벼운 소재에서 새로움과 존재가치를 찾아가는 여정을 표현했다."라고 설명했다. 송 작가는 "현재의 나 또는 우리가 겪고 있는 모든 상황이나 문제들을 풍선에 담겨있는 향기와 공기를 통해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았다."면서, "병원이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만나는 관객과의 소통에 기대감이 크고 초대해 주신 국립중앙의료원에 감사하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건강증진 · 예방센터 황세희 센터장은 "무더운 여름날 의료원을 찾는 내원객들에게 더욱 편안하고 시원한 마음의 공간을 전해드리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며, "개성 있는 예술작품들을 통해 국립중앙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전영수 교수가 대한고관절학회가 주최한 제62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포스터상을 받았다고 강동경희대병원이 전했다. 전 교수는 고령에서 잘 발생하는 근위대퇴골의 골다공증성 골절에 대한 새로운 수술기구(ZNN, Zimmer Natural Nail) 이용 시 수술 결과를 주제로 연구를 발표해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연구는 국내 주요 의과대학병원 7곳과 공동으로 총 33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 교수는 "근위 대퇴골의 골다공증성 골절은 노인에게서 자주 발생한다."며, "이러한 노인성 질환을 치료하는 수술기구가 발전하면서 더욱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도 기대가 크다."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한편, 전 교수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관절·류마티스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고관절학 용어집 편찬위원, 대한고관절학회 회원, 대한정형외과학회 회원 등 학술과 연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현행 법 규정에는 한의 의료기관에서 에피네프린과 같은 응급의약품을 구비하여 유사시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명확한 조항이 없는 상태이다. 그러나 의료계의 거센 반발로 인해 전문의약품이 포함된 응급키트를 자유롭게 비치하거나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가 지난 9일 성명을 통해 한의학적 근거 · 원리에 따라 '전문의약품 응급키트' 사용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한의협은 "지금까지는 한의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던 환자에게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적절한 의약품이 있음에도 이를 사용할 수 없는 황당하고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해 왔다."면서, "이 문제를 국민의 편에서 현명하게 해결하려는 한의계를 향한 양방 측의 집요한 반대는 그 도를 넘어서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미국의 경우 응급구조사가 에피네프린 등 다양한 응급 약물을 투여할 수 있고, 영국은 에피네프린을 포함한 20~30여 종의 약물투여가 가능하다. 한의협은 "우리나라는 의료인인 한의사가 일명 아나필락시스 쇼크라 불리는 봉독 이상 반응에 필요한 에피네프린, 항히스타민 등 응급상황 대비 의약품을 단지 전문의약품이라는 이유만으로 양방의 무조건적 반대에 부딪혀 사용에 제한을 받는 실정
보건복지부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실시한 제1차 의료서비스 환자경험평가 결과가 공개되자 일선 의료기관의 불만 · 성토가 속출하고 있다. 심평원은 10일 5개 입원 경험 영역 및 전반적 평가 영역 점수와 전체 기관의 평균 점수를 심평원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소수점까지 점수화하여 게재했지만, 편차가 작게 나타나 변별력이 없으며 단순한 병원 줄 세우기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또한, 현 의료기관인증평가와 국가고객만족도 조사(이하 NCSI, National Customer Satisfaction Index)와 중복되는 문항이 많고, 본연의 간호 업무 외 각종 평가의 뒤치다꺼리를 도맡아 하는 간호사 대다수가 상대적으로 긴 동 평가의 준비 · 실시 기간으로 인해 사직을 고민하고 있다. A병원 관계자는 "각종 평가로 인해 병원들이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특히, 간호사들이 가장 힘들어한다. 전체 문항을 간호사들이 관리하지 않으면 점수가 잘 나오기 힘들다."면서, "환자경험평가는 인증평가보다도 더 힘들다. 인증평가는 일주일 정도만 하는데, 이 평가는 시행되기 2~3달 전부터 집중 관리하고, 4개월 이상을 조사한다. 이 때문에 간호사는 업무가 끝나도 집에 가지 못
우리나라 재활체계에서는 퇴원한 환자가 집에서 치료받고 싶어도 외래재활 · 방문재활 서비스가 미비하고, 의료 · 지역사회 서비스 연계가 이뤄지지 않아 의료비 영역에서 크나큰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충분한 재활 및 의료기관 · 시설 · 지역사회 간 연계를 통해 환자가 집에서 가족과 행복하게 지내며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의료와 지역사회돌봄 연계를 위한 공청회'에서 대한재활의학회 이상헌 차기 이사장(이하 이 이사장)이 '2025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의료와 지역사회돌봄 연계 체계' 주제로 발제했다. 이 이사장은 "우리나라는 곧 초고령화 사회에 도달하는데 여기에 대한 준비는 많이 부족하다. 상급병원, 회복기병원,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의 기능이 분절됐으며, 정보 부족으로 환자 · 보호자가 알아서 찾아가야 한다. 이 때문에 제 기능에 맞지 않는 기관에서 치료 · 요양을 진행한다."라고 지적했다. 처음부터 병원 내 재활팀의 혜택을 받는 경우는 많지 않고, 혜택을 받는 환자는 인프라가 우수한 상급종합병원의 30% 수준이다. 이 이사장은 "재활이 필요한 환자에게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일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주최 · 대한재활의학회 주관의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의료와 지역사회돌봄 연계를 위한 공청회'가 1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대한재활의학회 이상헌 차기 이사장이 '2025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의료와 지역사회돌봄 연계 체계' ▲서울연구원 김승연 부연구위원이 '한국형 커뮤니티케어의 추진방향'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지정토론에는 ▲차의과대학교 의과대학 지영건 교수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 민성기 회장 ▲한국만성기의료협회 김덕진 회장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안기종 대표 ▲조선일보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보건복지부 정은영 의료기관정책과장이 참석했다. 윤일규 의원은 "우리나라는 이미 노인이 전체 인구의 14%를 초과는 고령 사회에 도달했고, 일부 지역은 이미 20%를 초과했다. 이러한 가운데 노인복지 영역에서 재활의료와 지역사회돌봄 서비스는 떼어놓고 이야기할 수 없는 초고령 사회를 대비하기 위해 반드시 논의돼야 할 논제이다."라고 말했다.
정신질환자 범죄율은 일반인보다 매우 낮은 수준으로, 급성기에 일시적 위험성이 존재하지만, 지역사회의 충분한 서비스 및 급성기 응급 서비스를 통해 정신질환의 자 · 타해위험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이에 정신질환자를 편견으로 격리할 것이냐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것이냐는 갈림길에서, 이제는 여타 선진국과 같이 적극적인 커뮤니티 서비스 확대 방안을 마련하여 후자를 택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0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국민 안전을 위한 정신질환 치료관리체계 정책토론회'에서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백종우 정신보건이사(이하 백 이사)가 '정신응급상황에서 발생하는 범죄와 자살은 예방 가능한가?' 주제로 발제했다. 백 이사는 "베토벤, 톨스토이, 미켈란젤로, 찰스 디킨스는 정신질환을 극복하고 인류의 삶을 윤택하게 만든 사람 중 하나이다. 또한, 미국 역대 대통령 절반이 정신질환이며, 이 중 절반가량은 재임 중에도 우울증 등에 시달렸다. 루스벨트와 존슨은 조울증, 리처드 닉슨은 알코올 중독, 캘빈 쿨리지는 우울증으로 고통받았다."라고 언급했다. 최근 발생한 조현병 범죄와 관련하여 여러 언론에서는 조현병 포비아, 정신질환자 범죄 급증 등 자극적인 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윤일규 ·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주최하는 '국민 안전을 위한 정신질환 치료관리체계 정책토론회'가 10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백종우 정신보건이사가 '정신응급상황에서 발생하는 범죄와 자살은 예방가능한가?' ▲서울법대 이동진 교수가 '안전한 정신질환 관리체게를 위한 법제도개선 방안' ▲서울시립대 임준 교수가 '정신질환을 위한 커뮤니티케어 강화방안'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지정토론에는 ▲보건복지부 홍정익 정신건강정책과장 ▲경찰청 김종민 생활질서과장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최준호 법제이사 ▲박경덕 정신간호사회장 ▲경기도 정신건강복지센터 가족대표단 황정희 총무 ▲한국일보 권대익 기자가 참석했다. 정춘숙 의원은 개회사에서 "정신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사회적 모순으로 인해 개인에게 가해지는 스트레스, 지속적 폭력 등이 지적되고 있다."면서, "질병을 겪는 우리 이웃에게 무서운 편견 · 학대로 그들을 더 큰 아픔으로 몰아넣는 것을 멈추고, 우리 사회가 책임지고 관리해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대한응급의학회(이하 응급의학회)가 전국 403개 응급의료기관에 종사하는 응급의학과 전문의, 전공의를 포함한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뿐 아니라, 간호조무사, 의료기사, 응급구조사가 모두 참여하는 '폭력 없는 안전한 응급의료 환경 조성을 위한 전국 응급의료종사자 서명운동'을 8월 9일부터 시작했다. 동 서명운동에는 응급의료종사자뿐만 아니라 의료기관 폭력 근절에 뜻을 함께하는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대한응급의학회 홈페이지(http://www.emergency.or.kr)에서 서명지를 내려받아 작성 후 우편 또는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응급의학회는 전국 403개 응급의료기관에 공문과 함께 회송용 봉투까지 발송하여 서명운동 참가를 독려할 계획이다(아래 별첨 '서명지'). 응급의학회는 "응급실 폭력 사건이 최근 전국적으로 연이어 발생하여 사회적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다. 응급실 폭력 사건은 우리 사회의 후진적인 응급의료 환경의 민낯을 드러내고 있다. 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 응급의료종사자의 직종을 가리지 않고 폭언, 협박, 위력뿐 아니라 폭행, 그리고 신체적 상해까지 다양한 폭력 행태를 보인다."라고 했다. 이어 "응급의료 현장에서 응급의료종사자에 대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오전 경기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 경영진·협력사와 현장 소통 간담회를 진행했다. 본 자리에서 이 부회장은 바이오 제약 분야에 대한 규제 완화를 요청했고, 김 장관은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같은 날 오후 2시 문재인 대통령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신산업 · 일자리 창출을 가로막는 규제를 과감히 혁신해야 한다고 역설했고, 8일 삼성전자는 일자리 창출을 앞세우며 국내 투자 중심으로 3년간 180조 원을 투자하는 대규모 신규투자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인공지능, 바이오 등 미래 성장산업에는 25조 원을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이하 무상의료운동본부)가 9일 성명서를 통해, 삼성의 이해관계를 수용한 특혜 차원의 바이오제약 규제 완화 시도를 당장 중단할 것을 정부에 촉구하고 나섰다. 무상의료본부는 "삼성의 투자계획은 대기업을 의식한 정부의 적극적인 규제 완화 행보에서 나왔다. 기재부 수장이 직접 나서서 삼성의 이해관계를 수용하는 바이오 제약 규제 완화도 동일한 맥락에서 비롯된 것"이라면서, "이번 삼성의 투자방침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