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종합병원 지정 기준에서 기업형 대형병원 빅5 등은 별도의 평가기준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조용균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장이 대한병원협회 여름호(통권 367호)에 기고한 ‘과열 경쟁 부추기는 상급종합병원 지정기준 확대, 진입 추진하는 병원의 관점’이라는 기고문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조용균 병원장은 “날로 거대해지는 대형병원과 1천 병상에 못 미치는 대학병원이 경쟁하는 것은 맞지 않다. 메르스 사태가 혹독했던 만큼 이 정도 기준은 맞춰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병원이 예산을 투자한 비용에 대해선 별도의 보전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예로 병문안 문화개선의 경우를 들었다. 그는 “투자비용을 어느 정도 보전해주던지, 아니면 충분한 시간을 두고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방안도 모색해 볼 만 한다. 신설된 ‘병문안 문화개선’의 경우 인식개선을 위한 국가의 적극적인 홍보와 의료기관이 자율적으로 환자와 보호자를 관리 통제하도록 하는 방향을 조심스럽게 제시해 본다.”고 했다. 이밖에 상급종병 진입을 추진하는 병원의 입장에서 ▲소프트웨어부문의 향상 ▲전문진료질병군 절대평가 ▲인증평가와의 중복 등을 강조하거나 지적했다. 그는 “메르스 사태에서 쏠림에 의한 확산 현상을 볼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8일,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에서 개최된 ‘보건소장 의사 우선 임용 조항 관련 간담회’에서 지역주민의 건강권 수호 및 보건소장의 의료 전문성 확보를 위해 인권위의 의사 우선 임용 관련 지역보건법 시행령 제13조 제1항 개정 권고를 재심의해줄 것을 인권위에 강력히 요구했다고 밝혔다.8일 의협에 따르면 인권위의 지역보건법 시행령 개정 권고와 관련 지역보건법 목적 및 보건소 설립 취지와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보건의료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의사를 우선적으로 임용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히면서 인권위의 개정 권고에 대한 재심의를 강력하게 요청했다 이 자리에 의료계에서는 의협 추무진 회장, 김록권 상근부회장, 이진용 공공보건이사, 안양수 총무이사, 공공의학회 김혜경 이사장, 용산구 최재원 보건소장이, 인권위에서는 관련 과장 및 조사관이 참석했다. 의협의 논리를 보면 ▲보건소는 일반 행정기관과 달리 최일선에서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행정력을 발휘하는 전문기관임을 감안할 때, 반드시 보건소장 의사 우선 임용 원칙은 지켜져야 함 ▲지역보건법 시행령에 의한 의사 우선 임용 규정이 존재하지만 실제 임용 비율(비의사 비율이 60%에 달함)에서 차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의장 임수흠) 산하 ‘KMA POLICY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완)’는 지난 5일 의협에서 개최된 제5차 심의위원회에서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정부의 신의료정책에 대한 입장도 내놓았다. 의사와 국민들의 선택권 보장은 건강 100세 시대에 요구되는 건강권 행복 추구권임에도 이번 정부의 신의료정책은 이 선택권을 제한하는 정책이라는 주장이다. 돈보다는 생명의 가치가 소중한데 이번 정부의 신의료정책이 또 다시 의료비를 제한하는 정책이며 숫자로 나타나는 보장률 때문에 경쟁력 있는 신의료기술 발전을 가로막는 정책이기 때문이다. KMA POLICY 특별위원회 관계자는 "증세 없는 복지가 불가능 하듯 적절한 건강보험료 부담없는 보장성 강화도 불가능한데 건강보험료의 인상없이 보장성을 강화한다는 정부의 정책은 실행불가능한 공약과 다름 없다."고 지적했다. KMA POLICY 특별위원회 관계자는 "그러나 본 위원회가 의협의 공식 폴리시를 위한 위원회이기에 정부의 공식입장 발표를 지켜 본 후 신중하게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보건복지부 지정 대장항문 전문병원인 서울송도병원(이사장 이종균)은 지난 8월1일 나현재 병원장 후임으로 윤서구 제1부원장을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신임 병원장 취임식은 7일 오전 서울송도병원 대강당에서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는 이종균 이사장을 비롯해 나현재 전 병원장 등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새로 취임한 윤서구 병원장은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경희대학교에서 의학박사를 획득했으며, 미국 미네소타대학병원 대장항문학과 일본 게이오대학에서 연수과정을 마쳤다. '완전 직장탈에서 Delorme-Thiersch 술식' 등의 논문을 발표해 대한대장항문학회에서 올해의 우수 논문상을 수상하였으며 얀센 REMICADE FCD 심포지움에서 좌장을 맡아 Treatment paradigm shift of surgery and medication combined therapy에 대한 내용을 발표하는 등 서울송도병원에서 진료와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복강경을 이용한 대장암 수술 분야를 선도하고 있으며, 가수 백청강의 주치의로도 유명하다. 윤서구 병원장은 취임식에서 “지금의 무더위가 영원하지 않는 것처럼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면 더 좋은 미래가 다가올 것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및 한국인터넷광고재단(이사장 신현윤)은 의료 전문 소셜커머스·어플리케이션, 의료기관 홈페이지에 의료법상 금지된 과도한 환자 유인 및 거짓·과장 의료광고를 한 의료기관 318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환자 유인의 경우 과도한 가격 할인(50% 이상), 각종 검사나 시술 무료 제공, 친구나 가족 함께 방문 시 추가 혜택, 선착순 이벤트 등이다. 거짓·과장 의료광고 문구는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전국 최초 최저가’ 등이다. 본인부담금을 면제하거나 할인하는 행위 등 영리를 목적으로 환자를 의료기관이나 의료인에게 소개·알선·유인하는 행위와 거짓‧과장 의료광고는 각각 의료법(제27조제3항 및 제56조제3항) 위반사항이다. 두 기관은 2017년 1월 한 달간 성형·미용·비만, 라식·라섹, 치아교정 진료 분야를 중심으로, 의료전문 소셜커머스·어플리케이션, 의료기관 홈페이지에 게재된 광고를 모니터링하여 과도하게 환자를 유치하거나 거짓‧과장에 해당하는 의료광고를 점검하였다. 게재된 의료광고 4,693건에 대한 조사 결과를 보면, 의료법 위반은 총 1,286건으로, 환자 유인성이 과도한 의료광고 1,134건(88.2%), 거짓‧과장광고 67건(5.2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해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등 보건의약단체장들이 8일 오전 박능후 신임 보건복지부장관을 면담해 보건의료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8일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박 장관과 보건의료단체장들은 국민의 생명, 건강과 직결되는 보건의료분야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앞으로 정례적인 모임을 통해 보건의약단체와 정부가 지속적인 소통과 정책협의과정을 거쳐 합리적인 보건의료제도를 정립해나가는 데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이날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은 국민의 건강과 복지의 발전에 이바지 하고자 문재인 정부의 초대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박능후 장관이 취임한 것에 대해 축하인사를 전했다.특히, 지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박능후 장관이 의료영리화 및 의사-환자간 원격의료에 대한 반대입장을 분명히 밝혀준 점에 대해 감사한다며, 앞으로의 보건복지부 정책 방향에 상호 소통과 협조체계가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어 의협은 의료정책 발전에 기여하고 의료분야의 개선이 필요한 사항으로 ▲일차의료 지원 및 육성 대책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관련 개선 ▲의원급 종별가산율 상향 등을 제안했으며 ▲의료기관의 제
허리나은병원과 경기도 하남시 선린신협이 최근 의료 협약식을 맺었다. 8일 허리나은병원(병원장 이재학. 김민성)에 따르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선린신협(이사장 한기호)의 약 6,000여명의 조합원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하기로 했다. 하남 선립신협 한기호 이사장은 “고령화 사회에서 허리 및 관절 환자 등이 증가함에 따라 허리나은병원과 협약을 하게 되었다”면서 “지역사회의 복리 증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허리나은병원은 사랑과 정성을 다한다는 각오로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내과 등을 두고 있으며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외국인 유치의료기관이다.
보건복지부는 국립중앙의료원 감사에서 비정규직을 5%가 넘지 않게 적정하게 관리하도록 지적했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감사결과 처분요구서를 지난 4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보건복지부는 이 공개자료 중에서 '비정규직 인력 과다' 항목에서 국립중앙의료원장은 고용노동부의 권고에 따른 ‘비정규직 인력 운용계획’을 수립하는 등 비정규직 인력에 대하여 적정한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시행하기 바란다고 조치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의 인력현황을 보면, 2017년 5월8일 기준으로 정원은 863명이며 현원은 1,190명이다. 이 중 비정규직은 보건직(계약직)이 71명으로 가장 많고, 연구원(계약직) 57명, 무기계약직 46명, 간호직(계약직) 25명, 휴직대체 18명 등이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016년 2월17일 ‘공공부문 비정규직 고용개선 대책’을 발표하고 공공기관에서 상시 지속적으로 업무를 하는 기간제 근로자수를 각각 정원의 5%를 넘지 않도록 관리하겠다고 발표했었다. 이 대책에 따르면, 각 기관은 비정규직 인력 운용계획 수립하고 소관부처는 정해진 목표비율 준수를 유도하기 위해 기관 평가에 반영하고 면밀히 모니터링 하도록 계획하고 있다. 그런데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제출한 위 표 1을
전국의사총연합 등 4개 의료단체가 7일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저지와 의료제도 정상화를 위한 비상연석회의(약칭 비급여 비상회의)를 구성했다.비급여 비상회의 참여단체는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의사회(회장 김승진), ▲대한평의사회 (회장 이동욱), ▲분만병원협의회 (회장 신봉식 ), ▲전국의사총연합 (상임대표 최대집)이다. 7일 전의총 최대집 상임대표는 “의료계의 중지를 모아 출범한 우리 비급여 비상회의는 최근 문재인 정부의 보건복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모든 의학적 비급여를 전면 급여화한다는 정책에 대해 절대 반대한다.”고 했다.그는 “미용, 성형을 제외한 모든 의학적 비급여를 점진적인 추진이 아니라 완전히 해소하겠다는 목적으로 추진되는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는 건강보험재정의 측면에서 우선, 실현 불가능한 정책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의사의 진단적, 치료적 선택권을 제한하여 직업 수행의 자유를 근본에서 침해하는 정책이다. 환자들은 본인 부담이 줄어든다고 보건복지부는 주장하고 있으나 오히려 늘어날 것이며, 가장 중요한 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관한 선택권이 침해받게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비급여 비상회의는 향후 토론회, 기자회견 등을 가질 예정이다. 최대집 전
영남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김태년)은 지난달 28일 영남대 의과대학 교수회의실에서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하 ‘DGIST’, 총장 손상혁)과 공동 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이 날 행사는 영대의대 교수와 DIGT 교수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영남대학교의료원과 DIGIST간의 공동연구 MOU 체결 후 4차 산업혁명 관련 워크숍이 개최되었다. 워크숍은 영남대병원 장성호 교수(재활의학과)가 ‘뇌손상 환자용 재활로봇 개발 경험’이라는 주제로 발표가 시작되었고, DGIST 이성원 교수는 ‘피부 밀착형 & 웨어러블 센서 제작’을, DGIST 홍선기 교수는 ‘면역항암요법에 따른 종양내성발생여부 확인 및 타장기독성 모니터링을 위한 체액상 엑소좀 바이오마커 검출기술 개발’이란 주제로 발표하였다. 이어서 DGIST 오세훈 교수는 ‘입는 로봇을 이용한 보행 측정 및 운동, 가상지면로봇을 이용한 밸런스 측정 및 운동’, DGIST 김종현 교수는 ‘도달운동 재활 훈련을 위한 지능형 로봇 시스템 개발’을 주제로, DGIST 김은주 교수는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한 면역표적치료 기술개발’을 발표하였다. 김태년 의료원장은 “4차
*진료처장에 신장내과 김용림 교수 *기획조정실장에 예방의학교실 감신 교수 *교육수련실장에 영상의학과 염헌규 교수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에 예방의학교실 김건엽 교수. 2017년 8월 7일부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관절센터는 지난 7월 22일(토) T[데레사]관 3층 데레사홀에서 어깨 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70여명의 정형외과 의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숄더 라이브 카페’를 진행했다. 7회째 진행된 본 행사는 어깨 관절 치료에 있어서 관절경과 역행성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한 증례에 대해 청중과 토의하며 최선의 수술 및 치료방법을 제시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수술은 정형외과 최창혁 교수가 극상건의 부분파열 환자와, 회전근개의 광범위 파열에 의해 관절증 및 상완골두 상방이동이 진행된 환자에 대해 집도했으며, 좌장은 대한견주관절학회장인 조선대학교병원 문영래 교수가 맡아 수술에 대해 청중들과 토의를 진행했다.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무리한 최창혁 교수는 “회전근개 부분 파열환자의 치료에 있어서 수술적 적응증 및 방법의 선택에 있어 의사로서 충분한 고민을 해야 할 것이다.”며 “역행성 인공관절 수술의 다양한 접근법 및 수술적 술기 중 환자의 현 상태에서 가장 적절한 방법을 찾는 것은 항상 고민되는 영역으로 남아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수술로 모든 것이 해결되지 않으며, 보존적 치료와 기능회복을 위한 재활치료를 통해 어깨 관절의 문제를 통합적으로 치료해야
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승훈 교수가 ‘한국뇌졸중의학연구원’ 초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한국뇌졸중의학연구원(Korean Cerebrovascular Research Institute)은 뇌질환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기관으로, 지난 4월 13일 설립허가를 받은 비영리 사단법인이다.이 교수는 미국심장뇌졸중학회 석학회원으로, 의학교과서 ‘뇌졸중 재발견’(Stroke Revisited, Springer Nature)의 대표저자로 알려져 있다. 뇌질환에 관한 14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을 만큼 해당분야 전문가로 통한다. 2013년에는 ‘유한의학상’ 대상과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수여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을 수상했다. 취임사에서 이 교수는 “본 연구원이 기존 학술단체, 정부기관과 독립적이면서도 건실한 협조체계를 갖춘 연구기관 되도록 노력 하겠다”며, “뇌질환 분야의 다양한 연구 수행하고 심포지엄 등을 개최해, 궁극적으로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뇌졸중의학연구원은 뇌질환 분야의 ▲학술 증진을 위한 의학연구 수행 및 지원사업 ▲연구성과발표 및 국내외 교류를 위한 심포지엄 등 학술행사 개최 ▲국내외 교과서 편찬 및 교과서 편찬지원사업 ▲교육
최근 야생 진드기 감염병으로 국내 처음으로 20대 사망자가 나온 가운데, 올 들어 야생 진드기 감염병으로 숨진 사람이 19명으로 늘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사망자 수와 같다.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가을철엔 진드기 감염 위험이 높아져 사망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진드기를 매개로 한 질환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중 ‘살인 진드기병’이라고 불리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하 SFTS)과 쯔쯔가무시증이 악명이 높다. SFTS와 쯔쯔가무시증에 대해 대전선병원 감염내과 김광민 과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예방 백신 없어 피부 노출 최소화해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 SFTS도 쯔쯔가무시도 예방백신이 없다. 그래서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일단 등산이나 야외 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긴팔, 긴 바지, 양말 등을 착용하고, 벌레기피제를 뿌려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풀밭 위에 눕거나 앉아 있는 것은 좋지 않으며, 야외 활동 후에는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해 피부에 남아있을 수 있는 진드기를 제거해야 한다. 바깥에서 입었던 옷은 모두 세탁해야 하고, 풀밭에 앉을 때 사용했던 돗자리는 세척 후 햇볕에 말려야 한다. ◆치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해외 의료기관과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해외홍보대사로 김창건 ㈜에버그린모터스 대표를 위촉했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4일 병원 회의실에서 윤택림 병원장과 김창건 대표를 비롯해 병원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김창건 대표는 앞으로 해외에서 전남대병원 홍보 활동 및 외국 의료기관과의 활발한 교류를 위한 가교역할을 맡게 된다. 이같이 병원 외부인사가 홍보대사로 위촉된 경우는 지난 2007년 탤런트 임현식씨(화순전남대병원 홍보대사)에 이어 두 번째이며, 해외 홍보대사로는 처음이다. 이날 위촉된 김창건 대표는 지난 10여년간 중앙아시아(우즈베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타지기스탄)에서 기아자동차 및 현대자동차 공식 파트너 사업을 전개하면서, 각 국 정부 인사들과의 돈독한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민간외교 발전에도 앞장 서고 있다. 특히 우즈베키스탄의 비탈리 펜 주한대사와 각별한 인연이 있던 김창건 대표는 비탈리 대사의 한국의료기관 첫 방문지로 전남대병원을 소개, 지난 7월 대사 일행이 직접 방문해 큰 관심을 갖도록 하는데 기여했다. 현재 우즈베키스탄은 낙후된 의료환경을 개선하고, 의료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해 외국 선진 의