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58차 WHO 서태평양지역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본 회의는 서태평양지역 내 정부대표가 참석해 WHO 보건사업을 기획, 실행, 평가와 함께 국가간 협력증진을 도모하는 서태평양지역 내 가장 중요한 보건관련 행사다.주요 인사로는 변재진 복지부장관을 비롯, WHO 사무총장인 마가렛 찬, 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장 시게루 오미, 회원국 장관급 수석대표 33명이 참석한다.이번 회의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 등 신종전염병에 대한 대응전략 수립, 생활습관병 예방, 급연운동, 전통의학연구 등에 대한 실천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복지부는 한국자살예방협회(회장 홍강의)와 10일 전경련회관에서 정원식 전 국무총리, 안명옥 의원과 각계 전문가 및 시민단체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자살예방의 날 기념식 및 생명사랑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이날 행사에서는 자살예방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온 공로로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보건소 등 3개 기관과 이홍식 연세의대 교수 등 6명에게 복지부장관 표창이 수여된다.또한 올해의 생명사랑대상으로 봉사부문에 ‘경찰청사이버테러대응센터 기획수사팀’, 보도부문에 ‘동아일보 하임숙, 이진한 기자’, 학술부문에 ‘목포대학 김용분 교수’가 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한다.특히 자살예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생명사랑운동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연극인 손숙씨와 가수 노사연, 이무송 부부를 생명사랑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한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최영렬)가 국회 복지위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한 의료사고 피해구제법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산부인과 의사회는 “이기우 의원 발의의 ‘의료사고 피해 구제에 관한 법률안’이 그동안 반대해온 의료계 의견이 반영되지 않고 국회 복지위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한 것에 대하여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이 법안이 시행되면 의료 현장에서 위험도가 높은 시술과 치료가 기피될 것이 자명하고 모든 의사를 범죄자로 만들 것”이라고 강도높게 비난했다.특히 “산모와 태아의 두 생명을 책임져야 하는 산부인과는 전체 진료 과목 중 예측이 어려운 의료 분쟁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과로, 지금도 분만을 포기하는 전문의가 급증하고 있고 산부인과를 지원하는 전공의가 없어 과의 존립마저 위태로운 현실에서 이번 법안으로 직격탄을 맞게 되었다”며 “이제라도 국회와 시민단체가 이 법안이 몰고 올 결과의 심각성을 인식해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산부인과의사회는 “치료 결과가 안 좋은 환자에게 가족 다음으로 안타까운 사람이 책임을 다한 의료진일 것”이라며 “의료 분쟁에 대한 법률적 규제는 모든 의료인이 적정진료를 하도록 해 의료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인데 이번 법안은
전남대병원 소화기센터(소장 유종선 교수)가 최근 캡슐내시경(사진)을 도입했다.이번에 도입된 캡슐내시경은 약 11× 26㎜의 큰 알약 크기 정도의 캡슐을 삼킴으로써 과거에 검사하지 못했던 소장을 직접 육안으로 관찰이 가능하고 일반 내시경 검사의 두려움 없이 약 8시간 정도 일상적인 생활을 하면서 편안한 상태로 소장 질환을 검사할 수 있게 됐다. 캡슐내시경은 1회용으로 수거할 필요가 없이 대변으로 자연 배출되며, 생리적인 장의 움직임에 따라 아래로 이동하면서 1초에 2장의 사진을 촬영하여 약 8시간 동안 약 5만장의 사진을 전파송신기로 환자의 허리에 부착된 휴대용 기록장치에 저장된다. 검사 방법은 검사 전 12시간 동안 금식을 하고 대개 오전 8시에 캡슐내시경을 삼킴으로써 검사가 시작되고 휴대용 소형 기록장치를 허리에 부착해 일상적인 생활을 하고 오후 4시경에 다시 내원해 기록장치를 반납하면 컴퓨터를 이용하여 영상을 분석하게 된다.유종선 교수는 “캡슐내시경은 아직 보험이 되지 않고 최신 기술장비로 1회 사용에 그쳐 검사 비용이 약 120만원 내외로 고비용인 단점이 있으나, 고통이 없으면서 생리적으로 검사가 가능하고 검사기간 중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에
인하대병원은 13일 오전 10시부터 병원 3층 대강당에서 ‘우리 아이 사회성, 어떻게 키울깡?’를 주제로 공개강좌를 실시한다.이번 강좌에서는 이정섭 교수(정신과, 사진)이 사회성발달과 사회성 형성에 대해 강연한다(참가문의 032-890-2641).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원장 손수상)은 의료경영대학원 주관으로 9월 11일부터 11월 13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6시부터 ‘의료경영정보 공개강좌’를 의료원 3층 마펫홀에서 개최한다.공개강좌에는 성균관대 권영대 교수의 ‘의료기관평가와 병원의 질 향상 활동’, 한국병원경영연구원 이용균 연구실장의 ‘병원서비스 품질경영’을 비롯해 보건의료산업의 현황과 발전방안, 의료산업의 5대 메카트렌드와 시사점, MSO 실태와 활성화 방안, 병원의 자본조달과 투자결정, 병원의 성과지향적 신인사제도, 병원데이터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로 진화방안, 정보통신기술의 진화와 의료서비스 등 다양한 주제로 국내 전문가들이 강의가 진행된다. 강좌는 무료로 진행되며,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문의 053-250-7460).
의료계 4개 단체가 연합한 범의료 의료법비상대책 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의료법 지지를 선언한 병협을 맹비난하고 나섰다.비대위는 8일 성명서를 통해 “의협, 치협, 한의협, 간호조무사협 등 범의료계 4단체는 지난 5월 이후 의료법 개악을 저지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필사적 노력으로 한길로 달려왔다”고 말하고 “그러나 이러한 노력을 비웃기라도 하듯 병협은 국민건강에 대한 책임과 의료계 전반의 의견은 뒤로한 채 의료법 개악의 추진을 위해 국회와 접촉하는 반의료적 시도를 일삼고 있어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비대위는 “지난 5월 정부 입법으로 국회에 제출된 의료법 전부개정법률안은 개정시안 마련에 있어 정부와 국민들, 그리고 의료계 간에 충분한 논의와 협의 없이 마련된 사상 유례없는 누더기법으로 의료계와 시민 단체가 한 목소리로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하고 “이러한 상황에서 병협의 김철수 회장은 국민의 건강과 7만 의사들의 염원은 뒤로한 채 병원의 경영적 실리, 즉 ‘돈벌이’만을 생각해 600명 병원 경영자들의 주머니 불리기에만 급급하며 의료계 전체가 공생하는 방안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이어 “범의료계는 이러한 병협의 자세를 ‘의사이기를 스스로
한의사협회(회장 유기덕)는 지난 8일 개최된 제5회 전국이사회에서 공석 중인 사무총장에 김한성(56세, 사진) 사무부총장 겸 기획조정본부장을 승진 임명했다. 유기덕 회장은 “김한성 신임 사무총장은 지금까지 사무처를 관리하면서 한의계 현안문제를 원만히 해결해 왔다”고 밝혔다. 김한성 신임 사무총장은 충남 서산 출신으로 국회보좌관을 거쳐 2003년 한의협에 근무한 이래 한의협 신축회관건립, 한의약 육성법 등 한의계 현안 사항에 대해 적극적인 회무추진력으로 인정받고 있다.
주수호 의협회장이 정부의 잘못된 보건의료정책에 대해 법적대응과 소송을 병행해 나갈 뜻임을 거듭 밝혔다.주 회장은 8~9일 대전에서 개최된 전국 직역 대표자 워크샵에서 “회원 지침이 급작스럽게 변경돼 많은 혼란과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개선하기 위해 앞으로 지속적인 법적대응과 소송을 병행해 나갈 것이며, 복지부와도 실무접촉을 통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지금 의료계는 성분명처방 강제화를 비롯해 개안된 의료법안과 모든 의사들을 범법자로 취급하는 의료사고 피해구제 법률안 등 정부와 정치권이 하나같이 의사들을 사지로 내몰고 있다”고 지적하고 “하지만 지난 8월 31일 휴진 투쟁을 통해 최악의 상황에서도 우리는 희망의 싹이 살아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회원들의 단결을 호소했다.끝으로 주 회장은 “의협 집행부는 항상 의료계 지도자 여러분의 의견을 겸허히 수렴해 회원의 권익과 우리나라 의료제도가 올바르게 확립될 수 있도록 분명하고 올바른 원칙을 견지해 일관된 자세로 회무를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일첨부] mixed clear cell carcinoma type 신장암에 sunitinib(품명:수텐캡슐), sorafenib(품명: 넥사바정) 투여시, 사례별로 급여인정 여부를 결정하는 바람직하다는 심의결과가 나왔다.암질환심의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최근 6가지 항암화학요법에 대한 심의결과 발표했다.위원회는 자궁경부암에 carboplatin-concurrent chemoradiation(방사선동시치료) 하는 것에 대해서는 carboplatin을 부득이하게 사용해야 하는 투여조건 범위 내에서 사용시 급여를 인정키로 했다.하지만 췌장암에 ‘gemcitabine-based 항암화학요법’ 시행 후 2차로 ‘gemcitabine + erlotinib' 또는 'gemcitabine + capecitabine’ 요법을 시행하는 경우는 현재로서는 효과 등을 입증할 만한 임상자료가 부족해 급여를 인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또한 이레사정 투여 시 반응을 보였던 환자가 질병이 진행돼 타쎄바정(성분명: erlotinib)을 투여하는 경우도 이전에 투여해 치료효과가 있었던 이레사정을 고려해보지 않고 타쎄바정으로 투여하는 것에 대한 사유와 임상근거가 부족하므로 급여를 인정치 않기
한의계가 최근 일부 한약재에서 곰팡기균이 검출됐다는 보도에 대해 “모든 곰팡이가 인체에 다 유해한 것은 아니다”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한의협(회장 유기덕)은 한국소비자원의 ‘일부 한약재 곰팡이 검출’ 발표와 언론보도에 대해 한약재 위생관리에 대한 관련기준 확립 및 관계기관의 지속적 관리를 촉구한 것에는 동감하지만, 모든 곰팡이가 인체에 다 유해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번 조사결과를 절대 확대 해석해서는 안된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한국소비자원은 지난 4일 시중에서 유통중인 한약재 12종 96개 제품에서 곰팡이균과 곰팡이독소 오염 정도를 시험한 결과 84개 제품에서 곰팡기균이 검출됐으며, 이번 시험결과를 바탕으로 유럽연합 약전 등과 같이 한약재의 곰팡이 수 관리기준 마련과 실질적인 위생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지속적인 지도 및 관리를 촉구한 바 있다.이에 대해 한의협은 “소비자원의 지적은 한약재 가공과정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라며 “해독이나 약효 증대를 위해 실제 한약재 중 일부는 곰팡이와 완전분리해서 생각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예를 들어 신곡의 경우 누룩균의 균사체로 구성된 한약재이며, 두시의 경우에도 콩을 발효시킨 것”이라고
총 5조6000억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놓고 10여개 시도가 각축을 벌이고 있어 최종결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현재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간 곳은 대전 대덕과 오송, 인천 송도, 원주, 포항, 제주, 원주와 부산-울산-경남 등이다.이들 지자체들은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특히 12월 대선을 맞아 대선후보들까지 지역표심을 얻기 위해 공약을 내걸고 있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정부는 지난 7월 의료산업을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범정부적인 종합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단지지정과 재정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입법예고 했다.특별법에 따르면 단지조성은 09년중 50%, 10년중에 완료하고 신약개발 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 지원센터 등 의료연구개발지원기관의 운영은 10년초에 부분적으로 개시하고 11년부터는 정상가동 예정이다.단지활성화 지원방안으로는 의약품, 의료기기 등 분야별로 가장 취약한 인프라를 글로벌 수준으로 종합적으로 체계적으로 제공하며, 연구활동, 인허가 등 관련 규제를
메디포뉴스 조현미 기자 조모상. 공단일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031-900-0444, 0458). 발인 9월 10일 오후 13시. 장지 고양시 덕양구 내유동 시립묘지.
고려대 안산병원(원장 박영철)이 29, 안산지역최초로 암과 난치성 질환 진단에 탁월한 PET-CT를 도입하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안산병원이 도입한 PET-CT(Philips-ADAC, GEMINIㆍ사진)는 양전자 단층촬영기(PET)과 단층컴퓨터 촬영기(CT)를 결합한 최첨단 진단장비로 악성종양, 뇌신경 및 심장질환 등에 대한 고화질 영상정보를 신속히 얻을 수 있다. 이 장비는 위암 폐암 대장암 등 악성종양의 경우 1회 검사로 전신의 암을 찾아내 병기(암이 어느 정도 퍼져 있는지를 판단하는 것)를 결정한 후 전이여부와 재발가능성, 치료효과 등을 판정한다. 뇌종양, 알츠하이머병, 간질, 뇌혈관질환, 파킨슨병, 관상동맥질환 등 다양한 종류의 질환을 진단, 치료, 평가하는 데 효과적이다. 핵의학과 김경민 교수는 “PET-CT는 인체내부의 각 장기와 조직의 생화학적 및 기능적 변화를 영상화 하여 난치성 질환을 조기진단 하는데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장비로 안산, 시흥 및 경기서부지역 주민들의 의료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안유헌)은 최근 본관 8층 회의실에서 한양대학교 치과학교실 외래교수 협의회(회장 이영수 라끄리니 치과병원장) 산하 35개 치과병원과 협력병원 체결식을 가졌다. 한양대학교병원 측에서는 안유헌 병원장을 비롯해 오석전 부원장, 심광섭 교수(한양대학교병원 치과), 박해자 고객지원센타 차장 등이 참석했으며, 협회측에서는 이영수 원장이 대표로 참석했다.안유헌 병원장은 “평소에도 한양대학교병원을 아껴 주시는 치과 외래교수 협의회 병원들과 협력병원 체결식을 가져 그 어느 때 보다도 더욱 의미가 깊다”며 “교정이나 악안면성형수술, 그리고 임프란트 등 한양대학교병원만의 차별화된 선진 의료기술로 의뢰 환자들에게 만족감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이영수 회장은 “서울대를 졸업했지만 한양대학교병원 치과에서 수련의 생활을 거쳐 한양대병원에 깊은 애정을 갖고 있었는데 협력병원을 맺고 보니 동지애까지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개인병원에서 할 수 없는 메이저 수술 등의 영역을 한양대학교병원에서 훌륭하게 담당해줘 환자가 매우 만족해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협의회측과 상호 탄력적으로 의료전달체계를 구축해 나가자”고 말했다.함께 참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