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3 (일)
복지부가 정부산하기관 예산관리기준을 위배해 148억원의 국민혈세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인센티브로 지급했다는 지적이 나와 충격을 주고있다. 고경화 의원(한나라당)은 17일 “복지부가 건보공단에 편법, 탈법으로 인센티브 전환금 148억원을 지급했다”며 “3조7000억원의 정부부담금이 없으면 유지가 안 되는 건강보험을 운영하는 공단 직원들이 국민혈세 148억원으로 돈잔치를 한 것”이라고 폭로했다. 특히 고 의원은 “2005년 4월 기예처 산하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10위를 한 건보공단에는 124%의 인센티브가 지급되고 3위를 한 심평원은 164%가 지급됐다”고 말한 뒤 “그러나 건보공단에 대한 불법적인 예비비 지출로 실질적인 추가 지급분은 심평원이 64%, 건보공단이 106%로 10위를 한 건보공단이 3위를 한 심평원보다 약 2배 정더 더 지급받는 웃지 못 할 희극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복지부는 2005년 12월 건보공단에 보낸 문서에서 ‘예비비(기관운영 성과급)를 인센티브 전환금으로 사용할 수 없으나 건보공단이 노사간 인력구조 개선을 위한 명예퇴직기금(100억원) 조성합의 등을 감안, 바람직한 노사문화정착 추진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