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은 ‘세계 금연의 날’이다. 해당 기념일은 1987년 세계보건기구(WHO)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담배 연기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담배 사용이 국제적으로 충격적인 사안임을 인식시키고 담배 없는 환경을 촉진하고자 제정됐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의료기관 등에서는 ‘세계 금연의 날’을 기념해 기념일의 취지에 적합한 행사와 금연 및 흡연예방 교육·홍보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다양한 토론회 및 학술행사 등이 진행되기도 한다. 이에 메디포뉴스는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백유진 대한금연학회 회장(한림대학교 성심병원 가정의학과장·건강증진센터장)과 현재 우리나라 금연 관련 정책·제도가 어느 수준이고, 효과적인 금연 및 흡연예방을 위해 우리나라에 도입·개선이 필요한 의료체계, 정책, 지원, 제도 등이 무엇이 있는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Q. 5월 31일은 ‘세계 금연의 날’입니다. ‘세계 금연의 날’은 어떤 이유로 어떻게 생겨난 기념일인가요? A. 세계보건기구에서 5월 31일을 ‘세계 금연의 날’로 지정해 기념행사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을 드리자면 전 세계에서 ‘담배’라는 제품이 가지고 있는 건강상 폐해 등을 예방·최소화 필요성이 대두되기 시작했습
국민 보건 향상을 위해서라도 정형외과 수술 수가를 현실화가 필요하다는 지적과 호소가 터져나왔다. 대한정형외과학회는 30일 오전 11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형외과 수술 수가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날 한승범 대한정형외과학회 보험위원장은 실제 수술 행위와 재료 비용이 충분히 인정되지 않는 비현실적 급여 기준으로 인해 정형외과 수술을 할수록 적자가 발생하는 모순적인 구조에 대해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現 질병 분류 체계에서 근골격계 질환 및 외상의 낮은 수가와 중등도 분류로 중증외상센터에서 이뤄지는 수술의 70%가 정형외과 수술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하지 않으려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특히, 자원 소모 대비 수술 행위 수익을 정형외과와 일반외과를 비교하면 환자 1명당 수술 시간은 큰 차이가 없으나 정형외과의 수술시간 당 행위 수익은 일반 외과의 0.4~0.8배 밖에 되지 않으며, 정형외과 상위 10대 수술수가를 살펴보면 흑자 수가는 단 1개에 불과함은 물론, 평균 40%가 적자나는 구조는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했다. 또한, 정형외과 관련 근골격계의 다양성에도 불구하고 수술 시행 시 ‘동시 수술’로 분류돼, 수술 수가가 종합병원급 이상은
우리나라가 WHO와 함께 글로벌 바이오 인력 양성 허브 운영 협력 기반을 강화한다. 보건복지부는 세계보건기구(WHO)와 지난 26일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Global Training Hub for Biomanufacturing(GTH-B))’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인력양성 허브’는 중·저소득 국가를 대상으로 백신·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 전반에 대한 교육훈련을 제공하는 중심 기관으로, 중·저소득 국가의 백신·바이오의약품 생산 등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구상되었다. 한국은 2022년 2월 WHO에 의해 ‘인력양성 허브’로 단독 지정됐다. 이번 양해각서는 인력양성 허브에 관한 협력을 명문화해 그 기반을 공고히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이번 양해각서에는 인력양성 허브의 ▲교육프로그램 개발 ▲운영 ▲인프라 ▲재원 ▲네트워크 ▲정보공유 분야에서 운영위원회 활동 등을 통한 협력방안이 명시됐다. 특히 교육과정 인증(공동 브랜딩) 절차를 규정해 공동명의 수료증 발급의 근거를 마련했고, 인력 교류 등 협력 과제를 구체화했다.
“비대면진료 반대하는 양대노총 건정심위원들 참석 봉쇄한 건정심 회의는 원천 무효!”“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중단하라! 의료 민영화 중단하라!”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가 30일 이 같은 입장을 발표했다. 먼저 무상의료운동본부는 윤석열 정부가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을 졸속으로 강행하기로 했다면서 이번 건정심(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결정은 원천 무효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그 이유로 수천만명의 직장 가입자를 대표하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건정심 위원들은 모두 복지부와 경찰에 의해 회의 참석을 봉쇄당한 채로 시범사업이 결정됐다면서 양대 노총 위원들의 참가가 저지당한 이유는 원격의료를 시종일관 반대해 왔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둘째로 무상의료운동본부는 건강보험 재정이 많게는 수조 원까지 낭비될 무기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을 심의도 아닌 보고 사항으로 처리한 것에 대해 비판했다. 아무리 건정심이 보건복지부가 공급자 단체나 기업주들의 의견을 충실히 대변해 주는 수단으로 이용해 먹고 있어도 최소한의 토론과 반대 의견 개진, 심의, 의결의 권리를 보장해야 해야 하나 이번 건정심은 이를 모조리 무시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 건정심이
제주지방법원 행정1부가 금일 오후 2시 제주지방법원 301호 법정에서 열린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두 번째 개설 허가 취소 처분 취소 소송에서 중국녹지그룹의 소송을 기각하는 판결을 내린 가운데, 무상의료 운동본부와 의료영리화 저지 제주도민 운동본부가 이러한 재판부의 판결에 대해 환영했다.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가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두 번째 개설 허가 취소 소송 판결에 대한 입장을 30일 발표했다. 무상의료운동본부는 “병원은 매각됐고, 장비는 멸실되고, 직원조차 없는 녹지국제병원은 사실상 ‘실체’가 존재하지 않는 병원으로,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법원의 허가 취소는 당연한 판결”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막무가내로 이를 부정하고 있는 것은 영리병원에 투자한 중국녹지그룹뿐으로, 중국녹지그룹이 제주도에서 녹지국제병원에 내린 '내국인 진료 제한 조건부 개설 허가'를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추가해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것에 대해 비판했다. 고등법원이 이미 제주도의 조건부 허가가 정당하다는 판결을 했음에도 녹지그룹이 이의를 제기에 대법원 소송 계류 중인 상태에 있는 것을 꼬집은 셈이다. 무엇보다 무상의료운동본부는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은
“현행 비대면진료 방식에 대한 충분한 평가 없이 시범사업이라는 명분으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을 추진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대한약사회가 30일 보건복지부의 ‘비대면 방식 진료 시범사업 추진방안’ 발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먼저 대한약사회는 코로나19 위기 경보 ‘심각’ 단계가 하향 조정될 경우 한시적 으로 허용해 왔던 비대면 방식 진료 및 전화 처방을 즉각 중단하고 대면 방식 진료를 중심으로 한 보건의료의 정상화를 지속해 촉구해왔다고 전했다. 하지만 정부는 이러한 약사회의 입장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범사업이라는 명분으로 비대면 방식 진료를 연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여러 가지 문제를 가지고 있는 현행 비대면 진료방식에 대한 적정한 평가 없이 시범사업으로 이를 연장 및 유지하는 것에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약사회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예고한 시행날짜를 단 이틀 남겨놓고 시범사업의 최종계획이 보고된 점을 지적하며, 전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게 될 보건의료정책이 충분한 검토나 평가 끝에 발표된 것이 아닌 무언가에 쫓겨 급조된 것으로 보이는 점은 황당함과 동시에 안타까움마저 갖게 한다고 의문을 드러냈다. 또한, 중개 플랫폼 업체를 충분
정부가 첨단 디지털·인공지능 기술 의료현장 확산을 지원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30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2023년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마트병원 사업은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의료인력 부족 등 의료현장에서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환자들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더 좋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2020년부터 원격중환자실, 스마트수술실, 환자․보호자 교육 등 매년 3개 지원분야의 사업수행 의료기관을 선정해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실증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환자 안전 환경 조성’을 주제로 ▲스마트 투약안전 환경 조성 ▲의료진 교육․훈련 ▲스마트 병원환경 관리 등 3개 분야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수행기관 공모 및 선정평가위원회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부천 세종병원, 고대 구로병원, 강동경희대병원 3개 병원 연합체(컨소시엄)에서 각 분야 사업을 추진한다.
내달부터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이 본격 시행된다. 보건복지부는 6월 1일부터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코로나19 위기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조정되면서 ‘감염병의 예방법’에 근거해 한시적으로 허용됐던 비대면진료는 종료되고, ‘보건의료기본법’에 따라 제한적 범위의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이 실시된다.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은 ▲국민 건강 우선 ▲편의성 제고 ▲환자 선택권 존중의 세 가지 원칙을 바탕으로 국민 의료의 안전성과 의료 이용의 편의성과 접근성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이어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추진방안’을 살펴보면 첫째로 시범사업 실시기관은 의원급 의료기관을 원칙으로 하고, 병원급 진료가 불가피한 환자를 고려해 병원급 의료기관은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둘째로 한시적 비대면진료는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제한 없이 비대면진료를 할 수 있었으나, 시범사업에서는 대상환자가 제한된다. 이와 관련해 의료계와 환자단체는 안전성을 강조하면서 대면진료 경험이 있는 환자를 중심으로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앱 업계에서는 환자의 편의성도 의료접근성 제고를 위해 중요하므로 대면진료 경험이 없어도 비대면진료를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이
전국 최초로 건립된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인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개원했다. 보건복지부는 30일 오후 3시에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개원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장애아동의 특성상 지속적인 재활치료가 필요함에도 병원을 옮겨 다니며 치료받는 경우가 많아 거주지역을 기반으로 인프라를 확충해 장애아동이 지역사회 내에서 가족과 함께 지내면서 재활치료와 교육·돌봄 등 통합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2018년부터 추진됐다. 이번에 개원한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권역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첫 건립 사례로서 국비 100억원, 시비 294억원, 후원기업 기부금 100억원 등 총 494억원의 건립비가 투입된 병원이다. 재활의학과와 소아청소년과, 치과 등의 진료과에 70병상(입원 50, 낮병동 20) 규모로 충남대학교병원이 수탁 운영한다. 주요시설은 ▲치료시설(로봇치료실, 수치료실 등) ▲병동시설 ▲교육시설(특수학교 교실 등) ▲지역사회시설(무장애놀이터, 어린이도서관 등)이 있으며, 재활이 필요한 장애아동에게 집중재활치료 및 의료서비스뿐만 아니라 특수교육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복지부는 안정적인 병원 운영을 위해 ‘어린이
엠폭스 고위험군 대상 2차접종 실시 및 접종 편의가 보다 더 개선될 예정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월 21~29일 동안 11명의 추가 엠폭스 확진환자가 발생해 현재까지 국내 발생 누적 확진환자는 총 92명이라고 30일 밝혔다. 5월 4주 확진환자는 내국인 10명과 외국인 1명으로 모두 해외 여행력이 없거나 관련성이 없는 국내 감염으로 추정되는 남성이며, 올해 3월 첫 확진환자가 발생한 이후 약 4주간 두 자리수로 증가하던 확진 환자가 5월 3주 감소 후 4주에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현재 고위험군 대상 노출 전 예방접종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방역당국은 고위험군의 감염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접종체계를 개선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첫째로 6월 5일부터 고위험군 대상 2차접종을 실시한다. 이는 미국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1차접종과 2차접종의 효과성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정부는 1차접종 후 4주가 경과하는 6월 5일부터 2차접종을 실시하고, 대상자에게는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둘째로 방역 당국은 고위험군 사전예약을 위한 접종편의를 개선했다. 기존 민간누리집을 통한 예약 불편 해소를 위해 엠폭스
5월 31일 제36회 세계 금연의 날을 기념해 새로운 금연 광고 공개 및 토론회, 수상식 등 다양한 행사들이 열린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오는 5월 31일 전경련회관(서울 여의도 소재)에서 ‘제36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 및 포럼’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첫 금연 광고로 ‘비흡연자’가 일상에서 노담으로 인해 갖게된 특별한 능력을 재치있게 그려낸 ‘노담사피엔스 편’을 공개한다. 올해 첫 금연 광고는 기존 청소년 중심의 노담 캠페인 대상을 확장해 청소년, 대학생, 군인 등 비흡연자인 주인공을 ‘노담사피엔스’로 새롭게 규정했다. 좋은 기억력, 우수한 폐활량, 민첩한 반응력 등 담배를 피우지 않아 갖게 된 다양한 ‘노담 능력’을 ‘첫인상기억력’, ‘복식발성력’, ‘쾌속반응력’ 등과 같이 특별하게 재해석함으로써, 노담의 긍정적인 영향을 강조하고 노담을 실천하는 의지와 자부심을 북돋고자 하였다. 새로운 금연 광고는 7월 말까지 지상파를 비롯해 라디오, 케이블 및 종합편성 채널, 온라인, 옥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동시 송출되며, 1차 금연광고 송출과 함께 일상 속 더욱 다양한 노담사피엔스의 능력들을 보여주고 노담 문화
국민의힘 이종성·정진석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가 주관하는 희귀·난치성질환 인식개선을 위한 음악회 ‘봄 길’이 오는 5월 31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음악회는 희귀·난치성질환에 대한 이해를 통해 인식을 개선하고, 희귀·난치성질환 환우 가족과의 화합, 소통을 위한 장으로 마련됐다. 음악회에는 희귀·난치성질환 환우 및 형제·자매 등으로 구성된 ‘희망의 소리 합창단’, 희귀질환 환우 예술가 강태용 해금연주자, 서울의대 정형외과 조태준 교수와 질병관리청 희귀질환관리과 이지원 과장 등이 소속된 희귀질환 전문 의료인 앙상블 ‘메디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관련 부처인 식약처의 ‘어쿠스틱 밴드’가 출연하며, 힘든 치료과정을 이겨내고 희망을 노래하는 가수 정미애(미스트롯)가 환우 가족을 응원하기 위해 함께한다. 또한 희귀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증대 속에서도 복합적인 어려움에 처해있는 환우와 가족, 희귀질환 전문 의료진이 희귀질환에 대한 정책적 지원 확대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은 작품 전시회도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전시회에는 희귀·난치성질환 환우와 가족들이 참여한 미술작품과
영남대병원이 지역사회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소액의료비 지원사업을 함께한다. 영남대병원은 대구지역 지자체(대구광역시 달서구, 북구, 서구, 수성구)와 지난 15일 지역사회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민·관 협력사업인 ‘희망나눔(÷) 소액의료비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희망 나눔(÷) 소액의료비 지원 사업’은 영남대병원 교직원들의 자발적 성금 모금으로 시작된 사회공헌사업이다. 민관협력의 보건ㆍ복지ㆍ의료 통합서비스인 영남대병원 희망나눔(÷) 소액의료비 지원사업의 수행과 활성화를 통해 지역사회 의료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함을 목적으로 한다. 지원 대상자는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이며, 대상자는 외래진료비 및 검사비에 대해 심사 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진료의뢰서 및 진단서를 지참해 주소지 동의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온라인, 팩스, 이메일 등을 이용해서 신청하면 된다.
정부가 심뇌혈관질환 정책의 전문적 수행과 중요사항 논의를 위한 심뇌혈관질환 관리위원회 및 전문위원회 구성 및 운영 활성화를 추진한다. 보건복지부는 ‘심뇌혈관질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오는 6월 1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심뇌혈관질환법’ 개정안에서 위임한 관리위원회 및 전문위원회 구성·운영에 필요한 세부 사항 등을 규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심뇌혈관질환관리위원회 위원의 임기(3년, 한 차례 연임 가능)에 관한 사항 ▲심뇌혈관질환관리위원회의 개의(開議) 및 의결 등 운영에 관한 사항(제5조) 및 위원회의 사무처리를 위한 간사 규정이 신설된다. 또한, 위원회 산하 세부 분야별 전문위원회인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대응 위원회 ▲심뇌혈관질환 연구기획 위원회 등에 대한 구성·운영 규정도 추가되며, 위원회 출석 위원에 대한 수당 등 경비 지급 근거가 마련된다. 이어 질병관리청장에 위임하는 심뇌혈관질환연구사업 범위 구체화, 심뇌혈관질환정보시스템 구축ㆍ운영에 관한 업무를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전문성 있는 법인이나 단체에 위탁할 수 있는 내용이 담긴 심뇌혈관질환연구사업 위임 범위 및 심뇌혈관질환정보시스템
라만 분광법과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혈액 한 방울로 동맥경화의 중증도를 진단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특히, 이번 연구는 동맥경화 위험도를 계층화하고 대응하는 기준법을 처음 제시한 데 의의가 크다.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은 융합의학과 김준기 · 심장내과 강수진 교수팀은 동맥경화 동물모델을 통한 전임상 시험에서 비표지 표면 증강 라만 분광법(SERS)과 인공지능 통계처리 기술을 활용해 동맥경화의 중증도를 진단하고 분류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혈청 바이오마커를 이용해 동맥경화 발생을 조기에 식별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고령이나 고혈압, 흡연, 비만, 당뇨병과 같은 전통적인 요인은 낮은 특이성을 나타내고,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 수치나 C-반응성 단백질과 같은 바이오마커는 동맥경화 발생과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없었기 때문이다. 또 심장 트로포닌과 크레아틴 키나아제-MB(CK-MB)는 급성 심근경색 진단의 핵심 바이오마커이지만, 사후 마커로써 조기 진단하기는 어려웠다.이에 연구팀은 단백질이나 싸이토카인, 엑소좀 등과 비슷한 크기인 나노미터 바이오마커를 진단 마커로 삼는다면, 혈액 한 방울만큼 적은 양의 샘플에서도 표적이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