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2월 간암 예방의 달을 맞아 2월 21일 수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2층 대강당에서 ‘간암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강좌에는 의학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간질환 환자와 간암 환자부터 가족, 간암에 관심있는 일반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간암의 치료부터 사후 관리에 대하여 각 분야 전문 의료진들의 심도깊은 강연으로 진행된다. 본 세션에서는 임정우 소화기내과 과장이 ‘간암의 진단 및 예방’과 ‘만성 간염 치료’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이어 간담췌외과 김령고 과장이 ‘간암의 수술적 치료’에 대해 강의하고 영상의학과 안상부 과장이 ‘간암의 시술적 치료’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간암의 방사선치료에 대하여 방사선종양학과 김경수 과장이 강의하고, 황상연 소화기내과 과장이 간암의 다학제적 치료(전신치료 포함)에 대하여 마무리 강의를 할 예정이다.
대한의사협회 제40대 회장 선거 후보자 별 기호추첨 결과, 1번에 추무진 후보, 2번에 기동훈 후보, 3번에 최대집 후보, 4번에 임수흠 후보, 5번에 김숙희 후보, 6번에 이용민 후보로 각각 정해졌다.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 오후 11시 후보자별 기호추첨과 후보자 대상 선거운동 관련 설명회를 가졌다. 기호 추첨을 마친 각 후보자는 기호 순으로 1분 발언했다. 기호 1번 추무진 후보는 “회원들께 인사 다시 올린다. 지난 3년간 공과 과를 냉정하게 판단할 거로 믿는다. 의협이 위기에 있다. 회원이 선택하는 바가 협회의 미래다. 저에게 마지막 봉사할 기회를 달라. 협회장 상근급여를 전액 반납하고, 오직 회원과 협회를 위해 뛰겠다.”고 했다. 기호 2번 기동훈 후보는 “회원들이 원하는 변화와 개혁을 제가 이끌겠다. 공정하고 페어플레이하는 선거를 보여드리겠다. 당당한 의협으로 거듭나도록 제가 만들겠다.”고 했다. 기호 3번 최대집 후보는 “지금 의료계는 총체적 난국이자 위기다. 난세 중에 난세다. 의사의 자살이 속출하고 있고, 잘못된 곳으로 가고 있다. 분명한 정책대안을 일정한 시한을 둬서 제시한다. 정부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의료를 멈춰서 의료를 살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환자의 다양한 질병 상태에 맞는 교육상담료 활성화를 위하여 외과 계열 교육상담료 개발을 위한 협의체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교육상담료는 환자가 자신의 질환 및 치료과정을 이해하여 합병증 예방 등 자가관리를 할 수 있도록 교육‧상담을 실시한 경우 지급되는 수가다. 현행 교육상담료는 암, 심장질환 등 중증질환과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 위주(총 11개 질환 및 의학적 상태)로 인정되고 있다. 11개 중 급여는 암환자, 심장질환, 장루·요루, 만성신부전 4개다. 비급여는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재생불량성빈혈, 치태조절, 유전성대사장애질환, 난치성뇌전증 7개다. 그간 내과계열은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 등을 통하여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교육상담 중심으로 일부 논의를 진행해왔다. 외과계열도 질병 및 환자의 상태에 따라 기본적 진료행위와 별도로 체계적이고 구조화된 설명이 필요한 경우가 있으나 이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미흡했다. 수술전후 환자의 의학적 관리 및 주의사항 등에 대한 교육, 통증치료를 위한 운동교육 등 환자의 상태에 따라 일시적·반복적으로 교육이 필요한 경우다. 이에 따라 외과계 교육상담의 필요를
대한의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가 18일과 19일 양일간 용산 임시회관에서 40대 회장 선거 후보자등록을 마감한 결과 최대집 후보(후보 등록일 18일 10시), 김숙희 후보(18일 13시45분), 기동훈 후보(18일 14시20분), 이용민 후보(18일 14시55분), 임수흠 후보(19일 13시), 추무진 후보(19일 15시35분) 순으로 등록했다. 출마가 유력시 됐던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은 지난 1월31일 불출마를 선언했고, 조인성 전 경기도의사회 회장은 2월19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임현택 회장은 개혁세력으로 분류되고, 조인성 전 회장은 중도 개혁세력으로 분류된다. 출마가 유력시 됐던 이들의 불출마가 6명 후보의 득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전포인트다. / 이에 메디포뉴스는 후보등록한 6명의 출마의 변과 불출마를 선언한 2명의 불출마의 변을 사건 순으로 정리했다. [편집자 주] ◆ 최대집 후보, “불가피하다면 의료를 멈추어 의료를 살리겠습니다!” 최대집 후보(전국의사총연합 상임대표)가 대한의사협회 40대 회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지난 1월10일 오후 2시에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가졌다. 최 후보는 ▲투쟁하는 회장 ▲어렵고 힘든 의사와 함
“의사들의 자존감이 땅에 떨어졌다고 느꼈습니다. 회원들의 자존감 회복, 의사가 존중받는 의료환경을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대한의사협회 40대 회장 선거에 지난 18일 후보등록한 김숙희 서울시의사회 회장이 19일 오후 7시 신반포 경남쇼핑센터 3층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출마선언식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김숙희 후보는 의사들의 자존감 회복을 위한 공약으로 투쟁상설기구 등 8대 공약을 밝혔다. 김 후보가 꺼내든 카드는 ▲의사면허의 위기를 바로잡기 위한 투쟁상설기구 설치 ▲한방에 대한 원천적 검증 ▲의사의 희생을 강요하는 보건의료정책에 반격 ▲의사를 잠재적 범죄자로 모는 행태 근절 ▲강압적 수사, 진료실 폭행 등으로부터 회원 보호 ▲전문가 의견이 존중 받는 건정심, 투명한 심사평가, 합리적인 의료전달체계 개편 등 소신진료가 가능한 의료환경 조성 ▲4차 산업혁명 대비 미래기획부 신설과 정보통신부 강화 ▲의협의 대정부 영향력과 정치역량 강화 등이다. 김 후보는 ‘젊음과 경험이 어우러진 내일’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는 선거캠프에서도 잘 나타난다. 김 후보의 선거캠프를 보면 ▲위원장에 문영목 전 고려대의대 교우회장, 전 서울시의사회장 ▲기획부위원장에 전병율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송민호)은 2월19일 아이지종합건설 박인국 대표이사로 부터 충남대학교병원 발전기금 5천만원을 기부 받았다고 당일 밝혔다. 박인국 대표이사는 “대전 충남지역의 거점병원으로서 충남대학교병원의 역할이 보다 확대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었다.” 라며 “최적의 진료환경을 구축하고, 인술을 통해 지역민들이 노후까지 건강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충남대학교병원이 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송민호 원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충남대학교병원을 만들기 위해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병원을 찾는 순간부터 치료가 완료될 때까지 최적의 만족을 주는 충남대학교병원이 될 수 있도록 소중히 기금을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인국 대표이사는 한국도로공사 지사장을 역임하였으며 계룡시장애인협의회 이사, 대전경찰청 보안협력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올 1월 24일에는 한국자유총연맹 대전시지부 신임회장으로 취임, 활발한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40대 회장으로서 ▲의협 내부 개혁 ▲회원들을 위한 의료 환경 마련 ▲젊은 의사들을 위한 의협을 만들고자 한다.” 대한의사협회 제40대 회장 선거에 지난 18일 입후보한 기동훈 후보(전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가 19일 오후 5시경 대한의사협회 용산 임시회관 7층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기동훈 후보는 늦게 시작했지만 끝까지 완주하겠다며 일각의 중도사퇴할 것이라는 시각을 일축했다. 이어 선거공약에서 의협 내부 개혁은 모두의 의협을 위한 것으로 대의원회 개혁과 사원총회 정관 개정이라고 설명했다. 기동훈 후보는 “전체 회원 중 3%의 지지만 얻는 의협회장은 이제 그만, 회비 납부와 상관없이 모든 의사에게 투표권을 돌려드리겠다. 민의를 온전히 반영할 수 없는 현재 대의원회 조직 구조를 바꿔 회원 모두를 대표하는 대의원회를 만들겠다. 모바일 사원총회 정관 개정을 통해 오프라인의 한계를 벗어나 의협 내 중요한 사안이 있으면 모바일 투표로 전체 회원의 뜻을 모으겠다.”고 했다. 회원들을 위한 의료 환경 마련을 위해 급여체계의 재정립, 건정심 구조 개편, 올바른 의료전달체계 확립, 의권수호팀 신설을 추진한다. 기 후보는 “기형적 수가
서울대병원이 UAE에서 위탁운영하는 셰이크칼리파 전문병원(SKSH)은 18일, 개원 3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UAE 정부 관계자와 병원 임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3년 동안의 성공적 병원 운영을 축하하고 조기 정착에 노력한 직원들을 격려했다. SKSH 성명훈 병원장은 “지난 3년간 SKSH가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헌신적으로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꾸준한 소통으로 환자, 직원이 신뢰하고 행복한 병원을 만드는 것이 환자 중심의 최고 의료 서비스 제공”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대어린이병원 조태준 원장은 축사를 통해 “SKSH는 대한민국 의료기관이 해외에서 운영하는 대표적 성공사례다. 최고 수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서울대병원은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 전했다. 2015년 2월 공식 개원한 셰이크칼리파 전문병원은 암, 심장질환, 신경계질환 등에 중점을 둔 지역 거점 병원으로 한국 의료진 180 명을 포함해 8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오는 21일 오후 3시 서울대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 1층 서성환연구홀에서 ‘건강의학정보의 새로운 모색-불량 의학정보,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보호위원회는 “평균수명의 증가로 국민들의 건강과 질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언론기사, 출판, 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건강의학정보가 넘쳐나는 현실에서 근거가 부족한 불량 의학정보들을 어떻게 가려내고, 대처할 것인지에 대하여 논의함으로써 국민건강에 도움이 되는 순기능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포럼을 개최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시간 내용 15:00~15:20 ⦁사회 : 조비룡 {국민건강보호위원회 건강정보분과위원장} ⦁개회사 이종구 (국민건강보호위원회 위원장) ⦁축사 추무진 (대한의사협회 회장) 신찬수 (서울의대 학장) 노동영 (서울의대 교수⦁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원장) [제1부 주제발표] 우리나라 건강의학정보의 문제점과 발전방향 ⦁좌장 : 이종구 (국민건강보호위원회 위원장) 15:20~15:40 15:40~15:55 15:55~16:10 ⦁언론기사 건강의학정보 오승원 (서울의대 교수) ⦁출판도서 건강의학정보 황승식 (서울대보건대학원 교수) ⦁
서울시의사회가 19일 성명서에서 “의료기관 종사자의 진료거부금지의무법안에 반대한다. 국가의 책임을 더 이상 의료기관에 떠넘기지 말라. 일본은 건강보험 수진자가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하였으나 본인부담금을 지불할 수 없는 경우 이를 건강보험공단에 문서 등으로 요청하면 공단이 미수금을 의료기관에 우선 지불한다.”고 밝혔다. 앞서 자유한국당 이채익 의원은 지난 1월30일 진료거부 금지 의무자에 의료기관 종사자를 포함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의료법은 의료인 또는 의료기관 개설자가 진료나 조산 요청을 받은 경우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하면 자격정지 1개월의 처벌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비의료인인 원무과 직원 등이 보호자 미지정, 입원보증인 부재 등으로 입원을 거부하거나 수술을 지연시키는 사례가 발생하자, 이 의원은 진료거부금지의무자에 의료기관종사자를 추가하는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에 중앙회인 대한의사협회는 이 법안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대한의사협회는 “현행 의료법상 진료거부 금지의 주체는 의료인 또는 의료기관 개설자로 한정하고 있다. 통상 진료계약의 경우에도 환자가 의사 또는 의료기관에 진료를 의뢰하고 의료인이 이
*주 미합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 일반직고위공무원 박민수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에 보함*질병관리본부 심혈관질환과장 보건연구관 박현영 질병관리본부 유전체센터장에 보함.
대한의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가 19일 오후 3시40분경 추무진 회장의 6번째 후보등록을 끝으로 19일 오후 4시경 제40대 회장 후보자등록을 마감했다. 추무진 후보는 후보등록 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 3년간 원격의료 저지, 보건의료 길로틴 저지, 한의사현대의료기기 사용 저지 등을 했다. 회원에게 고통을 주던 시효법도 국회에서 통과 시켰다. 노인정액제도 개선했다.”고 언급했다. 추 후보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회장이 된다면 첫 번째 보장성 강화 정책에 맞서 수가 정상화를 급선무로 할 것이다. 두 번째는 회관 신축이다. 39대 집행부가 회원 염원 담아서 시작한 새 회관이 열린 회관이 되서 의협의 도약의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추 후보는 “2번의 탄핵 임총을 보면서 회원의 바닥 민심을 느꼈다. 전 회원을 아우르고 총의가 모아지는 의협, 그리고 개혁하는 회장이 되고자 결심하게 됐다. 실현 가능한 공약과 결과로써 각 직역의 현안을 해결해 나가고자 한다. 어려운 시기에 경험 많고 일 잘하는 사람이 필요하다. 추무진 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저는 내부 직역간 심각하게 분열된 의협을 한뜻으로 모아 의협의 화합을 이루는 마중물이 되고자 불출마를 결심하였습니다.” 19일 오후 3시경 대한의사협회 용산 임시회관 7층 기자실에 들른 조인성 전 경기도의사회 회장이 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불출마의 변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인성 전 경기도의사회 회장은 “민초회원으로 시작하여 지금까지 평생 의협 바라기로 살았다. 불출마를 결심하기까지 많은 고뇌가 있었다. 오랜 시간 동안 저를 지지해온 회원 분들을 비롯하여, 뜻을 함께 하는 의협 지도자 분들과 숙고하여 내린 결론이다.”라고 설명했다. 현 집행부를 교체하고, 보다 많은 회원의 지지를 받는 의협 회장을 선출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조인성 전 회장은 “다수 후보가 입후보하고 결선투표가 없는 현 선거 시스템 상 지지율이 저조한 회장을 선출할 수 밖에 없어, 당선 후에도 의료계 화합은 물론 개혁의 추진동력을 갖기 어렵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조 전 회장은 “따라서 향후 누가 의협 회장을 하느냐는 것보다는, 의료계가 화합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저는 기득권을 버리고 불출마하기로 결심했다. 저의 불출마로 지난 3년간 의협 분열을 최고조에
한국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와 한국사회적의료기관연합회(준)는 오는 3월 7일부터 4월 25일까지 매주 총 8회에 걸쳐 인문의학 강좌를 진행한다. 본 인문의학강좌 및 워크샵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홍대입구역 근처 한빛미디어 강의실에서 진행된다.이 강좌에는 보건의료계열 대학생과 의료인, 관심있는 일반인 모두 참가할 수 있다. 다만 별도 참가비가 있다.인문의학 강좌에 관한 신청이나 문의는 한국의료사협연합회(http://hwsocoop.or.kr/, hwsocoop@daum.net, 02-835-5412)로 하면 된다. 오는 3월 7일 열리는 첫번째 강좌에는 국가인권위 김민아 인권교육 담당자가 '아픈 몸 더 아픈 차별'를 주제로 대한민국에서의 장애인의 삶과 인권에 대해 강연을 한다. 김민아 담당자는 질병과 장애의 차별을 다룬 ‘아픈 몸 더 아픈 차별’의 저자이기도 하다. 두번째 강의는 3월 14일 장애인 인권단체인 장애와인권 발바닥행동의 김정하 상임활동가를 초대해 장애인시설의 문제점과 장애인의 탈시설, 자립정책운동에 대해 들어본다. 이어지는 세번째 강좌는 같은 달 21일에 하상장애인복지관 최선호 팀장이 '시각장애인의 건강한 삶' 을 주제로, 네 번째 강좌
서울아산병원이 뇌동맥류 1만례 기록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뇌동맥류는 터지기 전의 비파열 상태에서 조기 발견해 치료할 수 있지만, 발견하지 못해 뇌동맥류가 터져 뇌출혈을 일으키는 경우에는 환자의 40%가 사망하고, 30%에서는 영구적인 장애를 일으키는 무서운 질환이다. 서울아산병원 뇌혈관팀은 지난 1월 22일 50세 남자 이모씨의 비파열 뇌동맥류를 클립으로 묶어 1만 번째 뇌동맥류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수술을 처음 시행한 1989년에는 47건으로 시작해 2010년에 5천례를 기록했고, 그 후 9년 만에 다시 5천례를 달성한 것이다. 서울아산병원에서는 2010년부터 매년 500례 이상의 뇌동맥류 환자를 치료해 왔고, 최근 3년 동안 연 평균 뇌동맥류 치료 환자는 790건에 이른다. 2018년부터 2017년까지 지난 10년 간 비파열 뇌동맥류 치료를 받은 환자 5,278명의 수술 성적을 분석한 결과, 치료 후 사망률은 0.09%(5명), 심각한 후유장애가 발생할 확률은 0.38%(30명)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보통 전 세계적으로 비파열 뇌동맥류 치료에서의 장애 및 사망률이 약 3~4%인 것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뇌동맥류는 머릿속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