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이 ‘희귀질환 인식개선 사업보고회’를 진행했다. 질병관리청은 희귀질환에 대한 정보제공을 강화하고 대국민 인식개선을 통해 희귀질환자의 삶의 질 제고를 도모하기 위해 10일 국립중앙의료원 연구동 강당에서 이 같은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희귀질환에 대한 대국민 인식도를 제고하고 희귀질환자들의 정서적 지지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실시한 희귀질환 극복수기 공모전의 수상자들을 초대해 시상과 격려를 진행했다. 질병관리청은 희귀질환 환우와 가족을 대상으로 ‘희귀질환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해내는 이야기’를 주제로 한 희귀질환 극복수기 공모를 올해 처음으로 실시했으며,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4편 등 총 7편의 수기가 선정됐다. 이중 최우수 수기로 선정된 ‘희귀질환 장애를 뛰어넘어 나눔과 봉사를 펼치다’를 주제로 하는 수기는 “본인이 투병 중임에도 신체적․경제적으로 본인보다 힘든 분들에게 봉사를 통해 작게나마 삶의 의미를 나눌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한 사람”이라며,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봉사의 삶을 통한 의미를 수기를 통해 전했다. 질병관리청은 이번에 우수작으로 선정된 7편을 포함한 수기 전체본은 올해 하반기에 수기집으로 발간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 위암센터가 누적 위종양 수술 1000례를 돌파했다. 삼성창원병원은 위암센터의 위종양 수술 1000예 중 위암 수술은 85%를 차지하고, 나머지 15%는 위선종‧양성종양 등 기타 수술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창원병원 위암센터는 2016년 한해 30건의 위종양 수술을 시작으로 계속해 수술 실적이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지난 2020년에 국내 위암 수술의 자타공인 명의로 잘 알려진 김성 전 삼성서울병원 위암센터장을 영입한 이후, 2021년도에는 한해 185건을 기록할 만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삼성창원병원 위암센터는 수술의 시행 건수와 함께 질적인 측면에서도 수준 높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복부를 크게 절개하는 개복 수술과 달리 1~4개 정도의 작은 구멍만 내어 수술하는 복강경 수술의 비율이 전체 환자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환자의 심적 부담을 덜고 있으며, 섬세한 관절 움직임을 바탕으로 몸속 깊은 곳까지 정교한 수술이 가능한 로봇수술도 시행해 높은 환자 만족도를 이끌어 내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 6월 환자 중심의 통합 암 치료 기능을 수행하는 암센터를 신설한 삼성창원병원은 암 센터 내에 위암센터, 유방‧갑상선암
체력 조건이 뒷받침된다면 나이 때문에 췌장암 수술을 배제할 이유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은 간담췌외과 신상현 교수와 정혜정 임상강사 연구팀이 호주외과학지(ANZ journal of surgery, IF=2.025) 최근호를 통해 2009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10년간 췌장 두부에 생긴 암으로 췌십이지장 절제 수술을 받은 환자 666명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췌장암은 치료가 매우 어려운 암이다. 그 중에서도 췌장의 두부에 생기는 암을 치료하는 췌십이지장절제술은 췌장과 더불어 십이지장, 담도, 담낭 등을 복합적으로 절제하고, 연결 과정도 복잡해 외과 수술영역에서 손에 꼽힐 정도로 큰 수술에 해당한다. 수술 후 합병증 발생율이 최대 40%에 이르고, 수술 중 췌장에서 누출(누공)이 생기거나 혈관이 파열될 경우 생명을 앗아갈 정도로 위험해 의료진의 부담도 매우 크다 해외 연구에서는 수술을 받은 환자의 중앙 생존 기간은 12.6개월이었던 반면, 비수술 환자는 3.5개월로 4배 가량 차이가 보고될 만큼 수술 혜택이 분명한데도 나이를 이유로 수술을 포기하는 환자가 많고 의료진 역시 수술을 쉽사리 권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이
경희대학교에서 의료경영MBA석사과정 54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본 학과는 의료인, 의료기사, 의료기기, 제약, 병원 경영자 등 다양한 업무의 소유자들로 구성돼 있으며, 의료현장의 글로벌화와 세대의 변화에 맞게 많은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특히,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의료경영학과 김용태 주임교수는 교과목 편성에 매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과 의료정책 분야를 비롯해 ▲의료 빅테이터 경영 ▲의료브랜드마케팅과 전략분야 ▲병원인력과 조직관리 ▲병원경영관리 분야(의료법, 병원회계와 세무, 의료창업 등) ▲의료복지분야 등 다양한 과목이 개설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야간은 전공과목 중심으로, 주말에 전공기초 과목이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성적 우수자와 원우회 임원 등 다양한 장학금 제도도 마련돼 있다. 이외에도 경희대 의료경영MBA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으로는 졸업 후에도 동문회 활동을 통한 교류확대와 재학생과 동문이 함께하는 국내외 병원투어 프로그램을 실시함으로써 선진의료 탐방과 비즈니스 마인드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내년에는 선진의료기관 탐방 계획하고 있다. 원서접수 및 서류제출 기한은 10월 10일부터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은 지난 6일 부천성모병원 대강당에서 부천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개소 5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5년간의 장기이식센터의 성과를 발표하고, 간과 신장이식수술에 대한 최신지견습득과 함께 뇌사추정자 발생시 신고절차 교육 등을 통한 장기이식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는 ▲간이식수술(간담췌외과 나건형 교수) ▲간이식 대상자 선정 및 수술전 관리(소화기내과 이해림 교수) ▲신장이식수술(혈관이식외과 전강웅 교수) ▲신장이식수술 후 관리 및 경과(신장내과 신청조 교수) ▲뇌사추정자 발생시 신고절차(오지형 장기이식코디네이터)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부천성모병원은 2014년 뇌사자 간이식과 생체 간이식 성공을 시작으로, ▲2016년 뇌사자 신장이식 ▲2017년 생체 신장이식 등을 차례대로 성공시켰다. 이후 간이식을 시작한 지 5년 만이자 신장이식을 시작한 지 3년만인 2019년 고난이도 혈액형부적합 간이식과 신장이식에 성공했으며, 2020년 간이식 50례를 돌파하고, 2021년 타인 장기기증으로 신장이식 50례 돌파 등 타병원이 10년이 넘어도 쓰기 어려운 기록을 단기간에 쌓아올렸다. 아울러 장기이식센터 개소 5주년인 20
개인정보 및 데이터 공유 없이도 대규모 모델 학습이 가능한 연합학습 AI 기술이 개발됐다. DGIST는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박상현 교수팀이 미국 스탠퍼드 대학팀과 협력해 여러 기관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모델을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어 의료 영상 분석 분야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AI 기술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의료 분야에서 딥러닝 모델을 학습할 경우 데이터에 환자의 개인정보가 포함돼 있어 개인정보 침해에 대한 우려가 많았다. 이 때문에 각 병원의 데이터를 중앙 서버로 모으는 것이 힘들었고, 나아가 여러 병원에서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대규모 모델을 개발하기도 어려웠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합학습은 데이터를 중앙서버에 수집하지 않고 각 병원이나 기관에서 학습한 모델만을 수집해 중앙서버로 전송해 학습한다. 그러나 중앙 서버로 모델을 여러 번 전송해야하는 어려움이 있다. 특히 환자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해야 하는 병원에서는 모델을 중앙 서버로 반복 전송하는 데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기 때문에, 모델 전송 횟수를 최소화해야할 필요가 있다. 이에 박상현 교수 연구팀은 이미지 생성과 지식증류 기술을 활용해 모델 전송 횟수를 최소화하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의 직장민방위대가 최우수 직장민방위대로 선정됐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지난 5일 부평 민방위교육장에서 열린 행정안전부·인천광역시 공동주관 제48주년 민방위대 창설기념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역 및 직장민방위대장 등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이날 최우수 직장민방위대로 선정돼 오석주 총무부장이 병원을 대표해 수상했다. 인천성모병원은 2023년 민방위 정기 점검 결과, ▲민방위 대원 편성 ▲임무 통지 ▲교육 이수율 모두에서 100% 달성했으며, 매년 자체 예산 편성을 통해 민방위 장비 확보를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 각종 재난 상황을 대비한 화재 대응훈련과 전산 장애 도상 훈련 등 실전 대응 능력 제고 노력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한 대민 지원으로 지역 사회 안전 확보에 적극 동참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부가 흔들리는 소아의료체계를 개선하고자 소아전문상담센터 신설과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 확충, 소아암 지역거점병원 육성, 소아청소년과 전공의·전임의 수련보조수당 지원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2024년도 보건복지부 예산안에 관련 사업의 예산을 책정·반영하는 등 내년부터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현재 아동병원들이 경영난으로 힘들어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병원 확충·육성 부문에 대한 실효성이 담보돼야만 하며, 소아전문상담센터도 전화로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기에 안전성 여부에 대해서도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이에 메디포뉴스는 최용재 대한아동병원협회 붕괴 소아의료 살리기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의정부 튼튼어린이병원 병원장)을 만나 현재 정부에서 추진하려는 단계별 소아의료체계 구축 방안의 실효성을 진단하고, 현재 발표한 방안들의 효율성과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어떻게 운영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지 하는지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Q. 단계별 소아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24시간 소아전문상담센터 5개소 신설 등이 추진됩니다. 실효성 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며, 어떠한 문제점 등이 예측되시나요? A. 코로나19 팬데믹 시절에 재택치료 환자들을 대
지난 1주간 필수의료와 희귀질환 관련 법안들이 발의됐으며, 특히 더불어민주당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소관 법률 중 보건의료 관련 법안을 잇따라 발의했다. 10월 7일 국회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1주간(10월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회부된 보건복지위원회 소관 법안은 총 28건이며, 이중 보건의료와 관련된 법안은 총 16건으로 집계됐다. 법안별로 살펴보면 우선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이 발의한 ‘필수의료법’ 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로 회부됐다. 해당 법안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필수의료의 지원 및 육성을 위한 시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필수의료 분야의 경우 엄격한 요건 하에 의료사고로 인한 형사책임을 감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이 발의한 ‘희귀질환관리법’ 개정안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로 회부됐다. 해당 법안은 희귀질환의 정의를 지정·고시된 질환으로 명확화하고, 희귀질환의 지정·고시, 지정 신청 및 원칙 등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며, 희귀질환에 대한 국가관리체계를 강화하는 내용들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희귀질환관리 종합계획 수립과 희귀질환관리위원회 구성·운영 등의 주체를 ‘보건복지부 장관 → 질병관리청장’으로 변경하고, 희귀질환
종합병원·요양병원 내 임종실 설치를 포함하는 의료법 개정안 등 보건의료 관련 5개 법률안이 시행된다. 보건복지부는 6일 소관 법률인 ‘위기 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과 아동 보호에 관한 특별법’ 등 5개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법률안별 주요 내용 및 기대효과를 살펴보면 첫 번째로 ‘위기 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과 아동 보호에 관한 특별법’ 제정으로, 출산 및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산부에 대한 상담·서비스 연계 등의 지원체계와 임산부가 가명으로 의료기관에서 출산할 수 있는 보호출산을 제도화해 아동이 안전하게 태어나고 양육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두 번째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으로, 노인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이나 일자리를 지원하는 체계를 비롯해 일정 규모 이상 노인을 채용하는 기업에 대한 재정 지원과 노인생산품 우선구매 등을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구직 등에 필요한 정보제공‧상담‧교육 등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여 노인 빈곤율 완화와 적극적인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세 번째로 ‘담배의 유해성 관리에 관한 법률’ 제정으로, 담배의 유해성 관리에 관한 5년 주기 기본계
학생 연령대를 중심으로 인플루엔자 유행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9월 개학 이후 인플루엔자 유행이 지속 증가 중이며, 특히 추석명절 직전 유행이 예년의 동절기(12월) 수준까지 도달한 추세임을 고려해 전 국민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6일 당부했다. ’23~’24절기(’23.9월~’24.8월) 인플루엔자 발생은 지난 9월 15일 유행주의보 발령 후 4주 연속 꾸준히 증가했다. 9월 4째주(9월 24∼30일) 기준 질병관리청이 실시하는 호흡기감염병 의원급 표본감시 결과, 방문 외래환자 천 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20.8명까지 상승했는데, 동 수치는 지난 절기 동기간(22∼23절기, 4.9명) 대비 4.2배 증가한 수치이며, ’23~’24절기 인플루엔자 유행 기준의 3.2배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연령대별로는 소아를 포함한 학생 연령층(7세∼18세)을 중심으로 인플루엔자 유행 확산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9월 4째주(9월 24∼30일) 기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은 7∼12세(53.8명), 13∼18세(31.8명), 1∼6세(22.9명) 순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학생 연령대의 경우 지난 절
의료기관에서 익명 출산 및 지자체서 아동 보호 근거가 마련된다 보건복지부는 6일 ‘위기 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과 아동 보호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통과한 법안은 위기임산부에 대한 체계적인 상담·서비스 연계 등과 보호출산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수원 영아사망사건 이후, 출생미등록아동의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아동이 의료기관에서 출생하면 즉시 그 사실을 지자체에 통보하는 의료기관 출생통보제를 골자로 하는 ‘가족관계 등록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6월 30일 국회에서 의결됐다. 이 제도는 모든 아동의 출생 등록될 권리와 아동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도입됐으나, 일각에서는 이 제도가 도입되면 자칫 위기상황에 처한 임산부가 병원 밖에서 아동을 출산하고 유기하는 사례가 증가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위기 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과 아동 보호에 관한 특별법’은 경제적·사회적·심리적 이유 등으로 아이를 키우기 어려운 상황에 놓인 임산부가 불가피한 경우 자신을 밝히지 않고 의료기관에서 출산할 수 있도록 하여 산모와 아동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것을 목적으로 제정됐다. 의료기관 출생통보제 시행으로 초래될
담배에 포함된 유해성분의 분석·공개 등 ‘담배의 유해성 관리’ 사항 전반을 규정해,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담배의 위해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담배 유행성 관리법’이 제정된다.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6일 ‘담배의 유해성 관리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2005년 비준한 세계보건기구의 담배규제기본협약(WHO FCTC)에 따라 담배 유해성분을 분석하고 공개할 의무가 있다. 그동안 해외 주요 국가들은 보건 부처에서 담배 유해성분 함유량을 분석하고 공개했으나, 우리나라의 경우 타르·니코틴 등 유해성분 일부(8종)만을 담뱃갑 포장지에 표기해왔다.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2013년 국민건강증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시작으로 총 12차례에 걸친 제·개정안 발의가 반복되면서 담배 유해성 관리제도 도입 논의가 이루어져 왔다. 특히, 현 정부는 담배 유해성 관리를 국정과제로 선정하여 제정안 통과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이번 ‘담배의 유해성 관리에 관한 법률’ 통과는 우리나라가 WHO FCTC를 비준한 이래 약 20년 및 관련 법이 처음 발의된 지 10년 만에 이룬 성과다. 제정법에 따르면, ‘담배 유해성
대한간호협회가 경력간호사 이직 방지를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대한간호협회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는 6일 협회 서울연수원 강당에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4년차 이상 경력간호사 50명을 대상으로 ‘2023년 경력간호사 이직방지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간호사의 권리 의식과 문제 해결 능력 향상을 도모하는 동시에, 경력간호사의 직무 소진 해소 방법을 알려줌으로써 조직 내 역할 정립을 도와 지속적인 근무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라라노무법인 이듀리 노무사와 차의과학대학 김지연 차심리상담센터장이 각각 ‘노무사와 함께하는 슬기로운 간호사 생활’과 ‘경력간호사를 위한 마음돌보기 프로그램’을 주제로 진행했다.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장보경 중앙센터장은 “경력간호사 이직방지 교육을 기존 문화체험 중심에서 근로보호제도를 공부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개편했다”라고 밝혔다.
경상국립대병원이 감염관리 및 환자안전 등 의료 질 향상 활동의 일환으로 계획된 워크숍을 개최했다.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6일 교수연구동 1층 강당에서 열린 ‘공공보건의료인력 감염관리 및 환자안전 역량강화 워크숍’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역 내 공공보건의료인력을 대상으로 표준화된 적정 진료방안 개선에 대해 논의하고 권역·지역 내 통합 연계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세부 프로그램은 ▲의료 질 향상 실무 및 개선활동 사례(경상국립대학교병원 강영욱 간호사) ▲손 위생 모니터링 개선활동 사례(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김다혜 간호사) ▲표준진료지침 관리(경상국립대학교병원 이미희 간호사) ▲무릎인공관절 치환술 표준진료지침 적용 사례(경상남도마산의료원 정인아 수간호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이번 워크숍은 경상남도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공공보건의료 발전을 선도하는 경상국립대학교병원과 5개 지역책임의료기관(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경상남도마산의료원, 거창적십자병원, 통영적십자병원)이 공동으로 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